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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4120-1200x800.jpg 들어갈 때 다르고 나갈 때 다른 게 사람이란다. 레아도 그렇고, 라헬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라헬은 요셉을 낳기 전까지는 빌하가 낳은 두 아이들을 통해서 한풀이를 하는데, 요셉을 낳고서는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고 말한다. 라헬은 빌하가 단을 낳았을 때, 자신이 단을 출산한 것처럼,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고 제 심경을 토로했다. 그리고 빌하가 납달리를 낳았을 때도 자신이 출산한 것처럼,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고 자랑스러워한다.

이처럼 레아와 라헬은 그들이 자녀를 출산하지 못할 때에는 자신의 시녀들을 통해서 출산 경쟁을 지속하면서 시녀들이 낳은 아이들을 제 자식인 것처럼 행동하는데, 막상 자신들이 아이를 출산하면서, 시녀의 자식들을 제 자식이 아닌 시녀의 자식으로 되돌려 주는 비열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기에 그들을 진정한 의미에서 어머니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바와 빌하. 그들은 과연 야곱에게, 그리고 레아와 라헬에게 무엇이었을까?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과 사이가 틀어져서 야반도주를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야곱은 그것을 라헬과 레아와 의논한다. "야곱이 사람을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자기 양 떼가 있는 들로 불러다가."(창 31:4) 자신들도 포함된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데, 단순히 여주인들의 시녀이던 때와 달리 야곱의 아이들을 출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바와 빌하는 전혀 대우를 받지 못한다. 야곱, 레아, 그리고 라헬이 보기에 그들은 여전히 시녀일 따름이었던 것이다.

야곱은 라반과 논쟁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창 31:41) 야곱이 라헬에게 빠져 있을 때 그는 레아에게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실바와 빌하를 통해서 아이들을 넷이나 낳으면서도 그들을 예우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 야곱과 레아, 그리고 라헬이 이루는 삼각관계에 엑스트라로 끼어든 실바와 빌하는 야곱과 레아, 라헬이 그들의 자리를 정확하게 잡아 주지 않아서, 제 자리를 어디에 잡아야 할지 몰라 항상 애매하게 처신해야 했을 것이다. 라반은 야곱과 상호 불가침 약속을 하면서, "만일 네가 내 딸들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맞이하면 우리와 함께 사람은 없어도 보라 하나님이 나와 너 사이에 증인이 되시느니라"(창 31:50)고 강하게 경고한다. 라반이 하는 말을 살펴보면, 실바와 빌하는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그들은 있으면서도 없는 것과 같은 존재들이었던 것이다.

허깨비 같은 실바와 빌하. "라반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창 31:55) 라반이 입을 맞춘 손자들과 딸들은 누구였을까? 레아와 라헬, 그리고 그들이 낳은 아이들이었을 것이다. 실바와 빌하, 그리고 그들이 낳은 아이들은 여기서 제외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야곱과 레아, 그리고 라헬이 실바와 빌하, 그리고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장면으로 가보자. 야곱이 에서를 만나러 가면서, 에서가 그들을 공격할 것을 두려워해서, 사람들과 가축들을 두 떼로 나눈다. 그래서 한 떼는 당하더라도 다른 한 떼는 피할 수 있게 했다(창 32:7). 그런데 막상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들을 데리고 오는 것을 보자, 야곱은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었다(창 33:1~2). 이런 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맨 앞에 선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이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야곱이 보기에 실바와 빌하, 그리고 그들이 낳은 아이들은 그리 소중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리고 야곱이 에서를 만나서 대화를 나눈 다음, 아내들과 자식들로 하여금 에서에게 인사를 하게 하는데, 이때 순서 역시 여종들과 그의 자식들, 레아와 그의 자식들, 라헬과 요셉 순으로 나가서 인사를 했다(창 33:6~7). 하찮은 것들로 시작해서 귀중한 것으로 나아가는 이 냉혹한 배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기자는 실바와 빌하, 그리고 그들의 자식들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그리고 성경 기자는 야곱이 낳은 열두 아들들을 전체적으로 열거하면서, 레아의 여섯 아들, 라헬의 두 아들, 그리고 라헬의 여종 빌하의 두 아들, 레아의 여종 실바의 두 아들 순으로 소개한다(창 35:23~26). 정말 실바와 빌하는 누구인가? 레아와 라헬의 여종인가 아니면 야곱의 아내인가? 창세기 35장에서는 첩이라고 하고, 37장에서는 아내라고 한다.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창37:2) 요셉이 꾼 꿈을 이야기하는데,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창 37:9)라고 하는데, 여기서 해는 야곱을 가리키고 열한 별은 요셉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형제들을 가리킨다면, 달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라헬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레아를 가리킨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바와 빌하는? 요셉은 그들의 존재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다.

성경 기자는 근친상간이 발생한 것을 기록한다.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창 35:22) 야곱이 그 이야기를 듣고 즉시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나중에 열 두 아들들에게 유언을 하면서 그 사건을 언급한다.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창 49:3~4)

하지만 그 이전에 야곱은 레아와 라헬 사이에 벌어진 치열한 경쟁을 조절하기 위해 전혀 노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이들을 낳고 이름을 짓는 데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라헬이 지은 베노니라는 이름을 나중에 베냐민으로 바꾼 게 유일하다. 레아와 라헬이 치열하게 출산 경쟁을 하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실바와 빌하, 그리고 그들이 낳은 아이들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관심도 없이 모든 것을 그냥 내버려 둔다. 참으로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무관심과 무책임이 인간관계를 아프고 고통스럽게 만드는데 말이다.

두 자매가 벌이는 치열한 경쟁에 제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엑스트라로 불려와, 끝까지 침묵해야 했던 두 여인, 두 어머니, 실바와 빌하가 눈에 밟힌다.

이종록 / 한일장신대 구약학 교수

제목

빛으로 일으켜 세우라

다른 형제가 빛 가운데 행하지 않고 한 형제만 빛 가운데 행한다면 그 둘은 서로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빛 가운데 행하는 형제가 그렇지 않은 형제를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의 ‘제자입니까’ 중에서- 지금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는 형제가 있다면 우리는 관계의 문제를 생각하기 전, 우리 자신이 겪고 있는 영적 문제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분노하게 하는지, 또 그를 미워하게 만드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빛 가운데 있는 자에게 어둠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함께 어둠 속에 거하는 것입니다. 감정의 동요를 저만치 미뤄두고 먼저 용서하기로 결단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사랑하는 형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간구하길 원합니다.var vglnk = vglnk || {api_url: '//api.viglink.com/api', key: '0dff9ade2d1125af6c910069b6d6e155', reaffiliate: 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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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이자 아내이고 싶지만 난 시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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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에서 '어머니'가 된 여인, 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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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성경 암송 구절

A part 새로운 삶 A-1 중심되신 그리스도(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A-2 중심되신 그리스도(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A-3 그리스도께 순종(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A-4 그리스도께 순종(요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A-5 말씀(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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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통의 아들, 핏덩이 두고 눈감을 수 없어"

어머니 라헬. 레아와 라헬 두 자매에게 '어머니'는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 자식을 낳았다고 해서 진정한 어머니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레아와 라헬을 통해서 배운다. 야곱은 결혼하기 위해 라반을 찾아갔고 거기서 매력적인 라헬을 만났다. 그리고 둘은 사랑에 빠졌다. 야곱은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7년 동안 라반을 섬겼다. 야곱에게 7년은 "라헬을 위하여"(창 29:20, 25) 기다리고 인내하는 삶이었다. 그건 순수한 사랑의 힘이면서 동시에 야곱이 천성적으로 갖고 태어난 욕망의 편집증 증상이었다고 생각한다. ▲ 우물 곁에서 야곱과 만나는 라헬. (Jacob meets Rachael at the well by William Dyce (1806–1864)) (사진 제공 Wikimedia Commons)어느 결에 7년 세월이 지나고, 드디어 야곱과 라헬이 결혼할 날이 되었다. 그런데 라반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황당케 한 일이 일어났다. 야곱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신부를 보니 라헬이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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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녀 '코스프레'로 어머니가 된 여인

어머니 다말. 다말이 원했던 것은 여러 가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다말은 어머니가 되기를 가장 원했다. 다말처럼 어머니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다말의 소원만은 아니었다. 남편인 엘도 원했을 것이고, 엘 사망 후에는 시아버지 유다와 주위 사람들도 다말이 아이를 출산해서 엘의 대를 잇게 해 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았다. 유다가 다말을 친정으로 되돌려 보냈기 때문에, 다말이 어머니가 되는 길은 더욱 멀어 보인다. 하지만 다말은 어머니가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성경 기자도 다말을 포기하지 않는다. 성경 기자는 다말이 어머니가 되는 과정을 상당히 상세하게 꼼꼼하게 서술한다. 독자들이 읽기에 꽤 부담스럽고 불편한 장면들도 서슴없이 자연스럽게 묘사한다. 그 일은 한 여인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그 사람은 유다의 아내였다. 엘과 오난, 두 아들이 죽었을 때, 어머니 마음이 오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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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아내였지만 천대받은 여인, 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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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침하면 죄다 죽는, 지아비 잡아먹는 여인?

다말이라는 한 여인. 성경 기자는 다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특별히 한 장을 할애한다. 다말 이야기를 하는 창세기 38장은 37장에서 시작한 요셉 이야기를 느닷없이 끊고 들어오는데, 이렇게 끊긴 요셉 이야기는 39장부터 다시 시작해서 50장까지 이어진다. 그러니까 창세기 37~50장이 요셉 이야기인데, 38장은 그 흐름을 깨뜨리는 침입자라는 것이다. 37장에 다말 이야기를 하고 38~50장을 요셉 이야기로 하는 것이 깔끔해 보이는데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배치했다면, 요셉 이야기를 끊고 다말 이야기가 들어오는 그 돌발성이 약화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무슨 까닭으로 이렇게까지 하면서 성경 기자가 다말 이야기를 하려 했을까? 역사적인 관점에서 성경 텍스트 형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문학적인 관점에서는 이렇게 볼 수도 있겠다. 37장은 요셉이 애굽에 팔린 이야기로 끝난다(36절). 그런데 마지막 문단인 29~35절은 르우벤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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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랑 목말라 여섯 아들 낳은 어머니, 레아

어머니 레아. 레아는 과연 어머니였는가? 물론 레아가 자식들을 출산했기 때문에 레아는 분명 어머니다. 그러나 레아가 진정한 어머니였는가는 의문이다. 레아는 라반의 두 딸 가운데 언니이다. 성경 기자는 레아를 "시력이 약하"다고 소개한다(창 29:17). 새번역은 "눈매가 부드럽"다고 번역한다. 두 가지 번역이 다 적합하지만, 바로 이어서 나오는 라헬에 대한 소개에 비해서 볼 때, 레아의 외모가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건 사실인 모양이다. 남자들이 시선을 줄 만한 미모나 성적 매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야곱은 라헬을 먼저 만났고, 라헬을 사랑했다. 성경 기자는 야곱이 라헬을 위해서 14년을 며칠처럼 일했다고 한다. 그 14년 동안 야곱은 레아를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던 모양이다. 야곱은 오직 라헬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일했는데, 라반은 결혼식 날 저녁에 라헬이 아닌 레아를 신방에 들여보냈다. 야곱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다음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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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을 만나고 인생 꼬여 버린 여인

레아라는 한 여자. 이 여인의 일생은 야곱을 만나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성경 기자는 레아와 라헬을 이렇게 소개한다. "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창 29:16) 우리는 레아와 라헬이 야곱을 만나기 전에 어떠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야곱이 그곳에 나타나면서 두 자매는 평생을 질투하고 경쟁(해야)하는 피 말리는 라이벌 관계로 변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다른 가족들과도 등지고 결국 야반도주하는 지경에 이른다. 야곱은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천부적 마이너스의 손임에 분명하다. 야곱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기억하는 것, 즉 야곱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 죽는 순간에도 잊지 못할 결정적인 사건은 바로 루스, 즉 벧엘 사건이었다. 벧엘은 야곱을 언제나 원형질로 복귀하게 하는 황금 연못이었다. 그래서 야곱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벧엘 사건으로 회귀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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