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함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에 동참하시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을 첨부해서 보내드리지만,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장시간 성경 글자를 보게 되면 시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력 불편으로 성경 본문 읽기가 쉽지 않으실 경우, 76/90 앞에 숫자를 누르시면 편하게 오늘의 성경 본문 낭독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2021년 4월 29일(목)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새찬송가 461장을 찬송하십시다.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펴서 누가복음 19장 45절- 24장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우리말성경으로 낭독합니다.

눅 19:45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기 시작하셨습니다.

눅 19:4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그런데 너희가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었구나.” 사56:7;렘7:11

눅 19:47 예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를 죽이려 했습니다.

눅 19:48 그러나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예수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눅 20:1 예수께서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계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장로들과 함께 예수께 다가와

눅 20:2 말했습니다. “당신이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인지 말해 보시오. 누가 이런 권세를 주었소?”

눅 20:3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도 한 가지 물어보겠으니 내게 말하라.

눅 20:4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왔느냐? 아니면 사람으로부터 왔느냐?”

눅 20:5 그들은 서로 의논하며 말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늘로부터 왔다’고 하면 예수가 ‘그러면 왜 그를 믿지 않았느냐’고 할 것이고

눅 20:6 ‘사람으로부터 왔다’고 하면 요한을 예언자라고 믿는 모든 백성들이 우리에게 돌을 던질 것이다.”

눅 20:7 그래서 그들은 대답했습니다. “어디로부터 왔는지 우리는 모르겠다.”

눅 20:8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눅 20:9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오랫동안 떠나 있었다.

눅 20:10 포도를 수확할 때가 되자 그는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 열매 소출의 얼마를 받아 오라고 했다. 그러나 농부들은 그를 때리고 빈손으로 보내 버렸다.

눅 20:11 주인은 다른 종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종도 때리고 모욕하고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눅 20:12 주인은 세 번째 종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그 종마저 상처를 입혀 쫓아 보냈다.

눅 20:13 그러자 포도원 주인이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할까? 사랑하는 내 아들을 보내야겠다. 아마도 내 아들은 존중하겠지.’

눅 20:14 그러나 농부들은 그를 보자 서로 의논하며 말했다. ‘이 사람은 상속자니 그를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될 것이다.’

눅 20:15 이렇게 해서 그들은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 죽였다. 그렇다면 이 포도원 주인은 그들에게 어떻게 하겠느냐?

눅 20:16 주인이 와서 그 농부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농부들에게 줄 것이다.”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말했습니다. “이런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눅 20:17 예수께서는 그들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됐다’라고 기록된 말씀이 무슨 뜻이겠느냐? 시118:22

눅 20:18 누구든지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사람마다 부서질 것이며 이 돌이 어느 사람 위에 떨어지든지 맞는 사람은 가루가 되고 말 것이다.”

눅 20:19 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들은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하시는 말씀인 것을 알고 당장 예수를 체포할 방도를 모색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백성들을 두려워했습니다.

눅 20:20 기회를 엿보던 그들은 첩자들을 보내어 의로운 사람들인 체 행동하도록 꾸미게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말씀에 트집을 잡아 결국 권력 있는 총독에게 넘겨주려는 속셈이었습니다.

눅 20:21 첩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말씀과 가르침이 옳은 줄 저희가 압니다. 또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고 언제나 진리에 따라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시는 것도 압니다.

눅 20:22 저희가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눅 20:23 예수께서 그들의 겉과 속이 다름을 꿰뚫어보고 말씀하셨습니다.

눅 20:24 “*데나리온을 나에게 보여 다오. 동전에 있는 얼굴과 새겨진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눅 20:25 그들은 “가이사의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눅 20:26 그들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의 말씀에 트집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수의 대답에 놀라 말문이 막혀 버렸습니다.

눅 20:27 부활이란 없다고 말하는 어떤 사두개파 사람들이 찾아와 예수께 질문했습니다.

눅 20:28 그들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모세의 기록에 따르면 ‘형이 자식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과부가 된 형수와 결혼해 형 대신 자식을 낳아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눅 20: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첫째가 아내를 얻어서 살다가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눅 20:30 그리고 둘째가 형수를 아내로 얻어 살다가 역시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눅 20:31 그 다음에 셋째가 그 형수와 결혼했고 이런 식으로 해서 일곱째까지 다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눅 20:32 그리고 마침내 그 여인도 죽었습니다.

눅 20:33 그렇다면 일곱 형제가 모두 이 여인과 결혼했으니 부활 때 이 여인은 누구의 아내가 되는 것입니까?”

눅 20:3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시집가고 장가간다.

눅 20:35 그러나 저 세상과 죽은 사람 가운데 부활에 합당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은 시집도 가지 않고 장가도 가지 않을 것이다.

눅 20:36 그들은 천사들과 같아 다시는 죽을 수도 없다. 그들은 부활의 자녀이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이다.

눅 20:37 모세도 가시떨기나무를 언급하는 곳에서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는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출3:6

눅 20:38 하나님께서는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는 살아 있다.”

눅 20:39 몇몇 율법학자들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눅 20:40 그들은 감히 예수께 더 이상 질문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눅 20:4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왜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말하느냐?

눅 20:42 다윗이 시편을 통해 직접 말했다. ‘주님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눅 20:43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시110:1

눅 20:44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부르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눅 20:45 모든 사람이 듣고 있을 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눅 20:46 “율법학자들을 주의하라. 그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기를 좋아한다. 또 시장에서 인사받는 것과 회당과 잔치의 윗자리 차지하기를 좋아한다.

눅 20: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통째로 삼키고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들이 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눅 21:1 예수께서 부자들이 성전 헌금함에 예물을 넣고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눅 21: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렙돈 두 개를 넣는 것도 보셨습니다.

눅 21:3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더 많은 헌금을 했다.

눅 21:4 이 모든 사람들은 다 넉넉한 가운데서 예물을 드렸지만 이 여인은 매우 가난한 가운데서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바쳤다.”

눅 21:5 몇몇 사람들이 아름다운 돌과 하나님께 바쳐진 봉헌물로 성전이 얼마나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눅 21:6 “너희가 지금 보고 있는 이것들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날이 올 것이다.”

눅 21:7 그들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이런 일이 일어날 때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눅 21:8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속지 않도록 조심하라.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다’, ‘때가 됐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을 따라가지 말라.

눅 21:9 전쟁과 난리에 대한 소문을 들어도 무서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먼저 일어나야 하지만 곧바로 종말이 오는 것은 아니다.”

눅 21:10 예수께서 그들에게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민족과 민족이, 나라와 나라가 서로 맞서 싸울 것이다.

눅 21:11 곳곳에서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며 하늘에서 무서운 재앙과 큰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눅 21:12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사람들이 너희를 붙잡고 핍박해 회당과 감옥에 넘겨줄 것이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왕들과 총독들 앞에 끌려갈 것이다.

눅 21:13 그러나 이 일은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의 기회가 될 것이다.

눅 21:14 그러므로 너희는 변호할 말을 미리 염려하지 않도록 결심하라.

눅 21:15 너희의 모든 대적하는 자들이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말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줄 것이다.

눅 21:16 너희의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줄 것이요, 너희 중 몇 사람을 죽일 것이다.

눅 21:17 내 이름 때문에 너희는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눅 21: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눅 21:19 너희가 인내함으로 너희 영혼을 얻을 것이다.

눅 21: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포위되는 것을 보면 곧 멸망이 가까이 온 줄로 알라.

눅 21:21 그때가 되면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가고 안에 있는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고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

눅 21:22 이때가 바로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다.

눅 21:23 그날에 임신한 여인들과 젖먹이는 여인들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크나큰 재앙이 이 땅을 덮칠 것이며 이 백성들에게 진노가 있을 것이다.

눅 21:24 그들은 칼날에 쓰러질 것이며 모든 민족에게 포로로 잡혀갈 것이다. 이방 사람들의 때가 차기까지 예루살렘은 이방 사람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눅 21:25 해와 달과 별들에 징조가 있을 것이다.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에 괴로워하며 혼란스러워할 것이다.

눅 21:26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니 사람들이 세상에 닥쳐올 일들을 내다보고 너무나 두려워 기절할 것이다.

눅 21:27 그때 사람들은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 가운데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눅 21:28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너희는 일어나 머리를 높이 들라. 너희의 구원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

눅 21:29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들을 보라.

눅 21:30 잎이 나면 그것을 보고 여름이 가까이 온 것을 안다.

눅 21: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라.

눅 21: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눅 21:33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내 말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눅 21:34 너희는 스스로 주의해서,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너희 마음이 짓눌리지 않게 하라. 뜻밖에 그날이 갑자기 너희에게 덫과 같이 닥치지 않게 하라.

눅 21: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닥칠 것이다.

눅 21:36 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을 피하고 또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항상 깨어 있으라.”

눅 21:37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성 밖으로 나가 올리브라고 하는 산에서 지내셨습니다.

눅 21:38 모든 사람들은 예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성전을 나아왔습니다.

눅 22:1 유월절이라고도 하는 무교절이 다가왔습니다.

눅 22:2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를 없앨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백성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눅 22:3 사탄이 그 열둘 중 하나인 가룟이라는 유다에게 들어갔습니다.

눅 22:4 유다는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어떻게 예수를 그들에게 넘겨줄지를 의논했습니다.

눅 22:5 그들은 기뻐하면서 유다에게 돈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눅 22:6 유다도 이에 동의하고 무리가 없을 때 예수를 그들에게 넘겨주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눅 22:7 유월절 양을 희생제물로 잡는 무교절이 됐습니다.

눅 22:8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며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우리가 유월절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

눅 22:9 그들이 물었습니다. “저희가 어디에서 준비하면 좋겠습니까?”

눅 22:10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안으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

눅 22:11 그 집주인에게 ‘선생님께서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방이 어디냐고 물으셨습니다’라고 말하라.

눅 22:12 그러면 그가 잘 정돈된 큰 다락방을 보여 줄 것이다. 그곳에서 준비하라.”

눅 22:13 그들이 가서 보니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유월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눅 22:14 시간이 되자 예수께서는 사도들과 함께 상에 기대어 앉으셨습니다.

눅 22:15 그러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고난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유월절 음식 먹기를 간절히 원했다.

눅 22:1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유월절이 하나님 나라에서 온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다시는 그것을 먹지 않을 것이다.”

눅 22:17 그리고 예수께서는 잔을 들고 감사기도를 드린 후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을 받아 너희가 서로 나눠 마시라.

눅 22:18 하나님 나라가 올 때까지 내가 포도 열매에서 난 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눅 22:19 그리고 예수께서 빵을 들고 감사기도를 드린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내가 너희를 위해 주는 내 몸이다. 이것을 행해 나를 기념하라.”

눅 22:20 빵을 드신 후 예수께서 마찬가지로 잔을 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해 흘리는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다.

눅 22:21 그러나 보라. 나를 배반할 자의 손이 지금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다.

눅 22:22 인자는 정해진 대로 갈 것이지만 그를 배반하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눅 22:23 그들은 자기들 중 누가 이런 일을 하겠는가 하고 서로 묻기 시작했습니다.

눅 22:24 제자들 사이에서 누구를 가장 높은 사람으로 볼 것인지를 놓고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눅 22: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방 사람의 왕들은 자기 백성들을 다스리며 권세 부리는 자들은 자칭 ‘백성들의 은인’이라고 한다.

눅 22:26 그러나 너희가 그래서는 안 된다. 오히려 너희 중 가장 큰 사람은 가장 어린 사람과 같이 돼야 하고 다스리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과 같이 돼야 한다.

눅 22:27 누가 더 높은 사람이냐? 밥상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냐, 그를 시중드는 사람이냐? 밥상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더 높지 않느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사람으로 너희 가운데 있다.

눅 22:28 너희는 내가 시련을 겪는 동안 나와 함께한 사람들이다.

눅 22:29 그러니 내 아버지께서 내게 나라를 맡겨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에게 나라를 맡긴다.

눅 22:30 너희는 내 나라 안에 들어와 내 밥상에 앉아 먹고 마시며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하게 될 것이다.

눅 22:31 시몬아, 시몬아, 보아라. 사탄이 너희를 밀처럼 체질하겠다고 요구했다.

눅 22:32 그러나 나는 네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너를 위해 기도했다. 네가 돌이키고 나면 네 형제들을 굳세게 하여라.”

눅 22:33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여, 저는 주와 함께라면 감옥이든 죽음이든 각오가 돼 있습니다.”

눅 22:34 그러나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한다.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눅 22:35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갑이나 가방이나 신발도 없이 내가 너희를 보냈을 때 너희에게 부족한 것이 있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전혀 없었습니다.”

눅 22:3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갑이 있으면 그것을 지니고 가방도 챙겨라. 그리고 만약 칼이 없으면 옷을 팔아서라도 하나를 사라.

눅 22:3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는 무법자들과 한 패로 여겨졌다’라고 기록된 말씀이 마땅히 내게 이루어져야 한다. 과연 나에 대해 기록된 말씀이 이제 이루어지고 있다.” 사53:12

눅 22:38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주여, 보십시오. 여기 칼 두 자루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눅 22:39 예수께서 예루살렘 밖으로 나가 여느 때처럼 올리브 산으로 가시자 제자들도 따라갔습니다.

눅 22:40 그곳에 도착하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

눅 22:41 예수께서는 제자들로부터 떨어져 돌 던지면 닿을 만한 곳으로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눅 22:42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십시오.”

눅 22:43 그때 하늘로부터 천사가 나타나 예수께 힘을 북돋아 드렸습니다.

눅 22:44 예수께서는 고뇌 속에서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그러자 땀이 핏방울같이 돼 땅 위에 떨어졌습니다.

눅 22:45 예수께서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 보시니 그들은 슬픔에 지쳐 잠들어 있었습니다.

눅 22:4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왜 자고 있느냐? 일어나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

눅 22:47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열두 제자 중 하나이며 유다라 불리는 사람이 그들을 이끌고 온 것입니다. 그가 예수께 가까이 다가와 입을 맞추었습니다.

눅 22:48 그러자 예수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배반하려느냐?”

눅 22:49 예수 곁에 있던 제자들이 돼 가는 일을 보고 예수께 “주여, 우리가 칼로 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눅 22:50 그러고는 그중 하나가 대제사장의 종의 오른쪽 귀를 잘라 버렸습니다.

눅 22:51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만둬라!” 그리고 그 종의 귀를 만져 고쳐 주셨습니다.

눅 22:52 그리고 예수께서 자신을 체포하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강도를 잡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왔느냐?

눅 22:53 내가 날마다 성전에서 너희와 함께 있었으나 너희는 내게 손도 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너희 때요, 어둠이 기세를 부릴 때다.”

눅 22:54 그들은 예수를 잡아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멀찌감치 떨어져 뒤따라갔습니다.

눅 22:55 사람들이 마당 가운데 불을 지피고 함께 앉아 있는데 베드로도 그들 곁에 앉았습니다.

눅 22:56 베드로가 불을 쬐고 앉아 있는 것을 본 한 하녀가 그를 빤히 노려보면서 말했습니다. “이 사람도 예수와 함께 있었습니다.”

눅 22:57 그러나 베드로는 부인하며 말했습니다. “여자여! 나는 그를 모르오.”

눅 22:58 조금 있으려니까 다른 어떤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 말했습니다. “당신도 그들 중 하나였지?”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난 아니란 말이오!”

눅 22:59 한 시간쯤 지나 또 다른 사람이 “이 사람이 갈릴리 사람인 것을 보니 그와 함께 있었던 게 틀림없다”며 장담했습니다.

눅 22:60 그러나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나는 당신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소!” 바로 그때 베드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닭이 울었습니다.

눅 22:61 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쳐다보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 하신 주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눅 22:62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한없이 울었습니다.

눅 22:63 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조롱하고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눅 22:64 그들은 예수의 눈을 가리고 물었습니다. “누가 때리는지 알아맞혀 보아라!”

눅 22:65 사람들은 온갖 말로 예수께 모욕을 해 댔습니다.

눅 22:66 날이 밝자 백성들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공회를 소집했고 예수께서 그들 앞에 끌려가셨습니다.

눅 22:67 그들이 말했습니다. “네가 그리스도라면 그렇다고 우리에게 말해 보아라.”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해도 너희는 믿지 않을 것이다.

눅 22:68 또 내가 너희에게 물어보아도 너희는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눅 22:69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게 될 것이다.”

눅 22:70 그러자 그들이 모두 물었습니다.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그라고 너희가 말하고 있다.”

눅 22:71 그러자 그들이 말했습니다. “더 이상 무슨 증언이 필요하겠소? 우리가 직접 이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었으니 말이오.”

눅 23:1 온 무리가 모두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갔습니다.

눅 23:2 그리고 예수께 대한 고소가 시작됐습니다. “이 사람이 우리 민족을 어지럽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가이사께 세금을 바치는 것을 반대하며 자칭 *그리스도 곧 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눅 23:3 그러자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당신이 말하고 있소.”

눅 23:4 그러자 빌라도는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겠다.”

눅 23:5 그러나 그들은 주장했습니다. “저 사람이 갈릴리에서 시작해 여기 예루살렘까지 유대 온 땅을 가르치며 백성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눅 23:6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이 사람이 갈릴리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눅 23:7 빌라도는 예수께서 헤롯의 관할에 속한 것을 알고 때마침 예루살렘에 와 있던 헤롯에게 예수를 보냈습니다.

눅 23:8 헤롯은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는 오래전부터 예수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헤롯은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있었고 예수께서 어떤 기적 행하는 것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눅 23:9 헤롯이 많은 질문으로 물었지만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눅 23:10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곁에 서서 예수를 격렬하게 고소했습니다.

눅 23:11 그러자 헤롯과 그의 군인들은 예수를 조롱하고 모욕했습니다. 그러고는 예수께 화려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로 돌려보냈습니다.

눅 23: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처럼 지냈으나 바로 그날에 서로 친구가 됐습니다.

눅 23:13 빌라도는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눅 23:14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백성들을 선동한다 해서 내게로 데려왔다. 하지만 너희 앞에서 신문한 결과 너희가 고소한 것 같은 죄목을 찾지 못하겠다.

눅 23:15 헤롯도 역시 죄목을 찾을 수 없어 그를 다시 우리에게 돌려보냈다. 이 사람은 사형당할 만한 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눅 23:16 그러니 나는 이 사람을 매질이나 한 후에 풀어 주겠다.”

눅 23:17 *(없음)

눅 23:18 그러자 사람들은 일제히 “그 사람을 없애시오! 그리고 우리에게 바라바를 풀어 주시오!” 하며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눅 23:19 바라바는 성안에서 일어난 폭동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눅 23:20 빌라도는 예수를 풀어 주고 싶어서 그들에게 다시 호소했습니다.

눅 23:21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소리 질렀습니다. “그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눅 23:22 빌라도가 세 번째로 말했습니다.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일을 했다고 그러느냐? 나는 이 사람에게서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매질이나 해서 풀어 줄 것이다.”

눅 23:23 그러나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리가 이기고 말았습니다.

눅 23:24 마침내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대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눅 23:25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대로 폭동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던 바라바를 풀어 주고 예수는 그들의 뜻대로 하게 넘겨주었습니다.

눅 23: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가다가 시골에서 올라오고 있던 구레네 사람 시몬을 붙잡아 십자가를 대신 지게 하고 예수를 뒤따라가게 했습니다.

눅 23:27 많은 사람들과 여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여자들은 예수에 대해 슬퍼하며 통곡했습니다.

눅 23:28 예수께서는 뒤돌아서 여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로 인해 울지 말고 너희 자신과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

눅 23:29 보라. 너희가 ‘임신하지 못하는 여인과 한 번도 아기를 갖지 못한 태와 한 번도 젖을 먹이지 못한 가슴은 복이 있다’고 말할 때가 곧 올 것이다.

눅 23:30 그때 사람들이 산에다 대고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라!’ 하며 언덕에다 대고 ‘우리를 덮어 버려라!’ 할 것이다. 호10:8

눅 23:31 나무가 푸를 때도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데 하물며 나무가 마를 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

눅 23:32 죄수들인 다른 두 사람도 사형을 받기 위해 예수와 함께 끌려갔습니다.

눅 23:33 ‘해골’이라고 하는 곳에 이르자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죄수도 하나는 그 오른쪽에, 하나는 그 왼쪽에 못 박았습니다.

눅 23:34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고 있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그때 군인들은 제비를 뽑아 예수의 옷을 나눠 가졌습니다.

눅 23:35 백성들은 서서 지켜보고 있었고 지도자들은 심지어 예수를 조롱하며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다른 사람들은 구원했다지. 자기가 택하심을 입은 하나님의 그리스도라면 자기도 구원하라지.”

눅 23:36 군인들도 와서 예수를 조롱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눅 23:37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라면 어디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시지!”라고 말했습니다.

눅 23:38 예수의 머리 위에는 “이는 유대 사람의 왕”이라고 적힌 패가 붙어 있었습니다.

눅 23:39 십자가에 달린 죄수 중 하나가 예수를 모독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그러면 너와 우리를 구원해 보아라!”

눅 23:40 그러나 다른 죄수는 그를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너도 똑같은 십자가 처형을 받고 있으면서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느냐?

눅 23:41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짓이 있으니 마땅히 받을 벌을 받는 것이지만 이분은 잘못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

눅 23:42 그리고 말했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눅 23:43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눅 23:44 *정오쯤 돼 어둠이 온 땅을 뒤덮으니, *오후 3시까지 계속됐습니다.

눅 23:45 해가 빛을 잃었고 성전의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졌습니다.

눅 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습니다. “아버지여, 제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눅 23:47 백부장은 그 일어난 일을 지켜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했습니다. “이분은 참으로 의로운 분이셨다.”

눅 23:48 구경하려고 몰려든 사람들도 모두 이 사건을 보고 가슴을 치며 돌아갔습니다.

눅 23:49 그러나 예수를 알고 있던 모든 사람들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왔던 여인들은 멀리 서서 이 일을 지켜보았습니다.

눅 23:50 요셉이라는 유대 공의회 회원이 있었는데 그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눅 23:51 (그는 공의회 회원들의 결정과 행동에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대의 아리마대 마을 출신으로 하나님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눅 23:52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달라고 했습니다.

눅 23:53 그는 십자가에서 시신을 내려 고운 삼베로 잘 싼 다음 바위로 만든 무덤에 모셨습니다. 이 무덤에는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었습니다.

눅 23:54 그날은 안식을 준비하는 날이었고, 이제 곧 있으면 안식일이었습니다.

눅 23:55 갈릴리에서부터 예수와 함께 왔던 여인들이 요셉을 따라가 무덤과 그 안에 예수의 시신이 어떻게 안장됐는지를 보았습니다.

눅 23:56 그리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었습니다.

눅 24:1 그 주의 첫날 이른 새벽에 여인들은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으로 갔습니다.

눅 24:2 그런데 무덤 입구를 막은 돌덩이가 굴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눅 24:3 그래서 그들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주 예수의 시신이 없었습니다.

눅 24:4 그들이 이 일에 대해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는데 빛나는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갑자기 그들 곁에 섰습니다.

눅 24:5 여인들은 너무 무서워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살아 계신 분을 왜 죽은 사람들 사이에서 찾고 있느냐?

눅 24:6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너희와 함께 계실 때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라.

눅 24:7 ‘인자가 마땅히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3일째 되는 날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하시지 않았느냐?”

눅 24:8 여인들은 예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눅 24:9 여인들은 무덤에서 돌아와 열한 제자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모두 알렸습니다.

눅 24:10 (그들은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그들과 함께 있었던 다른 몇몇 여인들도 이 일을 사도들에게 말했습니다.)

눅 24:11 그러나 사도들은 여인들의 말이 어처구니없게 들렸으므로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눅 24:12 하지만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몸을 굽혀 안을 들여다보니 고운 삼베 천만 놓여 있었습니다. 그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돌아갔습니다.

눅 24:13 바로 그날 그들 중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약 60스타디온 남짓 떨어져 있는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눅 24:14 그들은 일어난 이 모든 일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눅 24:15 그들이 이야기하며 토론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가까이 가서 그들과 함께 걸어가셨습니다.

눅 24:16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예수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눅 24:17 그분께서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당신들이 걸어가면서 서로 주고받는 이 말이 무슨 이야기요?” 그들은 슬픈 기색으로 가던 길을 멈추어 섰습니다.

눅 24:18 그중 글로바라는 사람이 그분께 물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으면서 최근 일어난 일을 혼자만 모르신단 말씀입니까?”

눅 24:19 그분이 물으셨습니다. “무슨 일이오?”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나사렛 예수에 관한 일 말입니다. 그분은 하나님과 모든 백성들 앞에서 행동과 말씀에 능력이 있는 예언자셨습니다.

눅 24:20 그런데 우리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이 그분을 넘겨주어 사형 선고를 받게 했고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눅 24:21 그러나 우리는 이스라엘을 구속해 주실 분이 바로 그분이라고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런 일이 있은 지 벌써 3일째 됐는데

눅 24:22 우리 중 몇몇 여인들이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들이 아침 일찍 무덤에 갔다가

눅 24:23 그분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돌아와서 천사들의 환상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천사들이 예수께서 살아 계신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눅 24:24 그래서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무덤으로 가 보았더니 그 여인들이 말한 대로 그분을 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눅 24: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고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게 믿는 사람들이여!

눅 24:26 *그리스도께서 마땅히 이런 고난을 겪고서 자기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눅 24:27 그리고 예수께서는 모세와 모든 예언자들로부터 시작해 성경 전체에서 자기에 관해 언급된 것을 그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눅 24:28 그들이 가려던 엠마오 마을에 다다르자 예수께서는 더 가시려고 했습니다.

눅 24:29 그러자 그들이 예수를 한사코 말렸습니다. “저녁이 다 됐으니 여기서 우리와 함께 계시지요. 날이 다 저물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묵으려고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눅 24:30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상에 기대어 앉아 빵을 들고 감사기도를 드린 후 떼어 그들에게 나눠 주셨습니다.

눅 24:31 그제야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곧 예수께서 그들의 눈앞에서 사라지셨습니다.

눅 24:32 그들이 서로 물었습니다.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성경을 풀어 주실 때 우리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았느냐?”

눅 24:33 그들이 즉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가서 보니 거기에는 열한 제자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여 있었습니다.

눅 24:34 이들이 말했습니다. “주께서 참으로 살아나셨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눅 24:35 그러자 그 두 사람도 길에서 있었던 일과 예수께서 빵을 떼어 주실 때 그들이 그분을 알아본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눅 24:36 그들이 아직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 바로 그들 사이에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으라.”

눅 24:37 그들은 유령을 본 줄 알고 놀라며 무서워했습니다.

눅 24:3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째서 두려워하며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눅 24:39 내 손과 내 발을 보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고 쳐다보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다. 그러나 너희가 보다시피 나는 있지 않느냐?”

눅 24:40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 손과 발을 보여 주셨습니다.

눅 24:41 그들은 너무 기쁘고 놀라워 오히려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눅 24:42 그들은 구운 생선 한 토막을 갖다 드렸습니다.

눅 24:43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들 앞에서 생선을 가져다가 잡수셨습니다.

눅 24:4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서 나에 대해 기록된 모든 일이 마땅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눅 24:45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눅 24:4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록돼 있다.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겪고 3일째 되는 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것이며

눅 24:47 또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해 모든 민족에게 그의 이름으로 죄 용서를 받게 하는 회개가 전파될 것이다.

눅 24:48 너희는 이 일들의 증인이다.

눅 24:49 보라.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낸다. 그러므로 너희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능력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으라.”

눅 24:50 예수께서 제자들을 이끌고 베다니 앞에까지 가시더니 거기서 두 손을 들고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눅 24:51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복을 주시는 중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들려 올라가]셨습니다.

눅 24:52 그러자 그들은 *[예수께 경배하며] 기쁨에 넘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눅 24:53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계속 성전에 있었습니다.

*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주님안에서 인도하심따라 순종하심으로 승리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