다음 세대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 때문에
김성일 목사(빅토빌예수마음교회 담임목사)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시작한 2020년 1월 15일, 캘리포니아주 의회로부터 들려온 소식은 우리들의 다음 세대 자녀들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것은 캘리포니아의 각 학교와 교육기관에는 동성애자들과 동성애를 지지하는 이들이 폭넓게 배치되어 있어서, 다음 세대를 망치는 가장 쉬운 일이 바로 어릴 때부터의 교육이라는 점을 알고 그들에 의해 제정된 법안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조차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그동안 통과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법안들은 SB48 (2010-2011), SB1172 (2011-2012), AB1266 (2013-2014), AB329 (2015-2016) 등 이외에도 10여 개의 법안이 아직도 상정 중인 상태로서 미성년 아이들의 성전환 수술이 부모의 동의 없이 가능하며, 자신이 느끼는 '느낌(Feeling)에 따라 언제든지 남학생이 여학생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고, 상담사가 탈동성애를 권유하면 자격증을 박탈당하며, 그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서 10살 아이들에게 사용되는 성교육 교재에는 포르노를 방불케 하는 외설적인 비디오와 항문성교, 구강성교에 관한 내용을 예화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며, 자위행위를 포함한 성적 쾌락 행위를 당당한 권리로 가르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립학교 교육 중 학부모의 권리를 인정하자고 발의된 SB673 법안은 학부모가 성교육 신청을 할 경우에만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투명하고 의학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한 성교육을 실시하게끔 하자는 것이었는데, 교육위원회 상원의원 총 7명 중에서 공화당 소속인 Ling Ling Chang과 Scott Wilk 2명은 찬성했고 민주당 소속인 Connie Leyva (Chair), Steven Glazer, Maria Durazo, Richard Pan, Mike McGuire 5명은 반대함으로 5대 2로 SB673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우리 학부모들이 꼭 기억하고 알아두어야 할 SB673에 반대한 단체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특히나 California Parent Teachers Association(가주 학부모회)는 공청회에 PTA를 대표하여 나왔다고 밝힌 여성이 7만 명의 학부모들이 PTA에 속해있기에 마치 7만 명의 학부모들이 SB673을 반대하는 것처럼 이야기해 그 자리에 있던 많은 학부모는 그 자리에서 자신을 잘못 주장하는 PTA에서 탈퇴할 것이라며 분노해 하는 학부모들이 많았습니다. Teacher’s Association에서 나온 여성대표 역시, 교사들이 다 반대한다고 이야기하자, 교사로 나왔던 SB673 지지자들은 자기도 모르는 일이 단체 이름으로 남용함에 분개해했습니다. 이처럼 학부모들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권리까지 무시되는 상황에 이르렀음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더욱더 우리들의 자녀들의 앞날을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그다음 날 백악관에서부터 들려온 소식은 그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실행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였습니다. 지난 1월 16일 미국의 ‘전국 종교자유의 날’ 케네디 대통령 이후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학교 내 종교 기도의 자유 지침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누구도 하나님을 공공의 광장에서 몰아내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하면서 공립학교에서의 학생들의 기도를 막는 공립학교에는 연방 지원금 중단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새 지침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연방 지침을 개정해 학교에서 종교적 표현의 자유를 증진하는 쪽으로 조치했다”라고 설명과 함께 “기도의 권리를 보장하는 역사적 발걸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도할 권리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학교 현장에서 종교적인 표현을 제지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종교적 표현에 처벌을 추진하는 사례도 있는데 이는 10년 전만 해도 미국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했습니다.
개정항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기도할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민원을 제기하는 학생이나 교직원들에게 각 주 교육 당국이 명확한 처리 절차를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둘째, 종교적 차별이 발생한 경우 당국이 소송을 비롯한 공개적 대응에 나서게 했습니다. 셋째, 관련 법령인 ‘평등접근법(Equal Access Act)’에 종교적 표현 보호에 관한 항목을 별도로 추가하도록 했습니다. 평등접근법은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지한 법규로 지난 1984년에 제정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정부의 자금이 들어가는 교육기관에서 “종교와 정치, 철학 또는 다른 표현에 관해” 수정헌법 1조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극좌파 진영에서 종교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적 충동이 비극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미국 전역에 중계되는 풋볼 경기 현장에서도 기도가 금지되는 등 문화전쟁이 벌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도에 대한 규제가 많이 완화되었지만 이를 완전히 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그동안의 대통령들이 못했던 일을 담대하게 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응원하며 그래도 미국의 앞날이 그리 어둡지 않다는 것에 감사하며 더욱더 기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