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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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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함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에 동참하시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을 첨부해서 보내드리지만,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장시간 성경 글자를 보게 되면 시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력 불편으로 성경 본문 읽기가 쉽지 않으실 경우, 70/90 앞에 숫자를 누르시면 편하게 오늘의 성경 본문 낭독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2021423()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새찬송가 435장을 찬송하십시다.

435.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펴서 마태복음 11-18장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우리말성경으로 낭독합니다.

 

11:1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가르치시기를 끝마친 후에 여러 마을에서도 가르치시고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 그곳을 떠나가셨습니다.

11:2 요한이 감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듣고 자신의 제자들을 보내

11:3 예수께 물었습니다. “오실 그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사람을 기다려야 합니까?”

11: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돌아가서 너희가 여기서 보고 듣는 것을 요한에게 전하라.

11:5 보지 못하는 사람이 보고 다리를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 환자가 깨끗해지며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하라.

11:6 나로 인해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11:7 요한의 제자들이 떠나자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요한에 대해 말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로 나갔느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11:8 그렇지 않으면 무엇을 보려고 나갔느냐? 좋은 옷을 입은 사람이냐? 아니다. 좋은 옷을 입은 사람은 왕궁에 있다.

11:9 그러면 무엇을 보려고 나갔느냐? 예언자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는 예언자보다 더 위대한 인물이다.

11:10 이 사람에 대해 성경에 이렇게 기록됐다.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길을 네 앞서 준비할 것이다.’ 3:1

11: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지금까지 여인에게서 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사람이 일어난 적은 없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사람이라도 그보다는 크다.

11:12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침략당하고 있으니 침략하는 사람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11:13 모든 예언자들과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다.

11:14 만약 너희가 이 예언을 받아들이기 원한다면 요한 그 사람이 바로 엘리야다.

11:15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

11:16 이 세대를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그들은 마치 장터에 앉아 다른 아이들을 향해 이렇게 소리치는 아이들과 같다.

11:17 우리가 너희를 위해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애도하는 노래를 불러도 너희는 슬피 울지 않았다.’

11:18 요한이 와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을 때는 사람들이 저 사람이 귀신 들렸다하더니

11:19 인자가 와서 이렇게 먹고 마시니 여기 먹보에다 술꾼 좀 보라. 게다가 세리와 죄인과도 친구가 아닌가?’ 하는구나. 그러나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옳다는 것을 입증하는 법이다.”

11:20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기적을 가장 많이 보여 주신 도시들을 꾸짖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1:21 고라신아! 네게 화가 있을 것이다. 벳새다야! 네게 화가 있을 것이다. 너희에게 베푼 기적들이 두로와 시돈에서 나타났다면 그들은 벌써 오래전에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했을 것이다.

11:22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더 쉬울 것이다.

11:23 그리고 너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 들려 올라갈 것 같으냐? 아니다. 너는 저 *음부에까지 내려갈 것이다! 네게 베푼 기적들이 소돔에서 나타났다면 그 도시가 오늘까지 남아 있었을 것이다.

11:24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희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11:25 그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제가 찬양합니다. 이 모든 것을 지혜롭고 학식 있는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셨습니다.

11: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바로 아버지의 은혜로우신 뜻입니다.”

11: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맡기셨습니다.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사람이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이 택해 계시해 준 사람들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모든 사람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할 것이다.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내 멍에를 메고 내게서 배우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11:30 내 멍에는 메기 쉽고 내 짐은 가볍다.”

12:1 그 무렵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고 계셨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배가 고파서 이삭을 따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12:2 이것을 본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보시오! 당신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소.”

12:3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다윗과 그 일행이 굶주렸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삼상21:1-6

12:4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제사장만 먹게 돼 있는 *진설병을 스스로 먹고 또 자기 일행에게도 나누어 주지 않았느냐?”

12:5 또 제사장들이 안식일에 성전 안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그것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보지 못했느냐? 28:9

1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

12:7 내가 원하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자비다라고 하신 말씀의 뜻을 너희가 알았다면 너희가 죄 없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았을 것이다. 6:6

12: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12:9 예수는 그 곳을 떠나 유대 사람의 회당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2:10 그곳에는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고소할 구실을 찾으려고 물었습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습니까?”

12:11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너희 중 누군가 양 한 마리가 있는데 안식일에 그 양이 구덩이에 빠진다면 붙잡아 꺼내 주지 않겠느냐?

12:12 하물며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니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옳다.”

12:13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펴 보아라!” 그러자 그 사람이 손을 쭉 폈고 그 손은 다른 손처럼 회복됐습니다.

12:14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어떻게 하면 예수를 죽일까 음모를 꾸몄습니다.

12:15 그러나 예수께서 이것을 알고 그곳을 떠나셨습니다. 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라갔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12:16 그리고 자신에 대한 소문을 내지 말라고 그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12:17 이는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2:18 보라. 내가 택한 내 종, 내가 사랑하는 자, 내가 그를 기뻐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주리니 그가 이방에 정의를 선포할 것이다.

12: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울부짖지도 않을 것이니 아무도 길에서 그의 음성을 듣지 못할 것이다.

12:20 그는 정의가 승리할 때까지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않을 것이다.

12:21 또 이방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 것이다.” 42:1-4

12:22 그때 사람들이 귀신이 들려서 눈멀고 말하지 못 하는 사람을 예수께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이 사람을 고쳐 주시자 그 사람이 말도 하고 볼 수 있게 됐습니다.

12:23 그러자 모든 사람이 놀라며 말했습니다. “이분이 혹시 그 다윗의 자손이 아닐까?”

12:24 그러나 이 말을 듣고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사람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을 내쫓는다라고 말했습니다.

12:25 예수께서는 그 생각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나라든지 서로 갈라져 싸우면 망하게 되고 가정도 서로 갈라져 싸우면 무너진다.

12:26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사탄이 스스로 갈라져 싸우는 것인데 그렇다면 사탄의 나라가 어떻게 설 수 있겠느냐?

12:27 내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들을 내쫓는다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귀신들을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야말로 너희 재판관이 될 것이다.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 귀신들을 쫓아낸다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온 것이다.

12:29 사람이 먼저 힘센 사람을 묶어 놓지 않고서 어떻게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칠 수 있겠느냐? 묶어 놓은 후에야 그 집을 털 수 있을 것이다.”

12:30 나와 함께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고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흩어 버리는 사람이다.

12: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의 모든 죄와 신성 모독하는 말은 용서받겠지만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2:32 누구든지 인자를 욕하는 사람은 용서받겠지만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이 세대와 오는 세대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2:33 나무가 좋으면 그 열매도 좋고 나무가 나쁘면 그 열매도 나쁘다. 나무는 그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

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것을 말하겠느냐? 마음에 가득 차 있는 것이 입 밖으로 흘러나오는 법이다.

12:35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쌓았다가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쌓았다가 악한 것을 내놓는다.

12: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 사람은 자기가 함부로 내뱉은 모든 말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다.

12:37 네가 한 말로 의롭다는 판정을 받기도 하고 네가 한 말로 죄가 있다는 판정을 받기도 할 것이다 .”

12:38 그때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에게 *표적을 보여 주십시오.”

12:39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지만 예언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것이 없다.

12:40 요나가 3일 밤낮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처럼 인자도 3일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12: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그 죄를 심판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선포를 듣고 회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

12:42 심판 때에 남쪽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그 죄를 심판할 것이다. 그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

12:43 *더러운 귀신이 어떤 사람에게서 나와 쉴 곳을 찾으려고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다가 끝내 찾지 못했다.

12:44 그래서 그 더러운 귀신은 내가 전에 나왔던 집으로 다시 돌아가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가 보니 그 집은 아직 비어 있는 채로 깨끗이 치워져 있고 말끔히 정돈돼 있었다.

12:45 그러자 더러운 귀신은 나가서 자기보다 더 사악한 다른 귀신들을 일곱이나 데리고 와 그곳에 들어가 살았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의 마지막은 처음보다 훨씬 더 나빠질 것이다. 이 악한 세대에도 이렇게 될 것이다.”

12:46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여전히 말씀하고 계실 때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었습니다.

12:47 어떤 사람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선생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며 밖에 서 있습니다.”

12:48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냐?”

12:49 그리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키며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

13:1 그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습니다.

13:2 큰 무리가 주위로 모여들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배에 올라가 앉으셨고 사람들은 모두 호숫가에 서 있었습니다.

13:3 그러자 예수께서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한 농부가 씨를 심으러 나갔다.

13: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모두 쪼아 먹었다.

13:5 또 어떤 씨는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져 흙이 얕아 싹이 곧 나왔으나

13:6 해가 뜨자 그 싹은 시들어 버리고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렸다.

13:7 또 다른 씨는 가시덤불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 무성해져 싹이 나는 것을 막아 버렸다.

13:8 그러나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 100, 60, 30배 열매 맺었다.

13:9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

13:10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습니다. “왜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13:11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에게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됐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13:12 가진 사람은 더 받아서 더욱 풍성해질 것이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13 내가 비유로 가르치는 이유는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3: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깨닫지 못할 것이다.

13: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굳어져서 귀는 듣지 못하고 눈은 감겨 있다. 이것은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지 못하게 하고 귀로 듣지 못하게 하고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게 하고 돌아서지 못하게 해 내가 그들을 고쳐 주지 않으려는 것이다.’ 6:9-10

13:16 그러나 너희 눈은 볼 수 있으니 복이 있고 너희 귀는 들을 수 있으니 복이 있다.

13: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들과 의인들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 했지만 보지 못했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 했지만 듣지 못했다.

13:18 이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어 보라.

13:19 하늘나라에 대한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속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이것이 바로 길가에 뿌린 씨와 같은 사람이다.

13:20 돌밭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듣자마자 기쁨으로 받아들이지만

13:21 뿌리가 없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한다. 말씀 때문에 고난이나 핍박이 오면 곧 걸려 넘어진다.

13:22 또 가시덤불 가운데 떨어진 씨는 말씀은 들었지만 이 세상의 걱정과 돈의 유혹이 말씀을 막아 열매 맺지 못하는 사람이다.

13:23 그러나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열매를 맺어 100, 60, 30배 결실을 낸다.”

13:24 예수께서는 또 다른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하늘나라는 어떤 사람이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린 것에 비유할 수 있다.

13:25 그런데 사람들이 모두 자고 있는 동안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 *가라지를 뿌리고 도망갔다.

13:26 밀이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도 보였다.

13:27 종들이 주인에게 와서 말했다. ‘주인님께서는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도대체 저 가라지가 어디에서 생겨났습니까?’

13:28 그러자 주인이 대답했습니다. ‘원수가 한 짓이다.’ 종들이 물었습니다. ‘저희가 가서 가라지를 뽑아 버릴까요?’

13:29 주인이 대답했습니다. ‘아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밀까지 뽑을 수 있으니

13:30 추수할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모아 단으로 묶어 불태워 버리고 밀은 모아 내 곳간에 거두어들이라고 하겠다.’”

13:31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하늘나라는 사람이 자기 밭에 가져다가 심어 놓은 겨자씨와 같다.

13:32 겨자씨는 모든 씨앗들 가운데 가장 작은 씨앗이지만 자라면 모든 풀보다 더 커져서 나무가 된다. 그래서 공중에 나는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게 된다.”

13:33 예수는 또 다른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하늘나라는 여인이 가져다가 밀가루 *3사톤에 *섞어 온통 부풀게 하는 누룩과 같다.”

13:34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비유가 아니면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13:35 이는 예언자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할 것이다. 세상이 창조된 이래로 감추어진 것들을 말할 것이다.” 78:2

13:36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말했습니다. “밭에 난 가라지 비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13:37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좋은 씨를 뿌린 사람은 인자다.

13:38 밭은 세상이고 좋은 씨는 하늘나라의 자녀들을 뜻한다.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고

13: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다. 추수 때는 세상의 끝이며 추수하는 일꾼은 천사들이다.

13:40 가라지가 뽑혀 불태워지듯이 세상의 끝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13:41 인자가 자기 천사들을 보내면 천사들은 죄를 짓게 하는 모든 것들과 악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을 그 나라에서 가려내

13:42 활활 타오르는 불 아궁이에 던져 넣을 것이다. 거기서 그들은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43 그때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같이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

13:44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고는 감추어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 모든 재산을 팔아서 그 밭을 산다.

13:45 또 하늘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아다니는 상인과 같다.

13:46 그는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 돌아가 모든 재산을 팔아서 그것을 산다.”

13:47 또한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물고기를 잡는 그물과 같다.

13:48 그물이 가득 차면 어부들은 그물을 물가로 끌어내고는 앉아서 좋은 고기는 바구니에 담고 나쁜 고기는 버린다.

13:49 세상의 끝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가려내

13:50 활활 타오르는 불 아궁이에 던져 넣을 것이다. 거기서 그들은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51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하고 대답했습니다.

13:5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학자는 새 것과 오래된 것을 자기 창고에서 꺼내 주는 집주인과 같다.”

13:53 예수께서 이런 비유들을 끝마친 후에 그곳을 떠나셔서

13:54 고향으로 돌아가 유대 사람의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놀라 물었습니다. “이 사람의 이런 지혜와 기적을 행하는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13:55 이 사람은 한낱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어머니는 마리아이고 동생들은 야고보와 요셉과 시몬과 유다가 아닌가?

13:56 그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 사람은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을 어디서 얻었는가?”

13:57 그러면서 사람들은 예수를 배척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자기 집에서만은 배척당하는 법이다.”

13:58 예수께서는 그곳에서 기적을 많이 베풀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4:1 그때에 분봉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14:2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났으므로 이런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이 그에게 나타나는 것이다.”

14:3 전에 헤롯은 요한을 체포하고 결박해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습니다. 동생 빌립의 아내였던 헤로디아 때문이었습니다.

14:4 요한은 헤롯에게 그 여자를 데려간 것은 옳지 않다!”라고 여러 번 말했습니다.

14:5 헤롯은 요한을 죽이고 싶었지만 그를 예언자로 여기는 백성들이 두려웠습니다.

14:6 때마침 헤롯의 생일에 헤로디아의 딸이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어 헤롯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14:7 헤롯은 그 소녀에게 맹세하면서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4:8 그 소녀는 자기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헤롯에게 말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주십시오.”

14:9 헤롯 왕은 난감했지만 자기가 맹세한 것도 있고 손님들도 보고 있으므로 소녀의 요구대로 해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14:10 헤롯은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게 했습니다.

14:11 그리고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습니다.

14: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묻고 나서 예수께 가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14:13 이 소식을 들은 예수께서는 거기서 배를 타고 조용히 외딴 곳으로 가셨습니다.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여러 마을에서 나와 걸어서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14:14 예수께서 도착해서 보시니 많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아픈 곳을 고쳐 주셨습니다.

14: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이곳은 외딴 곳이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사람들을 보내 마을로 가서 각자 음식을 사 먹게 하시지요.”

14:16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들이 멀리 갈 필요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

14:17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라고는 여기 빵 다섯 개과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14:18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14:19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풀밭에 앉으라고 말씀하시고 빵 다섯 개과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빵을 떼셨습니다. 그 후 예수께서는 그 빵 조각을 제자들에게 나눠 주셨고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14:20 모든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습니다. 제자들이 남은 빵 조각을 거두어 보니 12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14: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들 이외에 남자만 5,000명쯤 됐습니다.

14:22 그 후 예수께서는 곧 제자들을 배에 태워 먼저 건너가게 하시고 무리를 집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14:23 무리를 보낸 뒤 예수께서 혼자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다가 날이 저물기까지 거기 혼자 계셨습니다.

14:24 제자들이 탄 배는 이미 육지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거친 바람으로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14:25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 그들에게 다가가셨습니다.

14:26 제자들은 예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며 유령이다!” 하고 외쳤습니다.

14:27 그러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라.”

14:28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여, 정말로 주시면 제게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14:29 그러자 예수께서 오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 예수께로 향했습니다.

14:30 그러나 베드로는 바람을 보자 겁이 났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물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하자 베드로가 소리쳤습니다. “주여, 살려 주십시오!”

14:31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사람아, 왜 의심했느냐?”

14:32 그리고 그들이 함께 배에 오르자 바람이 잔잔해졌습니다.

14:33 그때 배에 있던 사람들이 예수께 경배드리며 말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14:34 그들이 호수를 건너 게네사렛 땅에 이르렀습니다.

14:35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를 알아보고 주변 온 지역에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은 아픈 사람들을 모두 데려와

14:36 예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게 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옷자락을 만진 사람들은 모두 나았습니다.

15:1 그때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다가와 물었습니다.

15:2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우리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습니까? 음식을 먹기 전에 그들은 손을 씻지 않습니다.”

15:3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어째서 너희의 전통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15:4 하나님께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고, ‘누구든지 자기 부모를 저주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하셨다. 20:12;20:9

15:5 그러나 너희는 누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내가 드려 도움이 되실 것이 하나님께 드릴 예물이 됐습니다하고 말하면

15:6 자기 *부모를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니 너희 전통을 핑계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

15:7 이 위선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대해 예언한 말이 옳았다.

15:8 이 백성들은 입술로만 나를 공경하고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다.

15:9 사람의 계명을 교훈으로 가르치고 나를 헛되게 예배한다.’” 29:13

15:10 예수께서 무리를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잘 듣고 깨달으라.

15: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하는 것이다.”

15:12 그때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비위가 상한 것을 아십니까?”

15:13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식물은 모두 뿌리째 뽑힐 것이다.

15:14 그들을 내버려 두라. 그들은 앞을 못 보는 인도자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

15:15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그 비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15:16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겠느냐?

15:17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뱃속으로 들어가서 결국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느냐?

15:18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이런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한다.

15:19 마음에서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란, 도둑질, 위증, 비방이 나온다.

15:20 이런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하지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15:21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15:22 그 지방에 사는 한 가나안 여자가 예수께 와서 울부짖었습니다.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 다윗의 자손이여! 제 딸이 귀신 들려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15:23 그런데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없으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간청했습니다. “저 여인을 돌려보내시지요. 계속 우리를 따라오면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15:2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들 외에는 보냄을 받지 않았다.”

15:25 그 여인이 예수 앞에 나아와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주여, 나를 도와주십시오!”

15:26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자녀들의 빵을 가져다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15:27 그 여인이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여. 하지만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15:28 그제야 예수께서는 여인아, 네 믿음이 크구나! 네 소원대로 될 것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에 그 여인의 딸이 나았습니다.

15:29 예수께서는 그곳을 떠나 갈릴리 호숫가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산 위로 올라가 앉으셨습니다.

15:30 큰 무리가 걷지 못하는 사람, 다리를 저는 사람, 눈먼 사람, 말 못하는 사람과 그 밖에 많은 아픈 사람들을 예수의 발 앞에 데려다 놓았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15:31 사람들은 말 못하던 사람이 말을 하고 다리를 절던 사람이 낫고 걷지 못하던 사람이 걷고, 눈먼 사람이 보게 된 것을 보고 모두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5: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벌써 3일이나 됐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불쌍하다. 저들을 굶겨 돌려보냈다가는 가다가 도중에 쓰러질 텐데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15:33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외딴 곳에서 이 큰 무리를 다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15:34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에게 빵이 얼마나 있느냐?”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일곱 개입니다. 그리고 작은 물고기도 몇 마리 있습니다.”

15:35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땅에 앉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5:36 그리고는 빵 일곱 개와 물고기를 손에 들고 감사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고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15:37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으며 제자들이 남은 빵 조각을 거두어 보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15:38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이외에 4,000명이 됐습니다.

15:39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돌려보내신 후 배를 타고 마가단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16:1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시험하기 위해 하늘에서 오는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6:2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내일은 날씨가 좋겠구나하고

16: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비가 오겠구나예측한다. 너희가 하늘의 징조는 분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간하지 못하느냐?

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찾지만 요나의 표적 말고는 아무것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가셨습니다.

16:5 제자들은 호수 건너편으로 갔는데 그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었습니다.

16:6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조심하라!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16:7 그들은 자기들끼리 우리가 빵을 두고 와서 하시는 말씀인가 보다하며 수군거렸습니다.

16:8 예수께서는 그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알고 물으셨습니다. “너희 믿음이 적은 자들아, 왜 빵이 없는 것을 두고 말하느냐?

16:9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빵 다섯 개로 5,000명을 먹이고 몇 바구니나 모았는지 기억나지 않느냐?

16:10 빵 일곱 개로 4,000명을 먹이고 몇 바구니나 모았느냐?

16:11 내가 빵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님을 너희는 어찌 깨닫지 못하느냐?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16:12 그때에야 그들은 빵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의 가르침에 대해 주의하라고 하시는 예수의 말씀을 알아차렸습니다.

16:13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

16:14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도 하고 엘리야라고도 하고 예레미야나 예언자 중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16:15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16:17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요나의 아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다. 이것을 네게 계시하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다.

16:18 그리고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니 지옥의 *문들이 이것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16:19 내가 네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줄 것이다. 무엇이든 네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16:20 그 후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기가 그리스도이심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16:21 그때부터 예수께서는 자신이 마땅히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의 손에 많은 고난을 당해야 할 것과 죽임을 당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드러내기 시작하셨습니다.

16:22 그러자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거칠게 소리 높였습니다. “주여! 절대로 안 됩니다! 그런 일이 주께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16:23 예수께서 베드로를 돌아다보며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거라! 너는 나를 넘어뜨리는 걸림돌이다! 네가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16:24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16:2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해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게 될 것이다.

16:26 사람이 온 세상을 다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자기 목숨을 무엇과 맞바꾸겠느냐?

16:27 인자가 천사들과 함께 아버지의 영광으로 다시 올 것이다. 그때 인자는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줄 것이다.

16: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 가운데 죽음을 맛보기 전에 인자가 자기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사람도 있을 것이다.”

17:1 그리고 6일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17:2 예수께서는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모돼 얼굴이 해처럼 빛나고 옷이 빛처럼 새하얗게 됐습니다.

17:3 바로 그때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7:4 베드로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주여, 우리가 여기 있으니 참 좋습니다. 주께서 원하신다면 제가 여기에다 초막 셋을 만들어 하나는 주를 위해, 하나는 모세를 위해, 하나는 엘리야를 위해 세우겠습니다.”

17:5 베드로가 말하고 있을 때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기뻐한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3:17

17:6 그 소리를 듣고 제자들은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17:7 그때 예수께서 다가와 그들을 어루만지며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17:8 그들이 눈을 들어 보니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17:9 산을 내려오면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당부하셨습니다. “인자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너희가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17: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율법학자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17:11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분명히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회복시킬 것이다.

17:12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가 이미 왔다. 그런데 그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대했다. 이와 같이 인자도 그들의 손에 고난을 당할 것이다.”

17:13 그제야 제자들은 예수께서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 깨달았습니다.

17:14 그들이 사람들에게 오자 어떤 사람이 예수께 나와 그 앞에 무릎을 꿇으며 말했습니다.

17:15 주여,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고통받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에 몸을 던지고 물속에 뛰어들기도 합니다.

17:16 그래서 이 아이를 주의 제자들에게 데려왔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했습니다.”

17:17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 믿음이 없고 타락한 세대여! 도대체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겠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야 하겠느냐? 아이를 데려오너라.”

17:18 예수께서 귀신을 꾸짖으시자 귀신은 아이에게서 나갔고 바로 그 순간 아이가 나았습니다.

17:19 그때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 따로 물었습니다. “어째서 저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17:20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믿음이 적기 때문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이 산을 향해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거라하면 옮겨 갈 것이요, 너희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17:21 *(없음)

17:22 그들이 갈릴리에 모여 있을 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17:23 그리고 그들이 인자를 죽일 것이다. 그러나 인자는 3일 만에 살아날 것이다.” 그러자 제자들은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17:24 그들이 가버나움에 도착했을 때, *2드라크마의 세금을 걷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당신네 선생님은 2드라크마를 안 내십니까?”

17:25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내십니다.” 베드로가 집으로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말을 꺼내셨습니다. “시몬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세상의 왕들은 누구로부터 관세와 주민세를 거두느냐? 자기 아들들이냐, 다른 사람들이냐?”

17:26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둡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아들들은 세금이 면제된다.

17:27 하지만 그들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도록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라. 처음 올라오는 고기를 잡아 입을 벌려 보면 *1세겔짜리 동전 한 닢이 있을 것이다. 그 동전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로 그들에게 주어라.”

18:1 그때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 물었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18:2 예수께서 어린아이 하나를 불러 제자들 가운데 세우고

18:3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변화돼 어린아이들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18: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

18: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런 어린아이 가운데 한 명이라도 죄를 짓게 하는 사람은 큰 맷돌을 목에 달아 깊은 바다에 빠뜨리는 편이 차라리 나을 것이다.

18:7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는 일 때문에 이 세상에 화가 있다. 넘어지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과 같은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18:8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잘라 내버려라. 두 손, 두 발 다 가지고 영원히 타는 불 속에 던져지느니 불구자나 장애인으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18:9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빼내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 속에 던져지느니 한 눈만 가지고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18:10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뵙고 있다.

18:11 *(없음)

18: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100마리를 가진 사람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었다고 하면 그가 99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그 양을 찾아다니지 않겠느냐?

18: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만약 그 양을 찾게 되면 그는 길 잃지 않은 99마리 양보다 오히려 그 한 마리 양 때문에 더욱 기뻐할 것이다.

18:14 이와 같이 이 어린아이 중 한 명이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18:15 만일 네 형제가 네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잘못을 지적해 주어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너는 네 형제를 얻는 것이다.

18:16 그러나 만일 네 말을 듣지 않으면 그가 하는 모든 말에 두세 사람의 증거를 얻기 위해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거라. 19:15

18:17 그러나 만일 그가 그들의 말도 거부하면 교회에 말하여라.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으면 너는 그를 이방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18: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 너희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18:19 다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땅에서 어떤 일이든지 마음을 모아 간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이다.

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는 나도 그들 가운데 있다.”

18:21 그때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물었습니다. “주여, 제 형제가 제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18:22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일곱 번만 아니라 70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한다.

18:23 그러므로 하늘나라는 마치 자기 종들과 빚을 결산하려는 왕과 같다.

18:24 왕이 결산을 시작하자 1*달란트 빚진 사람이 왕 앞에 나오게 됐다.

18:25 그런데 그는 빚 갚을 돈이 없었기 때문에 주인은 그 종에게 그 자신과 아내와 자녀와 전 재산을 팔아 갚도록 명령했다.

18:26 그랬더니 종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했다. ‘조금만 참아 주시면 모두 갚아 드리겠습니다.’

18:27 주인은 그 종을 불쌍히 여겨 그를 놓아주고 빚을 없애 주었다.

18:28 그러나 그 종은 밖으로 나가 자기에게 100 *데나리온 빚진 동료 종을 찾아냈다. 그는 동료의 멱살을 잡으며 빚진 돈을 갚아라!’고 말했다.

18:29 그의 동료가 무릎을 꿇고 애걸했다. ‘조금만 참아 주게. 내가 다 갚겠네.’

18:30 그러나 그는 참지 못하고 가서 빚을 다 갚을 때까지 동료를 감옥에 가두어 버렸다.

18:31 이 일을 본 다른 동료 종들은 너무 기가 막혀서 주인에게 가서 이 일을 낱낱이 일러 바쳤다.

18:32 그러자 주인은 그 종을 불러서 말했다. ‘이 악한 종아! 네가 나에게 애원하기에 내가 네 빚을 모두 없애 주었다.

18: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긴 것처럼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겼어야 하지 않았느냐?’

18:34 그 주인은 화가 나서 그 종을 감옥 관리들에게 넘겨주며 빚진 것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뒀다.

18:35 만일 너희가 진심으로 자기 형제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행하실 것이다.”

 

*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주님안에서 인도하심따라 순종하심으로 승리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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