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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의 두 딸. 그들이 어머니가 되는 과정을 천신만고(千辛萬苦)라고 함이 좋을 듯하다. 그들은 모두 세 차례 위기를 겪는다. 엘람 왕 그돌라오멜이 이끄는 연합군이 소돔을 쳐서 사람들을 사로잡아 갔을 때, 롯과 롯의 아내, 그리고 롯의 두 딸도 끌고 갔다. 그 과정에서 롯의 아내와 두 딸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들이 전리품의 일종이었다는 점에서 군인들로부터 모진 고초를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아브라함이 신속하게 구출해 주어서 그들은 소돔으로 돌아와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것이 롯의 두 딸이 겪은 첫 번째 위기였다.

둘째 위기는 하나님과 함께 아브라함을 방문했던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렀을 때 일어난다. 롯은 그들을 지극정성으로 대접하고 하룻밤 묵어가게 한다. 그런데 두 천사가 롯의 집에 머문다는 소문을 듣고 소돔 남자들이 그 집으로 죄다 몰려들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 그들은 아무도 못 나가게 집을 에워싸고, 두 천사와 성관계를 해야겠다고 하면서, 천사들을 내놓으라고 롯을 다그친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순간이다.

그런데 이 위험한 순간에 실제로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은 두 천사가 아니고, 롯의 두 딸이었다. 롯은 두 천사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켜 내려는 의지를 보인다. 사람들이 천사들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자, 롯은 문 밖으로 나가서 문을 닫고 그 앞에 버티고 서서, 소돔 사람들을 설득하려 한다.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하지 말라."(창 19:7) 롯은 그들 가운데 몇몇 사람들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그게 여의치 않았던 모양이다. 아예 대화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롯은 그들에게 새로운 제안을 한다.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창 19:8) 당시 험악한 상황에서 롯이 보여 주는 용기는 정말 가상하다. 자신이 무슨 봉변을 당할지 알 수 없는데, 자신이 손님으로 자기 집에 들인 두 천사를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이성을 잃은 폭도 같은 사람들 앞에 섰다는 것은 롯이 얼마나 손님 접대에 자신의 명예를 걸었는지 짐작케 한다.

그런데 롯이 소돔 사람들에게 제안한 것은 결코 관례적인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비상 상태에서 취하는 극단적 처방이었을 것이다. 창세기 19장은 사사기 19장과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하다. 한 레위 사람과 그의 첩이 기브아에서 하룻밤을 보내려 했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던 중, 어느 노인이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서 극진하게 대접했다. 그런데 동네 불량배들이 몰려와서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삿 19:22)고 노인을 겁박한다. 그러자 그 노인은 롯이 소돔 사람들에게 한 것과 동일한 말을 하면서 그들을 설득하려고 한다.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삿 19:24)

이런 유사점을 통해서 우리가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은 소돔에서도 롯 외에 다른 사람들은 두 천사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을 것이고, 그들과 다르게 롯은 손님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두 딸이라도 기꺼이 희생하려 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식이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손님을 보호하는 것을 자신이 목숨 걸고 반드시 지켜야 할 명예로 보았던 모양이다.

 
 
▲ Lot and his Daughters(Orazio Gentileschi 작품) (사진 제공 위키갤러리)

소돔이 멸망하기 직전에 소알로 피해서 재앙을 면한 롯은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가 거주"했다.(창 19:30) 롯은 완전히 세상을 등진 것이다. 롯이 이렇게 한 까닭은 그가 경험한 일들이 극악했기 때문일 것이다. 롯은 아브람과 함께 애굽에 내려가서 사래가 바로의 궁전으로 잡혀 들어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돌라오멜에게 사로잡혀서 아내와 두 딸이 곤욕을 치루는 모습도 보았을 것이다. 소돔 남자들이 몰려들어서 무자비한 폭력성을 보이고, 하늘에서 유황과 불이 떨어져 모든 것을 멸하는 엄청난 일도 보았다. 부인은 소금 기둥이 되었다. 이런 일들을 겪고서 세상에 미련을 두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롯은 아브라함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고, 산 속 굴에서 생활했다.

문제는 두 딸이었다. 그들은 소돔에 약혼한 사람들이 있었다. 롯이 그들에게 함께 피할 것을 권유했으나 그들은 롯이 하는 말을 농담으로 여기고 전혀 믿으려고 하지를 않았다. 그래서 롯이 지체했던 것으로 보인다. 깊은 산 속 굴에서 롯은 완전히 원시인처럼 생활했을 것이다. 두 딸들도 전혀 미래가 없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이 땅에는 없으니."(창 19:31) 그들에게 세상은 너무나 가혹했다.

두 딸이 걱정하는 일은 대가 끊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둘이 의논을 한다. 아버지 롯과 동침해서 임신하고 출산하기로 계획을 세운다. 32~35절은 동일한 문학적 패턴을 두 차례 반복한다. 여기서 중요한 구절은 "후손을 이어가자"(32, 34절)이다. 그런데 성경 기자는 "그러나 그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33, 35절)는 말을 굳이 반복한다. 그 까닭은 그 일이 상호 간의 성관계가 아니라는 것, 즉, 근친상간(近親相姦)이 아니라, 일방적인 것임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어서라고 생각한다. 성교가 목적이 아니고, 자녀 출산, 즉 어머니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은 행위였기에 근친상간의 기준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여겼는지도 모르겠다.

메시야 계보에 속한 룻이 모압 여인이라는 사실도 극악한 상황 가운데서 벌어진 이 특별하고 기괴한 임신 출산 사건, 즉 롯의 두 딸이 어머니가 되는 이 기막힌 일을 윤리적인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게 하는 한 요인이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큰 딸은 모압(모압족 조상)을 낳았고, 작은 딸은 벤암미(암몬족 조상)를 낳았다. 롯의 두 딸. 정말 어머니 되기 힘들다.

이종록 / 한일장신대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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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녀 '코스프레'로 어머니가 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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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침하면 죄다 죽는, 지아비 잡아먹는 여인?

다말이라는 한 여인. 성경 기자는 다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특별히 한 장을 할애한다. 다말 이야기를 하는 창세기 38장은 37장에서 시작한 요셉 이야기를 느닷없이 끊고 들어오는데, 이렇게 끊긴 요셉 이야기는 39장부터 다시 시작해서 50장까지 이어진다. 그러니까 창세기 37~50장이 요셉 이야기인데, 38장은 그 흐름을 깨뜨리는 침입자라는 것이다. 37장에 다말 이야기를 하고 38~50장을 요셉 이야기로 하는 것이 깔끔해 보이는데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배치했다면, 요셉 이야기를 끊고 다말 이야기가 들어오는 그 돌발성이 약화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무슨 까닭으로 이렇게까지 하면서 성경 기자가 다말 이야기를 하려 했을까? 역사적인 관점에서 성경 텍스트 형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문학적인 관점에서는 이렇게 볼 수도 있겠다. 37장은 요셉이 애굽에 팔린 이야기로 끝난다(36절). 그런데 마지막 문단인 29~35절은 르우벤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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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이자 아내이고 싶지만 난 시녀일 뿐"

들어갈 때 다르고 나갈 때 다른 게 사람이란다. 레아도 그렇고, 라헬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라헬은 요셉을 낳기 전까지는 빌하가 낳은 두 아이들을 통해서 한풀이를 하는데, 요셉을 낳고서는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고 말한다. 라헬은 빌하가 단을 낳았을 때, 자신이 단을 출산한 것처럼,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고 제 심경을 토로했다. 그리고 빌하가 납달리를 낳았을 때도 자신이 출산한 것처럼,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고 자랑스러워한다. 이처럼 레아와 라헬은 그들이 자녀를 출산하지 못할 때에는 자신의 시녀들을 통해서 출산 경쟁을 지속하면서 시녀들이 낳은 아이들을 제 자식인 것처럼 행동하는데, 막상 자신들이 아이를 출산하면서, 시녀의 자식들을 제 자식이 아닌 시녀의 자식으로 되돌려 주는 비열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기에 그들을 진정한 의미에서 어머니라고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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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출산 경쟁에 말려든 두 여성, 억눌린 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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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통의 아들, 핏덩이 두고 눈감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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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체력에 미스코리아 외모, 완벽한 여인

라헬이라는 한 여자. 그는 어떻게 이야기에 등장하는가? 에서와 야곱이 벌이는 허망하면서도 살벌한 장자권 다툼은 의외로 결혼 문제, 즉 어떤 사람을 아내로 맞이하느냐는 문제로 이어진다. 야곱이 하란으로 가는 까닭은 그를 죽이려는 에서로부터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그대로 말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리브가와 이삭은 야곱이 하란으로 가는 명분을 만들어야 했다. 리브가는 이삭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헷 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내 삶이 싫어졌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면 내 삶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창 27:46) 에서가 헷 여인들과 결혼한 것에 대해서 성경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창 26:34) 이삭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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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랑 목말라 여섯 아들 낳은 어머니, 레아

어머니 레아. 레아는 과연 어머니였는가? 물론 레아가 자식들을 출산했기 때문에 레아는 분명 어머니다. 그러나 레아가 진정한 어머니였는가는 의문이다. 레아는 라반의 두 딸 가운데 언니이다. 성경 기자는 레아를 "시력이 약하"다고 소개한다(창 29:17). 새번역은 "눈매가 부드럽"다고 번역한다. 두 가지 번역이 다 적합하지만, 바로 이어서 나오는 라헬에 대한 소개에 비해서 볼 때, 레아의 외모가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건 사실인 모양이다. 남자들이 시선을 줄 만한 미모나 성적 매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야곱은 라헬을 먼저 만났고, 라헬을 사랑했다. 성경 기자는 야곱이 라헬을 위해서 14년을 며칠처럼 일했다고 한다. 그 14년 동안 야곱은 레아를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던 모양이다. 야곱은 오직 라헬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일했는데, 라반은 결혼식 날 저녁에 라헬이 아닌 레아를 신방에 들여보냈다. 야곱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다음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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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을 만나고 인생 꼬여 버린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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