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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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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5()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387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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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51-55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51:1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정을 통한 뒤에, 예언자 나단이 그를 찾아왔을 때에 뉘우치고 지은 시] 하나님,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주님의 크신 긍휼을 베푸시어내 반역죄를 없애 주십시오.

51:2 내 죄악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내 죄를 깨끗이 없애 주십시오.

51:3 나의 반역을 내가 잘 알고 있으며,내가 지은 죄가언제나 나를 고발합니다.

51:4 주님께만, 오직 주님께만,나는 죄를 지었습니다.주님의 눈 앞에서,내가 악한 짓을 저질렀으니,주님의 판결은 옳으시며주님의 심판은 정당합니다.

51:5 실로, 나는 죄 중에 태어났고,어머니의 태 속에 있을 때부터죄인이었습니다.

51:6 마음 속의 진실을기뻐하시는 주님,제 마음 깊은 곳에주님의 지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51:7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해주십시오.내가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나를 씻어 주십시오.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될 것입니다.

51:8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들려주십시오.주님께서 꺾으신 뼈들도,기뻐하며 춤출 것입니다.

51:9 주님의 눈을 내 죄에서 돌리시고,내 모든 죄악을 없애 주십시오.

51:10 , 하나님,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창조하여 주시고내 속을 견고한 심령으로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51:11 주님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시며,주님의 성령을나에게서 거두어 가지 말아 주십시오.

51:12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내게 회복시켜 주시고,내가 지탱할 수 있도록내게 자발적인 마음을 주십시오.

51:13 반역하는 죄인들에게내가 주님의 길을가르치게 하여 주십시오.죄인들이 주님께로돌아올 것입니다.

51:14 하나님,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내가 살인죄를 짓지 않게지켜 주십시오.내 혀가주님의 의로우심을소리 높여 외칠 것입니다.

51:15 주님,내 입술을 열어 주십시오.주님을 찬양하는 노래를내 입술로 전파하렵니다.

51:16 주님은 제물을 반기지 않으시며,내가 번제를 드리더라도기뻐하지 않으십니다.

51:17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물은찢겨진 심령입니다., 하나님,주님은 찢겨지고 짓밟힌 마음을멸시하지 않으십니다.

51:18 주님의 은혜로시온을 잘 돌보아주시고,예루살렘 성벽을견고히 세워 주십시오.

51:19 그 때에 주님은올바른 제사와 번제와온전한 제물을기쁨으로 받으실 것이니,그 때에 사람들이 주님의 제단 위에수송아지를 드릴 것입니다.

52:1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a마스길,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에게로 가서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와 있다고 알렸을 무렵에 다윗이 지은 시] , 용사여,너는 어찌하여악한 일을 자랑하느냐?너는 어찌하여경건한 사람에게 저지른 악한 일을쉬임 없이 자랑하느냐?(a 문학 또는 음악 용어)

52:2 , 속임수의 명수야,너의 혀는 날카로운 칼날처럼,해로운 일만 꾸미는구나.

52:3 너는 착한 일보다악한 일을 더 즐기고,옳은 말보다 거짓말을더 사랑하는구나. (셀라)

52:4 , 간사한 인간아,너는 남을 해치는 말이라면,무슨 말이든지 좋아하는구나.

52:5 하나님께서 너를 넘어뜨리고,영원히 없애 버리실 것이다.너를 장막에서 끌어내어갈기갈기 찢어서,사람 사는 땅에서영원히 뿌리 뽑아 버리실 것이다.(셀라)

52:6 의인이 그 꼴을 보고,두려운 마음을 가지고비웃으며 이르기를

52:7 "저 사람은 하나님을자기의 피난처로 삼지 않고,제가 가진 많은 재산만을 의지하며,자기의 폭력으로 힘을 쓰던 자다"할 것이다.

52:8 그러나 나는하나님의 집에서 자라는푸른 잎이 무성한 올리브 나무처럼,언제나 하나님의한결같은 사랑만을 의지하련다.

52:9 주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며,주님을 영원히 찬양하렵니다.주님을 믿는 성도들 앞에서,선하신 주님의 이름을우러러 기리렵니다.

53:1 [지휘자를 따라 a마할랏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마스길]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 속으로"하나님이 없다" 하는구나.그들은 한결같이 썩어서 더러우니,바른 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구나.(a 음악 용어)

53:2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사람을 굽어보시면서,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하나님을 찾는 사람이있는지를 살펴보신다.

53:3 너희 모두는 다른 길로 빗나가서하나같이 썩었으니,착한 일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53:4 죄악을 행하는 자는다 무지한 자냐?그들이 밥먹듯이내 백성을 먹으면서나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구나.

53:5 하나님이경건하지 못한 자들의 뼈를흩으셨기에,그들은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도크게 두려워할 것이다.하나님이 그들을 물리치셨으니,그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53:6 하나님, 시온에서 나오셔서,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십시오!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그들의 땅으로 되돌려보내실 때에,야곱은 기뻐하고,이스라엘은 즐거워할 것이다.

54:1 [지휘자를 따라 현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마스길, 십 사람 몇이 사울에게로 가서 다윗이 자기들에게로 와서 숨어 있다고 밀고하였을 때에 다윗이 지은 시] 하나님,주님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주님의 권세로나의 정당함을 변호하여 주십시오.

54:2 하나님,나의 기도를 들으시고,이 입으로 아뢰는 말씀에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54:3 무법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며,폭력배들이 내 목숨을 노립니다.그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을안중에도 두지 않는 자들입니다.(셀라)

54:4 그러나 하나님은나를 돕는 분이시며,주님은 내게힘을 북돋우어 주는 분이시다.

54:5 원수가 나에게악한 짓을 하였으니,주님이 내 원수를 갚아 주실 것이다.주님의 진실하심을 다하여그들을 전멸시켜 주시기를 빈다.

54:6 내가 즐거운 마음으로주님께 제물을 드립니다.주님,내가 주님의 선하신 이름에감사를 드립니다.

54:7 주님이 나를 모든 재난에서건져 주셨으며,나의 이 눈으로,원수들의 멸망을보았기 때문입니다.

55:1 [지휘자를 따라 현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다윗의 a마스길] 하나님,내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나의 간구를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a 문학 또는 음악 용어)

55:2 나를 굽어보시고,응답하여 주십시오.한 맺힌 탄식을 가눌 길이 없어서,나는 분노에 떨고 있습니다.

55:3 저 원수들이 나에게 악담을 퍼붓고,저 악인들이나를 억누르기 때문입니다.진실로,그들은 나에게 재앙을 쏟으며,나에게 원한 맺힌 마음으로분노를 터뜨립니다.

55:4 내 마음은 진통하듯 뒤틀려 찢기고,죽음의 공포가 나를 엄습합니다.

55:5 두려움과 떨림이 나에게 밀려오고,몸서리치는 전율이 나를 덮습니다.

55:6 나는 말하기를"나에게 비둘기처럼 날개가 있다면,그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서나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으련만.

55:7 내가 멀리멀리 날아가서,광야에서 머무를 수도 있으련만.(셀라)

55:8 광풍과 폭풍을 피할 은신처로서둘러서 날아갈 수도 있으련만"하였다.

55:9 , 주님, 그들이 사는 성에는,보이느니 폭력과 분쟁뿐입니다.그들을 말끔히 없애 버리시고,그들의 언어가 혼잡하게 되도록하여 주십시오.

55:10 그들이밤낮으로 성벽 위를 돌아다니니그 성 안에는죄악과 고통이 가득 차 있구나.

55:11 파괴가 그 성 안에서그치지 아니하고,억압과 속임수가 그 광장에서떠나지 않는구나.

55:12 나를 비난하는 자가 차라리,내 원수였다면,내가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나를 미워하는 자가 차라리,자기가 나보다 잘났다고 자랑하는내 원수였다면,나는 그들을 피하여서숨기라도 하였을 것이다.

55:13 그런데 나를 비난하는 자가바로 너라니!나를 미워하는 자가 바로,내 동료, 내 친구,내 가까운 벗이라니!

55:14 우리는 함께 두터운 우정을 나누며,사람들과 어울려하나님의 집을 드나들곤 하였다.

55:15 그들이 머무르는 곳,그 곳에는 언제나악이 넘쳐흐르는구나.죽음아, 그들을 덮쳐라.산 채로 그들을음부로 데리고 가거라!

55:16 나는 오직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니,주님께서 나를 건져 주실 것이다.

55:17 저녁에도 아침에도 한낮에도,내가 탄식하면서 신음할 것이니,내가 울부짖는 소리를주님께서 들으실 것이다.

55:18 나를 대적하는 자들이참으로 많아도,주님께서는,나에게 덤벼드는 자들에게서,내 생명 안전하게 지켜 주실 것이다.

55:19 아주 먼 옛날부터,보좌에 앉아 계시는 하나님께서나의 부르짖음 들으시고,응답하실 것이다. (셀라)마음을 고치지도 아니하며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아니하는그들을 치실 것이다.

55:20 나의 옛 친구가 손을 뻗쳐서,가장 가까운 친구를 치는구나.그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욕되게 하는구나.

55:21 그의 입은엉긴 젖보다 더 부드러우나,그의 마음은다툼으로 가득 차 있구나.그의 말은 기름보다 더 매끄러우나,사실은 뽑아 든 비수로구나.

55:22 너희의 짐을 주님께 맡겨라.주님이 너희를 붙들어 주실 것이니,주님은,의로운 사람이 망하도록,영영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55:23 하나님,주님께서는 반드시 그들을멸망의 구덩이로내려가게 하실 것입니다.피 흘리기를 좋아하고,속이기를 좋아하는 자들은자기 목숨의 절반도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그러기에 나는주님만 의지하렵니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435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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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에스라(Ezra) 6-10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6:1 [고레스의 칙령이 발견되다] 이에 다리우스 왕이 명령을 내려, 바빌론에서 옛 귀중본들을 두는 서고들을 조사하도록 하였다.

6:2 메대 지방 악메다 궁에서 두루마리가 하나 발견되었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6:3 "고레스 왕 일년에, 왕께서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관하여 칙령을 내리시다. 희생제사를 드리던 바로 그 곳에 성전을 다시 세워라.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성전의 높이와 너비는 각각 육십 자가 되게 하고,

6:4 벽은 돌 세 겹에 나무 한 겹씩 쌓아라. 비용은 국고에서 대주어라.

6:5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 꺼내어서 바빌론으로 가지고 온 성전의 금그릇과 은그릇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기게 하고, 성전 안 본래 있던 자리에 두도록 하여라."

6:6 [다리우스 왕의 명령] 이제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닷드내 총독과 스달보스내와 경의 동료 관리들과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에 있는 관리들은, 건축 공사 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하여라.

6:7 성전 짓는 일을 막지 말고, 유다의 총독과 원로들이 자기들의 성전을 옛 터에 짓도록 그대로 두어라.

6:8 내가 이제 지시한다. 경들은 성전을 짓는 유다의 원로들을 도와라. 성전 공사에 드는 비용은 국고에서 댈 터이니,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에서 거둔 세금에서 그 비용을 어김없이 주어서, 일이 중단되지 않게 하여라.

6:9 예루살렘의 제사장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 데 필요하다고 하는 것들은 무엇이든지 내주어라. 수송아지든지 숫양이든지 어린 양이든지, 또는 밀이든지 소금이든지 포도주든지 기름이든지,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도록 하여라.

6:10 그래서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희생제사를 드리게 하고, 왕과 왕자들이 잘 살 수 있도록 기도하게 하여라.

6:11 나는 또 다음과 같이 지시한다. 내가 내린 이 칙령을 고치는 자는, 그의 집에서 들보를 뽑아서 내다 세우고, 거기에 그를 매달아라. 그 집은 이에 대한 벌로 거름더미를 만들어라.

6:12 어떤 왕이나 어떤 민족이 나의 칙령을 거역하여, 이것을 고치거나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면, 거기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없애 버릴 것이다. 이것은 나 다리우스의 명령이니, 경들은 지체없이 실시하여라.

6:13 [성전 봉헌] 그래서 유프라테스 서쪽 지방의 닷드내 총독과 스달보스내와 동료 관리들은, 다리우스 왕이 내린 조서에 지시된 대로, 신속하게 처리하였다.

6:14 학개 예언자와 잇도의 아들 스가랴가 성전 공사를 격려하였다. 유다의 원로들은 계속하여 성전을 지었고,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명과 페르시아 왕 고레스와 다리우스와 아닥사스다의 칙령을 따라서, 성전 짓는 일을 끝낼 수 있었다.

6:15 성전 건축이 끝난 것은 다리우스 왕 육년 a아달월 삼일이다.(a 양력 이월 중순 이후)

6:16 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온 사람들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기뻐하면서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올렸다.

6:17 하나님께 이 성전을 바치면서, 그들은 수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바치고, 온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제물로는, 이스라엘 지파의 수대로 숫염소 열두 마리를 바쳤다.

6:18 그렇게 한 다음에, 그들은 갈래별로 제사장을 세우고, 무리별로 레위 사람을 세워서,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맡아 보게 하였다.

6:19 [유월절]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온 이들은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켰다.

6:2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일제히 몸을 씻고서 정결예식을 치렀다. 그런 다음에, 레위 사람들은, 돌아온 이들 모두와 동료 제사장들과 자기들이 먹을 유월절 양을 잡았다.

6:21 잡혀 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것을 먹었다. 그 땅에 살던 이방 사람들에게서 부정을 탔다가 그 부정을 떨어버리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찾아온 이들도, 그들과 함께 유월절 양고기를 먹었다.

6:22 그들은 이레 동안 무교절을 즐겁게 지켰다. 주님께서 앗시리아 왕의 마음을 돌이켜서, 그들에게 호의를 베풀도록 하셨으므로, 그들은 힘을 얻었다. 그들은,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지을 수 있었으므로, 한없이 기뻤다.

7:1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도착하다] 이런 일들이 지나가고 난 다음이다.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이 다스리던 때에, 에스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스라야이고, 할아버지는 아사랴이며, 그 윗대는 힐기야요,

7:2 그 윗대는 살룸이요, 그 윗대는 사독이요, 그 윗대는 아히둡이요,

7:3 그 윗대는 아마랴요, 그 윗대는 아사랴요, 그 윗대는 므라욧이요,

7:4 그 윗대는 스라히야요, 그 윗대는 웃시엘이요, 그 윗대는 북기요,

7:5 그 윗대는 아비수아요, 그 윗대는 비느하스요, 그 윗대는 엘르아살이요, 그 윗대는 대제사장 아론이다.

7:6 바로 그 에스라가 바빌로니아에서 돌아왔다. 그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주신 모세의 율법에 능통한 학자이다. 주 하나님이 그를 잘 보살피셨으므로, 왕은 에스라가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주었다.

7:7 아닥사스다 왕 칠년에, 일부 이스라엘 자손들과 몇몇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과 성전 막일꾼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7:8 에스라도 그들과 함께 올라왔다. 그가 예루살렘에 닿은 것은, 왕이 다스린 지 칠년이 된 해의 다섯째 달이다.

7:9 그가 바빌로니아를 떠난 것은 a첫째 달 초하루이다. 하나님이 그를 잘 보살펴 주셔서, b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닿을 수 있었다.(a '아빕월', 양력 삼월 중순 이후 b '아브월', 양력 칠월 중순 이후)

7:10 에스라는 주님의 율법을 깊이 연구하고 지켰으며,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였다.

7:11 [아닥사스다 왕이 칙령을 내리다] 에스라는 제사장이면서 학자이며, 이스라엘이 받은 주님의 계명과 율례를 많이 배운 사람이었다. 다음은 아닥사스다 왕이 에스라에게 보낸 칙령을 옮겨 적은 것이다.

7:12 "c왕 중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통달한 학자 에스라 제사장에게 칙령을 내린다.(c 7:12-26은 아람어로 기록됨)

7:13 나의 지시는 다음과 같다. 내가 다스리는 나라에 사는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그대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은, 제사장이든지 레위 사람이든지, 누구든지 가도 좋다.

7:14 나와 나의 일곱 보좌관이 그대를 보내는 것이니, 그대가 잘 아는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서, 유다와 예루살렘이 어떠한지를 살펴보아라.

7:15 그뿐 아니라, 그대는, 나와 나의 보좌관들이 예루살렘에 계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은과 금을 가지고 가거라.

7:16 또한 바빌로니아의 모든 지방에서 그대가 얻을 은과 금도 가지고 가고,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바치는 자원예물도 가지고 가거라.

7:17 그 돈으로는 반드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을 사고, 거기에 곁들여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도 사서, 그것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그대가 섬기는 하나님의 성전의 제단 위에 함께 제물로 드려라.

7:18 그 나머지 은과 금은 그대가 섬기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그대와 그대의 동료 유다 사람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일에 쓰도록 하고,

7:19 그대에게 맡긴 모든 그릇은 예루살렘의 하나님께 바치되, 그대가 섬기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 쓰도록 하여라.

7:20 그 밖에 그대가 섬기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써야 할 것이 더 있으면, 국고에서 공급받도록 하여라.

7:21 이제 나 아닥사스다 왕은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모든 국고 출납관들에게 명령한다.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통달한 학자 에스라 제사장이 너희에게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어김없이 그에게 주도록 하여라.

7:22 은은 백 달란트까지, 밀은 백 고르까지,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은 백 밧까지 주고, 소금은 제한없이 주도록 하여라.

7:23 하늘의 하나님의 성전에 관하여 하늘의 하나님이 규정하신 것은, 하나도 어기지 말고 그대로 지켜라. 나와 내 자손이 다스릴 나라에 하나님의 분노가 내리도록 그대로 둘 수는 없기 때문이다.

7:24 그대들은 또한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노래하는 사람들이나 성전 문지기들이나 성전 막일꾼들이나 성전에서 일하는 다른 일꾼들에게, 조공이나 세금이나 관세를 물려서는 안 된다.

7:25 또 그대 에스라는, 그대가 섬기는 하나님이 그대에게 주신 지혜를 따라, 그대가 섬기는 하나님의 율법을 잘 아는 사람들 가운데서 법관들과 판사들을 뽑아 세워,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있는 모든 백성의 재판을 맡아 보게 하여라. 율법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대들이 가르쳐라.

7:26 하나님의 율법과 왕의 명령대로 따르지 아니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거나 귀양을 보내거나 재산을 빼앗거나 옥에 가두거나 하여, 엄하게 다스려라."

7:27 [에스라가 하나님을 찬양하다] 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하나님은 왕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을 영화롭게 하려는 마음을 주셨다.

7:28 나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내가, 왕과 보좌관들과 권세 있는 고관들에게 총애를 받게 하여 주셨다. 주 나의 하나님이 이처럼 나를 돌보아 주시므로, 나는 힘을 얻어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지도자들을 불러 모아,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8:1 [에스라와 함께 돌아온 백성들] 아닥사스다 왕이 다스릴 때에, 나와 함께 바빌로니아를 떠나서 이리로 올라온 각 가문의 우두머리와 그들의 계보는 다음과 같다.

8:2 비느하스 자손 가운데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가운데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가운데서는 스가냐의 아들 핫두스요,

8:3 바로스 자손 가운데서는 스가랴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백오십 명이요,

8:4 바핫모압 자손 가운데서는 스라히야의 아들 엘여호에내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이백 명이요,

8:5 a삿두 자손 가운데서는 야하시엘의 아들 스가냐와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삼백 명이요,(a 칠십인역을 따라서 '삿두'를 보충함)

8:6 아딘 자손 가운데서는 요나단의 아들 에벳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오십 명이요,

8:7 엘람 자손 가운데서는 아달리야의 아들 여사야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칠십 명이요,

8:8 스바댜 자손 가운데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바댜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팔십 명이요,

8:9 요압 자손 가운데서는 여히엘의 아들 오바댜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이백십팔 명이요,

8:10 b바니 자손 가운데서는 요시뱌의 아들 슬로못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백육십 명이요,(b 칠십인역을 따라서 '바니'를 보충함)

8:11 베배 자손 가운데서는 베배의 아들 스가랴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이십팔 명이요,

8:12 아스갓 자손 가운데서는 학가단의 아들 요하난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백십 명이요,

8:13 아도니감 자손 가운데서는 남은 아들들 곧 엘리벨렛과 여우엘과 스마야 및 이들과 함께 등록된 남자 육십 명이요,

8:14 비그왜 자손 가운데서는 우대와 사붓 및 이들과 함께 등록된 남자 칠십 명이다.

8:15 [에스라가 레위 사람을 찾다] 나는 사람들을 아하와 강 가에 불러모으고, 거기에다가 장막을 치고 사흘 동안 묵으면서,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백성과 제사장 가운데 레위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8:16 그래서 나는 지도급 인사인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과, 학자인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서,

8:17 가시뱌 지방의 지도자 잇도에게 보냈다. 나는 그들에게, 잇도와 가시뱌 지방에 사는 c성전 막일꾼인 그의 친족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할 일꾼들을 데려오라고 하였다.(c , '느디님')

8:18 하나님이 우리를 잘 보살펴 주셔서, 갔던 이들이 사람들을 데려왔다. 그들이 데려온 사람들은 레위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손자인 마흘리 자손으로서, 아주 유능한 인재인 세레뱌와 그의 아들 및 친족 열여덟 명과,

8:19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가운데서 여사야와 그의 형제들 및 그들의 아들들 스무 명이다.

8:20 이 밖에도, 성전 막일꾼 이백이십 명을 데려왔는데, 이들은 다윗과 그의 관리들이 레위 사람을 도우라고 임명한 성전 막일꾼이다. 이들이 모두 등록을 하였다.

8:21 [에스라가 금식하며 기도하다] 그 곳 아하와 강 가에서 나는 모두에게 금식하라고 선언하였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와 우리 자식들 모두가 재산을 가지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보살펴 주시기를 엎드려서 빌었다.

8:22 왕에게는 우리가 이미,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하나님이 잘 되도록 보살펴 주시지만, 하나님을 저버리는 자는 하나님의 큰 노여움을 피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가 있어서, 우리가, 돌아가는 길에 원수들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 보병과 기병을 내어 달라는 말은 부끄러워서 차마 할 수 없었다.

8:23 그래서 우리는 금식하면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으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8:24 [성전에 바친 예물] 그 때에 나는 제사장들 가운데서 지도급에 속하는 사람 열둘,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들의 형제 열 명을 뽑아 세우고,

8:25 금과 은과 그릇들을 달아서 그들에게 맡겼다. 그것은, 왕과 보좌관들과 관리들과 거기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주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데에 쓰라고 예물로 바친 것이다.

8:26 내가 그들에게 달아 준 것은, 은이 육백오십 달란트요, 은그릇이 백 달란트요, 금이 백 달란트요,

8:27 전체의 무게가 천 다릭 나가는 금그릇이 스무 개요, 귀한 금처럼 번쩍거리는 놋그릇이 두 개였다.

8:28 나는 그들에게 일렀다. "여러분은 주님께 속한 거룩한 사람들입니다. 이 그릇들도 주님께 속한 거룩한 기물입니다. 이 은과 금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조상이 섬긴 주 하나님께 바친 자원예물입니다.

8:29 여러분은 이것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 창고로 가져 가십시오. 거기에서 이것들을, 제사장 대표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각 가문의 족장들 앞에서 달아서 넘겨 줄 때까지, 삼가 잘 보살피도록 하십시오."

8:30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져 가려고 달아 놓은 은과 금과 그릇들을 넘겨 받았다.

8:31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다] 첫째 달 십이일에 우리는 아하와 강을 떠나서,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길을 나섰다. 가는 길에 매복한 자들의 습격을 받기도 하였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잘 보살펴 주셔서 그들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8:32 예루살렘에 이르러서, 사흘 동안은 쉬었다.

8:33 나흘째 되는 날에,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은과 금과 그릇들을 달아서, 우리야의 아들 므레못 제사장에게 넘겨 주었다. 그자리에는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레위 사람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함께 있다가,

8:34 하나하나 갯수와 무게를 확인하고, 그자리에서 전체의 무게를 적었다.

8:35 사로잡혀 갔던 사람들의 자손, 곧 이방 땅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수송아지 열두 마리와 숫양 아흔여섯 마리와 어린 양 일흔일곱 마리를 바치고 속죄제물로는 숫염소 열두 마리를 바쳤는데, 이것을 모두 주님께 번제로 드렸다.

8:36 또한 그들은 왕의 칙령을 왕의 대신들과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총독들에게 보냈다. 명령을 받은 관리들은, 돌아온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지을 수 있도록 도왔다.

9:1 [에스라의 회개 기도] 이러한 일들을 마친 다음에, 지도자들이 나에게 와서 말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들마저도, 이방 백성과 관계를 끊지 않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이집트 사람과 아모리 사람이 하는 역겨운 일을 따라서 합니다.

9:2 이방 사람의 딸을 아내로 또는 며느리로 맞아들였으므로, 주변의 여러 족속의 피가 거룩한 핏줄에 섞여 갑니다. 지도자와 관리라는 자들이 오히려 이러한 일에 앞장을 섭니다."

9:3 이 말을 들은 나는, 너무나 기가 막혀서, 겉옷과 속옷을 찢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뜯으면서 주저앉았다.

9:4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가 저녁 제사 때까지 넋을 잃고 앉아 있는 동안에, 그들은 포로로 잡혀 갔다가 되돌아온 백성이 저지른, 이렇게 큰 배신을 보고서, 나에게로 모여들었다.

9:5 나는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로 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 때가 되었을 때에 일어나서, 찢어진 겉옷과 속옷을 몸에 그대로 걸치고,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들고서, 주 나의 하나님께

9:6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너무나도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하나님 앞에서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는, 우리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났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은 하늘에까지 닿았습니다.

9:7 조상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저지른 잘못이 너무나도 큽니다. 우리가 지은 죄 때문에,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왕들과 제사장들까지도, 여러 나라 왕들의 칼에 맞아 죽거나 사로잡혀 가고, 재산도 다 빼앗기고, 온갖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런 일은 오늘에 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9:8 그러나 주 우리 하나님께서는, 비록 잠깐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 가운데서 얼마쯤을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거룩하게 여기시는 곳에, 우리가 살아갈 든든한 터전을 마련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눈에서 생기가 돌게 하시고, 잠시나마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셨습니다.

9:9 우리가 종살이를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언제까지나 종살이를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오히려 페르시아의 왕들에게 사랑을 받게 하여 주시고, 또 우리에게 용기를 주셔서,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짓고, 무너진 곳을 다시 쌓아 올리게 하시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가 이처럼 보호를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9:10 우리의 하나님,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여 주시는데, 주님의 계명을 저버렸으니, 이제 우리가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9:11 주님께서는 일찍이, 주님의 종 예언자들을 시키셔서, 우리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은, 이방 백성이 살면서 더럽힌 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기에서 사는 자들이 역겨운 일을 하여서, 땅의 구석구석까지 더러워지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9:12 우리의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시집 보내지도 말고, 그들의 딸을 며느리로 맞아들이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강해져서, 그 땅에서 나는 좋은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우리 자손에게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려면, 그 땅에 있는 백성이 번영하거나 성공할 틈을 조금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9:13 우리가 당한 일은 모두 우리가 지은 죄와 우리가 저지른 크나큰 잘못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죄에 비하여 가벼운 벌을 내리셔서, 우리 백성을 이만큼이나마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9:14 그러므로 다시는 주님의 계명을 어기지 않아야 하였습니다. 역겨운 일을 저지르는 이방 백성들과 결혼도 하지 않아야 하였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분노하셔서,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없애 버리신다고 해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9:15 그렇지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은 너그러우셔서 우리를 이렇게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진정, 우리는 우리의 허물을 주님께 자백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감히 주님 앞에 나설 수 없습니다."

10:1 [이방인 아내와 자녀를 내쫓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면서 기도하며 죄를 자백하자, 이스라엘 사람도 남자, 여자,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많은 무리가 에스라 주변에 모여서, 큰소리로 슬피 울었다.

10:2 그 때에 엘람의 자손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주변에 있는 이 땅의 백성에게서 이방 여자를 데려와서 아내로 삼음으로써, 하나님께 죄를 지었지만, 아직도 이스라엘에 희망은 있습니다.

10:3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워하면서 받드는 분들의 권면과, 에스라 제사장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이방 여자들과 그들에게서 난 아이들을 다 보낼 것을 하나님 앞에서 언약하겠습니다. 율법대로 하겠습니다.

10:4 그러므로 이제 일어나십시오. 이 모든 일은 제사장님이 맡아서 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제사장님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용기 있게 밀고 나가십시오."

10:5 이 말을 듣고, 에스라가 일어나서, 지도급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그들이 말한 대로 하겠다고 맹세하라고 요구하니, 그들은 그대로 맹세하였다.

10:6 에스라는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물러 나와,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서, 포로로 잡혀 갔다가 돌아온 백성이 지은 죄 때문에, a밤이 새도록 밥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으며, 슬피 울었다.(a '밤이 새도록'은 칠십인역을 따름)

10:7 잡혀 갔다가 돌아온 백성은 모두 예루살렘으로 모이라는 명령이 예루살렘과 온 유다 땅에 내렸다.

10:8 사흘 안에 오지 않는 사람은, 지도자들과 원로들의 결정에 따라 재산을 빼앗고, 잡혀 갔다가 돌아온 백성의 모임에서 내쫓는다고 하니,

10:9 사흘 안에 유다와 베냐민 사람들이 모두 예루살렘에 모였다. 그 때가 b아홉째 달 이십일이다. 온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 앞뜰에 모여 앉아서 떨고 있었다. 사태가 이러한 터에, 큰비까지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b '기슬르', 양력 십일월 중순 이후)

10:10 드디어, 에스라 제사장이 나서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였으므로, 배신자가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이스라엘의 죄가 더욱 커졌습니다.

10:11 이제 주 여러분의 조상의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고, 그의 뜻을 따르십시오. 이 땅에 있는 이방 백성과 관계를 끊고, 여러분이 데리고 사는 이방인 아내들과도 인연을 끊어야 합니다."

10:12 온 회중이 큰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말씀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10:13 그렇지만 여기에 모인 사람들의 수가 많고, 때가 장마철이므로, 이렇게 바깥에 서 있기가 어렵습니다. 더구나 이 일은 우리의 잘못이 너무나 커서, 하루 이틀에 처리될 문제가 아닙니다.

10:14 그러므로 대표를 뽑아서, 모든 회중의 일을 맡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을마다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들에게는 날짜를 정하여 주어서, 그들이 자기 마을의 원로들과 재판장들과 함께 나오게 하고, 이 일 때문에 일어난 우리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10:15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만 이 의견에 반대하였으며,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그들에게 동조하였을 뿐이다.

10:16 포로로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온 백성들은, 많은 쪽의 의견을 따르기로 하였다. 에스라 제사장은 각 가문의 갈래마다 한 사람씩을 우두머리로 뽑아서, 그들에게 책임을 맡겼다.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는, c열째 달 초하루에 시작하여,(c '테벳', 양력 십이월 중순 이후)

10:17 이듬 해 첫째 달 초하루에 끝났다.

10:18 [이방 여자와 결혼한 남자들] 제사장의 무리 가운데서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 및 그 형제들의 자손 가운데서는 마아세야와 엘리에셀과 야립과 그달리야이다.

10:19 그들은 모두 손을 들어서, 아내를 내보내겠다고 서약하고, 지은 죄가 있으므로, 각자 숫양 한 마리씩을 잡아서 속죄제물로 바쳤다.

10:20 임멜의 자손 가운데서는 하나니와 스바댜요,

10:21 하림의 자손 가운데서는 마아세야와 엘리야와 스마야와 여히엘과 웃시야요,

10:22 바스훌의 자손 가운데서는 엘료에내와 마아세야와 이스마엘과 느다넬과 요사밧과 엘라사요,

10:23 레위 사람들 가운데서는 요사밧과 시므이와 글리다라고도 하는 글라야와 브다히야와 유다와 엘리에셀이요,

10:24 노래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는 엘리아십이요, 성전 문지기들 가운데서는 살룸과 델렘과 우리요,

10:25 이스라엘 일반인으로서, 바로스의 자손 가운데서는 라먀와 잇시야와 말기야와 미야민과 엘르아살과 말기야와 브나야요,

10:26 엘람의 자손 가운데서는 맛다니야와 스가랴와 여히엘과 압디와 여레못과 엘리야요,

10:27 삿두의 자손 가운데서는 엘료에내와 엘리아십과 맛다니야와 여레못과 사밧과 아시사요,

10:28 베배의 자손 가운데서는 여호하난과 하나냐와 삽배와 아들래요,

10:29 바니의 자손 가운데서는 므술람과 말룩과 아다야와 야숩과 스알과 여레못이요,

10:30 바핫모압의 자손 가운데서는 앗나와 글랄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다니야와 브살렐과 빈누이와 므낫세요,

10:31 하림의 자손 가운데서는 엘리에셀과 잇시야와 말기야와 스마야와 시므온과

10:32 베냐민과 말룩과 스마랴요,

10:33 하숨의 자손 가운데서는 맛드내와 맛닷다와 사밧과 엘리벨렛과 여레매와 므낫세와 시므이요,

10:34 바니의 자손 가운데서는 마아대와 아므람과 우엘과

10:35 브나야와 베드야와 글루히와

10:36 와냐와 므레못과 에랴십과

10:37 맛다니야와 맛드내와 야아수와

10:38 바니와 빈누이와 시므이와

10:39 셀레먀와 나단과 아다야와

10:40 막나드배와 사새와 사래와

10:41 아사렐과 셀레먀와 스마랴와

10:42 살룸과 아마랴와 요셉이요,

10:43 느보의 자손 가운데서는 여이엘과 맛디디야와 사밧과 스비내와 잇도와 요엘과 브나야이다.

10:44 이들은 모두 이방 여자와 결혼한 남자이다. 이방 여자 가운데는 자식을 낳은 사람들도 있었다.

 

* 신약 요한계시록(Revelation) 6-12장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6:1 [일곱 봉인에 담긴 심판] 나는 그 어린 양이 그 일곱 봉인 가운데 하나를 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우레 같은 소리로 a"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a 또는 '가거라!')

6:2 그리고 내가 보니, 흰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은 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면류관을 쓰고 있는데, 그는 이기면서 나아가고, 이기려고 나아갔습니다.

6:3 그 어린 양이 둘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둘째 생물이 a"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a 또는 '가거라!')

6:4 그 때에 불빛과 같은 다른 말 한 마리가 뛰어나오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은 사람들이 서로 죽이는 일이 벌어지도록 땅에서 평화를 없애는 권세를 받아서 가졌습니다. 또 큰 칼을 받아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6:5 그 어린 양이 셋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셋째 생물이 a"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보니, 검은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은 손에 저울을 들고 있었습니다.(a 또는 '가거라!')

6:6 그리고 네 생물 가운데서 나오는 듯한 음성이 들려 왔는데 "밀 한 되도 하루 b품삯이요, 보리 석 되도 하루 b품삯이다.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에는 해를 끼치지 말아라" 하고 말하였습니다.(b , '데나리온')

6:7 그 어린 양이 넷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이 넷째 생물이 a"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a 또는 '가거라!')

6:8 그리고 내가 보니, 청황색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의 이름은 '사망'이고, c지옥이 그를 뒤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칼과 기근과 죽음과 들짐승으로써 사분의 일에 이르는 땅의 주민들을 멸하는 권세를 받아 가지고 있었습니다.(c , '하데스')

6:9 그 어린 양이 다섯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또 그들이 말한 증언 때문에,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6:10 그들은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거룩하시고 참되신 지배자님, 우리가 얼마나 더 오래 기다려야 지배자님께서 땅 위에 사는 자들을 심판하시어 우리가 흘린 피의 원한을 풀어 주시겠습니까?"

6:11 그리고 그들은 흰 두루마기를 한 벌씩 받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과 같은 동료 종들과 그들의 d형제자매들 가운데서 그들과 같이 죽임을 당하기로 되어 있는 사람의 수가 차기까지, 아직도 더 쉬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d , '형제들')

6:12 그 어린 양이 여섯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큰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해는 검은 머리털로 짠 천과 같이 검게 되고, 달은 온통 피와 같이 되고,

6:13 하늘의 별들은, 무화과나무가 거센 바람에 흔들려서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듯이, 떨어졌습니다.

6: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이 사라지고, 모든 산과 섬은 제자리에서 옮겨졌습니다.

6:15 그러자 땅의 왕들과 고관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세도가들과 노예들과 자유인들이 동굴과 산의 바위들 틈에 숨어서,

6:16 산과 바위를 향하여 말하였습니다.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서, 보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숨겨다오.

6:17 그들이 진노를 받을 큰 날이 이르렀다. 누가 이것을 버티어 낼 수 있겠느냐?"

7:1 [인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그 뒤에 나는, 천사 넷이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아서, 땅이나 바다나 모든 나무에 바람이 불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7:2 그리고 나는, 다른 천사 하나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땅과 바다를 해하는 권세를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7:3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도장을 찍을 때까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아라."

7:4 내가 들은 바로는 도장이 찍힌 사람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마에 도장을 받은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7:5 도장이 찍힌 사람은,유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르우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갓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7:6 아셀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납달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므낫세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7:7 시므온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레위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잇사갈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7:8 스불론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요셉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베냐민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었습니다.

7:9 [모든 나라에서 온 무리] 그 뒤에 내가 보니, 아무도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사람들인데, 흰 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7:10 그들은 큰 소리로, "구원은 보좌에 앉아 계신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의 것입니다"하고 외쳤습니다.

7:11 모든 천사들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을 둘러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7:12 "아멘,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존귀와 권능과 힘이우리 하나님께영원무궁 하도록 있습니다.아멘!"하고 말하였습니다.

7:13 그 때에 장로들 가운데 하나가 "흰 두루마기를 입은 이 사람들은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습니까?"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7:14 내가 "장로님, 장로님께서 잘 알고 계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더니,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서 희게 하였습니다.

7:15 그러므로 그들은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하나님의 성전에서밤낮 그분을 섬기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보좌에 앉으신 분이그들을 덮는장막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7:16 a그들은 다시는 주리지 않고,목마르지도 않고,해나 그 밖에 어떤 열도그들 위에괴롭게 내려 쬐지 않을 것입니다.(a 49:10)

7:17 보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b그들의 목자가 되셔서,생명의 샘물로그들을 인도하실 것이고,c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b 23:2; 49:10 c 25:8)

8:1 [일곱째 봉인과 금향로] 그 어린 양이 일곱째 봉인을 뗄 때에, 하늘은 약 반 시간 동안 고요하였습니다.

8:2 그리고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일곱 천사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나팔을 하나씩 받아 가지고 있었습니다.

8: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금향로를 들고 제단에 섰습니다. 그는 모든 성도의 기도에 향을 더해서 보좌 앞 금제단에 드리려고 많은 향을 받았습니다.

8:4 그래서 향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8:5 그 뒤에 그 천사가 향로를 가져다가, 거기에 제단 불을 가득 채워서 땅에 던지니, 천둥과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8:6 [나팔 소리] 그 때에 나팔을 하나씩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 준비를 하였습니다.

8: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우박과 불이 피에 섞여서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땅의 삼분의 일이 타버리고,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버리고, 푸른 풀이 다 타버렸습니다.

8: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그래서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8:9 바다에 사는, 생명이 있는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부서졌습니다.

8: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큰 별 하나가 횃불처럼 타면서 하늘에서 떨어져서, 강들의 삼분의 일과 샘물들 위에 덮쳤습니다.

8:11 그 별의 이름은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고, 많은 사람이 그 물을 마시고 죽었습니다. 그 물이 쓴 물로 변하였기 때문입니다.

8: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의 삼분의 일과 달의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입어서, 그것들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고, 낮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고, 밤도 역시 그렇게 되었습니다.

8:13 그리고 내가 보고 들으니, 날아가는 독수리 한 마리가 하늘 한가운데로 날면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화가 있다. 화가 있다. 땅 위에 사는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아직도 세 천사가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다."

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이 하나 있는데, 그 별은 a아비소스를 여는 열쇠를 받았습니다.(a '밑바닥이 없는 깊은 곳'을 일컫는 그리스어)

9:2 그 별이 아비소스를 여니, 거기에서 큰 용광로의 연기와 같은 연기가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해와 하늘이 그 구덩이에서 나온 연기 때문에 어두워졌습니다.

9:3 그리고 그 연기 속에서 메뚜기들이 나와서 땅에 퍼졌습니다. 그것들은, 땅에 있는 전갈이 가진 것과 같은 권세를 받아 가지고 있었습니다.

9:4 그것들은, 땅에 있는 풀이나 푸성귀나 나무는 하나도 해하지 말고, 이마에 하나님의 도장이 찍히지 않은 사람만을 해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9:5 그러나 그들에게는, 사람들을 죽이지는 말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라는 허락이 내렸습니다. 그것들이 주는 고통은 마치 전갈이 사람을 쏠 때와 같은 고통이었습니다.

9:6 그 기간에는 그 사람들이 죽으려고 애써도 죽지 못하고, 죽기를 원해도 죽음이 그들을 피하여 달아날 것입니다.

9:7 그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투 채비를 한 말들과 같고, 머리에는 금 면류관과 같은 것을 쓰고,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9:8 그리고 그것들은,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이빨은 사자의 이빨과 같고,

9:9 쇠로 된 가슴막이와 같은 가슴막이를 두르고, 그 날개 소리는 마치 전쟁터로 내닫는 많은 말이 끄는 병거 소리와 같았습니다.

9:10 그것들은 전갈과 같은 꼬리와 침이 달려 있었는데,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을 해할 수 있는 권세가 있었습니다.

9:11 그것들은 a아비소스의 사자를 자기들의 왕으로 떠받들었는데, 그 이름은 히브리 말로는 b아바돈이요, 그리스 말로는 c아볼루온입니다.(a '밑바닥이 없는 깊은 곳'을 일컫는 그리스어 b '파멸' c '파괴자')

9:12 첫째 재앙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두 가지 재앙이 더 닥쳐올 것입니다.

9: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있는 금제단의 d네 뿔에서 울려 나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d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뿔들')

9:14 그것은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큰 강 유프라테스에 매여 있는 네 천사를 풀어놓아 주어라" 하는 음성이었습니다.

9:15 그래서 그 네 천사가 풀려났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이기 위하여, 그 해, 그 달, 그 날, 그 때에 맞추어 예비된 이들입니다.

9:16 내가 들은 바로는 그 천사들이 거느린 기마대의 수는 이억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9:17 나는 이러한 환상 가운데서 말들과 그 위에 탄 사람들을 보았는데, 사람들은 화홍색과 청색과 유황색 가슴막이를 둘렀고, 말들은 머리가 사자의 머리와 같으며,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9:18 그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 이 세 가지 재앙으로 사람의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9:19 그 말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는데, 꼬리는 뱀과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달려 있어서, 그 머리로 사람을 해쳤습니다.

9:20 이런 재앙에서 죽지 않고 살아 남은 사람이 자기 손으로 한 일들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귀신들에게나, 또는 보거나 듣거나 걸어 다니지 못하는, 금이나 은이나 구리나 돌이나 나무로 만든 우상들에게, 절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9:21 그들은 또한 살인과 점치는 일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10:1 [천사와 작은 두루마리] 또 나는 힘센 다른 천사 하나가 구름에 싸여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둘려 있고, 그 얼굴은 해와 같고, 발은 불기둥과 같았습니다.

10:2 그는 손에 작은 두루마리 하나를 펴서, 들고 있었습니다. 그는 오른발로는 바다를 디디고, 왼발로는 땅을 디디고 서서,

10:3 마치 사자가 울부짖듯이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그가 부르짖으니, 일곱 천둥이 각각 제 소리를 내면서 말하였습니다.

10:4 그 일곱 천둥이 말을 다 하였을 때에, 나는 그것을 기록하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나는 하늘로부터 나오는 음성을 들었는데, "그 일곱 천둥이 말한 것을 인봉하여라. 그것을 기록하지 말아라" 하였습니다.

10:5 그리고 내가 본 그 천사, 곧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가 오른손을 하늘로 쳐들고,

10:6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시고, 영원무궁 하도록 살아 계시는 분을 두고, 이렇게 맹세하였습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

10:7 일곱째 천사가 불려고 하는 나팔 소리가 나는 날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 예언자들에게 전하여 주신 대로,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질 것이다."

10:8 하늘로부터 들려 온 그 음성이 다시 내게 말하였습니다. "너는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펴 있는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라."

10:9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로 가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니, 그는 나에게 말하기를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것은 너의 배에는 쓰겠지만, 너의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하였습니다.

10:10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서 삼켰습니다. 그것이 내 입에는 꿀같이 달았으나, 먹고 나니, 뱃속은 쓰라렸습니다.

10:11 그 때에 "너는 여러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왕들에 관해서 다시 예언을 하여야 한다" 하는 음성이 내게 들려 왔습니다.

11:1 [두 증인] 나는 지팡이와 같은 측량자 하나를 받았는데, 그 때에 이런 말씀이 내게 들려 왔습니다. "일어서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을 측량하고, 성전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을 세어라.

11:2 그러나 그 성전의 바깥 뜰은 측량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그것은 이방 사람들에게 내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 거룩한 도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을 것이다.

11:3 나는 내 두 증인에게 예언하는 능력을 줄 것이다. 그들은 천이백육십 일 동안 상복을 입고 예언할 것이다."

11:4 그들은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 앞에 서 있는 올리브 나무 두 그루요, 촛대 두 개입니다.

11:5 그들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 원수들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그들을 해하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11:6 그들은, 자기들이 예언 활동을 하는 동안에, 하늘을 닫아 비가 내리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권세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몇 번이든지, 어떤 재앙으로든지, 땅을 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11:7 그러나 그들이 증언을 마칠 때에, a아비소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싸워서 이기고, 그들을 죽일 것입니다.(a '밑바닥이 없는 깊은 곳'을 일컫는 그리스어)

11:8 그리고 그들의 시체는 그 큰 도시의 넓은 거리에 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 도시는 영적으로 소돔 또는 이집트라고도 하는데, 곧 그들의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곳입니다.

11:9 여러 백성과 종족과 언어와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 사흘 반 동안 그 두 예언자의 시체를 볼 것이며, 그 시체가 무덤에 안장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11:10 그리고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이 그 시체를 두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서로 선물을 보낼 것입니다. 그것은 이 두 예언자가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11:11 그러나 사흘 반이 지난 뒤에, 하나님에게서 b생명의 기운이 나와서 그들 속으로 들어가니, 그들이 제 발로 일어섰습니다.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b 또는 '영이')

11:12 그 두 예언자가, 하늘로부터 c자기들에게로 "이리로 올라오너라" 하는 큰 소리가 울려오는 것을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이 그것을 지켜 보았습니다.(c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내게로')

11:13 바로 그 때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그 도시의 십분의 일이 무너졌는데, 그 지진으로 사람이 칠천 명이나 죽었습니다. 그리고 살아 남은 사람은 두려움에 싸여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1:14 둘째 재난은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이제 셋째 재난이 곧 닥칠 것입니다.

11:15 [일곱째 나팔]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 때에 하늘에서 큰 소리가 났습니다. "세상 나라는우리 주님의 것이 되고,d그리스도의 것이 되었다.주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d 또는 '메시아')

11:16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는 스물네 장로도 엎드려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11:17 말하였습니다. "지금도 계시고전에도 계시던 전능하신 분,주 하나님, 감사합니다.주님께서는그 크신 권능을 잡으셔서다스리기 시작하셨습니다.

11:18 뭇 민족이 이것에 분개하였으나오히려 그들이주님의 진노를 샀습니다.이제는 죽은 사람들이심판을 받을 때가 왔습니다.주님의 종 예언자들과 성도들과작은 사람이든 큰 사람이든주님 이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상을 주실 때가 왔습니다.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멸망시킬 때가 왔습니다."

11:19 그러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성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였습니다. 그 때에 번개가 치고, 요란한 소리와 천둥소리가 나고, 지진이 일어나고, 큰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12:1 [여자와 용] 그리고 하늘에 큰 표징이 나타났는데, 한 여자가 해를 둘러 걸치고, 달을 그 발 밑에 밟고, 열두 별이 박힌 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있었습니다.

12:2 이 여자는 아이를 배고 있었는데, 해산의 진통과 괴로움으로 울고 있었습니다.

12:3 또 다른 표징이 하늘에서 나타났습니다. 머리 일곱 개와 뿔 열 개가 달린 커다란 붉은 용 한 마리가 있는데, 그 머리에는 왕관을 일곱 개 쓰고 있었습니다.

12:4 그 용은 그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휩쓸어서, 땅으로 내던졌습니다. 그 용은 막 해산하려고 하는 그 여자 앞에 서서, 그 여자가 아기를 낳기만 하면 삼켜 버리려고 노리고 있었습니다.

12:5 마침내 그 여자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a그 아기는 장차 쇠지팡이로 만국을 b다스리실 분이었습니다. 별안간 그 아기는 하나님께로, 곧 그분의 보좌로 이끌려 올라갔고,(a 2:9 b 또는 '보살필')

12:6 그 여자는 광야로 도망을 쳤습니다. 거기에는 천이백육십 일 동안 사람들이 그 여자를 먹여 살리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곳이 있었습니다.

12:7 그 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미가엘과 미가엘의 천사들은 용과 맞서서 싸웠습니다. 용과 용의 부하들이 이에 맞서서 싸웠지만,

12:8 당해 내지 못하였으므로, 하늘에서는 더 이상 그들이 발 붙일 자리가 없었습니다.

12:9 그래서 그 큰 용, 곧 그 옛 뱀은 땅으로 내쫓겼습니다. 그 큰 용은 악마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데, 온 세계를 미혹하던 자입니다. 그 용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땅으로 내쫓겼습니다.

12:10 그 때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큰 음성이 이렇게 울려 나왔습니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구원과 권능과 나라가 이루어지고하나님이 세우신c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우리의 d동료들을 헐뜯는 자,우리 하나님 앞에서밤낮으로 그들을 헐뜯는 자가내쫓겼다.(c 또는 '메시아' d , '형제들')

12:11 우리의 동료들은어린 양이 흘린 피와자기들이 증언한 말씀을 힘입어서그 악마를 이겨 냈다.그들은 죽기까지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12:12 그러므로 하늘아,그리고 그 안에 사는 자들아,즐거워하여라.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가 있다.악마가,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몹시 성이 나서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12:13 그 용은 자기가 땅으로 내쫓겼음을 알고, 남자 아이를 낳은 그 여자를 e쫓아갔습니다.(e 또는 '박해하였다')

12:14 그러나 그 여자는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가지고 광야에 있는 자기 은신처로 날아가서, 거기에서 뱀을 피해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부양을 받았습니다.

12:15 그 뱀은 그 여자의 등 뒤에다가 입에서 물을 강물과 같이 토해 내서, 강물로 그 여자를 휩쓸어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12:16 그러나 땅이 그 여자를 도와주니, 땅이 입을 벌려서, 용이 입에서 토해 낸 강물을 삼켰습니다.

12:17 그래서 그 용은 그 여자에게 노해서, 그 여자의 남아 있는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과 싸우려고 떠나갔습니다.

12:18 f그 때에 그 용이 바닷가 모래 위에 섰습니다.(f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그 때에 나는')

 

* 각자의 새찬송가 432장을 찬송하십시다.

432.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3- 7편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3:1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길 때에 지은 시] 주님, 나를 대적하는 자들이어찌 이렇게도 많습니까?나를 치려고 일어서는 자들이어찌 이렇게도 많습니까?

3:2 나를 빗대어"하나님도 너를 돕지 않는다"하고 빈정대는 자들이어찌 이렇게도 많습니까? a(셀라)(a 시편에 자주 나오는 말인데, 뜻이 확실하지 않음. 음악 용어로 알려져 있음)

3:3 그러나 주님,주님은 나를 에워싸주는 방패,b나의 영광,나의 머리를 들게 하시는 분이시니,(b 또는 '영광의 하나님')

3:4 내가 주님을 바라보며소리 높여 부르짖을 때에,주님께서는 그 거룩한 산에서응답하여 주십니다. (셀라)

3:5 내가 누워 곤하게 잠 들어도또다시 깨어나게 되는 것은,주님께서 나를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3:6 나를 대적하여사방에 진을 친 자들이천만 대군이라 하여도,나는 두려워하지 않으렵니다.

3:7 주님, 일어나십시오.나의 하나님,이 몸을 구원해 주십시오., 주님께서내 모든 원수들의 뺨을 치시고,악인들의 이를 부러뜨리셨습니다.

3:8 구원은 주님께만 있습니다.주님의 백성에게복을 내려 주십시오. (셀라)

4:1 [지휘자를 따라 현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다윗의 노래] 의로우신 나의 하나님,내가 부르짖을 때에응답하여 주십시오.내가 곤궁에 빠졌을 때에,나를 막다른 길목에서벗어나게 해주십시오.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4:2 너희 높은 자들아,언제까지 a내 영광을욕되게 하려느냐?언제까지 헛된 일을 좋아하며,거짓 신을 섬기겠느냐? (셀라)(a 또는 '영광의 하나님을')

4:3 주님께서는 주님께 헌신하는 사람을각별히 돌보심을 기억하여라.주님께서는내가 부르짖을 때에 들어 주신다.

4:4 너희는 분노하여도 죄짓지 말아라.잠자리에 누워마음 깊이 반성하면서,눈물을 흘려라. (셀라)

4:5 올바른 제사를 드리고,주님을 의지하여라.

4:6 수많은 사람이 기도할 때마다"주님, 우리에게큰 복을 내려 주십시오.""누가 우리에게좋은 일을 보여줄 수 있을까?"하며 불평하는 사람이많이 있습니다.그러나 주님,주님의 환한 얼굴을우리에게 비춰 주십시오.

4:7 주님께서 내 마음에 안겨 주신 기쁨은햇 곡식과 새 포도주가풍성할 때에 누리는 기쁨보다더 큽니다.

4:8 내가 편히 눕거나 잠드는 것도,주님께서 나를평안히 쉬게 하여 주시기때문입니다.

5:1 [지휘자를 따라 관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다윗의 노래] 주님,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나의 신음 소리를 들어주십시오.

5:2 나의 탄식 소리를귀 담아 들어 주십시오.나의 임금님,나의 하나님,내가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5:3 주님, 새벽에 드리는 나의 기도를들어 주십시오.새벽에 내가 주님께나의 사정을 아뢰고주님의 뜻을 기다리겠습니다.

5:4 주님께서는죄악을 좋아하시는하나님이 아니십니다.악인은 주님과 어울릴 수 없습니다.

5:5 교만한 자들 또한감히 주님 앞에 나설 수 없습니다.주님께서는 악한 일을저지르는 자들을누구든지 미워하시고,

5:6 거짓말쟁이들을 멸망시키시고,싸움쟁이들과사기꾼들을몹시도 싫어하십니다.

5:7 그러나 나는주님의 크신 은혜를 힘입어 주님의 집으로 나아갑니다.경외하는 마음으로주님의 성전 바라보며,주님께 꿇어 엎드립니다.

5:8 주님, 나를 대적하는 원수를 보시고,주님의 공의로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내 앞에 주님의 길을환히 열어 주십시오.

5:9 그들의 입은믿을 만한 말을 담는 법이 없고,마음에는 악한 생각 뿐입니다.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혀는 언제나 아첨만 일삼습니다.

5:10 하나님, 그들을 정죄하셔서제 꾀에 빠지게 하시고,그들이 저지른많고 많은 허물을 보시고,그들을 주님 앞에서 쫓아내십시오.그들은 주님을거역하는 자들입니다.

5:11 그러나 주님께로 피신하는 사람은누구나 기뻐하고,길이길이 즐거워할 것입니다.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주님 앞에서 기쁨을 누리도록,주님께서 그들을지켜 주실 것입니다.

5:12 주님,주님께서는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복을 베풀어 주시고,큼직한 방패처럼,그들을 은혜로 지켜 주십니다.

6:1 [지휘자를 따라 a팔현금에 맞추어 부르는 다윗의 노래] 주님,분노하며 나를 책망하지 마십시오.진노하며 나를 꾸짖지 마십시오.(a , '스미닛'. 음악 용어)

6:2 주님, 내 기력이 쇠하였으니,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내 뼈가 마디마다 떨립니다.주님, 나를 고쳐 주십시오.

6:3 내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떨립니다.주님께서는언제까지 지체하시렵니까?

6:4 돌아와 주십시오, 주님.내 생명을 건져 주십시오.주님의 자비로우심으로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6:5 죽어서는,아무도 주님을 찬양하지 못합니다.b스올에서,누가 주님께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b 또는 '무덤' 또는 '죽음')

6:6 나는 탄식만 하다가지치고 말았습니다.밤마다 짓는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내 잠자리를 적십니다.

6:7 사무친 울화로,내 눈은 시력까지 흐려지고,대적들 등쌀에 하도 울어서눈이 침침합니다.

6:8 악한 일을 하는 자들아,모두 다 내게서 물러가거라.주님께서내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 주셨다.

6:9 주님께서 내 탄원을 들어 주셨다.주님께서 내 기도를 받아 주셨다.

6:10 내 원수가 모두 수치를 당하고,벌벌 떠는구나.낙담하며, 황급히 물러가는구나.

7:1 [다윗의 a식가욘, 베냐민 사람 구시가 한 말을 듣고 다윗이 주님 앞에서 부른 애가] 주 나의 하나님,내가 주님께로 피합니다.나를 뒤쫓는 모든 사람에게서나를 구원하여 주시고,건져 주십시오.(a 문학 또는 음악 용어)

7:2 그들이 사자처럼나를 찢어 발기어도,나의 목숨건져 줄 사람이 없을까 두렵습니다.

7:3 주 나의 하나님,내가 만일 이런 일을 저질렀다면벌을 내려 주십시오.내가 손으로 폭력을 행했거나

7:4 친구의 우정을 악으로 갚았거나,나의 대적이라고 하여까닭 없이 그를 약탈했다면,

7:5 원수들이 나를 뒤쫓아와서,내 목숨을 덮쳐서 땅에 짓밟고,내 명예를 짓밟아도,나는 좋습니다. (셀라)

7:6 주님, 진노하며 일어나시고,내 대적들의 기세를 꺾어 주십시오.하나님,깨어나셔서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7:7 뭇 민족들을 주님 앞으로 모으시고,주님께서는그 높은 법정으로 돌아오십시오.

7:8 주님께서는뭇 백성들을 판단하시는 분이시니,내 의와 내 성실함을 따라나를 변호해 주십시오.

7:9 악한 자의 악행을 뿌리 뽑아 주시고의인은 굳게 세워 주십시오.주님은 의로우신 하나님,사람의 마음 속 생각을 낱낱이살피시는 분이십니다.

7:10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는 방패시요,마음이 올바른 사람에게승리를 안겨 주시는 분이시다.

7:11 하나님은 공정한 재판장이시요,언제라도 악인을 벌하는 분이시다.

7:12 뉘우치고 돌아오지 않으면,칼을 갈고 활을 겨누어심판을 준비하신다.

7:13 살상 무기를 준비하시고,화살 끝에 불을 붙이신다.

7:14 악인은 악을 잉태하여재앙과 거짓을 낳는구나.

7:15 함정을 깊이 파지만,그가 만든 구덩이에 그가 빠진다.

7:16 남에게 준 고통이그에게로 돌아가고,남에게 휘두른 폭력도그의 정수리로 돌아간다.

7:17 나는 주님의 의로우심을 찬송하고가장 높으신 주님의 이름을노래하련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혹시라도 시력 불편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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