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함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에 동참하시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을 첨부해서 보내드리지만,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장시간 성경 글자를 보게 되면 시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력 불편으로 성경 본문 읽기가 쉽지 않으실 경우, 52/90 앞에 숫자를 누르시면 편하게 오늘의 성경 본문 낭독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2021년 4월 5일(월)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새찬송가 180장을 찬송하십시다.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펴서 이사야 13장-23장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우리말성경으로 낭독합니다.
사 13: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바벨론에 내려진 판결이다.
사 13:2 벌거숭이산에 깃발을 올리고 소리를 높이고 손짓으로 그들을 불러 귀족들의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라.
사 13:3 나는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정병들에게 명령했다. 내 용사들을 불러서 내 노여움을 풀게 했다. 그들은 의기양양하며 사기가 충천해 있다.
사 13:4 산 위에서 울려 퍼지는 저 소리는 많은 백성이 모인 소리 같구나! 나라들이 떠드는 저 소리는 여러 민족이 모인 소리 같구나! 만군의 여호와께서 전투를 위해 군대를 사열하신다.
사 13:5 그들은 먼 땅, 하늘 끝에서 온다. 여호와와 그분의 진노의 무기가 온 땅을 파괴하러 온다.
사 13:6 슬피 울라!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왔다. 전능하신 분이 오시면 파멸뿐이다.
사 13:7 그러므로 모든 손이 축 늘어지고 모든 사람의 마음이 녹아내릴 것이다.
사 13:8 그들은 공포와 고통과 번민에 사로잡히고 해산하는 여인이 몸을 뒤틀듯 괴로워할 것이다. 사람들이 혼비백산해 동료를 쳐다보는데 그 얼굴들이 모두 벌겋게 달아 올라있다.
사 13:9 보라. 여호와의 날이 온다. 처참한 그날, 진노와 맹렬한 분노로 얼룩진 날, 그 땅을 황폐하게 만들고 죄인들이 그 땅에서 몰살되는 날이 온다.
사 13:10 하늘의 별들과 별자리들이 빛을 뽐내지 못하며 해가 떠올라도 어두컴컴하고 달도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다.
사 13:11 “내가 세상의 죄악을 처벌하고 악인들의 사악함을 징벌하겠다. 잘난 체하는 사람들의 거만함을 끝장내고 무자비한 사람들의 오만함을 낮추고야 말겠다.
사 13:12 내가 사람을 순금보다 드물고 오빌의 금보다 희귀하게 만들어 버리겠다.
사 13:13 그러므로 내가 하늘을 흔들어 놓겠다. 그러면 땅도 흔들려서 그 자리에 있지 않을 것이다.” 그날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노여워하시고 진노를 불태우시는 날이다.
사 13:14 그들은 쫓기는 노루처럼, 모는 사람 없는 양 떼처럼, 제각각 자기 동족에게로 돌아가고 뿔뿔이 자기 고향으로 도망치다가
사 13:15 발각되는 대로 찔려 죽고 잡히는 대로 칼에 쓰러질 것이다.
사 13:16 그들의 젖먹이들은 그들이 보는 데서 갈기갈기 찢겨 죽고 그들의 집은 빼앗기며 그들의 아내들은 겁탈을 당할 것이다.
사 13:17 보라. 내가 메대 사람들을 선동해 바벨론을 치겠다. 메대 사람들은 은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고 금도 좋아하지 않는다.
사 13:18 그들은 활을 쏴 젊은이들을 쓰러뜨리면서도 갓난아기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아이들을 동정하지도 않는다.
사 13:19 왕국들 가운데 가장 영화롭고 갈대아 사람들의 영광과 자랑거리인 바벨론은 하나님이 전복시켰던 소돔과 고모라처럼 될 것이다.
사 13:20 그곳은 영원히 인적이 사라지고 대대로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아라비아 사람도 그곳에 천막을 치지 않고 양치기들도 그곳에 양들을 쉬게 하지 않을 것이다.
사 13:21 대신에 들짐승들이 그곳에 누워 쉬고 사람이 살던 집에는 맹수들로 가득 차고 부엉이들이 깃들여 살고 들양들이 그곳에서 뛰어다닐 것이다.
사 13:22 바벨론 사람들이 살던 궁전에서는 자칼들이 울부짖고 호화롭던 왕궁에서는 늑대들이 울 것이다. 그때가 다가오고 있고 그날은 미뤄지지 않을 것이다.
사 14:1 여호와께서 야곱을 불쌍히 여기셔서 다시 한 번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의 땅에 평안히 자리 잡게 하실 것이다. 나그네들이 그들과 어울리고 야곱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될 것이다.
사 14:2 여러 민족이 이스라엘 백성을 데려다 그들이 있던 곳으로 보내줄 것인데, 이스라엘의 집은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남종과 여종으로 삼을 것이다. 그래서 자기들을 사로잡았던 사람을 사로잡고 자기들을 압제하던 사람들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사 14:3 그리고 여호와께서 아픔과 불안과 네가 당해야 했던 심한 노동에서 네게 쉼을 주시는 그날에
사 14:4 너는 바벨론 왕을 비꼬아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노래할 것이다. 웬일이냐. 폭군이 없어지다니! 그 난폭함이 사라지다니!
사 14:5 여호와께서 악당들의 막대기와 지배자들의 규를 부러뜨리셨구나.
사 14:6 화를 내면서 백성들을 쉬지도 않고 치고 박더니, 분을 내면서 민족들을 무자비하게 굴복시키더니
사 14:7 이제 모든 땅이 고요해지고 평온해져서 환호성을 터뜨리는구나.
사 14:8 심지어 향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도 너를 보고 기뻐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구나. “네가 쓰러져 누워버렸으니 아무도 우리를 베러 올라오지 않겠구나.”
사 14:9 저 아래 *무덤으로 네가 오는 것을 맞으려고 흥분에 휩싸여 있구나. 한때 *세상을 통치하다가 죽은 사람들의 유령을 깨우고 각 나라의 모든 왕들을 보좌에서 일어나게 하는구나.
사 14:10 그들이 네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도 역시 우리처럼 약해졌구나. 너도 우리와 같은 신세가 됐구나.”
사 14:11 네 의기양양함이 네 하프 소리와 함께 *무덤으로 내려갔으니 네 아래에 깔린 것은 구더기들이고 네 위에 덮인 것은 지렁이들이로구나.
사 14:12 웬일이냐, 새벽의 아들 샛별아. 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 민족들을 무찌르던 네가 땅에 처박히다니!
사 14:13 너는 속으로 이렇게 말했었지. “내가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별들보다 더 높은 곳에 내 보좌를 높이 세우겠다. 북쪽 끝에 있는 신들의 회의 장소인 산꼭대기에 내가 앉겠다.
사 14:14 내가 구름 꼭대기 위로 올라가서 가장 높으신 분과 같아지겠다.”
사 14:15 그러나 결국엔 너는 저 아래 *무덤으로, 구덩이의 맨 밑에까지 내려가고 있구나.
사 14:16 너를 보는 사람들은 너를 가만히 쳐다보면서 곰곰이 생각할 것이다. ‘이 사람이 과연 땅을 뒤흔들고 여러 나라를 떨게 하던 그 사람인가?
사 14:17 세상을 황무지로 만들고 성읍들을 무너뜨리며 포로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지 않던 그 사람인가?’
사 14:18 다른 모든 나라의 왕들은 자기의 무덤에 명예롭게 누워 있는데
사 14:19 너는 마치 역겨운 오물처럼 무덤도 없이 던져졌구나. 너는 마치 짓밟힌 시체처럼 칼에 찔려 죽은 사람들 속에 뒤덮여 있다가 구덩이 속 돌 틈으로 던져졌구나.
사 14:20 너는 네 땅을 망쳐 놓고 네 백성들을 죽였기 때문에 선왕들과 함께 묻히지도 못하는구나. 악한 사람들의 자손은 영원히 이름이 불려지지 않을 것이다.
사 14:21 그 조상들의 죄를 물어 그 자손을 학살할 곳을 마련해 두어라. 그들이 일어나 땅을 상속하고 세상을 자기 성읍들로 채우지 못하도록 말이다.
사 14:22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일어나 그들을 치겠다. 바벨론이라는 이름과 거기서 살아남은 사람들, 그 자손과 후손을 잘라내 버리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사 14:23 “내가 또 그곳을 고슴도치가 살 곳, 물웅덩이로 바꿔 버리겠다. 내가 멸망의 빗자루로 바벨론을 쓸어 버리겠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사 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해 말씀하셨다. “기필코 내가 계획한 대로 되고 내가 작정한 그대로 이뤄질 것이다.
사 14:25 내가 앗시리아를 내 땅에서 산산조각 내고 내 산에서 그를 짓밟아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가 이스라엘에게 씌운 멍에가 풀어지고 그가 그들의 어깨에 지운 짐이 벗겨질 것이다.”
사 14:26 이것이 온 땅을 향해 세워 놓은 계획이다. 이것이 온 나라들을 향해 펼친 손이다.
사 14:27 만군의 여호와께서 작정하셨는데 누가 훼방을 놓겠느냐? 그분이 손을 펼치셨는데 누가 그 손을 접게 하겠느냐?
사 14:28 이것은 아하스 왕이 죽던 해에 선포된 판결이다.
사 14:29 모든 블레셋 사람들아! 너희를 내리쳤던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기뻐하지 말라. 뱀의 뿌리에서 독사가 나오고 그 열매가 날아다니는 불뱀이 될 테니 말이다.
사 14:30 극빈자들은 배불리 먹고 빈곤한 사람들은 편안히 몸을 눕히겠지만 네 뿌리는 내가 굶겨 죽이고 남은 사람마저도 죽여 버리겠다.
사 14:31 성문아, 통곡하라! 성읍아, 울부짖으라!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까무러치라! 북쪽에서 대군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내려오는데 아무도 그 대오에서 떨어져 나온 사람이 없구나.
사 14:32 블레셋 사신들에게 어떻게 대답을 하겠느냐? “여호와께서 시온을 세우셨으니 고통당하는 백성들은 그리로 와서 피할 수 있다”라고 말하라.
사 15:1 모압에 내려진 판결이다. 알이 유린당하던 그 밤에 모압이 망했다. 길이 유린당하던 그 밤에 모압이 망했다.
사 15:2 모압이 신전과 디본 산당으로 올라가서 울고 느보와 메드바를 위해서 통곡하는구나. 모두 머리를 밀고 수염을 깎는구나.
사 15:3 길가에서는 사람들이 삼베를 두르고 지붕과 광장에서는 모두들 통곡하며 주저앉아 울고 있구나.
사 15:4 헤스본과 엘르알레가 울부짖는데 그 목소리가 야하스까지 들리는구나. 그러므로 무장한 모압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어서 넋이 나가버렸다.
사 15:5 모압을 보니 내 마음이 우는구나. 모압의 피난민들이 소알까지, 에글랏 슬리시야까지 도망치고 울면서 루힛 고개로 올라가는구나. 호로나임 길에서 그들이 괴로워서 소리를 지르는구나.
사 15:6 니므림의 물은 말라서 사막이 돼 버렸고 풀들은 시들어서 풀밭이 사라지고 푸르름이 더 이상 남지 않았구나.
사 15:7 그러므로 그들은 자기들이 벌어 쌓아 놓은 재물을 갖고 버드나무 시내를 건너고 있다.
사 15:8 그들의 울부짖음은 모압 경계를 따라 메아리치고 그들의 통곡 소리는 에글라임까지 들리고 그들의 아우성 소리는 브엘엘림까지 미친다.
사 15:9 디몬의 물은 피로 가득하다. 그러나 내가 디몬에 재앙을 더하겠다. 모압의 피난민들과 그 땅의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사자를 보내겠다.
사 16:1 그 땅의 지배자에게 양들을 보내라. 셀라에서 광야를 거쳐 딸 시온의 산으로 양들을 보내라.
사 16:2 퍼덕거리며 떠도는 새처럼,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새처럼 모압의 여인들은 아르논 나루터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사 16:3 “조언해 주고 중재해 주어라. 한낮에는 밤처럼 네 그림자를 드리워서 쫓겨난 사람들을 숨겨 주고 피난민을 그림자 밖으로 몰아내지 마라.
사 16:4 모압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네게 머물게 해 주어라. 너는 그들에게 그들을 유린하는 사람들로부터 숨을 피난처가 돼 주어라.” 그렇다. 폭력이 끝나고 파괴가 멈추고 짓밟는 자가 이 땅에서 사라질 때
사 16:5 인자함으로 보좌가 세워지고 다윗의 장막에서 나온 한 사람이 신실함으로 그 위에 앉을 것이다. 그는 공의를 구하고 지체하지 않고 정의를 행할 것이다.
사 16:6 우리는 모압이 교만하다고 들었다. 그 찌를 듯한 교만과 자긍심과 우쭐거림과 오만함, 그러나 그 자랑거리들은 허풍이다.
사 16:7 그러므로 모압 사람들이 통곡하는구나. 모두가 모압을 두고 통곡하는구나. 길하레셋에서 먹던 건포도 빵을 생각하며 슬피 울며 괴로워하고 있구나.
사 16:8 헤스본의 들판과 십마의 포도나무가 시들어버렸기 때문이다. 한때 그 가지가 야셀에까지 뻗어 나가 광야로 퍼져 나갔고 그 싹이 자라서 바다 너머까지 뻗어 나갔었는데 여러 나라 군주들이 포도나무들을 짓밟아 버렸다.
사 16:9 그래서 야셀이 십마의 포도나무를 두고 울 때 나도 함께 울고 있다. 헤스본아, 엘르알레야, 내가 눈물로 너를 적시는구나. 다 익은 네 여름 열매와 네 수확물을 보고 기뻐 외치던 소리가 그쳤구나.
사 16:10 과수원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져 버렸고 포도원에는 노랫소리나 환호성이 울려 퍼지지 않고 포도주 틀에는 포도 밟는 사람이 없구나. 내가 그 환호성을 그치게 했다.
사 16:11 그래서 모압 때문에 내 내장이 하프처럼 떨리고 길하레셋 때문에 내 창자가 뒤틀린다.
사 16:12 모압 사람들이 산당에 올라가 얼굴을 비쳐도 몸만 피곤해질 뿐이고 성소에 들어가서 기도해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사 16:13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미 오래전에 모압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사 16:14 그러나 이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머슴으로 고용된 기한처럼 3년 안에 모압의 영화로움과 그 많은 주민들이 모두 치욕을 당할 것이며 결국 살아남은 사람도 아주 적고 보잘것없을 것이다.”
사 17:1 다메섹에 내려진 판결이다. “보라. 다메섹은 이제 성읍이 아니라 폐허 더미가 될 것이다.
사 17:2 아로엘의 성읍들은 버려져서 양 떼가 지나가다가 몸을 뉘어도 아무도 그들을 놀라게 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사 17:3 에브라임은 요새가 사라지고 다메섹은 주권을 잃어버리고 아람의 남은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영광처럼 사라질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사 17:4 “그날에 야곱의 영화는 시들고 기름진 몸은 야윌 것이다.
사 17:5 마치 농부가 곡식을 추수해서 거둬들이고 이삭을 끌어안아서 모아들일 때처럼, 르바임 골짜기에서 이삭을 주워 모을 때처럼 될 것이다.
사 17:6 올리브 나무를 칠 때 가지 꼭대기에 두세 알의 열매만 남고 굵은 가지에 네다섯 알의 열매만 남는 것과 같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이다.”
사 17:7 그날에 사람들은 그들을 만드신 분을 바라보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 눈을 맞출 것이다.
사 17:8 자기들이 손으로 만든 제단은 바라보지 않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아세라 상이나 태양 기둥은 쳐다보지 않을 것이다.
사 17:9 그날에 그들의 튼튼한 성읍들은 마치 히위 족과 아모리 족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버려두고 도망친 성읍들처럼 폐허가 되고 말 것이다.
사 17:10 그렇다. 너는 너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네 피할 바위를 기억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네가 가장 좋은 묘목을 심고 포도 가지를 수입해서 심어서
사 17:11 심은 그날로 정성을 들여 울타리를 치고 다음날 아침에 싹이 트게 해도 병이 들고 시들어 버리는 날에 추수할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고 그때 네 고통은 고칠 수도 없을 것이다.
사 17:12 아, 많은 민족들이 내지르는 소리가 날뛰는 바다의 파도 소리와 같고 많은 백성들이 떠드는 고함 소리가 거대한 물결이 밀어닥치는 소리와 같구나!
사 17:13 비록 많은 사람들이 굽이치는 물결처럼 으르렁거려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면 그들은 바람에 날려가는 산 위의 겨와 같이, 폭풍에 휘말려 굴러가는 티끌과 같이 멀리 멀리 쫓겨 도망칠 것이다.
사 17:14 저녁에 밀려왔던 엄청난 공포가 아침이 오기 전에 이미 가고 없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를 약탈한 사람들의 몫이고 우리를 노략한 사람들의 운명이다.
사 18:1 에티오피아 강 너머 날벌레들이 윙윙거리며 날아다니는 땅에 재앙이 있을 것이다.
사 18:2 그들은 물에 파피루스 배들을 띄우고 강으로 특사를 보내는구나. 가라. 민첩한 특사들아. 키가 크고 매끈한 피부를 가진 민족, 멀리서도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백성, 여러 줄기의 강이 흐르는 곳에 사는 사람들, 힘이 세 적을 짓밟는 백성에게로 가라.
사 18:3 세상 모든 사람들아, 이 땅에 사는 사람들아, 깃발이 산 위에 세워지면 주목해 보고 나팔소리가 울리면 잘 들으라.
사 18:4 여호와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태양 빛에서 조용히 어른거려 내리는 열기처럼 가을 추수의 열기 속에서 고요히 사라지는 이슬처럼 나는 내 처소에서 잠잠히 살필 것이다.”
사 18:5 그러다가 추수하기 전에 꽃이 지고 신 포도가 익어갈 때 그가 가지 치는 가위로 줄기를 베어 내고 길게 뻗은 가지들을 잘라 버리실 것이다.
사 18:6 그 가지들은 모두 버려져서 산에 사는 맹금들과 들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니 독수리가 그것으로 여름을 나고 모든 들짐승이 그것으로 겨울을 날 것이다.
사 18:7 그때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물을 받으실 것이다. 키가 크고 매끈한 피부를 가진 민족, 멀리서도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백성, 여러 줄기의 강이 흐르는 곳에 사는 사람들, 힘이 세 적을 짓밟는 백성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이 모셔진 시온 산으로 예물을 들고 올 것이다.
사 19:1 이집트에 내려진 판결이다. 보라. 여호와께서 날쌘 구름을 타고 이집트로 가신다. 이집트의 우상들이 그 앞에서 벌벌 떨고 이집트 사람들의 마음이 그 안에서 녹아내릴 것이다.
사 19:2 “내가 이집트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들고 일어나게 하겠다. 그래서 형제끼리 싸우고 이웃끼리 싸우고 성들끼리 싸우고 나라끼리 서로 싸울 것이다.
사 19:3 결국 이집트 사람들은 낙담할 것이다. 내가 그들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면 그들은 우상들과 죽은 사람의 영들과 신접한 사람들이나 마술사들을 찾아다니면서 물을 것이다.
사 19:4 내가 이집트를 잔혹한 군주의 손에 넘겨줄 것이니 난폭한 왕이 그들을 다스릴 것이다.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사 19:5 바닷물이 말라 버리고 나일 강도 바닥까지 바싹 마를 것이다.
사 19:6 운하들에서는 악취가 나고 이집트의 시내들도 다 말라 버릴 것이다. 갈대와 파피루스는 시들고
사 19:7 나일 강을 따라 난 식물들도, 나일 강 어귀에 난 식물들도 시들고 나일 강을 따라 씨 뿌려진 밭마다 말라 버리고 날아가 없어질 것이다.
사 19:8 어부들도 탄식할 것이다. 나일 강에 낚시를 던지던 어부들이 모두 신음하며 애곡하고 물속에 그물을 던지던 사람들이 수척해질 것이다.
사 19:9 고운 삼베를 만드는 사람들과 실을 뽑아 천을 짜는 사람들도 낙심할 것이다.
사 19:10 천을 짤 실들이 끊어지니 모든 품꾼들이 실망할 것이다.
사 19:11 소안의 귀족들은 정말 바보들이고 지혜롭다는 바로의 전략가들도 멍청한 조언만 하고 있으니 너희가 어떻게 바로에게 “나는 지혜로운 사람들의 자손이고 옛 왕들의 후예입니다”라고 말하겠느냐?
사 19:12 네 지혜로운 사람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세워 놓으신 이집트를 향한 계획을 네게 보이고 알려 달라고 해 보라.
사 19:13 소안의 귀족들은 바보가 됐고 놉의 지도자들은 속았다. 그 지역의 지도자들은 이집트를 잘못 이끌었다.
사 19:14 여호와께서 그들 속에 혼란의 영을 불어넣으셔서 마치 술주정꾼이 토하면서 비틀거리듯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서 이집트를 비틀거리게 하고 있구나.
사 19:15 이제 이집트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머리나 꼬리도, 종려나무 가지나 갈대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 19:16 그날에 이집트 사람들은 여인처럼 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해 손을 펼치시고 휘두르시는 것을 보고 두려움에 벌벌 떨 것이다.
사 19:17 또 유다 땅은 이집트 사람들에게 공포의 존재가 될 것이다. 누군가 그들에게 ‘유다’라고 말하기만 해도 모두들 현기증을 일으키고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세우신 계획 때문에 그들은 겁을 집어먹을 것이다.
사 19:18 그날에 이집트 땅에 있는 다섯 성읍들은 가나안 말을 하면서 만군의 여호와께 맹세할 것이다. 그 가운데 한 성읍은 파괴의 성읍이라 불릴 것이다.
사 19:19 그날에 이집트 땅 한복판에는 여호와께 드리는 제단이 서겠고 이집트 국경선에는 여호와께 드리는 기념비가 세워질 것이다.
사 19:20 그것은 이집트 땅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위한 표적과 증거가 돼서, 그들이 압제를 받을 때 여호와께 부르짖으면 그분이 그들에게 구원자를 보내 그들을 구해 내실 것이다.
사 19:21 이렇게 여호와께서 자신을 이집트 사람들에게 알리시면, 그날에 그들이 여호와를 알게 돼 제물과 예물로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를 하고 그것을 지켜 행할 것이다.
사 19:22 여호와께서 이집트를 치신다. 그러나 치시고는 고쳐 주실 것이다.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그는 그들의 간청을 들어주셔서 그들을 고쳐 주실 것이다.
사 19:23 그날에 이집트에서 앗시리아로 가는 큰길이 생겨서 앗시리아 사람들이 이집트로, 이집트 사람들이 앗시리아로 갈 것이다.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이 앗시리아 사람과 함께 예배를 드릴 것이다.
사 19:24 그날에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앗시리아 다음의 세 번째 나라가 돼 세상 가운데 복이 될 것이다.
사 19:25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백성 이집트야, 내가 만든 앗시리아야, 내 상속자 이스라엘아, 복을 받으라.”
사 20:1 때는 앗시리아 왕 사르곤이 보낸 군사령관이 아스돗에서 전투를 해 그곳을 점령한 해였다.
사 20:2 그때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허리에 두른 삼베 끈을 풀고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그는 말씀대로 옷을 벗은 채 맨발로 돌아다녔다.
사 20:3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 종 이사야가 옷을 벗고 맨발로 3년 동안 다닌 것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게 주는 표적과 상징이다.
사 20:4 이렇게 앗시리아 왕이 이집트의 포로들과 에티오피아의 망명자들을 젊은이나 늙은이 할 것 없이 옷을 벗겨 맨발로 끌고 갈 것이고 이집트 사람들은 엉덩이까지 드러낸 채로 끌려갈 것이다.
사 20:5 그래서 에티오피아를 신뢰하고 이집트를 자랑하던 사람들은 경악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다.
사 20:6 그날에 이 해안가에 사는 주민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보라. 우리가 의지했던 사람들, 우리가 앗시리아 왕에게서 도망쳐서 구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그 사람들이 이렇게 됐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피해야 할까?’”
사 21:1 바다 광야에 내려진 판결이다. 남쪽에서 회오리바람이 쓸려오듯 광야로부터, 무시무시한 땅으로부터 침입자가 오고 있다.
사 21:2 나는 무서운 환상을 보았다. 반역자가 반역하고 약탈자가 약탈하고 있구나. 엘람아, 공격하라! 메대야, 에워싸라! 내가 그 땅의 모든 신음소리를 멈추게 하겠다.
사 21:3 이것 때문에 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다. 마치 아기를 낳는 산모가 몸부림치는 것처럼 아파서 어쩔 줄 몰랐다.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사 21:4 내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두려움으로 몸서리를 쳤다. 해가 지기를 그렇게도 바랐었는데 도리어 그것이 내게 두려움이 됐다.
사 21:5 그들이 식탁을 준비하고 깔개를 펼치고 먹고 마시는구나. 너희 장군들아, 일어나라! 방패에 기름칠을 하라!
사 21:6 주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파수꾼을 세우고 발견하는 대로 보고하게 하여라.
사 21:7 말들이 끄는 병거를 탄 사람들이나 나귀나 낙타를 탄 사람들을 발견하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라.”
사 21:8 그러자 파수꾼이 소리쳤다. “나는 날마다 밤마다 망대를 지키고 서 있습니다.
사 21:9 그런데 보십시오. 한 사람이 병거를 타고 오고 있습니다. 말을 탄 사람들이 무리지어 오고 있습니다.” 또 그가 소리 높여 말했다. “무너졌습니다! 바벨론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모든 신상들이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 났습니다!”
사 21:10 짓밟혀 으깨진 내 겨레여! 타작 마당에서 으스러진 내 형제여!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전능하신 여호와께 들은 것을 이렇게 너희에게 전해 주었다.
사 21:11 *두마에 내려진 판결이다. 세일에서 누군가가 나를 부른다. “파수꾼이여, 밤이 얼마나 남았습니까? 파수꾼이여, 밤이 얼마나 남았습니까?”
사 21:12 파수꾼이 대답한다. “아침이 왔지만 또 밤이 올 겁니다. 묻고 싶으시면 물어보십시오. 또 와서 물어보십시오.”
사 21:13 아라비아에 내려진 판결이다. 아라비아의 숲과 초원에 장막을 치고 밤을 지내는 드단의 상인들아,
사 21:14 목마른 사람들에게 물을 만나게 해 주라. 데마 땅에 사는 사람들아, 피난민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라.
사 21:15 그들은 칼을 피해 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칼을 뽑고 활을 당기는 전쟁터에서 도망친 사람들이다.
사 21:16 주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머슴으로 고용된 기한처럼 1년 안에 게달의 모든 명성이 사라질 것이다.
사 21:17 게달 자손 가운데 활 쏘는 전사들이 살아남아도 그 수는 거의 없을 것이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 22:1 ‘환상 골짜기’에 내려진 판결이다. 너희가 모두 지붕 위로 올라가 있다니 도대체 너희에게 무슨 일이 있기에 그러느냐?
사 22:2 소란스러운 성읍아, 흥청거리며 즐거워하는 마을아! 너희 가운데 죽은 사람들은 칼에 찔려 죽은 것도, 전쟁터에서 죽은 것도 아니다.
사 22:3 너희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도망쳐 버렸다. 활 한 번 쏴 보지 못하고 몽땅 사로잡혔다. 사로잡힌 너희들도 멀리 도망쳤다가 모두 잡혀 갇히고 말았다.
사 22:4 그래서 내가 말했다. “나 혼자 실컷 울 테니 다들 내 눈에서 사라지라. 내 딸 백성의 성읍이 멸망했다고 나를 위로하려 들지 말라.”
사 22: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환상의 골짜기’에 소란과 짓밟힘과 혼란의 날을 부르셨기 때문이다. 그날에 성벽은 무너지고 사람들은 산을 향해 소리를 지른다.
사 22:6 엘람이 화살통을 들고 병거와 말을 탔고 기르는 방패를 꺼내 들었다.
사 22:7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너희의 골짜기에는 병거들로 가득 찼고 성문 앞에는 마부들이 진을 쳤다.
사 22:8 그러고는 유다의 보호막을 뚫었다. 그날에 너희는 삼림 집에 있는 무기들을 보았고
사 22:9 다윗 성의 여기저기 무너진 곳도 많이 보았다. 그리고 아랫못에다가 물을 저장해 두기도 했다.
사 22:10 너희는 예루살렘의 가옥 수를 세어 보고 더러는 집을 허물어 그것으로 성벽을 막아 보기도 했다.
사 22:11 너희는 옛 못에 물을 끌어들이려고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너희는 이 일을 행하신 분은 바라보지도 않았고 오래전부터 이 일을 계획하신 분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사 22:12 그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너를 불러 슬피 울고 통곡하며 너희의 머리칼을 쥐어뜯고 베옷을 입게 하셨다.
사 22:13 그러나 보라. 너희는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소를 잡고 양을 죽여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이면 우리가 죽을 것이니 지금 먹고 마시자”라고 하는구나.
사 22:14 그래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를 여시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죽는 날까지 이 죄를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사 22:1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왕궁을 관리하는 시종장 셉내에게 가서 말하여라.
사 22:16 네가 여기서 무슨 짓을 했느냐? 누구를 위해 이곳에서 이런 짓을 했느냐? 너 자신을 위해 여기에 무덤을 깎아 만들다니, 이 높은 곳에 네 무덤을 깎아 놓았다니, 바위 안에 네가 쉴 곳을 파 두었다니.”
사 22:17 보아라. 너 힘센 사람아. 여호와께서 너를 단단히 붙잡아서 멀리 던져 버리실 것이다.
사 22:18 그가 너를 공처럼 돌돌 말아서 광활한 땅에 내던지실 것이다. 거기에서 네가 죽어서 네 호화로운 병거들만 덩그러니 남을 것이다. 너는 네 주인집의 수치거리다.
사 22:19 내가 너를 네 자리에서 쫓아낼 것이니 너는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다.
사 22:20 그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인 내 종 엘리아김을 부르겠다.
사 22:21 내가 그에게 네 관복을 입히고 그에게 네 띠를 둘러 주면서 네 권력을 그에게 넘겨주겠다. 그는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유다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사 22:22 그리고 내가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겠다.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그가 닫으면 열 사람이 없을 것이다.
사 22:23 내가 그를 잘 다져진 곳에 말뚝을 박듯이 견고하게 해 줄 것이니 그가 선왕의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다.
사 22:24 그 집의 모든 영광이 그에게 걸릴 것이다. 작은 컵에서부터 항아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은 그릇과 같은 그의 자손과 그 후손의 영광이 그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
사 22:25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날에 잘 다져진 곳에 튼튼히 박혀 있던 말뚝이 삭아서 부러지고 떨어져 나갈 것이니, 그 위에 걸어놓은 것들이 깨지고야 말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사 23:1 두로에 내려진 판결이다. 다시스의 배들아, 슬피 울라. 두로가 파멸돼서 들어갈 집도 없고 항구도 없다. 깃딤 땅에서부터 이 소식이 그 배에 전해졌다.
사 23:2 잠잠하라. 선원들 덕분에 부자가 된 너희 섬 사람들아, 시돈의 상인들아.
사 23:3 시홀의 곡식들, 곧 나일 강에서 추수한 것을 저 큰 강으로 수송해 두로가 국제 시장이 됐다.
사 23:4 부끄럽구나, 시돈아.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산고도 없었고 아기를 낳지도 않았다. 아들들을 키운 적도 없고 딸들을 기른 적도 없다.”
사 23:5 두로가 망했다는 소식이 이집트에 전해지면 이집트도 그 소식을 듣고 기가 꺾일 것이다.
사 23:6 다시스로 건너가서 슬피 울라, 너희 섬 사람들아.
사 23:7 이것이 정말 너희가 기뻐하던 성읍이었느냐?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성읍이었느냐? 그 백성들을 멀리까지 원정 보낸 성읍이었느냐?
사 23:8 누가 두로를 향해 이 일을 계획했느냐? 왕관을 씌우던 나라였고 그 상인들은 귀족들이었고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서 유명했던 그 두로가 아니었는가?
사 23:9 이 일은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계획하신 것이다. 온갖 영화를 누리면서 우쭐대던 교만한 사람을 낮추고 세상에서 유명하던 사람을 시시하게 만드시려고 계획하신 것이다.
사 23:10 다시스의 딸아, 나일 강을 건너듯 땅이나 건너거라. 항구는 이제 없다.
사 23:11 여호와께서 바다에 손을 펼치셔서 왕국들을 떨게 하셨다.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요새들을 무너뜨리라고 명령하시면서
사 23:12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더 이상 기뻐하지 마라. 약탈을 당하고 있는 처녀 딸 시돈아, 어디 한 번 일어나서 건너편 깃딤으로 가 보아라. 거기서도 네가 쉴 수 없을 것이다.”
사 23:13 갈대아 사람들의 땅을 보아라. 그 백성은 이제 없지 않느냐. 앗시리아 사람들이 그곳을 들짐승들이나 있을 곳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성을 공격하고 허물어서 폐허로 바꾸어 버렸다.
사 23:14 다시스의 배들아, 슬피 울라. 너희의 요새가 무너졌으니.
사 23:15 그날에 두로는 한 왕의 수명인 70년 동안 잊혀질 것이다. 70년이 지난 뒤에는 창녀의 노래에 나오는 것과 같은 일들이 두로에게 일어날 것이다.
사 23:16 “하프를 들고 성읍을 돌아다녀라. 잊혀져 버린 창녀야. 하프를 멋지게 연주하며 노래를 많이 불러라. 그래야 사람들이 너를 기억해 줄 것이다.”
사 23:17 70년이 지나면 여호와께서 두로를 다시 찾아오실 것이다. 그러면 두로는 *창녀 생활을 다시 시작해 이 땅에 있는 모든 나라들에게 부지런히 몸을 팔 것이다.
사 23:18 그러나 두로가 벌어 놓은 수익은 여호와께 구별돼 바쳐져서 두로가 그것을 간직하거나 쌓아 둘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벌어 놓은 것은 여호와 앞에 사는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음식과 우아하게 입을 옷을 사는 데 쓰일 것이다.
*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주님안에서 인도하심따라 순종하심으로 승리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