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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Oct 25, 2017
- 97
독자들은 올 한해동안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 김정현의 '아버지'를 꼽았다.
21일 도서신문에 따르면 지난 13일 교보문고, 종로서적 등 서울시내 5개 대형서점
을 찾은 독자 5백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 '아
버지'(문이당)를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1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잭킨필드 등의 '마음을 열어 주는 101가지'(이레)가 13.5%로 2위를 차지
했고 크리스티앙 자크의 '람세스'(문학동네)가 8.7%로 3위를 달렸다.
이어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문학동네), 이문열 평역의 '삼국지'(민음
사), 박노해의 '사람만이 희망이다'(해냄), 안도현의 '연어'(문학동네), 파트릭 쥐
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열린책들), 강준만의 '인물과 사상'(개마고원), 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열림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실망스런 책으로는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홍익출판사), 이문열의 '선택'(민음사),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아버지',
'좀머씨 이야기' 등의 순이었다.
친구나 애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는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류시화의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열림원),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사람만이
희망이다', '연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하루평균 독서시간은 30분∼1시
간 미만이 43.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분미만 25.8%, 1시간∼2시간미만 19.1%,
2시간 이상 9.3%, '전혀 읽지 않음' 2.2%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1년간 구입한 책의 수는 10권미만이 57.1%에 달했으며 10권∼20권미만 30.3%,
20권∼40권미만 8.1%, 40권미만 1.6%, 50권이상 2.8%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