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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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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459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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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37-38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37:1 [a다윗의 시] 악한 자들이 잘 된다고 해서속상해하지 말며,불의한 자들이 잘 산다고 해서시새워하지 말아라.(a 각 연의 첫 글자가 히브리어 자음 문자 순서로 되어 있는 시)

37:2 그들은 풀처럼 빨리 시들고,푸성귀처럼 사그라지고 만다.

37:3 주님만 의지하고,선을 행하여라.이 땅에서 사는 동안 성실히 살아라.

37:4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라.주님께서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

37:5 네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주님만 의지하여라.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37:6 너의 의를 빛과 같이,너의 공의를한낮의 햇살처럼빛나게 하실 것이다.

37:7 잠잠히 주님을 바라고,주님만을 애타게 찾아라.가는 길이언제나 평탄하다고자랑하는 자들과,악한 계획도언제나 이룰 수 있다는 자들 때문에마음 상해 하지 말아라.

37:8 노여움을 버려라.격분을 가라앉혀라.불평하지 말아라.이런 것들은오히려 악으로 기울어질 뿐이다.

37:9 진실로 악한 자들은뿌리째 뽑히고 말 것이다.그러나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은반드시 땅을 물려받을 것이다.

37:10 조금만 더 참아라.악인은 멸망하고야 만다.아무리 그 있던 자취를 찾아보아도그는 이미 없을 것이다.

37:11 겸손한 사람들이 오히려땅을 차지할 것이며,그들이 크게 기뻐하면서평화를 누릴 것이다.

37:12 악인이 의인을 모해하며,그를 보고 이를 갈지라도,

37:13 주님은오히려 악인을 비웃으실 것이니,악인의 끝날이 다가옴을이미 아시기 때문이다.

37:14 악인들은 칼을 뽑아 치켜들고,또 활을 당겨서,비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쓰러뜨리며,자기 길을 똑바로 걷는 사람을죽이려고 하지만,

37:15 그 칼에오히려 자기 가슴만 뚫릴 것이니,그 활도 꺾이고야 말 것이다.

37:16 의인의 하찮은 소유가악인의 많은 재산보다 나으니,

37:17 악인의 팔은 부러지지만,의인은 주님께서 붙들어 주신다.

37:18 흠 없는 사람의 나날은주님께서 보살펴 주시니,그 유산은 대대로 이어지고,

37:19 재난을 당할 때에도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기근이 들 때에도굶주리지 않는다.

37:20 그러나 악인들은 패망할 것이니,주님의 원수들은기름진 풀밭이 시들어 불타듯이,불타 없어질 것이니,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37:21 악인은 빌리기만 하고 갚지 않으나,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거저 준다.

37:22 주님께서 베푸시는 복을받은 사람은땅을 차지하게 되지만,주님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땅에서 끊어질 것이다.

37:23 우리가 걷는 길이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이면,우리의 발걸음을주님께서 지켜 주시고,

37:24 어쩌다 비틀거려도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니,넘어지지 않는다.

37:25 나는 젊어서나 늙어서나,의인이 버림받는 것과그의 자손이 구걸하는 것을보지 못하였다.

37:26 그런 사람은 언제나 은혜를 베풀고,꾸어 주면서 살아가니,그의 자손은 큰 복을 받는다.

37:27 악한 일 피하고,선한 일 힘쓰면,이 땅에서 길이길이 살 것이니,

37:28 주님께서는 공의를 사랑하시고,그의 성도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그들은 영원토록 보호를 받으나,악인의 자손은 끊어질 것이다.

37:29 의인은 땅을 차지하고,언제나 거기에서 살 것이다.

37:30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하고,그의 혀는 공의를 말한다.

37:31 그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그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37:32 악인이 의인을 엿보며그를 죽일 기회를 노리지만,

37:33 주님은 의인을악인의 손아귀에버려 두지 않으시며,판결을 내리실 때에의인에게유죄를 선고하지 않으실 것이다.

37:34 주님을 기다리며,주님의 법도를 지켜라.주님께서 너를 높여 주시어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니,악인들이 뿌리째 뽑히는 모습을네가 보게 될 것이다.

37:35 악인의 큰 세력을 내가 보니,본고장에서 자란 나무가그 무성한 잎을 뽐내듯 하지만,

37:36 한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흔적조차 사라져,아무리 찾아도그 모습 찾아볼 길 없더라.

37:37 흠 없는 사람을 지켜 보고,정직한 사람을 눈여겨 보아라.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b미래가 있으나,(b 또는 '자손이 번성할 것이나')

37:38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할 것이니,악한 자들은 c미래가 없을 것이다.(c 또는 '자손이')

37:39 의인의 구원은 주님께로부터 오며,재난을 받을 때에, 주님은그들의 피난처가 되신다.

37:40 주님이 그들을 도우셔서구원하여 주신다.그들이 주님을 피난처로 삼았기에,그들을 악한 자들에게서 건져내셔서구원하여 주신다.

38:1 [기념 예배에서 읊는 다윗의 시] 주님, 주님의 분노로나를 책망하지 마시고,주님의 진노로나를 벌하지 말아 주십시오.

38:2 , 주님의 화살이 나를 꿰뚫으며,주님의 손이 나를 짓누릅니다.

38:3 주님께서 노하시므로,나의 살에는 성한 곳이 없습니다.내가 지은 죄 때문에,나의 뼈에도 성한 데가 없습니다.

38:4 내 죄의 벌이 나를 짓누르니,이 무거운 짐을내가 더는 견딜 수 없습니다.

38:5 내 몸의 상처가 곪아터져악취를 내니이 모두가나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38:6 더 떨어질 데 없이무너져 내린 이 몸,온종일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38:7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니,이 몸에 성한 데라고는하나도 없습니다.

38:8 이 몸이 이토록 쇠약하여이지러졌기에,가슴이 미어지도록신음하며 울부짖습니다.

38:9 , 주님,나의 모든 탄원,주님께서 다 아십니다.나의 모든 탄식,주님 앞에 숨길 수 없습니다.

38:10 심장은 거칠게 뛰고,기력은 다 빠지고,눈조차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38:11 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이내 상처를 바라보곤 비켜섭니다.가족들마저 나를 멀리합니다.

38:12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올무를 놓고,내 불행을 바라는 자들이악담을 퍼부으며,온종일 해칠 일을 모의합니다.

38:13 그러나 나는아예 귀머거리가 되어 듣지 않았고,벙어리가 되어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38:14 참으로 나는듣지 못하는 사람처럼 되었고,입은 있어도,항변할 말이 없는 사람처럼되었습니다.

38:15 주님, 내가 기다린 분은오직 주님이십니다.나의 주, 나의 하나님,나에게 친히 대답하여 주실 분도오직 주님이십니다.

38:16 내가 재난에 빠져 있을 때에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내 원수들이나를 비웃지 못하게 하시고,나의 발이힘을 잃고 비틀거릴 때에도,그들이 나를 보고우쭐거리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38:17 나는 곧 쓰러질 것 같으며,고통은 잠시도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38:18 진정으로 나는나의 잘못을 털어놓고,나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38:19 강력한 나의 원수들은점점 많아지기만 하고,나를 까닭 없이 미워하는 자들도점점 불어나기만 합니다.

38:20 나의 선을 악으로 갚는 저 사람들은,내가 그들의 유익을 도모할 때,오히려 나를 대적합니다.

38:21 주님, 나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나의 하나님,나를 멀리하지 말아 주십시오.

38:22 빨리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나를 구원하시는 주님!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391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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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역대하(2Chronicles) 7-13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대하 7:1 [성전 봉헌(왕상 8:62-66)]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니,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제물들을 살라 버렸고, 주님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 찼다.

대하 7:2 주님의 영광이 주님의 성전에 가득 찼으므로, 제사장들도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대하 7:3 이렇게 불이 내리는 것과 주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찬 것을 보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돌을 깎아 포장한 광장에 엎드려 경배하며, 주님께 감사하여 이르기를 "주님은 선하시다.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하였다.

대하 7:4 이렇게 한 다음에, 왕과 모든 백성이 주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

대하 7:5 솔로몬 왕은 소 이만 이천 마리와 양 십이만 마리를 제물로 바쳤다. 이와 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을 봉헌하였다.

대하 7:6 그 때에 제사장들은 직분에 따라 제각기 자기 자리에 섰고, 레위 사람들도 주님을 찬양하는 악기를 잡고 섰다. 이 악기는 다윗 왕이 레위 사람들을 시켜, 주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감사하게 하려고 만든 것이었다. 제사장들이 레위 사람들 맞은편에 서서 나팔을 부는 동안에, 온 이스라엘은 서서 있었다.

대하 7:7 솔로몬은, 자기가 만든 놋제단에, 그 많은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기름기를 다 바칠 수가 없어서, 주님의 성전 앞뜰 한가운데를 거룩하게 구별하고, 거기에서 번제물과 화목제의 기름기를 드렸다.

대하 7:8 그 때에 또 솔로몬은 이레 동안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이집트 접경을 흐르는 강에까지 이르는 넓은 지역에 사는 대단히 큰 회중인 온 이스라엘이 그와 함께 모였다.

대하 7:9 첫 이레 동안은 제단을 봉헌하였고, 둘째 이레 동안은 절기를 지켰다. 그리고 여드레째 되는 날, 마감 성회를 열었다.

대하 7:10 왕이 백성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낸 것은 a일곱째 달 이십삼일이었다. 백성은, 주님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은혜 때문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갔다.(a 에다님월, 양력 구월 중순 이후)

대하 7:11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시다(왕상 9:1-9)] 솔로몬은 주님의 성전과 왕궁을 다 짓고, 주님의 성전과 그의 왕궁에 대하여 그가 마음 속으로 하고자 한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다 이루었다.

대하 7:12 그 때에, 주님께서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가 제사를 받는 성전으로 삼았다.

대하 7:13 들어라.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메뚜기를 시켜 땅을 황폐하게 하거나, 나의 백성 가운데 염병이 돌게 할 때에,

대하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져서, 기도하며 나를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며, 그 땅을 다시 번영시켜 주겠다.

대하 7:15 이제 이 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내가 눈을 뜨고 살필 것이며, 귀담아 듣겠다.

대하 7:16 내가 이제, 내 이름이 이 성전에 길이길이 머물게 하려고, 이 성전을 선택하여 거룩하게 하였으니, 내 눈길과 마음이 항상 이 곳에 있을 것이다.

대하 7:17 너는 내 앞에서 네 아버지 다윗처럼 살아라. 그래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실천하고, 내가 네게 준 율례와 규례를 지켜라.

대하 7:18 그러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네 자손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사람이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 하고 언약한 대로, 네 나라의 왕좌를 튼튼하게 해주겠다.

대하 7:19 그러나 b너희가 마음이 변하여 내가 너희에게 일러준 나의 율례와 계명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겨 숭배하면,(b 여기서부터는 ''가 아니라 '너희')

대하 7:20 비록 내가 이 땅을 너희에게 주었지만, 내가 너희를 여기에서 뿌리째 뽑아 버리고, 비록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였지만, 이 성전도 내가 버리겠다. 그러면 너희는 모든 민족 사이에서, 한낱 속담거리가 되고 웃음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

대하 7:21 이 성전이 지금은 존귀하지만, 그 때가 되면, 이리로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놀라서 '어찌하여 주님께서 이 땅과 이 성전을 이렇게 되게 하셨을까?' 하고 탄식할 것이다.

대하 7:22 그러면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을 이집트 땅으로부터 이끌어 내신 주 자기 조상의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미혹되어, 그 신들에게 절하며, 그 신들을 섬겼으므로, 주님께서 이 온갖 재앙을 내리셨다' 하고 말할 것이다."

대하 8:1 [솔로몬의 업적(왕상 9:10-28)] 솔로몬이 주님의 성전과 자기의 궁전을 다 짓는 데에 스무 해가 걸렸다.

대하 8:2 곧 이어 솔로몬은 a히람에게서 얻은 성읍들도 다시 건축하여, 거기에 이스라엘 자손을 살게 하였다.(a , '후람')

대하 8:3 솔로몬은 또 하맛소바로 가서, 그 성읍을 점령하였다.

대하 8:4 그는 또 광야에 다드몰을 건축하고, 모든 양곡 저장 성읍들은 하맛에다가 건축하였다.

대하 8:5 또 윗 벳호론과 아랫 벳호론에 성벽을 쌓고 문들을 만들어 달고 빗장을 질러, 그 곳을 요새 성읍으로 만들었다.

대하 8:6 또 솔로몬은 자기에게 속한 바알랏과 양곡 저장 성읍들과 병거 주둔 성읍들과 기병 주둔 성읍들을 세웠다. 그래서 솔로몬은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모든 지역 안에, 그가 계획한 모든 것을 다 만들었다.

대하 8:7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가운데서 살아 남은 백성이 있었다.

대하 8:8 솔로몬은 이 사람들을 노예로 삼아 강제노동에 동원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않고 그 땅에 남겨 둔 사람의 자손이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날까지도 노예로 남아 있다.

대하 8:9 그러나 솔로몬은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는 어느 누구도, 노예로 삼아 일을 시키지 않았다. 이스라엘 사람은 솔로몬의 군인, 관리들을 통솔하는 최고 지휘관, 병거대 지휘관과 기병대가 되었다.

대하 8:10 솔로몬 왕의 일을 지휘한 관리 책임자들은 이백오십 명이었다. 그들은 백성을 감독하는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다.

대하 8:11 솔로몬은 바로의 딸을 '다윗 성'에서 데려다가, 그가 살 궁을 따로 세우고 그 궁에서 살게 하였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왕 다윗의 궁은 주님의 궤를 모신 거룩한 곳이므로, 그의 이방인 아내가 거기에서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대하 8:12 그 때에 솔로몬은, 자기가 현관 앞에 세운 주님의 제단에서, 주님께 번제를 드렸다.

대하 8:13 그는 안식일과 새 달과 해마다 세 번 지키는 절기인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대하여, 모세가 명령한 제사의 일과를 그대로 하였다.

대하 8:14 솔로몬은 또 자기의 아버지 다윗이 정한 법을 좇아, 제사장들에게는 갈래를 따라 차례대로 봉사하게 하였고, 레위 사람에게도 직책을 맡겨서, 날마다 찬송하는 일과 제사장들을 보좌하는 일을 하게 하였다. 그는 또 문지기들에게는 갈래를 따라 여러 문을 지키게 하였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명령한 그대로였다.

대하 8:15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곳간 관리에 이르기까지 온갖 일에 있어서, 다윗 왕이 명령한 것은 어느 것 하나도 어기지 않고 따랐다.

대하 8:16 이렇게 주님의 성전 기초가 놓인 날부터 시작하여 그 공사가 완성되기까지, 솔로몬의 모든 건축 공사가 잘 진행되었으니, 주님의 성전이 비로소 완공되었다.

대하 8:17 그 때에 솔로몬이 에돔 땅의 성읍인 에시온게벨 항구와 엘롯 항구로 갔더니,

대하 8:18 a히람이 신하들을 시켜서 솔로몬에게 상선들을 보내고, 바다에 노련한 부하들도 보냈다. 그들은 솔로몬의 부하들과 함께 오빌로 가서, 거기에서 금 사백오십 달란트를 실어다가 솔로몬에게 바쳤다.(a , '후람')

대하 9:1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오다(왕상 10:1-13)]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여러 가지 어려운 질문으로 그를 시험하여 보려고, 예루살렘으로 그를 찾아왔다. 그는 많은 수행원을 데리고, 또 여러 가지 향료와 많은 금과 보석들을 낙타에 싣고 왔다. 그는 솔로몬에게 이르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온갖 것들을 다 물어 보았다.

대하 9:2 솔로몬은 여왕이 묻는 모든 물음에 척척 대답하였다. 솔로몬이 몰라서 여왕에게 대답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대하 9:3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이 온갖 지혜를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가 지은 궁전을 두루 살펴보고,

대하 9:4 또 왕의 상에 오른 요리와, 신하들이 둘러 앉은 모습과, 그의 관리들이 일하는 모습과, 그들이 입은 제복과, 술잔을 받들어 올리는 시종들과, 그들이 입은 제복과, 주님의 성전에서 드리는 번제물을 보고 나서 넋을 잃었다.

대하 9:5 여왕이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이루신 업적과 임금님의 지혜에 관한 소문을, 내가 내 나라에서 이미 들었지만, 와서 보니, 과연 들은 소문이 모두 사실입니다.

대하 9:6 내가 여기 오기 전까지는 그 소문을 믿지 못하였는데,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보니, 오히려 내가 들은 소문은 사실의 절반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임금님께서는, 내가 들은 소문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대하 9:7 임금님의 백성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임금님 앞에 서서, 늘 임금님의 지혜를 배우는 임금님의 신하들 또한, 참으로 행복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대하 9:8 주 임금님의 하나님께 찬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임금님을 좋아하셔서 임금님을 그의 보좌에 앉히시고, 주 하나님을 받드는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임금님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영원히 굳게 세우시려고, 임금님을 그들 위에 왕으로 세우시고,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대하 9:9 그런 다음에, 여왕은, 금 백이십 달란트와 아주 많은 향료와 보석을 왕에게 선사하였다. 솔로몬 왕은, 스바의 여왕에게서 받은 만큼, 그렇게 많은 향료를, 다시는 어느 누구에게서도 더 받아 본 일이 없다.

대하 9:10 (히람의 일꾼들과 솔로몬의 일꾼들도 오빌에서 금을 실어 왔다. 그들은 백단목과 보석도 가져 왔다.

대하 9:11 왕은 이 백단목으로 주님의 성전과 왕궁의 계단을 만들고, 합창단원이 쓸 수금과 거문고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백단목은 일찍이 유다 땅에서는 본 일이 없었다.)

대하 9:12 솔로몬 왕은 스바의 여왕이 가져 온 것보다 더 많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여왕이 요구하는 대로,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은 모두 주었다. 여왕은 신하들과 함께 자기의 나라로 돌아갔다.

대하 9:13 [솔로몬의 부귀 영화(왕상 10:14-25)] 해마다 솔로몬에게 들어오는 금의 무게가 육백육십육 달란트나 되었다.

대하 9:14 이 밖에도 관세 수입과 외국과의 무역에서 벌어들인 것이 있고,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국내의 지방 장관들이 보내오는 금도 있었다.

대하 9:15 솔로몬 왕은 금을 두드려 펴서 입힌 큰 방패를 이백 개나 만들었는데, 방패 하나에 들어간 금만 해도 육백 세겔이나 되었다.

대하 9:16 그는 또 금을 두드려 펴서 입힌 작은 방패를 삼백 개 만들었는데, 그 방패 하나에 들어간 금은 삼백 세겔이었다. 왕은 이 방패들을 '레바논 수풀 궁'에 두었다.

대하 9:17 왕은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겉에 순금을 입혔다.

대하 9:18 그 보좌로 오르는 층계는 계단이 여섯이었으며, 보좌에 붙은 발받침대는 금으로 만든 것이었다.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양 옆에는 사자 상이 하나씩 서 있었다.

대하 9:19 여섯 개의 계단 양쪽에도, 각각 여섯 개씩 열두 개의 사자 상이 서 있었다. 일찍이 어느 나라에서도 이렇게는 만들지 못하였다.

대하 9:20 솔로몬 왕이 마시는 데 쓰는 모든 그릇은 금으로 되어 있었고, '레바논 수풀 궁'에 있는 그릇도 모두 순금으로 만든 것이었다. 솔로몬 시대에는, 은은 귀금속 축에 들지도 못하였다.

대하 9:21 왕의 배들은 a히람의 일꾼들을 태우고 다시스로 다니며, 세 해마다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새 들을 실어 오곤 하였다.(a , '후람')

대하 9:22 솔로몬 왕은 재산에 있어서나, 지혜에 있어서나, 이 세상의 어떤 왕보다 훨씬 뛰어났다.

대하 9:23 그래서 세상의 모든 왕들은 솔로몬을 직접 만나서,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 속에 넣어 주신 지혜의 말을 들으려고 하였다.

대하 9:24 그리하여 그들은 각자, 은그릇과 금그릇과 옷과 갑옷과 향료와 말과 노새를 예물로 가지고 왔는데, 해마다 이런 사람들의 방문이 그치지 않았다.

대하 9:25 병거 끄는 말을 매어 두는 마구간만 하더라도, 솔로몬이 가지고 있던 것이 사천 칸이나 되었다. 기병은 만 이천 명에 이르렀다. 솔로몬은 그들을, 병거 주둔성과 왕이 있는 예루살렘에다가 나누어서 배치하였다.

대하 9:26 그는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블레셋 영토에 이르기까지, 또 이집트의 국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왕을 다스렸다.

대하 9:27 왕의 덕분에 예루살렘에는 은이 돌처럼 흔하였고, 백향목은 세펠라 평원지대의 뽕나무만큼이나 많았다.

대하 9:28 솔로몬은 이집트에서 그리고 다른 모든 나라에서 군마를 사들였다.

대하 9:29 [솔로몬의 통치 개요(왕상 11:41-43)] 솔로몬의 나머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단 예언자의 역사책''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서''잇도 선견자의 묵시록',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 대하여 쓴 책에 기록되어 있다.

대하 9:30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마흔 해 동안 온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대하 9:31 솔로몬은 죽어서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묻혔다.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대하 10:1 [북쪽 지파의 반란(왕상 12:1-20)]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에 모였으므로,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다.

대하 10: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 소식을 들었다. 그는 솔로몬 왕을 피하여 이집트에 가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이집트에서 돌아왔다.

대하 10:3 사람들이 여로보암을 불러내니, 그와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대하 10:4 "임금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습니다. 이제 임금님께서는,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우신 중노동과, 그가 우리에게 지우신 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대하 10:5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사흘 뒤에 나에게 다시 오시오." 이 말을 듣고 백성들은 돌아갔다.

대하 10:6 르호보암 왕은 그의 아버지 솔로몬이 살아 있을 때에, 그의 아버지를 섬긴 원로들과 상의하였다. "이 백성에게 내가 어떤 대답을 하여야 할지, 경들의 충고를 듣고 싶습니다."

대하 10:7 그들은 르호보암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 이 백성에게 너그럽게 대해 주시고, 백성을 반기셔서 그들에게 좋은 말로 대답해 주시면, 이 백성은 평생 임금님의 종이 될 것입니다."

대하 10:8 원로들이 이렇게 충고하였지만, 그는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기와 함께 자라 자기를 받드는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며,

대하 10:9 그들에게 물었다. "백성이 나에게, 선친께서 메워 주신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소. 이 백성에게 내가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그대들의 충고를 듣고 싶소."

대하 10:10 왕과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이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메우신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임금님께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임금님께서는 이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내 새끼 손가락 하나가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

대하 10:11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으나, 나는 이제 너희에게 그것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메우겠다. 내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가죽 채찍으로 매질하셨으나, 나는 너희를 쇠 채찍으로 치겠다' 하고 말씀하십시오."

대하 10:12 왕이 백성에게 사흘 뒤에 다시 오라고 하였으므로, 여로보암과 온 백성이 사흘째 되는 날에 르호보암 앞에 나아왔다.

대하 10:13 왕은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백성에게 가혹하게 대답하였다.

대하 10:14 르호보암 왕은 젊은 신하들의 충고를 따라 백성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 아버지가 당신들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으나, 나는 이제 당신들에게 그것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메우겠소. 내 아버지께서는 당신들을 가죽 채찍으로 매질하셨으나, 나는 당신들을 쇠 채찍으로 치겠소."

대하 10:15 왕이 이처럼 백성의 요구를 들어 주지 않았으니, 하나님께서 일이 그렇게 뒤틀리도록 시키셨던 것이다. 주님께서 이미 실로 사람 아히야를 시키셔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대하 10:16 온 이스라엘은, 왕이 그들의 요구를 전혀 듣지 않는 것을 보고 왕에게 외쳤다. "우리가 다윗에게서받을 몫이 무엇이냐?이새의 아들에게서는받을 유산이 없다.이스라엘아,각자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가라.다윗이여,이제 너는 너의 집안이나 돌보아라."\○그런 다음에, 온 이스라엘은 각자 자기들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대하 10:17 그러나 유다의 여러 성읍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은 르호보암의 통치 아래에 남아 있었다.

대하 10:18 르호보암 왕이 강제노동 감독관 a하도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돌로 쳐서 죽였다. 그러자 르호보암 왕은 급히 수레에 올라서,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다.(a 아도니람의 변형)

대하 10:19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 왕조에 반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대하 11:1 [스마야의 예언(왕상 12:21-24)]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와 베냐민 가문에 동원령을 내려서 정병 십팔만 명을 소집하였다. 그는 이스라엘과 싸워서, 왕국을 다시 르호보암에게 돌리려고 하였다.

대하 11:2 그러나 그 때에, 주님께서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말씀하셨다.

대하 11:3 "너는, 솔로몬의 아들 유다의 르호보암 왕과 유다와 베냐민 지방의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대하 11:4 '나 주가 말한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내가 시킨 것이다. 너희는 올라가지 말아라. 너희의 동족과 싸우지 말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들은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여로보암을 치러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섰다.

대하 11:5 [르호보암이 요새를 만들다]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 자리잡고 살면서, 유다 지방의 성읍들을 요새로 만들었다.

대하 11:6 베들레헴과 에담과 드고아와

대하 11:7 벳술과 소고와 아둘람과

대하 11:8 가드와 마레사와 십과

대하 11:9 아도라임과 라기스와 아세가와

대하 11:10 소라와 아얄론과 헤브론이 그가 유다와 베냐민 지방에 세운 요새 성읍들이었다.

대하 11:11 그는 이 요새 성읍들을 강화하고, 거기에 책임자를 임명하고, 양식과 기름과 술을 저장하여 두었다.

대하 11:12 각 성읍마다 방패와 창을 마련하여 두어, 성읍들을 크게 강화하였다. 이렇게 유다와 베냐민은 르호보암의 통치하에 들어갔다.

대하 11:13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유다로 오다] 이스라엘 전국에 있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모두 자기들이 살던 지역을 떠나, 르호보암에게로 왔다.

대하 11:14 레위 사람들이 목장과 소유지를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온 것은, 여로보암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주님을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지 못하게 하고,

대하 11:15 따로 제사장들을 세워서, 여러 산당에서 숫염소 우상과 자기가 만든 송아지 우상을 섬기게 하였기 때문이다.

대하 11:16 이 밖에도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 가운데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뜻을 찾기로 마음을 굳힌 이들이, 주 조상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레위 사람을 따라 예루살렘에 왔다.

대하 11:17 그들은 유다 나라를 강하게 하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왕권을 확고하게 하여 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삼 년 동안뿐이었다. 르호보암이 다윗과 솔로몬의 본을 받아 산 것이 삼 년 동안이었기 때문이다.

대하 11:18 [르호보암의 가족] 르호보암은 마할랏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마할랏은 아버지 여리못과 어머니 아비하일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그의 아버지 여리못은 다윗의 아들이고, 그의 어머니 아비하일은 이새의 아들인 엘리압의 딸이다.

대하 11:19 마할랏과의 사이에서 세 아들 여우스와 스마랴와 사함이 태어났다.

대하 11:20 그 뒤에 르호보암은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마아가와의 사이에서는 아비야와 앗대와 시사와 슬로밋이 태어났다.

대하 11:21 르호보암은 아내 열여덟 명과 첩 예순 명을 거느렸고, 그들에게서 아들 스물여덟 명과 딸 육십 명을 보았지만, 그는 다른 아내들이나 첩들보다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더욱 사랑하였다.

대하 11:22 르호보암은 마아가의 아들 아비야를 자기의 후계자로 삼을 생각이었으므로, 왕자들 가운데서 서열을 가장 높게 하였다.

대하 11:23 르호보암은 슬기롭게도, 자기 아들들에게 유다와 베냐민 전 지역과 요새 성읍들을 나누어 맡기고, 양식도 넉넉하게 대어 주었으며, 아내들도 많이 얻어 주었다.

대하 12:1 [이집트의 유다 침략(왕상 14:25-28)] 르호보암은 왕위가 튼튼해지고 세력이 커지자, 주님의 율법을 저버렸다. a이스라엘도 그를 본받게 되었다.(a 남왕국 유다를 가리킴. 대하에서는 자주 남왕국 유다를 이스라엘이라고 함)

대하 12:2 그들이 주님께 범죄한 결과로, 르호보암 왕이 즉위한 지 오 년째 되던 해에, 이집트의 시삭 왕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다.

대하 12:3 그는 병거 천이백 대, 기병 육만 명, 거기에다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리비아와 숩과 b에티오피아 군대를 이끌고 이집트에서 쳐들어 왔다.(b , '구스', 나일 강 상류지역)

대하 12:4 시삭은 유다 지방의 요새 성읍들을 점령하고, 예루살렘까지 진군하여 왔다.

대하 12:5 그 때에 유다 지도자들이 시삭에게 쫓겨 예루살렘에 모여 있었는데, 스마야 예언자가 르호보암과 지도자들을 찾아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내주겠다.'"

대하 12:6 그러자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왕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주님께서는 공의로우십니다" 하고 고백하였다.

대하 12:7 주님께서는, 그들이 이렇게 잘못을 뉘우치는 것을 보시고, 다시 스마야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이렇게 잘못을 뉘우치니, 내가 그들을 멸하지는 않겠으나, 그들이 구원을 받기는 해도 아주 가까스로 구원을 받게 하겠다. 내가 내 분노를, 시삭을 시켜서 예루살렘에 다 쏟지는 않겠으나,

대하 12:8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보아야,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대하 12:9 이집트의 시삭 왕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주님의 성전 보물과 왕실 보물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털어 갔다.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들도 가져 갔다.

대하 12:10 그래서 르호보암 왕은 금방패 대신에 놋방패들을 만들어서, 대궐 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에게 주었다.

대하 12:11 왕이 주님의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원들은 그 놋방패를 들고 가서 경호하다가, 다시 경호실로 가져 오곤 하였다.

대하 12:12 르호보암이 잘못을 뉘우쳤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에게서 진노를 거두시고, 그를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셨다. 그래서 유다 나라는 형편이 좋아졌다.

대하 12:13 [르호보암의 통치 개요] 이렇게 하여, 르호보암 왕은 예루살렘에서 세력을 굳혀 왕의 직무를 수행하였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올랐을 때에, 그는, 마흔한 살이었다. 그는 주님께서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택하여 당신의 이름을 두신 도성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간 다스렸다. 르호보암의 어머니 나아마는 암몬 사람이다.

대하 12:14 르호보암은 주님의 뜻을 찾는 일에 마음을 쓰지 않고, 악한 일을 하였다.

대하 12:15 르호보암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마야 예언자의 역사책''잇도 선견자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은 사는 날 동안, 그들은 늘 싸웠다.

대하 12:16 르호보암이 죽어서 '다윗 성'에 안장되자, 그의 아들 아비야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대하 13:1 [아비야와 여로보암의 전쟁(왕상 15:1-8)] 여로보암 왕 십팔년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었다.

대하 13:2 그는 예루살렘에서 세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a, b미가야이다. 아비야와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a 또는 '손녀' b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에는 '마아가'(대하 11:20; 왕상 15:2을 볼 것))

대하 13:3 아비야는 전쟁에 용감한 군인 사십만을 뽑아 싸우러 나갔고, 여로보암 역시 정예 군인 팔십만을 뽑아서 맞섰다.

대하 13:4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간지역에 있는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소리쳤다.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은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대하 13:5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다윗과 소금으로 파기될 수 없는 언약을 맺으시고, 이스라엘을 다윗이 다스릴 나라로 영원히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들이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다.

대하 13:6 그런데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였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서, 자기 임금에게 반역하였다.

대하 13:7 건달과 불량배들이 여로보암 주변으로 몰려들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다. 그 때에 르호보암은 아직 어리고 마음도 약하여, 그들을 막아 낼 힘이 없었다.

대하 13:8 너희는 수도 많고, 또 여로보암이 너희의 신이라고 만들어 준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다고 해서, 지금 다윗의 자손이 맡아 다스리는 주님의 나라를 감히 대적하고 있다.

대하 13:9 너희는 아론의 자손인 주님의 제사장들뿐 아니라 레위 사람들까지 내쫓고, 이방 나라의 백성들이 하듯이, 너희 마음대로 제사장들을 임명하지 않았느냐? 누구든지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만 끌고 와서 성직을 맡겠다고 하면, 허수아비 신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아니냐?

대하 13:10 그러나 우리에게는 주님만이 우리의 하나님이다. 우리는 그를 저버리지 않았다. 주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은 다 아론의 자손이다. 레위 사람들도 자기들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하 13:11 그들은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주님께 번제를 드리고, 향을 피워 드리고, 깨끗한 상에 빵을 차려 놓고, 금등잔대에는 저녁마다 불을 밝힌다. 이렇게 우리는 주님께서 정하여 주신 법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너희는 그 법도를 저버렸다.

대하 13:12 똑똑히 보아라,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가 우리의 우두머리이시다. 그의 제사장들은 너희를 공격할 때에 불려고, 비상 나팔을 들고 서 있다. 이스라엘 자손아, 너희 주 조상의 하나님과 싸울 생각은 하지 말아라. 이길 수 없는 싸움이 아니겠느냐?"

대하 13:13 그러나 여로보암은 이미 복병에게, 유다 군 뒤로 돌아가 있다가 뒤에서 나오라고 지시하여 두었다. 복병이 매복하는 동안, 중심 공격 부대는 유다 군과 정면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대하 13:14 유다 군이 둘러 보니, 앞뒤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었다.

대하 13:15 유다 군이 함성을 지르고, 하나님께서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군 앞에서 치시니,

대하 13:16 이스라엘 군이 유다 군 앞에서 도망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이스라엘 군을 유다 군의 손에 붙이셨으므로

대하 13:17 아비야와 그의 군대가 이스라엘 군을 크게 무찔렀다. 이스라엘에서 뽑혀 온 정예병 가운데에 죽어 쓰러진 병사가 오십만 명이나 되었다.

대하 13:18 이렇게 이스라엘 군이 항복하고 유다 군이 이긴 것은, 유다가 주 조상의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이다.

대하 13:19 아비야는 여로보암을 뒤쫓아 가서, 그의 성읍들, 곧 베델과 그 주변 마을들, 여사나와 그 주변 마을들, 에브론과 그 주변 마을들을 빼앗았다.

대하 13:20 여로보암은 아비야 생전에 다시 힘을 회복하지 못하고, 주님께 벌을 받아서 죽고 말았다.

대하 13:21 그러나 아비야는 더 강해졌다. 그는 아내 열넷을 두었으며, 아들 스물둘과 딸 열여섯을 낳았다.

대하 13:22 아비야 통치 때의 다른 사건들과 그의 치적과 언행은 '잇도 예언자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 신약 요한복음(John) 1- 5장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1:1 [육신이 되신 말씀]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1:2 그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1:3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니, 그가 없이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다. a창조된 것은(a 또는 '그의 안에서 창조된 것은 생명이었으니')

1:4 b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의 빛이었다.(b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그의 안에 생명이 있었다. 그 생명은 사람의 빛이었다')

1: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c이기지 못하였다.(c '깨닫지' 또는 '받아들이지'로 번역할 수도 있음)

1:6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다. 그 이름은 요한이었다.

1:7 그 사람은 그 빛을 증언하러 왔으니, 자기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1: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1:9 c참 빛이 있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d '그 말씀은 참 빛이었으니')

1:10 그는 세상에 계셨다.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1:11 그가 자기 땅에 오셨으나, 그의 백성은 그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1:12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1:13 이들은 혈통에서나, 육정에서나, e사람의 뜻에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났다.(e , '남자의')

1:14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주신, 외아들의 영광이었다.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

1:15 (요한은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쳤다. "이분이 내가 말씀드린 바로 그분입니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 나보다 앞서신 분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이분을 두고 말한 것입니다. 그분은 사실 나보다 먼저 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1:16 우리는 모두 그의 충만함에서 선물을 받되,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받았다.

1: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받았고,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겨났다.

1:18 일찍이,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버지의 품속에 계신 f외아들이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알려주셨다.(f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하나님이신 외아들께서')

1:19 [세례자 요한의 증언(3:1-12; 1:2-8; 3:15-17)] 유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을 [요한에게] 보내어서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어 보게 하였다. 그 때에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였다.

1:20 그는 거절하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g그리스도가 아니오" 하고 그는 고백하였다.(g 또는 '메시아'. 그리스어 그리스도와 히브리어 메시아는 둘 다 '기름 부음 받은 이'를 뜻함)

1:21 그들이 다시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누구란 말이요? 엘리야요?" 요한은 "아니오" 하고 대답하였다. "당신은 그 예언자요?" 하고 그들이 물으니, 요한은 "아니오" 하고 대답하였다.

1:22 그래서 그들이 말하였다. "그러면, 당신은 누구란 말이오?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할 말을 좀 해주시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시오?"

1:23 요한이 대답하였다. "예언자 이사야가 말한 대로, 나는'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h'너희는주님의 길을 곧게 하여라'하고 말이오."(h 40:3(칠십인역))

1:24 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1:25 그들이 또 요한에게 물었다. "당신이 g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면, 어찌하여 i세례를 주시오?"(g 또는 '메시아'. 그리스어 그리스도와 히브리어 메시아는 둘 다 '기름 부음 받은 이'를 뜻함 i 또는 '침례')

1:26 요한이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i세례를 주오. 그런데 여러분 가운데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이가 한 분 서 계시오.(i 또는 '침례')

1:27 그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이지만,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 만한 자격도 없소."

1:28 이것은 요한이 i세례를 주던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다.(i 또는 '침례')

1:29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아라] 다음 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시오, 세상 죄를 j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j '제거하는' 또는 '치워 없애는'으로 번역할 수도 있음)

1: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한 분이 오실 터인데, 그분은 나보다 먼저 계시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입니다'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분을 두고 한 말입니다.

1:31 나도 이분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내가 와서 물로 i세례를 주는 것은, 이분을 이스라엘에게 알리려고 하는 것입니다."(i 또는 '침례')

1: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말하였다. "나는 k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분 위에 머무는 것을 보았습니다.(k , '')

1:33 나도 이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나를 보내어 물로 i세례를 주게 하신 분이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성령이 어떤 사람 위에 내려와서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바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임을 알아라' 하셨습니다.(i 또는 '침례')

1:34 그런데 나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분이 l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하였습니다."(l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하나님이 택하신 분')

1:35 [첫 번 제자들] 다음 날 요한이 다시 자기 제자 두 사람과 같이 서 있다가,

1:36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서,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 하고 말하였다.

1:37 그 두 제자는 요한이 하는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갔다.

1:38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물으셨다. "너희는 무엇을 찾고 있느냐?" 그들은 "랍비님,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랍비''선생님'이라는 말이다.)

1:3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와서 보아라." 그들이 따라가서, 예수께서 묵고 계시는 곳을 보고, 그 날을 그와 함께 지냈다. 때는 m오후 네 시 쯤이었다.(m , '제 십 시')

1: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시몬 베드로와 형제간인 안드레였다.

1:41 이 사람은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서 말하였다.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소." ('메시아''그리스도'라는 말이다.)

1:42 그런 다음에 시몬을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로구나. 앞으로는 너를 게바라고 부르겠다." n'게바''베드로' '바위'라는 말이다.)(n '바위' 또는 '반석'을 아람어로는 '게바'라고 하고 그리스어로는 '페트라(베드로)'라고 함)

1:43 [부르심을 받은 빌립과 나다나엘] 다음 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떠나려고 하셨다. 그 때에 빌립을 만나서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1:44 빌립은 벳새다 출신으로,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고향 사람이었다.

1:45 빌립이 나다나엘을 만나서 말하였다. "모세가 율법책에 기록하였고, 또 예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우리가 만났습니다. 그분은 나사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입니다."

1:46 나다나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 빌립이 그에게 말하였다. "와서 보시오."

1: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두고 말씀하셨다. "보아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1:48 나다나엘이 예수께 물었다. "어떻게 나를 아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1:49 나다나엘이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1:5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내가 너를 보았다고 해서 믿느냐? 이것보다 더 큰 일을 네가 볼 것이다."

1:51 예수께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o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o , '사람의 아들')

2:1 [가나의 혼인 잔치] 사흘째 되는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다. 예수의 어머니가 거기에 계셨고,

2:2 예수와 그의 제자들도 그 잔치에 초대를 받았다.

2:3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니,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말하기를 "포도주가 떨어졌다" 하였다.

2:4 예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a여자여, 그것이 나와 당신에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도 내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a "어머니, 어머니는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로 번역할 수도 있음)

2:5 그 어머니가 일꾼들에게 이르기를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 하였다.

2:6 그런데 유대 사람의 정결 예법을 따라, 거기에는 돌로 만든 물항아리 여섯이 놓여 있었는데, 그것은 물 두세 동이들이 항아리였다.

2:7 예수께서 일꾼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항아리에 물을 채워라." 그래서 그들은 항아리마다 물을 가득 채웠다.

2: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는 떠서, 잔치를 맡은 이에게 가져다 주어라" 하시니, 그들이 그대로 하였다.

2:9 잔치를 맡은 이는, 포도주로 변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으나, 물을 떠온 일꾼들은 알았다. 그래서 잔치를 맡은 이는 신랑을 불러서

2:10 그에게 말하기를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한 뒤에 덜 좋은 것을 내놓는데, 그대는 이렇게 좋은 포도주를 지금까지 남겨 두었구려!" 하였다.

2:11 예수께서 이 첫 번 b표징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자기의 영광을 드러내시니, 그의 제자들이 그를 믿게 되었다.(b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2:12 이 일이 있은 뒤에, 예수께서는 그의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에 내려가셔서, 거기에 며칠 동안 머물러 계셨다.

2:13 [예수께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시다(21:12-13; 11:15-17; 19:45-46)] 유대 사람의 유월절이 가까워져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2:14 그는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2: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상을 둘러 엎으셨다.

2: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을 걷어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2:17 제자들은 c'주님의 집을 생각하는 열정이 나를 삼킬 것이다' 하고 기록한 성경 말씀을 기억하였다.(c 69:9)

2:18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이런 일을 하다니, 무슨 b표징을 우리에게 보여 주겠소?"(b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2: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

2:20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짓는 데에 마흔여섯 해나 걸렸는데, 이것을 사흘 만에 세우겠다구요?"

2:21 그러나 예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자기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2:22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야, 그가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서, 성경 말씀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2:23 [예수는 모든 사람을 아시다] 예수께서 d유월절에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에, 많은 사람이 그가 행하시는 표징을 보고 그 이름을 믿었다.(d 12:13, 21-28을 볼 것)

2:24 그러나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을 알고 계시므로, 그들에게 몸을 맡기지 않으셨다.

2:25 그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의 증언도 필요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것까지도 알고 계셨던 것이다.

3:1 [예수와 니고데모] 바리새파 사람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대 사람의 한 지도자였다.

3:2 이 사람이 밤에 a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랍비님,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선생님께서 행하시는 그런 b표징들을, 아무도 행할 수 없습니다."(a , '그에게' b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3: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c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c 또는 '위로부터 나지 않으면')

3:4 니고데모가 예수께 말하였다. "사람이 늙었는데, 그가 어떻게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3:5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d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d , '')

3:6 육에서 난 것은 육이요, 영에서 난 것은 영이다.

3:7 너희가 c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한 것을, 너희는 이상히 여기지 말아라.(c 또는 '위로부터 나지 않으면')

3:8 e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는 듣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d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e '프뉴마'''을 뜻하기도 하고(6), '바람'을 뜻하기도 함(8) d , '')

3:9 니고데모가 예수께 물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3:1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

3:11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본 것을 증언하는데,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3: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인자 밖에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f인자도 들려야 한다.(f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하늘에 있는 인자도')

3:15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g(g 해석자에 따라 15절에서 인용을 끝내기도 함)

3: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3:17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3: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8)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h심판을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h 또는 '정죄')

3:19 심판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빛이 세상에 들어왔지만, 사람들이 자기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좋아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3:20 악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은, 누구나 빛을 미워하며, 빛으로 나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자기 행위가 드러날까 보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3:21 그러나 진리를 행하는 사람은 빛으로 나아온다. 그것은 자기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3:22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해야 한다] 그 뒤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대 지방으로 가셔서, 거기서 그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9)세례를 주셨다.

3:23 살렘 근처에 있는 애논에는 물이 많아서, 요한도 거기서 i세례를 주었다. 사람들이 나와서 i세례를 받았다.(i 또는 '침례')

3:24 그 때는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기 전이었다.

3:25 요한의 제자들과 j어떤 유대 사람 사이에 정결예법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j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유대 사람들')

3:26 요한의 제자들이 요한에게 와서 말하였다. "랍비님, 보십시오. 요단 강 건너편에서 선생님과 함께 계시던 분 곧 선생님께서 증언하신 그분이 i세례를 주고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 그분에게로 모여듭니다."(i 또는 '침례')

3:27 요한이 대답하였다. "하늘이 주시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3:28 너희야말로 내가 말한 바 '나는 k그리스도가 아니고, 그분보다 앞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다' 한 말을 증언할 사람들이다.(k 또는 '메시아'. 그리스어 그리스도와 히브리어 메시아는 둘 다 '기름 부음 받은 이'를 뜻함)

3:29 신부를 차지하는 사람은 신랑이다. 신랑의 친구는 신랑이 오는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신랑의 음성을 들으면 크게 기뻐한다. 나는 이런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3:30 그는 흥하여야 하고, 나는 쇠하여야 한다."l(l 해석자에 따라 36절에서 인용을 끝내기도 함)

3:31 [하늘로부터 오신 이] 위에서 오시는 이는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여서, 땅의 것을 말한다. 하늘에서 오시는 이는 [모든 것 위에 계시고],

3:32 자기가 본 것과 들은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3 그의 증언을 받아들인 사람은, 하나님의 참되심을 인정한 것이다.

3:34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d성령을 아낌없이 주시기 때문이다.(d , '')

3:35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아들의 손에 맡기셨다.

3:36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있다. 아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생명을 얻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를 산다.

4:1 [사마리아 여자와 대화하시다] 요한보다 a예수께서 더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b세례를 주신다는 소문이 바리새파 사람들의 귀에 들어간 것을 예수께서 아셨다.(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주님이' b 또는 '침례')

4:2 -사실은, 예수께서 직접 b세례를 주신 것이 아니라, 그 제자들이 준 것이다.-(b 또는 '침례')

4:3 예수께서는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셨다.

4:4 그렇게 하려면, 사마리아를 거쳐서 가실 수밖에 없었다.

4:5 예수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마을에 이르셨다. 이 마을은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곳이며,

4:6 야곱의 우물이 거기에 있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피로하셔서 우물가에 앉으셨다. 때는 c오정쯤이었다.(c , '제 육 시쯤')

4:7 한 사마리아 여자가 물을 길으러 나왔다.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마실 물을 좀 달라고 말씀하셨다.

4:8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가서, 그 자리에 없었다.

4:9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유대 사람인데,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d(유대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과 상종하지 않기 때문이다.)(d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괄호 안의 구절이 없음)

4:10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또 너에게 물을 달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더라면, 도리어 네가 그에게 청하였을 것이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4:11 여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에게는 두레박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선생님은 어디에서 생수를 구하신다는 말입니까?

4:12 선생님이 우리 조상 야곱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라는 말입니까? 그는 우리에게 이 우물을 주었고, 그와 그 자녀들과 그 가축까지, 다 이 우물의 물을 마셨습니다."

4:1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이다.

4: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

4:15 그 여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그 물을 나에게 주셔서, 내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나오지도 않게 해주십시오."

4:16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너라."

4:17 그 여자가 대답하였다. "나에게는 남편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남편이 없다고 한 말이 옳다.

4:18 너에게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남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바로 말하였다."

4:19 여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

4:20 우리 조상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e선생님네 사람들은 예배드려야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합니다."(e , '당신들은')

4:2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여자여, 내 말을 믿어라. 너희가 아버지께,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거나,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거나, 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다.

4:22 너희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우리가 아는 분을 예배한다. 구원은 유대 사람들에게서 나기 때문이다.

4:23 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

4:24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4:25 여자가 예수께 말했다. "나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압니다. 그가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4:2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에게 말하고 있는 내가 그다."

4: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그 여자와 말씀을 나누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예수께 "웬일이십니까?" 하거나, "어찌하여 이 여자와 말씀을 나누고 계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4:28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4:29 "내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히신 분이 계십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닐까요?"

4:30 사람들이 동네에서 나와서, 예수께로 갔다.

4:31 그러는 동안에, 제자들이 예수께, "랍비님, 잡수십시오" 하고 권하였다.

4: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에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다" 하셨다.

4:33 제자들은 "누가 잡수실 것을 가져다 드렸을까?" 하고 서로 말하였다.

4: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이루는 것이다.

4: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 때가 된다고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눈을 들어서 밭을 보아라. 이미 곡식이 익어서, 거둘 때가 되었다.

4:36 추수하는 사람은 품삯을 받으며,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거두어들인다. 그리하면 씨를 뿌리는 사람과 추수하는 사람이 함께 기뻐할 것이다.

4:37 그러므로 '한 사람은 심고, 한 사람은 거둔다'는 말이 옳다.

4:38 나는 너희를 보내서, 너희가 수고하지 않은 것을 거두게 하였다. 수고는 남들이 하였는데, 너희는 그들의 수고의 결실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4:39 그 동네에서 많은 사마리아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그것은 그 여자가, 자기가 한 일을 예수께서 다 알아맞히셨다고 증언하였기 때문이다.

4:40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머무시기를 청하므로, 예수께서는 이틀 동안 거기에 머무르셨다.

4:41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말씀을 듣고서, 믿게 되었다.

4:42 그들은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의 말 때문만은 아니오. 우리가 그 말씀을 직접 들어보고, 이분이 참으로 세상의 구주이심을 알았기 때문이오."

4:43 [왕의 신하의 아들이 병 고침을 받다(8:5-13; 7:1-10)] 이틀 뒤에 예수께서는 거기를 떠나서 갈릴리로 가셨다.

4:44 (예수께서 친히 밝히시기를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셨다.)

4:45 예수께서 갈릴리에 도착하시니,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를 환영하였다. 그들도 명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께서 거기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46 예수께서 또다시 갈릴리 가나로 가셨다. 그 곳은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다. 거기에 왕의 신하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앓고 있었다.

4:47 그 사람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나와 갈릴리로 들어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께 와서 "제발 가버나움으로 내려오셔서, 아들을 고쳐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아들이 거의 죽게 되었기 때문이다.

4:4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f표징이나 기이한 일들을 보지 않고는, 결코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f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4:49 그 신하가 예수께 간청하였다. "선생님,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와 주십시오."

4:5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돌아가거라. 네 아들이 살 것이다." 그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4: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종들이 마중나와 그 아이가 살았다고 보고하였다.

4:52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낫게 된 때를 물어 보니 "어제 오후 한 시에, 열기가 떨어졌습니다" 하고 종들이 대답하였다.

4:53 아이 아버지는 그 때가, 예수께서 그에게 "네 아들이 살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바로 그 시각인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와 그의 온 집안이 함께 예수를 믿었다.

4: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나와서 갈릴리로 돌아오신 뒤에 행하신 두 번째 f표징이다.(f 예수의 신성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으로서의 기적(그리스어 세메이온))

5:1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그 뒤에 유대 사람의 명절이 되어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5:2 예루살렘에 있는 '양의 문' 곁에, a히브리 말로 b베드자다라는 못이 있는데, 거기에는 주랑이 다섯 있었다.(a 아람어를 뜻함 b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베데스다')

5:3 이 주랑 안에는 많은 환자들, 곧 눈먼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중풍병자들이 누워 있었다. [그들은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5:4 주님의 천사가 때때로 못에 내려와 물을 휘저어 놓는데 물이 움직인 뒤에 맨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에 걸렸든지 나았기 때문이다.]]

5:5 거기에는 서른여덟 해가 된 병자 한 사람이 있었다.

5:6 예수께서 누워 있는 그 사람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랜 세월을 그렇게 보내고 있는 것을 아시고는 물으셨다. "낫고 싶으냐?"

5:7 그 병자가 대답하였다. "주님,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들어서 못에다가 넣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가는 동안에, 남들이 나보다 먼저 못에 들어갑니다."

5: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

5:9 그 사람은 곧 나아서,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갔다.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

5:10 그래서 유대 사람들은 병이 나은 사람에게 말하였다. "오늘은 안식일이니,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옳지 않소."

5:11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나를 낫게 해주신 분이 나더러,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거라' 하셨소."

5:12 유대 사람들이 물었다. "그대에게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라고 말한 사람이 누구요?"

5:13 그런데 병 나은 사람은, 자기를 고쳐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였다. 거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었고, 예수께서는 그 곳을 빠져나가셨기 때문이다.

5:14 그 뒤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네가 말끔히 나았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그리하여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생기지 않도록 하여라."

5:15 그 사람은 가서, 자기를 낫게 하여 주신 분이 예수라고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5:16 그 일로 유대 사람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신다고 해서, 그를 박해하였다.

5:17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

5:18 유대 사람들은 이 말씀 때문에 더욱더 예수를 죽이려고 하였다. 그것은, 예수께서 안식일을 범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고 불러서,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놓으셨기 때문이다.

5:19 [아들의 권위]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는 대로 따라 할 뿐이요,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아들도 그대로 한다.

5: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하시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보여 주시기 때문이다. 또한 이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셔서,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5:21 아버지께서 죽은 사람들을 일으켜 살리시니,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들을 살린다.

5:22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맡기셨다.

5:23 그것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5:24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c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c 또는 '정죄')

5:25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그리고 그 음성을 듣는 사람들은 살 것이다.

5:26 그것은,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셔서, 그 속에 생명을 가지게 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5:27 ,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다. 그것은 아들이 인자이기 때문이다.

5:28 이 말에 놀라지 말아라. 무덤 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

5:29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다."

5:30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한다. 내 심판은 올바르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

5:31 [예수에 대한 증언] "내가 내 자신을 위하여 증언한다면, 내 증언은 참되지 못하다.

5:32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 주시는 분은 따로 있다.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나는 안다.

5: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냈을 때에 그는 이 진리를 증언하였다.

5:34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내가 사람의 증언이 필요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다만 너희로 하여금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5:35 요한은 타오르면서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잠시 동안 그의 빛 속에서 즐거워하려 하였다.

5: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성하라고 주신 일들, 곧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바로 그 일들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증언하여 준다.

5:37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 주셨다. 너희는 그 음성을 들은 일도 없고, 그 모습을 본 일도 없다.

5:38 또 그 말씀이 너희 속에 머물러 있지도 않다. 그것은 너희가, 그분이 보내신 이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5:39 너희가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나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다.

5:40 그런데 너희는 생명을 얻으러 나에게 오려고 하지 않는다.

5:41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

5:42 d너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도, 나는 알고 있다.(d 또는 '너희 안에' 또는 '너희 가운데')

5:43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는데, 너희는 나를 영접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영접할 것이다.

5:44 너희는 서로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은 구하지 않으니,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5: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말아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온 모세이다.

5:46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을 것이다. 모세가 나를 두고 썼기 때문이다.

5:47 그러나 너희가 모세의 글을 믿지 않으니, 어떻게 내 말을 믿겠느냐?"

 

* 각자의 새찬송가 276장을 찬송하십시다.

276.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141편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141:1 [다윗의 노래] 주님, 내가 주님을 부르니,내게로 어서 와 주십시오.주님께 부르짖는 내 음성에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141:2 내 기도를주님께 드리는 분향으로받아 주시고,손을 위로 들고서 드리는 기도는저녁 제물로 받아 주십시오.

141:3 주님,내 입술 언저리에파수꾼을 세우시고,내 입 앞에는문지기를 세워 주십시오.

141:4 내 마음이악한 일에 기울어지지 않게해주십시오.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어울려서,악한 일을 하지 않게도와주십시오.그들의 진수성찬을먹지 않게 해주십시오.

141:5 a의인이 사랑의 매로 나를 쳐서,나를 꾸짖게 해주시고b악인들에게 대접을 받는 일이없게 해주십시오.나는 언제나 그들의 악행을고발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a 또는 '의로우신 분(하나님을 뜻함)께서' b 또는 '의인의 꾸짖음이 내 머리에 기름입니다. 내 머리가 그것을 거절하지 않을 시 141:것입니다'라고 읽을 수도 있음. 히브리어 본문의 뜻이 불확실함. 칠십인역에는 '악인들이 내 머리에 기름을 붓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141:6 그들의 통치자들이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면,그제서야 백성은내 말이 옳았음을 알고서,내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141:7 c맷돌이 땅에 부딪쳐서 깨지듯이그들의 해골이 부서져서,스올 어귀에 흩어질 것입니다.(c 히브리어 본문의 뜻이 불확실함)

141:8 주 하나님,내 눈이 주님을 우러러보며,주님께로 내가 피하니,내 영혼을 벌거벗겨서 내쫓지는말아 주십시오.

141:9 내 원수들이 나를 잡으려고쳐 놓은 덫에서나를 지켜 주시고,악한 일을 저지르는사람들의 함정에서나를 건져 주십시오.

141:10 악인들은, 자기가 친 덫에 걸려서넘어지게 해주시고,나만은 안전하게,빠져 나가게 해주십시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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