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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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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7()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421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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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81-82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81:1 [아삽의 시, 지휘자를 따라 a깃딧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우리의 피난처이신하나님께즐거이 노래를 불러라.야곱의 하나님께 큰 환성을 올려라.(a 음악 용어)

81:2 시를 읊으면서 소구를 두드려라.수금을 타면서,즐거운 가락으로 거문고를 타라.

81:3 새 달과 대보름날에,우리의 축제날에,나팔을 불어라.

81:4 이것은 이스라엘이 지킬 율례요,야곱의 하나님이 주신 규례이며,

81:5 하나님이이집트 땅을 치려고 나가실 때에,요셉에게 내리신 훈령이기 때문이다.나는,내가 알지 못하던 한 소리를 들었다.주님께서 말씀하셨다.

81:6 "내가 네 어깨에서 짐을 벗겨 주고,네 손에서무거운 광주리를 내려놓게 하였다.

81:7 너희가 고난 가운데 부르짖을 때에,내가 건져 주고,천둥치는 먹구름 속에서내가 대답하고,므리바 물 가에서는내가 너를 시험하기도 하였다. (셀라)

81:8 내 백성아, 들어라.내가 너에게 경고하겠다.이스라엘아,나는 네가 내 말을 듣기를 바란다.

81:9 '너희 가운데 다른 신을 두지 말며,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아라.

81:10 나는 너희를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주 너희의 하나님이다.너희의 입을 크게 벌려라.내가 마음껏 먹여 주겠다' 하였으나,

81:11 내 백성은 내 말을 듣지 않고,이스라엘은 내 뜻을 따르지 않았다.

81:12 그래서 나는그들의 고집대로 버려 두고,그들이 원하는 대로 가게 하였다.

81:13 나의 백성 이스라엘이내 말을 듣기만 했어도,내가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

81:14 나는 당장그들의 원수를 굴복시키고,내가 손을 들어서그 대적을 쳤을 것이다.

81:15 나를 미워하는 자들은그들 앞에 무릎을 꿇었을 것이며,이것이 그들의영원한 운명이 되었을 것이다.

81:16 그리고 나는기름진 밀 곡식으로너희를 먹였을 것이고,바위에서 따 낸 꿀로너희를 배부르게 하였을 것이다.

82:1 [아삽의 시] 하나님이하나님의 법정에 나오셔서,신들을 모아들이시고재판을 하셨다.하나님께서 신들에게 말씀하셨다.

82:2 "언제까지 너희는공정하지 않은 재판을되풀이하려느냐?언제까지 너희는악인의 편을 들려느냐? (셀라)

82:3 가난한 사람과 고아를 변호해 주고,가련한 사람과 궁핍한 사람에게공의를 베풀어라.

82:4 가난한 사람과빈궁한 사람을 구해 주어라.그들을 악인의 손에서구해 주어라."

82:5 그러나 그들은 깨닫지도 못하고,분별력도 없이,어둠 속에서 헤매고만 있으니,땅의 기초가 송두리째 흔들렸다.

82:6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너희는 모두 신들이고,'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들이지만,

82:7 너희도 사람처럼 죽을 것이고,여느 군주처럼 쓰러질 것이다."

82:8 하나님, 일어나셔서,이 세상을 재판하여 주십시오.온 나라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527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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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예레미야(Jeremiah) 49-52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49:1 [암몬 심판의 예언] 이것은 암몬 백성을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나 주가 말한다.이스라엘은 자식도 두지 못하고,상속자도 두지 못하였느냐?어찌하여 a몰렉 신이 갓을 차지하고,몰렉의 백성이갓의 성읍들에서 자리잡고 사느냐?(a 또는 '그들의 왕이'. , '말감')

49:2 보아라, 그 날이 온다.나 주의 말이다.그 때에는 내가암몬 백성이 사는 랍바에전쟁의 함성이 들리게 하겠다.그러면 랍바가 폐허 더미로 변하고,그에 딸린 성읍들은 불에 타버리고,이스라엘은 빼앗겼던 자기 땅을다시 돌려 받게 될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49:3 "아이 성이 멸망하였으니,헤스본아, 통곡하여라.랍바의 딸들아, 울부짖어라.굵은 베 옷을 몸에 걸치고애곡하여라.이리 뛰고 저리 뛰며 몸부림 쳐라.너희의 신 a몰렉이 포로로 끌려가고,몰렉을 섬기던 제사장들과 고관들도다 함께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a 또는 '그들의 왕이'. , '말감')

49:4 "너 방종한 딸 암몬아,네가 어찌하여너의 비옥한 골짜기들을자랑하느냐?너의 골짜기들은 이미 고갈되었다.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지하며'누가 나를 치러 올 수가 있느냐?'하고 뽐내었느냐?

49:5 보아라, 내가 너의 사방에서무서운 적들을 데려다가,너를 치겠다!나 만군의 주 하나님의 말이다.그러면 너의 백성이제각기 흩어져 도망할 것이고,아무도도주하는 사람들을모을 수 없을 것이다.

49:6 그러나 그렇게 한 뒤에는,내가 사로잡혀 간 암몬의 포로를돌아오게 하겠다.나 주의 말이다."

49:7 [에돔 심판의 예언] 이것은 에돔을 두고 하신주님의 말씀이다."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이제 데만에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명철한 사람들에게서좋은 생각이 다 사라져 버렸느냐?그들의 슬기가 끝이 났느냐?

49:8 드단의 주민아,너희는 어서 도피하여라.너희는 거기에서 떠나서,깊은 은신처로 들어가서 숨어라.내가 에서에게 재앙을 내려그를 벌할 때가 되었다.

49:9 포도 서리를 하는 사람들이들이닥쳐도남기는 것이 더러 있으며,밤에 도둑이 들어도마음에 드는 것만 가져 간다.

49:10 그러나, 나는 에서를 샅샅이 뒤지고,그가 숨을 수 있는 곳들을다 들추어내었으니,그는 숨을 곳이 없다.그의 자손이 다 망하고,그의 친족이 모두 망하고,그의 이웃이 모두 망하고,에돔마저도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49:11 네 고아들은 내게 남겨 두어라.내가 그들을 돌보아 주겠다.네 과부들도나를 의지하고 살 수가 있을 것이다.

49:12 진실로 나 주가 말한다. 보아라, 이 잔을 마시도록 판결을 받지 않은 백성도 꼼짝없이 이 잔을 마셨는데, 하물며 너 에돔이 벌을 받지 않고 벗어나려고 하느냐? 너는 절대로 벌을 면할 수가 없다. 너는 그 잔을 마셔야만 한다.

49:13 참으로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한다. 나 주의 말이다. 보스라는 폐허가 되어, 놀라움과 조소와 저주의 대상이 되며, 거기에 딸린 모든 성읍도 영원히 폐허로 남을 것이다."

49:14 주님께서 세계 만민에게특사를 파견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을내가 들었다.'너희는 모여서 에돔으로 몰려가서그를 쳐라.너희는 일어나서 싸워라' 하셨다.

49:15 "에돔아, 보아라,이제 내가 너를세계 만민 가운데서가장 하찮은 자로 만들어서,사람들에게서 멸시를 받게 하겠다.

49:16 네가 바위 틈 속에 자리잡고 살며,산꼭대기를 차지하고 산다고,누구나 너를 무서워한다고생각하지 말아라.그러한 너의 교만은너 스스로를 속일 뿐이다.네가 아무리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네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아도,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겠다.나 주의 말이다."

49:17 "에돔이 참혹하게 파괴되어,그 곳을 지나는 사람마다그 곳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고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49:1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멸망하였을 때와 마찬가지로,더 이상그 땅에 자리잡고 사는 사람이없을 것이며,그 땅에 머무르는 사람도없을 것이다.나 주가 말한다.

49:19 보아라,사자가 요단 강 가의깊은 숲 속에서 뛰어나와서,푸른 목장으로 달려들듯이,나도 갑자기 에돔으로 달려들어서,그 주민을 몰아내고,내가 택한 지도자를그 곳에 세우겠다.누가 나와 같다는 말이냐?감히 나에게 따지며대들 수 있는 자가 누구이며,나에게 맞설 수 있는목자가 누구냐?

49:20 그러므로 너희는 나, 주가에돔을 두고 세운 계획을 듣고,데만 주민에 대한나의 생각을 들어 보아라.""양 떼 가운데서아주 어린 것들까지 끌려갈 것이니,온 목장이 황무지가 될 것이다.

49:21 에돔이 쓰러지는 소리가땅을 흔들고,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b홍해에까지 들릴 것이다.(b , '얌 쑤프')

49:22 보아라,적이 독수리처럼 날아와서,보스라 위에 두 날개를 펼칠 것이니,그 날에는 에돔 용사들의 마음이해산하는 여인의 마음과 같이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다."

49:23 [다마스쿠스 심판의 예언] 이것은 다마스쿠스를 두고 하신주님의 말씀이다."하맛과 아르밧이불길한 소식을 듣고,어쩔 줄 몰라 한다.그들이 낙담하였고,걱정이 파도처럼 몰아치니,평안을 잃었다.

49:24 다마스쿠스가 용기를 잃고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지만,공포가 그를 사로잡고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슬픔처럼그를 사로잡았다.

49:25 칭찬을 받던 도성,나의 기쁨이었던 성읍이,이처럼 버림을 받게 되었다.

49:26 그러므로 그 날에는그 도성의 젊은이들이광장에서 쓰러져 죽고,모든 군인이 전멸을 당할 것이다.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49:27 그 때에 내가다마스쿠스의 성벽에 불을 질러벤하닷의 궁궐을 태워 버릴 것이다."

49:28 [게달과 하솔 심판의 예언]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멸망시킨 게달과 하솔 왕국을 두고,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나 주가 말한다.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쳐올라가서,저 동방의 백성을 멸망시켜라.

49:29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고,그들의 휘장과 세간도모조리 빼앗아라.그들에게서 낙타도 빼앗아라.그리고 그들에게 이르기를'너희 사방에는무서운 적들만 있다' 하여라."

49:30 "하솔 주민아,너희는 어서 도피하고 도주하여,깊은 곳에 들어가 숨어 살아라.나 주의 말이다.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너희를 칠 계획을 세웠고,너희를 칠 뜻을 굳혔다."

49:31 "바빌로니아야,저렇게 마음을 놓고태평하게 살아가는 민족에게어서 쳐올라가거라.그들은 성문도 없고 빗장도 없이멀리 떨어져 홀로 살고 있다.나 주의 말이다."

49:32 "그들의 낙타 떼가 노략을 당하고,가축 떼가 전리품이 될 것이다.c관자놀이의 머리카락을짧게 깎고 사는 이 백성을,내가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나 주의 말이다."(c 또는 '먼 곳에서 사는')

49:33 "하솔은 영영 황폐한 곳이 되어이리 떼의 소굴로 변할 것이며,그 곳에 다시는정착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그 곳에머무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49:34 [엘람 심판의 예언] 이것은 시드기야가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엘람을 두고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49:35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엘람의 주력 무기인활을 꺾어 버리겠다.

49:36 하늘의 네 끝에서 나온사방의 바람을 엘람으로 몰아다가,그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그러면 엘람에서 쫓겨난 사람들이여러 나라로 유배되어 갈 것이다.

49:37 나는 엘람 사람들을,그들의 원수들,곧 그들의 목숨을노리는 자들 앞에서두려워 떨게 하겠다.내가 이렇게 타오르는 분노로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고,군대를 보내어서그들을 뒤쫓게 하겠다.나 주의 말이다.

49:38 나는엘람 왕과 고관들을그 땅에서 멸절시키고,엘람에 나의 보좌를 놓겠다.나 주의 말이다.

49:39 그러나 훗날에는 내가사로잡혀 간 엘람의 포로를돌아오게 할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50:1 [바빌론 심판의 예언] 이것은 a바빌로니아 사람의 땅 곧 바빌론 도성을 두고,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서 선포하신 말씀이다.(a 또는 '갈대아 사람')

50:2 "너희는 세계 만민에게이 소식을 선포하고이 소식을 전하여라.봉화불을 올려서이 소식을 전하여라.숨기지 말고 전하여라.'바빌론이 함락되었다.b벨 신이 수치를 당하였다.마르둑 신이 공포에 떤다.바빌론의 신상들이 수치를 당하고,우상들이 공포에 떤다.'(b 바빌론의 수호신인 마르둑의 다른 이름)

50:3 북녘에서한 민족이 침략하여 왔으니,바빌로니아를 쳐서그 땅을 황무지로 만들 것이니,거기에는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사람과 짐승이 사라질 것이다."

50:4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 "그 날이 오고,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이 다 함께 돌아올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그들은 울면서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나 주를 찾을 것이다.

50:5 그들은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물어 보며, 이 곳을 바라보며 찾아올 것이다. 돌아온 그들은 나 주와 언약을 맺을 것이다. 절대로 파기하지 않을 영원한 언약을 맺고, 나와 연합할 것이다.

50:6 나의 백성은 길 잃은 양 떼였다. 목자들이 그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여, 그들이 산 속에서 헤맸다. 양 떼가 산과 언덕에서 방황하며, 쉬던 곳을 잊어버렸다.

50:7 그들을 보는 자마다 그들을 잡아 먹었다. 양 떼를 잡아먹은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그들의 주, 곧 의로운 처소이며 조상의 희망인 그들의 주에게 범죄하였으니, 우리에게는 죄가 없다' 하고 말하였다."

50:8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탈출하여라.a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떠나라.양 떼 앞에서 걸어가는숫염소처럼 앞장서서 나오너라.(a 또는 '갈대아 사람')

50:9 보아라, 내가 북녘 땅에서강대국들의 연합군을 일으켜서,바빌로니아를 쳐들어가게 하겠다.그들이 바빌로니아 쪽으로진을 치고 있다가,바빌로니아를 정복할 것이다.그들의 화살은절대로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는노련한 용사와 같을 것이다.

50:10 c바빌로니아가 약탈당할 것이니,약탈하는 자들이모두 흡족하게 털어 갈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c 또는 '갈대아')

50:11 [바빌론의 멸망] "나의 소유, 나의 백성을 노략한바빌로니아야,너희는 그저 즐거워하고기뻐서 뛰는구나.너희는 그저 초원의 송아지처럼뛰어다니고,힘센 말처럼 소리를 지르는구나.

50:12 그러므로너희의 어머니 바빌론 도성이크게 수치를 당할 것이며,너희를 낳은 여인이치욕을 당할 것이다.보아라, 이제 바빌로니아는온 세상에서 가장 뒤떨어진 나라,메마르고 황량한 사막이 될 것이다.

50:13 나 주의 분노 때문에,바빌론 도성은아무도 살 수 없는 땅이 되고,온 나라가 황무지로 뒤바뀔 것이다.그러면 그 곳을 지나는 사람마다그 곳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고,놀라며 조롱할 것이다."

50:14 "활을 당기는 모든 사람들아,너희는 바빌론 도성을 에워싸고진을 쳐라.그 도성에 활을 쏘아라.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아라.그 도성은 나에게 범죄하였다.

50:15 너희는 그 도성을 에워싸고함성을 올려라.그 도성이 손들고 항복하였다.성벽을 받친 기둥벽들이 무너지고,성벽이 허물어졌다.내가 원수를 갚는 것이니,너희는 그 도성에 복수하여라.그 도성이 남에게 한 것과 똑같이너희도 그 도성에 갚아 주어라.

50:16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씨뿌리는 사람도 멸절시키고,추수 때에 낫을 든 사람도멸절시켜라.바빌로니아에서 살고 있는외국 사람들은,공격하여 오는저 무서운 군대를 피하여저마다 자기 민족에게로 돌아가고,누구나 자기 나라로 도망할 것이다."

50:17 [이스라엘의 회복] "이스라엘은사자들에게 쫓겨서 흩어진 양이다.처음에는 앗시리아 왕이이스라엘을 양처럼 잡아먹었고,그 다음에는 바빌로니아 왕이마침내 그 뼈까지 먹어 치웠다.

50:18 그러므로 나 만군의 주,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내가 앗시리아 왕에게벌을 내렸듯이,바빌로니아 왕과 그의 나라에도벌을 내리겠다.

50:19 그러나 이스라엘은,내가 그의 초장으로데려다 놓을 것이니,그들이 갈멜과 바산에서 풀을 뜯고,에브라임 산지와 길르앗에서마음껏 먹을 것이다."

50:20 "그 날이 오고 그 때가 되면,내가 살아 남게 한 사람들을용서할 터이니,이스라엘의 허물을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하고,유다의 죄를아무리 찾아도발견하지 못할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50:21 [하나님께서 바빌로니아를 심판하시다] "너는 d므라다임 땅으로 쳐올라가고,e브곳 주민이 사는 곳으로쳐올라가거라.너는 그들을 칼로 쳐죽이고,뒤쫓아가서 f남김없이 진멸시켜라.내가 너에게 명한 모든 것을그대로 하여라.나 주의 말이다.(d '갑절의 패역' e '벌 받음' f '진멸'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헤렘은 물건이나 짐승이나 사람을 완전히 진멸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로 삼는다는 것을 가리킴. 진멸하여 바칠 물건은 사람이 가질 수 없음)

50:22 바빌로니아 땅에서 이미전쟁의 소리와큰 파괴의 소리가 들려 온다.

50:23 세상을 쳐부수던 쇠망치가어쩌다가 이렇게깨지고 부서지게 되었는가?바빌로니아가 어쩌다가 이렇게세계 만민이 놀라도록비참하게 되었는가?

50:24 바빌로니아야,내가 너를 잡으려고올무를 놓았는데네가 그것도 모르고거기에 걸리고 말았구나.네가 나에게 대항하였기 때문에,피하지 못하고 붙잡힌 것이다.

50:25 나는 내 무기 창고를 열고,분노의 무기들을 꺼내 놓았다.이제 나 주 만군의 하나님이a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a 또는 '갈대아 사람')

50:26 너희는 바빌로니아로 오너라.멀리서부터 몰려오너라.그 나라의 곡식 창고들을열어 젖혀라.전리품을 낟가리처럼 쌓아 놓고,f완전히 진멸시켜라.그 나라에아무것도 남겨 놓지 말아라.(f '진멸'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헤렘은 물건이나 짐승이나 사람을 완전히 진멸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로 삼는다는 것을 가리킴. 진멸하여 바칠 물건은 사람이 가질 수 없음)

50:27 황소 같은 자들을 모조리 쳐죽여라.그들을 도살장으로 데려가거라.그들에게 화가 미쳤다.그들의 날,그들이 벌 받을 때가닥쳐왔기 때문이다."

50:28 (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바빌로니아 땅에서 도망하여빠져 나온 사람들이,주 우리의 하나님께서복수하셨다고,그의 성전을 부순 자들에게복수하셨다고,시온에 소식을 전하고 있다.)

50:29 "너희는 활 쏘는 사람들을 불러다가바빌론을 쳐라.그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주 앞에서 오만하게 행동하였으니너희는바빌론 도성을 포위하고 쳐라.아무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여라.너희는 그들의 소행대로보복하여 주어라.그들이 하였던 것과 똑같이너희도 그들에게 갚아 주어라.

50:30 그러므로 그 날에는바빌로니아의 젊은이들이광장에서 쓰러져 죽고,모든 군인이 전멸을 당할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50:31 나 만군의 주, 주의 말이다.너 오만한 자야, 내가 너를 치겠다.너의 날곧 네가 벌을 받을 때가 왔다.

50:32 오만한 자가비틀거리다가 쓰러져도,일으켜 줄 사람이아무도 없을 것이다.그 때에 내가바빌로니아의 성읍에 불을 질러,바빌로니아의 주변까지다 태워 버리겠다."

50:33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다 함께 억압을 받고 있다.그들을 포로로 잡아간 자들이 모두그들을 단단히 붙잡아 두고,보내 주기를 거절하였다.

50:34 그러나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그 이름은 '만군의 주'.내가 반드시그들의 탄원을 들어주어서이 땅에 평화를 주고,바빌로니아 주민에게는소란이 일게 하겠다."

50:35 "나 주의 말이다.칼이 a바빌로니아 사람을 친다.바빌로니아 주민을 친다.그 땅의 고관들과지혜 있는 자들을 친다.(a 또는 '갈대아 사람')

50:36 칼이 점쟁이들을 치니,그들이 어리석은 자들이 된다.칼이 그 땅의 용사들을 치니,그들이 공포에 떤다.

50:37 칼이 그들의 말과 병거와그들 가운데 있는모든 외국 군대를 치니,그들이 모두 무기력해진다.칼이 그 땅의 보물 창고를 치니,보물이 모두 약탈을 당한다.

50:38 g가뭄이 땅의 물을 치니,물이 말라 버린다.바빌로니아는온갖 우상을 섬기는 나라이니,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그 끔찍스러운 우상들 때문에미쳐 버릴 것이다.(g 또는 '칼이'. 같은 자음 본문을 어떻게 발음하느냐에 따라 '가뭄'도 되고 ''도 됨)

50:39 그러므로 바빌론 도성에서는사막의 짐승들과 이리들이함께 살고,타조들도 그 안에서 살 것이다.그 곳에는다시는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며,그 곳에는 영영정착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50:40 소돔과 고모라가 그 이웃 성읍들과 함께 멸망하였을 때와 같이, 바빌론 도성에도 다시는 정착하여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 곳에 머무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50:41 "보아라,한 백성이 북녘에서 오고 있다.큰 나라가 온다.수많은 왕들이저 먼 땅에서 떨치고 일어났다.

50:42 그들은활과 창으로 무장하였다.잔인하고 무자비하다.그들은바다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며,군마를 타고 달려온다.딸 바빌로니아야,그들은 전열을 갖춘 전사와 같이너를 치러 온다.

50:43 바빌로니아 왕이 그 소식을 듣고,두 팔에 맥이 풀린다.해산의 진통을 하는 여인처럼불안으로 괴로워한다."

50:44 "사자가 요단 강 가의 숲 속에서 뛰쳐 나와서 푸른 목장으로 달려 들듯이, 나도 갑자기 바빌로니아로 달려들어서, 그 주민을 몰아내고, 내가 택한 지도자를 그 곳에 세우겠다. 나와 같은 자가 누구며, 나로 더불어 다툴 자가 누구며, 나에게 맞설 목자가 누구냐?

50:45 그러므로 너희는, 나 주가 바빌론 도성을 두고 세운 계획을 듣고, a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을 두고 생각한 나의 구상을 들어 보아라." "양 떼 가운데서아주 어린 것들까지 끌려갈 것이니,온 목장이 황무지가 될 것이다.(a 또는 '갈대아 사람')

50:46 바빌론 도성이 함락되는 소리가땅을 흔들고,그들의 소리가세계 만민에게 들릴 것이다."

51:1 [바빌로니아의 심판자이신 주님] "나 주가 말한다.내가 바빌로니아를 치고a레브 카마이의 백성을치기 위하여,멸망시키는 원수를 일으키겠다.(a 레브 카마이는 갈대아 곧 바빌로니아를 가리키는 암호문자임. 칠십인역에는 '갈대아'라고 번역하였음. 역본에 따라 '마음으로 내게 대적하는'이라고 번역하기도 함)

51:2 내가 바빌로니아로키질하는 외국 군대를 보내어서,그 땅을 키질하여말끔히 쓸어내게 하겠다.재앙의 날이 오면,그들이 사방에서 몰려와서그 땅을 칠 것이다.

51:3 바빌로니아의 군대가활을 당기지 못하게 하고,갑옷을 입지 못하게 하여라.너희는 바빌로니아의 젊은이를무자비하게 죽이고,그 모든 군대를 b진멸시켜라.(b '진멸'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헤렘은 물건이나 짐승이나 사람을 완전히 진멸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로 삼는다는 것을 가리킴. 진멸하여 바칠 물건은 사람이 가질 수 없음)

51:4 c바빌로니아 사람들이자기들의 땅에서 칼에 쓰러져 죽고,자기들이 사는 거리에서창에 찔려 죽을 것이다."(c 또는 '갈대아')

51:5 비록 이스라엘과 유다가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역해서,d그들의 땅에 죄가 가득 찼으나,자기들의 하나님 만군의 주에게버림을 받은 것이 아니다.(d 또는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에')

51:6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탈출하여,각자 자기의 목숨을 건져라.바빌로니아의 죄악 때문에너희까지 함께 죽지 말아라.이제 주님께서 바빌로니아를그가 받아야 마땅한 대로보복하실 때가 되었다.

51:7 바빌로니아는주님의 손에 들린 금잔이었다.거기에 담긴 포도주가온 세상을 취하게 하였다.세계 만민이그 포도주를 마시고 미쳐 버렸다.

51:8 바빌로니아가갑자기 쓰러져서 망하였다.그를 애도하고 통곡하여라.혹시 그가 낫지 않는지,유향을 가져다가그 상처에 발라 보아라.

51:9 우리가 바빌로니아를치료하려고 하였으나,낫지 않으니,이제는바빌로니아를 내버려 두고,각자 고향 땅으로 돌아가자.바빌로니아의 재앙이하늘에까지 닿았고,창공에까지 미쳤다.

51:10 주님께서우리의 의로움을 밝혀 주셨으니,어서 시온으로 가서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선포하자.

51:11 너희는 화살촉을 갈고,방패를 잡아라.주님께서메대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바빌로니아를 멸하기로뜻을 세우셨다.이것은 주님께서주님의 성전을무너뜨린 자들에게 하시는복수다.

51:12 너희는바빌론 도성의 성벽을 마주 보며공격 신호의 깃발을 올려라.경계를 강화하여라.보초를 세워라.복병을 매복시켜라.주님께서는바빌로니아 백성에게 하기로계획하신 것을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실 것이다.

51:13 큰 물 가에 사는,보물을 많이 가진 자야,너의 종말이 다가왔다.너의 목숨이 끊어질 때가 되었다.

51:14 만군의 주님께서그의 삶을 두고 맹세하셨다."내가 메뚜기 떼처럼 많은 군대로너를 공격하게 할 것이니,그들이 너를 이겨승리의 환호를 할 것이다."

51:15 [하나님 찬양(10:12-16)] 권능으로 땅을 만드시고,지혜로 땅덩어리를 고정시키시고,명철로 하늘을 펼치신 분은주님이시다.

51:16 주님께서 호령을 하시면,하늘에서 물이 출렁이고,땅 끝에서 먹구름이 올라온다.주님은 번개를 일으켜비를 내리시며,바람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신다.

51:17 사람은 누구나 어리석고 무식하다.금속을 부어서 만든 신상들은거짓이요,그것들 속에 생명이 없으니,은장이들은자기들이 만든 신상 때문에모두 수치를 당하고야 만다.금속을 부어서 만든 신상들은속임수요,그것들 속에는 생명이 없으니,

51:18 그것들은 허황된 것이요,조롱거리에 지나지 않아서,벌 받을 때에는모두 멸망할 수밖에 없다.

51:19 그러나 야곱의 분깃이신 주님은그런 것들과는 전혀 다르시다.그분은 만물의 조성자이시요,이스라엘을 당신의 소유로삼으신 분이시다.그분의 이름은 '만군의 주'이시다.

51:20 [바빌로니아는 주님의 철퇴] "너는 나의 철퇴요,나의 무기다.나는 너를 시켜서뭇 민족을 산산이 부수고,뭇 나라를 멸망시켰다.

51:21 나는 너를 시켜서말과 기병들을 산산이 부수고,병거와 병거대를 산산이 부수었다.

51:22 나는 너를 시켜서남자와 여자를 산산이 부수고,늙은이와 어린 아이도산산이 부수고,처녀와 총각도 산산이 부수었다.

51:23 나는 너를 시켜서목자와 양 떼도 산산이 부수고,농부와 소도 산산이 부수고,총독과 지방장관들도 산산이 부수었다."

51:24 [바빌로니아가 받는 형벌] "그러나 이제는 내가c바빌로니아 땅과바빌로니아 백성에게원수를 갚겠다.그들이 시온에 와서 저지른모든 죄악을,너희들이 보는 앞에서,내가 그들에게 갚아 주겠다.나 주의 말이다.(c 또는 '갈대아')

51:25 온 세상을 파괴한 멸망의 산아,보아라,이제 내가 너를 치겠다.나 주의 말이다.내가 너에게 손을 뻗쳐서너를 바위 꼭대기에서 굴려 내리고,너를 불탄 산으로 만들어 버리겠다."

51:26 "네가 영원히 황무지가 되어사람들이 너에게서 모퉁잇돌 하나,주춧돌 하나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51:27 "너희는 온 땅에공격 신호의 깃발을 올려라.만방에 나팔을 불어서,바빌로니아를 치는 싸움에세상 만민을 동원하여라.아라랏과 민니와아스그나스와 같은 나라들을불러다가,바빌로니아를 쳐라.너희는바빌로니아를 칠 사령관을 세우고,군마들을 메뚜기 떼처럼몰고 오게 하여라.

51:28 너희는 세상 만민을 동원하여,바빌로니아를 쳐라.메대의 왕들과, 그 땅의 총독들과,모든 지방장관과,그들이 지배하는모든 속국들을 동원하여,바빌로니아를 쳐라.

51:29 바빌로니아 땅을아무도 살지 못할황무지로 만들려는나의 계획이,그대로 이루어지니,땅이 진동하고 뒤틀린다.

51:30 바빌로니아의 용사들은싸우는 것을 포기하고,그저 산성에 들어앉아 있다.그들은 힘이 빠져서,여인들처럼 되어 버렸다.바빌로니아의 집들은 불에 타고,성문의 빗장들도 부러졌다.

51:31 보발꾼과 보발꾼이서로 뒤를 이어 달려가고,전령과 전령이서로 뒤를 이어 달려가서,바빌로니아 왕에게왕의 도성 사방이함락되었다고 보고한다.

51:32 강나루들도 점령되었으며,갈대밭도 불에 탔으며,군인들은 겁에 질려 있다고보고한다.

51:33 나 만군의 주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딸 바빌로니아는 타작 마당이다.농부가 타작 마당의 곡식을 밟듯이,군대가 들어가서그들을 짓밟을 것이다.이제 곧 그 마당에서타작을 할 때가 온다."

51:34 [바빌로니아에게 갚아 주십시오!]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나를 먹었습니다.그가 나를 멸망시켰습니다.그가 나를 빈 그릇처럼만들어 놓았습니다.그는 바다의 괴물처럼나를 삼켜 버렸습니다.맛있는 음식처럼 나를 먹어제 배를 채우고는나를 버렸습니다.

51:35 내가 당한 폭행을그대로 c바빌로니아에게갚아 주십시오."시온의 백성이이렇게 호소할 것이다."바빌로니아 백성이나의 피를 흘렸으니그들에게 그대로 갚아 주십시오."예루살렘이 이렇게 호소할 것이다.(c 또는 '갈대아')

51:36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시다]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보아라,내가 너의 호소를 들어주며,너의 원수를 갚아 주겠다.내가 바빌로니아의 바다를 말리고,그 땅의 샘들도 말려 버리겠다.

51:37 그러면 바빌로니아가폐허 더미로 변하고,여우 떼의 굴혈이 되어,아무도 살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다.그 참혹한 형상을 보고사람들은 놀라서 빈정거릴 것이다.

51:38 바빌로니아 사람들은모두 사자처럼 으르렁거리고,어미 사자에게 매달리는 새끼들처럼부르짖을 것이다.

51:39 그래서, 그들이 목이 타고배가 고플 때에,나는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어서,그들이 모두 취하여 흥겨워하다가마침내 모두 기절하고 쓰러져서,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빠지게 하겠다.나 주의 말이다."

51:40 "내가 그들을 어린 양처럼,숫양이나 숫염소처럼,도살장으로 끌고 가겠다."

51:41 [바빌론의 멸망을 풍자한 조가] "어쩌다가 e세삭이 함락되었는가!어쩌다가 온 세상의 자랑거리가정복되었는가!어쩌다가 바빌론이세상 만민 앞에참혹한 형상을 보이게 되었는가!(e 바빌론을 가리키는 암호. 칠십인역은 '바빌론'으로 번역함)

51:42 바빌론으로 바닷물이 밀려오고,요란하게 밀려오는 파도 속에바빌론이 잠기고 말았구나.

51:43 성읍들이 황무지로 변하여메마르고 삭막한 땅이 되었구나.아무도 살 수 없고,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는 땅이되었구나.

51:44 내가 직접바빌로니아의 신 벨에게벌을 내리고,그가 삼켰던 것을그의 입으로 토하여 내게 하겠다.뭇 민족이 다시는 그에게몰려들지 않을 것이다.""바빌론 도성의 성벽이 무너졌다.

51:45 나의 백성아,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탈출하여,목숨을 건져라.주의 무서운 분노 앞에서 벗어나라.

51:46 너희는이 땅에서 들리는 소문에낙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이 해에는 이런 소문이 떠돌고,저 해에는 저런 소문이 떠돌 것이다.온 나라에 폭력이 판을 치고,통치자들이 서로 싸운다는 소문도들릴 것이다.

51:47 그러므로 보아라,내가 바빌론의 신상들에게벌을 내릴 날이 다가왔다.그 날에 온 나라가 수치를 당하고,칼에 찔려 죽은 모든 사람이그 한가운데 널려 있을 것이다.

51:48 바빌론을 멸망시키는 자들이북녘에서 밀려올 것이니,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바빌론의 파멸을 보며기뻐서 노래할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51:49 "세상 사람들이바빌로니아 때문에칼에 죽은 것과 같이,이제는 바빌로니아가이스라엘 사람을 칼로 죽인 죄로쓰러져 죽을 차례이다."

51:50 [주님께서 바빌로니아에 복수하시다] "칼을 모면한 이스라엘 사람들아,서성거리지 말고 어서 떠나거라.너희는 먼 곳에서라도주님을 생각하고,예루살렘을 마음 속에 두어라."

51:51 나는 욕을 먹고수치를 당하였다.이방 사람들이 주님 성전의거룩한 곳들을 짓밟았으므로,나는 부끄러워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51:52 "그러므로 보아라,그 날이 오고 있다.나 주의 말이다.그 날에 내가바빌론의 신상들에게벌을 내릴 것이며,온 나라에서칼에 찔린 자들이 신음할 것이다.

51:53 바빌론이 비록 하늘까지 올라가서,그 높은 곳에자기의 요새를 쌓아 놓는다 하여도,내가 파괴자들을 보내어그것을 부수겠다.나 주의 말이다."

51:54 [바빌론의 멸망] 바빌론에서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온다.c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파멸을 탄식하는 통곡이 들려 온다.(c 또는 '갈대아')

51:55 참으로 주님께서바빌론을 파괴하시고,그들의 떠드는 소리를사라지게 하신다.그 대적이 거센 파도처럼 밀려와서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공격한다.

51:56 바빌론을 파괴하는 자가바빌론으로 쳐들어오니,바빌론의 용사들이 사로잡히고,그들의 활이 꺾인다.주님은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시니,반드시 보복하실 것이다.

51:57 "내가 바빌로니아의 고관들과,지혜 있는 자들과,총독과 지방장관들과,용사들까지 술에 취하게 하여,그들을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빠지게 하겠다.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나는 왕이다.이것은 내가 하는 말이다.

51:58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바빌론 도성의 두꺼운 성벽도완전히 허물어지고,그 높은 성문들도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이렇게 뭇 민족의 수고가헛된 일이 되고,뭇 나라의 노고가 잿더미가 되어모두 지칠 것이다."

51:59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두루마리를 주다] 이것은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가 유다 왕 시드기야 제 사년에 왕과 함께 바빌로니아로 갈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명령한 말이다. 스라야는 왕의 수석 보좌관이었다.

51:60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 곧 바빌로니아를 두고 선포한 이 모든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였다.

51:61 그리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하였다. "수석 보좌관께서 바빌론 도성으로 가거든, 이 말씀을 반드시 다 읽고

51:62 '주님, 주님께서 친히 이 곳을 두고 말씀하시기를, 이 곳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도록 멸망시켜서, 사람도 짐승도 살 수 없는, 영원한 폐허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하고 기도하십시오.

51:63 수석 보좌관께서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책에 돌을 하나 매달아서, 유프라테스 강 물에 던지십시오.

51:64 그런 다음에 '주님께서 이 곳에 내리는 재앙 때문에 바빌로니아도 이렇게 가라앉아, 다시는 떠오르지 못하고 쇠퇴할 것이다' 하고 말하십시오."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52:1 [예루살렘의 함락(왕하 24:18-25:7)] 시드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스물한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열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하무달은 리블라 출신으로 예레미야의 딸이다.

52:2 그는 여호야김이 하였던 것과 똑같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52:3 예루살렘과 유다가 주님을 그토록 진노하시게 하였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마침내 그들을 주님 앞에서 쫓아내셨다.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기를 들었으므로,

52:4 시드기야 왕 제 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도성을 포위하고, 도성 안을 공격하려고 성벽 바깥 사방에 흙 언덕을 쌓았다.

52:5 그리하여 이 도성은 시드기야 왕 제 십일년까지 포위되어 있었다.

52:6 그 해 넷째 달 구일이 되었을 때에, 도성 안에 기근이 심해져서, 그 땅 백성이 먹을 양식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52:7 드디어 성벽이 뚫리니, 이것을 본 왕은, a바빌로니아 군대가 도성을 포위하고 있는데도, 밤을 틈타서 모든 군사를 거느리고, 왕의 정원 근처, 두 성벽을 잇는 통로를 지나 도성 바깥으로 빠져 나와 아라바 쪽으로 도망하였다.(a 또는 '갈대아')

52:8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그를 사로잡으니, 시드기야의 군사들은 모두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52:9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체포해서, 하맛 땅의 리블라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가니, 그가 시드기야를 신문하고,

52:10 또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고, 역시 리블라에서 유다의 고관들도 모두 처형하였다.

52:11 그리고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에, 쇠사슬로 묶어서,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52:12 [성전 붕괴(왕하 25:8-17)]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제 십구년 다섯째 달 십일에, 바빌로니아 왕의 부하인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으로 왔다.

52:13 그는 주님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건물 곧 큰 건물은 모두 불태워 버렸다.

52:14 근위대장이 지휘하는 바빌로니아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사면 성벽을 모두 헐어 버렸다.

52:15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도성 안에 남은 나머지 사람들과, 바빌로니아 왕에게 투항한 사람들과, 나머지 기술자들을 모두 포로로 잡아갔다.

52:16 그러나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 땅에서 가장 가난한 백성 가운데 일부를 남겨 두어서,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52:17 바빌로니아 군대는 주님의 성전에 있는 놋쇠 기둥과 받침대, 또 주님의 성전에 있는 놋바다를 부수어서, 모든 놋쇠를 바빌론으로 가져 갔다.

52:18 또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대야와 향 접시와 제사를 드릴 때에 쓰는 놋쇠 기구를 모두 가져 갔다.

52:19 근위대장은 잔과 화로와 대야와 솥과 등잔대와 향 접시와 부어 드리는 제사 때 쓰는 잔을 모두 가져 갔다. 금으로 만든 것은 금이라고 하여 가져 갔고, 은으로 만든 것은 은이라고 하여 가져 갔다.

52:20 솔로몬 왕이 주님의 성전에 만들어 놓은 놋쇠로 만든 두 기둥과, 놋바다 하나와, 놋받침대 밑에 있는 놋쇠로 만든 소 모형 열둘을 모두 가져 갔다. 그가 가져 간 이 모든 기구의 놋쇠는, 그 무게를 달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52:21 기둥 한 개의 높이는 열여덟 자이고, 둘레가 열두 자이고, 기둥 속은 비었지만, 놋쇠 두께는 손가락 네 개의 너비이다.

52:22 그 위에는 놋쇠로 된 기둥머리가 있고, 각 기둥머리의 높이는 다섯 자이다. 그리고 놋쇠로 된 기둥머리 위 사방에는 그물과 석류 모양의 장식이 얹혀 있다. 다른 기둥도 석류 모양을 하고 있어서, 똑같이 장식되어 있다.

52:23 그물에 사방으로 매달린 석류는 모두 백 개인데, 밖에서 보이는 것은 아흔여섯 개이다.

52:24 [유다 백성이 바빌로니아로 잡혀 가다(왕하 25:18-21, 27-30)] 근위대장은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세 명의 성전 문지기를 체포하였다.

52:25 이 밖에도 그가 도성 안에서 체포한 사람은, 군대를 통솔하는 내시 한 사람과, 도성 안에 그대로 남은 왕의 시종 일곱 사람과, 그 땅의 백성을 군인으로 징집하는 권한을 가진 군대 참모장과, 도성 안에 남은 그 땅의 백성 예순 명이다.

52:26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체포하여, 리블라에 머물고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데리고 갔다.

52:27 바빌로니아 왕은 하맛 땅 리블라에서 그들을 처형하였다. 이렇게 유다 백성은 포로가 되어서 그들의 땅에서 쫓겨났다.

52:28 느부갓네살이 포로로 끌고 간 유다 백성의 수는 이러하다. 그의 통치 제 칠년에는 삼천이십삼 명이었다.

52:29 느부갓네살의 통치 제 십팔년에는 예루살렘에서 팔백삼십이 명을 포로로 잡아갔다.

52:30 느부갓네살의 통치 제 이십삼년에는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유다 사람 칠백사십오 명을 포로로 잡아 갔다. 잡혀 간 포로의 수는 모두 사천육백 명이다.

52: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로 잡혀 간 지 서른일곱 해가 되는 해 곧 바빌로니아 왕 에윌므로닥이 왕위에 오른 그 해 열두째 달 이십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에게 특사를 베풀어서, 그를 옥에서 석방하였다.

52:32 그는 여호야긴에게 친절하게 대접하여 주면서, 그와 함께 바빌로니아에 있는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더 높은 자리를 그에게 주었다.

52:33 그래서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남은 생애 동안 늘 왕과 한 상에서 먹었다.

52:34 여호야긴의 생계비는, 그가 죽을 때까지 매일 일정하게, 그의 일생 동안 끊이지 않고, 바빌로니아 왕이 그에게 대주었다.

 

* 신약 누가복음(Luke) 19-21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19:1 [예수와 삭개오] 예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지나가고 계셨다.

19:2 삭개오라고 하는 사람이 거기에 있었다. 그는 세관장이고, 부자였다.

19:3 삭개오는 예수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려고 애썼으나, 무리에게 가려서, 예수를 볼 수 없었다. 그가 키가 작기 때문이었다.

19:4 그래서 그는 예수를 보려고 앞서 달려가서, 뽕나무에 올라갔다. 예수께서 거기를 지나가실 것이기 때문이었다.

19: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러서 쳐다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서 묵어야 하겠다."

19:6 그러자 삭개오는 얼른 내려와서, 기뻐하면서 예수를 모셔 들였다.

19:7 그런데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서, 모두 수군거리며 말하였다. "그가 죄인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갔다."

19:8 삭개오가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주님, 보십시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또 내가 누구에게서 강제로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하여 갚아 주겠습니다."

19:9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9:10 인자는 잃은 것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19:11 [열 므나의 비유(25:14-30)]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덧붙여서,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이 비유를 드신 것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데다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9:12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귀족 출신의 어떤 사람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오려고, 먼 나라로 길을 떠날 때에,

19:13 자기 종 열 사람을 불러다가 열 a므나를 주고서는 '내가 올 때까지 이것으로 장사를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a 한 므나는 노동자의 석달 품삯에 해당되는 금액임)

19:14 그런데 그의 시민들은 그를 미워하므로, 그 나라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서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9:15 그러나 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맡긴 종들을 불러오게 하여, 각각 얼마나 벌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19:16 첫째 종이 와서 말하였다. '주인님, 나는 주인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벌었습니다.'

19:17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착한 종아, 잘했다.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차지하여라.'

19:18 둘째 종이 와서 말하였다. '주인님, 나는 주인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벌었습니다.'

19:19 주인이 이 종에게도 말하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차지하여라.'

19:20 또 다른 한 종이 와서 말하였다. '주인님, 보십시오. 주인의 한 므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19:21 주인님은 야무진 분이라서, 맡기지 않은 것을 찾아가시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시므로, 나는 주인님을 무서워하여 이렇게 하였습니다.'

19:22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하겠다. 너는, 내가 야무진 사람이라서, 맡기지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 알고 있었지?

19: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은화를 은행에 예금하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돌아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것을 찾았을 것이다.'

19:24 그리고 그는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에게서 한 므나를 빼앗아서, 열 므나를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19:25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기를 '주인님, 그는 열 므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였다.

19: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가진 사람은 더 받게 될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가 가진 것까지 빼앗길 것이다.

19:27 그리고 내가 자기들의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은 나의 이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

19:28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다(21:1-11; 11:1-11; 12:12-19)]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앞장서서 걸으시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계셨다.

19:29 예수께서 올리브 산이라 불리는 산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오셨을 때에,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며

19:30 말씀하셨다. "맞은쪽 마을로 가거라. 거기에 들어가서 보면, 아직 아무도 타 본 적이 없는 새끼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것이다.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19:31 혹시 누가 너희에게 왜 푸느냐고 묻거든, '주님께서 그것을 필요로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19:32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가서 보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19:33 그들이 새끼 나귀를 푸는데, 그 주인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 새끼 나귀는 왜 푸는 거요?"

19:34 그들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그것을 필요로 하십니다."

19:35 그리고 그들이 그 새끼 나귀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옷을 나귀 등에 걸쳐 얹고서, 예수를 올라타시게 하였다.

19:36 예수께서 나아가시는데, 제자들이 자기들의 옷을 길에 깔았다.

19:37 예수께서 어느덧 올리브 산의 내리막길에 이르셨을 때에, 제자의 온 무리가 기뻐하며,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을 두고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말하였다.

19:38 b"복되시다,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님!하늘에는 평화,지극히 높은 곳에는 영광!"(b 118:26)

19:39 그런데 무리 가운데 섞여 있는 바리새파 사람 몇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의 제자들을 꾸짖으십시오."

19:40 그러나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이다."

19:41 예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에 오셔서, 그 도성을 보시고 우시었다.

19:42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에 이르게 하는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터인데! 그러나 지금 너는 그 일을 보지 못하는구나.

19:43 그 날들이 너에게 닥치리니, 너의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에워싸고, 너를 사면에서 죄어들어서,

19:44 너와 네 안에 있는 네 자녀들을 짓밟고, 네 안에 돌 한 개도 다른 돌 위에 얹혀 있지 못하게 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19:45 [성전을 정결하게 하시다(21:12-17; 11:15-19; 2:13-2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19: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c'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될 것이다'하였다.그런데 너희는 그것을d'강도들의 소굴'만들어 버렸다."(c 56:7 d 7:11)

19: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백성의 우두머리들이 예수를 없애버리려고 꾀하고 있었으나,

19:48 어찌해야 할지 방도를 알지 못하였다. 백성이 모두 그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 [예수의 권세에 대한 질문(21:23-27; 11:27-33)] 예수께서 어느 날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기쁜 소식을 전하고 계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장로들과 함께 예수께 와서

20:2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합니까? 누가 이런 권한을 당신에게 주었습니까? 어디 우리에게 말해 보십시오."

20:3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물어 보겠으니, 나에게 대답해 보아라.

20:4 요한의 a세례가 하늘에서 난 것이냐? 사람에게서 난 것이냐?"(a 또는 '침례')

20:5 그들은 자기들끼리 의논하면서 말하였다. "'하늘에서 났다'고 말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고 할 것이요,

20:6 '사람에게서 났다'고 말하면, 온 백성이 요한을 예언자로 믿고 있으니, 그들이 우리를 돌로 칠 것이다."

20:7 그래서 그들은 요한의 a세례가 어디에서 났는지를 모른다고 대답하였다.(a 또는 '침례')

20: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20:9 [포도원과 소작인의 비유(21:33-46; 12:1-12)] 예수께서 백성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오랫동안 멀리 떠나 있었다.

20:10 포도를 거둘 때가 되어서, 포도원 주인은 포도원 소출 가운데서 얼마를 소작료로 받아 오게 하려고, 종 하나를 농부들에게 보냈다. 그런데 농부들은 그 종을 때리고,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20:11 주인은 다른 종을 보냈다. 그랬더니 그들은 그 종도 때리고, 모욕하고,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20:12 그래서 주인이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냈더니, 그들은 이 종에게도 상처를 입혀서 내쫓았다.

20:13 그래서 포도원 주인은 말하였다. '어떻게 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야겠다. 설마 그들이 내 아들이야 존중하겠지!'

20:14 그러나 농부들은 그를 보고서, 서로 의논하며 말하였다. '이 사람은 상속자다. 그를 죽여 버리자. 그래서 유산이 우리 차지가 되게 하자.'

20:15 그리하여 그들은 주인의 아들을 포도원 바깥으로 내쫓아서 죽였다. 그러니 포도원 주인이 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20:16 주인은 와서 그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다."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서 말하였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20:17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을 똑바로 바라보시고 말씀하셨다. "그러면, b'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집 모퉁이의 c머릿돌이 되었다'하고 기록된 말은 무슨 뜻이냐?(b 118:22 c 또는 '모퉁이 돌')

20:18 누구든지 그 돌 위에 떨어지면, 그는 부스러질 것이요, 그 돌이 어느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 것이다."

20:19 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가 자기네들을 겨냥하여 이 비유를 말씀하신 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은 바로 그 때에 예수께 손을 대어 잡으려고 하였으나, 백성을 두려워하였다.

20:20 [세금에 대한 질문(22:15-22; 12:13-17)] 그리하여 그들은 기회를 엿보다가, 정탐꾼들을 보내서, 이들이 거짓으로 의로운 사람들인 체 행세하면서 예수께로 접근하게 하여, 그의 말씀을 책잡게 하였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예수를 총독의 치리권과 사법권에 넘겨주려고 하였다.

20:21 그들은 예수께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바르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시고, 또 사람을 겉모양으로 가리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고 계시는 줄 압니다.

20:22 우리가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20:23 예수께서는 그들의 속셈을 알아채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24 "데나리온 한 닢을 나에게 보여다오. 이 돈에 누구의 얼굴상과 글자가 새겨져 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황제의 것입니다."

20: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라."

20:26 그들은 백성 앞에서 예수의 말씀을 책잡지 못하고, 그의 답변에 놀라서 입을 다물었다.

20:27 [부활 논쟁(22:23-33; 12:18-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 가운데 몇 사람이 다가와서, 예수께 물었다.

20:28 "선생님,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남겨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형수를 맞아들여서 뒤를 이을 아들을 자기 형에게 세워주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20: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아내를 얻어서 살다가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20:30 그래서 둘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고,

20:31 그 다음에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 일곱 형제가 다 그렇게 하였는데,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20:32 나중에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20:33 그러니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서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20: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지만,

20:35 저 세상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참여할 자격을 얻은 사람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는다.

20:36 그들은 천사와 같아서, 더 이상 죽지도 않는다. 그들은 부활의 자녀들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20:37 죽은 사람들이 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에서 보여 주었는데, 거기서 그는 주님을 d'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d 3:6)

20:38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20:39 이 말씀을 듣고서, 율법학자 가운데 몇 사람이 말하였다.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20:40 그들은 감히 예수께 더 이상 질문을 하지 못하였다.

20:41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22:41-46; 12:35-3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람들이 e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하느냐?(e 또는 '메시아'.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임. 둘다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함)

20:42 다윗이 친히 시편에서 말하기를 f'주님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f 110:1)

20:43 내가 네 원수들을네 발 아래에 굴복시킬 때까지,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하였다.

20:44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20:45 [율법학자들을 책망하시다(23:1-36; 12:38-40; 11:37-54)] 모든 백성이 듣고 있는 가운데, 예수께서는 자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46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예복을 입고 다니기를 원하고, 장터에서 인사 받는 것과 회당에서 높은 자리와 잔치에서 윗자리를 좋아한다.

20:47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삼키고,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그들은 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21:1 [과부의 헌금(12:41-44)]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궤에 a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a , '예물')

21: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거기에 b렙돈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b 동전의 이름)

21:3 그래서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가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

21:4 저 사람들은 다 넉넉한 가운데서 자기들의 a헌금을 넣었지만, 이 과부는 구차한 가운데서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다."(a , '예물')

21:5 [성전이 무너질 것을 예언하시다(24:1-2; 13:1-2)] 몇몇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서, 아름다운 돌과 봉헌물로 꾸며 놓았다고 말들을 하니,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21:6 "너희가 보고 있는 이것들이, 돌 한 개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날이 올 것이다."

21:7 [재난의 징조(24:3-14; 13:3-13)]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그러면 이런 일들이 언제 있겠습니까? 또 이런 일이 일어나려고 할 때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21:8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말하기를 '내가 그리스도다' 하거나, '때가 가까이 왔다'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을 따라가지 말아라.

21:9 전쟁과 난리의 소문을 듣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런 일이 반드시 먼저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종말이 곧 오는 것은 아니다."

21:10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이 일어나 민족을 치고, 나라가 일어나 나라를 칠 것이다.

21:11 큰 지진이 나고, 곳곳에 기근과 역병이 생기고, 하늘로부터 무서운 일과 큰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21:12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고,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겨줄 것이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왕들과 총독들 앞에 끌려갈 것이다.

21:13 그러나 이것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21:14 그러므로 너희는 변호할 말을 미리부터 생각하지 않도록 명심하여라.

21:15 나는 너희의 모든 적대자들이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겠다.

21:16 너희의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줄 것이요, 너희 가운데서 더러는 죽일 것이다.

21:17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21: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21:19 너희는 참고 견디는 가운데 너희의 목숨을 c얻어라."(c 다른 고대 사본에는 '얻을 것이다')

21:20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시다(24:15-21; 13:14-19)] "예루살렘이 군대에게 포위 당하는 것을 보거든, 그 도성의 파멸이 가까이 온 줄 알아라.

21: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고, 그 도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거기에서 빠져나가고, 산골에 있는 사람들은 그 성 안으로 들어가지 말아라.

21:22 그 때가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질 징벌의 날들이기 때문이다.

21:23 그 날에는, 아이 밴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화가 있다. 땅에는 큰 재난이 닥치겠고, 이 백성에게는 무서운 진노가 내릴 것이다.

21:24 그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뭇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갈 것이요, 예루살렘은 이방 사람들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 사람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21:25 [인자가 오실 때의 현상(24:29-31; 13:24-27)]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서 징조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 때문에 어쩔 줄을 몰라서 괴로워할 것이다.

21: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올 일들을 예상하고, 무서워서 기절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1:27 그 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을 띠고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1:28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일어서서 너희의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구원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21:29 [무화과나무의 교훈(24:32-35; 13:28-31)]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아라.

21:30 잎이 돋으면, 너희는 스스로 보고서, 여름이 벌써 가까이 온 줄을 안다.

21:31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로 알아라.

21:32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21:33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내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21:34 [깨어 있어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해서, 방탕과 술취함과 세상살이의 걱정으로 너희의 마음이 짓눌리지 않게 하고, 또한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닥치지 않게 하여라.

21:35 그 날은 온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닥칠 것이다.

21:36 그러니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또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늘 깨어 있어라."

21:37 예수께서는,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와서 올리브 산이라고 하는 산에서 지내셨다.

21:38 그런데 모든 백성이 그의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부터 성전으로 모여들었다.

 

* 각자의 새찬송가 182장을 찬송하십시다.

 182.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33-34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33:1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 의인들아,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기뻐하여라.정직한 사람들아,찬양은,너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33:2 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열 줄 거문고를 타면서,주님께 노래하여라.

33:3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면서,아름답게 연주하여라.

33:4 주님의 말씀은 언제나 올바르며,그 하시는 일은 언제나 진실하다.

33:5 주님은 정의와 공의를사랑하시는 분,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온 땅에 가득하구나.

33:6 주님은 말씀으로 하늘을 지으시고,입김으로 모든 별을 만드셨다.

33:7 주님은 바닷물을 모아a독에 담으셨고그 깊은 물을 모아창고 속에 넣어 두셨다.(a 또는 '무더기로 쌓아 놓으셨고')

33:8 온 땅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세상 모든 사람아,주님을 경외하여라.

33:9 한 마디 주님의 말씀으로모든 것이 생기고,주님의 명령 한 마디로모든 것이 견고하게제자리를 잡았다.

33:10 주님은, 뭇 나라의 도모를 흩으시고,뭇 민족의 계획을 무효로 돌리신다.

33:11 주님의 모략은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며,마음에 품으신 뜻은대대로 끊어지지 않는다.

33:12 주님이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로 한 나라곧 주 하나님이그의 기업으로 선택한 백성은복이 있다.

33:13 주님은 하늘에서 굽어보시며,사람들을 낱낱이 살펴보신다.

33:14 계시는 그 곳에서땅 위에 사는 사람을 지켜 보신다.

33:15 주님은 사람의 마음을 지으신 분,사람의 행위를모두 아시는 분이시다.

33:16 군대가 많다고 해서왕이 나라를 구하는 것은 아니며,힘이 세다고 해서용사가제 목숨을 건지는 것은 아니다.

33:17 나라를 구하는 데군마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목숨을 건지는 데많은 군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33:18 그렇다.주님의 눈은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살펴보시며,한결같은 사랑을 사모하는 사람들을살펴보시고,

33:19 그들의 목숨을죽을 자리에서 건져내시고,굶주릴 때에 살려 주신다.

33:20 주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요,우리의 방패이시니,우리가 주님을 기다립니다.

33:21 우리가 그 거룩한 이름을의지하기에우리 마음이 그분 때문에 기쁩니다.

33:22 우리는 주님을 기다립니다.주님, 우리에게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베풀어 주십시오.

34:1 [a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다윗의 시] 내가 주님을늘 찬양할 것이니,주님을 찬양하는 노랫소리,내 입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a 각 절의 첫 글자가 히브리어 자음 문자 순서로 되어 있는 시)

34:2 나 오직 주님만을 자랑할 것이니,비천한 사람들아,듣고서 기뻐하여라.

34:3 나와 함께 주님을 높이자.모두 함께 그 이름을 기리자.

34:4 내가 주님을 간절히 찾았더니,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시고,내 모든 두려움에서나를 건져내셨다.

34:5 주님을 우러러보아라.네 얼굴에 기쁨이 넘치고너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34:6 이 비천한 몸도 부르짖었더니,주님께서 들으시고,온갖 재난에서 구원해 주셨다.

34:7 주님의 천사가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둘러진을 치고,그들을 건져 주신다.

34:8 너희는주님의 신실하심을 깨달아라.주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은큰 복을 받는다.

34:9 주님을 믿는 성도들아,그를 경외하여라.그를 경외하는 사람에게는,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34:10 젊은 사자들은먹이를 잃고 굶주릴 수 있으나,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어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34:11 젊은이들아, 와서 내 말을 들어라.주님을 경외하는 길을너희에게 가르쳐 주겠다.

34:12 인생을 즐겁게 지내고자 하는 사람,그 사람은 누구냐?좋은 일을 보면서오래 살고 싶은 사람,그 사람은 또 누구냐?

34:13 네 혀로 악한 말을 하지 말며,네 입술로 거짓말을 하지 말아라.

34:14 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여라.평화를 찾기까지,있는 힘을 다하여라.

34:15 주님의 눈은의로운 사람을 살피시며,주님의 귀는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다.

34:16 주님의 얼굴은악한 일을 하는 자를 노려보시며,그들에 대한 기억을이 땅에서 지워 버리신다.

34:17 의인이 부르짖으면주님께서 반드시 들어 주시고,그 모든 재난에서반드시 건져 주신다.

34:18 주님은,마음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신다.

34:19 의로운 사람에게는 고난이 많지만,주님께서는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져 주신다.

34:20 뼈마디 하나하나 모두 지켜 주시니,어느 것 하나도 부러지지 않는다.

34:21 악인은 그 악함 때문에끝내 죽음을 맞고,의인을 미워하는 사람은,반드시 마땅한 벌을 받을 것이다.

34:22 주님은주님의 종들의 목숨을 건져 주시니,그를 피난처로 삼는 사람은,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혹시라도 시력 불편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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