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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념하심(眷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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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념하심(眷念)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창 8:1>)
어버이의 내릿 사랑에서 그 돌아보심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권념하심의 실제는 "내가 나와 너희와 및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혈기 있는 자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 할 찌라"(<창 9:15>)로 무지개의 언약을 하여 주심이다.
소돔에서 롯을 권념하심도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창 19:29>) 또 사라도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창 21:1>)
생산을 못하여 야곱에게 역정까지 쓰던 라헬을 하나님이 "생각하신 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고로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 씻으셨다 하고"(<창 30:22>) 이스라엘의 학대를 당할 때도 그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출 3:7>)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출 2:25>) 이스라엘이 광야를 행진할 때에 그 질서를 정연하게 제도를 주신 바 적과 대결할 때에 그 지시하심을 보면 "대적을 치려 나갈 때에는 나팔을 울려 불 찌니 그리 하면 너희 하나님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민 19:>)
그 정하신 규례 대로 지킬 때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신다 함은 잊으셨다가 나팔소리에 기억하신다 함보다 그 규례를 지키게 하심이니 하나님의 권고하심은 규례를 지키게 하심이요 규례를 지키는 권고를 깨달아 적을 이기게도 된다. 권고하신다, 생각하신다, 기억하신다. 일맥상통함이다.
여호와께서 언제나 어디서나 그 사랑하는 자를 잊을 수 없으시다.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5>) 그리 기에 어떤 환난을 당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시 27:5>)
"대저 주께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셨나이다"(<시 54:7>) "저가 간구 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15>)
여호와께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것을 다같이 권념하시사 물을 말리우시고 땅이 드러나 모든 산물을 내게 하셨음이다. 방주와 함께 있던 것들이 다 그의 권념하심을 받았다. 이는 방주 안에, 그리스도안에, 교회 안에 골방에, 밀실에 들어가서 삶이 안전지대요 내 피난처요 내 구원이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다.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아니하리로다."(<시 46:1>~3) 이런 권념함이 내 일신상에 언제나 떠나지 아니함이다.
그것으로 만족해 살면서 변화산상에 세 제자 같이 "여기가 좋사오니"로 그치는 일은 방주와 함께 있었으나 다 그의 권고하심을 바로 받지 못해서 그렇게 자기 만족에 치우치는 일이다. 노아는 방주를 크게 상?중?하 3층으로 지시를 받아 지은 것은 방주에 함께 들어갈 사람들이 있기를 바라서였다.
육축도 권고하심이나 이는 노아를 위한 것뿐이다. 하나님께서 요나에서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 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 이만 여명이요"(<욘 4:10>~11)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요 10:16>) 가인에게 "네 아우 아벨 어디 있느냐"(<창 4:9>) 가인에게만 아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방주 안에 함께 있는 것을 권념하신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여야 한다. 나와 같이 방주 안에, 주안에 살게 작정된 이가 있음이다.
"배가 물 속에, 물이 배 안에 있다면 침몰된다."
"배는 언제나 물위에 떠야 제구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