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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에 있어서, 대중사역과 개인사역의 조화와 균형은 중요하다. 새들이 양 날개가 둘 다 튼튼해야 창공을 마음껏 날 수 있듯이 이 두 사역이 모두 건강해야 교회를 세울 수 있다. 이것을 깨달은 것이 신학대학에 재학할 때인 1975년도였다. 그 후 결혼을 하여 낳은 두 딸의 이름을, 건강한 목회를 염두에 두고 짓기고 마음먹었다. 큰딸은 대중 역사를 생각하며 '한아름' 이라 하였고. 작은딸은 개인 사역을 생각하여 '한송이'라고 지었다.

한 번은 작은딸이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앞머리를 반듯하게 자르고 오라고 했던 것 같다. 그때는 교회를 개척해서 매일 전도와 심방에 바빠 자녀들을 잘 돌볼 수 없었다. 심방을 하고 돌아오니 평소와 다르게 딸의 방문이 굳게 잠겨 있고 아무리 두드려도 반응이 없었다.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 못하던 중 잠시 후 문을 열었는데, 딸은 모자를 뒤집어쓰고 구석에 시무룩하게 앉아 있었다.

곁에 다가가 "학교에 갔다 왔으면 모자도 벗고 씻고 놀아야지"하면서 모자를 벗겨보니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모습이었다. 거울을 보고 자르고 또 자르다 보니 균형이 맞지 않았나 보다. 계속 맞춰보려고 자르다 보니 머리 뒤쪽까지 잘라버린 모양이다. 머털 도사가 따로 없었다. 자기가 보기에도 민망스러웠던지 하얗게 드러난 머리를 까만 크레파스로 칠해놓고 모자를 쓰고 있던 것이다. 미용실 가면 금방 해결될 간단한 문제였는데 만지다 보니 일이 커진 것이다. 그때 생각해 보았다. 전문가에게 찾아가면 한방이면 될 일인데…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하나님의 귀한 피조물이다. 각각 다른 모습으로 창조된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이처럼 귀한 존재인 사람은 죄가 들어옴으로 완전히 망가지게 되었다. 망가진 작품은 사람이 손을 대면 댈수록 더 망가지게 되어 있다. 사람이 사람을 교육하고 훈련하여 고쳐보려고 하지만 더 망가져 가고 있다. 노력하면 할수록 '구제 불능한 죄인'임을 느낄 뿐이다.


1. 제자훈련은 타락한 인간을 말씀 앞에 세워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한다.

구제 불능한 죄인이 살 수 있는 길은 말씀 앞에 서는 길뿐이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면 망가진 작품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본질적인 변화가 아닌 단지 눈에 보이는 변화는 결국 믿음을 끝까지 지탱해주지 못하게 한다. 병이 낫고, 부자가 되고,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말씀과 깊이 부딪히는 경험이 없이는 결코 온전히 서지 못한다.

말씀은 그 자체가 살아서 타락한 인간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다. 살아있는 그 말씀이 전 존재의 변화를 일으킨다. 영 · 혼 · 몸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유일한 도구이다. 말씀 없는 믿음은 신념이요, 말씀 없는 신앙생활은 빈 그릇이요, 껍데기에 불과하다. 말씀 자체가 생명이요, 진리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그러기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그러기에 말씀 안에 무한한 능력이 있다.

제자훈련의 중심에는 '말씀'이 있다. 그 말씀을 중심으로 창조적 소수가 모인다. 말씀 앞에 설 때, 자기 자신이 벌거벗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자기의 본모습을 보고 나면 예수님이 절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예수님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자기를 발견하고 예수님을 언제나 마음에 모시고 살게 된다.

말씀은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준다. 잘못된 길에 들어서면 책망하고 바른 길로 인도한다. 제자훈련 중에 말씀 훈련을 함으로써 본질적인 변화뿐 아니라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 사람 자체가 변하고 삶이 달라지며 전도하고 싶어 견딜 수 없게 만든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싶어진다. 영적인 호흡을 잠시라도 멈출 수 없게 한다. 사랑하고 싶어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좋은 것들을 나눈다. 나누고  또 나누고 싶어진다. 섬기고 싶은 마음에 자기의 재능과 은사, 그리고 좋은 음식이나 물건들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쓴다.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써의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게 한다. 말씀 훈련이 제자훈련의 중심이요, 핵심요소이다.

 
2.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온몸운동, 말씀 훈련이 되도록 인도해야 한다.

말씀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암송하고, 머리로 연구한다. 마음으로 묵상하고 돌아다니면서 적용한다. 몸의 균형도 팔등신이어야 아름다운 것처럼 머리로 하는 것이 1/8이라면 몸으로 하는 것이 7/8이어야 균형이 맞는다. 적용하여 삶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그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의미이다. 삶을 변화시킬 수 없는 말씀 훈련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오히려 피해가 된다. 제자훈련 중 말씀 훈련은 소그룹 안에서 귀남적인 방법으로 인도한다.

귀납적인 방법으로 이끌어 갈 때 내용관찰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첫 번째 단계요, 관찰 후에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찾는 해석과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깨달음을 돕는 일이 두 번째 단계이다. 그 후 '깨달은 바를 어떻게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세 번째 단계이다. 적용할 때 질문을 잘 개발하여 개개인에게 맞춤형 적용이 되도록 도와준다.

말씀이 적용될 때 능력을 체험하며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 말씀의 가치를 인식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 자극을 받게 된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적용이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은 말씀하실 때 순종을 전제로 하신다.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실 때에 그대로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모든 것이 순종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바렐론에서 구출하여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때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구출하여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때 에스라를 사용하셨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한 후에 그것을 실천했다. 아브라함도 계속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삶 가운데 적용시켜 삶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제자훈련은 삶으로 전수하는 과정이다. 말씀을 삶 속에 적용시켜 변화된 삶을 보여줌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게 된다. 교실형 말씀공부가 삶의 현장에 나타나게 될 때 말씀의 열매를 볼 수 있다. 늘 할 수만 있으면 삶의 현장 속에 깨달은 말씀이 적용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3. 말씀 훈련은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킨다.

장로들을 대상으로 2년여 동안 제자반과 사역반을 훈련하면서 80여 회 식사도 나누고, 말씀도 나누고, 삶도 나누었다. 사역반을 졸업하면서 장로들은 누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교회식당에 들어가 앞치마를 두르고 식당봉사를 하기 시작했다.

당회원 24명이 한 분도 빠짐없이 매주일 두 명씩 조를 이뤄 식당을 찾아가서 손을 흔들면 마주보는 눈빛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지 모른다. 젊은 남자 몇 명도 여자들이 하기 힘든 일들을 도와주며 붙박이로 봉사하고 있다. 또한 무슨 일을 하든지 주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들을 볼 때 너무나도 아름답다.

핑계대지 않고 기꺼이 참여하는 기쁨이 교회의 분위기를 새롭게 한다. 궂은일을 즐겨하고 힘든 일도 기쁨으로 감당한다. 서해안 기름유출 때 여러 번 참여하여 기름을 닦아냈다. 노숙자, 외국인 근로자, 장애우들을 돌보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봉사한다. 고통당하고 있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를 기뻐하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민족과 시대가 고통할 때 우리도 거기 있었다고 말하고 싶어 한다. 자신의 의견만 주장하고 위압적이던 자세가 변하여 들어주고 겸손한 종의 자세를 취한다. 종으로서 섬기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에서 기꺼이 일한다. 복음에 대하여 벙어리처럼 살던 이들의 입이 열리며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고 있다.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식은 줄 모른다. 또한 말씀을 사모하고 갈망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언제나 말씀 훈련시간이 기다려지고 활력이 넘친다.


4. 말씀 훈련을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로, 말씀 훈련이 메마르지 않도록 늘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훈련자나 훈련생이 반복하여 훈련하다 보면 가슴이 메마르기 쉽다.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사람을 만들게 된다. 훈련생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면서 기도하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나타나도록 끊임없이 기도의 밀실에서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아야 한다. 감동과 감사, 기쁨이 없는 훈련은 내용물이 없는 빈 그릇과 같다. 빈 그릇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도 할 수 없다. 말씀에 대한 감격이 사라지면 훈련자나 훈련생 모두가 힘들어진다.

둘째로, 지도자 혼자 말하고 가르치려는 유혹을 극복해야 한다.
소그룹 안에서 리더와 그룹원이 서로 ㅁ라하고 경청할 수 있어야 학습의 좋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는 좋은 질문을 개발하고 모인 자들을 말씀 앞에 끌어들이고 함께 변화를 받아야 한다. 좋은 질문은 학습 방향과 분위기를 좌우하는 키이다. 성령의 인도에 민감하게 하는 자극제가 된다. 말씀 훈련을 할 때 어떤 이야기가 나와도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긍정적인 표현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가 깨닫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각 개인에게 맞춤형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한다.

셋째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조화를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골로새서 1장 29절에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하였다. 성령의 역사를 따르는 일, 그리고 자신이 최선을 다하는 일에 균형을 잡아야 하고, 교실에서 방향을 바로 잡는 지식 훈련과 삶의 현장에 그것을 적용하는 일에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교실 수업이 없는 삶의 현장에서의 일은 방향이 그릇될 수 있다. 오히려 많은 해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삶의 현장에 서지 않는 훈련은 비판자, 냉소자가 되기 쉽다. 배운 말씀을 삶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넷째로, 언제나 적용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결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적용 가능하고 구체적인 대답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기가 적용하기로 다짐한 것이 실제 삶에 옮겨질 수 있도록 확인하고 점검한다. 구체적이지 못한 적용은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적용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제자훈련에 있어서 말씀 훈련은 기초요, 기본이며 중심이며 핵심이다. 말씀 훈련 없는 제자훈련은 상상할 수도 없다. 오직 말씀만이 나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끝까지 주님을 따를 수 있게 한다. 무늬만 변화된 것은 진정한 변화가 아니다. 본질을 변화시키는 제자훈련의 핵심인 말씀 훈련에 깊이를 더해 보자.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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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반 MT 중에 있었던 일이다. 훈련생들과 "내가 지금 꼭 살아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에 대해 나누는 워크숍 시간을 가졌다. 그때 "이제야 가정이 행복해졌는데, 지금 세상을 떠난다면 너무 억울해요."라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사실 제자반에서 가정의 변화는 놀라왔다. 옷을 자주 갈아입는 남편이 싫어서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남편의 옷을 밟으며 투덜거렸던 아내가 매일 "오늘 수고했어요"라며 남편을 공손히 대하게 됐고, 시댁과의 갈등 때문에 서로 얼굴도 보지 않고 지내던 부부가 제자훈련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었다. 또 예수 믿는 아내를 무시하던 남편은 아내를 존중하고 아내의 제자훈련을 위해 해외 장기 출장까지 연기했다. 남편의 직장 이전으로 인해 위기 가운데 있었던 부부는 서로를 존중하며 가정의 위기를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었다. 이는 11명이 모인 제자반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일어난 몇 가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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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제자훈련, 가정 회복의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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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무엇을 내놓을까

한국 교회는 세계 교회에 복음의 큰 빚을 졌다. 19세기 후반부터 언더우드 선교사를 비롯해 수많은 선교사가 한국 땅에 묻히지 않았다면, 오늘의 한국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영적 지형도를 그렸을 것이다. 우리가 일제의 식민치하에서 창씨개명이나 신사참배로 얼마든지 민족정신이 변색될 수 있었음에도 그 뿌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선교사들이 순교의 각오로 전한 순수복음의 능력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한국 교회는 세계 교회로부터 받은 복음의 빚을 조금씩 갚고 있다. 세계 각처에 파송된 1만7000명이 넘는 우리나라 선교사들이 복음을 심는 수고를 통하여 선교지의 영적 지형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큰 어려움을 겪은 후 한국 교회는 해외 선교의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더 이상 물량적인 선교나 가시적인 선교로는 충분치 않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 일로 한국 교회가 해외 선교를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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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에 눈 돌릴 여유도 없고 이유도 없다

청년부 제자훈련이 잘되려면 담임목사가 제자훈련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담임목사가 제자훈련에 관심이 없는데, 젊은이 사역자들이 제자훈련을 잘한다? 이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는 내수동교회(박희천 원로목사)에서의 말씀 중심의 목양 일념과 사랑의교회(옥한흠 원로목사)에서의 한 생명에 목숨 거는 제자훈련이 지금의 새로남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만든 기초임을 13년간을 지켜본 사역자다. 제자훈련은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먼저 미지의 세계에 발을 내딛었던 개척자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그 길과 방향을 따라가는 것이다. 한국 교회에는 많은 프로그램도 있고 세미나도 있다. 그러나 새로남교회의 석주하 목사(대학 1부), 손광수 목사(대학 2부), 위재용 목사(청년 1부), 그리고 나(청년 2부)로 구성된 젊은이 사역자들은 오직 한길을 통해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성도들을 하나님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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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아이스브레이크를 통해 마음문을 열어라

아이스브레이크의 강점은 소그룹에 참여한 구성원들 사이에 서먹서먹한 분위기(Ice Condition)를 깨뜨려(Break) 친밀한 관계형성(Koinonia)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그룹 구성원들을 서로 격력하고 세워 주는 가운데 견고한 소그룹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제자반을 시작하는 과정에서는 어린아이처럼 시작함이 좋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사람들이 즐겁게 들었다(막 12:37). 예수님은 아마도 마음을 여는 질문을 하신 것으로 보인다. 소그룹을 새롭게 시작할 때 만나게 되는 초면의 차가운 분위기를 깨뜨려서 따뜻한 분위기로 이끌려고 할 때 마음 열기가 필요하다. 이것은 소그룹에 대한 호감을 갖게 해주고, 소그룹 안에서 교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다. 어떤 모임이든지 첫 모임은 자기소개 순서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방법이다. 호구조사 하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자기소개 방법은 소그룹에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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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신앙생활은 가정 오픈에서 시작된

'가정 오픈'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현대인은 과거 어느시대보다 개인적이며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 한다. 각 사람에게 내주는 영역이 한정적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어느 지역이든지를 막론하고 자기 집을 개방하는 것을 꺼려한다. 어찌 보면 가정 개방은 자신의 모습을 전부 드러내는 것이기에 더욱 부담스러워하고, 이는 아무리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성도들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다. 내가 사역하고 있는 전주새중앙교회에서도 역시 그랬다. 아니 양반도시라 그런지 더욱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았다. 가정을 오픈 하는 것에 대해 처음 말을 꺼냈을 때, 어느 형제는 직설적으로 "어떻게 남의 집에 들어가서 성경을 공부하고 또 찬송을 부를 수 있단 말입니까?" 하고 따질 정도였다. 또 다른 형제는 남자들이 밤에 모여 다락방 예배를 드리면, 아파트에 사는 다른 집에 찬송 소리와 기도 소리가 들리게 되어 다른 집에 누가 된다며 결사적으로 반대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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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방학이 다가온다

적절한 쉼은 능률을 높인다. 제자훈련의 여정을 반 정도 달려왔을 때 방학을 계획하는 것은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 시간은 훈련생들의 영적 홀로서기를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자 맹렬하게 달려온 제자훈련의 뒤를 돌아보며, 앞을 향한 연료를 체크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잘못 하면 갈고 닦아온 제자훈련의 흐름을 깨뜨리는 허무한 시간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양날의 검, 제자훈련의 방학이 다가왔다. 과제물을 활용하고 배운 것을 복습한다 방학 없이 진행하는 몇몇 교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과제물을 이용해 제자훈련의 흐름을 붙잡는다. 사랑의교회에서는 '열두 광주리' 질문 리스트를 통해 조별로 모여 상반기 제자훈련을 복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처럼 상반기 제자훈련의 복습과 하반기 제자훈련의 예습이 될 만한 과제물을 잘 선정한다면 영적 긴장을 계속 잡을 수 있다. 더 나아가 하반기 제자훈련의 기폭제가 된다. 또한 방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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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된 어린이가 다른 어린이를 전도한다

제자훈련은 예수의 제자로 사람을 세우는 작업이다. 어린이라는 이유로 제외될 수 없는데, 잘 훈련된 어린이 한 명은 가정과 학교에서 훌륭한 전도자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어린이 제자훈련을 시행할 때, 유의해야 할 키포인트 7가지에 대해 짚어보자. 1. 어린이 시각에서 제자훈련에 임해야 한다. 같은 교재를 사용해도 어린이 제자훈련을 할 때는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도록 해야 한다. 교재의 내용이나 전달 방식에서 눈높이 조절이 중요하며, 저학년과 고학년에 따라 시각적 참여학습과 귀납적 나눔으로 강도 조절도 필요해야 한다. 2. 재생산보다 신앙 성장에 중심을 둔다. 성인 제자훈련은 리더의 재생산이 주 목적 중 하나지만, 어린이 제자훈련은 한 영혼이 어릴 적부터 말씀을 가까이 접해 기독교 가치관을 갖고, 예수가 삶의 중심으로 세워지도록 습관화를 통한 신앙성장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3. 아이도 변화된다는 확신과 사랑의 마음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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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제자훈련 학습 키포인트

1. 어린이 제자훈련 교재의 선택이 중요하다 현재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자훈련의 교재는 무엇인가. 많은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자훈련 교재의 대부분은 어른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재나 옛날 언어를 그냥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 언어와 기독교 언어가 어린이들에게 그대로 사용되고 있어, 어린이들이 그 낱말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어린이 수준에 맞는 교재를사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출판되는 대부분의 교재들이 아직 이 부분에 있어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출판되는 교재를 무조건 선택하기보다는 교역자 자신이 어린이 시각에 맞는 교재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나아가 제자훈련에 사용하는 성경은 쉬운 성경이면 좋다. 이는 단순히 성경만을 바꾸는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과 사랑이다. 교재의 선택과 함께 쉬운 성경을 사용함이 어린이 제자훈련에 있어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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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마음에 '복음'을 그려 넣어라

청량음료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나는 콜라를 유독 좋아한다. 몸에 좋지 않은 줄 알면서도 진열대에 늘어서 있는 그 많은 음료수 가운데에서 콜라를 집어 드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 마다 흠칫 놀라곤 한다. 이것이 광고의 힘이다. "모두 다 알고 있고, 모두 다 마시고 있는데 왜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광고를 합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모 콜라 회사의 회장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지금도 우리콜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아기들이 계속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영리한 생각이다.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에 대한 광고 전략은 사실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설탕물 하나 파는 데에도 어린이를 향한 전략이 필요한 시대이다. 내가 만약 사단이라고 한다면, 콜라 회사와 동일한 전략을 주저 없이 사용할 것이다. 어릴 적 한 영혼의 마음 상태를 사단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는 한 인간의 미래뿐 아니라 그가 속한 가정, 그가 속한 사회,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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