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함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에 동참하시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을 첨부해서 보내드리지만,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장시간 성경 글자를 보게 되면 시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력 불편으로 성경 본문 읽기가 쉽지 않으실 경우, 35/90 앞에 숫자를 누르시면 편하게 오늘의 성경 본문 낭독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2021년 3월 19일(금)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새찬송가 493장을 찬송하십시다.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펴서 대하 11장-24장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우리말성경으로 낭독합니다.
대하 11:1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유다의 온 집안과 베냐민 지파를 불러 모았습니다. 용사들의 수는 18만 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싸워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위해 나라를 되찾을 생각이었습니다.
대하 11:2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했습니다.
대하 11:3 “유다 왕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여라.
대하 11:4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네 형제들과 싸우려고 올라가지 말라. 너희는 각각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은 내가 일으킨 일이다’라고 말하여라” 그러자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해 여로보암을 치러가지 않고 돌아섰습니다.
대하 11:5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 살면서 유다를 지키기 위해 성들을 건축했는데
대하 11:6 베들레헴, 에담, 드고아,
대하 11:7 벧술, 소고, 아둘람,
대하 11:8 가드, 마레사, 십,
대하 11:9 아도라임, 라기스, 아세가,
대하 11:10 소라, 아얄론, 헤브론이었습니다. 이 성들은 유다와 베냐민의 튼튼한 성들이었습니다.
대하 11:11 르호보암은 그 성들을 더욱 굳게 해 사령관들을 두고 먹을 것과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쌓아 두었습니다.
대하 11:12 르호보암은 이 모든 성들에 방패와 창을 두어 강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유다와 베냐민은 르호보암에게 속했습니다.
대하 11:13 온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자기들이 살던 지역을 떠나 르호보암에게 왔습니다.
대하 11:14 레위 사람들은 여로보암과 그 아들들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인 자기들을 버려 제사장의 일을 못하게 했기 때문에 자기 초지와 재산마저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오게 됐습니다.
대하 11:15 여로보암은 자기를 위해 스스로 제사장들을 세우고 산당에다 자기가 만든 숫염소 우상과 송아지 우상들을 섬기게 했습니다.
대하 11:16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마음을 정한 사람들은 레위 사람들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와서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인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대하 11:17 그들은 3년 동안 유다 왕국을 강하게 했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하게 했는데 이는 3년 동안 그들이 다윗과 솔로몬을 본받아 살았기 때문입니다.
대하 11:18 르호보암은 마할랏과 결혼했는데 마할랏은 다윗의 아들인 여리못과 이새의 아들 엘리압의 딸 아비하일 사이에서 난 딸입니다.
대하 11:19 마할랏은 그에게 세 아들 여우스, 스마랴, 사함을 낳았습니다.
대하 11:20 그 후 르호보암은 압살롬의 딸 마아가와 결혼했고 그는 아비야, 앗대, 시사, 슬로밋을 낳았습니다.
대하 11:21 르호보암은 다른 아내들과 첩들보다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더욱 사랑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18명, 첩이 60명이었으며 아들이 28명, 딸이 60명이었습니다.
대하 11:22 르호보암은 마아가의 아들 아비야를 그 형제들 가운데 맏아들로 삼아 왕으로 세울 생각이었습니다.
대하 11:23 그는 이 일을 지혜롭게 했습니다. 그 모든 아들들을 유다와 베냐민 땅 전 지역 튼튼한 성읍들로 흩어 보내 그들에게 많은 양식을 주고 아내를 많이 구해 주었습니다.
대하 12:1 르호보암의 나라가 든든해지고 힘이 강해지자 그는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그를 본받았습니다.
대하 12:2 저희가 여호와께 죄를 범했기 때문에 르호보암 왕 5년에 이집트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공격했습니다.
대하 12:3 전차 1,200대, 기마병 6만 명을 비롯해 셀 수 없이 많은 리비아, 숩,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이집트와 함께 공격했습니다.
대하 12:4 시삭은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예루살렘까지 쳐들어왔습니다.
대하 12:5 그때 시삭 때문에 유다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예언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유다 지도자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에게 주겠다.’”
대하 12:6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왕은 자기들을 낮추어 말했습니다. “여호와는 의로우십니다.”
대하 12:7 여호와께서 그들이 겸손해진 것을 보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내려왔습니다. “저들이 겸손해졌으니 내가 저들을 멸망시키지 않고 곧 구해 줄 것이다. 내 진노를 시삭을 통해 예루살렘에 쏟지 않을 것이다.
대하 12:8 그러나 저희가 시삭에게 복종하게 될 것이니 나를 섬기는 것과 다른 나라 왕들을 섬기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될 것이다.”
대하 12:9 이집트 왕 시삭은 예루살렘을 공격하면서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들과 왕궁의 보물들을 다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는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았습니다.
대하 12:10 르호보암 왕은 금 방패 대신에 청동으로 방패들을 만들어 왕궁 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에게 주었습니다.
대하 12:11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갈 때마다 경호대들은 그 방패들을 들고 갔다가 경호실에 도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대하 12:12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손했기에 여호와께서 진노를 그에게서 거두시고 그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유다도 형편이 나아졌습니다.
대하 12:13 르호보암 왕은 예루살렘에서 힘을 강하게 해 계속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가 왕이 된 것은 41세 때였고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선택하신 성, 곧 예루살렘에서 17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 어머니는 이름이 나아마로 암몬 사람이었습니다.
대하 12:14 그는 오로지 여호와를 찾는 데 마음을 두지 않아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대하 12:15 르호보암이 한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언자 스마야의 기록과 선견자 잇도의 족보에 적혀 있습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늘 싸움이 있었습니다.
대하 12:16 르호보암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고 다윗의 성에 묻혔습니다. 그 아들 아비야가 그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대하 13:1 여로보암이 다스린 지 18년에 아비야가 유다 왕이 됐습니다.
대하 13:2 그는 예루살렘에서 3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 어머니는 이름이 미가야로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이었습니다. 아비야와 여로보암 사이에는 전쟁이 있었습니다.
대하 13:3 아비야는 40만 명의 용사들을 데리고 싸움터로 나갔고 여로보암은 80만 명의 큰 군대로 그를 맞섰습니다.
대하 13:4 아비야는 에브라임 산지의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말했습니다.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아, 내 말을 잘 들으라.
대하 13:5 너희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의 왕권을 다윗과 그 자손들에게 영원히 주신 것을 알지 못하느냐?
대하 13:6 그러나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였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그 주인에게 반역을 저질렀다.
대하 13:7 건달과 불량배들이 그의 주위에 모여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반역했으나 그때 르호보암이 어리고 약해서 그들을 능히 막을 수 없었다.
대하 13:8 이제 너희가 다윗의 자손들의 손에 있는 여호와의 나라에 저항하려 하는구나. 너희는 군사가 많고 여로보암은 너희 신이라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너희 가운데 두었다.
대하 13:9 너희가 아론의 아들들인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다른 나라의 백성들처럼 너희 스스로 제사장을 삼지 않았느냐? 누구든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가지고 오는 자마다 헛된 신의 제사장이 될 수 있게 했다.
대하 13:10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그분을 저버리지 않았다.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아론의 아들들이고 레위 사람들이 그들을 돕고 있다.
대하 13:11 매일 아침저녁으로 그들이 여호와께 번제와 향기로운 향을 드리고 있다. 그들은 깨끗한 상에 빵을 올려놓고 매일 저녁마다 금 등대에 불을 켠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들을 잘 지키고 있으나 너희는 그분을 저버렸다.
대하 13:12 보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대장이 되신다. 나팔을 든 그분의 제사장들이 너희를 향해 나팔을 불어 우리로 싸우게 하려 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이기지 못한다.”
대하 13:13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쪽으로 둘러서 몰래 군사를 보냈습니다. 여로보암이 유다 앞에 있는 동안 여로보암의 군사들이 뒤쪽을 치려고 한 것입니다.
대하 13:14 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니 앞뒤로 공격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었습니다.
대하 13:15 유다 사람들은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치셨습니다.
대하 13:16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다 앞에서 도망쳤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유다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대하 13:17 아비야와 그의 용사들은 이스라엘 군사들을 많이 죽였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 가운데 죽은 사람은 50만 명이었습니다.
대하 13:18 이스라엘 군사들은 그 일로 완전히 항복하게 됐고 유다 사람들은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의지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하 13:19 아비야는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벧엘, 여사나, 에브론 성과 그 주변 마을을 빼앗았습니다.
대하 13:20 여로보암은 아비야 시대에 세력을 되찾지 못했으며 여호와께서 그를 치심으로 말미암아 죽었습니다.
대하 13:21 그러나 아비야는 점점 힘이 커졌습니다. 그는 14명의 아내를 얻어 22명의 아들들과 16명의 딸들을 두었습니다.
대하 13:22 아비야가 한 나머지 일, 곧 그의 다른 일과 말은 예언자 잇도의 주석 책에 적혀 있습니다.
대하 14:1 아비야는 그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고 다윗의 성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아사가 뒤를 이어 왕이 됐고 그의 시대에 나라가 10년 동안 평안했습니다.
대하 14:2 아사는 그 하나님 여호와의 눈앞에 선하고 올바르게 행동했습니다.
대하 14:3 그는 그 땅에서 이방 제단과 산당들을 없애고 돌기둥을 깨고 아세라 우상을 찍어버렸습니다.
대하 14:4 아사는 유다에게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고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지키게 했습니다.
대하 14:5 아사는 유다의 모든 성들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애 버렸고 그의 다스림 아래 나라가 평안했습니다.
대하 14:6 여호와께서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기에 수년 동안 전쟁이 없었습니다. 아사는 나라가 평안한 때 유다의 요새들을 건축했습니다
대하 14:7 아사가 유다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이 땅이 아직 우리 앞에 있을 때 성들을 건축하고 그 주위에 탑과 성문과 빗장이 있는 성벽을 쌓자.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찾고 찾았기에 그분이 우리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다.” 그러자 그들은 성을 건축하고 잘살았습니다.
대하 14:8 아사에게는 큰 방패와 창을 가진 유다 사람의 군사 30만이 있었고 작은 방패와 활을 가진 베냐민 사람의 군사 28만이 있었습니다. 이 모두는 용감한 용사들이었습니다.
대하 14:9 에티오피아 사람 세라가 유다를 치려고 100만의 군대와 300대의 전차를 이끌고 진군해 마레사까지 이르렀습니다.
대하 14:10 아사가 그를 맞서 싸우러 나갔고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서 진을 치고 싸울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대하 14:11 그때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말했습니다. “여호와여, 힘없는 사람들이 강한 사람들에 대항할 때 도와줄 분은 주밖에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주를 의지하고 주의 이름으로 이 큰 군대에 맞서 나왔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십시오.”
대하 14:12 여호와께서 아사와 유다 앞에서 에티오피아 사람들을 치셨습니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도망쳤습니다.
대하 14:13 아사와 그 군대가 그랄까지 그들을 쫓아갔습니다. 그토록 많은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쓰러졌고 살아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와 그의 군대 앞에서 망했습니다. 유다 사람들이 수많은 물건을 빼앗았습니다.
대하 14:14 여호와께서 그 성읍들에 두려움을 내리셨기 때문에 그들은 그랄 주변의 모든 성읍들을 쳤습니다. 그 성읍들 안에 많은 물건들을 빼앗았습니다.
대하 14:15 그들은 또 가축을 치는 사람들의 천막을 공격해 양들과 염소들과 낙타들을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대하 15:1 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했습니다.
대하 15:2 그는 아사를 만나러 나가 말했습니다. “아사 왕과 온 유다와 베냐민 지파야, 내 말을 잘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는 한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계실 것이다. 너희가 그분을 찾으면 그분을 찾게 될 것이지만 너희가 그분을 버리면 그분이 너희를 버리실 것이다.
대하 15:3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참 하나님이 없었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율법도 없이 지내왔다.
대하 15:4 그 어려움 가운데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와 그분을 찾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만나 주셨다.
대하 15:5 그때 나가는 사람이나 들어오는 사람에게 평안이 없었다. 그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큰 혼란에 빠져 있었다.
대하 15:6 민족이 민족을 치고 성읍이 성읍을 치니 하나님께서 모든 고난으로 그들을 힘들게 하셨다.
대하 15:7 그러나 너희는 강해지고 포기하지 말라. 너희가 한 일에 대해 상이 있을 것이다.”
대하 15:8 아사는 이 말, 곧 *오뎃의 아들인 예언자 아사랴의 예언을 듣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아사 왕은 유다와 베냐민 온 땅 그리고 에브라임 산지에서 빼앗은 성들에서 그 역겨운 우상들을 없애 버렸습니다. 그는 또 여호와의 성전 현관 앞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고쳤습니다.
대하 15:9 그는 온 유다와 베냐민 사람들과 그들 가운데 살고 있던 에브라임, 므낫세, 시므온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사와 함께하시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아사에게로 돌아왔습니다.
대하 15:10 그들은 아사가 다스린 지 15년 *셋째 달에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대하 15:11 그날 그들은 자기들이 빼앗은 것 가운데 소 700마리, 양 7,000마리를 여호와께 제물로 올려 드렸습니다.
대하 15:12 그들은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하 15: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않는 사람들은 작든 크든, 남녀를 불문하고 다 죽이기로 했습니다.
대하 15:14 그들은 큰 소리로 부르고 나팔 소리와 뿔 소리로 여호와께 맹세했습니다.
대하 15:15 온 유다는 그들이 마음을 다해 맹세한 것이 기뻤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았고 여호와께서도 백성들과 만나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 주변에 평안을 주셨습니다.
대하 15:16 아사 왕은 또한 자기 어머니 마아가를 대비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습니다. 그가 역겨운 아세라 우상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사는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골짜기에서 태웠습니다.
대하 15:17 그가 이스라엘에서 산당을 없애지는 않았지만 아사는 그 마음을 평생 여호와께 온전히 바쳤습니다.
대하 15:18 아사 왕은 그와 그 아버지가 바친 은과 금과 물건들을 거룩한 예물로 여호와의 성전에 드렸습니다.
대하 15:19 아사가 다스린 지 35년째까지 더 전쟁이 없었습니다.
대하 16:1 아사가 다스린 지 36년째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아무도 유다 왕 아사에게 오가지 못하도록 라마 성을 건축했습니다.
대하 16:2 아사는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의 창고에 있던 은과 금을 가져다가 다메섹을 다스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냈습니다.
대하 16:3 아사가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 있던 것처럼 나와 당신 사이에 조약을 맺읍시다. 내가 당신에게 은과 금을 보냅니다. 이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맺은 조약을 깨십시오. 그러면 그가 내게서 물러갈 것입니다.”
대하 16:4 벤하닷은 아사 왕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성들을 치기 위해 그의 군사령관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이욘, 단, 아벨마임, 납달리의 모든 창고 성들을 함락시켰습니다.
대하 16:5 바아사가 이 소식을 듣고 라마를 건축하던 것을 멈췄습니다.
대하 16:6 아사 왕은 모든 유다 사람들을 불렀고 그들은 바아사가 라마에서 쓰려고 하던 돌과 나무들을 가져왔습니다. 아사 왕은 그것들로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했습니다.
대하 16:7 그때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가 아니라 아람 왕을 의지했기 때문에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습니다.
대하 16:8 에티오피아와 리비아 사람들은 전차와 말의 수가 많고 강한 군대가 아니었습니까? 그럼에도 왕이 여호와를 의지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왕의 손에 넘기셨던 것입니다.
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세상을 두루 볼 수 있어서 그 마음이 온전히 그분께 향하는 사람들을 힘 있게 하십니다. 왕은 이번 일에서 어리석게 행했으니 이제 전쟁에 휘말릴 것입니다.”
대하 16:10 아사는 이 말을 듣고 선견자에게 화를 냈습니다. 왕은 매우 화가 나서 하나니를 감옥에 가뒀습니다. 그때 아사는 백성들 몇몇을 학대하기도 했습니다.
대하 16:11 아사가 한 다른 일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왕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대하 16:12 아사가 다스린 지 39년에 그는 발에 병이 났습니다. 병이 아주 심했는데 아사 왕은 여호와를 찾지 않고 의사들만 찾았습니다.
대하 16:13 그 후 아사가 다스린 지 41년에 아사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습니다.
대하 16:14 백성들은 그 조상 다윗의 성에 자기를 위해 만들어 둔 무덤에 아사를 묻었습니다. 백성들은 좋은 향기가 나도록 온갖 향료로 채운 침대에 그를 뉘었고 그를 기리기 위해 크게 불을 밝혔습니다.
대하 17:1 아사 왕의 아들 여호사밧이 뒤를 이어 왕이 됐고 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해 스스로 힘을 길렀습니다.
대하 17:2 그는 유다의 모든 요새들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유다와 그 아버지 아사가 함락시킨 에브라임 성들에 군대를 두었습니다.
대하 17:3 여호와께서는 여호사밧과 함께하셨습니다. 그가 처음에 그 조상 다윗이 걸은 길을 가며 바알에게 묻지 않았습니다.
대하 17:4 여호사밧은 이스라엘의 행위를 좇지 않고 그 조상의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대하 17:5 여호와께서는 그 나라를 든든히 세워 주셨습니다. 유다는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가져왔고 그는 큰 부와 명예를 갖게 됐습니다.
대하 17:6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고 유다에서 산당과 아세라 우상을 없애 버렸습니다.
대하 17:7 여호사밧이 다스린 지 3년에 그는 자기 신하들인 벤하일, 오바댜, 스가랴, 느다넬, 미가야를 보내 유다의 성들에서 가르치게 했습니다.
대하 17:8 그들은 레위 사람들로 스마야, 느다냐, 스바댜, 아사헬, 스미라못, 여호나단, 아도니야, 도비야, 도바도니야를 보냈고 또한 제사장인 엘리사마와 여호람이 함께 갔습니다.
대하 17:9 그들은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져가 유다 모든 성읍에서 가르쳤습니다. 유다의 온 성들을 두루 다니며 백성들을 가르쳤습니다.
대하 17:10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이 유다 주변의 모든 나라들에 번져 그들은 여호사밧에게 싸움을 걸지 못했습니다.
대하 17:11 몇몇 블레셋 사람들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보내고 조공으로 은을 보내기도 했고 아라비아 사람들은 숫양 7,700마리와 숫염소 7,700마리를 보냈습니다.
대하 17:12 여호사밧은 더욱 세력이 강해져 유다에 요새들과 창고성들을 지었습니다.
대하 17:13 유다 성들에 양식을 많이 쌓아 두었습니다. 또 예루살렘에 용감한 군사들을 두었습니다.
대하 17:14 군사는 족속대로 이름이 올라 있었습니다. 유다 집안의 천부장들 가운데 사령관인 아드나가 부하 30만 명을 거느리고
대하 17:15 다음으로는 여호하난이 부하 28만 명을 거느리고
대하 17:16 그 다음으로는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스스로 나선 시그리의 아들 아마시야가 부하 20만 명을 거느렸습니다.
대하 17:17 베냐민 사람으로는 용감한 군인 엘리아다가 활과 방패를 가진 부하 20만 명을 거느리고
대하 17:18 여호사밧은 싸울 준비가 돼 있는 군사 18만 명이 있었습니다.
대하 17:19 이들은 모두 왕을 섬기는 군사들인데 그들 외에도 왕은 유다 온 땅의 요새들에 군사들을 두었습니다.
대하 18:1 그때 여호사밧은 큰 부와 명예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통해서 아합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대하 18:2 몇 해 후 여호사밧은 아합을 만나러 사마리아로 내려갔습니다. 아합은 그와 그 수행원들을 위해 많은 양과 소를 잡았고 함께 길르앗 라못을 공격하자고 권했습니다.
대하 18:3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물었습니다. “나와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을 공격합시다.” 여호사밧이 대답했습니다. “나와 왕이 같은 생각이요 내 백성과 왕의 백성이 마찬가지니 우리가 왕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대하 18:4 그리고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왕에게 말했습니다. “먼저 여호와의 뜻이 어떤지 여쭤 봅시다.”
대하 18:5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약 400명 정도 되는 예언자들을 데려다 물었습니다.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 전쟁을 일으켜도 되겠느냐? 안 되겠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가십시오. 여호와께서 그곳을 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대하 18:6 그러나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물어볼 만한 여호와의 예언자가 여기에 또 없습니까?”
대하 18: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여호와께 여쭤 볼 수 있는 사람이 아직 한 명 있습니다만 그 사람은 나에 대해서는 항상 나쁜 말만 하며 한마디도 좋은 예언을 해 준 적이 없기에 내가 그를 싫어합니다. 그는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입니다.” 여호사밧이 대답했습니다. “왕께서는 그렇게 말씀해서는 안 됩니다.”
대하 18:8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자기 신하 한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당장 불러오너라.”
대하 18: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왕의 옷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입구에 각각 왕좌를 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예언자들이 두 왕 앞에서 예언하고 있었습니다.
대하 18:10 그때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자기가 만든 철뿔들을 가지고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으로 너희가 아람 사람들을 찔러 멸망시킬 것이다.’”
대하 18:11 모든 예언자들도 똑같이 예언하며 말했습니다. “길르앗 라못을 공격하면 승리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곳을 왕의 손에 주셨기 때문입니다.”
대하 18:12 미가야를 부르러 갔던 사람이 미가야에게 말했습니다. “다른 예언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왕의 승리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당신도 그들과 같이 왕의 승리를 말하는 게 좋겠습니다.”
대하 18:13 그러나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는데 나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말하겠다.”
대하 18:14 미가야가 이르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에서 전쟁을 일으켜도 되겠느냐 안 되겠느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공격하십시오. 그러면 승리할 것입니다. 저들을 왕의 손에 주실 것입니다.”
대하 18:15 왕이 미가야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몇 번이나 맹세해야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만을 말하겠느냐?”
대하 18:16 그러자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처럼 산 위에서 흩어지는 것을 보았는데 여호와께서 ‘이 백성들은 주인이 없다. 각각 평안히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하 18:1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내게 나쁜 말만 하고 한마디도 좋은 예언은 한 적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대하 18:18 미가야가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니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여호와께서 하늘 보좌 위에 앉아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하늘의 모든 군대가 그분의 오른쪽과 왼쪽에 서 있었습니다.
대하 18:19 여호와께서 ‘누가 아합을 꾀어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누구는 이렇게 하겠다고 하고 누구는 저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하 18:20 드디어 한 영이 앞으로 나오더니 여호와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제가 그를 꾀겠습니다.’
대하 18:21 여호와께서 물으셨습니다. ‘어떻게 하겠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나가서 그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그를 잘 꾈 것이다. 가서 그렇게 하여라.’
대하 18:22 그래서 지금 여호와께서는 왕의 이 예언자들의 입에 거짓말하는 영을 불어넣으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왕에게 재난을 마련하셨습니다.”
대하 18:23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때리며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언제 내게서 나와 네게 말씀하셨느냐?”
대하 18:24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다락방에 들어가 숨는 날 알 것이다.”
대하 18:25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명령했습니다. “미가야를 붙잡아 아몬 성주와 왕의 아들 요아스에게 끌고 가서
대하 18:26 말하기를 ‘왕이 말씀하신다. 이 사람을 감옥에 넣고 내가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빵과 물 이외에는 아무 것도 주지 말라’고 하라.”
대하 18:27 미가야가 선포했습니다. “왕이 무사히 돌아온다면 여호와께서 나를 통해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그가 덧붙였습니다. “너희 온 백성들아, 내 말을 다 기억하라.”
대하 18:28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갔습니다.
대하 18:29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변장을 하고 전쟁터로 들어갈 테니 왕은 왕의 옷을 입고 있으시오.” 그리하여 이스라엘 왕은 변장을 하고 전쟁터로 갔습니다.
대하 18:30 그때 아람 왕은 자신의 전차 지휘관들에게 “이스라엘 왕 외에는 크든 작든 그 누구와도 싸우지 말라”라고 명령해 두었습니다.
대하 18:31 전차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저 자가 이스라엘 왕임이 틀림없다’라고 생각하고 달려들어 그를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자 여호와께서 그를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군사들을 여호사밧에게서 물러나게 하셨습니다.
대하 18:32 전차 지휘관들은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이 아닌 것을 알고 그를 쫓아가지 않았습니다.
대하 18:33 그런데 누군가가 무심코 쏜 화살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뚫고 몸에 꽂혔습니다. 왕이 자기가 타고 있던 전차 모는 병사에게 “전차를 몰아 싸움터를 빠져나가자. 내가 부상을 입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하 18:34 하루 종일 전쟁은 더 치열해져 갔고 왕은 전차에 버티고 서서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들을 막아냈으나 해가 질 무렵 이스라엘 왕은 죽었습니다.
대하 19:1 유다 왕 여호사밧이 무사히 예루살렘의 자기 왕궁으로 돌아왔습니다.
대하 19:2 하나니의 아들인 선견자 예후가 그를 만나러 와서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께서 사악한 사람을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이 일로 여호와의 진노가 왕께 내렸습니다.
대하 19:3 그러나 왕 안에는 선한 것이 있습니다. 왕이 이 땅에서 아세라 우상들을 없애고 하나님을 찾는 데 마음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대하 19:4 예루살렘에서 살고 있던 여호사밧은 다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에 이르기까지 백성들 가운데로 나가서 백성들이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대하 19:5 여호사밧은 그 땅 유다의 요새마다 재판관들을 세웠습니다.
대하 19:6 그가 재판관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하는 일을 가만히 생각해 보라. 너희가 사람을 위해 재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위해 재판하는 것이다. 너희가 판결을 내릴 때마다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신다.
대하 19:7 이제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서 재판하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불공평과 치우침도 없으시며 뇌물을 받지 않으신다.”
대하 19:8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에도 레위 사람들, 제사장들, 이스라엘의 우두머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율법을 섬기고 다툼을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대하 19:9 여호사밧은 그들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믿음을 갖고 마음을 다해 섬겨야 할 것이다.
대하 19:10 이 성들에 살고 있는 너희 형제가 너희 앞에 들고 오는 사건이 피 흘린 일이든지, 율법이나 명령이나 규례나 법도에 관한 것이든지 너희는 그들에게 경고해 여호와께 죄짓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의 진노가 너희와 너희 형제들에게 내릴 것이다. 이렇게 하면 너희가 죄짓지 않을 것이다.
대하 19:11 여호와에 관해서는 어떤 일이든지 대제사장 아마랴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고, 왕에 관해서는 어떤 일이든지 이스마엘의 아들인 유다 지파의 지도자 스바댜가 다스릴 것이며, 레위 사람들이 너희 앞에서 관리로 섬길 것이다. 담대하게 행동하라. 여호와께서 선하게 행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실 것이다.”
대하 20:1 이 일 후에 모압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여호사밧에 대항해 싸우려고 왔습니다.
대하 20:2 어떤 사람들이 여호사밧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큰 군대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부터 왕을 치러 오고 있습니다. 벌써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까지 이르렀습니다.”
대하 20:3 여호사밧은 두려운 마음으로 여호와께 마음을 다해 간구하고는 온 유다에 금식을 명령했습니다.
대하 20:4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께 도움을 청하려고 함께 모였습니다. 유다의 모든 성에서 모여와서 여호와를 찾았습니다.
대하 20:5 그때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성전 새 뜰 앞에 모인 유다와 예루살렘 무리들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대하 20:6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주께서 모든 민족의 나라들을 다스리십니다. 능력과 힘이 주의 손에 있으니 어느 누구도 주께 대항할 수 없습니다.
대하 20:7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을 쫓아내시고 그 땅을 주의 친구인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영원히 주시지 아니하셨습니까?
대하 20:8 그들이 거기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해 성소를 짓고는 말했습니다.
대하 20:9 ‘심판의 칼이나 전염병이나 기근 등 재난이 우리에게 닥쳐와도 우리가 주의 이름이 있는 이 성전, 주께서 계시는 곳에 서서 고난 가운데 주께 부르짖으면 주께서 우리 소리를 듣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겠다’라고 하셨습니다.
대하 20:10 여기 암몬과 모압과 *세일 산에서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그들의 땅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그들에게서 물러나 멸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대하 20:11 그런데 그들이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십시오. 주께서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우리를 쫓아내려고 합니다.
대하 20:12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 그들을 심판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 저 큰 군대에 맞설 힘이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직 우리 눈은 여호와만 바라볼 뿐입니다.”
대하 20:13 유다의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아내들과 자식들과 어린아이들과 함께 여호와 앞에 섰습니다.
대하 20:14 그때 여호와의 영이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있는 아삽 자손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했습니다. 그는 맛다냐의 현손자며 여이엘의 증손자며 브나야의 손자며 스가랴의 아들이었습니다.
대하 20:15 야하시엘이 말했습니다. “여호사밧 왕과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여, 잘 들으십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큰 군대가 있다고 해서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 전쟁이 아니라 내 것이다. 하나님의 전쟁이다.
대하 20:16 내일 너희는 그들을 향해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것이니 너희는 여루엘 광야의 골짜기 끝에서 그들을 만날 것이다.
대하 20:17 이 전쟁에서 너희는 싸울 것이 없다. 유다와 이스라엘아, 그저 너희 자리를 지키고 굳게 서서 너희와 함께하는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 내일 그들을 맞으러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하실 것이다.’”
대하 20:18 여호사밧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했고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백성들은 엎드려 여호와를 경배했습니다.
대하 20:19 레위 사람들 가운데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 몇 사람이 일어나 매우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대하 20:20 아침 일찍 그들은 드고아 광야로 향했습니다. 그들이 출발하자 여호사밧이 서서 말했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백성들아, 내 말을 잘 들으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든든히 설 것이다. 그분의 예언자를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대하 20:21 여호사밧은 백성들과 의논해 찬양하는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그들이 군대보다 앞서 나아가면서 찬양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를 드리자. 그분의 사랑은 영원하다.”
대하 20:22 그들이 노래하며 찬송을 시작하자 여호와께서 유다에 침입한 암몬과 모압과 세일의 군사들을 칠 복병을 숨기시고 그들을 치게 하셔서 그들이 패했습니다.
대하 20:23 암몬과 모압 군사들은 세일 산에서 온 군사들을 대항해 일어나 세일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그들이 세일 군사들을 다 죽이고 나서는 자기들끼리 서로 죽였습니다.
대하 20:24 유다 사람들은 그 광야가 보이는 곳으로 가서 그 큰 군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이 본 것은 땅바닥의 시체들뿐이었습니다. 아무도 피해 도망친 사람이 없었습니다.
대하 20:25 여호사밧과 군사들은 그들의 물건들을 빼앗으려고 갔습니다. 그들 가운데 엄청난 양의 값진 물건과 옷과 양식들이 널려 있었는데 다 가져갈 수 없을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 모으는 데만 3일이 걸렸습니다.
대하 20:26 4일째 되는 날 그들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그리하여 그곳이 지금까지도 브라가 골짜기라 불리는 것입니다.
대하 20:27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군사들은 여호사밧을 앞세우고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원수들을 이기는 기쁨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대하 20:28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하프와 수금과 나팔을 연주하며 여호와의 성전으로 갔습니다.
대하 20:29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들과 어떻게 싸우셨는지에 대해서 들은 모든 다른 나라들은 여호와를 두려워했습니다.
대하 20:30 그리하여 여호사밧의 나라가 평화로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주변에 평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대하 20:31 여호사밧은 35세에 유다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25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 어머니는 실히의 딸 아수바였습니다.
대하 20:32 여호사밧은 모든 일에 그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해 그 길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눈앞에 옳은 일을 했습니다.
대하 20:33 그러나 산당이 많아 백성들은 아직 그 마음을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돌리지 못했습니다.
대하 20:34 여호사밧이 다스리던 때 다른 일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니의 아들 예후의 글, 곧 이스라엘 왕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대하 20:35 나중에 유다 왕 여호사밧은 매우 악한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조약을 맺었습니다.
대하 20:36 두 왕은 연합해서 다시스로 항해할 배들을 만들었는데 그들은 에시온게벨에서 배들을 만들었습니다.
대하 20:37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에 대해 예언하며 말했습니다. “왕이 아하시야와 조약을 맺었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만든 것을 부수실 것입니다.” 그의 말대로 배는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했습니다.
대하 21:1 그 후 여호사밧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었고 다윗의 성에 그들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여호람이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대하 21:2 여호사밧의 아들들, 곧 여호람의 동생들은 아사랴, 여히엘, 스가랴, 아사랴, 미가엘, 스바댜였습니다. 이들은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들이었습니다.
대하 21:3 그들의 아버지는 그들에게 많은 금과 은과 값비싼 물건들을 유다의 요새들과 함께 선물로 주었지만 맏아들이었던 여호람에게는 왕의 자리를 주었습니다.
대하 21:4 여호람이 자기 아버지를 이어 왕위에 오르고 힘이 강해지자 자기 형제들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칼로 죽였습니다.
대하 21:5 여호람은 32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8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대하 21:6 그는 아합의 집이 했던 것처럼 이스라엘 왕들이 가는 길을 갔습니다. 그가 아합의 딸과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대하 21:7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다윗과 맺으신 약속 때문에 다윗의 집을 멸망시키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그와 그 자손들을 위한 등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대하 21:8 여호람의 시대에 에돔이 유다에게 반란해서 에돔 스스로 왕을 세웠습니다.
대하 21:9 여호람이 지휘관과 전차를 다 거느리고 에돔으로 갔으나 에돔 군사들에게 전차 지휘관들과 함께 포위를 당했습니다. 여호람은 밤에 일어나 틈을 타서 에돔의 포위망을 뚫고 달아났습니다.
대하 21:10 그리하여 오늘날까지 에돔이 유다와 대항해 맞서 있습니다. 그때 립나도 들고일어났습니다. 이런 일은 여호람이 자기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저버렸기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대하 21:11 그는 또한 유다의 산에 산당들을 짓고 예루살렘 백성들이 스스로 더럽히게 했으며 유다를 잘못된 길로 이끌었습니다.
대하 21:12 여호람은 예언자 엘리야에게 편지를 받았습니다.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는 네 아버지 여호사밧이나 유다 왕 아사의 길을 걷지 않고
대하 21:13 오히려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고 있다. 네가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이끌어 아합의 집이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 더럽히고 있다. 네가 또 네 아버지 집안에서 너보다 선한 형제들을 죽였다.
대하 21:14 이제 여호와께서 네 백성들과 네 아들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난으로 칠 것이다.
대하 21:15 너 자신도 창자에 무서운 병이 들어 마침내 네 창자가 밖으로 터져 나오게 될 것이다.’”
대하 21:16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들과 에티오피아 사람들 가까이에 사는 아라비아 사람들이 여호람에 대해 적대감을 일으키게 하셨습니다.
대하 21:17 그들은 유다를 공격해 침입했고 왕의 아들과 아내들과 함께 왕궁의 모든 재물을 빼앗았습니다. 여호람의 막내아들 여호아하스 말고는 아들이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대하 21:18 이 모든 일 후에 여호와께서 창자에 고칠 수 없는 병을 내려 여호람을 치셨습니다.
대하 21:19 두 해 만에 그의 창자는 병 때문에 터져 나왔고 여호람은 심한 고통 가운데 죽었습니다. 백성들이 여호람에게는 그의 조상들에게 향불을 피운 것같이 슬퍼하지 않고 향불을 피지 않았습니다.
대하 21:20 여호람은 32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8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여호람이 죽었지만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았으며 그는 다윗의 성에 묻혔습니다. 그러나 왕들의 무덤에 묻히지 않았습니다.
대하 22:1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들은 여호람의 뒤를 이어 막내아들 아하시야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아라비아 사람들과 함께 습격해 온 군사들이 그의 형들을 다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대하 22:2 아하시야는 *42세에 왕이 됐고 예루살렘에서 1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 어머니는 이름이 아달랴로 오므리의 손녀였습니다.
대하 22:3 아하시야도 또한 아합의 집이 간 길을 따라 갔습니다. 그 어머니가 악을 행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대하 22:4 아하시야는 아합의 집이 한 대로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그 아버지의 죽음 후에 아합 가문의 사람들은 왕이 잘못된 길로 이끌어 멸망했습니다.
대하 22:5 아하시야가 또한 아합 집 사람들의 말을 따라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우려고 길르앗 라못으로 갔을 때 아람 사람들에 의해 요람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대하 22:6 그리하여 요람 왕은 라마에서 아람 왕 하사엘과의 싸움 중에 아람 사람들에게서 입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이스르엘로 돌아갔습니다. 그러자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사랴는 아합의 아들 요람을 만나려고 이스르엘로 내려갔는데 이는 요람 왕이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대하 22:7 아하시야가 요람을 찾아갔다가 죽게 됐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었습니다. 아하시야는 요람을 만나러 갔다가 임시의 아들 예후를 만났습니다. 예후는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을 멸망시키도록 세우신 사람이었습니다.
대하 22:8 예후가 아합의 집을 벌할 때 그는 유다의 지도자들과 아하시야의 시중을 들던 아하시야의 친척들까지 죽였습니다.
대하 22:9 예후는 아하시야를 찾으러 다녔고 사마리아에 숨은 아하시야를 예후의 사람들이 사로잡았습니다. 아하시야는 예후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백성들은 “그는 온 마음으로 여호와를 찾던 여호사밧의 아들이었다”라고 말하며 아하시야를 묻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아하시야의 집에는 나라를 다스릴 만한 힘을 가진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대하 22:10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는 자기 아들이 죽자 유다 집안 왕의 자손들을 다 죽였습니다.
대하 22:11 그러나 여호람 왕의 딸인 *여호사브앗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빼내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 도망쳐 나와 요아스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두었습니다. 여호사브앗은 여호람 왕의 딸이며 아하시야 왕의 누이이며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습니다.
대하 22:12 요아스는 아달랴가 그 땅을 다스리는 6년 동안 그들과 함께 여호와 성전에 숨어 살았습니다.
대하 23:1 7년째 되는 해에 여호야다 제사장이 힘을 냈습니다. 그는 백부장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그들은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이었습니다.
대하 23:2 그들은 유다를 두루 다니며 유다의 모든 성들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집안의 우두머리들을 모았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오자
대하 23:3 온 이스라엘 회중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웠습니다. 여호야다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아들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왕의 아들이 다스려야 한다.
대하 23:4 너희는 이렇게 하라. 너희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 가운데 안식일에 당번인 3분의 1은 왕궁을 지키고
대하 23:5 3의 1은 왕궁 문을 지키고 3분의 1은 기초문을 지켜라. 그리고 모든 백성은 여호와의 성전 뜰에 있어야 한다.
대하 23:6 당번인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거룩하니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고 다른 누구도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지시한 대로 성전 밖에 서 있어야 한다.
대하 23:7 레위 사람들은 왕 주위를 둘러서되 각자 손에 무기를 들라. 누구든 성전으로 들어오는 자는 죽이라. 왕이 어디로 가든 함께 있어야 한다.”
대하 23:8 레위 사람들과 유다의 모든 사람들은 여호야다 제사장이 명령한 그대로 했습니다. 각자 자기 부하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부하들과 비번인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안식일에 일을 마친 사람들마저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대하 23:9 여호야다는 백부장들에게 창과 다윗 왕의 것으로 하나님의 성전에 있던 크고 작은 방패들을 주었습니다.
대하 23:10 여호야다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 무기를 들려서 제단과 성전 가까이에서, 성전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왕 주변에 둘러세웠습니다.
대하 23:11 여호야다와 그 아들들은 왕의 아들 요아스를 데리고 나와 요아스에게 왕관을 씌웠습니다. 그들은 요아스에게 율법책을 주며 왕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들은 요아스에게 기름 부었고 “왕 만세!” 하며 소리 질렀습니다.
대하 23:12 아달랴는 사람들이 달려가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그들에게로 갔습니다.
대하 23:13 아달랴가 보니 왕이 성전 입구의 기둥 곁에 서 있었습니다. 관리들과 나팔수들이 왕 곁에 있었고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은 기뻐하며 나팔을 불었으며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사람들은 찬양을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아달랴가 자기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고 외쳤습니다.
대하 23:14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맡은 백부장들을 내보내며 말했습니다. “저 여자를 성전 밖으로 끌어내고 그녀를 따르는 사람은 누구나 칼로 죽이라.” 제사장은 또 “그녀를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는 죽이지 말라”라고 명령했습니다.
대하 23:15 그리하여 그들이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아달랴가 말문 입구에 닿았을 때 붙잡아 거기서 그녀를 죽였습니다.
대하 23:16 여호야다는 자신과 백성들과 왕이 여호와의 백성들이 되기로 약속을 세우게 했습니다.
대하 23:17 모든 백성들은 바알 신전으로 가서 신전을 허물어뜨렸습니다. 그들은 제단들과 우상들을 깨뜨리고 제단 앞에서 바알 제사장 맛단을 죽였습니다.
대하 23:18 제사장 여호야다는 여호와의 성전을 레위 사람들인 제사장들의 손에 맡겨 돌보게 했습니다. 이들은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려고 다윗이 세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성전에서 다윗의 규례대로 기뻐 노래하며 여호와께 제사했습니다.
대하 23:19 그는 또한 여호와 성전에 문지기들을 세워 부정한 사람은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대하 23:20 그는 백부장들, 귀족들, 백성들의 지도자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들과 함께 왕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모시고 윗문을 통해 왕궁에 들어가서 왕을 왕의 자리에 앉혔습니다.
대하 23:21 그 땅의 온 백성들은 기뻐했습니다. 아달랴가 칼로 죽임을 당한 후에 그 성은 평안해졌습니다.
대하 24:1 요아스는 7세 때 왕이 됐고 그는 예루살렘에서 40년을 다스렸습니다. 그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로 브엘세바 사람이었습니다.
대하 24:2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 여호와의 눈앞에서 옳은 일을 했습니다.
대하 24:3 여호야다는 요아스 왕을 위해 두 명의 아내를 얻어 주었습니다. 요아스는 여러 명의 아들과 딸을 낳았습니다.
대하 24:4 얼마 후 요아스는 여호와의 *성전을 고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대하 24:5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유다의 성들로 가서 온 이스라엘이 해마다 내야 할 돈을 거두라. 그것으로 너희 하나님의 성전을 고칠 생각이다. 지금 당장 하라.” 그러나 레위 사람들은 그 일을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대하 24:6 왕은 대제사장 여호야다를 불러 말했습니다. “어째서 대제사장은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명령에 따라서 증거 장막을 위해 이스라엘 무리들이 레위 사람들에게 내야 할 세금을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거두지 않았소?”
대하 24:7 이는 악한 여자 아달랴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부수고 들어가 거룩한 물건들을 바알에게 바쳤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하 24:8 왕의 명령이 떨어지자 상자 하나를 만들어 여호와의 성전 문 밖에 두었습니다.
대하 24:9 그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정한 세금을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하 24:10 모든 관리들과 모든 백성들은 기뻐하며 바칠 것을 가져와 상자 안이 가득 찰 때까지 넣었습니다.
대하 24:11 상자가 가득 차면 레위 사람들은 그 상자를 왕의 신하들에게 가져갔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을 보면 왕의 비서관과 대제사장의 시종이 와서 그 상자를 비우고 있던 자리에 다시 갖다 놓았습니다. 이렇게 되풀이해 많은 돈을 모았습니다.
대하 24:12 왕과 여호야다는 그 돈을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맡은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성전을 고치며 석수장이와 목수와 철과 청동으로 성전을 보수하는 일꾼들을 고용했습니다.
대하 24:13 그 일을 맡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 성전 수리는 잘 진행됐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해 본래 모습대로 더욱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대하 24:14 일을 마치자 그들은 남은 돈을 왕과 여호야다에게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그것으로 여호와의 성전에서 쓸 번제 기구들과 접시와 다른 금은 물건들을 만들었습니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 날마다 여호와의 성전에서 계속해서 번제를 드렸습니다.
대하 24:15 여호야다는 점점 나이가 들어 130세에 죽었습니다.
대하 24:16 여호야다는 다윗의 성에 있는 왕실 묘지에 왕들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성전을 위해 선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대하 24:17 여호야다 제사장이 죽은 뒤 유다의 관리들이 와서 왕에게 엎드려 절하니 요아스 왕이 그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대하 24:18 유다 백성들은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그만두고 아세라 상과 우상들을 경배했습니다. 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렸습니다.
대하 24:19 여호와께서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시려고 예언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셔서 말씀하셨지만 백성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대하 24:20 그러자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에게 내려왔습니다. 스가랴가 백성들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왜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않느냐? 너희는 번영하지 못할 것이다.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버리셨다.’”
대하 24:21 무리들이 스가랴를 죽일 음모를 꾸미고 왕의 명령을 따라 스가랴를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
대하 24:22 요아스 왕은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신에게 베푼 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의 아들을 죽였습니다. 스가랴는 쓰러져 죽으면서 “여호와께서 이 일을 살펴보시고 갚아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대하 24:23 1년 후에 아람 왕의 군대가 요아스를 치려고 와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침입해 백성들의 모든 지도자들을 죽였습니다. 그들은 빼앗은 모든 물건을 다메섹에 있는 왕에게 보냈습니다.
대하 24:24 아람 군대가 작은 군사로 쳐들어왔으나 여호와께서는 더 큰 군대를 그들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유다가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요아스에게 벌을 내린 것입니다.
대하 24:25 아람 사람들은 요아스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버리고 갔습니다. 요아스의 신하들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을 죽인 일로 인해 반란을 일으켜 침대에 누워 있는 요아스를 죽였습니다. 요아스는 죽어서 다윗의 성에 묻혔지만 왕들의 무덤에는 묻히지 못했습니다.
대하 24:26 요아스에게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은 암몬 여자 시므앗의 아들 사밧, 모압 여자 시므릿의 아들 여호사밧이었습니다.
대하 24:27 요아스의 아들들에 관한 것과 요아스에 대한 많은 예언들과 하나님의 성전 수리에 관한 일은 왕들의 역사책 주석에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뒤를 이어 왕이 됐습니다.
*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주님안에서 인도하심따라 순종하심으로 승리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