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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빌예수마음교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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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부터 급변하는 미국 사회 속에서 1

2017년 1월부터 급변하는 미국 사회 속에서 김성일목사(빅토빌예수마음교회 담임목사)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각 가정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이맘때면 우리는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기대와 감격 속에 반드시 잊지 말고 기억할 것은 모든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후 추진하게 될 정책들을 세밀히 살펴보면서 우리가 경험하게 될 시대를 대처하기를 원합니다. 1월 20일 미국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는 취임 직후 100일 동안 할 일을 ‘미국 유권자들과의 계약(contract)’한대로 법과 질서를 되찾는 일들을 시행할 것입니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는 ‘우향우’ 법치 내각을 구성하였고 버락 오바마 정부의 8년을 무질서와 불안의 시기로 규정해 이를 백지화함과 동시에 국경 장벽 건설과 불법 이민자 단속, 학교 선택권 확대, 기후변화 불인정 등 그동안 주장해온 일을 실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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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로운 재정회기를 시작하면서

지난주 2016년 재정회기를 마무리하고 이제 돌아오는 주일 2017년 새로운 재정회기를 시작하면서, 우리 모든 빅토빌예수마음교회 성도 공동체와 지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주일 만장일치로 여러분이 정하여 주신 신년도 2017년 표어대로 “살리는 말만 하고 살자”를 묵상하면서 더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2016년은 목사인 제 생애 가운데 절대로 잊지 못할 한 해일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빅토빌예수마음교회 성도 공동체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주님께 부르심을 받고 햇병아리 전도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35년 동안의 목회 사역 기간 중 이렇게 많은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그리고 형제자매들을 2016년 한 해 동안 천국 가시는 길을 목사로서 믿음의 지체로서 배웅한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계산을 해보니 년 초부터 거의 두주에 한 번꼴로 장례식을 치루었기 때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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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한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12

앞으로 우리 한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김 성일 목사 (빅토빌예수마음교회 담임목사) 이제 2016년 12월 한 달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세계적 상황과 미국 내 그리고 대한민국의 여러 가지 현실들을 지나가면서, 우리는 지난 일 년 동안 우려했던 그러면서도 인정하기 싫었던 수많은 불법 사건과 부정적인 충격을 경험하며 때로는 분노와 경악 그리고 실망과 좌절 혹은 불안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느끼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실제적으로 캘리포니아의 마리화나의 합법성이 인정되면서 지금은 다시 한 번 우리 한인들을 비롯한 이 빅토밸리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주민들로서 지역적 변화와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대책을 강구하며 보다 나은 미래의 상황을 위해 힘써야 할 때입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정치적으로 혹은 경제적인 문제를 직면하면서 소통의 문제를 어떤 특정인들에게만 요구했던 것에서 탈피하여 또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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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차이

영어의 happiness는 happen에서 온 말로 ‘예상치 않는 시점에서 쏟아지는 신의 은총’이고 불어의 bonheur는 bon(좋은) + heur(시간)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둘 다 '시간'과 '신'이 연관된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 일본은 서양의 happiness나 bonheur를 번역하면서 마땅한 단어를 찾지 못해 일본어 ‘사치’에 해당하는 幸과 중국과 한국이 오랫동안 사용했던 복(福)을 묶어 ‘행복’이란 말을 급조해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쓰는 행복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흥미 있는 것은 이 사치란 일본어가 경계를 나타내는 ‘사(さ)’와 영력을 의미하는 ‘치(ち)’가 합성된 말로 원래는 수렵에서의 풍부한 사냥감이 ‘사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연의 정령들이 경계를 허물고 인간에게 뭔가를 쏟아 부어 주는 것을 ‘행’이라고 여겼던 것으로 동양은 시간보다는 공간 개념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행복, 이제는 공간적이거나 시간적이지 않은 태도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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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절의 의의

추수 감사절의 의의 레위기 23:33-44 다음 주일은 우리 교회가 지키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다음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려고 준비하면서 성경에 나타난 추수감사절의 풍습과 의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감사의 의미 우선 감사하다는 감사의 뜻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라고 하는 단어의 성경원어적인 의미는 "던지다" 또는 "고백한다"는 [야다]란 동사의 사역형에서 유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에서 말하는 "감사"라고 하는 단어의 의미는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란 말과는 다른 의미의 두 가지 특징을 갖습니다. 첫째로 성경에서 감사란 언제나 찬양이 전제되거나, 수반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찬양이 없는 감사가 있다면 그것은 성경적 의미의 감사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감사와 찬양은 같은 어근에 속합니다(느12:8). 성경에서의 감사는 대중의 예배 속에서 기쁜 찬양과 함께 나타납니다. 많은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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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개혁과 한국 교회

1. 종교개혁은 윤리 도덕적 개혁을 도모한 개혁운동이었다. 16세기의 교황들과 신부들은 돈과 여자와 권력에 탐닉하여 부당한 세금을 받아들였고 축첩 제도까지 도입했으며 중앙집권적 정치 체제를 실시하면서 극도로 세속화 되어가고 있었다. 루터는 1520년에 쓴 [독일 기독교 귀족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 당시 중세 교회의 타락상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 황제가 일층 왕관을 쓰는데 교황은 삼층 왕관을 쓰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추기경들도 교회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도적놈처럼 돈에만 정신을 팔고 있다. 교황청은 성직매매, 술주정, 사기, 도덕질, 강도질, 사치, 매춘행위, 협잡질 등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로 가득차 있다.} 종교개혁이 한창 진행되던 1538년 로마의 추기경들이 교화 바울 3세에 보낸 [개혁의 제안]이라는 글에서 로마 교회의 비리와 타락상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첫째 병폐는 성직자의 임명 문제입니다. 철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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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종교개혁

칼빈의 종교개혁과 그 사상적 특징이 한국의 개신교회안에서 어떻게 이해, 수용될 수 있을까? 그러나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한국의 교회와 그 현실을 보는 이러한 시각과 견해차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서 한국교회에 관한 시각은 주로 필자의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한다. 필자가 보기에 무엇보다도, 한국교회 안에 서로 상반된 두개의 경향이 혼재해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두 경향 때문에 칼빈의 종교개혁과 그 사상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그 가치와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그점을 차례로 살펴본다. 첫째로, 하나님의 임재나 축복을 세상의 현실 안에서 추구하고, 그 안에서 확인하려는 경향을 지적할 수 있다. 칼빈의 시각에서 본다면,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고 이루어 가는 세상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분이 아니다. 지젤이 지적한 바, 하나님은 언제나 {주어진 실제}, 즉 그의 작품인 현실의 어떤 것들을 통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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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 개혁

독수리는 부리가 무뎌지면 바위에 문질러 스스로 부리를 뽑아 버린다. 발톱이 연해지면 역시 바위에 문질러 발톱을 뽑아 버린다. 그리고 다시 발톱과 부리가 날때까지 기다린다. 부리가 발톱이 다시나면 바람을 타고 다시 창공을 날아오른다. 그렇게 하여 300미터 아래에 뛰어다니는 토끼를 눈으로 관찰하고 사냥을 한다. 이런식으로 독수리는 자기 스스로 개혁하여 새힘을 얻고 200년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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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영향

자녀들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는 아버지와 어머니입니다. 더 나아가서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고 자녀들이 존경하고 일생의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자녀들이 심적으로 공허하고 방황할 때 사랑의 품에 안아주고 찬 마음을 녹여주는 부모가 얼마나 소중합니까? 자녀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그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밀어주고 끌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필요한 물질과 사랑과 보호, 그리고 인생의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사회와 세상에 대하여 일차적인 책임을 가진 첫 출발점입니다. 오늘날 사회가 청소년들의 문제로 더욱 험악해진 것은 그 이면에 책임을 저버린 부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는 부모를 탓하지 않고 자녀들만 붙잡아 감옥에 보내고 벌을 줍니다. 이런 방식대로 청소년 문제를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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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자리와 신앙

이 시대의 대표적인 특징 중의 하나는 권위의 상실입니다. 권력에서 파생하는 위력인 권위는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의 도래와 함께 지구상에서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권위가 급속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과거 니체는 이런 글을 썼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차라투슈트라는 등불을 들고 시장을 헤맵니다. "신(神)을 찾는다. 신이 간 곳을 아는가?"고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애절하게 물었습니다. 시장 사람들은 반문합니다. "신이 어린애처럼 미아(迷兒)가 됐는가?"하고. 차라투슈트라는 주저앉아 이렇게 울부짖고 맙니다. "너희들에게 말해두마. 우리들이 신을 죽인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조로아스터교(拜火敎)의 교조(敎祖)인 차라투슈트라의 입을 빌어 최고의 권위를 누려온 신을 죽였습니다. 1세기 후인 20세기에 미국의 사회학자 마르쿠제 역시 차라투슈트라의 입을 빌어 아버지는 죽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신 다음으로 권위를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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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교회

포춘(Fortune)은 매년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합니다. 올해는 소프트웨어업체 SAS가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직원들을 배려하는 세심한 복지정책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AS는 매월 410달러에 달하는 보육비와 건강보험료 90% 제공, 무제한 병가 등의 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또 의사와 간호사를 갖춘 의료센터, 무료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도서관 등을 갖춰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 덕분에 SAS의 이직률은 업계에서 가장 낮은 2%대라고 합니다. 2위인 에드워드 존스(Edward Jones)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직원을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3위인 웨그먼스(Wegman)는 창립 후 94년 동안 해고된 직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2005년에는 1위를 차지한 이 회사의 모토는 "종업원이 첫째, 고객은 둘째"일 정도로 종업원을 최우선으로 대우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익도 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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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적인 책임

저는 벌통 앞에 서면 인생의 위대한 교훈을 받습니다. 벌의 생명은 6개월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벌들은 한정된 짧은 생명을 가지고도 열심히 일합니다. 벌통 속에 잘 먹지 못하는 유충이 있으면 동료 벌이 꿀을 마셔다가 토해서 이 유충에게 먹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먹이가 한정되어 있고 먹이를 구해 오지 못하면, 남아 있는 먹이를 똑같이 나누어 먹다가 같이 죽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통 속에 적이 나타나면 동료들을 살리기 위하여 적에게 침을 한 번 쏘고 자신은 죽습니다. 어느 면에서 인간보다 더 철저한 공동체적인 책임을 감당하며 살아갑니다. 이같이 교회도 서로 돌보며 살아가는 공동체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함께 나누는 그 속에서 온전한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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