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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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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1(주일)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228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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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1- 2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1:1 [1(시편 1-41)] [참된 행복] 복 있는 사람은악인의 꾀를따르지 아니하며,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오만한 자의 자리에앉지 아니하며,

1:2 오로지 주님의 a율법을즐거워하며,밤낮으로 율법을b묵상하는 사람이다.(a , '토라'. 교훈, 가르침의 뜻 b 또는 '읊조리는')

1:3 그는시냇가에 심은 나무가철따라 열매를 맺으며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으니,하는 일마다 잘 될 것이다.

1:4 그러나 악인은 그렇지 않으니,한낱 바람에 흩날리는쭉정이와 같다.

1:5 그러므로 악인은심판받을 때에 몸을 가누지 못하며,죄인은 의인의 모임에참여하지 못한다.

1:6 그렇다.의인의 길은주님께서 인정하시지만,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다.

2:1 [주님이 선택한 왕] 어찌하여 뭇 나라가a술렁거리며,어찌하여 뭇 민족이헛된 일을 꾸미는가?(a 칠십인역에는 '격노하며')

2:2 어찌하여 세상의 임금들이전선을 펼치고,어찌하여 통치자들이음모를 함께 꾸며주님을 거역하고,주님과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이를거역하면서 이르기를

2:3 "이 족쇄를 벗어 던지자.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 하는가?

2:4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가 웃으신다.내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2:5 마침내 주님께서분을 내고 진노하셔서,그들에게 호령하시며 이르시기를

2:6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산에b'나의 왕'을 세웠다" 하신다.(b 또는 '왕을')

2:7 "나 이제 주님께서 내리신칙령을 선포한다.주님께서 나에게 이르시기를'너는 내 아들,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2:8 내게 청하여라.뭇 나라를 유산으로 주겠다.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너의 소유가 되게 하겠다.

2:9 네가 그들을 c철퇴로 부수며,질그릇 부수듯이부술 것이다' 하셨다."

2:10 그러므로 이제, 왕들아,지혜롭게 행동하여라.세상의 통치자들아,경고하는 이 말을 받아들여라.

2:11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떨리는 마음으로주님을 찬양하여라.

2: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어라.그렇지 않으면그가 진노하실 것이니,너희가,걸어가는 그 길에서 망할 것이다.그의 진노하심이지체없이 너희에게 이를 것이다.주님께로 피신하는 사람은모두 복을 받을 것이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610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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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욥기(Job) 11-21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11:1 [소발의 첫 번째 발언] 나아마 사람 소발이 욥에게 대답하였다.

11:2 네가 하는 헛소리를 듣고서,어느 누가 잠잠할 수 있겠느냐?말이면 다 말인 줄 아느냐?

11:3 네가 혼자서 큰소리로 떠든다고 해서,우리가대답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생각하느냐?네가 우리를 비웃는데도,너를 책망할 사람이 없을 줄 아느냐?

11:4 너는 네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고주님 보시기에네가 흠이 없다고 우기지만,

11:5 이제 하나님이 입을 여셔서네게 말씀하시고,

11:6 지혜의 비밀을네게 드러내어 주시기를 바란다.지혜란 우리가 이해하기에는너무나도 어려운 것이다.너는, 하나님이 네게 내리시는 벌이네 죄보다 가볍다는 것을알아야 한다.

11:7 네가 하나님의 깊은 뜻을다 알아낼 수 있느냐?전능하신 분의 무한하심을다 측량할 수 있느냐?

11:8 하늘보다 높으니네가 어찌 미칠 수 있으며,a스올보다 깊으니네가 어찌 알 수 있겠느냐?(a 또는 '무덤' 또는 '죽음')

11:9 그 길이는땅 끝까지의 길이보다 길고,그 넓이는 바다보다 넓다.

11:10 하나님이 두루 지나다니시며,죄인마다 쇠고랑을 채우고재판을 여시면,누가 감히 막을 수 있겠느냐?

11:11 하나님은,어떤 사람이 잘못하는지를분명히 아시고,악을 보시면 곧바로 분간하신다.

11:12 b미련한 사람이똑똑해지기를 바라느니차라리 들나귀가사람 낳기를 기다려라.(b 또는 '미련한 사람도 똑똑해질 때가 있고, 들나귀 새끼도 사람처럼 길이 들 때가 있다')

11:13 네가 마음을 바르게 먹고,네 팔을 그분 쪽으로 들고 기도하며,

11:14 악에서 손을 떼고,네 집안에불의가 깃들지 못하게 하면,

11:15 너도아무 부끄러움 없이얼굴을 들 수 있다.네 마음이 편안해져서,두려움이 없어질 것이다.

11:16 괴로운 일을 다 잊게 되고,그것을 마치지나간 일처럼 회상하게 될 것이다.

11:17 네 생활이 한낮보다 더 환해지고,그 어둠은 아침같이 밝아질 것이다.

11:18 이제 네게 희망이 생기고,너는 확신마저 가지게 될 것이다.사방을 둘러보아도걱정할 것이 없어서,안심하고자리에 누울 수 있게 될 것이다.

11:19 네가 누워서 쉬어도너를 깨워서 놀라게 할 사람이 없고,많은 사람이네게 잘 보이려고 할 것이다.

11:20 그러나 악한 사람은 눈이 멀어서,도망 칠 길마저 찾지 못할 것이다.그의 희망이라고는 다만마지막 숨을 잘 거두는일뿐일 것이다.

12:1 [욥의 대답] 욥이 대답하였다.

12:2 지혜로운 사람이라곤너희밖에 없는 것 같구나.너희가 죽으면,지혜도 너희와 함께사라질 것 같구나.

12:3 그러나 나도 너희만큼은 알고 있다.내가 너희보다 못할 것이 없다.너희가 한 말을 모를 사람이어디에 있겠느냐?

12:4 한때는 내 기도에하나님이 응답하신 적도 있지만,지금 나는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의롭고 흠 없는 내가조롱을 받고 있다.

12:5 고통을 당해 보지 않은 너희가불행한 내 처지를 비웃고 있다.너희는 넘어지려는 사람을 떠민다.

12:6 강도들은제 집에서 안일하게 지내고,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도평안히 산다.그러므로 그들은,하나님까지 자기 손에 넣었다고생각한다.

12:7 그러나 이제짐승들에게 물어 보아라.그것들이 가르쳐 줄 것이다.공중의 새들에게 물어 보아라.그것들이 일러줄 것이다.

12:8 땅에게 물어 보아라.땅이 가르쳐 줄 것이다.바다의 고기들도 일러줄 것이다.

12:9 주님께서 손수 이렇게 하신 것을,이것들 가운데서그 무엇이 모르겠느냐?

12:10 모든 생물의 생명이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사람의 목숨 또한모두 그분의 능력 안에있지 않느냐?

12:11 귀가 말을 알아듣지 못하겠느냐?혀가 음식맛을 알지 못하겠느냐?

12:12 노인에게 지혜가 있느냐?오래 산 사람이 이해력이 깊으냐?

12:13 그러나 지혜와 권능은 본래하나님의 것이며,슬기와 이해력도 그분의 것이다.

12:14 하나님이 헐어 버리시면세울 자가 없고,그분이 사람을 가두시면풀어 줄 자가 없다.

12:15 하나님이 물길을 막으시면땅이 곧 마르고,물길을 터놓으시면땅을 송두리째 삼킬 것이다.

12:16 능력과 지혜가 그분의 것이니,속는 자와 속이는 자도다 그분의 통치 아래에 있다.

12:17 하나님은 고관들을벗은 몸으로끌려가게 하시는가 하면,재판관들을 바보로만드시기도 하신다.

12:18 하나님은왕들이 결박한 줄을 풀어 주시고,오히려 그들의 허리를포승으로 묶으신다.

12:19 하나님은제사장들을 맨발로끌려가게 하시며,권세 있는 자들을 거꾸러뜨리신다.

12:20 하나님은자신만만하게 말을 하던 사람을말문이 막히게 하시며,나이 든 사람들의 분별력도거두어 가시고,

12:21 귀족들의 얼굴에수치를 쏟아 부으시며,힘있는 사람들의 허리띠를풀어 버리신다.

12:22 하나님은 어둠 가운데서도은밀한 것들을 드러내시며,죽음의 그늘조차도대낮처럼 밝히신다.

12:23 하나님은민족들을 강하게도 하시고,망하게도 하시고,뻗어 나게도 하시고,흩어 버리기도 하신다.

12:24 하나님은 이 땅 백성의 지도자들을얼이 빠지게 하셔서,길 없는 거친 들에서방황하게 하신다.

12:25 하나님은 그들을한 가닥 빛도 없는 어둠 속에서더듬게도 하시며,술 취한 사람처럼비틀거리게도 하신다.

13:1 [계속되는 욥의 대답] 내가 이 모든 것을내 눈으로 똑똑히 보고,내 귀로 다 들어서 안다.

13:2 너희가 아는 것만큼은나도 알고 있으니,내가 너희보다 못할 것이 없다.

13:3 그러나 나는전능하신 분께 말씀드리고 싶고,하나님께내 마음을 다 털어놓고 싶다.

13:4 너희는 무식을거짓말로 때우는 사람들이다.너희는 모두가돌팔이 의사나 다름없다.

13:5 입이라도 좀 다물고 있으면,너희의 무식이탄로 나지는 않을 것이다.

13:6 너희는 내 항변도 좀 들어 보아라.내가 내 사정을 호소하는 동안귀를 좀 기울여 주어라.

13:7 너희는 왜 허튼 소리를 하느냐?너희는하나님을 위한다는 것을 빌미삼아알맹이도 없는 말을 하느냐?

13:8 법정에서하나님을 변호할 셈이냐?하나님을 변호하려고논쟁을 할 셈이냐?

13:9 하나님이 너희를자세히 조사하셔도 좋겠느냐?너희가 사람을 속이듯,그렇게그분을 속일 수 있을 것 같으냐?

13:10 거짓말로 나를 고발하면,그분께서 너희의 속마음을여지없이 폭로하실 것이다.

13:11 그분의 존엄하심이너희에게 두려움이 될 것이며,그분에 대한 두려움이너희를 사로잡을 것이다.

13:12 너희의 격언은 한낱쓸모 없는 잡담일 뿐이고,너희의 논쟁은흙벽에 써 놓은 답변에 불과하다.

13:13 이제는 좀 입을 다물고,내가 말할 기회를 좀 주어라.결과가 어찌 되든지,그것은 내가 책임 지겠다.

13:14 나라고 해서 어찌이를 악물고서라도내 생명을스스로 지키려 하지 않겠느냐?

13:15 하나님이 나를 죽이려고 하셔도,나로서는 잃을 것이 없다.그러나 내 사정만은그분께 아뢰겠다.

13:16 적어도 이렇게 하는 것이,내게는 구원을 얻는 길이 될 것이다.사악한 자는그분 앞에 감히나서지도 못할 것이다.

13:17 너희는 이제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내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들어라.

13:18 나를 좀 보아라,나는 이제 말할 준비가 되어 있다.내게는,내가 죄가 없다는 확신이 있다.

13:19 하나님,나를 고발하시겠습니까?그러면 나는 조용히 입을 다물고죽을 각오를 하고 있겠습니다.

13:20 [욥의 기도] 내가 하나님께 바라는 것은두 가지밖에 없습니다.그것을 들어주시면,내가 주님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13:21 나를 치시는 그 손을 거두어 주시고,제발 내가 이렇게 두려워 떨지 않게해주십시오.

13:22 하나님, 하나님께서 먼저 말씀하시면,내가 대답하겠습니다.그렇지 않으시면내가 먼저 말씀드리게 해주시고,주님께서 내게 대답해 주십시오.

13:23 내가 지은 죄가 무엇입니까?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습니까?내가 어떤 범죄에연루되어 있습니까?

13:24 어찌하여 주님께서나를 피하십니까?어찌하여 주님께서나를 원수로 여기십니까?

13:25 주님께서는줄곧 나를 위협하시렵니까?나는 바람에 날리는나뭇잎 같을 뿐입니다.주님께서는 지금 마른 지푸라기 같은나를 공격하고 계십니다.

13:26 주님께서는 지금,a내가 어릴 때에 한 일까지도다 들추어 내시면서,나를 고발하십니다.(a 또는 '나를 고발하시는 글을 쓰시고 내가 어릴 때 지은 죄를 상속 받게 하십니다')

13:27 내 발에 차꼬를 채우시고,내가 가는 모든 길을낱낱이 지켜 보시며,발바닥 닿는 자국까지다 조사하고 계십니다.

13:28 그래서 저는 썩은 물건과도 같고,좀먹은 의복과도 같습니다.

14: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그 사는 날이 짧은데다가,그 생애마저괴로움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14:2 피었다가 곧 시드는 꽃과 같이,그림자 같이,사라져서 멈추어 서지를 못합니다.

14:3 주님께서는 이렇게 미미한 것을눈여겨 살피시겠다는 겁니까?더욱이 저와 같은 것을심판대로 데리고 가셔서,심판하시겠다는 겁니까?

14:4 그 누가 불결한 것에서,정결한 것이나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14:5 인생이 살아갈 날 수는미리 정해져 있고,그 달 수도주님께서는 다 헤아리고 계십니다.주님께서는 사람이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계를정하셨습니다.

14:6 그러므로 사람에게서 눈을 돌리셔서그가 숨을 좀 돌리게 하시고,자기가 살 남은 시간을품꾼만큼이라도한 번 마음껏 살게 해주십시오.

14:7 한 그루 나무에도 희망이 있습니다.찍혀도 다시 움이 돋아나고,그 가지가 끊임없이 자라나고,

14:8 비록 그 뿌리가 땅 속에서 늙어서그 그루터기가 흙에 묻혀 죽어도,

14:9 물기운만 들어가면 다시 싹이 나며,새로 심은 듯이 가지를 뻗습니다.

14:10 그러나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한 번 죽으면사라지게 되어 있고,숨을 거두면그가 어디에 있는지도모르게 됩니다.

14:11 물이 말라 버린 강처럼,바닥이 드러난 호수처럼,

14:12 사람도 죽습니다.죽었다 하면다시 일어나지 못합니다.하늘이 없어지면 없어질까,죽은 사람이 눈을 뜨지는 못합니다.

14:13 차라리 나를 a스올에감추어 두실 수는 없으십니까?주님의 진노가 가실 때까지만이라도나를 숨겨 주시고,기한을 정해 두셨다가뒷날에 다시기억해 주실 수는 없습니까?(a 또는 '무덤' 또는 '죽음')

14:14 아무리 대장부라 하더라도죽으면 그만입니다.그러므로 나는더 좋은 때를 기다리겠습니다.이 고난의 때가 지나가기까지기다리겠습니다.

14:15 그 때에 주님께서 나를 불러 주시면,내가 대답하겠습니다.주님께서도손수 지으신 나를 보시고기뻐하실 것입니다.

14:16 그러므로 지금은 주님께서내 모든 걸음걸음을 세고 계시지만,그 때에는내 죄를 살피지 않으실 것입니다.

14:17 주님께서는내 허물을 자루에 넣어 봉하시고,내 잘못을 덮어 주실 것입니다.

14:18 산이 무너져 내리고,큰 바위조차제자리에서 밀려나듯이,

14:19 물이 바위를 굴려 내고폭우가 온 세상 먼지를급류로 씻어 내듯이,

14:20 주님께서는연약한 사람의 삶의 희망도그렇게 끊으십니다.주님께서사람을 끝까지 억누르시면,창백하게 질린 얼굴로주님 앞에서 쫓겨날 것입니다.

14:21 자손이 영광을 누려도그는 알지 못하며,자손이 비천하게 되어도그 소식 듣지 못합니다.

14:22 그는 다만제 몸 아픈 것만을 느끼고,제 슬픔만을 알 뿐입니다.

15:1 [엘리바스의 두 번째 발언]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였다.

15:2 지혜롭다는 사람이,어찌하여 열을 올리며궤변을 말하느냐?

15:3 쓸모 없는 이야기로논쟁이나 일삼고,아무 유익도 없는 말로다투기만 할 셈이냐?

15:4 정말 너야말로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도내던져 버리고,하나님 앞에서 뉘우치며기도하는 일조차도팽개쳐 버리는구나.

15:5 네 죄가 네 입을 부추겨서,그 혀로간사한 말만 골라서 하게 한다.

15:6 너를 정죄하는 것은네 입이지, 내가 아니다.바로 네 입술이네게 불리하게 증언한다.

15:7 네가 맨 처음으로세상에 태어난 사람이기라도 하며,산보다 먼저생겨난 존재라도 되느냐?

15:8 네가 하나님의 회의를엿듣기라도 하였느냐?어찌하여 너만지혜가 있다고 주장하느냐?

15:9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것을너 혼자만 알고 있기라도 하며,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그 무엇을너 혼자만 깨닫기라도하였다는 말이냐?

15:10 우리가 사귀는 사람 가운데는,나이가 많은 이도 있고,머리가 센 이도 있다.네 아버지보다나이가 더 든 이도 있다.

15:11 하나님이네게 위로를 베푸시는데도,네게는그 위로가 별것 아니란 말이냐?하나님이네게 부드럽게 말씀하시는데도,네게는 그 말씀이 하찮게 들리느냐?

15:12 무엇이 너를그렇게 건방지게 하였으며,그처럼 눈을 부라리게 하였느냐?

15:13 어찌하여 너는하나님께 격한 심정을 털어놓으며,하나님께 함부로 입을 놀려 대느냐?

15:14 인생이 무엇이기에깨끗하다고 할 수 있겠으며,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이무엇이기에의롭다고 할 수 있겠느냐?

15:15 바로 그것이다.하나님은 당신의 천사들마저도반드시 신뢰할 수 있다고 여기지는않으신다.그분 눈에는 푸른 하늘도깨끗하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15:16 하물며 구역질 나도록 부패하여죄를 물 마시듯 하는 사람이야어떠하겠느냐?

15:17 네게 가르쳐 줄 것이 있으니,들어 보아라.내가 배운 지혜를 네게 말해 주겠다.

15:18 이것은 내가지혜로운 사람들에게서배운 것이고,지혜로운 사람들도자기 조상에게서 배운공개된 지혜다.

15:19 그들이 살던 땅은이방인이 없는 땅이고,거기에서는 아무도그들을 곁길로 꾀어 내서하나님을 떠나게 하지 못하였다.

15:20 악한 일만 저지른 자들은평생 동안 분노 속에서고통을 받으며,잔인하게 살아온 자들도죽는 날까지같은 형벌을 받는다.

15:21 들리는 소식이라고는다 두려운 소식뿐이고,좀 평안해졌는가 하면 갑자기파괴하는 자가 들이닥치는 것이다.

15:22 그런 사람은,어디에선가 칼이목숨을 노리고 있으므로,흑암에서 벗어나서 도망할 희망마저가질 수 없다.

15:23 날짐승이그의 주검을 먹으려고기다리고 있으니,더 이상 앞날이 없음을그는 깨닫는다.

15:24 재난과 고통이,공격할 준비가 다 된 왕처럼,그를 공포 속에 몰아넣고 칠 것이다.

15:25 이것은 모두 그가,하나님께 대항하여주먹을 휘두르고,전능하신 분을우습게 여긴 탓이 아니겠느냐?

15:26 전능하신 분께 거만하게 달려들고,방패를 앞세우고그분께 덤빈 탓이다.

15:27 비록, 얼굴에 기름이번지르르 흐르고,잘 먹어서 배가 나왔어도,

15:28 그가 사는 성읍이 곧 폐허가 되고,사는 집도 폐가가 되어서,끝내 돌무더기가 되고 말 것이다.

15:29 그는 더 이상 부자가 될 수 없고,재산은 오래 가지 못하며,그림자도 곧 사라지고 말 것이다.

15:30 어둠이 엄습하면피하지 못할 것이며,마치 가지가불에 탄 나무와 같을 것이다.꽃이 바람에 날려 사라진 나무와같을 것이다.

15:31 그가 헛것을 의지할 만큼어리석다면,악이 그가 받을 보상이 될 것이다.

15:32 그런 사람은 때가 되지도 않아,미리 시들어 버릴 것이며,마른 나뭇가지처럼 되어,다시는 움을 틔우지 못할 것이다.

15:33 익지도 않은 포도가 마구 떨어지는포도나무처럼 되고,꽃이 다 떨어져서열매를 맺지 못하는올리브 나무처럼 될 것이다.

15:34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리는이렇게 메마르고,뇌물로 지은 장막은 불에 탈 것이다.

15:35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만을 낳으니,그들의 뱃속에는거짓만 들어 있을 뿐이다.

16:1 [욥의 대답] 욥이 대답하였다.

16:2 그런 말은전부터 많이 들었다.나를 위로한다고 하지만,오히려 너희는하나같이 나를 괴롭힐 뿐이다.

16:3 너희는 이런 헛된 소리를끝도 없이 계속할 테냐?무엇에 홀려서,그렇게 말끝마다 나를 괴롭히느냐?

16:4 너희가 내 처지가 되면,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을 것이다.나도 너희에게 마구 말을 퍼부으며,가엾다는 듯이머리를 내저을 것이다.

16:5 내가 입을 열어여러 가지 말로 너희를 격려하며,입에 발린 말로너희를 위로하였을 것이다.

16:6 내가 아무리 말을 해도,이 고통 줄어들지 않습니다.입을 다물어 보아도이 아픔이 떠나가지 않습니다.

16:7 주님께서나를 기진맥진하게 하시고,내가 거느리고 있던 자식들을죽이셨습니다.

16:8 주님께서 나를 체포하시고,주님께서 내 적이 되셨습니다.내게 있는 것이라고는,피골이 상접한앙상한 모습뿐입니다.이것이 바로주님께서 나를 치신 증거입니다.사람들은 피골이 상접한내 모습을 보고,내가 지은 죄로내가 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16:9 주님께서 내게 분노하시고,나를 미워하시며, 내게 이를 가시며,내 원수가 되셔서,살기 찬 눈초리로 나를 노려보시니,

16:10 사람들도 나를 경멸하는구나.욕하며, 뺨을 치는구나.모두 한패가 되어내게 달려드는구나.

16:11 하나님이 나를 범법자에게넘겨 버리시며,나를 악한 자의 손아귀에내맡기셨다.

16:12 나는 평안히 살고 있었는데,하나님이 나를 으스러뜨리셨다.내 목덜미를 잡고 내던져서,나를 부스러뜨리셨다.그가 나를 세우고 과녁을 삼으시니,

16:13 그가 쏜 화살들이사방에서 나에게 날아든다.그가 사정없이 내 허리를 뚫으시고,내 내장을 땅에 쏟아 내신다.

16:14 그가 나를 갈기갈기 찢고또 찢으시려고용사처럼 내게 달려드신다.

16:15 내가 맨살에 베옷을 걸치고통곡한다.내 위세를 먼지 속에 묻고,여기 이렇게 시궁창에 앉아 있다.

16:16 하도 울어서,얼굴마저 핏빛이 되었고,눈꺼풀에는죽음의 그림자가 덮여 있다.

16:17 그러나 나는폭행을 저지른 일이 없으며,내 기도는 언제나 진실하였다.

16:18 땅아, 내게 닥쳐온 이 잘못된 일을숨기지 말아라!애타게 정의를 찾는 내 부르짖음이허공에 흩어지게 하지 말아라!

16:19 하늘에 내 증인이 계시고,높은 곳에 내 변호인이 계신다!

16:20 a내 중재자는 내 친구다.나는 하나님께 눈물로 호소한다.(a 또는 '내 친구는 나를 조롱한다')

16:21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변호하듯이,그가 하나님께 내 사정을 아뢴다.

16:22 이제 몇 해만 더 살면,나는 돌아오지 못하는 길로갈 것이다.

17:1 기운도 없어지고,살 날도 얼마 남지 않고,무덤이나를 기다리고 있구나.

17:2 조롱하는 무리들이나를 둘러싸고 있으니,그들이 얼마나 심하게나를 조롱하는지를내가 똑똑히 볼 수 있다.

17:3 주님,주님께서친히 내 보증이 되어 주십시오.내 보증이 되실 분은주님 밖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17:4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마비시키셔서다시는 내게우쭐대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17:5 옛 격언에도 이르기를'돈에 눈이 멀어 친구를 버리면,자식이 눈이 먼다' 하였다.

17:6 사람들이 이 격언을 가지고나를 공격하는구나.사람들이 와서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17:7 근심 때문에 눈이 멀고,팔과 다리도그림자처럼 야위어졌다.

17:8 정직하다고 자칭하는 자들이이 모습을 보고 놀라며,무죄하다고 자칭하는 자들이나를 보고불경스럽다고 규탄하는구나.

17:9 자칭 신분이 높다는 자들은,더욱더 자기들이 옳다고우기는구나.

17:10 그러나 그런 자들이모두 와서 내 앞에 선다 해도,나는 그들 가운데서단 한 사람의 지혜자도찾지 못할 것이다.

17:11 내가 살 날은 이미 다 지나갔다.계획도 희망도 다 사라졌다.

17:12 내 친구들의 말이'밤이 대낮이 된다' 하지만,'밝아온다' 하지만,내가 이 어둠 속에서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나는 알고 있다.

17:13 내 유일한 희망은,a죽은 자들의 세계로 가는 것이다.거기 어둠 속에 잠자리를 펴고눕는 것뿐이다.(a , '스올')

17:14 나는 무덤을 '내 아버지'라고부르겠다.내 주검을 파먹는 구더기를'내 어머니, 내 누이들'이라고부르겠다.

17:15 내가 희망을 둘 곳이달리 더 있는가?내가 희망을 둘 곳이달리 어디 있는지,아는 사람이 있는가?

17:16 내가 a죽은 자들이 있는 곳으로내려갈 때에,희망이 나와 함께내려가지 못할 것이다.(a , '스올')

18:1 [빌닷의 두 번째 발언]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였다.

18:2 너는 언제 입을 다물 테냐?제발 좀이제라도 눈치를 채고서말을 그치면,우리가 말을 할 수 있겠다.

18:3 어찌하여 너는우리를 짐승처럼 여기며,어찌하여 우리를 어리석게 보느냐?

18:4 화가 치밀어서제 몸을 갈기갈기 찢는 사람아,네가 그런다고이 땅이 황무지가 되며,바위가 제자리에서 밀려나느냐?

18:5 결국 악한 자의 빛은꺼지게 마련이고,그 불꽃도 빛을 잃고 마는 법이다.

18:6 그의 집 안을 밝히던 빛은점점 희미해지고,환하게 비추어 주던 등불도꺼질 것이다.

18:7 그의 힘찬 발걸음이 뒤뚱거리며,제 꾀에 제가 걸려넘어지게 될 것이다.

18:8 제 발로 그물에 걸리고,스스로 함정으로 걸어 들어가니,

18:9 그의 발뒤꿈치는 덫에 걸리고,올가미가 그를 단단히 죌 것이다.

18:10 땅에 묻힌 밧줄이 그를 기다리고길목에 숨겨진 덫이 그를 노린다.

18:11 죽음의 공포가갑자기 그를 엄습하고,그를 시시각각으로 괴롭히며,잠시도 그를 놓아 주지 않을 것이다.

18:12 악인이 그처럼 부자였어도,이제는 굶주려서 기운이 빠지며,그 주변에 재앙이 늘 도사리고 있다.

18:13 그의 살갗은성한 곳 없이 썩어 들어가고,마침내 죽을 병이그의 팔다리를 파먹을 것이다.

18:14 그는, 믿고 살던 집에서 쫓겨나서,죽음의 세계를 통치하는 왕에게로끌려갈 것이다.

18:15 그의 것이라고는 무엇 하나집에 남아 있지 않으며,그가 살던 곳에는유황이 뿌려질 것이다.

18:16 밑에서는 그의 뿌리가 마르고,위에서는 그의 가지가 잘릴 것이다.

18:17 이 땅에서는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하고,어느 거리에서도그의 이름을 부르는 이가없을 것이다.

18:18 사람들이 그를,밝은 데서 어두운 곳으로 몰아넣어,사람 사는 세계에서 쫓아낼 것이다.

18:19 그의 백성 가운데는,그의 뒤를 잇는 자손이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그의 집안에는남아 있는 이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18:20 동쪽 사람들이그의 종말을 듣고 놀라듯이,서쪽 사람들도그의 말로를 듣고 겁에 질릴 것이다.

18:21 악한 자의 집안은반드시 이런 일을 당하며,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사는 곳이이렇게 되고 말 것이다.

19:1 [욥의 대답] 욥이 대답하였다.

19:2 네가 언제까지내 마음을 괴롭히며,어느 때까지말로써 나를 산산조각 내려느냐?

19:3 너희가 나를 모욕한 것이이미 수십 번이거늘,그렇게 나를 학대하고도부끄럽지도 않으냐?

19:4 참으로 내게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그것은 내 문제일 뿐이고,너희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19:5 너희 생각에는너희가 나보다 더 낫겠고,내가 겪는 이 모든 고난도내가 지은 죄를 증명하는 것이겠지.

19:6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나를 궁지로 몰아넣으신 분이하나님이시고,나를 그물로 덮어씌우신 분도하나님이시다.

19:7 "폭력이다!"하고 부르짖어도듣는 이가 없다."살려 달라!"고 부르짖어도귀를 기울이는 이가 없다.

19:8 하나님이,내가 가는 길을높은 담으로 막으시니,내가 지나갈 수가 없다.내 가는 길을어둠으로 가로막으신다.

19:9 내 영광을 거두어 가시고,머리에서 면류관을 벗겨 가셨다.

19:10 내 온몸을 두들겨 패시니,이젠 내게 희망도 없다.나무 뿌리를 뽑듯이,내 희망을 뿌리째 뽑아 버리셨다.

19:11 하나님이 내게 불같이 노하셔서,나를 적으로 여기시고,

19:12 나를 치시려고 군대를 보내시니그 군대는 나를 치려고 길을 닦고,내 집을 포위하였다.

19:13 그가 내 가족을내게서 멀리 떠나가게 하시니,나를 아는 이들마다,낯선 사람이 되어 버렸다.

19:14 친척들도 나를 버렸으며,가까운 친구들도 나를 잊었다.

19:15 내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와내 여종들까지도나를 낯선 사람으로 대하니,그들의 눈에,나는 완전히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다.

19:16 종을 불러도 대답조차 안 하니,내가 그에게애걸하는 신세가 되었고,

19:17 아내조차내가 살아 숨쉬는 것을 싫어하고,친형제들도 나를 역겨워한다.

19:18 어린 것들까지도 나를 무시하며,내가 일어나기만 하면 나를 구박한다.

19:19 친한 친구도 모두 나를 꺼리며,내가 사랑하던 이들도내게서 등을 돌린다.

19:20 나는 피골이 상접하여뼈만 앙상하게 드러나고,잇몸으로 겨우 연명하는 신세가되었다.

19:21 너희는 내 친구들이니,나를 너무 구박하지 말고불쌍히 여겨다오.하나님이 손으로 나를 치셨는데,

19:22 어찌하여 너희마저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듯이나를 핍박하느냐?내 몸이 이 꼴인데도,아직도 성에 차지 않느냐?

19:23 , 누가 있어내가 하는 말을 듣고기억하여 주었으면!

19:24 누가 있어내가 하는 말을비망록에 기록하여 주었으면!누가 있어내가 한 말이 영원히 남도록바위에 글을 새겨 주었으면!

19:25 그러나 나는 확신한다.내 구원자가 살아 계신다.나를 돌보시는 그가땅 위에 우뚝 서실 날이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19:26 a내 살갗이 다 썩은 다음에라도,b내 육체가 다 썩은 다음에라도,나는 하나님을 뵈올 것이다.(a 또는 '내가 깬 다음에, 비록 이 몸은 다 썩어도 그 때에 내가' b 또는 '육체 밖에서라도' 또는 '육체를 지닌 채')

19:27 내가 그를 직접 뵙겠다.이 눈으로 직접 뵐 때에,하나님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내 간장이 다 녹는구나!

19:28 나는 너희가 무슨 말을 할지잘 알고 있다.너희는 내게 고통을 줄 궁리만하고 있다.너희는 나를 칠 구실만찾고 있다.

19:29 그러나 이제 너희는칼을 두려워해야 한다.칼은 바로죄 위에 내리는 하나님의 분노다.너희는,c심판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알아야 할 것이다.(c 또는 '전능하신 분을 알게 될 것이다')

20:1 [소발의 두 번째 발언]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였다.

20:2 입을 다물고 있으려 했으나,네 말을 듣고 있자니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

20:3 네가 하는 말을 듣고 있자니모두 나를 모욕하는 말이다.그러나 깨닫게 하는 영이 내게대답할 말을 일러주었다.

20:4 너도 이런 것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이 땅에 a사람이 생기기 시작한그 옛날로부터,(a 또는 '아담')

20:5 악한 자의 승전가는언제나 잠깐뿐이었으며,경건하지 못한 자의 기쁨도순간일 뿐이었다.

20:6 교만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머리가 구름에 닿는 것 같아도,

20:7 마침내 그도 분토처럼사라지고 말며,그를 본 적이 있는 사람도그 교만한 자가왜 안 보이느냐고물으리라는 것쯤은,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20:8 꿈같이 잊혀져다시는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되며,마치 밤에 본 환상처럼사라질 것이다.

20:9 그를 본 적이 있는 사람도다시는 그를 볼 수 없으며,그가 살던 곳에서도다시는 그를 볼 수 없을 것이다.

20:10 그 자녀들이가난한 사람에게용서를 구할 것이며,착취한 재물을가난한 사람에게배상하게 될 것이다.

20:11 그의 몸에 한때는 젊음이 넘쳤어도,그 젊음은 역시 그와 함께먼지 속에 눕게 될 것이다.

20:12 그가 혀로 악을 맛보니,맛이 좋았다.

20:13 그래서 그는 악을 혀 밑에 넣고,그 달콤한 맛을 즐겼다.

20:14 그러나 그것이 뱃속으로 내려가서는쓴맛으로 변해 버렸다.그것이 그의 몸 속에서독사의 독이 되어 버렸다.

20:15 그 악한 자는꿀꺽 삼킨 재물을 다 토해 냈다.하나님은 이렇게 그 재물을그 악한 자의 입에서 꺼내어서빼앗긴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신다.

20:16 악한 자가 삼킨 것은독과도 같은 것,독사에 물려 죽듯이그 독으로 죽는다.

20:17 올리브 기름이 강물처럼 흐르는 것을그는 못 볼 것이다.젖과 꿀이 흐르는 것도못 볼 것이다.

20:18 그는 수고하여 얻은 것을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되돌려보내며,장사해서 얻은 재물을마음대로 누리지도 못할 것이다.

20:19 이것은,그가 가난한 이들을 억압하고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며,자기가 세우지도 않은 남의 집을강제로 빼앗았기 때문이다.

20:20 그는 아무리 가져도만족하지 못한다.탐욕에 얽매여 벗어나지를 못한다.

20:21 먹을 때에는남기는 것 없이모조리 먹어 치우지만,그의 번영은 오래 가지 못한다.

20:22 성공하여 하늘 끝까지 이를 때에,그가 재앙을 만나고,온갖 불운이그에게 밀어닥칠 것이다.

20:23 그가 먹고 싶은 대로먹게 놓아 두어라.하나님이 그에게맹렬한 진노를 퍼부으시며,분노를 비처럼 쏟으실 것이다.

20:24 그가 철 무기를 피하려 해도,놋화살이 그를 꿰뚫을 것이다.

20:25 등을 뚫고 나온 화살을빼낸다 하여도,쓸개를 휘젓고 나온번쩍이는 활촉이그를 겁에 질리게 할 것이다.

20:26 그가 간직한 평생 모은 모든 재산이삽시간에 없어지고,풀무질을 하지 않아도저절로 타오르는 불길이그를 삼킬 것이며, 그 불이집에 남아 있는 사람들까지사를 것이다.

20:27 하늘이 그의 죄악을 밝히 드러내며,땅이 그를 고발할 것이다.

20:28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날에,그 집의 모든 재산이홍수에 쓸려가듯 다 쓸려갈 것이다.

20:29 이것이,악한 사람이 하나님께 받을 몫이며,하나님이 그의 것으로 정해 주신유산이 될 것이다.

21:1 [욥의 대답] 욥이 대답하였다.

21:2 너희는 내 말을건성으로 듣지 말아라.너희가 나를 위로할 생각이면,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그것이 내게는 유일한 위로이다.

21:3 내게도 말할 기회를 좀 주어라.조롱하려면,내 말이 다 끝난 다음에나 해라.

21:4 내가 겨우 썩어질 육신을 두고논쟁이나 하겠느냐?내가 이렇게 초조해하는 데에는,그럴 이유가 있다.

21:5 내 곤경을 좀 보아라.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기가 막혀손으로 입을 막고 말 것이다.

21:6 내게 일어난 일은기억에 떠올리기만 해도 떨리고,몸에 소름이 끼친다.

21:7 어찌하여 악한 자들이 잘 사느냐?어찌하여그들이 늙도록 오래 살면서번영을 누리느냐?

21:8 어찌하여 악한 자들이자식을 낳고, 자손을 보며,그 자손이 성장하는 것까지본다는 말이냐?

21:9 그들의 가정에는아무런 재난도 없고,늘 평화가 깃들며,하나님마저도채찍으로 치시지 않는다.

21:10 그들의 수소는틀림없이 새끼를 배게 하며,암소는 새끼를 밸 때마다잘도 낳는다.

21:11 어린 자식들은,바깥에다가 풀어 놓으면,양 떼처럼 뛰논다.

21:12 소구와 거문고에 맞춰서목청을 돋우며,피리 소리에 어울려서흥겨워하는구나.

21:13 그들은 그렇게일생을 행복하게 살다가,죽을 때에는 아무런 고통도 없이조용하게 a스올로 내려간다.(a 또는 '무덤' 또는 '죽음')

21:14 그런데도 악한 자들은,자기들을 그냥 좀 내버려 두라고하나님께 불평을 한다.이렇게 살면 되지,하나님의 뜻을 알 필요가무엇이냐고 한다.

21:15 전능하신 분이 누구이기에그를 섬기며,그에게 기도한다고 해서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한다.

21:16 그들은 자기들의 성공이자기들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주장하지만,나는 그들의 생각을 용납할 수 없다.

21:17 악한 자들의 등불이꺼진 일이 있느냐?과연 그들에게 재앙이닥친 일이 있느냐?하나님이 진노하시어,그들을 고통에 빠지게하신 적이 있느냐?

21:18 그들이바람에 날리는 검불과 같이된 적이 있느냐?폭풍에 날리는 겨와 같이된 적이 있느냐?

21:19 너희는"하나님이 아버지의 죄를그 자식들에게 갚으신다"하고 말하지만,그런 말 말아라!죄 지은 그 사람이벌을 받아야 한다.그래야만 그가 제 죄를 깨닫는다.

21:20 죄인은 제 스스로 망하는 꼴을제 눈으로 보아야 하며,전능하신 분께서 내리시는진노의 잔을받아 마셔야 한다.

21:21 무너진 삶을 다 살고죽을 때가 된 사람이라면,제 집에 관해서무슨 관심이 더 있겠느냐?

21:22 하나님은높은 곳에 있는 자들까지심판하는 분이신데,그에게 사람이 감히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

21:23 어떤 사람은죽을 때까지도 기력이 정정하다.죽을 때에도 행복하게,편안하게 죽는다.

21:24 평소에 그의 몸은어느 한 곳도영양이 부족하지 않으며,뼈마디마다 생기가 넘친다.

21:25 그러나 어떤 사람은행복 하고는 거리가 멀다.고통스럽게 살다가,고통스럽게 죽는다.

21:26 그러나 그들 두 사람은 다 함께티끌 속에 눕고 말며,하나같이 구더기로덮이는 신세가 된다.

21:27 너희의 생각을내가 다 잘 알고 있다.너희의 속셈은나를 해하려는 것이다.

21:28 너희의 말이"세도 부리던 자의 집이어디에 있으며,악한 자가 살던 집이어디에 있느냐?" 한다.

21:29 너희는 세상을 많이 돌아다닌견문 넓은 사람들과말을 해 본 일이 없느냐?너희는 그 여행자들이 하는 말을알지 못하느냐?

21:30 그들이 하는 말을 들어 보아라.하나님이 진노하셔서재앙을 내리셔도,항상 살아 남는 사람은악한 자라고 한다.

21:31 그 악한 자를 꾸짖는 사람도 없고,그가 저지른 대로징벌하는 이도 없다고 한다.

21:32 그가 죽어 무덤으로 갈 때에는,그 화려하게 가꾼무덤으로 갈 때에는,

21:33 수도 없는 조객들이장례 행렬을 따르고,골짜기 흙마저 그의 시신을부드럽게 덮어 준다고 한다.

21:34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빈말로만 나를 위로하려 하느냐?너희가 하는 말은온통 거짓말뿐이다.

 

* 신약 고린도후서(2Corinthians) 5-10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고후 5:1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압니다.

고후 5:2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의 집을 덧입기를 갈망하면서, 이 장막집에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고후 5:3 a우리가 이 장막을 벗을지라도, 벗은 몸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우리는 이 장막 집을 입어서 벌거벗은 몸으로 드러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고후 5:4 우리는 이 장막에서 살면서, 무거운 짐에 눌려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장막을 벗어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덧입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켜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고후 5:5 이런 일을 우리에게 이루어 주시고, 그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고후 5:6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가 육체의 몸을 입고 살고 있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음을 압니다.

고후 5:7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지, 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아니합니다.

고후 5:8 우리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는 차라리 몸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살기를 바랍니다.

고후 5:9 그러므로 우리가 몸 안에 머물러 있든지, 몸을 떠나서 있든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고후 5:10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각 사람은 선한 일이든지 악한 일이든지, 몸으로 행한 모든 일에 따라, 마땅한 보응을 받아야 합니다.

고후 5:11 [화해의 직분]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두려운 분이심을 알기에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 앞에서 환히 드러났습니다. 여러분의 양심에도 우리가 환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고후 5:12 그렇다고 해서 또 다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여러분에게 치켜세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우리를 자랑할 수 있는 근거를 여러분에게 드리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에는 자랑할 것이 없으면서도 겉으로만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대답할 말을 가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고후 5:13 우리가 미쳤다고 하면 하나님께 미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다고 하면 여러분을 두고 온전한 것입니다.

고후 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휘어잡습니다. 우리가 확신하기로는,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으니, 모든 사람이 죽은 셈입니다.

고후 5:15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이제부터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하여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고후 5:16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아무도 육신의 잣대로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전에는 우리가 육신의 잣대로 그리스도를 알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후 5: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고후 5:18 이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우리를 자기와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고후 5:19 곧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과를 따지지 않으시고, 화해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겨 주심으로써,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와 화해하게 하신 것입니다.

고후 5: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켜서 여러분에게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간청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해하십시오.

고후 5:21 하나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분에게 우리 대신으로 죄를 씌우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고후 6:1 a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a , '우리가 함께 일하므로')

고후 6: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b"은혜의 때에,나는 네 말을 들어주었다.구원의 날에,나는 너를 도와주었다"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지금이야말로 은혜의 때요, 지금이야말로 구원의 날입니다.(b 49:8(칠십인역))

고후 6:3 아무도 우리가 섬기는 이 일에 흠을 잡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아무에게도 거리낌거리를 주지 않습니다.

고후 6:4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하나님의 일꾼답게 처신합니다. 우리는 많이 참으면서, 환난과 궁핍과 곤경과

고후 6:5 매 맞음과 옥에 갇힘과 난동과 수고와 잠을 자지 못함과 굶주림을 겪습니다.

고후 6:6 또 우리는 순결과 지식과 인내와 친절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 없는 사랑과

고후 6: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일을 합니다. 우리는 오른손과 왼손에 의의 무기를 들고,

고후 6:8 영광을 받거나, 수치를 당하거나, 비난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그렇게 합니다. 우리는 속이는 사람 같으나 진실하고,

고후 6:9 이름 없는 사람 같으나 유명하고, 죽는 사람 같으나, 보십시오, 살아 있습니다. 징벌을 받는 사람 같으나 죽임을 당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고,

고후 6:10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고후 6:11 고린도 사람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숨김없이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마음을 넓혀 놓았습니다.

고후 6:12 우리가 여러분을 옹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이 옹졸한 것입니다.

고후 6:13 나는 자녀들을 타이르듯이 말합니다. 보답하는 셈으로 여러분도 마음을 넓히십시오.

고후 6:14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멍에를 함께 메지 마십시오. 정의와 불의가 어떻게 짝하며, 빛과 어둠이 어떻게 사귈 수 있겠습니까?

고후 6:15 그리스도와 c벨리알이 어떻게 화합하며,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더불어 함께 차지할 몫이 무엇이며,(c 악마의 이름)

고후 6: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떻게 일치하겠습니까? d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e"내가 그들 가운데서 살며,그들 가운데로 다닐 것이다.f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d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여러분은' e 26:12; 32:38; 37:27 f 31:1)

고후 6:17 g"그러므로 너희는그들 가운데서 나오너라.그들과 떨어져라.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아라.나 주가 말한다.그리하면 내가 너희를영접할 것이다."(g 52:11; 20:34, 41)

고후 6:18 h"그리하여 나는너희의 아버지가 되고,너희는 내 자녀가 될 것이다.나 전능한 주가 말한다."(h 삼하 7:14(칠십인역); 31:9; 43:6; 삼하 7:8)

고후 7:1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는 이러한 약속이 있으니,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떠나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온전히 거룩하게 됩시다.

고후 7:2 [고린도 교회의 회개를 기뻐하다] 여러분은 마음을 넓혀서, 우리를 받아 주십시오. 우리는 아무에게도 부당한 일을 한 적이 없고, 아무도 망친 적이 없고, 아무도 속여서 빼앗은 일이 없습니다.

고후 7:3 여러분을 책망하려고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전에도 말하였거니와, 여러분은 우리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 것입니다.

고후 7:4 나는 여러분에게 큰 신뢰를 두고 있으며, 여러분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온갖 환난 가운데서도, 나에게는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칩니다.

고후 7:5 우리가 마케도니아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의 육체는 조금도 쉬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로 환난을 겪었습니다. 밖으로는 싸움이 있었고, 안으로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고후 7:6 그러나, 실의에 빠진 사람을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디도를 돌아오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고후 7:7 그가 돌아온 것으로만이 아니라, 그가 여러분에게서 받은 위로로 우리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그리워하고, 내게 잘못한 일을 뉘우치고, 또 나를 열렬히 변호한다는 소식을 그가 전해 줄 때에, 나는 더욱더 기뻐하였습니다.

고후 7:8 내가 그 편지로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편지가 잠시나마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을 알고서 후회하기는 하였지만,

고후 7:9 지금은 기뻐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아픔을 당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픔을 당함으로써 회개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아파하였으니, 결국 여러분은 우리로 말미암아 손해를 본 것은 없습니다.

고후 7:10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 아파하는 것은, 회개를 하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므로,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일로 마음 아파하는 것은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고후 7:11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마음 아파함으로써 여러분에게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여러분이 나타낸 그 열성, 그 변호, 그 의분, 그 두려워하는 마음, 그 그리워하는 마음, 그 열정, 그 응징은 참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모든 일에 잘못이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고후 7:12 그러므로 내가 여러분에게 편지한 것은, 남에게 불의를 행한 사람이나, 불의를 당한 사람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에게 환히 나타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고후 7:13 그래서 우리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이 겹쳐서, 우리는 더욱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여러분 모두로부터 환대를 받고, 마음에 안정을 얻었던 것입니다.

고후 7:14 내가 여러분을 두고 디도에게 자랑한 일이 있었는데, 여러분이 나를 부끄럽게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진실하게 말한 것과 같이, 우리가 여러분을 두고 디도에게 말한 자랑도 진실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고후 7:15 디도는, 여러분 모두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를 영접하고 순종한 것을 회상하면서, 사랑하는 정을 더욱더 여러분에게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후 7:16 나는 여러분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합니다.

고후 8:1 [아낌없는 구제] a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마케도니아 여러 교회에 베풀어주신 은혜를 여러분에게 알리려고 합니다.(a , '형제들')

고후 8:2 그들은 큰 환난의 시련을 겪으면서도 기쁨이 넘치고, 극심한 가난에 쪼들리면서도 넉넉한 마음으로 남에게 베풀었습니다.

고후 8:3 내가 증언합니다. 그들은 힘이 닿는 대로 구제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힘에 지나도록 자원해서 하였습니다.

고후 8:4 그들은 성도들을 구제하는 b특권에 동참하게 해 달라고, 우리에게 간절히 청하였습니다.(b , '은혜')

고후 8:5 그들은, 우리가 기대한 이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먼저 자신들을 주님께 바치고, 우리에게 바쳤습니다.

고후 8:6 그래서 우리는 디도에게 청하기를, 그가 이미 시작한 대로 이 은혜로운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완수하라고 하였습니다.

고후 8:7 여러분은 모든 일에 있어서 뛰어납니다. 곧 믿음에서, 말솜씨에서, 지식에서, 열성에서, c우리와 여러분 사이의 사랑에서 그러합니다. 여러분은 이 은혜로운 활동에서도 뛰어나야 할 것입니다.(c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우리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 또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여러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

고후 8:8 나는 이 말을 명령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의 열성을 말함으로써, 여러분의 사랑도 진실하다는 것을 확인하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고후 8:9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부요하나, 여러분을 위해서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것은 그의 가난으로 여러분을 부요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고후 8:10 이 일에 한 가지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일은 여러분에게 유익합니다. 여러분은 지난 해부터 이미 이 일을 실행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하기를 원하기도 했습니다.

고후 8:11 그러므로 이제는 그 일을 완성하십시오. 여러분이 자원해서 시작할 때에 보여준 그 열성에 어울리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 일을 마무리지어야 합니다.

고후 8:12 기쁜 마음으로 각자의 형편에 맞게 바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없는 것까지 바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고후 8:13 나는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고, 그 대신에 여러분을 괴롭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평형을 이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고후 8:14 지금 여러분의 넉넉한 살림이 그들의 궁핍을 채워주면, 그들의 살림이 넉넉해질 때에, 그들이 여러분의 궁핍을 채워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평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고후 8:15 이것은, 성경에 기록하기를 d"많이 거둔 사람도 남지 아니하고,적게 거둔 사람도모자라지 아니하였다"한 것과 같습니다.(d 16:18)

고후 8:16 [디도와 그의 동역자] 여러분을 위한 나의 열성과 똑같은 열성을 디도의 마음에 주신 하나님께 나는 감사를 드립니다.

고후 8:17 그는 우리의 청을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더욱 열심을 내어서, 자진하여 여러분에게로 갔습니다.

고후 8:18 우리는 그와 함께 형제 한 사람을 보냈습니다. 이 형제는 e복음을 전하는 일로 모든 교회에서 칭찬이 자자한 사람입니다.(e 또는 '기쁜 소식을')

고후 8:19 그뿐만 아니라, 그는 여러 교회가 우리의 여행 동반자로 뽑아 세운 사람이며,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이 은혜로운 일을 돕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우리의 좋은 뜻을 이루려고 이 일을 합니다.

고후 8:20 우리가 맡아서 봉사하고 있는 이 많은 헌금을 두고, 아무도 우리를 비난하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는 조심합니다.

고후 8:21 f우리는 주님 앞에서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좋은 일을 바르게 하려고 합니다.(f 3:4(칠십인역))

고후 8:22 우리는 그들과 함께 또 형제 한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가 모든 일에 열성이 있음을 우리는 여러 번 확인하였습니다. 지금 그는 여러분을 크게 신뢰하고 있으므로, 더욱더 열심을 내고 있을 것입니다.

고후 8:23 디도로 말하면, 그는 내 동료요, 여러분을 위한 내 동역자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간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그들은 여러 교회의 g심부름꾼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입니다.(g , '사도들')

고후 8:24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들에게 여러분의 사랑을 보여 주십시오. 그리하면 그들을 파송한 교회들이 그것을 보고서, 우리가 그들에게 여러분을 자랑한 것이 참된 것이었음을 확인할 것입니다.

고후 9:1 [가난한 성도들을 돕는 헌금] 유대에 있는 성도들을 돕는 일을 두고, 나는 더 이상 여러분에게 글을 써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고후 9:2 여러분의 열성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지난 해부터 준비가 되어 있다" 하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열성을 듣고서, 많은 사람이 분발하였습니다.

고후 9:3 내가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우리가 이 일로 여러분을 자랑한 것이 헛된 말이 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고, 내가 말한 대로 여러분이 준비하고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고후 9:4 혹시 마케도니아 사람들이 나와 함께 그리로 가서, 여러분이 준비하고 있지 않은 것을 보게 되면, 여러분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가 이런 확신을 가진 것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까 하고 염려합니다.

고후 9:5 그러므로 나는 그 형제들에게 청하여, 나보다 먼저 여러분에게로 가서, 여러분이 전에 약속한 선물을 준비해 놓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선물은, 마지못해서 낸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 됩니다.

고후 9:6 요점은 이러합니다. 적게 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사람은 많이 거둡니다.

고후 9:7 각자 마음에 정한 대로 해야 하고, 아까워하면서 내거나, 마지못해서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내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고후 9:8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온갖 은혜가 넘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하므로 여러분은 모든 일에 언제나, 쓸 것을 넉넉하게 가지게 되어서, 온갖 선한 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고후 9:9 이것은 성경에 기록한 바 a"그가가난한 사람들에게아낌없이 뿌려 주셨으니,그의 의가 영원히 있다"한 것과 같습니다.(a 112:9(칠십인역))

고후 9:10 심는 사람에게 심을 씨와 먹을 양식을 공급하여 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도 씨를 마련하여 주시고, 그것을 여러 갑절로 늘려 주시고, 여러분의 의의 열매를 증가시켜 주실 것입니다.

고후 9:11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모든 일에 부요하게 하시므로, 여러분이 후하게 헌금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의 헌금을 전달하면,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고후 9:12 여러분이 수행하는 이 봉사의 일은 성도들의 궁핍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를 넘치게 드리게 할 것입니다.

고후 9:13 여러분의 이 봉사의 결과로,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고백하고, 또 그들과 모든 다른 사람에게 너그럽게 도움을 보낸다는 사실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고후 9:14 그들은 또한 여러분에게 주신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 때문에 여러분을 그리워하면서, 여러분을 두고 기도할 것입니다.

고후 9:15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고후 10:1 [바울이 자기의 사도직을 변호하다] 나 바울은 그리스도의 온유하심과 관대하심을 힘입어서 여러분을 권면합니다.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을 때에는 여러분에게 유순하나, 떠나 있을 때에는 여러분에게 강경하다고들 합니다.

고후 10:2 내가 여러분에게 청하는 것은, 내가 가서 여러분을 대할 때에 강경하게 대해야 할 일이 없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육정을 따라서 처신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나는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대하려고 생각합니다.

고후 10:3 우리가 육신을 입고 살고 있습니다마는, 육정을 따라서 싸우는 것은 아닙니다.

고후 10:4 싸움에 쓰는 우리의 무기는, 육체의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요새라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리는 궤변을 무찌르고,

고후 10:5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모든 교만을 쳐부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킵니다.

고후 10:6 그리고 여러분이 온전히 순종하게 될 때에는, 우리는 모든 복종하지 않는 자를 처벌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고후 10:7 여러분은 겉모양만 봅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면, 자기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인 것과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스스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고후 10:8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위를 내가 좀 지나치게 자랑했다고 하더라도, 그 권위는 주님께서 여러분을 넘어뜨리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세우라고 주신 것이므로, 나는 부끄러울 것이 없습니다.

고후 10:9 나는 편지로 여러분에게 겁을 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고후 10:10 "바울의 편지는 무게가 있고, 힘이 있지만, 직접 대할 때에는, 그는 약하고, 말주변도 변변치 못하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후 10:11 이런 사람들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로 쓰는 말과,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일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고후 10:12 우리는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들과 같은 부류가 되려고 하거나, 그들과 견주어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를 척도로 하여 자기를 재고, 자기를 기준으로 하여 자기를 견주어 보고 있으니,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고후 10:13 우리는 마땅한 정도 이상으로 자랑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까지 다다른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하여 주신 한계 안에서 된 일입니다.

고후 10:14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분에게로 가지 못할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까지 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것은, 한계를 벗어나서 행동한 것이 아닙니다.

고후 10:15 우리는 주제 넘게 다른 사람들이 수고한 일을 가지고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바라는 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자람에 따라 우리의 활동 범위가 여러분 가운데서 더 넓게 확장되는 것입니다.

고후 10:16 우리는 여러분의 지역을 넘어서 a복음을 전하려는 것이요, 남들이 자기네 지역에서 이미 이루어 놓은 일을 가지고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a 또는 '기쁜 소식')

고후 10:17 b"자랑하려는 사람은 주님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b 9:24)

고후 10:18 참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세워 주시는 사람입니다.

 

* 각자의 새찬송가 452장을 찬송하십시다.

452.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102-103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102:1 [가련한 사람이 고난을 받을 때에, 자신의 고민을 주님께 토로하는 기도] 주님, 내 기도를 들어 주시고,내 부르짖음이주님께 이르게 해주십시오.

102:2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십시오.내게 주님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내가 부르짖을 때에,속히 응답하여 주십시오.

102:3 , 내 날은 연기처럼 사라지고,내 뼈는 화로처럼 달아올랐습니다.

102:4 음식을 먹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내 마음은 풀처럼 시들어서,말라 버렸습니다.

102:5 신음하다 지쳐서,나는 뼈와 살이 달라붙었습니다.

102:6 나는 광야의 올빼미와도 같고,폐허 더미에 사는부엉이와도 같이 되었습니다.

102:7 내가 누워서,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마치,지붕 위의외로운 새 한 마리와도 같습니다.

102:8 원수들이 종일 나를 모욕하고,나를 비웃는 자들이내 이름을 불러 저주합니다.

102:9 나는 재를 밥처럼 먹고,눈물 섞인 물을 마셨습니다.

102:10 주님께서 저주와 진노로나를 들어서 던지시니,

102:11 내 사는 날이기울어지는 그림자 같으며,말라 가는 풀과 같습니다.

102:12 그러나 주님,주님은영원히 보좌에서 다스리시며,주님의 이름은대대로 찬양을 받을 것입니다.

102:13 주님, 일어나셔서시온을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때가 왔습니다.시온에 은혜를 베푸실 때가왔습니다.

102:14 주님의 종들은시온의 돌들만 보아도 즐겁습니다.그 티끌에도 정을 느낍니다.

102:15 뭇 나라가주님의 이름을 두려워하고,이 땅의 왕들이주님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102:16 주님께서 시온을 다시 세우시고,그 영광 가운데나타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102:17 헐벗은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며,그들의 기도를업신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102:18 다음 세대가 읽도록주님께서 하신 일을 기록하여라.아직 창조되지 않은 백성이,그것을 읽고주님을 찬양하도록 하여라.

102:19 주님께서성소 높은 곳에서 굽어보시고,하늘에서 땅을 살펴보셨다.

102:20 갇힌 사람들의신음 소리를 들으시고,죽게 된 사람들을 풀어 놓아 주셨다.

102:21 시온에서주님의 이름이 널리 퍼지고,예루살렘에서주님께 드리는 찬양이울려 퍼질 때에,

102:22 뭇 백성이 다 모이고,뭇 나라가 함께 주님을 섬길 것이다.

102:23 a나는 아직 한창 때인데기력이 쇠하여지다니,주님께서 나의 목숨 거두시려나?(a 또는 '그의 능력으로 내 기력을 쇠하여지게 하시니')

102:24 나는 아뢰었다."나의 하나님,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십시오.주님의 햇수는 대대로 무궁합니다."

102:25 그 옛날 주님께서는땅의 기초를 놓으시며,하늘을 손수 지으셨습니다.

102:26 하늘과 땅은 모두 사라지더라도,주님만은 그대로 계십니다.그것들은 모두 옷처럼 낡겠지만,주님은 옷을 갈아입듯이그것들을 바꾸실 것이니,그것들은 다만,지나가 버리는 것일 뿐입니다.

102:27 주님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주님의 햇수에는 끝이 없습니다.

102:28 주님의 종들의 자녀는평안하게 살 것이며,그 자손도 주님 앞에굳건하게 서 있을 것입니다.

103:1 [다윗의 노래] 내 영혼아,주님을 찬송하여라.마음을 다하여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여라.

103:2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잊지 말아라.

103:3 주님은너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모든 병을 고쳐 주시는 분,

103:4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해 주시는 분,사랑과 자비로 단장하여 주시는 분,

103:5 평생을 좋은 것으로흡족히 채워 주시는 분,네 젊음을 독수리처럼늘 새롭게 해 주시는 분이시다.

103:6 주님은 공의를 세우시며억눌린 모든 사람의 권리를변호하신다.

103:7 모세에게 주님의 뜻을 알려 주셨고,이스라엘 자손에게주님의 행적들을 알려 주셨다.

103:8 주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노하기를 더디하시며,사랑이 그지없으시다.

103:9 두고두고 꾸짖지 않으시며,노를 끝없이 품지 않으신다.

103:10 우리 죄를,지은 그대로 갚지 않으시고우리 잘못을,저지른 그대로 갚지 않으신다.

103:11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그 사랑도 크시다.

103:12 동이 서에서부터 먼 것처럼,우리의 반역을우리에게서 멀리 치우시며,

103:13 부모가 자식을 가엾게 여기듯이,주님께서는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가엾게 여기신다.

103:14 주님께서는우리가 어떻게 창조되었음을알고 계시기 때문이며,우리가 한갓 티끌임을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103:15 인생은,그 날이 풀과 같고,피고 지는 들꽃 같아,

103:16 바람 한 번 지나가면 곧 시들어,그 있던 자리마저 알 수 없는 것이다.

103:17 그러나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주님의 사랑이영원에서 영원까지 이르고,주님의 의로우심은자손 대대에 이를 것이니,

103:18 곧 주님의 언약을 지키고주님의 법도를기억하여 따르는 사람에게이를 것이다.

103:19 주님은 그 보좌를하늘에 든든히 세우시고,그의 나라는 만유를 통치하신다.

103:20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힘찬 용사들아,주님을 찬양하여라.

103:21 주님의 모든 군대들아,그의 뜻을 이루는 종들아,주님을 찬양하여라.

103:22 주님께 지음 받은 사람들아,주님께서 통치하시는 모든 곳에서주님을 찬송하여라.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혹시라도 시력 불편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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