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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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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8()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420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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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83-84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83:1 [아삽의 찬송시] 하나님,묵묵히 계시지 마십시오.하나님, 침묵을 지키지 마십시오.조용히 계시지 마십시오., 하나님!

83:2 주님의 원수들이 소리 높여 떠들고,주님을 미워하는 자들이머리를 치켜들기 때문입니다.

83:3 그들은 주님의 백성을 치려고음모를 꾸미고,주님께서 아끼시는 이들을 치려고모의하며

83:4 "가자, 그들을 없애버리고,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자.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다시는 기억하지 못하게 하자"말합니다.

83:5 그들은 한마음으로 모의하고,주님과 맞서려고동맹을 맺었습니다.

83:6 에돔과 이스마엘 사람들,모압과 하갈 사람들,

83:7 a그발, 암몬, 아말렉, 블레셋,두로에 사는 사람들이 그러하고,(a 비블로스)

83:8 앗시리아까지도 그들과 힘을 합하여롯의 자손을 도왔습니다. (셀라)

83:9 주님, 미디안에게 하신 것 같이,기손 강에서시스라와 야빈에게 하신 것 같이,그들에게도 그렇게 해주십시오.

83:10 그들은 엔돌에서 멸망하여,밭의 거름이 되었습니다.

83:11 주님, 그들의 장수들을오렙과 스엡과 같게 하시고,모든 왕들을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해주십시오.

83:12 그들은"하나님의 목장을우리의 소유로 만들자"하고 말하던 자들입니다.

83:13 나의 하나님, 그들을,바람에 굴러가는엉겅퀴와 쭉정이와 같게 해주십시오.

83:14 산림을 태우는 불길처럼,산들을 삼키는 불꽃처럼,

83:15 주님의 회오리바람으로,그들을 쫓아내어 주십시오.주님의 폭풍으로,그들이 두려움에 떨게 해주십시오.

83:16 주님, 그들이 주님을 간절히 찾도록,그들의 얼굴에수치를 씌워 주십시오.

83:17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영영 공포에 질려서,수치를 쓰고 멸망하게 해주십시오.

83:18 하나님의 이름은 ''이시며,온 세상에서주님만이 홀로 가장 높은 분이심을알게 해주십시오.

84:1 [고라 자손의 시, 지휘자를 따라 a깃딧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만군의 주님,주님이 계신 곳이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a 음악 용어)

84:2 내 영혼이 주님의 궁전 뜰을그리워하고 사모합니다.내 마음도 이 몸도,살아 계신 하나님께기쁨의 노래 부릅니다.

84:3 만군의 주님,나의 왕, 나의 하나님,참새도 주님의 제단 곁에서제 집을 짓고,제비도새끼 칠 보금자리를 얻습니다.

84:4 주님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복됩니다.그들은 영원토록주님을 찬양합니다. (셀라)

84:5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고,마음이 이미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복이 있습니다.

84:6 그들이b'눈물 골짜기'를 지나갈 때에,샘물이 솟아서 마실 것입니다.가을비도샘물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b '발삼 나무 골짜기', 또는 '바카 지역의 골짜기')

84:7 그들은힘을 얻고 더 얻으며 올라가서,시온에서하나님을 우러러뵐 것입니다.

84:8 주 만군의 하나님,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야곱의 하나님,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셀라)

84:9 c우리의 방패이신 하나님,주님께서 기름을 부어 주신 사람을돌보아 주십시오.(c 또는 '하나님, 우리의 방패를 돌보아 주십시오')

84:10 주님의 집 뜰 안에서 지내는 하루가다른 곳에서 지내는천 날보다 낫기에,악인의 장막에서 살기보다는,하나님의 집 문지기로 있는 것이더 좋습니다.

84:11 주 하나님은태양과 방패이시기에,주님께서는은혜와 영예를 내려 주시며,정직한 사람에게좋은 것을 아낌없이 내려 주십니다.

84:12 만군의 주님,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복이 있습니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229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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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예레미야애가(Lamentations) 1- 5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1:1 , 슬프다.예전에는사람들로 그렇게 붐비더니,이제는 이 도성이어찌 이리 적막한가!예전에는 뭇 나라 가운데으뜸이더니이제는 과부의 신세가 되고,예전에는 모든 나라 가운데여왕이더니이제는 종의 신세가 되었구나.

1:2 이 도성이 여인처럼밤새도록 서러워 통곡하니,뺨에 눈물 마를 날 없고,예전에 이 여인을 사랑하던남자 가운데그를 위로하여 주는 남자하나도 없으니,친구는 모두 그를 배반하여원수가 되었는가!

1:3 유다가 고통과 고된 노역에시달리더니,이제는 사로잡혀뭇 나라에 흩어져서쉴 곳을 찾지 못하는데,뒤쫓는 모든 자들이막다른 골목에서그를 덮쳐 잡는구나.

1:4 시온으로 가는 길이이렇게 쓸쓸하다니!명절이 되었는데도 순례자가 없고,시온 성으로 들어가는 모든 문에도인적이 끊어지니,제사장들은 탄식하고,처녀들은 슬픔에 잠겼구나.시온이 이렇게 괴로움을 겪는구나.

1:5 대적들이 우두머리가 되고,원수들이 번영한다.허물이 많다고,주님께서 그에게 고통을 주셨다.아이들마저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사로잡혀 끌려갔다.

1:6 a도성 시온이 누리던모든 영광이 사라지고,지도자들은뜯을 풀을 찾지 못한사슴처럼 되어서,뒤쫓는 자들에게 힘 한 번 못쓴 채달아나고 말았구나.(a , '')

1:7 예루살렘이 고통과 고난을겪는 날에,지난 날의 그 모든 찬란함을생각하는구나.백성이 대적의 손에 잡혀도돕는 사람이 없고,대적은 그가 망하는 것을 보며좋아한다.

1:8 예루살렘이 그렇게 죄를 짓더니,마침내 조롱거리가 되었구나.그를 떠받들던 자가 모두그 벌거벗은 모습을 보고서그를 업신여기니,이제 한숨지으며얼굴을 들지 못한다.

1:9 그의 더러움이 치마 속에 있으나,자기의 앞날을 생각하지 않는다.그렇게 비참해져도아무도 위로하는 이가 없다."주님, 원수들이 우쭐댑니다.나의 이 고통을 살펴 주십시오.

1:10 대적들이 손을 뻗어보물을 빼앗습니다.이방인이 주님의 공회에들어오지 못하도록주님께서 이미 금하셨으나,그들이 성소에 침입하는 것을예루살렘이 보았습니다.

1:11 예루살렘 온 백성이 탄식하며,먹거리를 찾습니다.목숨을 이으려고,패물을 주고서 먹거리를 바꿉니다.주님,이 비천한 신세를 살펴 주십시오."

1:12 길 가는 모든 나그네들이여,이 일이 그대들과는 관계가 없는가?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내리신 이 슬픔,내가 겪은 이러한 슬픔이,어디에 또 있단 말인가!

1:13 주님께서 저 높은 곳에서불을 보내셔서내 뼈 속 깊이 들어가게 하시고,내 발 앞에 덫을 놓아서걸려 넘어지게 하셨으며,나를 폐인으로 만드셔서온종일 힘이 없게 하셨다.

1:14 주님께서 내가 지은 죄를묶고 얽어서멍에를 만드시고,그것을 내 목에 얹어서힘을 쓸 수 없게 하셨다.주님께서 나를내가 당할 수 없는사람의 손에 넘기셨다.

1:15 주님께서 내 청년들을 무찌르시려고내게서 용사들을 모두 몰아내시고,나를 칠 군대를 일으키셨다.주님께서 처녀 유다를술틀에 넣고 짓밟으셨다.

1:16 이 일로 내가 우니,눈에서 눈물이 물처럼 흐른다.내게 생기를 되돌려 주고위로하여 줄 이가 가까이에 없다.원수들이 우리를 이기니,나의 아들딸들이 처량하게 되었다.

1:17 시온이 손을 들어 빌었으나,그를 위로하는 사람 아무도 없구나.주님께서 사방에 있는적들을 시켜서야곱을 치게 하셨으니,사람들은 예루살렘을더러운 성으로 여기는구나.

1:18 주님께서 하신 일은 옳으나,나는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모든 백성아, 들어라.이 고통을 보아라.처녀 총각들이사로잡혀서 끌려갔다.

1:19 내가 애인들을 불렀으나그들은 나를 배신하였고,제사장들과 장로들은목숨을 이으려고 먹을 것을 찾다가,성 안에서 기절하였다.

1:20 "주님, 나의 절망을 살펴 주십시오.애간장이 다 녹습니다.내가 주님을얼마나 자주 거역하였던가를생각하면,심장이 터질 것 같이 아픕니다.거리에는 칼의 살육이 있고,집안에는 사망이 있습니다.

1:21 사람들은 나의 신음을 듣지만,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습니다.내 모든 원수들이,내가 재앙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이것이 바로주님께서 하신 일임을 알고서즐거워합니다.주님께서 선포하신 그 날이이르게 해주셔서,그들이 나와 같은 꼴이되게 해주십시오.

1:22 그들의 모든 사악함이주님 앞에 드러나게 해주시고,그들을 엄하게 다스려 주십시오.주님께서 내 모든 죄를다스리신 것처럼,그들의 죄도 다스려 주십시오.끝없는 이 한숨소리,심장이 다 멎을 듯 합니다."

2:1 a, 슬프다.주님께서 어찌 이렇게b진노하셔서도성 시온의 앞길을캄캄하게 하셨는가?어찌하여 이스라엘의 영광을하늘에서 땅으로 던지셨는가?진노하신 날에,주님께서 성전조차도기억하지 않으시다니!(a 각 절 첫 글자가 히브리어의 알파벳 순서로 되어 있는 알파벳 시 b 또는 '진노의 구름으로 도성 시온을 덮으셨는가?')

2:2 주님께서 노하셔서,야곱의 모든 보금자리를사정없이 불사르시고,유다의 도성 성채들을 무너뜨려땅에 엎으시고,나라와 통치자들을 욕보이셨다.

2:3 주님께서 타오르는 진노로이스라엘의 c힘을 모두 꺾으시더니,원수 앞에서이스라엘을 지키시는오른손을 거두시고,주위의 모든 것을 삼키는 불꽃처럼야곱을 불사르셨다.(c 또는 '뿔을' 또는 '왕을')

2:4 우리가 원수나 되는 것처럼활을 당기시고,대적이나 되는 것처럼오른손을 들고 나서시더니,보기에 건장한 사람을 다 죽이시고,도성 시온의 장막에불같은 노여움을 쏟으셨다.

2:5 주님께서 이스라엘의원수라도 되신 것처럼,그를 삼키시고,모든 궁을 삼키시고성채를 부수시어,유다의 도성에신음과 애통을 더하셨다.

2:6 주님께서는 성막을들에 있는 원두막처럼 부수시고,회막도 그렇게 허무셨다.주님께서 시온에서명절과 안식일을 없애셨다.진노하셔서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다.

2:7 주님께서 당신의 제단도 버리시고,당신의 성소도 역겨워하셨다.궁전 성벽을원수들의 손에 넘기시니,그들이 주님의 성전에서마치 잔칫날처럼 함성을 지른다.

2:8 주님께서도성 시온의 성벽을헐기로 작정하시고,다림줄을 대시고,성벽이 무너질 때까지손을 떼지 않으셨다.주님께서 망대와 성벽들을통곡하게 하시며한꺼번에 허무시니,

2:9 성문들이 땅바닥으로무너져 내렸다.주님께서 빗장들을 꺾으셨다.왕과 지도자들은뭇 민족 가운데로 흩어지고,율법이 없어지고,예언자들도 주님께계시를 받지 못한다.

2:10 도성 시온의 장로들은땅에 주저앉아 할 말을 잃고,머리 위에 흙먼지를 뒤집어쓰고,허리에 굵은 베를 둘렀다.예루살렘의 처녀들은땅에 머리를 떨군다.

2:11 내 백성의 도성이 망하였다.아이들과 젖먹이들이성 안 길거리에서 기절하니,나의 눈이 눈물로 상하고,창자가 들끓으며,간이 땅에 쏟아진다.

2:12 아이들이어머니의 품에서 숨져 가면서,먹을 것 마실 것을 찾으며달라고 조르다가,성 안 길거리에서부상당한 사람처럼 쓰러진다.

2:13 도성 예루살렘아,너를 무엇에 견주며,너를 무엇에 맞대랴?도성 시온아,너를 무엇에 비겨서 위로하랴?네 상처가 바다처럼 큰데,누가 너를 낫게 할 수 있겠느냐?

2:14 예언자들은네게 보여 준다고 하면서거짓되고 헛된 환상을 보고,네 죄를 분명히 밝혀 주지 않아서너를 사로잡혀 가게 하였으며,거짓되고 허황된 예언만을네게 하였다.

2:15 지나가는 모든 나그네들이너를 보고서 손뼉을 치며,도성 예루살렘을 보고서머리를 내저으며 빈정거리며,"이것이 바로 그들이'더없이 아름다운 성이요온 누리의 기쁨이라'하던 그 성인가?"하고 비웃는다.

2:16 네 모든 원수들이 이를 갈며,너를 보고서 입을 열어 빈정거린다."우리가 그를 삼켰다.이것이 바로우리들이 기다리던 그 날이 아닌가!우리가 이제 드디어그것을 보았구나."

2:17 주님께서는 뜻하신 것을 이루셨다.주님께서는오래 전에 선포하신 심판의 말씀을다 이루셨다.주님께서 너를 사정없이 부수시고,네 원수가너를 이기고 즐거워하게 하시며,d네 대적이 한껏 뽐내게 하셨다.(d 또는 '네 대적의 뿔을 높이셨다')

2:18 도성 시온의 성벽아,e큰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어라.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쉬지 말고 울부짖어라.네 눈에서 눈물이그치게 하지 말아라.(e , '그들의 마음이 주님께 부르짖었다')

2:19 온 밤 내내 시간을 알릴 때마다일어나 부르짖어라.물을 쏟아 놓듯,주님 앞에 네 마음을 쏟아 놓아라.거리 어귀어귀에서,굶주려 쓰러진네 아이들을 살려 달라고,그분에게 손을 들어 빌어라.

2:20 "주님, 살펴 주십시오.주님께서 예전에사람을 이렇게 다루신 적이있으십니까?어떤 여자가 사랑스럽게 기른 자식을잡아먹는단 말입니까?어찌 주님의 성전에서,제사장과 예언자가맞아 죽을 수 있습니까?

2:21 젊은이와 늙은이가길바닥에 쓰러지고,처녀와 총각이칼에 맞아 넘어집니다.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그들을 사정없이 베어 죽이셨습니다.

2:22 주님께서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을,마치 명절에 사람을 초대하듯,사방에서 불러들이셨습니다.그래서 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피하거나 살아 남은 사람이아무도 없습니다.내가 사랑으로 고이 기른 것들을내 원수들이 모두 죽였습니다."

3:1 a나는 하나님의진노의 몽둥이에 얻어맞고,고난당하는 자다.(a 각 연의 첫 글자가 같은 히브리어 알파벳으로 시작되는 시 119편과 같은 종류의 알파벳 시)

3:2 주님께서 나를 이끄시어,빛도 없는 캄캄한 곳에서헤매게 하시고,

3:3 온종일 손을 들어서치고 또 치시는구나.

3:4 주님께서 내 살갗을 약하게 하시며,내 뼈를 꺾으시며,

3:5 가난과 고생으로 나를 에우시며,

3:6 죽은 지 오래 된 사람처럼흑암 속에서 살게 하신다.

3:7 내가 도망갈 수 없도록담을 쌓아 가두시고,무거운 족쇄를 채우시며,

3:8 살려 달라고소리를 높여 부르짖어도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며,

3:9 다듬은 돌로 담을 쌓아서내 앞길을 가로막아,길을 가는 나를 괴롭히신다.

3:10 주님께서는,엎드려서 나를 노리는 곰과 같고,몰래 숨어서나를 노리는 사자와 같으시다.

3:11 길을 잘못 들게 하시며,내 몸을 찢으시며,나를 외롭게 하신다.

3:12 주님께서 나를 과녁으로 삼아서,활을 당기신다.

3:13 주님께서 화살통에서 뽑은 화살로내 심장을 뚫으시니,

3:14 내 백성이 모두 나를 조롱하고,온종일 놀려댄다.

3:15 쓸개즙으로 나를 배불리시고,쓴 쑥으로 내 배를 채우신다.

3:16 돌로 내 이를 바수시고,나의 얼굴을 땅에 비비신다.

3:17 내게서 평안을 빼앗으시니,나는 행복을 잊고 말았다.

3:18 나오느니 탄식뿐이다.이제 내게서는 찬란함도 사라지고,주님께 두었던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

3:19 내가 겪은 그 고통,쓴 쑥과 쓸개즙 같은 그 고난을잊지 못한다.

3:20 잠시도 잊을 수 없으므로,울적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3:21 그러나 마음 속으로곰곰이 생각하며오히려 희망을 가지는 것은,

3:22 b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다함이 없고그 긍휼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b 시리아어역과 타르굼을 따름. , '우리는 끊어지지 않았고')

3:23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아침마다 새롭고,주님의 신실이 큽니다."

3:24 나는 늘 말하였다."주님은 내가 가진 모든 것,주님은 나의 희망!"

3:25 주님께서는,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이나주님을 찾는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3:26 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시기를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3:27 젊은 시절에이런 멍에를 짊어지는 것이 좋고,

3:28 짊어진 멍에가 무거울 때에는잠자코 있는 것이 좋고,

3:29 어쩌면 희망이 있을지도 모르니c겸손하게 사는 것이 좋다.(c , '먼지에 입을 대는 것이')

3:30 때리려는 사람에게 뺨을 대주고,d욕을 하거든 기꺼이 들어라.(d , '굴욕으로 배를 채워라')

3:31 주님께서는 우리를언제까지나 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3:32 주님께서 우리를 근심하게 하셔도,그 크신 사랑으로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

3:33 우리를 괴롭히거나근심하게 하는 것은,그분의 본심이 아니다.

3:34 세상에서 옥에 갇힌 모든 사람이발 아래 짓밟히는 일,

3:35 가장 높으신 주님 앞에서인권이 유린되는 일,

3:36 재판에서 사람이억울한 판결을 받는 일,이러한 모든 일을주님께서 못 보실 줄 아느냐?

3:37 말씀으로 명령하시고그것을 이루시는 분이 누구냐?주님이 아니시더냐?

3:38 궂은 일도 좋은 일도,가장 높으신 주님께서 말씀하셔서일어나는 것이 아니냐?

3:39 어찌하여 살아 있는 사람이,자기 죄값으로 치르는 벌을불평하느냐?

3:40 지나온 길을 돌이켜 살펴보고,우리 모두 주님께로 돌아가자.

3:41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우리의 마음을 열고,손을 들어서 기도하자.

3:42 "우리가 주님을 거슬러 죄를 지었고,주님께서는 우리를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3:43 주님께서 몹시 노하셔서,우리를 쫓으시고,사정없이 죽이셨습니다.

3:44 주님께서 구름을 두르셔서,우리의 기도가주님께 이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3:45 주님께서 우리를 뭇 민족 가운데서쓰레기와 오물 더미로만드셨으므로,

3:46 우리의 모든 대적이 우리를 보고서입을 열어 놀려댔습니다.

3:47 우리에게 남은 것이라고는두려움과 함정과파멸과 폐허뿐입니다.

3:48 내 백성의 도성이 파멸되니,나의 눈에서눈물이 냇물처럼 흐릅니다.

3:49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쉬지 않고 쏟아집니다.

3:50 주님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돌아보시기를 기다립니다.

3:51 도성에 사는모든 여자가 겪은 일을 보니,내 마음은슬픔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3:52 까닭없이 내 대적이 된 자들이새를 사냥하듯 나를 쫓습니다.

3:53 그들이 나를산 채로 구덩이에 처넣고,돌로 막아서 못 나오게 하였습니다.

3:54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쳤으므로,'나는 이제 죽었구나'하고 생각하였습니다.

3:55 주님,그 깊디 깊은 구덩이 밑바닥에서주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3:56 '살려 주십시오.못들은 체 하지 마시고,건져 주십시오'하고 울부짖을 때에,주님께서내 간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3:57 내가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주님께서 내게 가까이 오셔서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셨습니다.

3:58 주님,주님께서 내 원한을 풀어 주시고,내 목숨을 건져 주셨습니다.

3:59 주님,주님께서 내가 당한억울한 일을 보셨으니,내게 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3:60 주님께서는나를 치려는 그들의 적개심과음모를 아십니다.

3:61 주님,주님께서는, 그들이 나를 두고 하는모든 야유와 음모를 들으셨습니다.

3:62 내 원수들이 온종일나를 헐뜯고 모함합니다.

3:63 그들은 앉으나 서나,늘 나를 비난합니다.

3:64 주님,그들이 저지른 일을그대로 갚아 주십시오.

3:65 그들의 마음을 돌같이 하시고,저주를 내려 주십시오.

3:66 진노로 그들을 뒤쫓아,주님의 하늘 아래에서살 수 없게 하여 주십시오."

4:1 a, 슬프다.어찌하여 금이 빛을 잃고,어찌하여 순금이 변하고,성전 돌들이거리 어귀마다 흩어졌는가?(a 각 절 첫 글자가 히브리어의 알파벳 순서로 되어 있는 알파벳 시)

4:2 순금만큼이나 고귀한시온의 아들들이,어찌하여 토기장이들이 빚은질그릇 정도로나 여김을 받는가?

4:3 들개들도 제 새끼에게젖을 물려 빨리는데,내 백성의 도성은 사막의 타조처럼잔인하기만 하구나.

4:4 젖먹이들이 목말라서혀가 입천장에 붙고,어린 것들이먹을 것을 달라고 하여도한 술 떠주는 이가 없구나.

4:5 지난 날 맛있는 음식을즐기던 이들이이제 길거리에서 처량하게 되고,지난 날 색동 옷을 입고자라던 이들이이제 거름 더미에 뒹구는구나.

4:6 예전에는 저 소돔 성이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순식간에 무너지더니,내 백성의 도성이 b지은 죄가소돔이 b지은 죄보다 크구나.(b 또는 '받은 심판' 또는 '받은 벌')

4:7 예전에는 귀하신 몸들이눈보다 깨끗하며 우유보다 희고,그 몸이 산호보다 붉고,그 모습이 청옥과 같더니,

4:8 이제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더 검고,살갗과 뼈가 맞붙어서막대기처럼 말랐으니,거리에서그들을 알아보는 이가 없구나.

4:9 굶어 죽은 사람보다는 차라리,칼에 죽은 사람이 낫겠다.다쳐서 죽은 사람이,먹거리가 없어서서서히 굶어 죽어가는 사람보다더 낫겠다.

4:10 내 백성의 도성이 망할 때에,자애로운 어머니들이제 손으로 자식들을 삶아서 먹었다.

4:11 주님께서 진노하셔서,타오르는 분노를 퍼부으셨다.시온에 불을 지르고,그 터를 사르셨다.

4:12 예루살렘 성문으로대적과 원수가 쳐들어갈 것이라고,세상의 어느 왕이,세상의 어느 민족이 믿었는가!

4:13 그러나 이런 일이일어나고 말았으니,이것은 예언자들이 죄를 짓고제사장들이 악한 일을 하여서,성 안에서의로운 사람들이살해되었기 때문이다.

4:14 지도자들이맹인들처럼 거리를 헤매지만,피로 부정을 탄 몸이라서아무도 그들의 옷자락을만지지 않는다.

4:15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비켜라, 더럽다! 비켜라, 비켜!물러서라!"하고 소리친다."그들은 가 버렸다.그들은 떠돌이가 되어야 한다.뭇 민족 가운데서,다시는 안주할 곳을찾지 못할 것이다"하고 말한다.

4:16 주님께서 진노하셔서,그들을 흩으시고돌보아 주지 않으신다.침략자들은제사장들을 대우하지도 않고,장로들을 대접하지도 않았다.

4:17 우리를 도와줄 사람을,우리가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으나,허사였다.우리를 구하여 주지도 못할 나라를,우리는 헛되이 바라보고만 있었다.

4:18 가는 곳마다 침략자들이우리를 엿보니,나다닐 수가 없었다.우리의 끝이 가까이 왔고,우리의 날이 다하였고,우리의 마지막이 이르렀다.

4:19 우리를 쫓는 자들은하늘의 독수리보다도 빨라,산 속까지 우리를 쫓아오며,사막에 숨어서 우리를 노린다.

4:20 우리의 힘,곧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이가그들의 함정에 빠졌다.그는 바로,"뭇 민족 가운데서,우리가 그의 보호를 받으며살 것이다"하고 우리가 말한 사람이 아니던가!

4:21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기뻐하며 즐거워 할테면 하려무나.이제 네게도 잔이 내릴 것이니,너도 별 수 없이취하여 벌거벗을 것이다.

4:22 도성 시온아,이제 네가 지은 죄의 형벌을다 받았으니,주님께서 다시는,네가 사로잡혀 가지 않게하실 것이다.에돔의 도성아,주님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네 죄를 밝혀 내실 것이다.

5:1 "주님,우리가 겪은 일을기억해 주십시오.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 주십시오.

5:2 유산으로 받은 우리 땅이남에게 넘어가고,우리 집이 이방인들에게 넘어갔습니다.

5: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가 되고,어머니는 홀어미가 되었습니다.

5:4 우리 물인데도 돈을 내야 마시고,우리 나무인데도값을 치러야 가져 옵니다.

5:5 우리의 목에 a멍에가 메여 있어서,지쳤으나 쉬지도 못합니다.(a 심마쿠스역을 따름. 히브리어 본문에는 '멍에'가 없음)

5:6 먹거리를 얻어서 배불리려고,이집트와도 손을 잡고앗시리아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5:7 조상들이 죄를 지었으나,이제 그들은 가고 없고,우리가 조상들의 죄를짊어지고 있습니다.

5:8 종들이 우리의통치자가 되었습니다.그들 손에서 우리를구해 줄 이가 없습니다.

5:9 먹거리를 얻으려고,쫓는 자의 칼날에 목숨을 내겁니다.

5:10 굶기를 밥먹듯 하다가,살갗이 아궁이처럼까맣게 탔습니다.

5:11 시온에서는 여인들이 짓밟히고,유다 성읍들에서는처녀들이 짓밟힙니다.

5:12 지도자들은 매달려서 죽고,장로들은 천대를 받습니다.

5:13 젊은이들은 맷돌을 돌리며,아이들은 나뭇짐을 지고비틀거립니다.

5:14 노인들은 b마을 회관을 떠나고,젊은이들은 노래를부르지 않습니다.(b , '성문')

5:15 우리의 마음에서 즐거움이 사라지고,춤이 통곡으로 바뀌었습니다.

5:16 머리에서 면류관이 떨어졌으니,슬프게도 이것은우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5:17 바로 이것 때문에우리의 가슴이 아프고,바로 이런 것들 때문에우리의 눈이 어두워집니다.

5:18 시온 산이 거칠어져서,여우들만 득실거립니다.

5:19 주 하나님, 영원히 다스려 주십시오.주님의 보좌는 세세토록 있습니다.

5:20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우리를전혀 생각하지 않으시며,어찌하여 우리를이렇게 오래 버려 두십니까?

5:21 주님, 우리를주님께로 돌이켜 주십시오.우리가 주님께로 돌아가겠습니다.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하셔서,옛날과 같게 하여 주십시오.

5:22 c주님께서 우리를아주 버리셨습니까?우리에게서 진노를풀지 않으시렵니까?"(c 또는 '주님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시고 우리에게서 진노를 풀지 않으십니다')

 

* 신약 누가복음(Luke) 22-23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22:1 [예수를 죽일 음모(26:1-5, 14-16; 14:1-2, 10-11; 11:45-53)] a유월절이라고 하는 b무교절이 다가왔다.(a 12:13, 21-28을 볼 것 b 12:15-20을 볼 것)

22:2 그런데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를 없애버릴 방책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백성을 두려워하였다.

22:3 열둘 가운데 하나인 가룟이라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다.

22:4 유다는 떠나가서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과 더불어 어떻게 예수를 그들에게 넘겨줄지를 의논하였다.

22:5 그래서 그들은 기뻐하여, 그에게 돈을 주겠다고 약조하였다.

22:6 유다는 동의하고, 무리가 없을 때에 예수를 그들에게 넘겨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22:7 [유월절 준비(26:17-25; 14:12-21; 13:21-30)] a유월절 양을 잡아야 하는 무교절 날이 왔다.(a 12:13, 21-28을 볼 것)

22: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말씀하셨다. "가서, 우리가 먹을 수 있게 a유월절을 준비하여라."(a 12:13, 21-28을 볼 것)

22:9 그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어디에다 준비하기를 바라십니까?"

22:1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가 성 안으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메고 오는 사람을 만날 것이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가거라.

22:11 그리고 그 집주인에게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a유월절 음식을 먹을 그 방이 어디에 있느냐고 하십니다' 하여라.(a 12:13, 21-28을 볼 것)

22:12 그러면 그 사람은 자리를 깔아 놓은 큰 다락방을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니, 너희는 거기에다 준비를 하여라."

22:13 그들이 가서 보니,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a유월절을 준비하였다.(a 12:13, 21-28을 볼 것)

22:14 [마지막 만찬(26:26-30; 14:22-26; 고전 11:23-25)] 시간이 되어서, 예수께서 자리에 앉으시니, 사도들도 그와 함께 앉았다.

22: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고난을 당하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a유월절 음식을 먹기를 참으로 간절히 바랐다.(a 12:13, 21-28을 볼 것)

22:1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a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어질 때까지, 나는 다시는 a유월절 음식을 먹지 않을 것이다."(a 12:13, 21-28을 볼 것)

22:17 그리고 잔을 받아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이것을 받아서 함께 나누어 마셔라.

22:1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올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에서 난 것을 절대로 마시지 않을 것이다."

22:19 예수께서는 또 빵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떼어서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c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다. d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c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너희를 위하여 주는'이 없음 d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여기에서부터 20절까지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없음)

22:20 그리고 저녁을 먹은 뒤에, 잔을 그와 같이 하시고서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다.

22:21 그러나 보아라, 나를 넘겨줄 사람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다.

22:22 인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가지만, 인자를 넘겨주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

22:23 그들은, 자기들 가운데 이런 일을 할 사람이 누구일까 하고, 자기들끼리 서로 물었다.

22:24 [참으로 높은 사람] 제자들 가운데서 누구를 가장 큰 사람으로 칠 것이냐는 물음을 놓고, 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22: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뭇 민족들의 왕들은 백성들 위에 군림한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자들은 은인으로 행세한다.

22:26 그러나 너희는 그렇지 않다. 너희 가운데서 가장 큰 사람은 가장 어린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하고, 또 다스리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한다.

22:27 누가 더 높으냐? 밥상에 앉은 사람이냐, 시중드는 사람이냐? 밥상에 앉은 사람이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사람으로 너희 가운데 있다.

22:28 너희는 내가 시련을 겪는 동안에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이다.

22:29 내 아버지께서 내게 왕권을 주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에게 왕권을 준다.

22:30 그리하여 너희가 내 나라에 들어와 내 밥상에서 먹고 마시게 하고, 옥좌에 앉아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하게 하겠다."

22:31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시다(26:31-35; 14:27-31; 13:36-38)] "시몬아, 시몬아, 보아라. 사탄이 밀처럼 너희를 e체질하려고 너희를 손아귀에 넣기를 요구하였다.(e 또는 '너희를 체질할 허락을 이미 받았다')

22:32 그러나 나는 네 믿음이 꺾이지 않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네가 다시 돌아올 때에는, 네 형제를 굳세게 하여라."

22:33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나는 감옥에도, 죽는 자리에도, 주님과 함께 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22:34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한다.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22:35 [돈주머니와 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돈주머니와 자루와 신발이 없이 내보냈을 때에, 너희에게 부족한 것이 있더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없었습니다."

22:3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제는 돈주머니가 있는 사람은 그것을 챙겨라, 또 자루도 그렇게 하여라. 그리고 칼이 없는 사람은, 옷을 팔아서 칼을 사라.

22:3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f'그는 무법자들과 한 패로 몰렸다'고 하는 이 성경 말씀이, 내게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과연, 나에 관하여 기록한 일은 이루어지고 있다."(f 53:12)

22:38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보십시오. 여기에 칼 두 자루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넉넉하다" 하셨다.

22:39 [예수께서 기도하시다(26:36-46; 14:32-42)] 예수께서 나가시어, 늘 하시던 대로 올리브 산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그를 따라갔다.

22:40 그 곳에 이르러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하신 뒤에,

22:41 그들과 헤어져서, 돌을 던져서 닿을 만한 거리에 가서,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하셨다.

22:42 "아버지,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

22:43 [그 때에 천사가 하늘로부터 그에게 나타나서, 힘을 북돋우어 드렸다.

22:44 예수께서 고뇌에 차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핏방울같이 되어서 땅에 떨어졌다.]]

22:45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 제자들에게로 와서 보시니, 그들이 슬픔에 지쳐서 잠들어 있었다.

22:46 그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들 자고 있느냐?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일어나서 기도하여라."

22:47 [예수께서 잡히시다(26:47-56; 14:43-50; 18:3-11)]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시고 계실 때에, 한 무리가 나타났다. 열둘 가운데 하나인 유다라는 사람이 그들의 앞장을 서서 왔다. 그는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왔다.

22:4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유다야, 너는 입맞춤으로 인자를 넘겨주려고 하느냐?"

22:49 예수의 둘레에 있는 사람들이 사태를 보고서 말하였다. "주님, 우리가 칼을 쓸까요?"

22:50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의 오른쪽 귀를 쳐서 떨어뜨렸다.

22:51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만해 두어라!" 하시고, 그 사람의 귀를 만져서 고쳐 주셨다.

22:52 그런 다음에, 자기를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강도를 잡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왔느냐?

22:53 내가 날마다 성전에서 너희와 함께 있었으나, 너희는 내게 손을 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너희의 때요, 어둠의 권세가 판을 치는 때다."

22:54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하다(26:57-58, 69-75; 14:53-54, 66-72; 18:12-18, 25-27)] 그들은 예수를 붙잡아서,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라갔다.

22:55 사람들이 뜰 한가운데 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있는데, 베드로도 그들 가운데 끼여 앉아 있었다.

22:56 그 때에 한 하녀가 베드로가 불빛을 안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노려보고 말하였다.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어요."

22:57 그러나 베드로는 그것을 부인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g여보시오, 나는 그를 모르오."(g , '여자여')

22:58 조금 뒤에 다른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서 말했다. "당신도 그들과 한패요." 그러나 베드로는 "이 사람아, 나는 아니란 말이오" 하고 말하였다.

22:59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났을 때에, 또 다른 사람이 강경하게 주장하였다. "틀림없이,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소. 이 사람은 갈릴리 사람이니까요."

22:60 그러나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였다. "h여보시오, 나는 당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베드로가 아직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곧 닭이 울었다.(h , '사람아' 또는 '남자야')

22:61 주님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똑바로 보셨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났다.

22:62 그리하여 그는 바깥으로 나가서 비통하게 울었다.

22:63 [예수를 모욕하고 때리다(26:67-68; 14:65)] 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때리면서 모욕하였다.

22:64 또 그들은 예수의 눈을 가리고 말하였다. "너를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맞추어 보아라."

22:65 그들은 그 밖에도 온갖 말로 모욕하면서 예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22:66 [공회 앞에 서시다(26:59-66; 14:55-64; 18:19-24)] 날이 밝으니, 백성의 장로회, 곧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들의 공의회로 끌고 가서,

22:67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가 그리스도이면, 그렇다고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렇다고 여러분에게 말하더라도, 여러분은 믿지 않을 것이요,

22:68 내가 물어보아도, 여러분은 대답하지 않을 것이오.

22:69 그러나 이제부터 인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게 될 것이오."

22:70 그러자 모두가 말하였다. "그러면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이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라고 여러분이 말하고 있소."

22:71 그러자 그들은 말하였다. "이제 우리에게 무슨 증언이 더 필요하겠소? 우리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직접 들었으니 말이오."

23:1 [빌라도 앞에서 신문받으시다(27:1-2, 11-14; 15:1-5; 18:28-38)] 그들 온 무리가 일어나서, 예수를 빌라도 앞으로 끌고 갔다.

23:2 그들이 예수를 고발하여 말하기를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우리 민족을 오도하고, 황제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반대하고, 자칭 a그리스도 곧 왕이라고 하였습니다."(a 또는 '메시아'.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임. 둘다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함)

23:3 그래서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대답하셨다. "당신이 그렇게 말하고 있소."

23: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는 아무 죄도 없소."

23:5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주장하였다. "그 사람은 갈릴리에서 시작해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온 유대를 누비면서 가르치며 백성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23:6 [헤롯 앞에 서시다]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서 물었다. "이 사람이 갈릴리 사람이오?"

23:7 그는 예수가 헤롯의 관할에 속한 것을 알고서, 예수를 헤롯에게 보냈는데, 마침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었다.

23:8 헤롯은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는 예수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오래 전부터 예수를 보고자 하였고, 또 그는 예수가 어떤 기적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싶어하였다.

23:9 그래서 그는 예수께 여러 말로 물어 보았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23:10 그런데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곁에 서 있다가, 예수를 맹렬하게 고발하였다.

23:11 헤롯은 자기 호위병들과 함께 예수를 모욕하고 조롱하였다. 그런 다음에, 예수에게 화려한 옷을 입혀서 빌라도에게 도로 보냈다.

23: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서로 원수였으나, 바로 그 날에 서로 친구가 되었다.

23:13 [사형 판결을 받으시다(27:15-26; 15:6-15; 18:39-19:16)] 빌라도는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백성을 불러모아 놓고서,

23:14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이 사람이 백성을 오도한다고 하여 내게로 끌고 왔으나, 보다시피, 내가 그대들 앞에서 친히 신문하여 보았지만, 그대들이 고발한 것과 같은 죄목은 아무것도 이 사람에게서 찾지 못하였소.

23:15 헤롯도 또한 그것을 찾지 못하고, 그를 우리에게 돌려보낸 것이오. 이 사람은 사형을 받을 만한 일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소.

23:16 그러므로 나는 이 사람을 매질이나 하고, 놓아주겠소."

23:17 b(17절 없음)(b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17절이 첨가되어 있음. '17. 명절이 되어 빌라도는 죄수 한 사람을 그들에게 놓아주어야 했다')

23:18 그러나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말하였다. "이 자를 없애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주시오." -

23:19 바라바는, 그 성 안에서 일어난 폭동과 살인 때문에 감옥에 갇힌 사람이다.-

23:20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23:21 그러나 그들이 외쳤다. "그 자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23:22 빌라도가 세 번째 그들에게 말하였다.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일을 하였단 말이오? 나는 그에게서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를 찾지 못하였소. 그러므로 나는 그를 매질이나 해서 놓아줄까 하오."

23:23 그러나 그들은 마구 우기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큰 소리로 요구하였다. 그래서 그들의 소리가 이겼다.

23:24 마침내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대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23:25 그래서 그는 폭동과 살인 때문에 감옥에 갇힌 자는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놓아주고, 예수는 그들의 뜻대로 하게 넘겨주었다.

23:26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다(27:32-44; 15:21-32; 19:17-27)]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가다가, 들에서 오는 시몬이라는 한 구레네 사람을 붙들어서, 그에게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의 뒤를 따라가게 하였다.

23:27 백성들과 여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서 예수를 따라 가고 있었는데, 여자들은 예수를 생각하여 가슴을 치며 통곡하였다.

23:28 예수께서 여자들을 돌아다보시고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두고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

23:29 보아라, '아이를 배지 못하는 여자와, 아이를 낳아 보지 못한 태와, 젖을 먹여 보지 못한 가슴이 복되다' 하고 사람들이 말할 날이 올 것이다.

23:30 그 때에, 사람들이 산에다 대고c'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라'하며,언덕에다 대고'우리를 덮어 버려라'하고 말할 것이다.(c 10:8)

23:31 나무가 푸른 계절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하거든, 하물며 나무가 마른 계절에야 무슨 일이 벌어지겠느냐?"

23:32 다른 죄수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처형장으로 끌려갔다.

23:33 그들은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서,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달고, 그 죄수들도 그렇게 하였는데, 한 사람은 그의 오른쪽에, 한 사람은 그의 왼쪽에 달았다.

23:34 [그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서,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23:35 백성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고, 지도자들은 비웃으며 말하였다. "이 자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그가 d택하심을 받은 분이라면, 자기나 구원하라지."(d '하나님이 기름부어 주신 분', '하나님이 세우신 그리스도')

23:36 병정들도 예수를 조롱하였는데, 그들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신 포도주를 들이대면서,

23:37 말하였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면, 너나 구원하여 보아라."

23:38 예수의 머리 위에는 "이는 유대인의 왕이다" 이렇게 e쓴 죄패가 붙어 있었다.(e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와 히브리어로 쓴')

23:39 예수와 함께 달려 있는 죄수 가운데 하나도 그를 모독하며 말하였다. "너는 a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여라."(a 또는 '메시아'.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임. 둘다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함)

23:40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똑같은 처형을 받고 있는 주제에, 너는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23:41 우리야 우리가 저지른 일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받고 있으니 당연하지만, 이분은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 그리고 나서 그는 예수께 말하였다.

23:42 "예수님, 주님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23:4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23:44 [예수께서 숨을 거두시다(27:45-56; 15:33-41; 19:28-30)] 어느덧 f낮 열두 시쯤 되었는데,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g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f , '제 육시' g , '제 구시')

23:45 해는 빛을 잃고, 성전의 휘장은 한가운데가 찢어졌다.

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는 숨을 거두셨다.

23:47 그런데 백부장은 그 일어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하였다. "이 사람은 참으로 h의로운 사람이었다."(h 또는 '죄 없는')

23:48 구경하러 모여든 무리도 그 일어난 일을 보고, 모두 가슴을 치면서 돌아갔다.

23:49 예수를 아는 사람들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다닌 여자들은, 다 멀찍이 서서 이 일을 지켜보았다.

23:50 [무덤에 묻히시다(27:57-61; 15:42-47; 19:38-42)]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공의회 의원이고, 착하고 의로운 사람이었다.

23:51 -이 사람은 의회의 결정과 처사에 찬성하지 않았다.- 그는 유대 사람의 고을 아리마대 출신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23:52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청하였다.

23:53 그는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서, 삼베로 싼 다음에,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에다가 모셨다. 그 무덤은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것이었다.

23:54 그 날은 준비일이고, 안식일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23:55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다닌 여자들이 뒤따라가서, 그 무덤을 보고, 또 그의 시신이 어떻게 안장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23:56 그리고 그들은 집에 돌아가서, 향료와 향유를 마련하였다. [예수의 부활(28:1-10; 16:1-8; 20:1-10)] 여인들은 계명대로 안식일에 쉬었다.

 

* 각자의 새찬송가 352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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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35-36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35:1 [다윗의 시] 주님,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나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십시오.

35:2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잡으시고,일어나 나를 도와주십시오.

35:3 창과 단창을 뽑으셔서나를 추격하는 자들을 막아 주시고,나에게는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하고 말씀하여 주십시오.

35:4 내 목숨 노리는 자들을부끄러워 무색케 하시고,나를 해치려는 자들도 뒤로 물러나수치를 당하게 하여 주십시오.

35:5 그들을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흩으시고,주님의 천사에게서쫓겨나게 하여 주십시오.

35:6 그들이 가는 길을어둡고 미끄럽게 하시어,주님의 천사가그들을 추격하게 해주십시오.

35:7 몰래 그물을 치고 구덩이를 파며,이유 없이내 생명을 빼앗으려는 저 사람들,

35:8 저 사람들에게멸망이 순식간에 닥치게 하시고,자기가 친 그물에 자기가 걸려서스스로 멸망하게 해주십시오.

35:9 그 때에 내 영혼이 주님을 기뻐하며,주님의 구원을크게 즐거워할 것이다.

35:10 "주님, 주님과 같은 분이 누굽니까?주님은약한 사람을강한 자에게서 건지시며,가난한 사람과 억압을 받는 사람을약탈하는 자들에게서 건지십니다.이것은 나의 뼈 속에서 나오는고백입니다."

35:11 거짓 증인들이 일어나서,내가 알지도 못하는 일을캐묻는구나.

35:12 그들이 나에게 선을 악으로 갚다니!내 영혼을 이토록 외롭게 하다니!

35:13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나는 굵은 베 옷을 걸치고,나를 낮추어 금식하며 기도했건만!,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더라면더 좋았을 텐데!

35:14 친구나 친척에게 하듯이나는 그들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고,모친상을 당한 사람처럼상복을 입고몸을 굽혀서 애도하였다.

35:15 그러나 정작 내가 환난을 당할 때에,오히려 그들은 모여서 기뻐 떠들고,폭력배들이 내 주위에 모여서는순식간에 나를 치고,쉴새 없이 나를 찢었다.

35:16 a장애자를 조롱하는망령된 자와 같이그들은 나를 조롱하고 비웃으며,나를 보고 이를 갈았다.(a 칠십인역을 따름. , '경건하지 못한 조롱자들의 무리와 같이')

35:17 주님,언제까지 보고만 계시렵니까?내 목숨을저 살인자들에게서 건져 주십시오.하나밖에 없는 이 생명을저 사자들에게서 지켜 주십시오.

35:18 나는 큰 회중 가운데서주님께 감사를 드리며,나는 수많은 백성 가운데서주님을 찬송하렵니다.

35:19 거짓말쟁이 원수들이나를 이겼다면서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서로 눈짓을 주고받으며즐거워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35:20 그들은 평화에 대해말하는 법이 없습니다.평화롭게 사는 백성을거짓말로 모해합니다.

35:21 그들은 입을 크게 벌려"하하!" 하고 웃으면서"우리가 두 눈으로그가 저지르는 잘못을똑똑히 보았다"하고 위증합니다.

35:22 주님, 주님께서 친히 보셨으니,가만히 계시지 마십시오.주님, 나를 멀리하지 마십시오.

35:23 나의 하나님, 나의 주님,분발하여 일어나셔서,재판을 여시고시비를 가려 주십시오.

35:24 주님, 나의 하나님,주님의 공의로 나에게 공정한 판결을내려 주십시오.그들이 나를 이겼다고 하면서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35:25 그들이 마음 속으로"하하,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졌구나"하고 고소해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드디어 우리가 그를 삼켜 버렸지"하고 말하지도 못하게 해주십시오.

35:26 나의 불행을 기뻐하는 저 사람들은,다 함께 수치를 당하고창피를 당하고 말 것이다.나를 보고서 우쭐대는 저 사람들은,수치와 창피를 당할 것이다.

35:27 그러나 내가 받은 무죄 판결을기뻐하는 자들은즐거이 노래하면서 기뻐할 것이다.그들은 쉬지 않고,"주님은 위대하시다.그를 섬기는 사람에게기꺼이 평화를 주시는 분이시다"하고 말할 것이다.

35:28 내 혀로주님의 의를 선포하겠습니다.온종일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36:1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주님의 종 다윗의 노래] 악인의 마음 깊은 곳에는반역의 충동만 있어,그의 눈에는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기색이조금도 없습니다.

36:2 그의 눈빛은지나치게 의기 양양하고,제 잘못을 찾아내 버릴 생각은전혀 없습니다.

36:3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란사기와 속임수뿐이니,슬기를 짜내어서 좋은 일을 하기는이미 틀렸습니다.

36:4 잠자리에 들어서도남 속일 궁리나 하고,범죄의 길을 고집하며,한사코악을 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36:5 주님,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은하늘에 가득 차 있고,주님의 미쁘심은궁창에 사무쳐 있습니다.

36:6 주님의 의로우심은우람한 산줄기와 같고,주님의 공평하심은깊고 깊은 심연과도 같습니다.주님, 주님은사람과 짐승을 똑같이 돌보십니다.

36:7 하나님,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어찌 그리 값집니까?사람들이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피하여 숨습니다.

36:8 주님의 집에 있는 기름진 것으로그들이 배불리 먹고,주님이 그들에게 주님의 시내에서단물을 마시게 합니다.

36:9 생명의 샘이 주님께 있습니다.우리는 주님의 빛을 받아환히 열린 미래를 봅니다.

36:10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주님께서 친히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는,주님의 의를변함없이 베풀어 주십시오.

36:11 오만한 자들이발로 나를 짓밟지 못하게 하시고,악한 자들이 손으로 나를휘두르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36:12 그 때에악을 일삼는 자들은 넘어지고,넘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혹시라도 시력 불편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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