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함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에 동참하시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을 첨부해서 보내드리지만,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장시간 성경 글자를 보게 되면 시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력 불편으로 성경 본문 읽기가 쉽지 않으실 경우, 68/90 앞에 숫자를 누르시면 편하게 오늘의 성경 본문 낭독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2021년 4월 21일(수)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새찬송가 458장을 찬송하십시다.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펴서 학개 1장- 말라기 4장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우리말성경으로 낭독합니다.
학 1:1 다리오 왕 2년째 되는 해 여섯째 달 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학개를 통해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했습니다.
학 1: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호와의 집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라고 이 백성들이 말한다.”
학 1:3 그때 예언자 학개를 통해 주신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학 1:4 “성전은 무너진 채로 남아 있는데 너희만 꾸며진 집에 살고 있을 때냐?”
학 1: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걸어온 길을 잘 생각해 보라!
학 1:6 너희가 많이 심었지만 조금밖에 거두지 못하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일꾼이 품삯을 벌어도 구멍 난 주머니에 넣는 격이 됐다.”
학 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걸어온 길을 잘 생각해 보라!
학 1:8 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다 성전을 지으라. 내가 그 안에서 기뻐하며 그것으로 영광을 받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학 1:9 “너희가 풍성함을 기대했지만 조금밖에 거두지 못했고 너희가 집에 가지고 왔으나 내가 불어 날려 버렸다. 왜 그랬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내 집은 무너진 채로 남아 있는데 너희는 각자 자기 집 일에 바쁘기 때문이다.
학 1:10 그러므로 하늘은 너희 위에 이슬 내리기를 그치고 땅이 열매 내기를 멈췄다.
학 1:11 내가 땅에, 산에, 곡식에, 새 포도주에, 새 기름에, 땅이 생산해 내는 것에, 사람에, 가축에, 너희 손이 만들어 내는 모든 것 위에 가뭄이 들게 했다.”
학 1:12 그러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과 예언자 학개의 말에 순종했다.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백성들은 여호와 앞에서 두려워했다.
학 1:13 여호와의 심부름꾼 학개가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학 1:14 여호와께서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영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의 영과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의 영을 일으키셨다. 그래서 그들은 가서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의 집을 짓는 일을 했다.
학 1:15 다리오 왕 2년째 되는 해 여섯째 달 24일의 일이다.
학 2:1 일곱째 달 2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학개에게 임했습니다.
학 2:2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아 있는 모든 백성들에게 말하여라.
학 2:3 ‘너희 가운데 이전 성전의 영광스러웠던 모습을 본 사람이 남아 있느냐? 그런데 지금은 이 집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너희 눈에도 하찮게 보이지 않느냐?
학 2:4 그러나 스룹바벨아, 이제 용기를 내어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용기를 내어라. 이 땅에 사는 모든 백성들아, 용기를 내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하니 일을 하라.’ 만군의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학 2:5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내가 너희와 맺은 언약에 따라 내 영이 너희 가운데 있으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학 2:6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제 조금 있으면 내가 다시 한 번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뒤흔들 것이다.
학 2:7 또 내가 모든 민족들을 뒤흔들 것이다. 그러면 모든 민족들의 보화가 들어올 것이다. 내가 이 집을 영광으로 가득 채우겠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학 2:8 ‘은도 내 것이고 금도 내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학 2:9 ‘훗날 이 집의 영광이 이전의 영광보다 클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그리고 이곳에 내가 평안을 주겠다.’ 만군의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학 2:10 다리오 왕 2년째 되는 해 아홉째 달 24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학개에게 임했습니다.
학 2: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율법에 관해서 제사장들에게 물어보아라.
학 2:12 어떤 사람이 *거룩한 고기를 그 옷자락 속에 싸 들고 가는데 그 옷자락이 빵이나 삶은 음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다른 음식에 닿았다면 그것도 거룩해지느냐고 물어 보아라.’” 그러자 제사장들이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학 2:13 그러자 학개가 말했다. “만약 시체를 만져 부정해진 사람이 이것들 가운데 어느 것 하나를 만졌다면 그것도 부정해집니까?” “부정해집니다”라고 제사장들이 대답했다.
학 2:14 그러자 학개가 대답했다. “‘내 앞에서 이 백성들이 그렇고 이 나라가 그렇다.’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그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그렇다. 그들이 그곳에서 바치는 것이 모두 부정한 것이다.
학 2:15 그러므로 이제 오늘부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생각해 보아라. 여호와의 성전에 돌 하나를 다른 돌 위에 쌓기 전에는 어땠느냐?
학 2:16 그때는 곡식 20섬을 쌓아도 10섬밖에 없었고 포도주 틀에서 50통을 길러 와도 20통뿐이었다.
학 2:17 너희와 너희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내가 말라죽게 하는 병과 곰팡이와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학 2:18 ‘오늘부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생각해 보아라. 아홉째 달 24일부터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던 날부터 생각해 보아라.
학 2:19 창고에 씨앗이 아직도 남아 있느냐? 아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와 석류나무와 올리브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했지만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겠다.’ ”
학 2:20 그 달 24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학개에게 다시 임했습니다.
학 2:21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전하여라. ‘내가 하늘과 땅을 뒤흔들겠다.
학 2:22 내가 왕국의 왕좌를 뒤엎고 민족들의 왕국의 권세를 없애 버리겠다. 내가 전차들과 거기 타고 있는 사람들을 뒤엎을 것이다. 말들과 거기 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자기 형제의 칼에 넘어질 것이다.’
학 2:23 만군의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그날에 내가 너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을 선택하겠다.’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그리고 내가 너를 선택했으니 내가 너를 *인장 반지처럼 만들겠다.’ 만군의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슥 1:1 다리오 왕이 다스린 지 2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께서 잇도의 손자이며 베레갸의 아들인 예언자 스가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슥 1:2 “나 여호와가 너희 조상들에게 몹시 화가 났다.
슥 1: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내게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슥 1:4 너희는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일찍이 예언자들이 너희 조상들에게 ‘부디 너희는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아오라’고 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외쳐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내 말을 듣지도 않았고 귀 기울이지도 않았다. 나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슥 1:5 너희 조상이 어디 있느냐? 예언자들이 영원히 사느냐?
슥 1:6 내가 내 말과 내 규례들을 너희 조상들이 듣도록 내 종 예언자들에게 말하라고 명령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고서 이제야 돌이켜 보며 이렇게 말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길과 우리 행위를 따라 우리에게 하기로 작정하신 그대로 우리에게 이루셨다.’”
슥 1:7 다리오가 왕이 돼 다스린 지 2년 열한째 달, 곧 *스밧 월 24일에 잇도의 손자이며 베레갸의 아들인 스가랴 예언자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슥 1:8 내가 밤중에 환상을 보았다. 어떤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서 골짜기에 있는 은매화나무들 사이에 서 있었다. 그의 뒤에는 붉은 말과 갈색 말과 흰 말들이 있었다.
슥 1:9 내가 물었다. “내 주여, 이것이 무엇입니까?” 내게 말하던 그 천사가 내게 말했다. “이것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여 주겠다.”
슥 1:10 그러자 은매화나무 사이에 서 있는 사람이 대답해 말씀하셨다. “이것들은 땅에 두루두루 돌아다니라고 여호와께서 보내신 것들이다.”
슥 1:11 그것들이 은매화나무 사이에 서 있는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했다. “우리가 땅에 돌아다녀 봤더니 온 땅이 조용하고 평안했습니다.”
슥 1:12 그러자 여호와의 천사가 대답해 말했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서는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의 여러 성읍들에 자비를 베풀지 않으시렵니까? 주께서 이들을 노여워하신 지 벌써 70년입니다.”
슥 1:13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말하던 천사에게 은혜로운 위로의 말씀으로 대답하셨다.
슥 1:14 그 천사가 내게 말했다. “너는 외쳐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예루살렘과 시온을 너무너무 사랑한다.
슥 1:15 안일을 즐기는 다른 여러 나라들로 인해 나는 몹시 화가 난다. 나는 내 백성에게 화를 조금 냈는데 다른 여러 나라들은 내 백성에게 내가 벌 주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을 주었다.’
슥 1: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자비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겠다. 그곳에 내 성전이 세워질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예루살렘에 집을 짓기 위해 측량줄을 칠 것이다.’
슥 1:17 또 외쳐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다시 내 성읍들이 넘치도록 잘 살게 되고 다시 여호와께서 시온을 위로하고 다시 예루살렘을 선택할 것이다.’”
슥 1:18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보니 그곳에 네 개의 뿔이 보였다.
슥 1:19 나는 내게 말하던 그 천사에게 물었다. “이것들이 무엇입니까?” 천사가 내게 대답했다. “이것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어 버린 뿔들이다.”
슥 1:20 그때 여호와께서 내게 네 명의 대장장이를 보여 주셨다.
슥 1:21 내가 물었다. “이들이 무엇을 하러 왔습니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셨다. “이 뿔들은 유다를 흩어지게 해서 그 백성 누구도 자기의 머리를 들지 못하게 만든 나라들이다. 뿔을 들어 올려 유다를 흩어지게 하고 유다 땅을 짓밟았다. 그러나 네 명의 대장장이들은 그 뿔들로 하여금 두려움에 떨게 하고 다른 나라인 그 뿔을 꺾어 버리려고 왔다.”
슥 2:1 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보니 어떤 사람이 손에 측량줄을 들고 있었다.
슥 2:2 내가 물었다. “어디로 가십니까?” 그가 내게 말했다. “예루살렘을 측량해 너비와 길이가 얼마인지 알아보러 간다.”
슥 2:3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가자 다른 천사가 그 천사를 맞으러 나왔다.
슥 2:4 두 번째 천사가 그 천사에게 말했다. “달려가서 저 젊은이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예루살렘 안에 사람들과 가축들이 많아져서 예루살렘은 더 이상 성벽으로 둘러쌓을 수 없는 넓은 지역이 될 것이다.’
슥 2:5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바깥으로는 예루살렘의 불로 된 성벽이 돼 줄 것이며 안으로는 예루살렘의 영광이 되겠다.’
슥 2:6 이제 어서 북쪽 땅에서 도망쳐라.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하늘의 네 방향에서 부는 바람처럼 흩어 버렸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슥 2:7 자 도망쳐라! 바벨론 성에 살고 있는 시온아.”
슥 2: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를 괴롭힌 나라들에게 영광스런 일을 하기 위해 주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셨다. “너희를 건드리는 나라는 주의 눈동자를 건드리는 것이다.
슥 2:9 내가 손을 들어 그들을 치겠다. 그러면 그들은 자기네 종들에게 모두 빼앗길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셨음을 알게 될 것이다.
슥 2:10 시온의 딸아, 소리쳐 노래하고 기뻐하라. 내가 와서 너희와 함께 살겠다.”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슥 2:11 그날에 많은 나라들이 여호와께 와서 그들이 그분의 백성이 되며 그분은 너희와 함께 살 것이다. 그러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셨음을 네가 알게 될 것이다.
슥 2:1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다시 선택하시고 그 거룩한 땅에서 유다를 그분의 것으로 삼으실 것이다.
슥 2:13 육체를 가진 모든 사람들아, 여호와 앞에서 잠잠하라. 그분께서 그 거룩한 곳에서 일어나신다.
슥 3:1 여호와께서 이것을 내게 보여 주셨다.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서 있고 *사탄이 여호수아의 오른쪽에 서서 여호수아를 고소하고 있었다.
슥 3: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나 여호와가 너를 꾸짖는다! 예루살렘을 선택하신 여호와가 너를 꾸짖는다! 이 사람은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토막이 아니냐?”
슥 3:3 그때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었다.
슥 3: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서 있는 천사들에게 명령하셨다. “여호수아의 저 더러운 옷을 벗기라.” 그리고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자, 내가 네 죄를 없애 버렸다. 이제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힐 것이다.”
슥 3:5 그때 내가 말씀드렸다. “그의 머리에 깨끗한 관을 씌워 주십시오.” 그러자 천사들이 그 머리에 깨끗한 관을 씌우고 그에게 옷을 입혔다. 그동안 여호와의 천사는 그 곁에 서 있었다.
슥 3:6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말했다.
슥 3: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만약 네가 내 길로 행하고 내 명령을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며, 또 내 뜰을 돌볼 것이다. 그리고 너는 여기서 섬기는 천사들 가운데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슥 3: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그리고 여호수아 앞에 앉은 여호수아의 동료들아, 잘 들으라. 너희는 앞으로 생길 일의 표가 될 사람들이다. 보라. 내가 ‘순’이라 부르는 내 종을 보내겠다.’
슥 3: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돌 하나에 일곱 개의 눈이 있다. 내가 그 돌 위에 이 땅의 죄를 하루 만에 없애겠다는 글을 새겨 놓겠다.
슥 3:10 그날에는 너희가 너희 이웃을 서로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부를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슥 4: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돌아와서 잠에서 깨우듯 나를 깨웠다.
슥 4:2 천사가 내게 말했다. “무엇이 보이느냐?” 내가 말했다. “순금등잔대가 보입니다. 등대 꼭대기에 일곱 개의 대접이 달려 있고 대접마다 등잔불이 있으며 그 대접 아래로 일곱 개의 대롱이 연결돼 있습니다.
슥 4:3 그 등잔대 곁에 올리브 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하나는 대접 오른쪽에 있고 다른 하나는 대접 왼쪽에 있습니다.”
슥 4:4 나와 말하던 천사에게 내가 물었다.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입니까?”
슥 4:5 나와 말하던 천사가 내게 말했다. “이것들이 무엇인지 모르느냐?” 내가 대답했다. “내 주여, 모르겠습니다.”
슥 4:6 그러자 그가 내게 말했다. “이것이 스룹바벨에게 하신 여호와의 말씀이다. ‘네 힘으로도 안 되고 네 능력으로도 안 되고 오직 내 영으로만 된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슥 4:7 “큰 산아, 네가 뭐냐? 스룹바벨 앞에서 네가 평평해질 것이다. 그가 성전을 지을 머릿돌을 가지고 나올 때 ‘은혜, 은혜가 거기 있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있을 것이다.”
슥 4:8 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말씀하셨다.
슥 4: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다. 또 그의 손이 성전을 완성할 것이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음을 너희가 알 것이다.
슥 4:10 “시작이 초라하다고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 누구냐? 사람들은 스룹바벨의 손에 측량줄이 있는 것을 보고 즐거워할 것이다. 이 일곱 눈은 온 땅을 두루 돌아 살피시는 여호와의 눈이다.”
슥 4:11 내가 천사에게 물었다. “등잔대 양쪽에 있는 두 올리브 나무는 무엇입니까?”
슥 4:12 내가 다시 그에게 물었다. “금기름을 흘려보내는 금대롱 옆에 있는 두 올리브 나뭇가지는 무엇입니까?”
슥 4:13 그가 내게 말했다. “이것들이 무엇인지 모르느냐?” 내가 대답했다. “내 주여, 모르겠습니다.”
슥 4:14 천사가 말했다. “이것들은 온 세상을 다스리는 여호와를 섬기는 기름 부음 받은 두 사람이다.”
슥 5: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바라보니 두루마리가 날아다니고 있었다.
슥 5:2 그가 내게 물었다. “무엇이 보이느냐?” 내가 대답했다. “두루마리가 날아다니는 것이 보입니다. 길이가 *20규빗, 너비가 *10규빗입니다.”
슥 5:3 그가 내게 말했다. “이것은 온 땅에 두루 돌아다닐 저주다. 그 한쪽에는 도둑질하는 사람은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쓰여 있고, 다른 쪽에는 거짓 맹세하는 사람도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쓰여 있는데 쓰여 있는 그대로 될 것이다.”
슥 5: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저주를 보낼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도둑의 집이나 내 이름을 들어 거짓 맹세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그 집에 머물며 그 집의 들보와 돌들을 모두 없애 버릴 것이다.”
슥 5: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와서 내게 말했다. “너는 눈을 들어서 무엇이 나오는지 보아라.”
슥 5:6 내가 물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천사가 대답했다. “나온 것은 에바다.” 그리고 이어서 말했다. “이것은 온 땅에 있는 악의 모습이다.”
슥 5:7 납으로 된 뚜껑이 들려 올려지니 에바 안에 한 여자가 앉아 있었다.
슥 5:8 천사가 말했다. “이것은 악이다.” 그는 그 여자를 에바 안으로 밀어 넣고 에바 입구를 납 뚜껑으로 덮었다.
슥 5:9 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보니 학의 날개 같은 날개를 가진 두 여자가 그 날개로 바람을 일으키며 나왔다. 그들은 그 에바를 하늘 높이 들어 올렸다.
슥 5:10 나는 내게 말하던 천사에게 물었다.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가져갑니까?”
슥 5:11 그가 대답했다. “*시날 땅으로 가서 에바의 집을 지어 주려는 것이다. 다 지어지면 에바를 거기 제자리에 놓을 것이다.”
슥 6:1 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보니 청동으로 된 두 산 사이에서 전차 네 대가 나왔다.
슥 6:2 첫째 전차는 붉은 말들이 끌고 둘째 전차는 검은 말들이 끌고
슥 6:3 셋째 전차는 흰 말들이 끌고 넷째 전차는 얼룩진 힘센 말들이 끌고 있었다.
슥 6:4 내게 말하던 천사에게 내가 물었다.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입니까?”
슥 6:5 천사가 대답했다. “이것들은 온 세상을 다스리는 주를 섬기다가 지금 떠나온 하늘의 네 *영이다.
슥 6:6 검은 말들이 끄는 전차는 북쪽 지방으로 가고 흰 말들이 끄는 전차가 그 뒤를 따라가며 얼룩진 말들이 끄는 전차는 남쪽 지방으로 간다.”
슥 6:7 힘센 말들이 나가서 땅을 두루 돌아다니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천사가 말했다.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돌아다니라.” 그러자 곧 말들이 땅을 두루 돌아다녔다.
슥 6:8 천사가 내게 큰 소리로 말했다. “북쪽 지방으로 나간 말들이 북쪽 지방에서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슥 6:9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슥 6:10 “바벨론에 포로로 사로잡혀갔다 돌아온 헬대, 도비야,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와 있다. 너는 오늘 그 집에 가서 그들에게서 예물을 얻어라.
슥 6:11 은과 금을 얻어다가 왕관을 만들어서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워라.
슥 6:12 그리고 그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여기 ‘순’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다. 그가 자기 있는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성전을 지을 것이다.
슥 6:13 그가 여호와의 성전을 짓고 영광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다. 그의 자리 위에 제사장이 있을 것인데 그 둘은 평화롭게 함께 일할 것이다.’
슥 6:14 그 왕관은 헬렘와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해 여호와의 성전에 둘 것이다.
슥 6:15 멀리서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성전을 지을 것이다. 그때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음을 너희가 알 것이다. 너희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슥 7:1 다리오 왕이 다스린 지 4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 월 4일에 여호와께서 스가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슥 7:2 벧엘 사람들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 종들을 보내 여호와께 은혜를 구했다.
슥 7:3 만군의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여러 해 동안 늘 하던 대로 다섯째 달에 울며 금식해야 합니까?”
슥 7:4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슥 7:5 “이 땅의 모든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말하여라. 너희가 지난 70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슬피 울었는데 너희가 진심으로 나를 위해서 금식한 적이 있느냐?
슥 7:6 너희가 먹고 마실 때 그저 너희 자신을 위해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
슥 7:7 너희가 이전부터 예언자들이 외친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때에는 예루살렘과 그 주변 성읍에 사람이 잘살았고 또 남쪽 지방과 서쪽 평원에도 사람이 살았었다.”
슥 7:8 여호와께서 스가랴에게 말씀하셨다.
슥 7:9 “만군의 여호와가 이미 이렇게 말했다. ‘공정한 재판을 하라. 서로 사랑과 자비를 베풀라.
슥 7: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가난한 사람을 억누르지 말라. 너희가 서로 해치려는 악한 마음을 먹지 말라.’”
슥 7:11 그러나 그들은 듣고 순종하지 않았으며 등을 돌리고 듣기 싫어 귀를 막았다.
슥 7:12 여호와께서 이전의 예언자들에게 그분의 영을 부어 주셔서 율법과 말씀으로 가르치게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귀 기울이지 않으려고 마음을 돌같이 굳게 했다. 그래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크게 화를 내셨다.
슥 7:13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불렀을 때 그들이 듣지 않았으므로 나도 그들이 부를 때 듣지 않겠다.
슥 7:14 내가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그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나라들 가운데로 흩어 버리겠다. 그들이 흩어진 뒤 그 땅은 황폐해져서 아무도 다닐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슥 8:1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슥 8: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시온을 매우 사랑한다. 시온을 치는 사람에게 불같이 화를 낼 만큼 매우 사랑한다.”
슥 8:3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시온으로 돌아왔으니 예루살렘에서 살겠다. 그러면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불릴 것이요,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거룩한 산이라 불릴 것이다.”
슥 8:4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 길거리에 다시 늙은 어르신들이 손에 지팡이를 짚고 다닐 것이요,
슥 8:5 성읍의 길거리에 어린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이 가득히 뛰놀 것이다.”
슥 8:6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날에 이 일이 이 백성들 가운데 남은 사람의 눈에는 신기할 뿐이겠지만 그렇다고 내 눈에도 신기한 일이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슥 8: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동쪽 지방으로부터 그리고 서쪽 지방으로부터 내 백성들을 구원하겠다.
슥 8:8 그들을 데려와 예루살렘에서 살도록 할 것이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에게 성실하고 의로운 하나님이 될 것이다.”
슥 8:9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만군의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는 날 그곳에 있던 예언자들의 입으로 내가 말했다. 이날 이 말씀을 듣는 너희는 성전이 지어지기까지 힘을 내서 손을 강하게 하라.
슥 8:10 그날 이전에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품삯을 받지 못했다. 적들 때문에 아무도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했다. 내가 모든 사람들로 서로 싸우게 했기 때문이다.
슥 8:11 그러나 이제 내가 이 백성 가운데 남은 사람들에게 예전처럼 하지 않을 것이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슥 8:12 하늘이 이슬을 내려서 씨앗은 잘 자라고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곡식을 낼 것이다. 곧 평안하게 추수를 할 것이다. 내가 이 백성 가운데 남은 사람들에게 이 모든 것을 갖게 하겠다.
슥 8:13 유다 백성들아, 이스라엘 백성들아, 다른 민족들이 너희를 저주했다. 그러나 이제 내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요, 너희는 복을 받을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힘을 내서 손을 강하게 하라.”
슥 8: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조상들이 내 화를 돋우었을 때 내가 너희에게 재난을 내리기로 마음먹고 너희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슥 8:15 “그러나 이제 내가 마음을 돌려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들에게 은혜 베풀기로 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
슥 8:16 너희는 이렇게 해야 한다. 너희는 서로 진실을 말하고 너희 성문 재판 자리에서 참되고 정직한 재판을 베풀라.
슥 8:17 너희는 서로 악한 일을 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거짓 맹세하기를 좋아하지 말라. 이런 모든 것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슥 8:18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슥 8:19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넷째 달과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과 열 번째 달에 하는 금식의 날이 유다 백성들에게 기쁘고 즐겁고 유쾌한 명절이 될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진실하고 평화를 사랑하라.”
슥 8:20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후에 많은 백성들과 여러 성읍에 사는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다.
슥 8:21 이 성읍의 사람들이 저 성읍으로 가서 말할 것이다. ‘우리가 빨리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가서 기도하자’ 하면 서로 ‘나도 가자’라고 할 것이다.
슥 8:22 많은 백성들과 강한 나라들이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기도하러 예루살렘으로 올 것이다.”
슥 8:23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날이 이르면 다른 언어를 가진 다른 민족 열 명이 와서 한 명의 유다 사람의 옷자락을 꽉 붙잡고 말할 것이다. ‘하나님이 너희들과 함께하신다는 말을 우리가 들었으니 우리가 너희들과 함께 가겠다.’ ”
슥 9:1 여호와께서 하신 경고의 말씀이다. 이 말씀이 하드락 땅과 다메섹에 내렸다. 세상 사람의 눈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보았다.
슥 9:2 하드락 땅 가까이 있는 하맛에도 경고하며 지혜롭다고 하는 두로와 시돈에도 경고의 말씀이 내릴 것이다.
슥 9:3 두로는 자기들을 위해서 요새를 짓고 은을 티끌처럼 쌓고 순금을 거리의 진흙처럼 쌓아 두었다.
슥 9:4 주께서 그가 가진 것을 빼앗고 쫓아내시며 바다에서 떨치던 그의 힘을 무너뜨리시고 그를 불로 삼키실 것이다.
슥 9:5 아스글론이 그것을 보며 두려워할 것이고 가사도 몹시 무서워할 것이며 에그론도 바라던 것을 잃고 무서워할 것이다. 가사에서 왕이 끊길 것이요, 아스글론에는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다.
슥 9:6 아스돗에 혼혈인들이 살 것이며 내가 블레셋 사람들의 교만을 꺾을 것이다.
슥 9:7 내가 블레셋의 입에서 피를 없애고 그의 이빨 사이에 낀 역겨운 것을 없앨 것이다. 그들의 남은 사람은 우리 하나님께 돌아와 유다의 한 지도자처럼 되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슥 9:8 적이 오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칠 것이다. 내가 내 눈으로 똑똑히 지키고 있으니 억압하는 사람이 다시는 그곳으로 침입하지 못할 것이다.
슥 9:9 시온의 딸아, 마음껏 기뻐하여라! 예루살렘의 딸아, 소리쳐라! 보아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다. 그는 겸손하셔서 나귀를 타시니 어린 새끼 나귀를 타고 오신다.
슥 9:10 내가 에브라임에 있는 전차를 없애고 예루살렘에 있는 말을 없애고 전쟁용 활도 부러뜨릴 것이다. 그가 다른 민족들에게 평화를 말하고 그가 바다에서 바다까지 다스리며 유프라테스 강에서 땅 끝까지 다스릴 것이다.
슥 9:11 너로 말하자면, 내가 너와 피로 언약을 맺었으므로 내가 너희 가운데 사로잡힌 사람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풀어 줄 것이다.
슥 9:12 사로잡혔으나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갈 것이다. 오늘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네게 두 배로 돌려줄 것이라고.
슥 9:13 내가 유다를 활처럼 당기고 에브라임을 화살로 삼았다. 시온아, 내가 네 아들들을 일으켜 그리스 아들들을 치게 하고 내가 너를 용사의 칼처럼 쓸 것이다.
슥 9:14 그때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나타나셔서 화살을 번개처럼 쏘실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팔을 부시며 남쪽에서 부는 회오리바람처럼 앞으로 나가실 것이다.
슥 9:15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보호하시니 그들이 원수를 쳐부수고 돌을 던지는 사람을 밟아 이길 것이다. 그들이 술을 마신 듯이 적의 피에 취해 즐거이 부른다. 그들은 피로 가득 찬 그릇 같고 피에 젖은 제단 모서리 같을 것이다.
슥 9:16 그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분의 백성의 양 떼처럼 구원하실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땅에서 왕관에 달린 보석처럼 빛날 것이다.
슥 9:17 그들이 얼마나 잘살고 얼마나 아름다운지 청년들은 곡식으로 굳세어지고 처녀들은 새 포도주로 아름다워질 것이다.
슥 10:1 봄비 내리는 철에 비를 오게 해 달라고 여호와께 구하라. 여호와께서 먹구름을 만들고 그들에게 소나기를 내려 주셔서 밭의 채소를 사람들에게 주실 것이다.
슥 10:2 우상들은 헛소리를 하고 점쟁이들은 거짓 환상을 보고 헛된 꿈을 말하므로 그들의 위로는 헛되다. 백성은 목자 없는 양같이 길을 잃고 헤매며 고통당한다.
슥 10:3 “내가 목자들을 향해 화를 내며 내가 숫염소 같은 지도자들을 벌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양 무리인 유다 백성을 보살펴서 그들을 전쟁에 나갈 날쌘 말처럼 만들 것이다.
슥 10:4 그들에게서 모퉁잇돌 같은 사람이 나오며 그들에게서 천막의 말뚝 같은 사람이 나오며 그들에게서 싸울 때의 활 같은 사람이 나오며 그들에게서 다스리는 모든 사람이 나올 것이다.
슥 10:5 그들은 싸울 때 용사 같아서 질퍽한 거리에서 적을 짓밟을 것이다.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하므로 그들이 싸워 기마병들을 물리칠 것이다.
슥 10:6 내가 유다 백성을 강하게 하고 요셉 백성을 구할 것이다.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므로 그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들은 내게 한 번도 버림받지 않은 것처럼 될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다. 내가 그들의 말을 들을 것이다.
슥 10:7 에브라임 사람들은 용사같이 되며 그들의 마음이 포도주를 마신 듯 기쁠 것이다. 그들의 자녀가 그것을 보고 기뻐하고 그들의 마음이 여호와를 인해 즐거워할 것이다.
슥 10:8 내가 그들에게 휘파람 불어 신호를 보내서 그들을 모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구원했으니 그들이 이전처럼 수가 많아질 것이다.
슥 10:9 내가 그들을 여러 민족들 가운데 심을 것이고 그들은 먼 곳에서도 나를 기억할 것이다. 그들이 그 자녀들과 함께 다 살아서 돌아올 것이다.
슥 10:10 내가 그들을 이집트에서 돌아오게 하고 그들을 앗시리아에서 모아서 길르앗과 레바논으로 데려올 것이니 그들이 살 땅이 부족할 지경이다.
슥 10:11 그들이 고통의 바다를 지나고 넘실거리는 바다 물결을 이길 것이다. 나일 강이 다 말라 바닥을 드러내고 앗시리아의 교만이 꺾어지고 이집트를 다스리는 힘이 사라질 것이다.
슥 10:12 그들이 여호와를 의지함으로 내가 그들을 강하게 할 것이고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받들면서 살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슥 11:1 레바논아 네 문을 열어라.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를 것이다.
슥 11:2 잣나무야 울부짖어라. 위풍당당하던 백향목이 쓰러지고 아름다운 나무가 꺾였다. 바산에 있는 상수리나무야 울부짖어라. 울창한 숲이 베어졌다.
슥 11:3 목자들이 울부짖고 있는 소리가 난다. 그들의 자랑스러운 풀밭이 망가져 버렸다. 젊은 사자가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난다. 요단 강가의 무성한 수풀이 황폐해졌다.
슥 11:4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잡아먹힐 양 떼를 길러라.
슥 11:5 양 떼를 산 사람들이 그것들을 잡아도 그들에겐 죄가 없다. 그것들을 판 사람은 즐거워서 말한다.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내가 부유하게 됐다.’ 그러나 그들의 목자들조차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슥 11:6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내가 더 이상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내가 사람들을 그 이웃의 손과 왕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그들이 이 땅을 치겠지만 내가 그들의 손에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구해 주지 않을 것이다.”
슥 11:7 내가 잡아먹히게 될 불쌍한 양 떼를 기를 것이다. 내가 막대기 두 개를 가져다가 하나는 ‘은혜’라 부르고 또 하나는 ‘연합’이라 부르며 그 막대기로 양 떼를 돌보았다.
슥 11:8 그리고 한 달 만에 나는 세 목자를 쫓아냈다. 그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고 그들도 마음으로 나를 싫어했기 때문이다.
슥 11:9 내가 말했다. “내가 너희를 기르지 않을 것이다. 죽을 것은 죽고 망할 것은 망하라. 살아남은 것들은 서로 잡아먹으라.”
슥 11:10 그런 다음에 ‘은총’이라고 쓴 내 막대기를 가져다가 부러뜨리며 내가 모든 백성들과 맺은 약속을 깼다.
슥 11:11 그날 약속이 깨졌다. 내 말을 듣고 따르던 불쌍한 양들은 그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것을 알게 됐다.
슥 11:12 내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좋다고 생각하면 내가 받을 몸값을 내게 주고 주기 싫으면 그만두라.” 그러자 그들은 내 몸값으로 은돈 30을 달아 주었다.
슥 11:13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은돈 30은 그들이 내 몸값으로 매긴 값이다. 그 돈을 토기장이에게 던져 줘라!” 나는 은돈 30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져 주었다.
슥 11:14 그러고 나서 나는 ‘연합’이라고 부르는 두 번째 막대기를 부러뜨리며 유다와 이스라엘의 형제 관계를 끊어 버렸다.
슥 11:15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리석은 목자의 양치기 도구들을 다시 가져오너라.
슥 11:16 보아라. 내가 이 땅에 새로운 한 목자를 세울 것이다. 그는 양을 잃고 생각하지 않으며 길을 잃은 양을 찾지 않고 상처 입은 양을 고쳐 주지 않을 것이다. 그는 튼튼한 양을 잘 기르지 않으며 오히려 살진 양을 잡아먹고 또 양들의 발굽을 찢을 것이다.
슥 11:17 화 있을 것이다.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을 칠 것이다. 그 팔은 말라서 아주 못쓰게 되고 오른쪽 눈도 아주 멀어 버릴 것이다.”
슥 12: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경고의 말씀이다.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놓으며 사람 안에 영을 지으신 여호와의 말씀이다.
슥 12:2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잔이 되게 하겠다. 그 이웃의 모든 민족들이 그 잔을 마시고 취해 쓰러질 것이다. 예루살렘이 포위당할 때 유다까지 함께 포위당할 것이다.
슥 12:3 땅의 모든 민족들이 예루살렘을 치려고 모여들 것이다. 그날에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들에게 무거운 바위가 되게 할 것이다. 그것을 들고 가려는 모든 사람들이 심하게 상처를 입을 것이다.”
슥 12:4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그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고 그 말을 탄 사람을 미치게 할 것이다. 유다 백성을 지키고 모든 민족들의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할 것이다.
슥 12:5 유다의 지도자들은 마음속으로 말할 것이다. ‘예루살렘 사람들이 그들의 하나님이신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는구나.’
슥 12:6 그날에 내가 유다의 지도자들을 장작 더미 속에 놓은 난로 같게 하고 곡식 묶은 단 사이에 놓은 횃불 같게 할 것이다. 그들이 그 이웃 모든 나라들을 불태울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을 것이다.
슥 12:7 나 여호와가 유다가 사는 곳을 가장 먼저 구원할 것이다. 다윗 집안의 영광이나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의 영광이 유다가 누릴 영광보다 더 크지 않을 것이다.
슥 12:8 그날에 나 여호와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을 보호할 것이다. 예루살렘 가운데 연약한 사람이라도 다윗 같고 다윗의 백성은 하나님 같고 사람들을 앞에서 이끄는 여호와의 천사같이 될 것이다.
슥 12:9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여러 나라들을 내가 멸망시키고 말 것이다.
슥 12:10 내가 다윗의 백성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 위에 은혜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부어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찔러서 상처를 입은 나를 보고 슬피 울 것이다. 마치 외아들을 마음에 두고 슬피 울듯이 슬피 울 것이며 맏아들을 마음에 두고 슬피 울듯이 슬피 울 것이다.
슥 12:11 그날에 예루살렘에서 크게 슬피 우는 소리가 마치 므깃도 골짜기에 있는 하다드림몬에서 크게 슬피 울던 소리 같을 것이다.
슥 12:12 온 땅의 각 집안이 따로따로 슬피 울 것이다. 다윗 집안이 따로 울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울며 나단 집안이 따로 울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울며
슥 12:13 레위 집안이 따로 울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울며 시므이 집안이 따로 울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울 것이며,
슥 12:14 모든 남은 백성들도 각각 따로 울고 그들의 아내들도 따로 슬피 울 것이다.”
슥 13:1 “그날에 다윗의 백성과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의 죄와 더러움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샘이 열릴 것이다.”
슥 13:2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날에 내가 우상들의 이름을 이 땅에서 없애 버리고 그것들이 더 이상 기억도 되지 않게 할 것이다. 내가 또 이 땅에서 거짓 예언자들과 더러운 귀신을 없애 버릴 것이다.
슥 13:3 만약 누가 아직도 예언을 한다 하면 그를 낳은 부모라 할지라도 그에게 말할 것이다.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거짓말을 하니 너는 죽어야 마땅하다’ 하며 그가 예언을 할 때 그를 낳은 부모가 그를 칼로 찌를 것이다.
슥 13:4 그날에 모든 예언자가 자기가 예언하는 환상을 부끄러워할 것이다. 예언자들은 사람들에게 예언자처럼 보이려고 걸치는 털옷을 입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슥 13:5 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예언자가 아니라 농부다. 내가 젊어서부터 머슴 노릇을 했다.’
슥 13:6 만약 누가 그에게 묻기를 ‘가슴에 있는 이 상처들은 어떻게 된 것이오?’ 하면 그는 대답할 것이다. ‘내가 친구 집에서 상처를 입었다.’”
슥 13:7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칼아, 깨어 일어나 내 목자를 쳐라. 네 짝이 된 사람을 쳐라. 목자를 쳐라. 그러면 양들이 흩어질 것이다. 나는 흩어진 작은 것들 위에 내 손을 드리울 것이다.”
슥 13:8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온 땅의 3분의 2는 멸망할 것이고 3분의 1은 거기 남아 있을 것이다.
슥 13:9 3분의 1을 내가 불 속에 던져 넣어서 은을 제련하는 것처럼 그들을 단련할 것이다. 금을 시험하는 것처럼 그들을 시험할 것이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대답할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너희는 내 백성들이다’라고 말할 것이고 그들은 ‘여호와는 우리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할 것이다.”
슥 14:1 여호와께서 심판하실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날이 오면 너희의 물건을 빼앗은 자들이 너희 앞에서 서로 나눠 가질 것이다.
슥 14:2 내가 모든 나라들을 예루살렘에 불러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할 것이다. 그 성읍은 함락되고 집은 약탈당하며 여자들은 겁탈당할 것이다. 그 성읍 백성이 2분의 1이나 포로로 사로잡혀 갈 것이다. 나머지 백성들은 죽임당하지 않고 그 성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슥 14:3 그때 여호와께서 나가셔서 마치 전쟁하는 날에 싸우듯이 그 나라들과 싸우실 것이다.
슥 14:4 그날이 오면 주께서 예루살렘의 동쪽에 있는 올리브 산에 서 계실 것이다. 올리브 산은 동쪽과 서쪽으로 둘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를 만들 것이다. 산의 2분의 1은 북쪽으로 옮겨지고 다른 2분의 1은 남쪽으로 옮겨질 것이다.
슥 14:5 그 골짜기가 아셀까지 이어지고 너희는 그 골짜기로 도망칠 것이다. 마치 유다 왕 웃시야가 다스리던 시절에 지진을 피해 도망치던 것처럼 도망갈 것이다. 그때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실 것이며 모든 거룩한 사람들이 주와 함께 올 것이다.
슥 14:6 그날이 오면 빛이 없을 것이고 빛나는 것들, 곧 해와 별이 없어질 것이다.
슥 14:7 그날이 언제 올 지 여호와께서만 아신다. 그날은 낮이 따로 없고 밤도 따로 없으나 언제나 밝고 저녁이 돼도 오히려 밝을 것이다.
슥 14:8 그날이 오면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흘러나와서 2분의 1은 *동쪽 바다로 흘러가고 2분의 1은 *서쪽 바다로 흘러갈 것이다. 여름에도 흐르고 겨울에도 흐를 것이다.
슥 14:9 그날이 오면 여호와께서 온 세상의 왕이 되시며 오직 여호와만 홀로 주가 되실 것이다. 오직 한 분이신 그분의 이름만이 섬김받으실 것이다.
슥 14:10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온 땅이 *아라바처럼 평야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높이 솟아 있을 것이다. ‘베냐민 문’에서 ‘첫 문’을 지나 ‘모퉁이 문’까지 이르고 또 ‘하나넬 탑’에서 왕궁의 포도주 틀까지 그 자리에 남아 있을 것이다.
슥 14:11 그곳에 사람들이 살고 다시는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예루살렘은 안전할 것이다.
슥 14:12 이것이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치는 모든 민족들에게 내릴 재앙이다. 그들이 아직 두 발로 서서 살아 있는 동안 살이 썩고 눈이 눈구멍 안에서 썩을 것이며 혀가 입 안에서 썩을 것이다.
슥 14:13 그날이 오면 여호와께서 나라들 가운데 큰 혼란을 보내실 것인데 그들은 서로 손을 붙들고 자기들끼리 싸울 것이다.
슥 14:14 유다도 예루살렘을 지키려고 싸울 것이며 예루살렘에 모든 이웃 나라들의 재물, 곧 금과 은과 옷이 엄청나게 많이 쌓일 것이다.
슥 14:15 이런 재난이 적의 진영에 있는 모든 동물들, 곧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에게 일어날 것이다.
슥 14:16 그때 예루살렘을 치러 온 모든 나라들 가운데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해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것이다. 그들은 거기서 만군의 여호와인 왕을 예배하고 초막절을 지낼 것이다.
슥 14:17 이 땅의 어떤 백성이라도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만군의 여호와 되시는 왕을 예배하지 않으면 그들에게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다.
슥 14:18 만약 이집트 백성이 올라오지 않으면 그들에게 비가 내리지 않아서 나일 강이 마를 것이다. 초막절을 지내러 올라오지 않는 어느 나라 사람들에게든지 여호와께서 재앙으로 내리치실 것이다.
슥 14:19 이집트 사람이든 어느 나라 사람이든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않는 모든 사람들이 받을 벌이다.
슥 14:20 그날이 오면 말의 목에 달린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거룩히 드려진 것’이라는 글이 새겨질 것이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솥들이 제단 앞의 대접같이 거룩하게 될 것이다.
슥 14:21 예루살렘과 유다에 있는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께 거룩하게 바친 것이 돼 제사드리러 온 사람들이 모두 이 솥을 가져다가 그 솥에 제물로 드릴 고기를 삶을 것이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만군의 여호와의 성전에 다시는 *가나안 사람이 없을 것이다.
말 1:1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말 1:2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사랑했다. 그런데 너는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하는구나.” 여호와의 말씀이다.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은 사랑했고
말 1:3 에서는 미워했다. 그래서 내가 그의 산들을 폐허로 만들었고 그의 유산을 들짐승에게 주었다.”
말 1:4 “우리가 쓰러졌어도 돌아가 그 폐허를 재건하겠다”라고 에돔은 말한다. 그러나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셨다. “그들이 세운다 해도 내가 부숴 버릴 것이다. 그들은 ‘죄악의 땅’, 곧 ‘영원히 여호와의 진노 아래 있는 백성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말 1:5 그러면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호와는 이스라엘 국경 밖에서도 위대하시다’라고 말할 것이다.”
말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 이름을 소홀히 하는 제사장들아! 아들은 아버지를 존경하고 종은 주인을 존경하는 법이다. 날더러 아버지라면서 나를 존경함이 어디 있느냐? 날더러 주인이라면서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경멸했습니까?’라고 말할 것이다.
말 1:7 너희는 내 제단에 부정한 빵을 올렸다. 그러고도 너희는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혔습니까?’라고 말한다. 너희는 여호와의 식탁을 소홀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말 1:8 너희가 눈이 먼 것들을 제물로 올린다면 악한 것 아니냐? 다리 저는 것이나 병든 것을 제물로 올린다면 악한 것 아니냐? 그것들을 너희 총독에게 한번 바쳐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느냐? 그가 너를 좋게 여기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1:9 “너희는 여호와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은혜를 간청해 보라. 너희 손으로 그런 짓을 했는데 그분이 너희를 좋게 여기시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1:10 “너희 가운데 누가 성전 문들을 닫아서 내 제단에 쓸데없이 불을 지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않는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가 너희 손에 있는 제물은 어떤 것도 받지 않겠다.
말 1:11 해 뜨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내 이름이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을 것이다. 곳곳마다 내 이름을 위해 분향하며 정결한 제물이 바쳐질 것이다.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높임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1:12 “그러나 너희는 ‘여호와의 식탁이 더럽혀졌으니 그 위의 음식은 무시해도 괜찮아’라고 말해 내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
말 1:13 그리고 너희는 ‘보라. 진짜 귀찮은 일이다’라고 말하며 그것을 멸시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찢긴 것이나 다리 저는 것이나 병든 것을 가져와 제물로 바치고 있는데 내가 네 손에서 그것을 달갑게 받겠느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1:14 “자기 짐승 떼에서 수컷을 드릴 수 있고 맹세도 했는데 주께 흠 있는 것을 바치며 속이는 사람에게는 저주가 있을 것이다. 나는 위대한 왕이기 때문이다. 민족들이 내 이름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2:1 “오 제사장들아, 이제 이 훈계는 너희를 위한 것이다.
말 2:2 너희가 듣지 않으면, 곧 너희가 내 이름을 경외하겠다고 마음을 다지지 않으면 내가 너희 위에 저주를 보낼 것이고 내가 너희 복을 저주로 만들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나는 이미 그 복을 저주로 만들었다. 너희가 나를 경외하겠다고 마음을 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 2:3 보라. 너희로 인해 내가 너희 자손을 꾸짖겠다. 내가 너희 절기 희생물에게서 나온 오물을 너희 얼굴에 던질 것이고 너희를 그것과 함께 없애 버릴 것이다.
말 2:4 그러면 너희는 레위와 맺은 계약이 계속되게 하기 위해 내가 이 훈계를 너희에게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2:5 “내가 레위와 맺은 계약은 생명과 평화의 언약이다. 그가 나를 경외하도록 그와 언약을 맺었고 그는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했다.
말 2: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고 그의 입술에서 죄악이라고는 찾을 수 없었다. 그가 나와 함께 평화롭고 올바르게 행했고 많은 사람을 죄악에서 돌아오게 했다.
말 2:7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담아야 하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찾는다. 그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말 2:8 그러나 너희는 그 길에서 벗어났고 네 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걸려 넘어지게 했다. 너희는 레위와 맺은 계약을 깨뜨렸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2:9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모든 백성들 앞에서 멸시당하고 천대받게 하겠다.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않고 율법을 적용함에 있어서 치우침을 보였기 때문이다.”
말 2:10 우리 모두가 한 아버지를 모시지 않았느냐? 한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지 않으셨느냐? 왜 우리가 형제끼리 신뢰를 저버려 우리 조상들이 받은 계약을 욕되게 하는 것이냐?
말 2:11 유다가 신의를 저버렸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서 역겨운 일을 저질렀다. 유다가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소를 더럽혔고 이방 신을 섬기는 여자들과 결혼했다.
말 2:12 이 일을 하는 사람은 증인이든 보증인이든 만군의 여호와께 제물을 갖다 바치는 사람이든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에서 쫓아내실 것이다.
말 2:13 너희가 저지른 또 다른 일이 있다. 그분이 더 이상 너희 제물을 생각하지 않으시고 너희 손에서 나온 것들을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고 여호와의 제단을 눈물과 통곡과 울부짖음으로 덮었다.
말 2:14 너희는 “왜?”라고 묻는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얻은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녀가 네 동반자며 너와 언약으로 맺어진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네가 신의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말 2:15 여호와께서 하나가 되게 하시지 않았느냐? 그분이 남은 영이 없어서 그러셨느냐? 그렇다면 왜 하나겠느냐? 경건한 씨를 찾으시려는 것이다. 그러니 네 영을 잘 지키고 네가 어려서 결혼한 아내에게 신의를 저버리지 마라.
말 2: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이혼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의 옷을 폭력으로 덮는 것도 싫어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니 너희 마음을 잘 지키고 신의를 저버리지 말라.
말 2:17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롭게 하고도 “우리가 어떻게 그분을 피곤하게 했습니까?” 하는구나. 너희는 “악을 행하는 사람마다 여호와께서 좋게 보시고 그분께서 기뻐하신다”라고 말하며 “공의의 하나님께서 어디 계시냐?”라고 말한다.
말 3:1 “보라. 내가 내 심부름꾼을 보내 내 앞에 길을 닦게 하겠다. 그러고 나면 너희가 바라는 주께서 갑자기 그 성전에 올 것이다. 너희가 좋아하는 계약의 심부름꾼 말이다. 그가 올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3:2 “그러나 그가 오는 그날을 누가 견뎌 낼 수 있겠느냐? 그가 나타날 때 누가 서겠느냐? 그는 금을 제련하는 사람의 불 같고 세탁하는 사람의 비누 같을 것이다.
말 3:3 그가 은을 제련해 순은을 만드는 사람처럼 앉아서 레위 자손들을 깨끗하게 할 것이다. 그가 금과 은처럼 그들을 제련하면 그들이 여호와께 의로 예물을 드리게 될 것이다.
말 3:4 그러면 유다와 예루살렘의 제물들이 예전처럼, 곧 옛날처럼 여호와께서 기뻐하실 만한 것이 될 것이다.
말 3:5 그러므로 내가 심판하기 위해 너희에게 가까이 나아가겠다. 마법사들, 간음하는 사람들, 거짓 증거하는 사람들, 그리고 일꾼의 품삯을 착취하고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고 이방 사람의 권리를 박탈하면서도 나를 경외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즉시 증인이 되겠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3: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는 멸망하지 않는다.
말 3:7 너희 조상들의 때부터 너희는 내 규례에서 떠나 지키지 않았다. 내게 돌아오라. 그러면 나도 너희에게 돌아가겠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돌아갈 수 있습니까?’라고 말하는구나.
말 3:8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훔칠 수 있을까? 그런데 너희는 내 것을 훔쳤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훔쳤다고 그러십니까?’라고 말하는구나. 너희가 내게서 훔친 것은 십일조와 예물이다.
말 3:9 너희가 저주 아래 있다. 너희와 너희 민족 전체가 내 것을 훔쳤으니
말 3:10 창고에 십일조 전체를 가져다 놓고 내 집에 먹을 것이 있게 하라. 이 일로 나를 시험해 내가 하늘 창문을 열고 너희가 쌓을 자리가 없도록 복을 쏟아 붓지 않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3:11 “내가 너희를 위해 먹어 치우는 것들을 꾸짖고 너희 땅의 열매들을 망치지 않게 하고 너희 포도나무 열매가 익기도 전에 떨어지는 일이 없게 하겠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3:12 “그러고 나면 모든 민족들이 너희가 복되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 너희 땅이 기쁨의 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3:13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게 불손한 말을 했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무슨 말을 했다고 그러십니까?’라고 말하는구나.
말 3:14 너희는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우리가 그분의 명령을 지키고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슬픈 사람들처럼 왔다 갔다 한다고 해서 무슨 이득이 있느냐?
말 3:15 그러고 보니 우리가 교만한 사람들에게 복이 있다고 해야 한다. 악한 사람들은 번성하고 또 하나님께 도전하는 사람들은 화를 입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말 3:16 그때 여호와께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이 서로 말하는 것을 귀 기울여 들으셨다.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그분의 이름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여호와 앞에 있는 기억의 두루마리에 기록하셨다.
말 3:17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은 내 소유다. 내가 행동할 그날에 그들은 특별한 내 소유가 될 것이다.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끼는 것처럼 내가 그들을 아낄 것이다.
말 3:18 그때 너희는 다시금 의인들과 악인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과 섬기지 않는 사람들을 구별하게 될 것이다.”
말 4:1 “보라.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 그날은 용광로처럼 타오를 것이다. 모든 교만한 사람들과 악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지푸라기 같을 것이고 이제 올 그날에 그들을 다 태워 버릴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들에게 뿌리 한 가닥이나 가지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다.
말 4:2 그러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의 태양이 떠올라서 그 광선으로 치료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외양간에서 풀려난 송아지처럼 펄쩍펄쩍 뛸 것이다.
말 4:3 그러고 나서 너희는 악한 사람들을 짓밟게 될 것이다. 내가 이런 일을 할 그날에 그들이 너희 발바닥 밑의 재와 같을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말 4:4 “너희는 내가 호렙 산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해 내 종 모세를 시켜서 명령한 율법, 곧 규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말 4:5 보라. 그 크고 무서운 여호와의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예언자 엘리야를 보낼 것이다.
말 4:6 그가 부모의 마음을 자식에게 돌리고 자식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릴 것이다. 돌이키지 않으면 내가 가서 저주로 이 땅을 칠 것이다.”
*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주님안에서 인도하심따라 순종하심으로 승리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