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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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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함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에 동참하시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을 첨부해서 보내드리지만,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장시간 성경 글자를 보게 되면 시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력 불편으로 성경 본문 읽기가 쉽지 않으실 경우, 5/90 앞에 숫자를 누르시면 편하게 오늘의 성경 본문 낭독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2021217()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새찬송가 299장을 찬송하십시다.

299.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펴서 출이집트기 1-11장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우리말성경으로 낭독합니다.

 

1:1 야곱과 함께 각자 자기 식구를 데리고 이집트로 간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1:2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1:3 잇사갈, 스불론, 베냐민,

1:4 , 납달리, , 아셀입니다.

1:5 요셉은 이미 이집트에 있었습니다. 야곱 슬하의 자손들은 모두 *70명이었습니다.

1:6 요셉과 그의 형제들 그리고 그 시대의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

1: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자식을 많이 낳아 크게 번성하고 대단히 강대해졌으며 땅에는 이스라엘 자손들로 가득 차게 됐습니다.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이 일어나 이집트를 다스렸습니다.

1:9 새 왕은 자기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보라! 이스라엘 민족이 우리보다 많고 강대하다.

1:10 , 그러니 우리가 그들을 대할 때 지혜롭게 행동하자.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더 많아져서 만약 전쟁이라도 일어난다면 우리의 적들과 연합해 우리를 대적해 싸우고 이 땅에서 떠날 것이다.”

1:11 그들은 감독관을 세워 이스라엘 백성들을 억압하고 중노동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바로를 위한 곡식 창고로 쓰는 성인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해야 했습니다.

1:12 그러나 그들이 억압하면 할수록 이스라엘 자손은 오히려 더욱 번성하고 인구도 많아졌습니다. 그러자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두려워서

1:13 그들을 심하게 혹사시켰습니다.

1:14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회 반죽과 벽돌 굽기와 온갖 밭일 등의 고된 노동을 시켜 그들의 삶을 고달프게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이집트 사람들이 시키는 일은 모두 혹독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1:15 하루는 이집트 왕이 히브리 산파인 십브라와 부아에게 말했습니다.

1:16 너희가 히브리 여자들의 해산을 도울 때 그 낳는 것을 잘 보고 있다가 아들이면 죽이고 딸이면 살려라.”

1:17 그러나 이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에 이집트 왕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아들이라도 살려 주었습니다.

1:18 그러자 이집트 왕이 그 산파들을 불러 너희가 왜 이렇게 했느냐? 왜 아들들을 살려 두었느냐?”고 물었습니다.

1:19 그러자 산파들은 바로에게 히브리 여자들은 이집트 여자들과 달리 튼튼해 산파가 도착하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립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1:20 그래서 하나님은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졌습니다.

1:21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집을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1:22 그러자 바로는 모든 백성들에게 아들을 낳으면 다 나일 강에 던져 버리고 딸이면 살려 두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2:1 그때 레위 지파의 한 남자가 레위 사람의 딸과 결혼하게 됐습니다.

2:2 여자가 임신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기가 너무나 잘생겨 3개월 동안 숨겨 두고 키웠습니다.

2:3 그러나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여자는 갈대 상자 하나를 준비하고 거기에다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아기를 그 안에 뉘었습니다. 그리고 갈대 상자를 나일 강둑을 따라 나 있는 갈대 사이에 두었습니다.

2:4 아기의 누나는 멀찌감치 서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2:5 그때 마침 바로의 딸이 나일 강에 목욕하러 내려오고 그녀의 시녀들은 강둑을 따라 거닐고 있었습니다. 바로의 딸은 갈대 사이에 있는 상자를 보고는 자신의 여종에게 가져오라고 시켰습니다.

2:6 바로의 딸이 상자를 열어 보니 울고 있는 한 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의 딸은 불쌍한 마음이 들어 히브리 사람의 아기인가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2:7 그때 아기의 누나가 바로의 딸에게 제가 가서 공주님 대신에 아기에게 젖을 먹일 히브리 여자를 한 명 데려올까요?”라고 말했습니다.

2:8 바로의 딸은 그렇게 하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아기의 누나는 가서 그 아기의 엄마를 데려왔습니다.

2:9 바로의 딸은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대신해 젖을 먹여라. 내가 대가를 주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여인은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여 키웠습니다.

2:10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자 그녀는 아이를 바로의 딸에게 데려다 주었고 아이는 그의 아들이 됐습니다. 바로의 딸은 내가 그를 물에서 건졌다라고 하며 이름을 모세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2:11 세월이 흘러 모세는 어른이 됐습니다. 어느 날 모세는 자기 민족이 있는 곳에 나갔다가 그들이 중노동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모세는 어떤 이집트 사람이 자기 동족인 히브리 사람을 때리는 것을 보다가

2:12 이리저리 살펴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는 그 이집트 사람을 죽여 모래 속에 묻었습니다.

2:13 다음날 모세가 나가 보니 히브리 사람 둘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잘못한 사람에게 왜 동족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2:14 그 잘못한 사람은 누가 너를 우리 통치자나 재판관으로 세웠느냐? 네가 이집트 사람을 죽이더니 이제 날 죽일 생각이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두려워하며 속으로 내가 한 짓이 탄로 났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2:15 바로는 이 사실을 듣고 모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바로의 얼굴을 피해 도망쳐 미디안으로 가서 살았습니다. 하루는 모세가 미디안의 한 우물가에 앉아 있을 때였습니다.

2:16 미디안 제사장에게 딸 일곱이 있는데 물을 길러 와서는 구유에다 그 아버지의 양 떼에게 줄 물을 채웠습니다.

2:17 그런데 몇몇 양치기들이 와서 미디안 제사장의 딸들을 쫓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일어나 딸들을 도와주었고 그 양들에게 물을 먹여 주었습니다.

2:18 그 딸들은 자기 아버지 르우엘에게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러자 그 아버지가 오늘은 웬일로 이렇게 일찍 돌아왔느냐?”고 물었습니다.

2:19 딸들은 어떤 이집트 사람이 우리를 양치기들에게서 구해 주었어요. 게다가 우리를 위해 물도 길어 주고 양들에게도 물을 먹여 주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2:20 아버지는 그가 어디 있느냐? 왜 그를 그냥 두고 왔느냐? 그를 불러 음식을 대접하자라고 딸들에게 말했습니다.

2:21 그리하여 모세는 흔쾌히 *르우엘과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르우엘은 자기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습니다.

2:22 십보라는 모세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습니다. 모세는 아들의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지었습니다. 모세가 말하기를 내가 이방 땅에서 이방 사람이 됐다라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23 오랜 세월이 흘러 그 이집트 왕이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중노동으로 인해 신음하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민족의 울부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이르렀습니다.

2:2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2:2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셨습니다.

3:1 모세가 자기의 장인 어른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모세가 양 떼를 몰고 광야 서쪽으로 가다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됐습니다.

3:2 그곳에서 여호와의 천사가 떨기나무 가운데 타는 불꽃 속에서 모세에게 나타났습니다. 모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어 있는데 타지는 않았습니다.

3:3 그래서 모세는 내가 가서 저 이상한 광경을 봐야겠다. 어떻게 떨기나무가 타지 않는 것일까?”라고 말했습니다.

3:4 여호와께서 모세가 자세히 보러 오는 것을 보시고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부르셨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제가 여기 있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3:5 하나님께서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지 마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네 신을 벗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6 그러고는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자기 얼굴을 숨겼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보기가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3:7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들의 고통을 보았으며 그들이 감독관들 때문에 울부짖는 소리도 들었다. 나는 그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

3:8 그래서 내가 내려온 것이다. 내가 그들을 이집트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내고 그 땅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어 아름답고 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인도할 것이다.

3:9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내게 들렸고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억압한 것을 내가 보았다.

3:10 그러니 이제 너는 가거라. 내가 너를 바로에게로 보내 너로 하여금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게 할 것이다.”

3:11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께 제가 도대체 누구라고 바로에게 간다는 말씀이십니까? 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다는 말씀이십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3:12 하나님께서 내가 분명히 너와 함께할 것이다. 네가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고 나면 이 산에서 하나님께 예배할 것인데 이것이 내가 너를 보냈다는 표적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13 모세는 하나님께 제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라고 할 때 그들이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제가 뭐라고 해야 합니까?”라고 말했습니다.

3: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여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냈다라고 말이다.”

3:15 하나님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라고 말이다. 이것이 내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해야 할 내 이름이다.

3:16 그러니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서 내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지켜보고 있었고 이집트에서 너희가 당한 일을 보았다.

3:17 그러니 내가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내가 너희를 이집트의 고통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할 것이다.’

3:18 그러면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네 말을 들을 것이다. 너는 그 장로들과 함께 이집트 왕에게 가라. 그리고 그에게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저희를 만나 주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저희가 광야로 3일 길을 가서 저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이다.

3:19 그러나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이집트 왕이 너희를 보내 주지 않을 것을 나는 안다.

3:20 그러므로 내가 손을 뻗어 그들 가운데 행할 모든 기적으로 이집트를 칠 것이다. 결국 이집트를 치고 나야 그가 너희를 보내 줄 것이다.

3:21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로 하여금 이 백성들에게 호의를 베풀게 해 너희가 떠날 때 빈손으로 가지 않게 해 줄 것이다.

3:22 모든 여자는 각자 자기 이웃의 여인이나 자기 집에 사는 이방 사람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옷을 달라고 해서 너희의 아들딸들을 꾸며 주어라. 너희는 이렇게 이집트 사람들의 물건들을 빼앗게 될 것이다.”

4:1 모세는 대답했습니다. “그들이 만약 저를 믿지 않거나 제 말을 듣지 않고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라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4:2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지팡이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4:3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바닥에 던져 보아라.” 모세가 지팡이를 바닥에 던지자 지팡이는 뱀이 됐습니다. 모세는 뱀을 피해 도망쳤습니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손을 뻗어 뱀의 꼬리를 잡아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손을 뻗어 그 꼬리를 잡자 뱀은 모세의 손에서 다시 지팡이로 변했습니다.

4:5 여호와께서 이것으로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네게 나타났다는 것을 그들이 믿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6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네 손을 품에 넣어 보아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손을 품에 넣었다가 빼어 보았습니다. 모세의 손이 나병에 걸려 눈처럼 하얗게 됐습니다.

4:7 여호와께서 이제 손을 다시 품에 넣어 보아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손을 다시 품에 넣었다가 빼어 보니 다른 부위의 피부처럼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4:8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행여 그들이 너를 믿지 않거나 첫 번째 표적에 주목하지 않더라도 두 번째 표적은 믿을 것이다.

4:9 그러나 이 두 가지 표적을 믿지 않거나 네 말을 듣지 않으면 나일 강물을 떠 와서 땅에 부어라. 강에서 떠 온 물이 땅에서 피가 될 것이다.”

4:10 모세가 여호와께 여호와여, 저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주께서 주의 종에게 말씀하신 후에도 그렇습니다. 저는 말이 어눌하고 혀도 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4: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입을 준 자가 누구냐? 또 귀머거리나 벙어리가 되게 하거나 눈으로 보게 하거나 눈멀게 하는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4:12 이제 가거라. 네 입에 있어 무슨 말을 할지 내가 가르쳐 줄 것이다.”

4:13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여, 간구합니다. 그 일을 할 만한 다른 사람을 보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4:14 그러자 여호와께서 진노하셔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형 레위 사람 아론이 있지 않느냐? 나는 그가 말을 잘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그가 너를 만나러 오고 있다. 그가 너를 보게 되면 기뻐할 것이다.

4:15 너는 그에게 말해 그의 입에 말을 넣어 주어라. 내가 네 입과 함께할 것이며 그의 입에도 함께해 너희가 할 일을 가르쳐 줄 것이다.

4:16 그는 너를 위해 백성들에게 말할 것이며 네 입이 돼 줄 것이다. 그리고 너는 그에게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다.

4:17 이제 너는 이 지팡이를 네 손에 들고 그것으로 표적을 보이도록 하여라.”

4:18 모세는 장인 이드로에게 돌아가서 제가 이제 떠나 이집트에 있는 제 동족에게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드로는 모세에게 평안히 가게라고 했습니다.

4:19 여호와께서 미디안에 있는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로 돌아가거라. 너를 죽이려고 하던 자들이 다 죽었다.”

4:20 그래서 모세는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이집트를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모세의 손에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들려 있었습니다.

4: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모든 기사를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으니 너는 이집트로 돌아가서 바로 앞에서 그 기적들을 다 보이도록 하여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강퍅하게 할 것이니 그가 백성들을 보내 주지 않을 것이다.

4:22 그러면 너는 바로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내 장자다.

4:23 내 아들을 보내 그가 나를 경배하게 하라고 내가 네게 말했지만 너는 그를 보내기를 거부했다. 그러므로 내가 네 장자를 죽일 것이다.’”

4:24 가는 도중의 한 야영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나타나 모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4:25 그러자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자기 아들의 포피를 베어 모세의 *발에 대며 당신은 제게 피 남편이군요라고 말했습니다.

4:26 결국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아주셨습니다. 그때 모세의 아내가 피 남편이라고 한 것은 *할례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4:27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광야로 나가 모세를 만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아론이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모세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4:28 그러자 모세는 아론에게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며 말씀하신 것들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표적들을 모두 말해 주었습니다.

4:29 모세와 아론은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4:30 그리고 아론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모두 이야기했으며 모세는 백성들이 보는 데서 표적을 보여 주었습니다.

4:31 그러자 그들이 믿게 됐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찾아와 백성들의 고통을 다 보셨다는 말을 듣고 그들은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5:1 그러고 나서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들을 보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위해 절기를 지킬 수 있게 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5:2 바로는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가 누구기에 내가 그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야 한단 말이냐? 나는 여호와를 모르니 이스라엘도 보내 주지 않겠다.”

5:3 그러자 그들은 말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저희가 광야로 3일 길을 가서 저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드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분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저희를 치실 것입니다.”

5:4 그러나 이집트 왕은 모세와 아론아, 너희는 왜 이 백성들로 하여금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느냐? 너희의 일이나 하라!”라고 했습니다.

5:5 보라. 이 땅에 백성들이 많은데 그들로 하여금 일을 그만 하게 만드는구나하고 바로가 말했습니다.

5:6 바로 그날 바로는 그 백성들의 감독관들과 반장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습니다.

5:7 너희는 백성에게 벽돌 굽는 데 필요한 짚을 더 이상 공급하지 말고 그들 스스로 가서 짚을 모아 오게 하라.

5:8 그러나 벽돌 생산량은 전과 동일하다. 그 할당량은 줄여 주지 말라. 그들은 게을러 빠졌다. 그래서 우리가 가서 하나님께 제사드리겠다라고 외치는 것이다.

5:9 그들에게 일을 더 고되게 시켜 일만 계속 하게 하고 쓸데없는 말에 귀 기울이지 않게 하라.”

5:10 감독관들과 반장들은 나가서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바로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않겠으니

5:11 너희는 짚을 찾을 만한 데로 가서 스스로 주워 오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줄여 줄 수 없다라고 하셨다.”

5:12 그래서 백성들은 이집트 전역으로 흩어져 짚으로 쓸 만한 그루터기를 모아 왔습니다.

5:13 감독관들은 일을 재촉하며 말했습니다. “전에 짚을 나눠 주었을 때와 같은 양을 채워야 한다.”

5:14 바로의 감독관들은 자기들이 세운 이스라엘 반장들에게 너희는 어떻게 어제와 오늘도 전과 같은 생산량을 채우지 못했느냐?”며 때리고 윽박질렀습니다.

5:15 이스라엘 반장들은 바로에게 가서 호소했습니다. “왜 종들에게 이렇게 하십니까?

5:16 저들이 종들에게 짚도 주지 않으면서 벽돌을 만들어 내라고 합니다. 종들이 매를 맞지만 잘못은 왕의 백성들에게 있습니다.”

5:17 바로는 말했습니다. “게으름뱅이들 같으니라고! 그래, 너희가 바로 게으름뱅이들이다. 그러니까 너희가 자꾸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드리겠다하는 것이 아니냐?

5:18 가서 일이나 하라. 짚은 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너희 할당량은 채워야 한다.”

5:19 이스라엘 반장들은 하루치 벽돌 생산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하는 말을 듣고 자신들이 곤경에 빠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5:20 이스라엘 반장들은 바로에게서 나오는 길에 자신들을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던 모세와 아론을 보고 말했습니다.

5:21 당신들이 우리로 하여금 바로와 그 신하들이 보기에 냄새나는 존재가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쥐어 줘 우리를 죽이게 만들었으니 여호와께서 당신들을 보시고 심판하시기를 바랍니다!”

5: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여, 왜 이 백성들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습니까? 왜 하필 저를 보내셨습니까?

5:23 제가 바로에게 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이후로 바로가 오히려 이 백성들을 곤경에 빠뜨렸습니다. 그런데도 주의 백성들을 구해 주지 않고 계십니다.”

6:1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어떻게 할지 보여 주도록 하겠다. 내 강한 손으로 인해 그가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보내 줄 것이다. 내 강한 손으로 인해 그가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자기 나라에서 내보내게 될 것이다.”

6: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입을 열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다.

6: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내 이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6:4 또 그들이 이방 사람으로 살던 곳 가나안 땅을 주리라고 그들에게 언약을 세워 주었는데

6:5 이제 이집트 사람들 아래서 종노릇하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신음 소리를 듣고 내가 언약을 기억했다.

6: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나는 여호와다. 내가 너희를 이집트의 압제에서 꺼내 주고 그 속박에서 건져 줄 것이다. 내가 쭉 뻗은 팔과 큰 심판으로 너희를 구원해 줄 것이다.

6:7 내가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너희를 이집트 사람들의 압제에서 꺼내 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6:8 그리고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줘 너희의 유업이 되게 할 것이다. 나는 여호와다라고 말이다.”

6:9 모세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마음이 낙심되고 종살이가 심했기 때문에 모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6:10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6:11 이집트 왕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라고 하여라.”

6:12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않는데 하물며 바로가 내 말을 듣겠습니까? 저는 말이 어눌한 사람입니다.”

6: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며 이스라엘 자손들과 바로에게 명령을 전달해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게 하셨습니다.

6:14 모세와 아론 집안의 어른들은 이러합니다.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입니다. 이들은 르우벤 문중입니다.

6:15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입니다. 이들은 시므온 문중입니다.

6:16 족보에 따른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합니다. 그들은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입니다. 레위는 137세까지 살았습니다.

6:17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 문중에 의하면 립니와 시므이입니다.

6:18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입니다. 고핫은 133세까지 살았습니다.

6: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입니다. 이상은 족보에 따른 레위 가문입니다.

6:20 아므람은 자기 아버지의 여동생 요게벳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요게벳은 아므람에게 아론과 모세를 낳아 주었습니다. 아므람은 137세까지 살았습니다.

6:21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입니다.

6:22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입니다.

6: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이며 나손의 여동생인 엘리세바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엘리세바는 아론에게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아 주었습니다.

6:24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입니다. 이들은 고라 문중입니다.

6: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들 중 하나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그녀는 엘르아살에게 비느하스를 낳아 주었습니다. 문중에 따른 레위 조상의 집안 어른들은 이상과 같습니다.

6:26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부대별로 이끌어 내라고 명령한 사람은 바로 이 아론과 모세였으며

6:27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나가게 해 달라고 이집트 왕 바로에게 말한 사람도 바로 이 모세와 아론이었습니다.

6:28 여호와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6:2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다. 너는 내가 네게 말하는 모든 것을 이집트 왕 바로에게 전하여라.”

6:30 그러나 모세는 여호와께 제가 입이 어눌한데 어떻게 바로가 제 말을 듣겠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7:1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너를 바로에게 하나님같이 되게 했다. 네 형 아론은 네 대변인이 될 것이다.

7:2 너는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말해 주어라. 그러면 네 형 아론이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라고 말할 것이다.

7:3 그러나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만들 것이며 이집트 땅에서 많은 표적과 기적을 일으킬 것이다.

7:4 바로가 너희 말을 듣지 않으면 내가 이집트에 능력을 행사해서 큰 벌을 내려 내 군대, 곧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나오게 할 것이다.

7:5 내가 내 손을 이집트에 뻗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곳에서 이끌어 낼 때 이집트 사람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될 것이다.”

7:6 모세와 아론은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시행했습니다.

7: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 모세는 80, 아론은 83세였습니다.

7: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7:9 바로가 너희에게 기적을 보이라고 하면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들어 바로 앞에 던져라고 말하여라. 그러면 그것이 뱀이 될 것이다.”

7:10 그리하여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들 앞에서 자기의 지팡이를 던졌더니 뱀이 됐습니다.

7:11 그러자 바로는 지혜로운 사람들과 마술사들을 불렀습니다. 그 마술사들도 자기들의 비법으로 똑같이 했습니다.

7:12 이집트 마술사들 각자가 지팡이를 던지자 뱀이 됐습니다. 그러나 아론의 지팡이가 이집트 마술사들의 지팡이를 삼켜 버렸습니다.

7:13 하지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져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7:14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져 이 백성들을 보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7:15 아침에 바로가 물가로 나갈 때 그에게 가거라. 뱀으로 변했던 그 지팡이를 손에 들고 나일 강둑에서 그가 오기를 기다리며 서 있어라.

7:16 그리고 그에게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께 내 백성들을 보내 광야에서 나를 경배하게 하여라는 말씀을 전하라고 나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당신이 듣지 않았습니다.

7:17 그래서 여호와께서 이것으로 그분이 여호와인 줄 왕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제가 제 손에 있는 지팡이로 나일 강물을 치면 물이 피로 변할 것입니다.

7:18 그러면 나일 강의 물고기들이 죽을 것이며 강에서 냄새가 날 것입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그 물을 먹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7: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론에게 지팡이를 들고 이집트의 강들과 시내와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손을 뻗으라고 말하여라. 그러면 그것들이 다 피로 변할 것이다. 피가 이집트 온 땅에 있을 것이며 심지어 나무와 돌그릇에도 있게 될 것이다.”

7:20 모세와 아론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들 앞에서 자기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물을 쳤더니 모든 물이 피로 변해 버렸습니다.

7:21 나일 강의 물고기는 죽어 버렸고 강물에서 나는 악취로 이집트 사람들은 그 물을 먹지 못했습니다. 피가 이집트 온 땅에 있었습니다.

7:22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자기들의 비법으로 그것과 똑같이 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져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7:23 바로는 돌아서 왕궁으로 갔으며 이 일을 마음에 두지 않았습니다.

7:24 그리하여 모든 이집트 사람들은 나일 강을 따라 땅을 파서 먹을 물을 얻어야 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강물을 마실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7: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지 7일이 지났습니다.

8:1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에게 가서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들이 나를 경배할 수 있도록 그들을 보내 주어라.

8:2 만약 네가 보내지 않으면 내가 네 온 땅을 개구리로 칠 것이다.

8:3 그러면 나일 강이 개구리들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그것들이 강에서 올라와서 네 집과 네 침실과 네 침대와 네 신하들과 네 백성들의 집과 네 화덕과 반죽 그릇 속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8:4 개구리들이 너와 네 백성들과 네 모든 신하들에게 기어오게 될 것이다라고 말이다.”

8:5 또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론에게 말하여라. ‘지팡이를 들고 시내와 강물과 못 위에 손을 뻗어 개구리들이 이집트 땅에 올라가게 하여라.’”

8:6 그리하여 아론은 이집트의 물 위에 손을 뻗었습니다. 그러자 개구리들이 올라와 이집트 땅을 덮었습니다.

8:7 그러나 마술사들도 자기들의 비법으로 똑같이 해서 개구리들이 이집트 땅에 올라오게 했습니다.

8: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는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간구해 나와 내 백성들에게서 개구리들이 물러나게 해 달라고 하라. 그러면 내가 이 백성들을 보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해 주겠다.”

8:9 모세는 바로에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당신과 당신의 신하들과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언제 개구리들이 당신과 당신의 집에서 사라지고 나일 강에만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할지 당신이 정하도록 하십시오.”

8:10 바로가 내일 하도록 하여라라고 말했습니다. 모세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될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8:11 개구리들이 당신과 당신의 집과 당신의 신하들과 당신의 백성들을 떠나 오직 나일 강에만 있을 것입니다.”

8:12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서 물러나왔습니다. 모세는 바로에게 닥쳤던 개구리들이 떠나기를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8:13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가 말한 대로 해 주셨습니다. 개구리들이 집과 뜰과 밭에서 죽었습니다.

8:14 그들은 죽은 개구리들을 무더기로 쌓아 올렸습니다. 그 땅에 악취가 났습니다.

8:15 그러나 바로는 숨 돌릴 틈이 생기자 또 마음이 강퍅해져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8:16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론에게 지팡이를 뻗어 땅의 먼지를 쳐라고 하여라. 그러면 그것이 온 이집트 땅에 걸쳐 이로 변할 것이다.”

8:17 모세와 아론은 여호와의 명령대로 했습니다. 아론은 지팡이를 들고 손을 뻗어 땅의 먼지를 쳤습니다. 그러자 이가 사람과 짐승들 위로 올라왔습니다. 이집트 땅의 모든 먼지가 다 이가 된 것입니다.

8:18 마술사들도 자기들의 비법으로 이를 만들어 내려고 했지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과 짐승들에게 이가 있었습니다.

8:19 마술사들은 바로에게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져 마술사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8:20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바로가 물가로 나갈 때에 맞춰 그 앞에 서서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들이 나를 경배할 수 있도록 그들을 보내 주어라.

8:21 만약 네가 내 백성들을 보내 주지 않으면 내가 너와 네 신하들과 네 백성들과 네 집에 파리 떼를 보낼 것이다. 이집트 사람들의 집들과 그들이 서 있는 땅에 파리가 가득하게 될 것이다.

8:22 그러나 그날에 내가 내 백성들이 사는 고센 땅을 구별해서 그곳에는 파리 떼가 없게 할 것이다. 그러면 나 여호와가 이 땅 가운데 있는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다.

8:23 내가 내 백성들과 네 백성들을 구별할 것이다. 내일 이 표적이 일어날 것이다.’”

8:24 여호와께서는 그대로 하셨습니다. 끔찍한 파리 떼가 바로의 집과 그의 신하들의 집안과 온 이집트 땅에 들이닥쳤습니다. 그 땅은 파리 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8:25 그러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했습니다. “너희는 가서 여기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8:26 그러나 모세는 저희가 저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드리는 것을 이집트 사람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만약 저희가 이집트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을 제물로 드린다면 그들이 저희에게 돌을 던질 것입니다.

8:27 저희가 저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광야로 3일 길을 나가야 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8:28 바로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도록 광야로 내보내 주겠다. 그러나 너무 멀리 가면 안 된다. 그러니 너희는 이제 나를 위해 기도하라하고 말했습니다.

8:29 모세는 대답했습니다. “제가 당신 앞에서 나가자마자 내일 파리 떼가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들에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여호와께 기도하겠습니다. 다만 바로께서 명심하실 것은 이 백성들을 보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게 하는 일에 더 이상 속임수를 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8:30 그러고 나서 모세는 바로에게서 물러나와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8:31 여호와께서는 모세의 말대로 하셔서 파리 떼가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들 가운데서 떠나 한 마리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8:32 그러나 이번에도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져 백성들을 보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9:1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들이 나를 경배할 수 있도록 보내 주어라.

9:2 만약 네가 그들을 보내지 않고 계속해서 붙들어 둔다면

9:3 여호와의 손이 밭에 있는 네 가축들,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과 염소에게 끔찍한 재앙을 내릴 것이다.

9:4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가축과 이집트의 가축을 구별해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한 마리도 죽지 않게 하실 것이다.’”

9:5 여호와께서 재앙 내리실 때를 정하시며 내일 여호와가 이 땅에 재앙을 내릴 것이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9:6 그리고 그 이튿날 여호와께서 그대로 하셔서 이집트 사람들의 모든 가축들은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들은 단 한 마리도 죽지 않았습니다.

9:7 바로가 사람들을 보내 조사해 보니 과연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단 한 마리도 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은 강퍅해서 백성들을 보내 주지 않았습니다.

9:8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난로에서 재를 몇 움큼 가져다가 모세가 바로 앞에서 공중에 뿌리라.

9:9 그것이 온 이집트 땅에 미세한 흙먼지가 돼 이 땅 사람들과 가축들에게 곪는 종기가 나게 할 것이다.”

9:10 그리하여 모세와 아론은 난로에서 재를 가져다가 바로 앞에 섰습니다. 모세가 재를 공중에 뿌리자 사람들과 가축들에게 곪는 종기가 났습니다.

9:11 마술사들은 자신들과 모든 이집트 사람들에게 난 종기 때문에 모세 앞에 서 있을 수도 없었습니다.

9: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기 때문에 바로는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그대로였습니다.

9:13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들이 나를 경배할 수 있도록 보내 주어라.

9:14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내가 너와 네 신하들과 네 백성들에게 내 모든 재앙을 보내 온 땅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할 것이다.

9:15 내가 이제 내 손을 뻗어 너와 네 백성들을 세상에서 끊어 버릴 만한 재앙으로 칠 것이다.

9:16 그러나 내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너를 세웠으니 이제 내가 네게 내 힘을 보여 주고 온 세상에 내 이름이 선포되게 할 것이다.

9:17 너는 아직도 내 백성들에게 거만하게 대하면서 보내 주지 않으려고 하는구나.

9:18 그러므로 내가 내일 이맘때쯤 이집트가 세워진 이래 지금까지 없었던 무서운 우박을 보낼 것이다.

9:19 그러니 너는 지금 사람을 보내 들판에 있는 네 가축들과 그 밖의 모든 것들을 안으로 들이게 하여라. 안으로 들이지 않고 들판에 남은 것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그 위에 우박이 떨어져 죽게 될 것이다.’”

9:20 바로의 신하들 가운데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서둘러 그 종들과 가축들을 안으로 들였습니다.

9:21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을 무시한 사람들은 그 종들과 가축들을 그대로 들판에 두었습니다.

9: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을 향해 네 손을 뻗어 온 이집트 땅, 곧 사람과 짐승과 이집트 들판에서 자라는 모든 것 위에 우박이 내리게 하여라.”

9:23 모세가 하늘을 향해 지팡이를 들자 여호와께서 천둥과 우박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불이 하늘에서 땅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여호와께서 이집트 땅에 우박을 비처럼 쏟아 부으셨습니다.

9:24 그리하여 우박이 쏟아지고 우박과 섞인 불이 떨어졌습니다. 이집트가 세워진 이래 온 이집트 땅에 이렇게 무서운 우박은 없었습니다.

9:25 우박이 온 이집트에 걸쳐 사람이나 짐승이나 할 것 없이 들판의 모든 것을 치니 들판에 자라는 모든 것이 쓰러지고 나무도 다 꺾였습니다.

9:26 우박이 내리지 않은 곳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사는 고센 땅뿐이었습니다.

9:27 그러자 바로가 사람을 보내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죄를 지었다.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내 백성들은 악하다.

9:28 우리가 천둥과 우박을 받을 만큼 받았으니 여호와께 기도해 주기 바란다. 내가 너희를 보내 줄 테니 너희가 더 이상 머무를 필요가 없다.”

9:29 모세가 바로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성 밖으로 나가자마자 여호와께 제 손을 뻗고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면 천둥이 멈추고 우박도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로써 당신은 이 땅이 여호와의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9:30 그러나 당신과 당신의 신하들은 여전히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9:31 그때 보리는 이삭이 피어 있었고 삼은 꽃이 피어 있었기 때문에 보리와 삼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9:32 그러나 밀과 귀리는 늦게 피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9:33 그러고 나서 모세는 바로에게서 물러나와 성 밖으로 나갔습니다. 모세가 여호와를 향해 손을 뻗자 천둥과 우박이 멈추고 땅에 비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9:34 그러나 비와 우박과 천둥이 멈춘 것을 보고 바로는 여전히 죄를 짓고 마음이 강퍅해졌습니다. 그런 마음은 바로나 그의 신하들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9:35 바로의 마음은 이렇듯 강퍅해 이스라엘을 보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그대로였습니다.

10:1 그러고 나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에게 가거라. 내가 그와 그 신하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한 것은 내가 그들 가운데 이런 내 표적들을 보여 주어

10:2 네가 네 자식과 자손들에게 내가 이집트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매섭게 다루었으며 그들 가운데 내가 어떻게 내 표적을 보여 주었는지를 말해 주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10:3 그리하여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언제까지 내 앞에서 겸손하지 않으려느냐? 내 백성들이 나를 경배할 수 있도록 보내 주어라.

10:4 만약 네가 보내 주지 않으면 내가 내일 네 나라에 메뚜기들을 보낼 것이다.

10:5 그것들이 온 지면을 덮어 땅이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 우박이 내린 후 조금이지만 네게 남아 있는 것들을 그것들이 다 먹어치울 것이며 너희 들판에서 자라는 나무도 다 먹어치울 것이다.

10:6 또 메뚜기들이 네 집과 네 모든 신하들과 온 이집트 사람들의 집집마다 다 들어찰 것이니 이런 광경은 네 아버지나 네 조상들이 이 땅에 정착한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이 될 것이다.’ ” 그런 후 모세는 뒤돌아 바로에게서 물러나왔습니다.

10:7 바로의 신하들이 바로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언제까지 우리에게 올가미가 돼야 하겠습니까? 저들이 자기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배하도록 그냥 보내 주십시오. 이집트가 망한 것을 왕께서는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10:8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다시 불려 왔습니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경배하라. 갈 사람들이 누구냐?”

10:9 모세는 대답했습니다. “젊은이나 늙은이나 다 갈 것이며 우리의 아들딸이나 우리의 양 떼와 소 떼가 다 갈 것입니다. 이는 저희가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0:10 바로는 모세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와 너희의 아이들을 보내는 정도에 따라 너희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하신단 말이냐. 너희가 참으로 악하구나.

10:11 그렇게는 안 된다! 남자들만 가서 여호와를 경배하도록 하라. 그것이 너희가 원하는 바가 아니냐?” 그러고는 모세와 아론을 바로 앞에서 쫓아내었습니다.

10: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이집트 땅 위에 뻗어 메뚜기들이 이집트 땅에 올라와 이 땅의 모든 풀과 우박이 남긴 모든 것들을 다 먹어 치우게 하여라.”

10:13 그리하여 모세는 지팡이를 이집트 위에 들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동쪽에서 바람을 일으키셨고 그날 종일, 곧 밤낮으로 그 땅에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아침이 되자 동쪽 바람이 메뚜기들을 몰고 왔습니다.

10:14 메뚜기들은 온 이집트 땅에 올라가 나라 곳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떼가 어찌나 끔찍하던지 이런 메뚜기 떼는 전무후무한 것이었습니다.

10:15 메뚜기들이 온 지면을 덮어 땅이 새까맣게 변해 버렸습니다. 그것들은 우박이 내린 뒤에 남은 것, 곧 밭에 자라는 채소와 나무에 달린 과일을 다 먹어 치웠습니다. 온 이집트 땅에 걸쳐 나무나 풀 할 것 없이 푸른 것이라고는 남아 난 것이 없었습니다.

10:16 바로는 서둘러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했습니다.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과 너희에게 죄를 지었다.

10:17 그러니 내 죄를 한 번만 더 용서해 주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이 죽을 재앙을 내게서 없애 달라고 기도하라.”

10:18 모세는 바로에게서 물러나와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10:19 그러자 여호와께서 서쪽에서 강한 바람을 일으켜 메뚜기 떼를 쓸어 가셨습니다. 그러고는 홍해에 던져 넣으셨습니다. 이제 이집트 땅에 메뚜기는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10:20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심으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 주지 않았습니다.

10:21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을 향해 네 손을 뻗어 이집트 땅에 어둠이 닥치게 하여라. 그 어둠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앞을 더듬으며 다녀야 할 것이다.”

10:22 그리하여 모세는 자기의 손을 하늘로 향해 뻗었습니다. 그러자 짙은 어둠이 3일 동안 온 이집트 땅을 덮었습니다.

10:23 아무도 3일 동안 서로 볼 수 없었으며 자기 자리에서조차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온 이스라엘 자손이 있는 곳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10:24 그러자 바로가 모세를 불러 말했습니다. “좋다. 가서 여호와를 경배하여라. 단 너희 양들과 다른 가축들은 두고 가거라.”

10:25 그러나 모세는 대답했습니다. “저희가 저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희생제물과 번제물을 갖고 가게 해 주십시오.

10:26 저희 가축들도 데려가야 합니다. 한 마리도 남겨 둘 수 없습니다. 이는 저희가 그것들을 저희 하나님 여호와를 경배하는 데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거기 도착할 때까지는 무엇으로 여호와께 경배해야 할지 모릅니다.”

10:27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기 때문에 바로는 그들을 보내 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10:28 바로가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내 눈앞에서 썩 꺼져라!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네가 다시 내 얼굴을 보는 날에 너는 죽임을 당할 것이다.”

10:29 모세는 대답했습니다. “말씀 한번 잘 하셨습니다. 제가 다시는 당신 앞에 나타나지 않겠습니다.”

11:1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바로와 이집트 위에 재앙을 하나 더 내리겠다. 그러고 나면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 줄 것이다. 그가 내보낼 때는 완전히 쫓아낼 것이다.

11:2 백성들의 귀에다 대고 남녀 할 것 없이 모두 자기 이웃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을 빌리라고 하여라.”

11:3 여호와께서는 이집트 사람들로 하여금 이 백성들에게 호의를 갖게 하셨습니다. 또 그 사람 모세는 이집트에서 바로의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매우 위대해 보였습니다.

11:4 모세는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한밤중에 내가 온 이집트에 다닐 것이다.

11:5 그러면 이집트의 처음 난 모든 것들, 곧 왕좌에 앉은 바로의 맏아들로부터 맷돌 앞에 있는 여종의 맏아들까지 그리고 가축의 처음 난 모든 것들이 다 죽게 될 것이다.

11:6 이집트 온 땅에 큰 부르짖음이 있을 것이다. 그와 같은 일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다시는 있지 않을 것이다.

11:7 그러나 이스라엘의 사람이나 가축에게는 개 한 마리도 짖지 않을 것이다. 이로써 여호와가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구별하신다는 것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11:8 그러면 당신의 모든 신하들이 제게 와서 앞에 절하며 당신과 당신을 따르는 모든 백성들은 다 나가 주십시오!’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야 제가 떠날 것입니다.” 모세는 진노한 가운데 바로 앞에서 떠나갔습니다.

1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내가 기적들을 이집트 땅에 더 많이 베풀기 위한 것이다.”

11:10 모세와 아론은 이 모든 기적들을 바로 앞에서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셔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않았습니다.

 

*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주님안에서 인도하심따라 순종하심으로 승리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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