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34-35)
교회에서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려면 우선적으로 평가가 있어야 하듯이, 제대로 된 평가를 위해서는 바른 평가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교회를 평가합니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교인수, 예배당의 크기, 헌금 액수, 일 년 예산, 사례비, 등으로 교회를 평가하는 주된 기준들입니다. 그래서 교인수가 많고 예배당이 크고 헌금이 많은 교회들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평가기준만 갖고 있다면, 당연히 교인수와 헌금을 늘리기 위한 방안들을 중점적으로 찾고 새로운 예배당을 짓기 위한 계획으로 주로 고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의 교회에 대한 평가기준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시면서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제자들의 발을 몸소 씻기시고“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한복음 13: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자리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면서, 제자 됨의 증거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 공동체인 교회의 표징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기에, 교회는 얼마나 서로 사랑하고 있는 가에 의해 평가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제자 공동체인지 아닌지는 교인 수나 예배당의 크기가 아니라 바로 성도간의 사랑에 의해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회에 대한 주님의 평가기준을 따르려면 교회의 모든 사역은 우선적으로 어떻게 서로 사랑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교회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아닌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의 평가기준, 즉 우선적으로 서로 간의 사랑에 의해 평가되어야 합니다. 이런 주님의 기준으로 철저히 교회를 평가하고, 그 평가를 계획에 적용해 나갈 때,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히 해드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위에 더욱 확장해가는 빅토빌예수마음교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