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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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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441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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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10-11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10:1 [도움을 구하는 기도] 주님,어찌하여 주님께서는그리도 멀리 계십니까?어찌하여 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에숨어 계십니까?

10:2 악인이 으스대며약한 자를 괴롭힙니다.악인은스스로 쳐 놓은 올가미에스스로 걸려 들게 해주십시오.

10:3 악한 자는 자기 야심을 자랑하고,탐욕을 부리는 자는주님을 모독하고 멸시합니다.

10:4 악인은 그 얼굴도 뻔뻔스럽게"벌주는 이가 어디에 있느냐?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말합니다.그들의 생각이란 늘 이러합니다.

10:5 그런데도악인이 하는 일은 언제나 잘 되고,주님의 심판은 너무 멀어서그들에게 보이지 않으니,악인은 오히려 그의 대적을 보고코웃음만 칩니다.

10:6 그는 마음 속으로,"내가 망하는가, 두고 봐라.나에게는 언제라도불행과 저주란 없다" 하고 말합니다.

10:7 그들의 입은기만과 폭언으로 가득 차 있고,그들의 혀 밑에는욕설과 악담이 가득합니다.

10:8 그들은 으슥한 길목에 숨어 있다가은밀한 곳에서순진한 사람을 쳐죽입니다.그들의 두 눈은 언제나가련한 사람을 노립니다.

10:9 굴 속에 웅크리고 있는 사자처럼,은밀한 곳에서 기다리다가,때만 만나면,연약한 사람을그물로 덮쳐서 끌고갑니다.

10:10 불쌍한 사람이 억눌림을 당하고,가련한 사람이 폭력에 쓰러집니다.

10:11 악인은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하나님은 모든 것에 관심이 없으며,얼굴도 돌렸으니,영원히 보지 않으실 것이다" 합니다.

10:12 주님, 일어나십시오.하나님,손을 들어 악인을 벌하여 주십시오.고난받는 사람을잊지 말아 주십시오.

10:13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경멸하고,마음 속으로"하나님은 벌을 주지 않는다"하고 말하게 내버려 두십니까?

10:14 주님께서는학대하는 자의 포악함과학대받는 자의 억울함을 살피시고손수 갚아 주려 하시니가련한 사람이 주님께 의지합니다.주님께서는 일찍부터고아를 도우시는 분이셨습니다.

10:15 악하고 못된 자의 팔을꺾어 주십시오.그 악함을 샅샅이 살펴벌하여 주십시오.

10:16 주님은 영원무궁토록 왕이십니다.이방 나라들은주님의 땅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10:17 주님, 주님께서는불쌍한 사람의 소원을들어주십니다.그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주시고,그들의 부르짖음에귀 기울여 주십니다.

10:18 고아와 억눌린 사람을변호하여 주시고,다시는 이 땅에억압하는 자가 없게 하십니다.

11:1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내가 주님께 피하였거늘,어찌하여 너희는나에게 이렇게 말하느냐?"너는 새처럼 너의 산에서 피하여라.

11:2 악인이 활을 당기고,시위에 화살을 메워서마음이 바른 사람을어두운 곳에서 쏘려 하지 않느냐?

11:3 기초가 바닥부터 흔들리는 이 마당에a의인인들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a 또는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11:4 주님께서 그의 성전에 계신다.주님은그의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다.주님은그의 눈으로 사람을 살피시고눈동자로 꿰뚫어 보신다.

11:5 b주님은 의인을 가려 내시고,악인과 폭력배를진심으로 미워하신다.(b 또는 '주님, 곧 의로우신 하나님은 악인을 가려내시고, 폭력배를……')

11:6 불과 유황을악인들 위에 비오듯이 쏟으시며,태우는 바람을그들 잔의 몫으로 안겨 주신다.

11:7 주님은 의로우셔서,정의로운 일을 사랑하는 분이시니,정직한 사람은그의 얼굴을 뵙게 될 것이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300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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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열왕기상(1Kings) 9-13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왕상 9:1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시다] 솔로몬이 주님의 성전과 왕궁 짓는 일과, 자기가 이루고 싶어 한 모든 것을 끝마치니,

왕상 9:2 주님께서는, 기브온에서 나타나신 것과 같이, 두 번째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왕상 9:3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나에게 한 기도와 간구를 내가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네가 내 이름을 영원토록 기리려고 지은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였다. 따라서 내 눈길과 마음이 항상 이 곳에 있을 것이다.

왕상 9:4 너는 내 앞에서 네 아버지 다윗처럼 살아라. 그리하여 내가 네게 명한 것을 실천하고, 내가 네게 준 율례와 규례를 온전한 마음으로 올바르게 지켜라.

왕상 9:5 그리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그에게서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라고 약속한 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릴 네 왕좌를, 영원히 지켜 주겠다.

왕상 9:6 그러나 a너와 네 자손이 나를 따르지 아니하고 등을 돌리거나, 내가 네게 일러준 내 계명과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곁길로 나아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을 숭배하면,(a , '너희')

왕상 9:7 나는, 내가 준 그 땅에서 이스라엘을 끊어 버릴 것이고, 내 이름을 기리도록 거룩하게 구별한 성전을 외면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사이에서, 한낱 속담거리가 되고, 웃음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

왕상 9:8 이 성전이 한때 아무리 존귀하게 여김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 곳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놀랄 것이고 '어찌하여 주님께서 이 땅과 이 성전을 이렇게 되게 하셨을까?' 하고 탄식할 것이다.

왕상 9:9 그러면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의 조상을 이집트 땅으로부터 이끌어 내신 주 그들의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미혹되어, 그 신들에게 절하여 그 신들을 섬겼으므로, 주님께서 이 온갖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다' 하고 말할 것이다."

왕상 9:10 [솔로몬과 히람의 거래(대하 8:1-2)] 솔로몬은, 주님의 성전과 왕궁, 이 두 건물을 다 짓는 데 스무 해가 걸렸다.

왕상 9:11 두로의 히람 왕이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솔로몬이 원하는 대로 모두 보내왔으므로, 솔로몬 왕은 갈릴리 땅에 있는 성읍 스무 개를 히람에게 주었다.

왕상 9:12 히람이 두로에서부터 와서, 솔로몬이 그에게 준 성읍을 보았는데, 그 성들이 마음에 차지 않아서,

왕상 9:13 "나의 형제여, 그대가 나에게 준 성읍들이 겨우 이런 것들이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 곳을 b가불의 땅이라고 한다.(b '쓸모 없는')

왕상 9:14 사실 이 일이 있기 전에, 히람이 솔로몬 왕에게 보낸 금액은 금 백이십 달란트나 되었다.

왕상 9:15 [솔로몬의 나머지 업적(대하 8:3-18)] 솔로몬 왕이 강제 노역꾼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주님의 성전과 자기의 궁전과 밀로 궁과 예루살렘 성벽을 쌓고,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의 성을 재건하는 데,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왕상 9:16 (이집트 왕 바로가 올라와서, 게셀을 점령하여 불로 태워 버린 일이 있었다. 그는 그 성 안에 살고 있는 가나안 사람들을 살해하고, 그 성을 솔로몬의 아내가 된 자기의 딸에게 결혼 지참금으로 주었다.

왕상 9:17 그래서 솔로몬은 게셀을 재건하였다.) 솔로몬은 강제 노역꾼을 동원하여서, 낮은 지대에 있는 벳호론을 재건하였다.

왕상 9:18 또 바알랏과 유다 광야에 있는 다드몰을 세웠다.

왕상 9:19 그리고 솔로몬은 자기에게 속한 모든 양곡 저장 성읍들과 병거 주둔 성읍들과 기병 주둔 성읍들을 세웠다. 그래서 솔로몬은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모든 지역 안에, 그가 계획한 것을 다 만들었다.

왕상 9:20 이스라엘 자손이 아닌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 가운데서 살아 남은 백성이 있었다.

왕상 9:21 솔로몬은 그들을 노예로 삼아서, 강제 노역에 동원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다 진멸할 수 없어서 그 땅에 그대로 남겨 둔 백성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날까지도 노예로 남아 있다.

왕상 9:22 그러나 솔로몬은,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는, 어느 누구도 노예로 삼지 않았다. 이스라엘 사람은 군인, 신하, 군사령관, 관리 병거대 지휘관, 기병대원이 되었다.

왕상 9:23 솔로몬의 일을 지휘한 관리 책임자들은 오백오십 명이다. 그들은 작업장에서 일하는 백성을 감독하는 사람들이다.

왕상 9:24 바로의 딸은 다윗 성에서 올라와서, 솔로몬이 지어 준 자기의 궁으로 갔다. 그 때에 솔로몬이 밀로 궁을 완공하였다.

왕상 9:25 솔로몬은, 한 해에 세 번씩 주님의 제단에서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드리고, 또 주님 앞에서 분향하였다. 이렇게 그는 성전 짓는 일을 완수하였다.

왕상 9:26 솔로몬 왕은 또 에돔 땅 c홍해변 엘롯 근방에 있는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다.(c , '얌 쑤프')

왕상 9:27 히람은 자기 신하 가운데서 바다를 잘 아는 뱃사람들을 보내서, 솔로몬의 신하들을 돕게 하였다.

왕상 9:28 그들이 오빌에 이르러, 거기서 사백이십 달란트의 금을 솔로몬 왕에게로 가져 왔다.

왕상 10:1 [스바 여왕의 방문(대하 9:1-12)] 스바 여왕이, 주님의 이름 때문에 유명해진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서, 여러 가지 어려운 질문으로 시험해 보려고, 솔로몬을 찾아왔다.

왕상 10:2 여왕은 수많은 수행원을 데리고 또 여러 가지 향료와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왔다. 그는 솔로몬에게 이르러서,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온갖 것을 다 물어 보았다.

왕상 10:3 솔로몬은, 여왕이 묻는 온갖 물음에 척척 대답하였다. 솔로몬이 몰라서 여왕에게 대답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왕상 10:4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이 온갖 지혜를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또 그가 지은 궁전을 두루 살펴 보고,

왕상 10:5 또 왕의 식탁에다가 차려 놓은 요리와, 신하들이 둘러 앉은 모습과, 그의 관리들이 일하는 모습과, 그들이 입은 제복과, 술잔을 받들어 올리는 시종들과, 주님의 성전에서 드리는 번제물을 보고, 넋을 잃었다.

왕상 10:6 여왕이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이루신 업적과 임금님의 지혜에 관한 소문을, 내가 나의 나라에서 이미 들었지만, 와서 보니, 과연 들은 소문이 모두 사실입니다.

왕상 10:7 내가 여기 오기 전까지는 그 소문을 믿지 않았는데,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보니, 오히려 내가 들은 소문은 사실의 절반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임금님께서는, 내가 들은 소문보다, 지혜와 복이 훨씬 더 많습니다.

왕상 10:8 임금님의 a백성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임금님 앞에 서서, 늘 임금님의 지혜를 배우는 임금님의 신하들 또한 참으로 행복하다고 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a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에는 '부인들')

왕상 10:9 임금님의 주 하나님께 찬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임금님을 좋아하셔서, 임금님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좌에 앉히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셔서, 임금님을 왕으로 삼으시고,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왕상 10:10 그런 다음에 여왕은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 아주 많은 향료와 보석을 왕에게 선사하였다. 솔로몬 왕은, 스바 여왕에게서 받은 것처럼 많은 향료를, 어느 누구에게서도 다시는 더 받아 본 일이 없다.

왕상 10:11 (오빌에서부터 금을 싣고 온 히람의 배들은, 대단히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가지고 왔는데,

왕상 10:12 왕은 이 백단목으로 주님의 성전과 왕궁의 계단을 만들고, 합창단원이 쓸 수금과 하프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들여온 일이 없고, 오늘까지도 이런 나무는 본 일이 없다.)

왕상 10:13 솔로몬 왕은 스바의 여왕에게 왕의 관례에 따라 답례물을 준 것 밖에도, 그 여왕이 요구하는 대로, 가지고 싶어하는 것은 모두 주었다. 여왕은 신하들과 함께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왕상 10:14 [솔로몬의 부요함(대하 9:13-29)] 해마다 솔로몬에게 들어오는 금은, 그 무게가 육백육십육 달란트였다.

왕상 10:15 이 밖에도 상인들로부터 세금으로 들어온 것과, 무역업자와의 교역에서 얻는 수입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국내의 지방장관들이 보내 오는 금도 있었다.

왕상 10:16 솔로몬 왕은, 금을 두드려 펴서 입힌 큰 방패를 이백 개나 만들었는데, 방패 하나에 들어간 금만 하여도 육백 세겔이나 되었다.

왕상 10:17 그는 또, 금을 두드려 펴서 입힌 작은 방패를 삼백 개를 만들었는데, 그 방패 하나에 들어간 금은 삼 마네였다. 왕은 이 방패들을 '레바논 수풀 궁'에 두었다.

왕상 10:18 왕은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거기에다 잘 정련된 금을 입혔다.

왕상 10:19 보좌로 오르는 층계에는 계단이 여섯이 있었으며, 보좌의 꼭대기는 뒤가 둥그렇게 되어 있었으며, 그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그 팔걸이 양 옆에는 각각 사자 상이 하나씩 서 있었다.

왕상 10:20 여섯 개의 계단 양쪽에도, 각각 여섯 개씩 열두 개의 사자 상이 서 있었다. 일찍이, 어느 나라에서도 이렇게는 만들지 못하였다.

왕상 10: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데 쓰는 모든 그릇은 금으로 되어 있었고, '레바논 수풀 궁'에 있는 그릇도 모두 순금이며, 은으로 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솔로몬 시대에는, 은은 귀금속 축에 들지도 못하였다.

왕상 10:22 왕은 다시스 배를 바다에 띄우고, 히람의 배와 함께 해상무역을 하게 하였다. 세 해마다 한 번씩, 다시스의 배가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새들을 실어 오고는 하였다.

왕상 10:23 솔로몬 왕은 재산에 있어서나, 지혜에 있어서나, 이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훨씬 뛰어났다.

왕상 10:24 그래서 온 세계 사람은 모두, 솔로몬을 직접 만나서,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넣어 주신 지혜의 말을 들으려고 하였다.

왕상 10:25 그래서 그들은 각각 은그릇과 금그릇과 옷과 갑옷과 향료와 말과 노새를 예물로 가지고 왔는데, 해마다 이런 사람의 방문이 그치지 않았다.

왕상 10:26 솔로몬이 병거와 기병을 모으니, 병거가 천사백 대, 기병이 만 이천 명에 이르렀다. 솔로몬은 그들을, 병거 주둔성과 왕이 있는 예루살렘에다가 나누어서 배치하였다.

왕상 10:27 왕 덕분에 예루살렘에는 은이 돌처럼 흔하였고, 백향목은 세펠라 평원지대의 뽕나무만큼이나 많았다.

왕상 10:28 솔로몬은 말을 이집트와 구에로부터 수입하였는데, 왕실 무역상을 시켜서, 구에에서 사들였다.

왕상 10:29 병거는 이집트에서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을, 그리고 말은 한 필에 은 백오십 세겔을 주고 들여와서, 그것을 헷 족의 모든 왕과 시리아 왕들에게 되팔기도 하였다.

왕상 11:1 [솔로몬이 하나님에게서 돌아서다] 솔로몬 왕은 외국 여자들을 좋아하였다. 이집트의 바로의 딸 말고도, 모압 사람과 암몬 사람과 에돔 사람과 시돈 사람과 헷 사람에게서, 많은 외국 여자를 후궁으로 맞아들였다.

왕상 11:2 주님께서 일찍이 이 여러 민족을 두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경고하신 일이 있다. "너희는 그들과 결혼을 하고자 해서도 안 되고, 그들이 청혼하여 오더라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분명히 그들은 너희의 마음을, 그들이 믿는 신에게로 기울어지게 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데도 솔로몬은 외국 여자들을 좋아하였으므로, 마음을 돌리지 못하였다.

왕상 11:3 그는 자그마치 칠백 명의 후궁과 삼백 명의 첩을 두었는데, 그 아내들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왕상 11:4 솔로몬이 늙으니, 그 아내들이 솔로몬을 꾀어서,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다. 그래서 솔로몬은, 자기의 주 하나님께 그의 아버지 다윗만큼은 완전하지 못하였다.

왕상 11:5 솔로몬이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암몬 사람의 우상 a밀곰을 따라가서,(a 또는 '몰렉')

왕상 11:6 주님 앞에서 악행을 하였다. 그의 아버지 다윗은 주님께 충성을 다하였으나, 솔로몬은 그러하지 못하였다.

왕상 11:7 솔로몬은 예루살렘 동쪽 산에 모압의 혐오스러운 우상 그모스를 섬기는 산당을 짓고, 암몬 자손의 혐오스러운 우상 몰렉을 섬기는 산당도 지었는데,

왕상 11:8 그는 그의 외국인 아내들이 하자는 대로, 그들의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제사를 지냈다.

왕상 11:9 이와 같이, 솔로몬의 마음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주님께서 솔로몬에게 진노하셨다. 주님께서는 두 번씩이나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왕상 11:10 다른 신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당부하셨지만, 솔로몬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왕상 11:11 그러므로 주님께서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러한 일을 하였고, 내 언약과 내가 너에게 명령한 내 법규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네게서 왕국을 떼어서, 네 신하에게 주겠다.

왕상 11:12 다만 네가 사는 날 동안에는, 네 아버지 다윗을 보아서 그렇게 하지 않겠지만, 네 아들 대에 이르러서는, 내가 이 나라를 갈라 놓겠다.

왕상 11:13 그러나 이 나라를 갈라서, 다 남에게 내주지는 않고, 나의 종 다윗과 내가 선택한 예루살렘을 생각해서, 한 지파만은 네 아들에게 주겠다."

왕상 11:14 [솔로몬의 적] 이렇게 해서, 주님께서는, 에돔 출신으로 에돔에 살고 있는 왕손 하닷을 일으키셔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셨다.

왕상 11:15 전에 다윗이 에돔에 있을 때에, 군사령관 요압 장군이 살해당한 사람들을 묻으려고 그 곳으로 내려갔다가, 에돔에 있는 모든 남자를 다 쳐죽인 일이 있다.

왕상 11:16 요압은 온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에돔에 있는 모든 남자를 다 진멸할 때까지, 여섯 달 동안 거기에 머물러 있었다.

왕상 11:17 그러나 하닷은 자기 아버지의 신하이던 에돔 사람들을 데리고서, 이집트로 도망하였다. 그 때에 하닷은 아직 어린 소년이었다.

왕상 11:18 그들은 미디안에서 출발하여 바란에 이르렀고, 그 곳에서 장정 몇 사람을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이집트 왕 바로에게로 갔다. 이집트 왕 바로는 그에게, 집과 얼마만큼의 음식을 내주고, 땅도 주었다.

왕상 11:19 하닷이 바로의 눈에 들었으므로, 바로는 자기의 처제 곧 다브네스 왕비의 동생과 하닷을 결혼하게 하였다.

왕상 11:20 다브네스의 동생은 아들 그누밧을 낳았는데, 다브네스는 그를 바로의 궁 안에서 양육하였으므로, 그누밧은 바로의 궁에서 바로의 아들들과 함께 자랐다.

왕상 11:21 그 뒤에 하닷은, 다윗과 군사령관 요압 장군이 죽었다는 것을 이집트에서 듣고서,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허락해 달라고 바로에게 요청하였다.

왕상 11:22 그러자 바로는 그에게 "나와 함께 있는 것이 무엇이 부족해서, 그렇게도 고국으로 가려고만 하오?" 하면서 말렸다. 그러나 하닷은, 부족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보내 달라고 간청하였다.

왕상 11:23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또 다른 대적자로서,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키셨다. 그는 자기가 섬기던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사람이다.

왕상 11:24 다윗이 소바 사람들을 죽일 때에, 그는 사람들을 모으고, 그 모은 무리의 두목이 되어서, 다마스쿠스로 가서 살다가, 마침내 다마스쿠스를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왕상 11:25 르손은 솔로몬의 일생 동안에 이스라엘의 대적자가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솔로몬은 하닷에게 시달리고 있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르손에게도 시달렸다. 르손은 시리아를 다스리는 왕이 되어서, 계속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혔다.

왕상 11:26 [여로보암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족의 스레다 사람으로서, 한동안은 솔로몬의 신하였다. 이 사람까지도 솔로몬 왕에게 반기를 들어서 대적하였다. 그의 어머니는 과부 스루아이다.

왕상 11:27 그가 왕에게 반기를 든 사정은 이러하다.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 성의 갈라진 성벽 틈을 수리할 때이다.

왕상 11:28 그 사람 여로보암은 능력이 있는 용사였다. 솔로몬은, 이 젊은이가 일 처리하는 것을 보고는, 그에게 요셉 가문의 부역을 감독하게 하였다.

왕상 11:29 그 무렵에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아오다가, 길에서 실로의 아히야 예언자와 마주쳤다. 아히야는 새 옷을 걸치고 있었고, 들에는 그들 둘만 있었는데,

왕상 11:30 아히야는 그가 입고 있는 새 옷을 찢어서, 열두 조각을 내고,

왕상 11:31 여로보암에게 말하였다. "열 조각은 그대가 가지십시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내가 솔로몬의 왕국을 찢어서, 열 지파를 너에게 준다.

왕상 11:32 그리고 한 지파는 내 종 다윗을 생각해서,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내가 선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생각해서, 솔로몬이 다스리도록 그대로 남겨 둔다.

왕상 11:33 b솔로몬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인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에게 절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과는 달리, 내 앞에서 바르게 살지도 않고, 법도와 율례를 지키지도 않았지만,(b 칠십인역과 불가타와 시리아어역을 따름. , '그들이 나를 버리고……')

왕상 11:34 내가 택한 나의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법규를 지킨 것을 생각해서,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 온 왕국을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그가 계속해서 통치하도록 할 것이다.

왕상 11:35 그렇지만 그의 아들 대에 가서는, 내가 그 나라를 빼앗아서, 그 가운데서 열 지파를 너에게 주고,

왕상 11:36 한 지파는 솔로몬의 아들에게 주어서 다스리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가, 내 이름을 기리도록 내가 선택한 도성 예루살렘에서 다스릴 것이고, 내 종 다윗에게 준 불씨가 꺼지지 않을 것이다.

왕상 11:37 여로보암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겠다. 너는 네가 원하는 모든 지역을 다스릴 것이다.

왕상 11:38 네가, 나의 종 다윗이 한 것과 같이,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고, 내가 가르친 대로 살며, 내 율례와 명령을 지켜서, 내가 보는 앞에서 바르게 살면,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내가 다윗 왕조를 견고하게 세운 것 같이, 네 왕조도 견고하게 세워서, 이스라엘을 너에게 맡기겠다.

왕상 11:39 솔로몬이 지은 죄 때문에 내가 다윗 자손에게 이러한 형벌을 줄 것이지만, 항상 그러하지는 않을 것이다.'"

왕상 11:40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하니, 여로보암은 일어나서 이집트 왕 시삭에게로 도망하여,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이집트에 머물러 있었다.

왕상 11:41 [솔로몬이 죽다(대하 9:29-31)] 솔로몬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모두 '솔로몬 왕의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왕상 11:42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동안 온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왕상 11:43 솔로몬은 죽어서,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묻혔다.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왕상 12:1 [북쪽 지파들의 반항(대하 10:1-19)]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에 모였으므로, 르호보암도 세겜으로 갔다.

왕상 12: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도 이 소문을 들었다. (그 때에 그는 솔로몬 왕을 피하여 이집트로 가서 있었다.) 이집트에서

왕상 12:3 사람들이 여로보암을 불러내니, 그가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과 함께 르호보암에게로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왕상 12:4 "임금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습니다. 이제 임금님께서는,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지워 주신 중노동과 그가 우리에게 메워 주신 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왕상 12:5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돌아갔다가, 사흘 뒤에 나에게로 다시 오도록 하시오." 이 말을 듣고서, 백성들은 돌아갔다.

왕상 12:6 르호보암 왕은 부왕 솔로몬이 살아 있을 때에, 부왕을 섬긴 원로들과 상의하였다. "이 백성에게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경들의 충고를 듣고 싶소."

왕상 12:7 그들은 르호보암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 이 백성의 종이 되셔서, 그들을 섬기려고 하시면, 또 그들이 요구한 것을 들어 주시겠다고 좋은 말로 대답해 주시면, 이 백성은 평생 임금님의 종이 될 것입니다."

왕상 12:8 원로들이 이렇게 충고하였지만, 그는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기와 함께 자란, 자기를 받드는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면서,

왕상 12:9 그들에게 물었다. "백성들이 나에게, 부왕께서 메워 주신 멍에를 가볍게 하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소. 이 백성에게 내가 어떤 말로 대답하여야 할지, 그대들의 충고를 듣고 싶소."

왕상 12:10 왕과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은,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메우신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임금님께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임금님께서는 이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내 새끼 손가락 하나가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

왕상 12:11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웠다. 그러나 나는 이제 너희에게 그것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메우겠다. 내 아버지는 너희를 가죽 채찍으로 매질하였지만, 나는 너희를 쇠 채찍으로 치겠다' 하고 말씀하십시오."

왕상 12:12 왕이 백성에게 사흘 뒤에 다시 오라고 하였으므로, 여로보암과 온 백성은 사흘째 되는 날에 르호보암 앞에 나아왔다.

왕상 12:13 왕은 원로들의 충고는 무시하고, 백성에게 가혹한 말로 대답하였다.

왕상 12:14 그는 젊은이들의 충고대로 백성에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가 당신들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웠소. 그러나 나는 이제 그것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당신들에게 메우겠소. 내 아버지는 당신들을 가죽 채찍으로 매질하였지만, 나는 당신들을 쇠 채찍으로 치겠소."

왕상 12:15 왕이 이렇게 백성의 요구를 들어 주지 않은 것은 주님께서 일을 그렇게 뒤틀리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실로 사람 아히야를 시켜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왕상 12:16 온 이스라엘은, 왕이 자기들의 요구를 전혀 듣지 않는 것을 보고, 왕에게 외쳤다. "우리가 다윗에게서받을 몫이 무엇인가?이새의 아들에게서는받을 유산이 없다.이스라엘아,저마다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가라.다윗아, 이제 너는네 집안이나 돌보아라."\ ○그런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은 저마다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왕상 12:17 그러나 유다의 여러 성읍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은, 르호보암의 통치 아래에 남아 있었다.

왕상 12:18 르호보암 왕이 강제노동 감독관 a아도니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니, 온 이스라엘이 모여서, 그를 돌로 쳐죽였다. 그러자 르호보암 왕은 급히 수레에 올라서서,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다.(a , '아도람')

왕상 12:19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 왕조에 반역하여서, 오늘에 이르렀다.

왕상 12:20 이 무렵에 온 이스라엘 백성은 여로보암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서, 사람을 보내어 그를 총회로 불러 왔으며, 그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 추대하였다. 그리하여 유다 지파만 제외하고는, 어느 지파도 다윗 가문을 따르지 않았다.

왕상 12:21 [스마야의 예언(대하 11:1-4)]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서, 온 유다의 가문과 베냐민 지파에 동원령을 내려, 정병 십팔만 명을 선발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 가문과 싸워서, 왕국을 다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고 하였다.

왕상 12:22 그러나 그 때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말씀하셨다.

왕상 12:23 "너는 유다 왕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의 모든 가문과, 그 밖에 나머지 모든 백성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왕상 12:24 '나 주가 말한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내가 시킨 것이다. 너희는 올라가지 말아라. 너희의 동족인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들은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두 귀향하였다.

왕상 12:25 [여로보암이 하나님에게서 돌아서다] 여로보암이 에브라임의 산지에 있는 세겜 성을 도성으로 삼고, 얼마 동안 거기에서 살다가, 브누엘 성을 세우고, 그리로 도성을 옮겼다.

왕상 12:26 그런데 여로보암의 마음에, 잘못하면 왕국이 다시 다윗 가문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상 12:27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으로 제사를 드리려고 올라갔다가, 그들의 마음이 그들의 옛 주인인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게 되는 날이면, 그들이 자기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상 12:28 왕은 궁리를 한 끝에, 금송아지 상 두 개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일은, 너희에게는 너무 번거로운 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를 이집트에서 구해 주신 신이 여기에 계신다."

왕상 12:29 그리고 그는 금송아지 상 두 개를, 하나는 베델에 두고, 다른 하나는 단에 두었다.

왕상 12:30 그런데 이 일은 이스라엘 안에서 죄가 되었다. 백성들은 저 멀리 단까지 가서 거기에 있는 그 한 송아지를 섬겼다.

왕상 12:31 여로보암은 또 여러 높은 곳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이 아닌 일반 백성 가운데서, 제사장을 임명하여 세웠다.

왕상 12:32 [베델 제단 규탄] 여로보암은 유다에서 행하는 절기와 비슷하게 하여, 여덟째 달 보름날을 절기로 정하고, 베델에다 세운 제단에서, 그가 만든 송아지들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만든 베델의 산당에서 제사를 집행할 제사장들도 임명하였다.

왕상 12:33 왕은 자기 마음대로 정한 여덟째 달 보름날에, 베델에 세운 제단에서 제사를 드렸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이 지켜야 할 절기를 이렇게 제정하고, 자기도 그 제단에 분향을 하려고 올라갔다.

왕상 13:1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막 분향을 하려고 하는데, 바로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주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유다로부터 베델로 왔다.

왕상 13:2 그리고 그는 그 제단 쪽을 보고서, 주님께 받은 말씀을 외쳤다. "제단아, 제단아, 나 주가 말한다. 다윗의 가문에서 한 아들이 태어난다. 그 이름은 요시야다. 그가 너의 위에 분향하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너의 위에서 죽여서 제물로 바칠 것이며, 또 그가 너의 위에서 그 제사장들의 뼈를 태울 것이다."

왕상 13:3 바로 그 때에 그는 한 가지 징표를 제시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이것은 나 주가 말한 징표다. 이 제단이 갈라지고,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질 것이다."

왕상 13:4 여로보암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 베델에 있는 제단 쪽에 대고 외치는 말을 듣고, 제단 위로 손을 내밀면서 "저 자를 잡아라" 하고 소리를 쳤다. 그러자 그 사람에게 내어 뻗은 여로보암의 손이 마비되어서, 다시 오므릴 수 없었다.

왕상 13:5 그리고 곧 이어서, 하나님의 사람이 주님의 말씀으로 제시한 징표대로, 그 제단은 갈라지고, 그 제단으로부터는 재가 쏟아져 내렸다.

왕상 13:6 그러자 왕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제발 그대의 주 하나님께 은총을 빌어서, 내 손이 회복되도록 기도하여 주시오" 하고 청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 주님께 은총을 비니, 왕의 손이 회복되어서, 예전과 같이 되었다.

왕상 13:7 이에 왕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피곤을 풀도록 합시다. 그대에게 선물도 주고 싶소."

왕상 13:8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비록 임금님께서 저에게 왕실 재산의 절반을 주신다고 하여도, 나는 임금님과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이 곳에서는 밥도 먹지 않겠으며, 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왕상 13:9 주님께서 나에게 명하시기를, 밥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고, 온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왕상 13:10 그런 다음에, 그는 베델에 올 때에 온 길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길로 돌아갔다.

왕상 13:11 [베델의 늙은 예언자] 그 무렵에 늙은 예언자가 베델에 살고 있었다. 그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가 와서, 그 날 베델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한 일과, 그가 왕에게 말한 내용을, 모두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왕상 13:12 그러자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가 어느 길로 돌아갔느냐?" 하고 물었다. 그의 아들들은, 유다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이 돌아간 길을 말하였다.

왕상 13:13 그 말을 듣고서, 그들의 아버지는 곧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타고 갈 나귀에 안장을 얹어 다오." 그들이 아버지가 타고 갈 나귀에 안장을 얹으니, 그는 나귀를 타고서,

왕상 13:14 하나님의 사람을 뒤쫓아 갔다. 마침내, 그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아 있는 하나님의 사람을 보고 물었다. "그대가 유다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이오?" 그러자 그가 대답하였다. "그렇습니다."

왕상 13:15 그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하였다. "함께 우리 집으로 가서, 무엇을 좀 잡수시고 가시지요."

왕상 13:16 하나님의 사람은 대답하였다. "나는 노인 어른과 함께 돌아가서 노인 어른의 집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또 이 곳에서는 누구와 함께 밥을 먹어도 안 되고, 물을 마셔도 안 됩니다.

왕상 13:17 주님께서 나에게 명하시기를, 여기에서는 밥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고, 온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왕상 13:18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도 그대와 같은 예언자요. 주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대를 내 집으로 데리고 가서, 밥도 대접하고 마실 물도 대접하라고 하셨소." 그런데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왕상 13:19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사람은 이 늙은 예언자와 함께 가서, 그의 집에서 밥을 먹고, 물도 마셨다.

왕상 13:20 그들이 이렇게 식탁에 함께 앉아 있는데, 주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을 데려온 그 예언자에게 내렸다.

왕상 13:21 그는 유다에서 온 그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렇게 외쳤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주님의 말씀을 어기고, 당신의 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왕상 13:22 당신은 주님께서 밥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고 말씀하신 곳에서, 밥도 먹고, 물도 마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주검은 당신 조상의 무덤에 묻히지 못할 것입니다."

왕상 13:23 그 늙은 예언자는 하나님의 사람이 밥을 먹고 물을 마신 뒤에, 나귀 등에 안장을 얹어 주었다.

왕상 13:24 이에 그 사람이 길을 떠났다. 그는 길을 가다가 사자를 만났는데, 그 사자가 그를 물어 죽였다. 그리고 그 주검은 길가에 버려 두었으며, 나귀와 사자는 그 주검 옆에 서 있었다.

왕상 13:25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길가에 버려 둔 주검과 그 주검 가까이에서 어슬렁거리는 사자를 보았다. 그들은, 그 늙은 예언자가 사는 성읍으로 돌아와서, 이 사실을 널리 알렸다.

왕상 13:26 길을 가는 하나님의 사람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간 그 늙은 예언자가, 이 말을 듣고 말하였다. "그는 틀림없이 주님의 말씀을 어긴 그 하나님의 사람일 것이다. 주님께서는 전에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를 사자에게 내주셔서, 사자가 그를 찢어 죽이게 하신 것이다."

왕상 13:27 그리고 그는 또 자기의 아들들에게,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고 하였다.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지워 놓으니,

왕상 13:28 그는 곧 가서, 길가에 있는 그 주검을 찾아 내었다. 나귀와 사자가 그 주검 가까이에 서 있었는데, 사자는 그 주검을 먹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나귀도 물어 죽이지 않았다.

왕상 13:29 예언자는 하나님의 사람의 주검을 나귀 등에 싣고, 자기의 성읍으로 옮겨 와서, 곡을 한 뒤에 묻어 주었다.

왕상 13:30 그 주검을 자기의 무덤에 안장하고 나서, 그 늙은 예언자는 "아이고, 내 형제여!" 하면서 통곡을 하였다.

왕상 13:31 장사를 마친 뒤에, 그는 자기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죽거든, 너희는 나를, 이 하나님의 사람이 묻힌 곳에 같이 묻어 다오. 나의 뼈를 그의 뼈 옆에 두어라.

왕상 13:32 그가 주님의 말씀을 받아서, 베델에 있는 제단과 사마리아 성읍 안에 있는 모든 산당을 두고 외친 그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왕상 13:33 [여로보암의 죄] 이런 일이 생긴 뒤에도, 여로보암은 여전히 그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아니하고, 오히려 일반 백성 가운데서,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산당의 제사장으로 임명하였다.

왕상 13:34 그런 일 때문에 여로보암 가문은 죄를 얻었으며, 마침내 땅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신약 누가복음(Luke) 4- 6장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4:1 [시험을 받으시다(4:1-11; 1:12-13)] 예수께서 성령으로 가득하여 요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그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4:2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그 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서, 그 기간이 다하였을 때에는 시장하셨다.

4:3 악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4:4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a'사람은 빵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다' 하였다."(a 8:3)

4:5 그랬더니 악마는 예수를 높은 데로 이끌고 가서, 순식간에 세계 모든 나라를 그에게 보여 주었다.

4:6 그리고 나서 악마는 그에게 말하였다. "내가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너에게 주겠다. 이것은 나에게 넘어온 것이니,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준다.

4:7 그러므로 네가 내 앞에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

4:8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b'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였다."(b 6:13)

4:9 그래서 악마는 예수를 예루살렘으로 이끌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4:10 성경에 기록하기를 c'하나님이 너를 위하여자기 천사들에게 명해서,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다'하였고(c 91:11, 12)

4: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서,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할 것이다'하였다."

4:12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d'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d 6:16)

4:13 악마는 모든 시험을 끝마치고 물러가서, 어느 때가 되기까지 예수에게서 떠나 있었다.

4:14 [갈릴리에서 활동하시다(4:12-17; 1:14-15)]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을 입고 갈릴리로 돌아오셨다. 예수의 소문이 사방의 온 지역에 두루 퍼졌다.

4:15 그는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셨으며, 모든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셨다.

4:16 [나사렛에서 배척을 받으시다(3:53-58; 6:1-6)] 예수께서는, 자기가 자라나신 나사렛에 오셔서,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는 성경을 읽으려고 일어서서

4:17 예언자 이사야의 두루마리를 건네 받아서, 그것을 펴시어, 이런 말씀이 있는 데를 찾으셨다.

4:18 e"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가난한 사람에게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포로 된 사람들에게해방을 선포하고,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e 61:1, 2(칠십인역))

4:19 주님의 은혜의 해를선포하게 하셨다."

4:20 예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서, 시중드는 사람에게 되돌려주시고, 앉으셨다. 회당에 있는 모든 사람의 눈은 예수께로 쏠렸다.

4: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서 오늘 이루어졌다."

4:22 사람들은 모두 감탄하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그 은혜로운 말씀에 놀라서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4:23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내게다 끌어대면서, '우리가 들은 대로 당신이 가버나움에서 했다는 모든 일을, 여기 당신의 고향에서도 해보시오' 하고 말하려고 한다."

4:24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무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4:25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 시대에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서 온 땅에 기근이 심했을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들이 많이 있었지만,

4:26 하나님이 엘리야를 그 많은 과부 가운데서 다른 아무에게도 보내지 않으시고, 오직 시돈에 있는 사렙다 마을의 한 과부에게만 보내셨다.

4:27 또 예언자 엘리사 시대에 이스라엘에 f나병환자가 많이 있었지만, 그들 가운데서 아무도 g고침을 받지 못하고, 오직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이 g고침을 받았다."(f 나병을 포함한 악성 피부병 g , '깨끗하여지다')

4:28 회당에 모인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서, 모두 화가 잔뜩 났다.

4:29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를 동네 밖으로 내쫓았다. 그들의 동네가 산 위에 있으므로, 그들은 예수를 산 벼랑까지 끌고 가서, 거기에서 밀쳐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4:30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한가운데를 지나서 떠나가셨다.

4:31 [더러운 귀신이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1:21-28)] 예수께서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로 내려가셔서,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4:32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가르침에 놀랐으니, 그의 말씀이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4:33 그 때에 그 회당에 h악한 귀신의 영이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h , '더러운')

4:34 ", 나사렛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

4:35 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입을 닥치고,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그러자 귀신이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다가 쓰러뜨려 놓고 그에게서 떠나갔는데, 그에게 상처는 입히지 않았다.

4:36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서로 말하였다. "이 말이 대체 무엇이냐? 그가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h악한 귀신들에게 명하니, 그들이 떠나가는구나."(h , '더러운')

4:37 그리하여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모든 곳에 퍼졌다.

4:38 [많은 사람을 고치시다(8:14-17; 1:29-34)] 예수께서 회당을 떠나서, 시몬의 집으로 들어가셨다. 그런데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병으로 앓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 여자를 두고 예수께 청하였다.

4:39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다가서서 굽어보시고, 열병을 꾸짖으셨다. 그러자 열병이 물러가고, 그 여자는 곧 일어나서 그들에게 시중을 들었다.

4:40 해가 질 때에 사람들이 온갖 병으로 앓는 사람들을 다 예수께로 데려왔다. 예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서, 고쳐주셨다.

4:41 또 귀신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떠나가며, 소리를 질렀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꾸짖으시며, 귀신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그가 i그리스도임을 알았기 때문이다.(i 또는 '메시아'.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임. 둘다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함)

4:42 [전도 여행을 떠나시다(1:35-39)] 날이 새니, 예수께서 나가셔서, 외딴 곳으로 가셨다. 무리가 예수를 찾아다니다가, 그에게 와서, 자기들에게서 떠나가지 못하시게, 자기네 곁에 모셔두려고 하였다.

4:43 그러나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4:44 그리고 예수께서는 j유대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j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갈릴리')

5:1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다(4:18-22; 1:16-20)] 예수께서 a게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셨다. 그 때에 무리가 예수께 밀려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a 갈릴리 바닷가)

5:2 예수께서 보시니, 배 두 척이 호숫가에 대어 있고,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서, 그물을 씻고 있었다.

5:3 예수께서 그 배 가운데 하나인 시몬의 배에 올라서, 그에게 배를 뭍에서 조금 떼어 놓으라고 하신 다음에, 배에 앉으시어 무리를 가르치셨다.

5:4 예수께서 말씀을 그치시고,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b깊은 데로 나가,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잡아라."(b '깊은 데로 나가라''그물을 내려라'라는 두 개의 명령문인데, 첫째 명령문의 주어는 2인칭 단수이고 둘째 명령문의 주어는 2인칭 복수이다)

5:5 시몬이 대답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5:6 그런 다음에, 그대로 하니, 많은 고기 떼가 걸려들어서,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었다.

5:7 그래서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자기들을 도와달라고 하였다. 그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히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5:8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

5:9 베드로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은, 그들이 잡은 고기가 엄청나게 많은 것에 놀랐던 것이다.

5:10 또한 세베대의 아들들로서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다. 예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5:11 그들은 배를 뭍에 댄 뒤에,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갔다.

5:12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시다(8:1-4; 1:40-45)] 예수께서 어떤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c나병이 든 사람이 찾아 왔다. 그는 예수를 보고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간청하였다. "주님, 하고자 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c 온갖 악성 피부병을 뜻하는 말)

5: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서, 그에게 대시고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하고 말씀하시니, 곧 나병이 그에게서 떠나갔다.

5:14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된 것에 대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서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아라."

5:15 그러나 예수의 소문이 더욱더 퍼지니, 큰 무리가 그의 말씀도 듣고, 또 자기들의 병도 고치고자 하여 모여들었다.

5:16 그러나 예수께서는 외딴 데로 물러가서 기도하셨다.

5:17 [중풍병자를 고치시다(9:1-8; 2:1-12)] 어느 날 예수께서 가르치시는데, 갈릴리 및 유대의 모든 마을과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교사들이 둘러앉아 있었다. 주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므로, 예수께서는 병을 고치셨다.

5:18 그런데 사람들이 중풍병에 걸린 사람을 침상에 눕힌 채로 데려와서는, 안으로 들여서, 예수 앞에 놓으려고 하였다.

5:19 그러나 무리 때문에 그를 안으로 들여놓을 길이 없어서, 지붕으로 올라가서, 기와를 벗겨 그 자리를 뚫고, 그 병자를 침상에 누인 채, 무리 한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렸다.

5: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이 사람아, 네 죄가 용서받았다."

5:21 그래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말하기를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다니, 이 사람은 누구인가? 하나님 한 분 밖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는가?" 하면서,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5:22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마음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5:23 '네 죄가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가거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서 어느 쪽이 더 말하기가 쉬우냐?

5:24 그러나 너희는 d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중풍병 환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서 네 침상을 치워 들고 네 집으로 가거라."(d , '사람의 아들')

5:25 그러자 곧 그는 사람들 앞에서 일어나, 자기가 누웠던 침상을 거두어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집으로 갔다.

5:26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으며, 두려움에 차서 말하였다. "우리는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

5:27 [레위를 부르시다(9:9-13; 2:13-17)] 그 뒤에 예수께서 나가셔서,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5:28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일어나서 예수를 따라갔다.

5:29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에게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많은 세리와 그 밖의 사람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서, 그들과 한 자리에 e앉아서 먹고 있었다.(e , '기대어 누워서')

5:30 바리새파 사람들과 그들의 율법학자들이 예수의 제자들에게 불평하면서 말하였다. "어찌하여 당신들은 세리들과 죄인들과 어울려서 먹고 마시는 거요?"

5:31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5:32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서 회개시키러 왔다."

5:33 [금식 문제(9:14-17; 2:18-22)] 사람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파 사람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는군요."

5: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혼인 잔치의 손님들을, 신랑이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금식하게 할 수 있겠느냐?

5:35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 날에는 그들이 금식할 것이다."

5:36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를 말씀하셨다. "새 옷에서 한 조각을 떼어내서, 낡은 옷에다가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그 새 옷은 찢어져서 못 쓰게 되고, 또 새 옷에서 떼어낸 조각은 낡은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5: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다가 넣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그 가죽 부대를 터뜨릴 것이며, 그래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가죽 부대는 못 쓰게 될 것이다.

5: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5:39 f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나서, 새 포도주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묵은 포도주를 마신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고 한다."(f 다른 고대 사본에는 39절이 없음)

6:1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자르다(12:1-8; 2:23-28)] 한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서 먹었다.

6:2 그러자 몇몇 바리새파 사람이 말하였다. "어찌하여 당신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a안 되는 일을 합니까?"(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율법에 어긋난 일을')

6:3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너희는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6:4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밖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제단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6:5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6:6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시다(12:9-14; 3:1-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시는데, 거기에는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6:7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예수가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지 엿보고 있었다.

6: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운데 서라." 그래서 그는 일어나서 섰다.

6: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물어 보겠다.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목숨을 건지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6:10 예수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서, 그 사람에게 명하셨다. "네 손을 내밀어라." 그 사람이 그렇게 하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

6:11 그들은 화가 잔뜩 나서,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였다.

6:12 [열두 제자를 택하시다(10:1-4; 3:13-19)] 그 무렵에 예수께서 기도하려고 산으로 떠나가서, 밤을 새우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셨다.

6:13 날이 밝을 때에, 예수께서 자기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 가운데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는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6:14 열둘은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6: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b열심당원이라고도 하는 시몬과(b 또는 '혁명당원'. , '셀롯')

6: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배반자가 된 가룟 유다이다.

6:17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여들다(4:23-25)]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셔서, 평지에 서셨다. 거기에 그의 제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고, 또 온 유대와 예루살렘과 두로 및 시돈 해안 지방에서 모여든 많은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었다.

6:18 그들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또 자기들의 병도 고치고자 하여 몰려온 사람들이다. c악한 귀신에게 고통을 당하던 사람들은 고침을 받았다.(c , '더러운')

6:19 온 무리가 예수에게 손이라도 대보려고 애를 썼다. 예수에게서 능력이 나와서 그들을 모두 낫게 하였기 때문이다.

6:20 [복과 화를 선포하시다(5:1-12)]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너희 가난한 사람들은 복이 있다.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6:21 너희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은복이 있다.너희가 배부르게 될 것이다.너희 지금 슬피 우는 사람들은복이 있다.너희가 웃게 될 것이다.

6:22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고, 인자 때문에 너희를 배척하고, 욕하고, 너희의 이름을 악하다고 내칠 때에는, 너희는 복이 있다.

6: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아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다. 그들의 조상들이 예언자들에게 이와 같이 행하였다.

6:24 그러나 너희, 부요한 사람들은화가 있다.너희가 너희의 위안을받고 있기 때문이다.

6:25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은화가 있다.너희가 굶주리게 될 것이기때문이다.너희, 지금 웃는 사람들은 화가 있다.너희가 슬퍼하며울 것이기 때문이다.

6: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할 때에, 너희는 화가 있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예언자들에게 이와 같이 행하였다.

6:27 [원수를 사랑하여라(5:38-48; 7:12상반)] 그러나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 주고,

6:28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모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6:29 네 뺨을 치는 사람에게는 다른 쪽 뺨도 돌려대고, 네 겉옷을 빼앗는 사람에게는 속옷도 거절하지 말아라.

6:30 너에게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사람에게서 도로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6:31 너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여라.

6:32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6:33 너희를 좋게 대하여 주는 사람들에게만 너희가 좋게 대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그만한 일은 한다.

6:34 도로 받을 생각으로 남에게 꾸어 주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죄인들에게 꾸어 준다.

6:35 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다.

6:36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6:37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7:1-5)]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다. 남을 정죄하지 말아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정죄하지 않으실 것이다. 남을 용서하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6:38 남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되를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서, 너희 품에 안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도로 되어서 주실 것이다."

6:39 예수께서 그들에게 또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6:40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자기의 스승과 같이 될 것이다.

6:41 어찌하여 너는 d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6: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d남에게 'd친구야, 내가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줄 테니 가만히 있어라' 하고 말할 수 있겠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리해야 그 때에 네가 똑똑히 보게 되어서, d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 줄 수 있을 것이다.(d , '형제')

6:43 [열매로 나무를 안다(7:17-20; 12:34하반-35)]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지 않고, 또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6: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한다.

6:45 선한 사람은 그 마음 속에 갈무리해 놓은 선 더미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마음 속에 갈무리해 놓은 악 더미에서 악한 것을 낸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6:46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과 행하지 않는 사람(7:24-27)] 어찌하여 너희는 나더러 '주님, 주님!' 하면서도, 내가 말하는 것은 행하지 않느냐?

6:47 내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과 같은지를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6:48 그는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다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물살이 그 집에 들이쳐도, 그 집은 흔들리지도 않는다. e잘 지은 집이기 때문이다.(e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반석 위에 지은 집')

6:49 그러나 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기초 없이 맨 흙 위에다가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물살이 그 집에 들이치니,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고, 그 집의 무너짐이 엄청났다."

 

* 각자의 새찬송가 218장을 찬송하십시다.

218.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111-112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111:1 [a주님께서 하신 일을 찬양하여라] b할렐루야.내가 온 마음을 다 기울여,정직한 사람의 모임과회중 가운데서주님께 감사를 드리겠다.(a 각 행의 첫 글자가 히브리어 자음 문자 순서로 되어 있는 시 b 또는 '주님을 찬송하여라')

111:2 주님께서 하시는 일들은참으로 훌륭하시니,그 일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이모두 깊이 연구하는구나.

111:3 주님이 하신 일은장엄하고 영광스러우며,주님의 의로우심은 영원하다.

111:4 그 하신 기이한 일들을사람들에게 기억하게 하셨으니,주님은 은혜로우시며긍휼이 많으시다.

111:5 주님은,당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먹거리를 주시고,당신이 맺으신 언약은영원토록 기억하신다.

111:6 당신의 백성에게 하신 일,곧 뭇 민족의 유산을그들에게 주신 일로당신의 능력을 알리셨다.

111:7 손수 하신 일들은진실하고 공의로우며,주님이 지시하신 법은 모두 든든하며,

111:8 영원토록 흔들리는 일이 없으니,진실과 정직으로 제정되었다.

111:9 당신의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시고그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그 이름이 거룩하고 두렵다.

111:10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지혜의 근본이다.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바른 깨달음을 얻으니,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할 일이다.

112:1 [a하나님을 예배하는 이들에게 복을 베푸신다] b할렐루야.주님을 경외하고주님의 계명을크게 즐거워하는 사람은,복이 있다.(a 각 행의 첫 글자가 히브리어 자음 문자 순서로 되어 있는 시 b 또는 '주님을 찬송하여라')

112:2 그의 자손은이 세상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되며,정직한 사람의 자손은 복을 받으며,

112:3 그의 집에는 부귀와 영화가 있으며,그의 의로움은영원토록 칭찬을 받을 것이다.

112:4 정직한 사람에게는어둠 속에서도 빛이 비칠 것이다.그는 은혜로우며, 긍휼이 많으며,의로운 사람이다.

112:5 은혜를 베풀면서남에게 꾸어 주는 사람은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그런 사람은일을 공평하게 처리하는 사람이다.

112:6 그런 사람은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의로운 사람은 영원히 기억된다.

112:7 그는 나쁜 소식을 두려워하지 않으니,주님을 믿으므로그의 마음이 굳건하기 때문이다.

112:8 그의 마음은 확고하여두려움이 없으니,마침내 그는 그의 대적이망하는 것을 볼 것이다.

112:9 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넉넉하게 나누어주니,그의 의로움은 영원히 기억되고,그는 영광을 받으며 높아질 것이다.

112:10 악인은 이것을 보고 화가 나서,c이를 갈다가 사라질 것이다.악인의 욕망은 헛되이 꺾일 것이다.(c 또는 '증오의 눈으로 나를 노려 보다가')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혹시라도 시력 불편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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