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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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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주일)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371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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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41-42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41:1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돌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재난이 닥칠 때에주님께서 그를 구해 주신다.

41:2 주님께서 그를 지키시며살게 하신다.그는 이 세상에서복 있는 사람으로 여겨질 것이다.주님께서 그를원수의 뜻에 맡기지 않을 것이다.

41:3 주님께서는,그가 병상에 누워 있을 때에도돌보시며어떤 병이든떨치고 일어나게 하실 것이다.

41:4 내가 드릴 말씀은 이것입니다."주님,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나를 고쳐 주십시오.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41:5 나의 원수들은 나쁜 말을 지어서"저 자가 언제 죽어서,그 후손이 끊어질까?"하고 나에게 말합니다.

41:6 나를 만나러 와서는빈 말이나 늘어놓고,음해할 말을 모아 두었다가,거리로 나가면 곧 떠들어댑니다.

41:7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모두나를 두고 험담을 꾸미고,나를 해칠 궁리를 하면서

41:8 "몹쓸 병마가 그를 사로잡았구나.그가 병들어 누웠으니,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하고 수군댑니다.

41:9 내가 믿는 나의 소꿉동무,나와 한 상에서밥을 먹던 친구조차도,내게 발길질을 하려고뒤꿈치를 들었습니다.

41:10 그러나 주님은 나의 주님이시니,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나도 그들에게 되갚을 수 있도록나를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41:11 내 원수들이 내 앞에서환호를 외치지 못하게하여 주십시오.이로써, 주님이 나를 사랑하심을나는 알게 될 것입니다.

41:12 주님께서 나를 온전하게 지켜주시고나를 주님 앞에 길이 세워 주십시오.

41:1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님,찬양을 받으십시오.영원에서 영원까지찬양을 받으십시오.아멘, 아멘.

42:1 [2(시편 42-72)] [a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b마스길, 고라 자손의 노래] 하나님,사슴이 시냇물 바닥에서물을 찾아 헐떡이듯이,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헐떡입니다.(a 42편과 43편은 대다수의 히브리어 사본에서 한 편의 시로 묶여 있음 b 문학 또는 음악 용어)

42:2 내 영혼이하나님,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니,내가 언제 하나님께로 나아가그 얼굴을 뵈올 수 있을까?

42:3 사람들은 날이면 날마다 나를 보고"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하고 비웃으니,밤낮으로 흘리는 눈물이나의 음식이 되었구나.

42:4 기쁜 감사의 노래 소리와축제의 함성과 함께내가 무리들을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면서그 장막으로 들어가곤 했던 일들을지금 내가 기억하고내 가슴이 미어지는구나.

42:5 내 영혼아,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이제 내가,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또다시 찬양하련다.

42:6 내 영혼이 너무 낙심하였지만,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주님만을 그래도 생각할 뿐입니다.

42:7 주님께서 일으키시는저 큰 폭포 소리를 따라깊음은 깊음을 부르며,주님께서 일으키시는저 파도의 물결은모두가 한 덩이 되어이 몸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42:8 낮에는 주님께서 사랑을 베푸시고,밤에는 찬송으로 나를 채우시니,나는 다만 살아 계시는 내 하나님께기도합니다.

42:9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호소한다."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나를 잊으셨습니까?어찌하여 이 몸이 원수에게 짓눌려슬픈 나날을 보내야만 합니까?"

42:10 원수들이 날마다 나를 보고"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하고 빈정대니,그 조롱 소리가나의 뼈를 부수는구나.

42:11 내 영혼아,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나의 하나님을또다시 찬양하련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393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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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역대하(2Chronicles) 21-25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대하 21:1 여호사밧이 세상을 떠나서 그의 조상에게로 가니, '다윗 성'에 있는 왕실 묘지에 장사하였다. 그의 아들 여호람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대하 21:2 [유다 왕 여호람(왕하 8:17-24)]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에게는 아우들이 있었다. 그의 아우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모두 a이스라엘의 여호사밧 왕이 낳은 아들이었다.(a 남왕국 유다를 가리킴. 대하에서는 자주 남왕국 유다를 이스라엘이라고 함)

대하 21:3 여호람의 아버지 여호사밧은, 여호람의 아우들에게는, 은 금과 보물과 요새화된 유다의 성읍들을 후하게 선물로 주었고, 여호람은 맏아들이었으므로 왕의 자리를 내주었다.

대하 21:4 그러나 여호람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라 세력을 굳히자, 자기 아우들을 모두 죽이고, 이스라엘 지도자들 얼마도 함께 칼로 쳐죽였다.

대하 21:5 여호람이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서른두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여덟 해 동안 다스렸다.

대하 21:6 그는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기 때문에, 아합 가문이 한 대로 곧 이스라엘 왕들이 간 길을 갔다. 이와 같이 하여,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대하 21:7 그러나 주님께서는 다윗 왕가를 멸망시키려고 하지 않으셨다. 일찍이 주님께서 그의 종 다윗과 언약을 맺으시고, 다윗과 그 자손에게서 왕조의 등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대하 21:8 여호람이 다스리는 동안에, 에돔이 유다에 반기를 들고, 자기들의 왕을 따로 세웠다.

대하 21:9 여호람은 지휘관들을 이끌고 병거대를 모두 출동시켰다가, 병거대 지휘관들과 함께 에돔 군대에게 포위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밤에 에돔 군대의 포위망을 뚫고 빠져 나왔다.

대하 21:10 이와 같이, 에돔은 유다에 반역하여 그 지배를 벗어나 오늘날까지 이르렀고, 립나 성읍이 반란을 일으켜 여호람의 지배에서 벗어난 것도 같은 무렵이다. 그가 이런 변을 당한 것은 주 조상의 하나님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대하 21:11 그는 또 유다의 여러 산에 산당을 세우고, 예루살렘 주민에게 음행을 하게 하였고, 유다 백성을 그릇된 길로 가게 하였다.

대하 21:12 그래서 엘리야 예언자가 그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보냈다. "임금님의 조상 다윗의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유다 왕 네 아버지 여호사밧이 가던 길과 네 할아버지 아사가 가던 길을 따르지 아니하고,

대하 21:13 오히려 이스라엘 왕들이 걷던 길을 따라가고 있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으로 음행을 하게 하기를, 마치 아합 왕가가 하듯 하였다. 또 너는 네 아버지 집에서 난 자식들, 곧 너보다 착한 아우들을 죽였다.

대하 21:14 이제 나 주가 네 백성과 네 자식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산에 큰 재앙을 내리겠다.

대하 21:15 또 너는 창자에 중병이 들고, 그 병이 날로 더 악화되어, 마침내 창자가 빠져 나올 것이다.'"

대하 21:16 주님께서는 또 블레셋 사람과 에티오피아에 인접하여 사는 아라비아 사람들의 마음을 부추겨, 여호람을 치게 하셨다.

대하 21:17 그들이 유다로 쳐올라 와서 왕궁의 모든 재물을 탈취하였고, 여호람의 아들들과 아내들까지 잡아 갔다. 막내 아들 b아하시야 이외에는 아무도 남겨 두지 않았다.(b 여호아하스의 변형)

대하 21:18 이런 일이 있은 뒤에, 주님께서 여호람에게 벌을 내리셔서, 그의 창자에 불치의 병이 들게 하셨다.

대하 21:19 그는 오랫동안, 이 불치의 병으로 꼬박 두 해를 앓다가, 창자가 몸 밖으로 빠져 나와서, 심한 통증에 시달리다가 죽고 말았다. 백성은, 왕들이 죽으면 으레 향을 피웠으나, 여호람에게만은 향을 피우지 않았다.

대하 21:20 여호람이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서른두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여덟 해 동안 다스리다가, 그의 죽음을 슬프게 여기는 사람도 없이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이 그를 '다윗 성'에 묻기는 하였으나, 왕실 묘지에 장사하지는 않았다.

대하 22:1 [유다 왕 아하시야(왕하 8:25-29; 9:21-28)] 예루살렘 사람들이 여호람의 막내 아들 아하시야를 왕으로 삼아, 왕위를 잇게 하였다. 전에 아라비아 사람들과 함께 진영에 쳐들어 왔던 침략군들에게 아하시야의 형들이 다 학살당하였으므로,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유다의 왕이 되었다.

대하 22:2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a스물두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한 해밖에 다스리지 못하였다. 그의 어머니 아달랴는 오므리의 손녀이다.(a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왕하 8:26) , '마흔두 살')

대하 22:3 아하시야 역시 아합 가문의 길을 따라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어머니가 그를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대하 22:4 그는 아합 가문을 따라 주님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 그는 아버지가 죽은 다음에 아합 가문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 다스리다가, 그만 망하고 말았다.

대하 22:5 그는 아합 가문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 이스라엘의 아합의 아들 b요람 왕과 함께 시리아의 하사엘 왕을 맞아 싸우려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올라갔다. 그 싸움에서 시리아 군인이 요람을 쳐서 부상을 입혔다.(b 여호람의 변형)

대하 22:6 b요람은, 시리아의 하사엘 왕과 c라마에서 싸울 때에 입은 부상을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갔다. 그 때에 아합의 아들 b요람이 병이 들었으므로, 유다의 여호람 왕의 아들 d아하시야가 문병을 하려고 이스르엘로 내려갔다.(b 여호람의 변형 c 또는 '라못 d 몇몇 히브리어 사본과 칠십인역과 불가타와 시리아어역을 따름(왕하 8:29) , '아사랴')

대하 22:7 아하시야는 b요람에게 문병을 갔다가 오히려 해를 입게 되었다. 이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일을 그렇게 꾸미셨기 때문이다. 아하시야가 병문안을 하러 갔다가, 뜻밖에도 요람과 함께 나가서, 님시의 아들 예후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예후는 이미 주님께서 아합 왕가를 멸망시키시려고 기름 부어 뽑아 세운 사람이었다.(b 여호람의 변형)

대하 22:8 예후는 아합 왕가를 징벌하면서, 유다 군대의 지휘관들과, 아하시야를 섬기는 조카들까지, 닥치는 대로 죽였다.

대하 22:9 아하시야는 사마리아로 가서 숨어 있었으나, 예후가 그를 찾아 나섰다. 마침 예후의 부하들이 아하시야를 붙잡아 예후에게로 데리고 왔다. 예후가 그를 죽이니, 사람들은 "그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만 찾은 여호사밧의 아들이었다" 하면서, 그를 묻어 주었다. 그리고 나니, 아하시야의 가문에는 왕국을 지켜 갈 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대하 22:10 [유다의 여왕 아달랴(왕하 11:1-3)]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는 자기 아들이 죽는 것을 보고, 유다 집의 왕족을 다 죽이기 시작하였다.

대하 22:11 그러나 왕자들이 살해되는 가운데서도, 왕의 딸 e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빼내어,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겨서, 아달랴에게서 화를 면하게 하였으므로, 아달랴가 요아스는 죽이지 못하였다. e여호세바는 여호람 왕의 딸이요, 여호야다 제사장의 아내이다. 아하시야에게는 누이가 되는 사람이다.(e , '여호사브앗'. 히브리 이름 '여호세바''여호사브앗'은 서로 바꾸어 쓸 수 있음)

대하 22:12 요아스는 그들과 함께 여섯 해 동안을 하나님의 성전에 숨어 지냈으며, 그 동안에, 나라는 아달랴가 다스렸다.

대하 23:1 [아달랴에 대한 반란(왕하 11:4-16)] 여섯 해를 기다린 여호야다 제사장은, 일곱째 해가 되자, 드디어 용기 있게 결단을 내리고, 군대 지휘관들인 백부장들,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과 밀약을 맺었다.

대하 23:2 이들 백부장들은 유다의 모든 성읍으로 돌아다니며,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각 가문의 족장들을 모아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왔다.

대하 23:3 그들이 모두 하나님의 성전에 모여, 왕의 아들 요아스와 언약을 세웠다. 여호야다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기에 왕세자가 계십니다. 이 분이 왕이 되셔야 합니다. 이것은 다윗 자손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주님의 약속을 따르는 것입니다.

대하 23:4 이제 여러분이 하여야 할 일을 말하겠습니다. 이번 안식일에 맡은 일을 하러 오는 당번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여기 성전에 도착하여, 삼분의 일은 성전 문을 지키고,

대하 23:5 또 삼분의 일은 왕궁을 지키고, 나머지는 '기초문'을 지키십시오. 일반 백성은 주님의 성전 뜰로 모입니다.

대하 23:6 그 날 일을 맡은 제사장들과 그들을 돕는 레위 사람들 말고는, 어느 누구도 성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거룩하게 구별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만 주님의 성전 안으로 들어오고, 그밖의 일반 백성은 주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성전 밖에 서 있어야 합니다.

대하 23:7 레위 사람들은 제각기 병기를 들고 왕을 호위하십시오. 임금님께서 드나드실 때에는 반드시 경호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어느 누구라도 이 성전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면 모두 죽여야 합니다."

대하 23:8 레위 사람들과 모든 유다 사람들은, 여호야다가 명령한 것을 그대로 다 하였다. 여호야다 제사장이 안식일에 맡은 일을 끝낸 사람들마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붙들어 두었으므로, 지휘관들은 안식일 당번인 사람들과 비번인 사람들을 다 데리고 있었다.

대하 23:9 여호야다 제사장이 백부장들에게 창과 크고 작은 방패들을 나누어 주었다. 그것들은 다윗 왕의 것으로서, 하나님의 성전 안에 간직되어 있던 것들이었다.

대하 23:10 그는 또 일반 백성에게도 무기를 들려, 성전 남쪽에서 북쪽 끝에 이르기까지 전 지역에 그들을 배치시키고, 제단 근처에서나 성전 안에서 왕을 경호하게 하였다.

대하 23:11 그런 다음에,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요아스 왕세자를 데리고 와서, 그에게 왕관을 씌우고, 왕의 직무를 규정한 규례서를 그에게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고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대하 23:12 아달랴가, 백성들이 뛰어 다니며 왕을 찬양하는 소리를 듣고, 주님의 성전에 모여 있는 백성에게로 가서,

대하 23:13 보니, 왕이 성전 어귀 기둥 곁에 서 있고, 관리들과 나팔수들이 왕을 모시고 서 있으며, 나라의 모든 백성이 기뻐하며 나팔을 불고 있고, 성전 성가대원들이 각종 악기로 찬양을 인도하고 있었다. 아달랴는 분을 참지 못하고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고 외쳤다.

대하 23:14 그 때에 여호야다 제사장이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 내어, 그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저 여자를 대열 밖으로 끌어 내시오. 저 여자를 따르는 사람도 모두 칼로 쳐죽이시오." 여호야다는 주님의 성전 안에서는 그 여자를 죽이지 말라고 하였다.

대하 23:15 그래서 그들은 그 여자를 이끌고 왕궁 '말의 문' 어귀로 들어가, 거기에서 그 여자를 처형하였다.

대하 23:16 [여호야다의 개혁(왕하 11:17-20)] 그런 다음에 여호야다는, 자신과 백성과 왕이 주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세웠다.

대하 23:17 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모든 백성이 바알 신전으로 몰려가서, 그 신전을 허물고, 제단들을 뒤엎고, 신상들을 완전히 부수어 버렸다. 또 그들은 거기 제단 앞에서 바알의 맛단 제사장을 죽였다.

대하 23:18 여호야다는 주님의 성전을 돌보는 일을 정하여, 그것을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관리하도록 맡겼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주님께 번제를 드리고 즐거운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는 이러한 일들은, 본래 다윗이 성전 안에서 일하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에게 맡긴 임무였다.

대하 23:19 여호야다는 또한 주님의 성전 문마다 문지기를 두어, 부정한 사람은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대하 23:20 여호야다는 백부장들과 귀족들과 백성의 지도자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들과 함께, 왕을 호위하여 주님의 성전에서 데리고 나와서, 윗문을 지나 왕궁으로 가서, 왕을 왕좌에 앉히니,

대하 23:21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기뻐하였다. 아달랴가 살해된 뒤로, 도성은 평온을 되찾았다.

대하 24:1 [유다 왕 요아스(왕하 12:1-16)] 요아스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일곱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시비아는 브엘세바 사람이다.

대하 24:2 여호야다 제사장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요아스가 주님 보시기에 올바르게 다스렸다.

대하 24:3 여호야다는 왕에게 두 아내를 추천하였다. 왕과 그 두 아내 사이에서 아들 딸들이 태어났다.

대하 24:4 얼마 뒤에 요아스는 주님의 성전을 새롭게 단장할 마음이 생겨서,

대하 24:5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다음과 같이 지시하였다. "유다의 여러 성읍으로 두루 다니면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서 해마다 돈을 거두어,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하도록 하시오. 지체하지 말고, 곧 실시하시오." 그러나 레위 사람들이 곧바로 움직이지 아니하자,

대하 24:6 왕이 여호야다 대제사장을 불러 추궁하였다. "대제사장은 왜 레위 사람들에게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세금을 거두어들이라고 요구하지 않았소? 그 세금은 주님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회중이 증거의 장막을 위하여 백성에게 부과한 것이 아니오?"

대하 24:7 그 사악한 여인 아달랴가 자기 아들들을 시켜서, 하나님의 성전을 부수고 들어가게 하였고, 또 그 안에 있던 성물들까지 꺼내다가 바알에게 바치게 하였기 때문에, 성전 보수를 서둘러야만 하였다.

대하 24:8 왕은 명령을 내려서, 궤 하나를 만들어 주님의 성전 문 밖에 놓게 하고,

대하 24:9 유다와 예루살렘에 선포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바치도록 정한 세금을 주님께 드리도록 하였다.

대하 24:10 지도자들과 백성이 모두 기꺼이 돈을 가지고 와서, 궤가 가득 찰 때까지 거기에 돈을 던져 넣었다.

대하 24:11 궤가 차면, 레위 사람들이 그 궤를 왕궁 관리들에게로 가지고 갔는데, 거기에 많은 액수의 돈이 찬 것을 그들에게 보여 주면, 왕실 서기관과 대제사장의 관리가 와서, 그 궤의 돈을 계산하였다. 그리고 나면, 레위 사람들은 다시 그 궤를 성전 밖 제자리에 가져다 놓곤 하였다.

대하 24:12 왕과 여호야다가 그 돈을 주님의 성전 공사 감독관들에게 넘겨 주면, 그들은 주님의 성전을 새롭게 단장할 석수와 목수를 고용하고, 주님의 성전을 보수할 기능공들, 곧 쇠나 놋쇠를 다룰 기술자들도 고용하였다.

대하 24:13 일을 맡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일을 하는데다가, 그들이 하는 일마저도 잘 진전이 되어서, 주님의 성전은 본래의 설계대로 견고하게 세워졌다.

대하 24:14 공사를 맡은 사람들이 공사를 마친 뒤에, 남은 돈을 왕과 여호야다에게 가져 오니, 왕이 그것으로 주님의 성전에서 쓸 기구, 곧 예배 때에 쓸 기구와, 번제를 드릴 때에 쓸 기구와, 숟가락과 금그릇이나 은그릇을 마련하게 하였다. [여호야다의 정책이 뒤집히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주님의 성전에서 번제를 드리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대하 24:15 여호야다가 늙어 나이가 차서 죽으니, 그가 세상에서 누린 햇수는 백삼십 년이었다.

대하 24:16 그가 평생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 성전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였다고 해서, 사람들은 그를 '다윗 성' 왕실 묘지에 안장하였다.

대하 24:17 여호야다 제사장이 죽으니, 유다 지도자들이 왕을 부추겨서 자기들의 말을 듣도록 하였다.

대하 24:18 백성은 주 조상의 하나님의 성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죄 때문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진노가 내렸다.

대하 24:19 주님께서는 백성을 주님께로 돌이키도록 경고하시려고 예언자들을 보내셨지만, 백성은 예언자의 말 듣기를 거절하였다.

대하 24:20 여호야다 제사장의 아들 스가랴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이 되어,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나 하나님이 말한다. 어찌하여 너희가 주님의 명을 거역하느냐? 너희가 형통하지 못할 것이다. 너희가 주님을 버렸으니, 주님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다."

대하 24:21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없앨 음모를 꾸몄고, 드디어 왕의 명령에 따라, 주님의 성전 뜰에서 그를 돌로 쳐죽였다.

대하 24:22 이렇듯 요아스 왕은,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보인 그 충성을 생각하지 않고, 그의 아들을 죽였다. 스가랴는 죽으면서 "주님께서 이 일을 굽어 보시고, 갚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대하 24:23 [요아스의 통치가 끝남] a해가 바뀔 무렵에, 시리아 군대가 요아스를 치러 진군하였다. 그들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백성의 지도자들을 죽이고, 노략한 물건은 다마스쿠스에 있는 자기들의 왕에게로 보냈다.(a 아마도 봄)

대하 24:24 시리아 군대는 수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주 조상의 하나님을 버린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셔서, 그 적은 수의 시리아 군대가 유다의 대군과 싸워 이기게 하셨다. 이렇게 요아스에게 심판이 내렸던 것이다.

대하 24:25 시리아 군대는 요아스에게 심한 타격을 입히고 물러갔다. 요아스의 신복들은, 요아스가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제사장을 죽인 일에 반감을 품고, 요아스가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 그를 죽이고 말았다. 요아스는 이렇게 죽고 말았다. 그는 '다윗 성'에 묻히기는 하였으나, 왕실 묘지에 안장되지는 못하였다.

대하 24:26 요아스에게 반란을 일으킨 사람은, 암몬 여인 시므앗의 아들 사밧과 모압 여인 시므릿의 아들 여호사밧이다.

대하 24:27 요아스의 아들들의 이야기와, 요아스가 중대한 경책을 받은 것과,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한 사적은, 모두 '열왕기 주석'에 기록되어 있다.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대하 25:1 [유다 왕 아마샤(왕하 14:2-6)] 아마샤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스물다섯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스물아홉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여호앗단은 예루살렘 사람이다.

대하 25:2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으나, 마음을 다하여 하지는 않았다.

대하 25:3 왕권을 확고하게 장악한 뒤에, 그는 부왕을 살해한 신하들을 처형하였으나,

대하 25:4 처형받은 신하의 자녀는 죽이지 않았으니, 그것은 그가 모세의 책, 곧 율법에 기록된 말씀을 따른 것이었다. 거기에는 "아버지가 자녀 대신에 처형받아서는 안 되고, 또 자녀가 아버지 대신에 처형받아서도 안 된다. 오직 각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에 따라 처형받아야 한다" 하고 말씀하신 주님의 명령이 있다.

대하 25:5 [에돔과의 전쟁(왕하 14:7)] 아마샤는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그들이 소속된 가문별로 군대 단위로 조직하고, 그들 위에 군대 지휘관인 천부장과 백부장을 임명하여 세웠다. 이 군대 조직에 편성된 사람들은 스무 살 이상 된 남자들로서, 모두 삼십만 명이나 되었다. 이 사람들은 창과 방패로 무장하고, 전쟁터에 나갈 수 있는 장정들이었다.

대하 25:6 이 밖에도 그는 은 백 달란트를 주고,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용감한 군인 십만 명을 고용하였다.

대하 25:7 그러나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가서 말하였다.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이스라엘 군대를 데리고 가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북왕국 이스라엘, 곧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 계시지 않으십니다.

대하 25:8 그런데도 임금님께서 북 이스라엘 군대를 데리고 출동하시거든, 힘써 싸워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임금님이 대적들 앞에서 엎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임금님을, 이기게도 하실 수 있고, 지게도 하실 수 있습니다."

대하 25:9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물었다. "북 이스라엘 군인을 고용하느라고 지불한 은 백 달란트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람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임금님께 주실 수 있습니다."

대하 25:10 그래서 아마샤는 에브라임에서 온 군인들을 그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그들은 유다 사람에 대하여 몹시 불쾌하게 생각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갔다.

대하 25:11 아마샤는 용기를 내어 출병하였다. '소금 계곡'에 이르러서, 세일 자손 만 명을 죽였다.

대하 25:12 유다 군대가 또 별도로 만 명을 산 채로 붙잡아서, 절벽 위로 끌고 올라가, 그 밑으로 떨어뜨리자, 그들의 몸이 으스러졌다.

대하 25:13 그러는 동안에 아마샤가 전쟁에 함께 데리고 출동하지 않고 되돌려 보낸 북 이스라엘 군인들은, 사마리아와 벳호론 사이에 있는 유다의 여러 마을을 약탈하고, 사람을 삼천 명이나 죽이고, 물건도 많이 약탈하였다.

대하 25:14 아마샤는 에돔 사람들을 학살하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상들을 가져 와서 자기의 신으로 모시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였다.

대하 25:15 이 일로 주님께서 아마샤에게 크게 진노하셔서 예언자 한 사람을 보내시니, 그가 가서 아마샤에게 말하였다. "이 신들은 자기들을 섬기는 그 백성들을 임금님의 손에서 건져 내지도 못하였는데, 임금님께서는 이 신들에게 비시니 어찌 된 일입니까?"

대하 25:16 예언자가 이렇게 말머리를 꺼내는데, 왕이 그의 말을 가로막으면서, "우리가 언제 너를 왕의 고문으로 추대하였느냐? 맞아 죽지 않으려거든 그쳐라!" 하고 호통을 쳤다. 그러자 예언자는 이렇게 말하고 그쳤다. "임금님께서 나의 충고를 받지 않고 이렇게 하시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 임금님을 망하게 하시기로 결심하셨다는 것을 이제 알 것 같습니다."

대하 25:17 [이스라엘과의 전쟁(왕하 14:8-20)] 유다 왕 아마샤가 참모들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항할 모의를 하고, 예후의 손자요 여호아하스의 아들인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에게 전령을 보내어서, 서로 직접 만나 힘을 겨루어 보자고 제안하였다.

대하 25:18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은 유다의 아마샤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서 회답하였다. "레바논의 가시나무가 레바논의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서 백향목의 딸을 며느리로 달라고 청혼하는 것을 보고, 레바논의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은 일이 있습니다.

대하 25:19 당신은 에돔을 쳐부수었다는 것을 스스로 대견스럽게 여겨 자랑하면서, 건방지게 우쭐대지만, 차라리 당신 궁전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별 탈이 없을 터인데, 어찌하여 당신은 당신 자신과 유다를 함께 멸망시킬 화근을 스스로 불러들이고 있습니까?"

대하 25:20 그가 이렇게 말하여도 아마샤는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유다 사람들이 에돔 신들의 뜻을 물으므로, 하나님께서 유다 사람들을 여호아스의 손에 넘겨 주시려고, 아마샤의 마음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대하 25:21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이 올라와서, 유다의 아마샤 왕을 맞아 유다의 벳세메스에서 대치하였다.

대하 25:22 그러나 유다 군대는 이스라엘 군대에게 패하여, 뿔뿔이 흩어져 자기들의 집으로 도망가고 말았다.

대하 25:23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은 벳세메스에서 a아하시야의 손자요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의 아마샤 왕을 사로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들어 왔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에 이르기까지 사백 자 길이의 성벽을 허물어 버렸다.(a , '여호아하스'. 히브리 이름 '아하시야''여호아하스'는 서로 바꾸어 쓸 수 있음)

대하 25:24 그는 또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오벳에돔이 지키고 있는 모든 금과 은과 그릇들을 약탈하고, 왕궁의 보물 창고를 약탈하고, 사람까지 볼모로 잡아서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대하 25:25 유다의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 왕은 이스라엘의 여호아하스의 아들 여호아스 왕이 죽은 뒤에도 열다섯 해를 더 살았다.

대하 25:26 아마샤가 다스리던 기간에 일어난 다른 사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다.

대하 25:27 아마샤가 주님을 따르다가 등지고 돌아선 뒤에, 예루살렘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아마샤는 라기스로 도망하였다. 그러나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은 라기스에까지 사람을 보내어, 거기에서 그를 죽였고,

대하 25:28 그의 주검을 말에 싣고 와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하였다.

 

* 신약 요한복음(John) 9-12장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9:1 [나면서부터 눈 먼 사람을 고치시다] 예수께서 가시다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9:2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9: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요,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드러내시려는 것이다.

9:4 a우리는 b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곧 온다.(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나는' b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우리를')

9: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9:6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뒤에, 땅에 침을 뱉어서,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에 바르시고,

9:7 그에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다.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 눈먼 사람이 가서 씻고, 눈이 밝아져서 돌아갔다.

9:8 이웃 사람들과, 그가 전에 거지인 것을 보아 온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사람이 아니냐?" 하였다.

9:9 다른 사람들 가운데는 "이 사람이 그 사람이다" 하고 말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고, 또 더러는 "그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사람이다" 하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눈을 뜨게 된 그 사람은 "내가 바로 그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9:10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9:11 그가 대답하였다. "예수라는 사람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였소.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소."

9:12 사람들이 눈을 뜨게 된 사람에게 묻기를 "그 사람이 어디에 있소?" 하니, 그는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9:13 [비뚤어진 바리새파 사람들] 그들은 전에 눈먼 사람이던 그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데리고 갔다.

9:14 그런데 예수께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을 뜨게 하신 날이 안식일이었다.

9:15 바리새파 사람들은 또다시 그에게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었다. 그는 "그분이 내 눈에 진흙을 바르신 다음에 내가 눈을 씻었더니,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9:16 바리새파 사람들 가운데 더러는 말하기를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그는 하나님에게서 온 사람이 아니오" 하였고, 더러는 "죄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그러한 c표징을 행할 수 있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 의견이 갈라졌다.(c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9:17 그들은 눈멀었던 사람에게 다시 물었다. "그가 당신의 눈을 뜨게 하였는데,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오?" 그가 대답하였다. "그분은 예언자입니다."

9:18 유대 사람들은, 그가 전에 눈먼 사람이었다가 보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고, 마침내 그 부모를 불러다가

9:19 물었다. "이 사람이,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이었다는 당신의 아들이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보게 되었소?"

9:20 부모가 대답하였다. "이 아이가 우리 아들이라는 것과,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이었다는 것은, 우리가 압니다.

9:21 그런데 우리는 그가 지금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또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도 모릅니다. 다 큰 사람이니, 그에게 물어 보십시오. 그가 자기 일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9:22 그 부모는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서 이렇게 말한 것이다. d예수를 e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회당에서 내쫓기로, 유대 사람들이 이미 결의해 놓았기 때문이다.(d , '그를' e 또는 '메시아'. 그리스어 그리스도와 히브리어 메시아는 둘 다 '기름 부음 받은 이'를 뜻함)

9:23 그래서 그의 부모가, 그 아이가 다 컸으니 그에게 물어보라고 말한 것이다.

9:24 바리새파 사람들은 눈멀었던 그 사람을 두 번째로 불러서 말하였다.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라. 우리가 알기로, 그 사람은 죄인이다."

9:25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다만 한 가지 내가 아는 것은, 내가 눈이 멀었다가, 지금은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9:26 그래서 그들은 그에게 물었다. "그 사람이 네게 한 일이 무엇이냐? 그가 네 눈을 어떻게 뜨게 하였느냐?"

9:27 그는 대답하였다. "그것은 내가 이미 여러분에게 말하였는데, 여러분은 곧이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어찌하여 다시 들으려고 합니까? 여러분도 그분의 제자가 되려고 합니까?"

9:28 그러자 그들은 그에게 욕설을 퍼붓고 말하였다. "너는 그 사람의 제자이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이다.

9:29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어디에서 왔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9:30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분이 내 눈을 뜨게 해주셨는데도, 여러분은 그분이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니, 참 이상한 일입니다.

9:31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말은 듣지 않으시지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의 뜻을 행하는 사람의 말은 들어주시는 줄을, 우리는 압니다.

9:32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의 눈을 누가 뜨게 하였다는 말은, 창세로부터 이제까지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9:33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 아니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9:34 그들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완전히 죄 가운데서 태어났는데도, 우리를 가르치려고 하느냐?" 그리고 그들은 그를 바깥으로 내쫓았다.

9:35 [참으로 눈 먼 사람]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 사람을 내쫓았다는 말을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만나서 물으셨다. "네가 f인자를 믿느냐?"(f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하나님의 아들을')

9:36 그가 대답하였다. "g선생님, 그분이 어느 분입니까? 내가 그분을 믿겠습니다."(g '선생님(36)''주님(38)'은 같은 그리스어 퀴리오스의 번역임)

9:3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너와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이다."

9:38 그는 "g주님, 내가 믿습니다" 하고 말하고서, 예수께 엎드려 절하였다.(g '선생님(36)''주님(38)'은 같은 그리스어 퀴리오스의 번역임)

9:39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못 보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못 보게 하려는 것이다."

9:40 예수와 함께 있던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나서 말하였다. "우리도 눈이 먼 사람이란 말이오?"

9:4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눈이 먼 사람들이라면, 도리어 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지금 본다고 말하니, 너희의 죄가 그대로 남아 있다."

10:1 [양의 우리의 비유]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사람은 도둑이요 강도이다.

10:2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양들의 목자이다.

10:3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이끌고 나간다.

10:4 자기 양들을 다 불러낸 다음에, 그는 앞서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라간다. 양들이 목자의 목소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10:5 양들은 결코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고, 그에게서 달아날 것이다. 그것은 양들이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10:6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무슨 뜻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를 깨닫지 못하였다.

10:7 [예수는 선한 목자이시다]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이 드나드는 문이다.

10:8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은 다 도둑이고 강도이다. 그래서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10:9 나는 그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얻고, 드나들면서 꼴을 얻을 것이다.

10:10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려고 오는 것뿐이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왔다.

10:11 나는 선한 목자이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린다.

10: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들도 자기의 것이 아니므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가 양들을 물어가고, 양떼를 흩어 버린다. -

10:13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10:14 나는 선한 목자이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10:15 그것은 마치,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린다.

10:16 나에게는 이 우리에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이 있다. 나는 그 양들도 이끌어 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들을 것이며, 한 목자 아래에서 한 무리 양떼가 될 것이다.

10: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다. 그것은 내가 목숨을 다시 얻으려고 내 목숨을 기꺼이 버리기 때문이다.

10:18 아무도 내게서 내 목숨을 빼앗아 가지 a못한다. 나는 스스로 원해서 내 목숨을 버린다. 나는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 이것은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명령이다."(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못하였다')

10:19 이 말씀 때문에 유대 사람들 가운데 다시 분열이 일어났다.

10:20 그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그가 귀신이 들려서 미쳤는데, 어찌하여 그의 말을 듣느냐?" 하고,

10:21 또 다른 사람들은 말하기를 "이 말은 귀신이 들린 사람의 말이 아니다. 귀신이 어떻게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할 수 있겠느냐?" 하였다.

10:22 [유대 사람들이 예수를 배척하다] 예루살렘은 성전 봉헌절이 되었는데, 때는 겨울이었다.

10:23 예수께서는 성전 경내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다.

10:24 그 때에 유대 사람들은 예수를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하시렵니까? 당신이 b그리스도이면 그렇다고 분명하게 말하여 주십시오."(b 또는 '메시아'. 그리스어 그리스도와 히브리어 메시아는 둘 다 '기름 부음 받은 이'를 뜻함)

10: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가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그 일들이 곧 나를 증언해 준다.

10:26 그런데 너희가 믿지 않는 것은,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10: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따른다.

10:28 나는 그들에게 영생을 준다.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10:29 c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는 d만유보다도 더 크시다. 아무도 아버지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아 가지 못한다.(c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내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은 무엇보다도 위대하고, 아무도 내 아버지의 손에서 그것을 빼앗을 수 없다.' d 또는 '모든 존재')

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10:31 이 때에 유대 사람들이 다시 돌을 들어서 예수를 치려고 하였다.

10:3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의 권능을 힘입어서, 선한 일을 많이 하여 너희에게 보여 주었는데, 그 가운데서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고 하느냐?"

10:33 유대 사람들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당신을 돌로 치려고 하는 것은, 선한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였소."

10: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e너희의 율법에, f'내가 너희를 신들이라고 하였다' 하는 말이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e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너희의'가 없음 f 82:6)

10:35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신이라고 하셨다. 또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

10:36 그런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여 세상에 보내신 사람이,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말을 가지고, 너희는 그가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하느냐?

10: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아라.

10:38 그러나 내가 그 일을 하고 있으면, 나를 믿지는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10:39 [그러므로]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서 피하셨다.

10:40 예수께서 다시 요단 강 건너 쪽, 요한이 처음에 g세례를 주던 곳으로 가서, 거기에 머무르셨다.(g 또는 '침례')

10:41 많은 사람이 그에게로 왔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h표징을 하나도 행하지 않았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두고 한 말은 모두 참되다."(h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10:42 그 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다.

11:1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다] 한 병자가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였다.

11:2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은 여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이다.

11:3 그 누이들이 사람을 a예수께로 보내서 말하였다. "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앓고 있습니다."(a , '그에게로')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병이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11:5 예수께서는 마르다와 그의 자매와 나사로를 사랑하셨다.

11:6 그런데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앓는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그 곳에 이틀이나 더 머무르셨다.

11:7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 지방으로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11:8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방금도 유대 사람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하였는데, 다시 그리로 가려고 하십니까?"

11: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낮은 열두 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사람이 낮에 걸어다니면, 햇빛이 있으므로 걸려서 넘어지지 않는다.

11:10 그러나 밤에 걸어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으므로, 걸려서 넘어진다."

11:11 이 말씀을 하신 뒤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우리 친구 나사로는 잠들었다. 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

11:12 제자들이 말하였다. "주님, 그가 잠들었으면, 낫게 될 것입니다."

11:13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죽었다는 뜻으로 말씀하셨는데, 제자들은 그가 잠이 들어 쉰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11:14 이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밝혀 말씀하셨다. "나사로는 죽었다.

11:15 내가 거기에 있지 않은 것이 너희를 위해서 도리어 잘 된 일이므로, 기쁘게 생각한다.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믿게 될 것이다. 그에게로 가자."

11:16 그러자 b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동료 제자들에게 "우리도 그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고 말하였다.(b 또는 '쌍둥이')

11:17 [예수는 부활과 생명이시다] 예수께서 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 속에 있은 지가 벌써 나흘이나 되었다.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c오 리가 조금 넘는 가까운 곳인데,(c , '십오 스타디아'. 3킬로미터)

11:19 많은 유대 사람이 그 오라버니의 일로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와 있었다.

11: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서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집에 앉아 있었다.

11:21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을 것입니다.

11:22 그러나 이제라도, 나는 주님께서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줄 압니다."

11:23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네 오라버니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11:24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마지막 날 부활 때에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내가 압니다."

11:25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11:26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11:27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 주님! 주님은 세상에 오실 d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습니다."(d 또는 '메시아'. 그리스어 그리스도와 히브리어 메시아는 둘 다 '기름 부음 받은 이'를 뜻함)

11:28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다] 이렇게 말한 뒤에, 마르다는 가서,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서 가만히 말하였다. "선생님께서 와 계시는데, 너를 부르신다."

11:29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급히 일어나서 예수께로 갔다.

11:30 예수께서는 아직 동네에 들어가지 않으시고, 마르다가 예수를 맞이하던 곳에 그냥 계셨다.

11:31 집에서 마리아와 함께 있으면서 그를 위로해 주던 유대 사람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서 나가는 것을 보고, 무덤으로 가서 울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를 따라갔다.

11:32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으로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 발 아래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11:33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우는 것과, 함께 따라온 유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비통하여 괴로워하셨다.

11: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를 어디에 두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주님, 와 보십시오."

11:35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11:36 그러자 유대 사람들은 "보시오, 그가 얼마나 나사로를 사랑하였는가!" 하고 말하였다.

11:37 그 가운데서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였다."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이, 이 사람을 죽지 않게 하실 수 없었단 말이오?"

11:38 [나사로가 살아나다]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하게 여기시면서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인데, 그 어귀는 돌로 막아 놓았다.

11:39 예수께서 "돌을 옮겨 놓아라" 하시니,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다가 말하였다. "주님, 죽은 지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11:40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내가 네게 말하지 않았느냐?"

11:41 사람들이 그 돌을 옮겨 놓았다.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11:42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내 말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해서입니다. 그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11:43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외치시니,

11:44 죽었던 사람이 나왔다. 손발은 천으로 감겨 있고, 얼굴은 수건으로 싸매여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서,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11:45 [예수를 죽이려는 음모(26:1-5; 14:1-2; 22:1-2)] 마리아에게 왔다가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대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11:46 그러나 그 가운데 몇몇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가 하신 일을 그들에게 알렸다.

11:47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공의회를 소집하여 말하였다. "이 사람이 e표징을 많이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e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11:48 이 사람을 그대로 두면 모두 그를 믿게 될 것이요, 그렇게 되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의 f땅과 민족을 약탈할 것입니다."(f 또는 '성전')

11:49 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아무것도 모르오.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민족 전체가 망하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소."

11:51 이 말은, 가야바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가 민족을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니,

11:52 민족을 위할 뿐만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를 한데 모아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

11:53 그들은 그 날로부터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11:54 그래서 예수께서는 유대 사람들 가운데로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에서 떠나, 광야에서 가까운 지방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서, 제자들과 함께 지내셨다.

11:55 유대 사람들의 g유월절이 가까이 다가오니, 많은 사람이 자기의 몸을 성결하게 하려고, g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g 12:13, 21-28을 볼 것)

11:56 그들은 예수를 찾다가, 성전 뜰에 서서 서로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가 명절을 지키러 오지 않겠습니까?"

11:57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누구든지 그가 있는 곳을 알거든 알려 달라는 명령을 내려 두었다.

12:1 [한 여자가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붓다(26:6-13; 14:3-9)] a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가셨다. 그 곳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에 살리신 나사로가 사는 곳이다.(a 12:13, 21-28을 볼 것)

12: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는데, 마르다는 시중을 들고 있었고, 나사로는 식탁에서 예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 가운데 끼여 있었다.

12:3 그 때에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았다.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12:4 예수의 제자 가운데 하나이며 장차 예수를 넘겨줄 가룟 유다가 말하였다.

12:5 "이 향유를 b삼백 데나리온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않고, 왜 이렇게 낭비하는가?"(b 삼백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일년 품삯)

12:6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서가 아니다. 그는 도둑이어서 돈자루를 맡아 가지고 있으면서, 거기에 든 것을 훔쳐내곤 하였기 때문이다.)

12: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로 두어라. 그는 나의 장사 날에 쓰려고 간직한 것을 쓴 것이다.

12:8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12:9 [나사로를 해하려고 모의하다] 유대 사람들이 예수가 거기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 크게 떼를 지어 몰려왔다. 그들은 예수를 보려는 것만이 아니라,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나사로를 보려는 것이었다.

12:10 그래서 대제사장들은 나사로도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12:11 그것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 사람이 떨어져 나가서, 예수를 믿었기 때문이다.

12:12 [예루살렘 입성(21:1-11; 11:1-11; 19:28-40)] 다음날에는 명절을 지키러 온 많은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다는 말을 듣고,

12:13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들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서 c"호산나!d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에게복이 있기를!이스라엘의 왕에게 복이 있기를!"하고 외쳤다.(c '구원하여 주십시오!' 라는 뜻을 지닌 말로서 찬양에서 쓰임 d 118:25, 26)

12:14 예수께서 어린 나귀를 보시고, 그 위에 올라타셨다. 그것은 이렇게 기록한 성경 말씀과 같았다.

12:15 e"시온의 딸아,두려워하지 말아라.보아라, 네 임금이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e 9:9)

12:16 제자들은 처음에는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으나, 예수께서 영광을 받으신 뒤에야, 이것이 예수를 두고 기록한 것이며, 또 사람들도 그에게 그렇게 대하였다는 것을 회상하였다.

12:17 또 예수께서 무덤에서 나사로를 불러내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그 일어난 일을 증언하였다.

12:18 이렇게 무리가 예수를 맞으러 나온 것은, 예수가 이런 f표징을 행하셨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f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12:19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이제 다 틀렸소. 보시오. 온 세상이 그를 따라갔소."

12:20 [예수를 보러 온 그리스 사람들]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들 가운데 그리스 사람이 몇 있었는데,

12:21 그들은 갈릴리 벳새다 출신 빌립에게로 가서 청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예수를 뵙고 싶습니다."

12:22 빌립은 안드레에게로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은 예수께 그 말을 전하였다.

12:23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

12:24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12:25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12:26 나를 섬기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여주실 것이다."

12:27 [인자는 들려야 한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아버지,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 아니다. 나는 바로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다.

12:28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십시오." 그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내가 이미 영광되게 하였고, 앞으로도 영광되게 하겠다."

12:29 거기에 서서 듣고 있던 무리 가운데서 더러는 천둥이 울렸다고 하고, 또 더러는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 하였다.

12:3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이다.

12:31 지금은 이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이다. 이제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날 것이다.

12:32 내가 땅에서 들려서 올라갈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올 것이다."

12:33 이것은 예수께서 자기가 당하실 죽음이 어떠한 것인지를 암시하려고 하신 말씀이다.

12:34 그 때에 무리가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는 율법에서 g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인자가 들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인자가 누구입니까?"(g 또는 '메시아'. 그리스어 그리스도와 히브리어 메시아는 둘 다 '기름 부음 받은 이'를 뜻함)

12:35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아직 얼마 동안은 빛이 너희 가운데 있을 것이다.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다녀라. 어둠이 너희를 이기지 못하게 하여라. 어둠 속을 다니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12:36 빛이 있는 동안에 너희는 그 빛을 믿어서, 빛의 자녀가 되어라." [유대 사람들의 불신앙] 이 말씀을 하신 뒤에, 예수께서는 그들을 떠나서 몸을 숨기셨다.

12:37 예수께서 그렇게 많은 f표징을 그들 앞에 행하셨으나, 그들은 예수를 믿지 아니하였다.(f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12:38 그리하여 예언자 이사야가 한 말이 이루어졌다. h"주님,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으며,주님의 팔이누구에게 나타났습니까?"(h 53:1(칠십인역))

12:39 그들이 믿을 수 없었던 까닭을, 이사야가 또 이렇게 말하였다.

12:40 i"주님께서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그들의 마음을 무디게 하셨다.그것은 그들이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게 하고,마음으로 깨달아서돌아서지 못하게 하여,j나에게고침을 받지 못하게하려는 것이다."(i 6:10(칠십인역) j ''''를 가리킴)

12: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그가 예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그가 예수를 가리켜서 한 것이다.

12:42 지도자 가운데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많이 생겼으나, 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 때문에, 믿는다는 사실을 드러내지는 못하였다. 그것은, 그들이 회당에서 쫓겨날까봐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12:43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도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였다.

12:44 [마지막 날과 심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요,

12:45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12:46 나는 빛으로서 세상에 왔다. 그것은, 나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12:47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서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아니한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

12:48 나를 배척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내가 말한 바로 이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12:49 나는 내 마음대로 말한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무엇을 말해야 하고, 또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가를, 친히 나에게 명령해 주셨다.

12: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안다. 그러므로 나는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여 주신 대로 말할 뿐이다."

 

* 각자의 새찬송가 542장을 찬송하십시다.

542.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144-146편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144:1 [다윗의 시] 나의 반석이신 주님을내가 찬송하련다.주님은 내 손을 훈련시켜전쟁에 익숙하게 하셨고,내 손가락을 단련시켜전투에도 익숙하게 하셨다.

144:2 주님은 나의 a반석, 나의 요새,나의 산성, 나의 구원자,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b뭇 백성을나의 발 아래에 굴복하게 하신다.(a 18:2와 삼하 22:2를 따름. , '변함없는 사랑' b 히브리어 사본들과 시리아어역과 아퀼라역과 제롬역을 따름. 마소라 본문에는 '내 백성을')

144:3 주님, 사람이 무엇이기에그렇게 생각하여 주십니까?인생이 무엇이기에이토록 생각하여 주십니까?

144:4 사람은 한낱 숨결과 같고,그의 일생은사라지는 그림자와 같습니다.

144:5 주님, 하늘을 낮게 드리우시고,내려오시며,산들을 만지시어산마다 연기를 뿜어 내게 하십시오.

144:6 번개를 번쩍여서원수들을 흩으시고,화살을 쏘셔서그들을 혼란에 빠뜨려 주십시오.

144:7 높은 곳에서 주님의 손을 내미셔서거센 물결에서 나를 끌어내시고,외적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144:8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그들이 맹세하는 오른손은거짓으로 속이는 손입니다.

144:9 하나님,내가 하나님께새 노래를 불러 드리며,열 줄 거문고를 타면서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다.

144:10 왕들에게 승리를 안겨 주신 주님,주님의 종 다윗을무서운 칼에서 건져 주신 주님,

144:11 외적의 손에서 나를 끌어내셔서건져 주십시오.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그들이 맹세하는 오른손은거짓으로 속이는 손입니다.

144:12 우리의 아들들은 어릴 때부터나무처럼 튼튼하게 잘 자라고,우리의 딸들은궁전 모퉁이를 장식한우아한 돌기둥처럼 잘 다듬어지고,

144:13 우리의 곳간에는온갖 곡식이 가득하고,우리가 기르는 양 떼는넓은 들판에서수천 배, 수만 배나 늘어나며,

144:14 우리가 먹이는 소들은 c살이 찌고,d낙태하는 일도 없고,e잃어버리는 일도 없으며,우리의 거리에는울부짖는 소리가 전혀 없을 것이다.(c 칠십인역과 아퀼라역과 심마쿠스역과 불가타를 따름. ,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고', 곧 새끼를 배서 몸이 무거운 것을 말하거나, 살이 쪄서 몸이 무거운 것을 말함 d 또는 '뚫리는 일도 없고' e 또는 '(포로로) 잡혀가는 일도 없고')

144:15 이와 같은 백성은복을 받은 백성이다.주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섬기는 백성은복을 받은 백성이다.

145:1 [a다윗의 찬양시] 나의 임금님이신 하나님,내가 주님을 높이며,주님의 이름을영원토록 송축하렵니다.(a 각 절의 첫 글자가 히브리어 자음 문자 순서로 되어 있는 시)

145:2 내가 날마다 주님을 송축하며,영원토록 주님의 이름을송축하렵니다.

145:3 주님은 위대하시니,그지없이 찬양받으실 분이시다.그 위대하심은 측량할 길이 없다.

145:4 주님께서 하신 일을우리가 대대로 칭송하고,주님의 위대한 행적을세세에 선포하렵니다.

145:5 b주님의 찬란하고영광스러운 위엄과주님의 놀라운 기적을,내가 가슴 깊이 새기렵니다.(b 사해 사본과 시리아어역과 칠십인역에는 '사람들은 주님의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을 말하고, 나는 주님의 놀라운 업적을 말하렵니다')

145:6 사람들은주님의 두려운 권능을 말하며,나는주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렵니다.

145:7 사람들은한량없는 주님의 은혜를기념하면서,주님의 의를 노래할 것입니다.

145:8 주님은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노하기를 더디하시며,인자하심이 크시다.

145:9 주님은 모든 만물을은혜로 맞아 주시며,지으신 모든 피조물에게긍휼을 베푸신다.

145:10 주님,주님께서 지으신 모든 피조물이주님께 감사 찬송을 드리며,주님의 성도들이주님을 찬송합니다.

145:11 성도들이주님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주님의위대하신 행적을 말하는 것은,

145:12 주님의 위대하신 위엄과,주님의 나라의 찬란한 영광을,사람들에게 알리려 함입니다.

145:13 주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주님의 다스리심은영원무궁 합니다.c(주님이 하시는 말씀은모두 다 진실하고,그 모든 업적에는사랑이 담겨 있다.)(c 한 마소라 사본과 사해 사본과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에는 괄호안의 본문이 있음)

145:14 주님은넘어지는 사람은누구든지 붙들어 주시며,짓눌린 사람은누구든지 일으켜 세우신다.

145:15 만물이 모두주님만을 바라보며 기다리니,주님께서 때를 따라그들에게 먹거리를 주신다.

145:16 주님께서는 손을 펴시어서,살아 있는 피조물의 온갖 소원을만족스럽게 이루어 주십니다.

145:17 주님이 하시는 그 모든 일은 의롭다.주님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신다.

145:18 주님은,주님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가까이 계시고,진심으로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가까이 계신다.

145:19 주님은,당신을 경외하는 사람의 소원을이루어 주시고,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구원해 주신다.

145:20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누구나 지켜 주시며,악한 사람은 누구든지 다 멸하신다.

145:21 나는 내 입으로 주님을 찬양하련다.육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주님의 거룩한 이름을영원히 찬송하여라.

146:1 [주님을 찬양하여라] a할렐루야.내 영혼아,주님을 찬양하여라.(a 또는 '주님을 찬송하여라')

146:2 내가 평생토록 주님을 찬양하며내가 살아 있는 한,내 하나님을 찬양하겠다.

146:3 너희는힘있는 고관을 의지하지 말며,구원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의지하지 말아라.

146:4 사람은 숨 한 번 끊어지면흙으로 돌아가니,그가 세운 모든 계획이바로 그 날로 다 사라지고 만다.

146:5 야곱의 하나님을자기의 도움으로 삼고자기의 하나님이신 주님께희망을 거는 사람은,복이 있다.

146:6 주님은,하늘과 땅과 바다 속에 있는모든 것을 지으시며,영원히 신의를 지키시며,

146:7 억눌린 사람을 위해공의로 재판하시며,굶주린 사람에게먹을 것을 주시며,감옥에 갇힌 죄수를석방시켜 주시며

146:8 눈먼 사람에게눈을 뜨게 해주시고,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일으켜 세우시는 분이시다.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146:9 나그네를 지켜 주시고,고아와 과부를 도와주시지만악인의 길은 멸망으로 이끄신다.

146:10 시온아,주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신다!나의 하나님께서대대로 다스리신다!a할렐루야.(a 또는 '주님을 찬송하여라')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혹시라도 시력 불편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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