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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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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6(주일)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426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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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79-80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79:1 [아삽의 시] 하나님,이방 나라들이주님의 땅으로 들어와서,주님의 성전을 더럽히고,예루살렘을돌무더기로 만들었습니다.

79:2 그들이 주님의 종들의 주검을하늘을 나는 새들에게먹이로 내주고,주님의 성도들의 살을들짐승에게 먹이로 내주고,

79:3 사람들의 피가 물같이 흘러예루살렘 사면에 넘치게 하였건만,희생당한 이들을 묻어 줄 사람이아무도 없습니다.

79:4 우리는 이웃에게 조소거리가 되고,주변 사람들에게조롱거리와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79:5 주님, 언제까지입니까?영원히 노여워하시렵니까?언제까지 주님의 진노하심이불길처럼 타오를 것입니까?

79:6 주님을 알지 못하는저 이방인들에게나주님의 진노하심을 쏟아 주십시오.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저 나라들 위에쏟아부어 주십시오.

79:7 그들은 야곱을 집어삼키고,그가 사는 곳을폐허로 만들었습니다.

79:8 우리 조상의 죄악을 기억하여우리에게 돌리지 마십시오.주님의 긍휼하심으로어서 빨리우리를 영접하여 주십시오.우리가 아주 비천하게 되었습니다.

79:9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주님의영광스러운 이름을 생각해서라도우리를 도와주십시오.주님의 명성을 생각해서라도우리를 건져 주시고,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79:10 어찌 이방인들이"그들의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하면서 비웃게 버려 두시겠습니까?주님의 종들이 흘린 피를주님께서 갚아 주신다는 것을,우리가 보는 앞에서이방인들에게 알려 주십시오.

79:11 갇힌 사람들의 신음소리를주님께서 들어 주십시오.죽게 된 사람들을주님의 능하신 팔로 살려 주십시오.

79:12 주님,우리 이웃 나라들이 주님을 모독한그 모독을그들의 품에다가일곱 배로 갚아 주십시오.

79:13 그 때에 주님의 백성,주님께서 기르시는 양 떼인 우리가,주님께 영원히 감사를 드리렵니다.대대로 주님께 찬양을 드리렵니다.

80:1 [아삽의 시, 지휘자를 따라 a소산님 에둣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주님,요셉을 양 떼처럼 인도하시는 주님,귀를 기울여 주십시오.그룹 위에 앉으신 주님,빛으로 나타나 주십시오.(a '언약의 나리꽃')

80:2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 앞에서주님의 능력을 떨쳐 주십시오.우리를 도우러 와 주십시오.

80:3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우리가 구원을 받도록,주님의 빛나는 얼굴을나타내어 주십시오.

80:4 주 만군의 하나님,얼마나 오랫동안주님의 백성들이 올리는 기도를노엽게 여기시렵니까?

80:5 주님께서 그들에게눈물의 빵을 먹이시고,눈물을물리도록 마시게 하셨습니다.

80:6 우리를 우리의 이웃에게시비거리가 되게 하시니,원수들이 우리를 비웃습니다.

80:7 만군의 하나님,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주님의 빛나는 얼굴을나타내어 주십시오.

80:8 주님께서는 이집트에서포도나무 한 그루를 뽑아 오셔서,뭇 나라를 몰아내시고,그것을 심으셨습니다.

80:9 땅을 가꾸시고그 나무의 뿌리를 내리게 하시더니,그 나무가 온 땅을 채웠습니다.

80:10 산들이 그 포도나무 그늘에 덮이고,울창한 백향목도그 가지로 뒤덮였습니다.

80:11 그 가지는 b지중해에까지 뻗고,새 순은 c유프라테스 강에까지뻗었습니다.(b , '그 바다' c , '그 강')

80:12 그런데 어찌하여 주님께서는그 울타리를 부수시고길을 지나가는 사람마다그 열매를 따먹게 하십니까?

80:13 멧돼지들이숲에서 나와서 마구 먹고,들짐승들이그것을 먹어 치우게 하십니까?

80:14 만군의 하나님,우리에게 돌아오십시오.하늘에서 내려다보시고,이 포도나무를 보살펴 주십시오.

80:15 주님의 오른손으로 심으신이 줄기와주님께서 몸소 굳세게 키우신d햇가지를보살펴 주십시오.(d 또는 '아들')

80:16 주님의 포도나무는 불타고꺾이고 있습니다.주님의 분노로그들은 멸망해 갑니다.

80:17 주님의 오른쪽에 있는 사람,주님께서몸소 굳게 잡아 주신 인자 위에,주님의 손을 얹어 주십시오.

80:18 그리하면 우리가주님을 떠나지 않을 것이니,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우리에게 새 힘을 주십시오.

80:19 만군의 하나님,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우리가 구원을 받도록,주님의 빛나는 얼굴을나타내어 주십시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213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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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예레미야(Jeremiah) 41-48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41:1 그 해 일곱째 달이 되었을 때에, 엘리사마의 손자이며 느다니야의 아들로서, 왕족이며 왕의 대신이기도 한 이스마엘이, 부하 열 사람과 함께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만나러 미스바로 왔다. 그리하여 그들은 미스바에서 그달리야와 함께 식사를 하였는데,

41:2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가 데리고 온 부하 열 명과 함께 일어나서, 사반의 손자이며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칼로 쳐죽였다. 이스마엘은, 바빌로니아 왕이 그 땅의 총독으로 세운 그를 이렇게 죽였다.

41:3 이스마엘은 또, 그달리야와 함께 식탁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과, 그 곳에 와 있는 바빌로니아 군인들도 죽였다.

41:4 그달리야가 살해된 다음날, 아직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할 때에,

41:5 수염을 깎고 몸에 상처를 낸 사람들 여든 명이,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곡식제물과 향료를 들고 와서, 주님의 성전에 바치려고 하였다.

41:6 그런데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맞으려고 미스바에서 나와서, 계속 울면서 걸어가다가, 마침내 그들을 만나자 이렇게 말하였다.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에게로 갑시다."

41:7 그리하여 그들이 미스바 성 안으로 들어오니,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와 같이 있는 부하들과 함께 그들을 살해하여, 물웅덩이 속에 던져 넣었다.

41:8 그런데 그들 가운데 열 사람이 이스마엘에게 애걸하였다. "우리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숨겨 두었으니, 제발 살려 주십시오." 그래서 이스마엘이 그들을 일행과 함께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다.

41:9 이스마엘이 사람들을 쳐죽이고서 그 시체를 모두 던져 넣은 물웅덩이는, 아사 왕이 이스라엘 왕 바아사를 저지하려고 파 놓은 물웅덩이인데,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 곳을 송장으로 가득 채웠다.

41:10 그런 뒤에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과 공주들을 포로로 사로잡았다. 그들은 모두,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에게 맡겨 놓은, 미스바에 남아 있는 백성이다. 그런데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은 그들을 포로로 사로잡아서, 암몬 사람에게로 넘어가려고 하였다.

41:11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대장관은,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저지른 범죄 소식을 모두 전하여 듣고,

41:12 부하를 다 거느리고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치러 뒤쫓아갔다. 그들은 기브온에 있는 큰 못 근처에서 그를 만났다.

41:13 이스마엘에게 끌려가던 사람들이 모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온 모든 군지휘관들을 보고서 기뻐하였다.

41:14 그리고 미스바에서부터 이스마엘에게 포로로 끌려가던 사람들이 모두 뒤돌아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로 넘어갔다.

41:15 그러나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은 부하 여덟 명과 함께 요하난 앞에서 도주하여, 암몬 사람에게로 넘어갔다.

41:16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살해한 뒤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사로잡아 미스바에서 포로로 끌고 가려고 하였으나,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은 자기가 데리고 있는 모든 군지휘관을 거느리고 가서, 포로로 끌려가는 군인들과 남자와 여자와 어린 아이들과 내시들을 기브온에서 데리고 왔다.

41:17 그들은 다 같이 이집트로 들어갈 작정으로 도망치다가,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a게롯김함에서 쉬었다.(a '김함의 여관')

41:18 바빌로니아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그 땅의 총독으로 세워 놓았는데,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를 죽였기 때문에, 그들은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두려웠던 것이다.

42:1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다] 모든 군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a여사냐와, 가장 낮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온 백성이 모여서,(a 43:2에는 '아사랴')

42:2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간구하였다. "예언자께서는 부디 우리의 간구를 받아 주시고, 여기에 남아서, 우리 모두를 위하여, 예언자님의 하나님이신 주님께 기도를 드려 주십시오. 예언자께서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많은 사람 가운데서, 이제는 우리만 겨우 남아 있을 뿐입니다.

42:3 그러니 예언자님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우리가 가야 할 길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도록 해주십시오."

42:4 예언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잘 알아들었습니다. 여러분의 간청대로, 내가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주님께 기도를 드리고, 주님께서 응답하시는 것을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모두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42:5 그들도 예레미야에게 약속하였다. "진실하고 신실한 증인이신 주님을 두려워하면서 맹세합니다. 우리는 정말로, 예언자님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예언자님을 보내셔서 우리에게 전하여 주시는 말씀대로 행동할 것입니다.

42:6 우리가 예언자님을 주 우리의 하나님께 보내는 것은, 그분의 응답이 좋든지 나쁘든지 간에,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주 우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가 복을 받을 것입니다."

42:7 [주님의 응답] 열흘이 지난 뒤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42:8 예레미야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지휘관과 가장 낮은 사람부터 가장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온 백성을 부르고,

42:9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나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보내서 여러분의 간구를 전하게 하였습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42:10 '너희가 이 땅에 그대로 머물러 살면, 내가 너희를 허물지 않고 세울 것이며, 내가 너희를 뽑지 않고 심겠다.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렸으나, 이제 내가 뜻을 돌이켰다.

42:11 너희가 지금 두려워하고 있는 그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너희를 구원하여 주고,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려고 하니, 너희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 주의 말이다.

42:12 내가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바빌로니아 왕이 너희를 불쌍히 여겨, 너희를 고향 땅으로 되돌려 보내게 하겠다.

42:13 그런데도 너희가 나 주 너희 하나님의 말에 순종하지 않고, 이 땅에 머물러 살지 않겠다는 것이냐?

42:14 그것만은 안 되겠다는 것이냐? 오직 이집트 땅으로 들어가야만 전쟁도 겪지 않고, 비상 나팔 소리도 듣지 않고,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지 않아도 되니, 그리로 가서 거기에서 살겠다는 것이냐?

42:15 유다의 살아 남은 자들아, 너희는 이제 나 주의 말을 들어라.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가 이집트로 들어가려고 하고, 그 곳에서 살려고 내려가면,

42:16 너희가 두려워하는 전쟁이 거기 이집트 땅으로 너희를 쫓아갈 것이며, 너희가 무서워하는 기근이 거기 이집트에서 너희에게 붙어 다닐 것이다. 너희는 거기에서 죽을 것이다.

42:17 마침내 이집트 땅에서 머물려고 그 곳에 내려가기로 작정한 모든 사람은, 거기에서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앙에서 아무도 벗어나거나 빠져 나가지 못할 것이다.

42:18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가 이집트로 들어갈 경우에는 내가 예루살렘 주민에게 큰 분노를 쏟아 부었던 것처럼, 너희에게도 나의 분노를 쏟아 붓겠다. 그러면 너희는 원망과 놀라움과 저주와 조소의 대상이 되고, 다시는 이 곳을 볼 수 없을 것이다.'

42:19 [예레미야의 경고] 유다에 살아 남은 여러분,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이집트로 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분명히 아시는 대로 나도 오늘 여러분에게 같은 경고를 하였습니다.

42:20 여러분은 나를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주님께 보내면서, 나에게 간구하였습니다. '주 우리의 하나님께 우리를 위하여 기도를 드려 주십시오. 그리고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알려 주십시오. 우리가 그대로 실천하겠습니다' 하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 일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42:21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이 모든 것을 다 알려 드렸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나에게 청해서, 여러분의 하나님 주님의 말씀을 들었는데도, 그대로 따르지 않았습니다.

42:22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이, 가서 정착하기를 바라는 그 곳에서,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죽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 두십시오."

43:1 [예레미야가 이집트로 가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지시하신 모든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그들에게 이르게 하신 이 모든 말씀을,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다 일러주었을 때에,

43: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고집이 센 모든 사람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소.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우리가 이집트로 가서 머무르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전하게 하셨을 리가 없소.

43:3 이것은 틀림없이,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우리를 바빌로니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주어서 그들이 우리를 죽이거나 바빌로니아로 잡아가도록 하려고, 당신을 꾄 것이오."

43:4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지휘관과 온 백성은, 유다 땅에 머물러 살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43:5 마침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지휘관은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다가 유다 땅에서 살려고 돌아온 유다의 살아 남은 사람들을 모두 데리고,

43:6 남자와 여자와 어린 아이들과 공주들과,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에게 맡겨 놓은 모든 사람과, 예언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까지 데리고서,

43:7 이집트 땅으로 들어갔다. 이처럼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지 않았다. 그들이 다바네스에 이르렀을 때에,

43:8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43:9 "너는 너의 손으로 큰 돌들을 날라다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 대문 앞 포장된 광장을 파고, 유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돌들을 묻어라.

43:10 그런 다음에 너는 유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사람을 보내어, 나의 종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데려오겠다. 그러면 그는 내가 묻어 놓은 이 돌들 위에 자기의 보좌를 차려 놓고, 그 위에 차일을 칠 것이다.

43:11 그가 와서 이집트 땅을 치면,염병에 걸려 죽을 자는염병에 걸려 죽고,포로로 끌려갈 자는포로로 끌려가고,칼에 맞아 죽을 자는칼에 맞아 죽을 것이다.

43:12 그리고 a그는 이집트의 신전들에 불을 놓아서 신상들을 태우거나 전리품으로 가져 갈 것이다. 그는 마치, 목동이 자기 옷에서 벌레를 잡아내듯이 이집트 땅을 말끔히 털고,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그 곳에서 평안히 떠나갈 것이다.(a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과 불가타를 따름. , '나는')

43:13 그는 이집트 땅에 있는 b태양 신전의 돌기둥들을 부수고, 이집트의 신전들을 불살라 버릴 것이다.'"(b 또는 '헬리오폴리스에 있는 돌기둥들을')

44:1 [이집트의 이스라엘 사람에게 하신 말씀] 이 말씀은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 사는 모든 유다 사람들, 곧 믹돌과 다바네스와 a멤피스와 b상 이집트에 사는 유다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a , '' b , '바드로스에')

44:2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성읍에 내린 모든 재앙을 너희가 분명히 보았다. 보아라, 그 성읍들은 오늘날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가 되었다.

44:3 그것은 그들이, 자기들도, 너희도, 너희 조상도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며 섬김으로써, 나를 노하게 한 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44:4 나는 나의 종 예언자들을 너희에게 모두 보내고, 또 거듭하여 보내면서 경고하였다. 제발 이렇게 역겨운 일을 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것은 내가 미워하는 일이라고 하였다.

44:5 그런데도 그들은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다른 신들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면서, 악에서 돌아서지 않았다.

44:6 그래서 내가 나의 타오르는 분노를 퍼부어서,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을 불태웠고, 그래서 그 곳들이 모두 오늘날과 같이 폐허와 황무지로 바뀌어 버렸다."

44:7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하나님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나 주가 말한다. 어찌하여 너희는 그렇게 큰 악을 행하여, 너희 자신을 해치고 있느냐? 너희는 유다 백성 가운데서 남자와 여자와 어린 아이와 젖먹이들까지 다 죽게 하여서, 너희 가운데 살아 남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할 작정이냐?

44:8 너희는 왜 너희 손으로 만든 우상으로 나를 노하게 하며, 너희가 머물려고 들어간 이집트 땅에서까지 다른 신들에게 제물을 살라 바쳐서 너희 자신을 멸절시키며, 세상 만민에게 저주와 조롱의 대상이 되려고 하느냐?

44:9 너희는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저지른 너희 조상의 죄를 벌써 잊어버렸느냐? 그리고 유다 왕들의 죄와 왕비들의 죄와 너희의 죄와 너희 아내들의 죄를 다 잊었느냐?

44:10 그들은 이 날까지 뉘우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나의 율법과 율례를 지키지도 않았다.

44:11 그러므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였다. 내가 유다 백성을 모두 멸종시키겠다.

44:12 유다에서 살아 남은 사람 가운데서, 이집트 땅에 가서 머물기로 작정한 자들을 내가 없애 버리겠다. 그들은 모두 이집트 땅에서 멸망할 것이다. 전쟁과 기근으로 망할 것이다. 가장 낮은 사람부터 가장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죽을 것이다. 그들은 전쟁과 기근으로 죽을 것이며, 원망과 놀라움과 저주와 조소의 대상이 될 것이다.

44:13 내가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예루살렘을 벌한 것과 같이, 이집트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벌을 내리겠다.

44:14 유다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 가운데서 이집트 땅에 머물려고 들어간 자들 가운데는, 살아 남거나 죽음을 모면할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들이 돌아가서 살기를 갈망하는 유다 땅으로는, 돌아갈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 몇 명의 피난민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44:15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들에게 제물을 살라 바친다는 것을 아는 모든 남편들과 그 곳에 서 있던 모든 여인들, c하 이집트와 상 이집트에 사는 온 백성의 큰 무리가 예레미야에게 항의하였다.(c , '이집트와 바드로스에')

44:16 "당신이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우리는 당신의 말을 듣지 않겠소.

44:17 우리는 우리의 입으로 맹세한 대로 할 것이오. 우리와 우리 조상과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우리도 하늘 d여신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그에게 술 제물을 바치겠소. 하늘 여신을 섬길 때에는 우리에게 먹을 양식이 풍족하였고, 우리가 잘 살았으며, 재앙을 만나지도 않았는데,(d 또는 '황후')

44:18 우리가 하늘 여신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는 일을 그치고 그에게 술 제물 바치는 일을 그친 뒤부터는, 우리에게 모든 것이 부족하게 되었고, 우리는 전쟁과 기근으로 죽게 되었소."

44:19 여인들도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늘 d여신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그에게 술 제물을 바칠 때에, 우리가 남편들도 모르게 그것을 했겠습니까? 그리고 e그 여신의 모습대로 빵을 만들어 바치며 술 제물을 바칠 때에, 우리가 남편들도 모르게 그것을 했겠습니까?"(d 또는 '황후' e 또는 '그 여신을 예배하는 빵을')

44:20 예레미야가 온 백성 곧 자기에게 그렇게 말한 남자와 여자와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44:21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 여러분의 왕들과 여러분의 고관들, 그리고 일반 백성 모두가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모든 거리에서 제물을 불살라 바친 그 분향을, 주님께서 기억하지 않으셨겠습니까? 바로 그런 일이 주님의 마음 속에 떠오르지 않으셨겠습니까?

44:22 주님께서는 여러분의 악한 소행을 보시다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으셨고, 여러분이 한 역겨운 일을 보시다가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나라가 오늘날과 같이 주민이 없는 폐허로 바뀌고, 놀라움과 저주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44:23 여러분이 다른 신들에게 제물을 살라 바쳐서, 주님께 죄를 짓고, 주님께 순종하지 않고, 주님의 율법과 율례와 규정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이 여러분에게 이런 재앙이 닥쳐 온 것입니다."

44:24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특히 모든 여인에게 말하였다. "이집트 땅에 있는 온 유다 백성 여러분,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44:25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와 너희 아내들은 입으로 서약한 것은 꼭 실천하는 자들이다. 너희는 서약한 그대로 하고야 말겠다고 했고, 너희는 하늘 여신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또 그에게 술 제물을 바치겠다고 했으니, 너희의 서약을 지킬 테면 지키고, 너희의 서약을 실천할 테면 해보려무나!

44:26 그러나 이집트 땅에 사는 유다 사람들아, 너희는 모두 나 주의 말을 들어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나의 큰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이집트 온 땅에 있는 어떤 유다 사람이든지, 이제는, 주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하면서 나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겠다.

44:27 이제는 내가, 그들을 지켜 보겠다. 복을 내리려고 지켜 보는 것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려고 지켜 보겠다. 그래서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이 멸종될 때까지, 전쟁과 기근으로 그들을 죽이겠다.

44:28 전쟁을 피하여 이집트 땅을 벗어나 유다 땅으로 돌아갈 사람의 수는, 매우 적을 것이다. 이집트 땅에 머물려고 내려간 유다의 살아 남은 모든 사람이, 나의 말과 저희들의 말 가운데서 누구의 말대로 되었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44:29 나 주가 하는 말이다. 내가 이 곳에서 너희를 벌하고,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겠다고 한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하는 표징은 이것이다.

44:30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를, 그의 목숨을 노리고 있던 그의 원수인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 주었던 것과 같이 이집트 왕 바로호브라를, 그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그의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겠다.'"

45:1 [주님께서 바룩에게 구원을 약속하시다]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린 지 사 년째가 되던 해에, 예언자 예레미야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불러 주어, 책에 받아쓰게 하였다. 그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말하였다.

45:2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대 바룩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소.

45:3 주님께서는 그대가 언젠가 '주님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이제 꼼짝없이 죽게 되었구나. 나는 탄식으로 기진하였고, 마음 평안할 일이 없다' 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계시오.

45:4 주님께서는 나더러, 그대 바룩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나 주가 말한다.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고,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한다. 온 세상을 내가 이렇게 다스리거늘,

45:5 네가 이제 큰일을 찾고 있느냐? 그만 두어라. 이제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릴 터인데 너만은 내가 보호하여,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목숨만은 건져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46:1 [이집트 심판의 예언] 이것은 이방 민족들에게 전하라고,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46:2 이것은 이집트에게 한 말씀으로서,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린 지 사 년째가 되던 해에, 유프라테스 강 근처의 갈그미스까지 원정을 갔다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에게 격파된 이집트 왕 바로 느고의 군대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46:3 (이집트의 장교들이 외친다.)"크고 작은 방패로 무장하고싸움터로 나아가거라!

46:4 말에 안장을 얹고, 올라타거라!투구를 쓰고 대열을 정돈하여라.창을 날카롭게 갈고,갑옷을 입어라."

46:5 주님께서 말씀하신다."내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그들이 모두 놀라서뒤로 도망하고 있구나.그들의 용사들마저도 격파되어,겁에 질려서,뒤도 돌아보지 않고,정신없이 도망한다."

46:6 발이 빠른 사람도 달아나지 못하고,용사도 도망하지 못한다.그들은저 북녘 유프라테스 강 가에서,비틀거리다가 쓰러져 죽는다.

46:7 나일 강 물처럼 불어 오르는저것이 무엇이냐?범람하는 강물처럼 불어 오르는저것이 무엇이냐?

46:8 이집트가 나일 강 물처럼불어 올랐다.범람하는 강물처럼 불어 올랐다.이집트는 외쳤다.'내가 강물처럼 불어 올라서온 땅을 덮고,여러 성읍과 그 주민을멸망시키겠다.

46:9 말들아, 달려라.병거들아, 돌격하여라.용사들아, 진격하여라.a에티오피아의 군대와리비아의 군대도방패를 들고 진격하여라.리디아의 군대도활을 당기며 진격하여라.'(a , '구스'. 나일 강 상류지역)

46:10 오늘은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원수들에게 복수하시는 날이다.오늘은 주님께서원수를 갚으시는 날이다.주님의 칼이그들을 삼켜서 배부를 것이며,그들의 피로 흠뻑 젖을 것이다.오늘은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북녘 땅 유프라테스 강 가로 오셔서,희생제물을 잡으시는 날이다.

46:11 처녀, 딸 이집트야,길르앗 산지로 올라가서유향을 가져 오너라.네가 아무리 많은 약을 써 보아도너에게는 백약이 무효다.너의 병은 나을 병이 아니다.

46:12 이제는 너의 수치스러운 소문이세계 만민에게 퍼졌고,너의 용사들마저 서로 부딪쳐함께 쓰러져 죽었으므로,너의 울부짖는 소리가온 땅에 가득하다.

46:13 [느부갓네살의 이집트 원정을 예언하다]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이집트 땅을 치려고 올 것을 말씀하셨다.

46:14 "너희는 믹돌에서 외치고,b멤피스와 다바네스에서도 외쳐서온 이집트에 알려라.너희는 이렇게 전하여라.'너희는 어서 방어 태세를 갖추어라.사방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너를 삼킬 것이다'하여라.(b , '')

46:15 어찌하여너의 힘센 황소가 꺼꾸러졌느냐?주님께서 그를 메어치셨기 때문에,그가 서서 견딜 수가 없었다.

46:16 너희의 많은 군인들이비틀거리고 쓰러져 죽으면서서로 말하기를'어서 일어나서,우리 민족에게로 돌아가자.이 무서운 전쟁을 피하여우리의 고향 땅으로 돌아가자'하였다."

46:17 "이제는 이집트 왕 바로를'기회를 놓친 떠벌이'라고 불러라."

46:18 "나는 왕이다.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너를 공격하는 군대의 힘은산들 사이에 우뚝 솟은다볼 산과 같고,바닷가에 높이 솟은 갈멜 산과 같다.

46:19 딸 이집트의 백성아,너희는 짐을 꾸려서잡혀 갈 준비를 하여라.b멤피스는 황무지로 바뀌어서,아무도 살 수 없는폐허가 될 것이다.(b , '')

46:20 예쁘디예쁜 암송아지 이집트가,이제는 북녘에서 마구 몰려오는쇠파리 떼에 시달리는암송아지가 될 것이다.

46:21 사서 들여온 용병들은살진 송아지들이다.파멸의 날이 다가오고징벌의 시각이 다가오면,그들마저도 버티지 못하고 돌아서서다 함께 달아날 것이다.

46:22 적들이군대를 거느리고 밀어닥치며,그들이 벌목하는 사람들처럼도끼를 들고이집트를 치러 들어오면,이집트는소리를 내며 도망 치는 뱀처럼달아날 것이다.

46:23 나 주의 말이다.그 숲이들어설 수 없이 빽빽하다 하여도,그들의 수가 메뚜기 떼보다도 많고,헤아릴 수 없이 많으므로,그들이 그 숲의 나무들을모두 잘라 버릴 것이다.

46:24 딸 이집트의 백성이 수치를 당하고,북녘 백성의 손에 넘어갈 것이다."

46:25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보아라, 내가 c테에베의 신 아몬에게 벌을 내리고, 바로와 이집트와 그 나라의 신들이나 왕들에게도 벌을 내리고, 바로뿐만 아니라 그를 의지하는 사람들에게도 벌을 내리겠다.(c , '노의')

46:26 내가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과 그 부하들의 손에 그들을 넘겨 주겠다. 그러나 그런 다음에도 그 땅에는 다시 예전처럼 사람이 살게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46:27 [이스라엘 백성을 위로하는 말씀] "나의 종 야곱아,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이스라엘아,너는 무서워하지 말아라.내가 너를먼 곳에서 구원하여 데려오고,포로로 잡혀 간 땅에서너의 자손을 구원할 것이니,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와서평안하고 안정되게 살 것이며,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살 것이다.

46:28 나 주의 말이다.나의 종 야곱아,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내가 너와 함께 있다.내가 너를 쫓아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지만,이제는 내가그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겠다.그러나 너만은내가 멸망시키지 않고,법에 따라서 징계하겠다.나는 절대로,네가 벌을 면하게 하지는 않겠다."

47:1 [블레셋 심판의 예언] 이것은,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주님께서 블레셋 사람을 두고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47:2 "나 주가 말한다.보아라,북녘에서부터 물이 불어 올라서,범람하는 강물이 되었다.강물이 땅과 땅 위에 있는모든 것을 휩쓸며 흐르고,성읍과 그 주민을다 같이 휩쓸고 지나갈 것이다.모든 사람이살려 달라고 울부짖으며,그 땅의 모든 주민이 통곡할 것이다.

47:3 군마들의 요란한 말발굽소리,덜컹거리며 달려오는 병거들의소란한 바퀴소리에,아버지들은 손이 풀려서자식들을 돌볼 겨를도 없을 것이다.

47:4 블레셋 사람들을 모두 파멸시키고,두로와 시돈에서 올 수 있는최후의 지원군들을 모두 멸절시킬그 날이 왔다.a크레타 섬에서 살아 남은블레셋 사람들을나 주가 멸망시키겠다.(a , '갑돌')

47:5 가사는 슬픔에 겨워 머리털을 밀고아스글론은 말문이 막힌다.아낙의 살아 남은 자들아,너희가 언제까지몸에 상처를 내며 통곡하려느냐?

47:6 너희가 '! 주님께서 보내신 칼아,네가 언제까지살육을 계속하려느냐?제발 너의 칼집으로 돌아가서진정하고가만히 머물러 있거라' 한다마는,

47:7 내가 그 칼을 보냈는데,그 칼이 어떻게가만히 쉬고 있겠느냐?그 칼은아스글론과 해변지역을 치라고내가 보낸 것이다."

48:1 [모압의 멸망] 이것은 모압을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나 만군의 주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불쌍하다, 느보야.그 성읍이 파멸되었구나.기랴다임도수치를 당하고 점령되었다.a요새가수치를 당하고 붕괴되었다.(a 또는 '에스갑')

48:2 이제 모압의 영화는 사라졌다.헤스본에서 그들은모압을 멸망시킬 b작전을 세웠다.', 우리가 모압을 멸망시켜서,나라를 아주 없애 버리자' 한다.맛멘아, 너도 c적막하게 될 것이다.칼이 너를 뒤쫓아갈 것이다.(b 히브리어에서 '작전을 세웠다(하슈부)'의 발음과 '헤스본'의 발음이 비슷함 c 히브리어에서 '적막하게 되다(티도미)'의 발음과 '맛멘'의 발음이 비슷함)

48:3 호로나임에서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온다.'폭력이다, 파괴다' 하고 외친다."

48:4 '모압이 파괴되었다' 하고 울부짖는어린 아이들의 소리가 들린다.

48:5 사람들이 슬피 울면서,루힛 고개로 오르는비탈길을 올라간다.호로나임으로 내려가는 길에서,사람들은'망하였다!' 하고울부짖는 소리를 듣는다.

48:6 너희는 도망하여 목숨이나 건져라.사막의d떨기나무와 같은 신세나 되어라.(d 또는 '아로엘')

48:7 "모압아,네가 너의 손으로 만든 것들과너의 많은 보물을 의지하였으므로,너도 정복당할 것이다.그모스 신도자기를 섬기던 제사장들과고관들과 함께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48:8 멸망시키는 자가성읍마다 쳐들어올 것이며,어떤 성읍도이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골짜기는 폐허가 되고,고원도 황폐하게 될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48:9 "e너희는 모압에게 날개를 달아 주어마음껏 도망치게 하여라.모압의 성읍들은이제 아무도 살 수 없는황무지가 되고 말 것이다."(e 또는 '모압에 소금을 뿌려 황폐하게 하여라')

48:10 (주님의 일을 정성을 다하여 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칼을 휘둘러 모압 사람을 죽이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48:11 [모압의 성읍들이 멸망되다] "모압은일찍부터 안전하게 살았으며,포로가 되어 끌려가 본 적이 없었다.이 그릇 저 그릇에 옮겨 담지 않아서찌끼가 곱게 가라앉은,맑은 포도주와 같았다.맛이 그대로 남아 있고향기가 변하지 않은포도주와 같았다."

48:12 "나 주의 말이다.내가 이제술 거르는 사람들을 보낼 터이니,포도주를 쏟아 버릴 날이 온다.그들은 포도주를 모두 쏟아 버리고,그릇들을 비우고,병들을 깨뜨려 버릴 것이다.

48:13 이스라엘 백성이베델을 의지하다가수치를 당하였듯이,모압이 그모스 신 때문에수치를 당할 것이다."

48:14 "어떻게 너희가'우리는 용사들이요,전투에 능한 군인들이다'하고 말할 수 있느냐?

48:15 모압과 그 성읍들을 멸망시킬 자가쳐들어오면,모압의 젊은이들 가운데서뽑힌 용사들이살육을 당할 것이다.나는 왕이다.그 이름 '만군의 주'내가 말하였다.

48:16 모압의 멸망이 가까이 왔고,모압에 내릴 재앙이 다가왔다.

48:17 모압의 모든 이웃 민족아,모압의 명성을 아는 모든 사람아,너희는 모압의 멸망을 슬퍼하며,이렇게 부르짖어라.'그 막강하던 규,그 화려하던 지휘봉이,어찌하여 이렇듯 꺾이고 말았는가!'"

48:18 "딸 디본의 주민아,너희는그 영광스러운 곳에서 내려와서,메마른 맨 땅에 앉아라.모압을 멸망시키는 자가너 디본을 치러 올라와서,너의 요새들을 무너뜨렸다.

48:19 아로엘의 주민아,너희는 길가에 서서 살펴보다가도망 쳐서 피하여 보려는남녀들에게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 보아라.

48:20 그러면 그들이 대답할 것이다.'모압이 수치를 당하였다.모압이 어이없게도 함락되었다.통곡하며 울부짖으며,아르논 강 가 사람들에게,모압이 멸망하였다고 알려라'할 것이다.

48:21 재앙이 밀어닥친 곳은,모압의 고원지대와홀론과 야사와 메바앗과

48:22 디본과 느보와 벳디불라다임과

48:23 기랴다임과 벳가물과 벳므온과

48:24 그리욧과 보스라와모압 땅의 원근 각처에 있는모든 성읍들이다.

48:25 이렇게 모압의 f뿔이 잘리고,모압의 팔이 부러졌다!나 주의 말이다."(f ''은 힘의 상징임)

48:26 [모압이 비천해질 것이다] "모압이나 주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니,모압에게 취하도록 술을 먹여,마침내 그가 토하고그 토한 것 위에 뒹굴어,스스로 조롱거리가 되게 하여라.

48:27 모압아, 이제까지는 네가이스라엘을조롱거리로 삼지 않았느냐?네가 이스라엘을 말할 때마다,너는 마치이스라엘이 도둑질이나 하다가들킨 것처럼,머리를 흔들며 조롱하지 않았느냐?

48:28 모압 백성아,너희는 성읍들을 떠나서,바위 틈 속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라.깊은 협곡의 어귀에불안정하게 둥지를 틀고 사는비둘기처럼 되어라."

48:29 "우리는모압이 교만하다는 소문을 들었다.모압이 매우 교만하여우쭐대고 뻐기며,오만하고 거만을 떤다는 것을,우리는 들었다.

48:30 나 주의 말이다.나는 모압의 교만함을 안다.그의 자랑도 허풍뿐이며,그가 이루었다는 일도 거짓말이다.

48:31 그러므로 내가모압 때문에 통곡하고,모압의 모든 백성을 생각하여애곡하겠다.길헤레스의 주민을 생각하여슬피 울겠다.

48:32 십마의 포도나무야,나는 야스엘을 생각하여 우는 것보다너를 생각하여 더 많이 울고 있다.너의 덩굴은 사해를 건너야스엘에까지 뻗어 나갔다.그런데 파멸시키는 자가너의 여름 과일과포도송이에 밀어닥쳤다.

48:33 모압의 과수원과 옥토에는 이제,기쁨도 사라지고즐거움도 사라졌다.술틀에서 포도주가 사라졌다.환호성을 지르며포도를 밟던 사람도 없고,그들의 외침은더 이상 즐거운 환호가 아니다.

48:34 헤스본과 엘르알레에서부르짖는 소리가야하스에까지 들린다.소알에서부터호로나임에 이르기까지,다시 거기에서에글랏셀리시야에 이르기까지,모두들 아우성을 치고 있다.니므림 샘들도메마른 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48:35 나는 모압의 산당에 올라가서신들에게제물을 살라 바치는 자들을완전히 없애 버리겠다.나 주의 말이다.

48:36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모압 때문에슬픈 소리가 나는 피리처럼탄식하며,나의 마음이길헤레스의 주민 때문에도슬픈 소리가 나는 피리처럼탄식한다.모압이 남겨 놓은 재물이사라졌기 때문이다.

48:37 과연 모압 사람들이 모두머리털을 밀고,수염을 자르고,손마다 상처를 내고,허리에 굵은 베를 걸치고 있다.

48:38 모압의 모든 지붕 위에서슬피 우는 소리가 들린다.모압의 모든 광장에서슬피 우는 소리가 들린다.나 주의 말이다.내가,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처럼,모압을 깨뜨려 버렸다.

48:39 어쩌다가 모압이 이렇게 망하였는가!그들이 통곡한다!어쩌다가 모압이 이렇게 수치스럽게등을 돌리고 달아나게 되었나?이처럼 모압은 자기의 모든 이웃에게조롱과 놀라움의 대상이되어 버렸다."

48:40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모압] "나 주가 말한다.보아라, 적이 독수리처럼 날아와서,모압 위에 두 날개를 펼칠 것이니,

48:41 g성읍들이 점령당하고,산성들이 함락당할 것이다.그 날에는,모압 용사들의 마음이해산하는 여인의 마음과 같이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다.(g 또는 '그리욧이')

48:42 모압이 주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니,이렇게 멸망하여다시는 나라를 세우지 못할 것이다.

48:43 모압 백성아,무서운 일과 함정과 올가미가너를 기다리고 있다.나 주의 말이다.

48:44 무서운 일을 피하여 달아난 사람은함정에 빠지고,함정에서 기어 나온 사람은올가미에 걸릴 것이다.내가 모압 백성에게징벌을 내리는 해가 오면,내가 이런 징벌을그들에게 내릴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48:45 도피하는 자들이 기진하여헤스본 성벽의 그늘 속에머물러 선다 해도헤스본 성 안에서 불이 나오고,시혼의 왕궁에서불꽃이 뿜어 나와서,모압 사람들의 이마와소란 피우는 자들의 정수리를살라 버릴 것이다.

48:46 모압아, 너에게 화가 미쳤다.그모스 신을 믿는 백성아,너는 이제 망하였다.마침내,네 아들들도 포로로 끌려가고,네 딸들도 사로잡혀 끌려갔구나.

48:47 그러나 훗날에 나는 사로잡혀 간 모압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모압을 심판하는 말씀이 그치다.

 

* 신약 누가복음(Luke) 15-18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15:1 [잃은 양의 비유(18:12-14)]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그에게 가까이 몰려들었다.

15:2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투덜거리며 말하였다. "이 사람이 죄인들을 맞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구나."

15:3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5:4 "너희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찾아 다니지 않겠느냐?

15:5 찾으면, 기뻐하며 자기 어깨에 메고

15:6 집으로 돌아와서, 벗과 이웃 사람을 불러모으고,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15: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두고 더 기뻐할 것이다."

15:8 [되찾은 드라크마의 비유] "어떤 여자에게 a드라크마 열 닢이 있는데, 그가 그 가운데서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온 집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겠느냐?(a '드라크마'는 한 데나리온처럼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함)

15:9 그래서 찾으면, 벗과 이웃 사람을 불러모으고 말하기를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드라크마를 찾았습니다' 할 것이다.

15: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두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기뻐할 것이다."

15:11 [되찾은 아들의 비유] b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b , '그가')

15:12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 재산 가운데서 내게 돌아올 몫을 내게 주십시오' 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살림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5:13 며칠 뒤에 작은 아들은 제 것을 다 챙겨서 먼 지방으로 가서, 거기서 방탕하게 살면서, 그 재산을 낭비하였다.

15:14 그가 모든 것을 탕진했을 때에, 그 지방에 크게 흉년이 들어서, 그는 아주 궁핍하게 되었다.

15:15 그래서 그는 그 지방의 주민 가운데 한 사람을 찾아가서, 몸을 의탁하였다. 그 사람은 그를 들로 보내서 돼지를 치게 하였다.

15:16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라도 좀 먹고 배를 채우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15:17 그제서야 그는 제정신이 들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꾼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15:18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겠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5:19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15:20 그는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서,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15: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c'(c 다른 고대 사본들은 절 끝에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를 첨가하였음)

15: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하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꺼내서, 그에게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15: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가 잡아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15: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래서 그들은 잔치를 벌였다.

15:25 그런데 큰 아들이 밭에 있다가 돌아오는데, 집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음악 소리와 춤추면서 노는 소리를 듣고,

15:26 종 하나를 불러서, 무슨 일인지를 물어 보았다.

15:27 종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집에 돌아왔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 것을 반겨서, 주인 어른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15:28 큰 아들은 화가 나서,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와서 그를 달랬다.

15:29 그러나 그는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이렇게 여러 해를 두고 아버지를 섬기고 있고, 아버지의 명령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는데, 나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라고,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신 일이 없습니다.

15: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삼켜 버린 이 아들이 오니까, 그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15:31 아버지가 그에게 말하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으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다 네 것이다.

15:32 그런데 너의 이 아우는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으니, 즐기며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16:1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도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청지기 하나를 두었다. 그는 이 청지기가 자기 재산을 낭비한다고 하는 소문을 듣고서,

16:2 그를 불러 놓고 말하였다. '자네를 두고 말하는 것이 들리는데, 어찌 된 일인가? 자네가 맡아보던 청지기 일을 정리하게. 이제부터 자네는 그 일을 볼 수 없네.'

16:3 그러자 그 청지기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청지기 직분을 빼앗으려 하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낯이 부끄럽구나.

16:4 옳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겠다. 내가 청지기의 자리에서 떨려날 때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네 집으로 맞아들이도록 조치해 놓아야지.'

16:5 그래서 그는 자기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다가, 첫째 사람에게 '당신이 내 주인에게 진 빚이 얼마요?' 하고 물었다.

16:6 그 사람이 '기름 백 a말이오' 하고 대답하니, 청지기는 그에게 ', 이것이 당신의 빚문서요. 어서 앉아서, 쉰 말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a , '바투스'. 백 바투스는 약 3킬로리터)

16:7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묻기를 '당신의 빚은 얼마요?' 하였다. 그 사람이 '밀 백 b섬이오' 하고 대답하니, 청지기가 그에게 말하기를 ', 이것이 당신의 빚문서요. 받아서, 여든 섬이라고 적으시오' 하였다.(b , '코루스'. 백 코루스는 약 35킬로리터)

16:8 주인은 그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하였다. 그가 슬기롭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자기네끼리 거래하는 데는 빛의 자녀들보다 더 슬기롭다.

16:9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의한 c재물로 친구를 사귀어라. 그래서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d처소로 맞아들이게 하여라.(c , '맘몬' d , '장막')

16:10 지극히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은 큰 일에도 충실하고, 지극히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 일에도 불의하다.

16:11 너희가 불의한 c재물에 충실하지 못하였으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c , '맘몬')

16:12 또 너희가 남의 것에 충실하지 못하였으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인들 내주겠느냐?

16:13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그가 한 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 쪽을 떠받들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c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c , '맘몬')

16:14 [율법과 하나님의 나라]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나서, 예수를 비웃었다.

16:15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마음을 아신다.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는 그러한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혐오스러운 것이다.

16:16 율법과 예언자는 요한의 때까지다. 그 뒤로부터는 하나님 나라가 기쁜 소식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모두 e거기에 억지로 밀고 들어간다.(e 또는 '그리로 침입한다')

16:17 율법에서 한 획이 빠지는 것보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는 것이 더 쉽다.

16:18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장가드는 사람은 간음하는 것이며, 남편에게서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사람도 간음하는 것이다."

16:19 [부자와 거지]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16:20 그런데 그 집 대문 앞에는 나사로라 하는 거지 하나가 헌데 투성이 몸으로 누워서,

16: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려고 하였다. 개들까지도 와서, 그의 헌데를 핥았다.

16:22 그러다가, 그 거지는 죽어서 천사들에게 이끌려 가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었고, 그 부자도 죽어서 묻히었다.

16:23 부자가 f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다가 눈을 들어서 보니, 멀리 아브라함이 보이고, 그의 품에 나사로가 있었다.(f , '하데스')

16:24 그래서 그가 소리를 질러 말하기를 '아브라함 조상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나사로를 보내서,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서 내 혀를 시원하게 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나는 이 불 속에서 몹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였다.

16:25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되돌아보아라. 네가 살아 있을 동안에 너는 온갖 호사를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온갖 괴로움을 다 겪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는다.

16:26 그뿐만 아니라,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 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로 건너가고자 해도 갈 수 없고, 거기에서 우리에게로 건너올 수도 없다.'

16:27 부자가 말하였다. '조상님, 소원입니다. 그를 내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16:28 나는 형제가 다섯이나 있습니다. 제발 나사로가 가서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고통 받는 이 곳에 오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16:29 그러나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16:30 부자는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아브라함 조상님,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나서 그들에게로 가야만,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16:31 아브라함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누가 살아난다고 해도, 그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17:1 [남을 죄 짓게 함, 용서, 믿음, 종의 도리(18:6-7; 21:22; 9:42)] a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b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들이 생기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러한 일들을 일으키는 사람은 화가 있다.(a , '그가' b , '죄 짓게 하는')

17:2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를 b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자기 목에 큰 맷돌을 매달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나을 것이다.(b , '죄 짓게 하는')

17: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c믿음의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 주어라.(c , '네 형제가')

17:4 그가 네게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서 '회개하오' 하면, 너는 용서해 주어야 한다."

17:5 사도들이 주님께 말하였다.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17:6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어라' 하면, 그대로 될 것이다."

17:7 "너희 가운데서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다고 하자. 그 종이 들에서 돌아올 때에 '어서 와서, 식탁에 앉아라' 하고 그에게 말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17:8 오히려 그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너는 허리를 동이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야,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17:9 그 종이 명령한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7: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을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우리는 쓸모 없는 종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여라."

17:11 [열 사람의 나병환자가 깨끗하게 되다] a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a , '그가')

17:12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d나병환자 열 사람을 만나셨다. 그들은 멀찍이 멈추어 서서,(d 온갖 악성 피부병을 뜻하는 말)

17:13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 선생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7:14 예수께서는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그런데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17:15 그런데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자기의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되돌아와서,

17:16 e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e , '그의')

17:17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사람은 어디에 있느냐?

17:18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되돌아온 사람은, 이 이방 사람 한 명밖에 없느냐?"

17:19 그런 다음에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17:20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24:23-28, 37-41)]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물으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을 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17:21 '보아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말할 수도 없다. 보아라,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f가운데에 있다."(f 또는 '안에')

17:22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인자의 날들 가운데서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 할 때가 오겠으나, 보지 못할 것이다.

17:23 사람들이 너희더러 말하기를 '보아라, 저기에 계신다', [또는] '보아라, 여기에 계신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따라 나서지도 말고, 찾아다니지도 말아라.

17:24 마치 번개가 하늘 이 끝에서 번쩍하여 하늘 저 끝까지 비치는 것처럼, 인자도 g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g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자기의 날에'가 없음)

17:25 그러나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하고, 이 세대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

17:26 노아의 시대에 일이 벌어진 것과 같이, 인자의 날에도 그러할 것이다.

17: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마침내 홍수가 나서,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17:28 롯 시대에도 그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나무를 심고 집을 짓고 하였는데,

17:29 롯이 소돔에서 떠나던 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려서,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17: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그러할 것이다.

17:31 그 날에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자기 물건들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들을 꺼내려고 내려가지 말아라. 또한 들에 있는 사람도 집으로 돌아가지 말아라.

17:32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17:33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목숨을 잃는 사람은 보존할 것이다.

17: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잠자리에 누워 있을 터이나, 한 사람은 데려가고, 다른 한 사람은 버려 둘 것이다.

17:35 또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을 터이나, 한 사람은 데려가고, 다른 한 사람은 버려 둘 것이다."

17:36 h(36절 없음)(h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36절이 첨가되어 있음. '36. 또 두 사람이 밭에 있을 터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17:37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어디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또한 독수리들이 모여들 것이다."

18:1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늘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18:2 "어느 고을에,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18:3 그 고을에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그 재판관에게 줄곧 찾아가서, '내 적대자에게서 내 권리를 찾아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18:4 그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얼마 뒤에 이렇게 혼자 말하였다. '내가 정말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지만,

18:5 이 과부가 나를 이렇게 귀찮게 하니, 그의 권리를 찾아 주어야 하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자꾸만 찾아와서 나를 못 견디게 할 것이다.'"

18:6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들어라.

18:7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밤낮으로 부르짖는, 택하신 백성의 권리를 찾아주시지 않으시고, 모른 체하고 오래 그들을 내버려 두시겠느냐?

18: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얼른 그들의 권리를 찾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 볼 수 있겠느냐?"

18:9 [바리새파 사람과 세리의 비유]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남을 멸시하는 몇몇 사람에게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8: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세리였다.

18:11 바리새파 사람은 서서, 혼자 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남의 것을 빼앗는 자나, 불의한 자나, 간음하는 자와 같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으며, 더구나 이 세리와는 같지 않습니다.

18: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내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8:13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8: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서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이 세리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18:15 [어린이들을 칭찬하시다(19:13-15; 10:13-16)] 사람들이 아기들까지 예수께로 데려와서,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다. 제자들이 보고서, 그들을 꾸짖었다.

18:16 그러자 예수께서 아기들을 가까이에 부르시고,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의 것이다.

18:17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18:18 [돈 많은 관리(19:16-30; 10:17-31)] 어떤 지도자가 예수께 물었다. "선하신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18:19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는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나님 한 분밖에는 선한 분이 없다.

18:20 너는 계명을 알고 있을 것이다. a'간음하지 말아라, 살인하지 말아라, 도둑질하지 말아라, 거짓으로 증언하지 말아라, 네 부모를 공경하여라' 하지 않았느냐?"(a 20:12-16; 5:16-20)

18:21 그가 말하였다. "나는 이런 모든 것은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

18: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게는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리하면 네가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18:23 이 말씀을 듣고서, 그는 몹시 근심하였다. 그가 큰 부자이기 때문이었다.

18:24 예수께서는 그가 [근심에 사로잡힌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재물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18:25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18:26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18:2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18:28 베드로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우리는 우리에게 속한 것들을 버리고서, 선생님을 따라 왔습니다."

18: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식을 버린 사람은,

18:30 이 세상에서 여러 갑절로 받을 것이고, 또한 오는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18:31 [죽음과 부활을 세 번째로 예고하시다(20:17-19; 10:32-34)]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곁에 불러 놓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인자를 두고 예언자들이 기록한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18:32 인자가 이방 사람들에게 넘어가고, 조롱을 받고, 모욕을 당하고, 침뱉음을 당할 것이다.

18:33 그들은 채찍질한 뒤에, 그를 죽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날 것이다."

18:34 그런데 제자들은 이 말씀을 조금도 깨닫지 못하였다. 이 말씀은 그들에게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그들은 말씀하신 것을 알지 못하였다.

18:35 [눈먼 거지를 고치시다(20:29-34; 10:46-52)] 예수께서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에, 일어난 일이다. 어떤 눈먼 사람이 길가에 앉아서 구걸을 하고 있다가,

18:36 무리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서,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고 물어 보았다.

18:37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가 지나가신다고, 그에게 일러주었다.

18:38 그러자 그는 소리를 질렀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8:39 앞에 서서 가던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그를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더 크게 외쳤다. "다윗의 자손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8:40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오니, 예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18:41 "내가 네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주님, 내가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18:4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18:43 그러자 그는 곧 보게 되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예수를 따라갔다.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보고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 각자의 새찬송가 386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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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31-32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31:1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주님,내가 주님께 피하오니,내가 결코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하여 주십시오.주님의 구원의 능력으로나를 건져 주십시오.

31:2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고,속히 건지시어,내가 피하여 숨을 수 있는 바위,나를 구원하실 견고한 요새가되어 주십시오.

31:3 주님은 진정나의 바위, 나의 요새이시니,주님의 이름을 위하여나를 인도해 주시고이끌어 주십시오.

31:4 그들이 몰래 쳐 놓은 그물에서나를 건져내어 주십시오.주님은 나의 피난처입니다.

31:5 주님의 손에 나의 생명을 맡깁니다.진리의 하나님이신 주님,나를 속량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31:6 썩어 없어질 우상을믿고 사는 사람들을주님께서는 미워하시니,나는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

31:7 주님의 한결같은그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나는 기쁘고 즐겁습니다.주님은 나의 고난을 돌아보시며,내 영혼의 아픔을 알고 계십니다.

31:8 주님은 나를원수의 손에 넘기지 않으시고,내 발을 평탄한 곳에세워 주셨습니다.

31:9 주님,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나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울다 지쳐,내 눈이 시력조차 잃었습니다.내 몸과 마음도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31:10 나는 슬픔으로힘이 소진되었습니다.햇수가 탄식 속에서 흘러갔습니다.근력은 고통 속에서 말라 버렸고,뼈마저 녹아 버렸습니다.

31:11 나를 대적하는 자들이한결같이 나를 비난합니다.이웃 사람들도 나를 혐오하고,친구들마저도 나를끔찍한 것 보듯 합니다.거리에서 만나는 이마다나를 피하여 지나갑니다.

31:12 내가 죽은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잊혀졌으며,깨진 그릇과 같이 되었습니다.

31:13 많은 사람이 나를 비난하는 소리가들려 옵니다.사방에서 협박하는 소리도 들립니다.나를 대적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내 생명을 빼앗으려고음모를 꾸밉니다.

31:14 누가 뭐라고 해도나는 주님만 의지하며,주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말할 것입니다.

31:15 내 앞날은 주님의 손에 달렸으니,내 원수에게서,내 원수와나를 박해하는 자들의 손에서,나를 건져 주십시오.

31:16 주님의 환한 얼굴로주님의 종을 비추어 주십시오.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31:17 내가 주님께 부르짖으니,주님,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해주십시오.오히려 악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죽음의 세계로 내려가서,잠잠하게 해주십시오.

31:18 오만한 자세로,경멸하는 태도로,의로운 사람을 거슬러서함부로 말하는거짓말쟁이들의 입을막아 주십시오.

31:19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주시려고주님께서 마련해 두신 복이어찌 그리도 큰지요?주님께서는주님께로 피하는 사람들에게복을 베푸십니다.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복을 베푸십니다.

31:20 주님은 그들을주님의 날개 그늘에 숨기시어거짓말을 지어 헐뜯는 무리에게서그들을 지켜 주시고,그들을 안전한 곳에 감추시어말다툼하는 자들에게서건져 주셨습니다.

31:21 주님,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내가 포위당했을 때에,주님께서 나에게놀라운 은총을 베푸셨기에,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31:22 내가 포위되었을 그 때,나는 놀란 나머지"내가 이제 주님의 눈 밖에 났구나"생각하며 좌절도 했지만,주님께서는내가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는,내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31:23 주님을 믿는 성도들아,너희 모두 주님을 사랑하여라.주님께서신실한 사람은 지켜 주시나,거만한 사람은 가차없이 벌하신다.

31:24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아,힘을 내어라.용기를 내어라.

32:1 [다윗의 a마스길] 복되어라!거역한 죄 용서받고허물을 벗은 그 사람!(a 문학 또는 음악 용어)

32:2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여겨주시는 그 사람!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그는 복되고 복되다!

32:3 내가 입을 다물고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32:4 주님께서 밤낮 손으로나를 짓누르셨기에,나의 혀가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32:5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털어놓았습니다."내가 주님께 거역한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주님께서는나의 죄악을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32:6 경건한 사람이 고난을 받을 때에,모두 주님께 기도하게 해주십시오.고난이 홍수처럼 밀어닥쳐도,그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32:7 주님은 나의 피난처,나를 재난에서 지켜 주실 분!주님께서 나를 보호하시니,나는 소리 높여주님의 구원을 노래하렵니다. (셀라)

32: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지시하고 가르쳐 주마.너를 눈여겨 보며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

32:9 "너희는 재갈과 굴레를 씌워야만잡아 둘 수 있는분별없는 노새나 말처럼되지 말아라."

32:10 악한 자에게는 고통이 많으나,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한결같은 사랑이 넘친다.

32:11 의인들아,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정직한 사람들아,너희는 다 함께 기뻐 환호하여라.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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