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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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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함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에 동참하시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을 첨부해서 보내드리지만,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장시간 성경 글자를 보게 되면 시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력 불편으로 성경 본문 읽기가 쉽지 않으실 경우, 44/90 앞에 숫자를 누르시면 편하게 오늘의 성경 본문 낭독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2021328(주일)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새찬송가 455장을 찬송하십시다.

455.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펴서 시편 73-89장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우리말성경으로 낭독합니다.

 

73:1 하나님은 진정 이스라엘에게 선하시고 마음이 깨끗한 사람에게 선하신 분이지만

73:2 나로 말하자면 발이 걸려 하마터면 미끄러질 뻔했습니다.

73:3 내가 악인들이 잘되는 것을 보고 그 어리석은 사람들을 부러워했기 때문입니다.

73:4 그들은 아무 문제도 없고 도무지 힘을 잃지 않습니다.

73:5 남들처럼 걱정 근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병에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73:6 그러므로 그 목에는 교만이라는 목걸이를 걸었고 그 몸에는 폭력이라는 옷을 걸쳤습니다.

73:7 번들거리는 눈빛으로 뻐기면서 다니고 그 마음속 생각은 방탕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73:8 그들이 갈 데까지 다 가서 악의에 찬 말을 하고 들어줄 수 없는 오만한 말을 입에 담습니다.

73:9 입으로는 하늘을 대적하고 혀로는 안 가 본 땅이 없습니다.

73:10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도 이곳으로 돌아와 가득 찬 물을 다 마셔 버리듯 그들의 말을 마셔 버리는 것입니다.

73:11 그러면서 하는 말이 하나님이 어떻게 알겠느냐? 지극히 높으신 이가 뭘 알겠느냐?” 합니다.

73:12 이 불경한 사람들을 좀 보라. 세상에서 번영하며 부를 쌓는구나.

73:13 내가 내 마음을 정결하게 지키고 내가 손을 씻어 죄 없이 한 것이 헛일이었던가!

73:14 내가 하루 종일 병들어 있고 아침마다 벌을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73:15 내가 만약 그러니 나도 그렇게 살겠다라고 했다면 주의 자녀들을 배신하는 일이 됐을 것입니다.

73:16 내가 이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다가 너무 답답한 나머지

73:17 하나님의 성소로 들어가 그때서야 결론을 얻었습니다.

73:18 주께서는 정말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세워 두셨고 멸망에 던지셨습니다.

73:19 그들이 멸망하는 게 얼마나 갑작스럽던지! 그들이 공포에 완전히 휩쓸려 버렸습니다!

73:20 오 여호와여, 잠에서 깨어나면 꿈이 사라지듯 주께서 깨어나시면 그들을 형상조차 무시하실 것입니다.

73:21 내 마음이 괴롭고 내 창자가 뒤틀린 듯 아팠습니다.

73:22 내가 어리석었고 무지했습니다. 내가 주 앞에서 짐승 같았습니다.

73:2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항상 주와 함께 있습니다.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들어 주십니다.

73:24 주의 지혜로 나를 인도하시고 나중에 나를 영광스러운 곳으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73:25 하늘에서 주 말고 내게 누가 있겠습니까? 땅에서도 내가 바라는 것은 주밖에 없습니다.

73:26 내 몸과 내 마음은 다 쇠약해졌지만 오직 하나님께서 내 마음의 힘이요, 영원히 지속되는 내 몫입니다.

73:27 주를 멀리하는 사람들은 멸망할 것이니 주를 버리고 간음하는 사람은 다 주께서 멸망시키셨습니다.

73:28 그러나 나는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주 하나님을 믿어 왔기에 주께서 하신 모든 일들을 다 선포할 수 있는 것입니다.

74:1 오 하나님이여, 왜 우리를 영원히 버리셨습니까? 주의 진노를 왜 주의 목장에 있는 양들에게 뿜어내십니까?

74:2 주께서 옛날부터 사 놓으신 백성들을, 주께서 구원하신, 주의 소유로 삼으신 지파를 기억하소서. 주께서 계시는 시온 산도 기억하소서.

74:3 주의 걸음을 이 영원한 멸망에 올려놓으소서. 이 모든 멸망은 적들이 성소에 가져온 것입니다.

74:4 주의 적들이 주의 백성들 가운데서 으르렁거리고 자기 깃대를 표적으로 세웠습니다.

74:5 그들은 나무숲을 베려고 도끼를 휘두르는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74:6 그들은 그 도끼와 망치로 그 안의 조각품들을 모두 단숨에 깨부숴 버렸고

74:7 주의 성소에 불을 질렀으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땅에 처박아 더럽혔습니다.

74:8 그들은 속으로 우리가 이곳을 완전히 쳐부수리라하면서 땅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던 곳들을 다 불태웠습니다.

74:9 우리에게는 아무 표적도 없고 예언자도 없으며 우리 가운데 이 일이 언제까지 갈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74:10 오 하나님이여, 적들이 얼마나 더 주를 조롱하겠습니까? 적이 주의 이름을 영원히 욕하도록 두시겠습니까?

74:11 주께서는 왜 주의 손, 곧 주의 오른손을 거두십니까? 주의 품에서 손을 빼 저들을 치소서!

74:12 오 하나님이여, 그러나 주께서는 옛적부터 내 왕이셨습니다. 주께서 이 세상 한가운데서 구원을 갖다 주십니다.

74:13 주께서 힘으로 바다를 가르셨고 바다 가운데 있던 *괴물의 머리를 깨뜨리셨습니다.

74:14 *거대한 바다 짐승의 머리를 산산조각 내셨고 그것을 광야의 생물들에게 먹이로 주셨습니다.

74:15 주께서는 또한 샘물과 강물을 여셨고 강력한 강물을 말려 버리기도 하셨습니다.

74: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입니다! 해도 달도 주께서 달아 두셨습니다.

74:17 땅의 모든 경계도 주께서 세우셨고 여름도 겨울도 주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74:18 오 여호와여, 적들이 주를 욕한 것을 기억하소서. 그들이 어리석게도 주의 이름을 모독했습니다.

74:19 , 주의 비둘기의 영혼을 악인들의 소굴에 넘겨주지 마소서. 주의 가난한 백성들의 무리를 영영 잊지 마소서.

74:20 주의 언약을 생각해 주소서. 땅의 어두운 곳이 폭력배들로 득실거립니다.

74:21 , 억압당하는 사람들이 수치를 당하고 돌아오는 일이 없게 하소서. 가난한 사람들과 궁핍한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74:22 오 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생각을 알려 주시고 어리석은 사람들이 날마다 주를 모독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74:23 주의 적들의 소리를 지나치지 마소서. 주께 들고 일어나는 사람들의 소동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75:1 오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의 이름이 가까이 있으니 주의 놀라운 일들이 선포됩니다.

75:2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시간을 정해 바르게 심판하리라.

75:3 이 땅과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이 흩어질 때 내가 그 기둥을 굳게 붙잡고 있으리라. (셀라)

75:4 내가 거만한 사람들에게는 바보처럼 굴지 말라고 했고 악인들에게는 뿔을 들지 말라.

75:5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고 뻣뻣한 목으로 말하지 말라고 했다.”

75:6 왜냐하면 높이는 일이 동쪽이나 서쪽이나 남쪽에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75: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누구는 낮추시고 누구는 높이시는 것입니다.

75:8 여호와의 손에는 한 잔이 있는데 그 잔에는 여러 가지가 섞여 거품이 나는 포도주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그분이 그 잔을 쏟아 부으시면 땅의 모든 악인들이 들이키고 들이켜 찌끼까지 남김없이 마실 것입니다.

75:9 그러나 나는 영원히 선포할 것입니다. 야곱의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75:10 악인들의 뿔은 주께서 모두 꺾으실 것이나 의인들의 뿔은 높이 들릴 것입니다.

76:1 유다에 하나님이 알려지셨고 이스라엘에서 그 이름이 위대합니다.

76:2 *살렘에 그 장막이 있고 시온에 그분이 계시는 곳이 있습니다.

76:3 거기서 그분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다 부수셨습니다. (셀라)

76:4 주께서는 눈부시게 빛나고 사냥감이 있는 산들보다 뛰어나십니다.

76:5 용감한 사람들이 약탈을 당해 잠이 들었으니 용사들 가운데 그 누구도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76:6 오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의 꾸지람에 말도, 전차도 기절해 버렸습니다.

76:7 경외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주께서 한번 노하시면 누가 주 앞에 서겠습니까?

76:8 주께서 심판하시는 소리가 하늘에서 들려왔을 때 이 땅은 두려워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76:9 하나님께서 심판하려고 일어나신 것은 이 땅의 모든 연약한 사람들을 구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76:10 진실로 사람의 분노는 주께 찬송이 될 것이고 주의 진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주께서 허리띠처럼 묶어 버릴 것입니다.

76:11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그 일들을 이루라. 주위의 모든 땅들은 두려워해야 할 그분께 예물을 드리라.

76:12 그분이 통치자들의 영을 잘라 내실 것이니 세상의 왕들이 그분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77:1 내가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내 목소리로 하나님께 내 말을 들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랬더니 내게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77:2 내가 고난 가운데 여호와를 찾았습니다. 밤새도록 지치지 않고 손을 뻗었고 내 영혼은 위로받기조차 거절했습니다.

77:3 나는 주를 생각하면서 속상해했습니다. 원망할 수밖에 없었고 내 영이 어쩔 줄 몰랐습니다. (셀라)

77:4 주께서 눈을 감지도 못하게 하시니 너무 괴로워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77:5 내가 옛날, 오래 전 일을 생각해 봅니다.

77:6 밤에 부르던 내 노래를 기억해 봅니다. 내가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며 영에게 곰곰이 물어봅니다.

77:7 여호와께서 영원히 버리시려나? 더 이상 은총을 베풀지 않으시려나?

77:8 그 신실하신 사랑이 영원히 그쳤는가? 그 약속이 영원히 끝장나 버렸나?

77:9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기를 잊어버리셨나? 진노하셔서 그 부드럽던 자비의 마음을 거두셨나?” (셀라)

77:10 그러고 나서 나는 말했습니다. “내가 정말 연약하기 짝이 없구나.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오른손에 붙잡혀 있을 때를 기억해 보자.”

77:11 여호와께서 하신 일들을 내가 기억하겠습니다. 내가 정말 오래 전에 주께서 하신 기적들을 기억해 내겠습니다.

77:12 내가 또한 주의 모든 일들을 깊이 생각하고 주께서 하신 일들을 말하겠습니다.

77:13 오 하나님이여, 주의 길은 거룩합니다. 우리 하나님처럼 위대한 신이 어디 있겠습니까?

77:14 주께서는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저 백성들 가운데 주의 힘을 보여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77:15 주께서 그 팔로 주의 백성들을, 야곱과 요셉의 아들들을 구원하시지 않으셨습니까!

77:16 오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습니다. 물들이 주를 보고는 두려워서 저 깊은 곳까지 몸서리를 쳤습니다.

77:17 구름이 물을 쏟아 부었고 하늘이 천둥 소리를 내보냈으며 주의 화살도 이리저리 날아다녔습니다.

77:18 주의 천둥 소리가 하늘에 있었고 주의 번개가 세상에 번쩍거렸으며 땅이 흔들리고 요동쳤습니다.

77:19 주의 길이 바다 가운데 있고 주의 길이 큰 물 가운데 있지만 주의 발자국은 보이지 않습니다.

77:20 주께서는 주의 백성들을 양 떼처럼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습니다.

78:1 오 내 백성들아, 내 가르침을 들으라. 내 입으로 하는 말에 귀 기울이라.

78:2 내가 입을 열어 비유를 들고 옛날부터 전해 오는 비밀스러운 일들을 말해 주리라.

78:3 그것은 우리가 들어서 아는 것이고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이다.

78:4 우리가 그것들을 자녀들에게 숨기지 않고 여호와께서 하신 훌륭한 일들과 그 능력과 그분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다음 세대에 전해 줄 것이다.

78:5 그분은 야곱을 위해 계명을 세우시고 이스라엘을 위해 율법을 정하셔서 우리 조상들에게 그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하셨다.

78:6 그래서 다음 세대가 그것을 알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녀들까지도 그것을 알며 또 그 자녀들에게도 전하도록 하셨다.

78:7 그러면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이 하신 일들을 잊지 않으며 오직 그 계명을 지킬 것이고

78:8 그 조상들처럼 고집 세고 반항적인 세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바르지 못했고 영으로도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했다.

78:9 에브라임의 자손들은 무장해 활을 지니고 있었지만 전투하던 날에는 뒤로 물러나고 말았다.

78:10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았고 그 율법대로 살기를 거부했다.

78:11 그들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과 자기들에게 보여 주신 그 놀라운 일들을 다 잊어버렸다.

78:12 그분이 이집트 땅 소안 들판에서 그들의 조상들이 보는 앞에서 일으키신 기적을 잊은 것이다.

78:13 바다를 가르고 물을 벽처럼 세우셔서 그들을 그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신 것을 말이다.

78:14 그러고 나서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78:15 광야에서 바위를 쪼개 바닷물만큼 많은 물을 주셨으며

78:16 바위의 쪼개진 틈에서도 시내를 내 강물처럼 흐르게 하셨다.

78:17 그러나 그들은 광야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을 성나게 함으로써 더더욱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

78:18 그들은 욕심껏 음식을 구하면서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시험했다.

78:19 하나님께 이런 못된 말을 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과연 광야에서 음식상을 준비하시겠는가?

78:20 보라. 하나님이 바위를 치셨더니 물이 흘러 나와 시내가 줄줄 넘쳤는데 과연 빵도 주실 수 있겠는가? 백성들에게 고기를 마련하시겠는가?”

78:21 여호와께서 그 말을 듣고 몹시 진노하셨다. 야곱을 향해 불이 붙었고 이스라엘을 향해 진노하셨다.

78:22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그 구원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78:23 그런데도 그분은 저 높이 있는 구름에게 명령하시고 하늘 문을 열어

78:24 만나를 비같이 내려 하늘의 곡식을 그 백성들에게 주셨도다.

78:25 그래서 사람이 천사의 빵을 먹게 된 것이다. 그것도 충분히 먹을 만큼 보내 주셨다.

78:26 그분은 하늘에서 동쪽 바람이 불게 하시고 능력으로 남쪽 바람을 보내셨다.

78:27 그분은 먼지가 일듯 그들에게 고기를 내려 주셨는데 그것은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새들이었다.

78:28 그분은 새들이 그 진영 안에, 그들이 사는 곳에 떨어지게 하셨다.

78:29 그리하여 그들은 배부를 때까지 실컷 먹게 됐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욕심 부린 대로 주신 것이다.

78:30 그러나 그들은 그 욕망을 벗어던질 줄 몰랐다. 그 음식이 아직 그들의 입속에 있을 때

78:31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닥쳤다.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가장 살찐 사람들을 죽이시고 이스라엘의 청년들을 뽑아내 죽이신 것이다.

78:32 이 모든 것에도 그들은 여전히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보고도 믿지 않았다.

78:33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헛된 날들을 보내게 하셨으며 그들의 세월을 고통스럽게 끝나게 하셨다.

78:34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이시자 그들은 그때서야 하나님을 찾았고 다시 간절하게 하나님께 마음을 돌이켰다.

78:35 그제야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심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했던 것이다.

78:36 그러나 여전히 입만 놀릴 뿐 혀로는 거짓말을 했다.

78:37 그 마음은 하나님께 충성되지 못했고 하나님의 언약에 성실하지 못했다.

78:3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불쌍한 마음이 가득해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몇 번이나 진노가 솟구치는 것을 참고 참으신 것이다.

78:39 그들이 그저 육체에 지나지 않는 존재인 것을, 다시 돌아오지 않는 지나가는 바람인 것을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78:40 그들이 광야에서 얼마나 진노를 부르고 사막에서 얼마나 걱정을 끼쳤는지!

78:41 뒤돌아 하나님을 시험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막아선 것이다.

78:42 그들은 하나님의 손과 하나님께서 그들을 억압하는 사람들에게서 구원하신 날을 기억하지 않았다.

78:43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보여 주신 표적과 소안 지역에서 보여 주신 놀라운 일들을 잊어버린 것이다.

78:44 강물을 피로 변하게 해 그들이 마실 수 없게 하셨고

78:45 파리 떼를 보내 그들을 삼키게 하셨고 개구리를 보내 그들을 파멸시키셨으며

78:46 그들이 수확한 것을 해충들에게, 그 수고한 것을 메뚜기들에게 주셨다.

78:47 또 그들의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치시고 무화과나무가 서리 맞게 하셨으며

78:48 소들은 우박에, 가축들은 번갯불에 내어 주셨고

78:49 그들을 향해 그 타오르는 분노와 진노와 분과 고뇌를 멸망시키는 천사들의 군대를 통해 내려 보내셨다.

78:50 하나님께서 진노의 길을 트셨기에 영혼들을 아낌없이 죽음에 내어 주셨고 전염병에 넘겨주셨다.

78:51 그리하여 이집트에서 처음 태어난 모든 것들,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 힘의 근원을 치셨다.

78:52 그러나 그분의 백성들은 양 떼처럼 몰고 나와 광야에서 양같이 이끄셨다.

78:53 그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시니 그들에게는 두려움이 없었지만 백성의 적들은 바다가 집어삼켜 버렸다.

78:54 그리하여 그분은 백성들을 그 거룩한 땅의 경계까지, 그 오른손이 얻어 낸 그 산까지 인도하셨다.

78:55 그분은 백성 앞에서 이방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 땅을 그들에게 기업으로 나눠 주셨고 이스라엘 지파들을 그 땅에 정착하게 하셨다.

78:56 그러나 그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시험해 거역했으며 그 계명을 지키지 않았다.

78:57 그들은 자기 조상들처럼 등 돌리고 성실하지 못했으며 속이는 활처럼 빗나갔다.

78:58 산당을 만들어 하나님의 진노를 자아냈고 조각된 우상들로 그분의 질투심을 일으켰다.

78:59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말을 듣고 진노해 이스라엘을 완전히 외면하셨다.

78:60 그리하여 실로의 장막을, 곧 그분이 사람들 가운데 직접 세우신 그 장막을 버리셨다.

78:61 그분의 힘을 드러내는 궤를 포로와 함께 내어 주셨으며 그 영광을 적들의 손에 넘겨주셨고

78:62 그 백성들을 칼에 내어 주셨다. 그분의 백성들에게 몹시 화가 나신 것이다.

78:63 청년들은 불탔고 처녀들은 결혼하지 못하며

78:64 제사장들은 칼에 맞아 죽었고 그 과부들은 슬퍼하며 울지도 못했다.

78:65 그때 여호와께서 잠에서 깨어나신 것같이, 포도주를 마시고 외치는 용사같이

78:66 그 적들의 뒤를 쫓아가 치셨고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셨다.

78:67 더구나 요셉의 장막도 거부하셨고 에브라임 지파도 선택하지 않으셨다.

78:68 오직 유다 지파를, 곧 그분이 사랑하신 시온 산을 선택하셨다.

78:69 그분의 성소를 높은 왕궁처럼, 영원히 세워 두신 땅처럼 지으셨다.

78:70 하나님은 또한 다윗을 선택해 그분의 종으로 삼으셨고 그를 양 우리에서 끌어내

78:71 새끼를 둔 어미 양을 치던 그를 불러 그분의 백성 야곱을, 그분의 소유 이스라엘을 치는 목자가 되게 하셨다.

78:72 그리하여 다윗은 참된 마음으로 그들을 먹이고 능숙한 솜씨로 그들을 인도했던 것이다.

79:1 오 하나님이여, 이방 민족들이 주의 백성에게 쳐들어와서 주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79:2 주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들에게 먹이로 주고 주의 성도들의 살점을 땅의 짐승들에게 주어 버렸습니다.

79:3 그들이 피를 온 예루살렘에 물처럼 쏟아 부어도 그들을 묻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79:4 우리가 이웃들에게 원망거리가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롱거리와 비웃음거리가 됐습니다.

79:5 오 여호와여, 언제까지입니까? 주께서 영원히 진노하시겠습니까? 주의 질투가 불같이 타오르겠습니까?

79:6 주를 인정하지 않는 이방 민족들에게,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왕국들에게 주의 진노를 쏟아 부으소서.

79:7 이는 그들이 야곱을 삼켰고 그들이 사는 땅을 파멸시켰기 때문입니다.

79:8 예전에 지은 죄악을 기억해 우리에게 묻지 마소서. 우리를 가엾게 여기셔서 어서 우리를 지켜 주소서. 우리가 이토록 천하게 됐습니다.

79:9 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도와주소서. 주의 이름을 위해 우리를 건지시고 우리 죄를 깨끗하게 하소서.

79:10 이방 민족들이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해도 되겠습니까? 주의 종들이 흘린 피를 주께서 갚아 주셔서 우리 눈앞에서 이방 민족들이 주를 알게 하소서.

79:11 갇힌 사람들이 탄식하는 소리가 주 앞에 미치게 하소서. 죽이기로 정해진 사람들을 주의 크신 힘으로 보존하소서.

79:12 오 주여, 우리 이웃들이 주께 퍼부은 모독을 그들의 품에 일곱 배로 갚아 주소서.

79:13 그러면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들인 우리가 주께 영원히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대대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80:1 오 요셉을 양 떼처럼 이끄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의 옥좌에 앉으신 주여, 빛을 내소서.

80:2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 앞에서 주의 힘을 떨치시고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80:3 오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우리 위에 주의 얼굴을 비추소서. 그러면 우리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80:4 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얼마나 더 주의 백성들의 기도에 진노하시겠습니까?

80:5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 젖은 빵을 먹이시고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80:6 우리가 이웃에게 논쟁거리가 되게 하시니 적들이 우리를 비웃습니다.

80:7 오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주의 얼굴을 우리 위에 비추소서. 그러면 우리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80:8 주께서 이집트에서 포도나무 가지 하나를 가져다가 이방 민족들을 내쫓으시고 그 포도나무를 심으셨습니다.

80:9 그것을 위해 터를 준비해 뿌리를 내리고 땅을 가득 채우게 하셨습니다.

80:10 산들이 그 그림자로 덮였고 그 가지들은 멋진 백향목 같았습니다.

80:11 그 굵은 가지들은 *바다까지 뻗어 내렸고 그 가지들은 *강까지 미쳤습니다.

80:12 주께서는 왜 그 울타리를 허셔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그 열매를 따먹게 하셨습니까?

80:13 숲 속에서 멧돼지가 나와 그것을 짓밟고 들짐승들이 그것을 삼키지 않습니까!

80:14 오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에게 돌아오소서! 우리가 주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늘에서 우리를 내려다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지켜 주소서.

80:15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포도원과 주께서 친히 강하게 하신 나뭇가지를 지켜 주소서.

80:16 주의 포도나무가 잘려 불에 탑니다. 주의 안색이 달라지자 저들이 스러집니다.

80:17 주의 오른손에 잡힌 사람에게, 곧 주께서 친히 강하게 하신 인자에게 손을 얹어 주소서.

80:18 우리가 주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그러면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80:19 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주의 얼굴을 우리 위에 비추소서. 그러면 우리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81:1 우리의 힘이신 하나님께 큰 소리로 노래하라. 야곱의 하나님께 기뻐 외치라.

81:2 시를 읊고 탬버린과 아름다운 하프와 수금을 연주하라.

81:3 월삭 때, 정해진 때, 우리 명절에 나팔을 불라.

81:4 이것이 이스라엘을 위한 규칙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법이다.

81:5 하나님께서 이집트 땅을 치러 나가실 때 요셉에게 이것을 명하셨다. 내가 거기서 알지 못하는 언어를 들었다.

81:6 내가 그 어깨의 짐을 내려 주었고 그 손의 바구니를 내려 주었다.

81:7 네가 고통당하며 부르기에 내가 구해 주었고 천둥 치는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했으며 내가 너를 므리바의 물에서 시험했다. (셀라)

81:8 오 내 백성들아, 들으라. 내가 너희에게 경고한다. 오 이스라엘아, 네가 내 말을 듣기를 원한다면

81:9 너희 가운데 다른 신을 두지 말고 이방 신에게 경배하지 말라.

81:10 나는 너를 이집트에서 끌어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 입을 크게 벌려라. 그러면 내가 채워 주겠다.

81:11 그러나 내 백성들이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이스라엘이 내게 복종하려는 마음이 없구나.

81:12 내가 그들을 그 마음의 욕망대로 내버려 두었더니 그들이 자기 마음이 가는 대로 행하는구나.

81:13 내 백성들이 오직 내 말에 귀 기울이려 했다면, 이스라엘이 내 길을 따르려 했다면

81:14 내가 순식간에 그 적들을 굴복시키고 내 손으로 그들을 쳐 버렸을 텐데!

81:15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너희에게 순종했을 것이며 너희들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됐을 것이다.

81:16 내가 가장 좋은 밀을 먹여 주었을 것이고 바위에서 나는 꿀을 배불리 먹여 주었을 것이다.”

82:1 하나님께서 강한 사람들의 모임에 서서 신들 가운데서 심판하십니다.

82:2 너희가 언제까지 불공평하게 심판하며 악인들의 편을 들겠느냐? (셀라)

82:3 약자들과 고아들을 변호하고 가난한 사람들과 억압당하는 사람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라.

82:4 약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구해 주고 악인들의 손에서 건져 주라.

82:5 그러나 그들은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한다. 그들이 어둠을 헤매며 다니니 땅의 모든 기초가 흔들리는구나.

82:6 내가 너희는 신들이니 지극히 높으신 분의 모든 아들들이라고 했으나

82:7 너희는 보통 사람들처럼 죽기도 하고 다른 통치자들처럼 쓰러지기도 하리라.”

82:8 오 하나님이여, 일어나 이 땅을 심판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주의 소유입니다.

83:1 오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오 하나님이여, 조용히 계시지 마시고 가만히 내버려 두지 마소서.

83:2 주의 적들이 소동을 벌이고 주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83:3 그들이 주의 백성들에 대해 교활한 음모를 꾸미고 주께서 숨겨 두신 사람들을 치려고 계략을 짭니다.

83:4 적들이 그들을 잘라 내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자. 그래서 이스라엘의 이름이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고 했습니다.

83:5 그들이 한마음으로 계략을 짜고 주를 반대하며 연합하고 있습니다.

83:6 이들은 에돔의 장막이고 이스마엘 사람들이며 모압의 장막이고 하갈 사람들이며

83:7 *그발, 암몬, 아말렉, 블레셋, 두로 사람들입니다.

83:8 앗시리아도 합세해 롯의 자손들에게 힘을 더해 주었습니다. (셀라)

83:9 주께서 미디안 사람들에게 하신 것처럼 하소서. 그들에게도 기손 강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하신 것처럼 하소서.

83:10 그들은 엔돌에서 망했고 땅에 굴러다니는 쓰레기같이 됐습니다.

83:11 그들의 귀족들을 오렙처럼, 스엡처럼 만드시고 그들의 왕자들이 모두 세바처럼, 살문나처럼 되게 하소서.

83:12 그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집들을 차지하자고 했습니다.

83:13 오 내 하나님이여, 그들을 바퀴같이, 바람에 날리는 겨같이 만드소서.

83:14 불이 숲을 사르듯, 불꽃이 산을 태우듯

83:15 주의 세찬 바람으로 그들을 괴롭게 하시고 그들이 주의 폭풍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83:16 오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이 수치로 범벅이 돼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83:17 그들이 영원히 수치와 고통을 당하게 하시고 망신을 당하고 멸망하게 하소서.

83:18 그 이름이 홀로 여호와신 주만이 온 땅 위에 지극히 높으신 분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84:1 오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84:2 내 영혼이 여호와의 뜰을 애타게 그리워하다가 지쳤습니다.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84:3 오 만군의 여호와여, 내 왕, 내 하나님이여, 주의 제단 가까운 곳에 참새도 집을 찾았고 제비도 자기 새끼를 둘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84:4 주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들이 항상 주를 찬양할 것입니다. (셀라)

84:5 주께 힘을 얻고 마음에 그 길이 있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84:6 그들이 *바카 골짜기를 지나가니 샘물이 생깁니다. 이른 비도 그 골짜기를 가득 채웁니다.

84:7 그들은 점점 더 힘을 얻어 나아가서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84:8 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오 야곱의 하나님이여, 내 말에 귀 기울이소서. (셀라)

84:9 오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음 받은 이의 얼굴을 돌봐 주소서.

84:10 주의 뜰에 하루 있는 것이 다른 곳에 천 날 있는 것보다 낫습니다. 악인들의 장막에 있느니 문지기로서라도 차라리 내 하나님의 집에 있겠습니다.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니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광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정직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84:12 오 만군의 여호와여, 주를 의지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85: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포로 된 야곱을 회복시키셨습니다.

85:2 주의 백성들의 죄악을 용서하셨고 그 모든 죄들을 덮어 주셨습니다. (셀라)

85:3 주의 모든 진노를 거두셨고 주의 극한 진노를 돌이키셨습니다.

85:4 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우리를 향한 진노를 거두소서.

85:5 우리에게 영원히 진노하시겠습니까? 주의 분노를 대대로 끌고 가시겠습니까?

85:6 주의 백성들이 주를 즐거워하도록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지 않으시겠습니까?

85:7 오 여호와여, 우리에게 주의 신실한 사랑을 보여 주시고 주의 구원을 허락해 주소서.

85:8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내가 듣겠습니다. 주께서 백성들에게, 성도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평화입니다. 부디 그들이 어리석게 되돌아가지 않게 하소서.

85:9 주의 구원이 분명히 주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가까이 있으니 주의 영광이 우리 땅에 있을 것입니다.

85:10 가엾게 여기는 마음과 진리가 만나고 의와 평화가 서로 입을 맞춥니다.

85:11 진리가 땅에서 샘솟고 의가 하늘에서 내려다볼 것입니다.

85:12 여호와께서 진정 좋은 것을 주실 것이니 우리 땅이 수확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85:13 의가 주 앞에 가서 우리를 주께서 걸으시는 길에 둘 것입니다.

86:1 오 여호와여, 주의 귀를 기울여 들어주소서. 내가 가난하고 궁핍합니다.

86:2 나는 거룩한 사람이니 내 영혼을 보호하소서. 오 주는 내 하나님이십니다. 주를 의지하는 주의 종을 구원하소서.

86:3 오 여호와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가 날마다 주께 부르짖습니다.

86:4 오 주여, 내 영혼을 주께 올려 드리니 주의 종의 마음을 기뻐하소서.

86:5 주여, 주께서는 선하시고 기꺼이 용서하시며 주를 부르는 모든 사람을 가엾게 여기는 분이십니다.

86:6 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내가 간청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소서.

86:7 내가 고통당할 때 주를 부르면 주께서는 내게 응답하실 것입니다.

86:8 오 주여, 신들 가운데 주와 같은 분이 없습니다. 주의 행적과 비길 만한 것도 없습니다.

86:9 오 주여, 주께서 만드신 모든 민족들이 주 앞에 와서 경배하고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86:10 주께서는 위대하시고 놀라운 일들을 하시니 오직 주만이 하나님이십니다.

86:11 오 여호와여,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그러면 내가 주의 진리 안에서 다닐 것입니다. 내 마음을 꽁꽁 묶어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86:12 오 주 내 하나님이여, 내 온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고 영원히 주의 이름에 영광 돌리겠습니다.

86:13 주께서 나를 가엾게 여기시는 마음이 크시고 가장 깊은 *죽음에서 나를 건지셨기 때문입니다.

86:14 오 하나님이여, 교만한 사람들이 내게 맞서 들고 일어났습니다. 폭력을 행하는 무리가 내 목숨을 노립니다. 주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86:15 오 주여, 그러나 주께서는 크신 자비의 하나님이시고 은혜롭고 오래 참으며 돌보시는 마음과 진리가 넘치는 분이십니다.

86:16 오 주여, 나를 돌아보시고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86:17 주의 은혜의 증거를 내게 주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도우셨고 나를 위로하셨습니다.

87:1 주께서 거룩한 산에 터를 세우셨습니다.

87:2 여호와께서는 야곱의 다른 곳들보다 시온의 문들을 더 사랑하십니다.

87:3 오 하나님의 성아, 너를 향해 영광스럽다고 하는구나. (셀라)

87:4 내가 나를 아는 사람들 가운데 *라합과 바벨론에 관해 말하리라. 블레셋과 두로와 *에티오피아를 보라. 이곳 사람들도 시온에서 태어났다 하리라.

87:5 시온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하리라. “이 사람과 저 사람이 다 시온에서 났고 지극히 높으신 분이 직접 시온을 세우셨다.”

87:6 여호와께서 그 백성들을 등록하실 텐데 그때는 이 사람이 시온에서 났다고 하실 것입니다. (셀라)

87:7 그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내 모든 샘물이 주께 있다라고 하리라.

88:1 오 여호와여,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밤낮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습니다.

88:2 내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고 내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88:3 내 영혼이 고통으로 가득하며 내 목숨이 *죽음에 가까이 다가가 있습니다.

88:4 내가 저 아래 구덩이에 빠진 사람들처럼 여겨지고 힘없는 사람 같으며

88:5 죽은 사람처럼 버려져 무덤 속에 누운 사람, 곧 주의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주의 손에서 끊어져 버린 사람 같습니다.

88:6 주께서 나를 가장 깊은 구덩이 속에, 어둠 속에, 깊은 곳에 두셨습니다.

88:7 주의 진노가 무겁게 나를 짓누르고 주의 모든 파도가 나를 덮쳤습니다. (셀라)

88:8 내 가장 친한 친구들도 나로부터 멀리 떼어 놓으셨고 그들이 나를 피하게 하셨습니다. 내가 꼭꼭 갇혀서 나갈 수가 없습니다.

88:9 내 눈이 근심과 걱정으로 신음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날마다 주를 부르고 내 손을 주께 뻗었습니다.

88:10 죽은 사람들에게 기적을 베푸시겠습니까? 죽은 사람들이 일어나 주를 찬양하겠습니까? (셀라)

88:11 주의 사랑이 *무덤에서 선포되겠습니까? 주의 의가 멸망 가운데 선포되겠습니까?

88:12 주의 기적들이 어둠 속에서 알려지고 주의 의가 망각의 땅에서 알려지겠습니까?

88:13 오 여호와여, 그러나 내가 주께 부르짖었으니 아침에 내 기도가 주 앞을 막아설 것입니다.

88:14 여호와여, 왜 나를 던져 버리십니까? 왜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십니까?

88:15 내가 어릴 적부터 계속 고통을 겪었고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습니다. 주께서 주시는 공포를 느낄 때마다 미칠 것 같습니다.

88:16 주의 진노가 나를 휩쓸어 가고 주의 공포가 나를 끊었습니다.

88:17 그들이 날마다 나를 홍수처럼 둘러싸고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88:18 주께서 내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게서 빼앗아 가시니 어둠만이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됐습니다.

89:1 내가 주의 사랑을 영원히 노래하겠습니다. 내 입으로 주의 신실하심을 온 세대에 알리겠습니다.

89:2 내가 주의 사랑이 영원히 세워질 것입니다. 주께서 주의 신실하심을 하늘에 세우실 것입니다라고 말하겠습니다.

89:3 나는 내가 선택한 사람들과 언약을 맺었고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89:4 내가 네 씨를 영원히 세우고 네 왕좌를 모든 세대에 튼튼히 하겠다고 했다.” (셀라)

89:5 오 여호와여, 하늘이 주의 기적을 찬양할 것입니다. 성도들의 집회에서 주의 신실함도 찬양할 것입니다.

89:6 하늘 위에서 누가 여호와와 비길 수 있겠습니까? 신들 가운데 여호와 같은 이, 누가 있겠습니까?

89:7 성도들이 모임에서 하나님을 몹시 두려워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변에 있는 그 누구보다 더욱 경외해야 할 분이십니다.

89:8 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 같은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주의 주변에 누가 그토록 신실하겠습니까?

89:9 주께서는 파도치는 바다를 다스리시며 그 일어나는 물결을 잔잔하게 하십니다.

89:10 주께서 라합을 죽임당한 자같이 깨뜨리셨고 주의 강한 팔로 주의 원수들을 흩어 버리셨습니다.

89:11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니 주께서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셨습니다.

89:12 주께서 남북을 창조하셨으니 다볼과 헤르몬이 주의 이름을 기뻐할 것입니다.

89:13 주께는 강한 팔이 있고 주의 손은 강하며 주의 오른손은 높습니다.

89:14 주의 옥좌의 처소는 정의와 공의며 사랑과 진리가 주의 얼굴 앞에 나아갑니다.

89:15 기쁨의 소리를 아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오 여호와여, 그들은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89:16 그들은 하루 종일 주의 이름을 즐거워하며 주의 의 안에서 높아집니다.

89:17 주께서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십니다. 주께서 주의 은혜로 우리 *뿔을 높이 올려 주실 것입니다.

89:18 진정 여호와는 우리의 방패시니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 우리 왕이십니다.

89:19 주께서 언젠가 환상 가운데 주의 거룩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한 용사에게 힘을 주었다. 내가 백성 가운데 택한 사람을 높였다.

89: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 내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어 주었다.

89:21 내 손으로 그를 붙들고 내 팔이 그에게 힘을 주리니

89:22 적들이 그를 협박하지 못하고 사악함의 자식들이 그를 억압하지 못하리라.

89:23 내가 그 앞에서 그 적들을 짓밟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치리라.

89:24 내 신실함과 자비가 그와 함께할 것이니 내 이름으로 그 *뿔이 높이 들리리라.

89:25 내가 그의 손을 바다 가운데 두고 그의 오른손을 강 가운데 두리라.

89:26 그가 나를 불러 주는 내 아버지시며 내 하나님이시며 내 구원의 반석이십니다하리라.

89:27 내가 또 그를 내 맏아들로 삼고 이 땅의 왕들보다 높이 올리리라.

89:28 내가 내 사랑을 영원히 그에게 두고 그와 맺은 언약을 어기지 않으리라.

89:29 내가 그의 후손들을 영원히 지속되게 하고 그의 왕좌도 하늘이 존재하는 한 있게 하리라.

89:30 만약 그 자손들이 내 법을 버리고 내 판단대로 따르지 않으며

89:31 내 법을 어기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89:32 그때는 내가 막대기로 그 죄를 다스리고 채찍으로 그 죄악을 징벌하리라.

89:33 그러나 내 사랑을 그에게서 완전히 거두지는 않을 것이며 내 신실함도 저버리지 않으며

89:34 내 언약도 깨지 않고 내 입술로 한 말도 번복하지 않으리라.

89:35 내가 내 거룩함으로 맹세한 것이 있으니 내가 어떻게 다윗에게 한 말이 거짓말이 되게 하겠느냐?

89:36 그 씨가 영원히 이어지겠고 그의 왕좌가 해처럼 내 앞에 지속될 것이며

89:37 하늘의 신실한 증인인 달처럼 영원히 설 것이다.” (셀라)

89:38 그러나 주께서는 기름 부으신 이를 미워해 쫓아 버리셨고 그에게 진노하셨습니다.

89:39 주의 종과 맺은 언약을 무효로 만드시고 그 왕관이 땅에 던져져 먼지를 뒤집어쓰게 하셨습니다.

89:40 주께서는 또한 그의 모든 벽을 허물고 그의 요새를 황폐하게 만드셨습니다.

89:41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그를 약탈해 그가 이웃들의 조롱거리가 됐습니다.

89:42 주께서 그의 적들의 오른손을 들어 주셨고 그의 모든 원수들을 기쁘게 하셨습니다.

89:43 또 그의 칼날을 무디게 해 그가 전투에 서지 못하게 하셨고

89:44 그의 영광이 끝나게 하셨고 그의 왕좌를 땅에 내치셨습니다.

89:45 그의 젊은 나날을 단축시키고 그를 수치로 뒤덮으셨습니다. (셀라)

89:46 오 여호와여, 언제까지입니까? 영원히 스스로를 숨기시겠습니까? 주의 진노가 언제까지 불같이 타겠습니까?

89:47 내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지으신 인생들이 어찌 그리 허무한지요!

89:48 죽음을 보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가 *죽음의 권세에서 자신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89:49 오 주여, 전에 주께서 보이신 그 사랑이 어디로 갔습니까? 주께서 주의 진리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사랑 말입니다.

89:50 주여, 주의 종이 조롱당한 것을 기억하소서. 모든 강한 민족들이 나를 원망한 것을 내 마음에 품고 있음을 기억하소서.

89:51 오 여호와여, 주의 적들이 그것으로 조롱하고 그들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이의 발걸음을 조롱했습니다.

89:52 여호와를 영원히 찬양하라! 아멘. 아멘.

 

*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주님안에서 인도하심따라 순종하심으로 승리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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