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과. 왕들, 왕국들, 그리고 포로생활 이제 우리는 왕이라는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할 단계에 이르렀다. 9번에 나오는 여러 가지 그림 설명을 먼저 하겠다. 이 얼굴은 다윗의 얼굴을 상상해서 그려놓은 것이다. 우리가 이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화가는 다윗이라는 사람이 아주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굉장히 지성적인 모습을 그려놓았다는 것을 보게 된다. 여기에 왕관이 여러 개가 겹쳐진 그림이 있는데, 이것은 다윗에게서 이어진 왕통이 그 이후에 계속해서 지속되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징해 주고 있는 것이다. 먼저 다윗이 등극했을 때만 해도 그가 이스라엘 전부를 통치한 것이 아니고, 다만 자기가 거쳐하는 예루살렘이나 헤브론이나 유다를 중심으로 한 조그마한 지역만을 통치하고 있었다. 북쪽까지 정복해서 자기의 통치하에 넣기까지는 7년이라는 세월이 소요되었다. 북쪽을 합해서 통일한 다음에 그는 원래 해브론이 수도였는데 예루살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