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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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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3()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518장을 찬송하십시다.

518.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72-73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72:1 [솔로몬의 시] 하나님,왕에게주님의 판단력을 주시고왕의 아들에게주님의 의를 내려 주셔서,

72:2 왕이 주님의 백성을정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하시고,주님의 불쌍한 백성을공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72:3 왕이 의를 이루면산들이 백성에게 평화를 안겨 주며,언덕들이 백성에게정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72:4 왕이 불쌍한 백성을공정하게 판결하도록 해주시며,가난한 백성을 구하게 해주시며억압하는 자들을 꺾게 해주십시오.

72:5 해가 닳도록, 달이 닳도록,영원무궁 하도록,a그들이 왕을 두려워하게해주십시오.(a 칠십인역에는 '왕이 천수를 누리게 해주십시오')

72:6 왕이 백성에게풀밭에 내리는 비처럼,땅에 떨어지는 단비처럼되게 해주십시오.

72:7 그가 다스리는 동안,정의가 꽃을 피우게 해주시고,저 달이 다 닳도록평화가 넘치게 해주십시오.

72:8 왕이이 바다에서 저 바다에 이르기까지,b강에서 저 땅 맨 끝에이르기까지,모두 다스리게 해주십시오.(b 유프라테스)

72:9 광야의 원주민도그 앞에 무릎을 꿇게 해주시고,그의 원수들도땅바닥의 먼지를 핥게 해주십시오.

72:10 스페인의 왕들과 섬 나라의 왕들이그에게 예물을 가져 오게 해주시고,아라비아와 에티오피아의 왕들이조공을 바치게 해주십시오.

72:11 모든 왕이그 앞에 엎드리게 하시고,모든 백성이그를 섬기게 해주십시오.

72:12 진실로 그는,가난한 백성이 도와 달라고부르짖을 때에 건져 주며,도울 사람 없는불쌍한 백성을 건져 준다.

72:13 그는 힘없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불쌍히 여기며,가난한 사람의 목숨을 건져 준다.

72:14 가난한 백성을억압과 폭력에서 건져,그 목숨을 살려 주며,그들의 피를 귀중하게 여긴다.

72:15 이러한 왕은 만수무강할 것이다.그는아라비아의 황금도예물로 받을 것이다.그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가그치지 않고,그를 위하여 비는 복이늘 계속될 것이다.

72:16 땅에는 온갖 곡식이 가득하고,산등성이에서도 곡식이 풍성하며,온갖 과일이레바논의 산림처럼 물결칠 것이다.그 백성은 풀처럼성읍 곳곳에 차고 넘칠 것이다.

72:17 그의 이름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태양이 그 빛을 잃기까지그의 명성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뭇 민족이 그를 통해 복을 받고,모든 민족이 그를 일컬어서,복 받은 사람이라 칭송할 것이다.

72:18 홀로 놀라운 일을 하시는 분,이스라엘의 하나님,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72:19 영광스러운 그 이름을영원토록 찬송합니다.그 영광을온 땅에 가득 채워 주십시오.아멘, 아멘.\○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여기에서 끝난다.

73:1 [3(시편 73-89)] [아삽의 노래] 하나님은,a마음이 정직한 사람과마음이 정결한 사람에게선을 베푸시는 분이건만,(a , '이스라엘에게')

73:2 나는 그 확신을 잃고넘어질 뻔했구나.그 믿음을 버리고미끄러질 뻔했구나.

73:3 그것은, 내가 거만한 자를 시샘하고,악인들이 누리는 평안을부러워했기 때문이다.

73:4 b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으며,몸은 멀쩡하고 윤기까지 흐른다.(b 같은 자음 본문을 달리 끊어 읽으면 '그들은 평생 갈등도 없이 살며')

73:5 사람들이 흔히들 당하는그런 고통이그들에게는 없으며,사람들이 으레 당하는 재앙도그들에게는아예 가까이 가지 않는다.

73:6 오만은 그들의 목걸이요,폭력은 그들의 나들이옷이다.

73:7 c그들은 피둥피둥 살이 쪄서,거만하게 눈을 치켜 뜨고 다니며,마음에는 헛된 상상이 가득하며,(c 시리아어역(칠십인역도)에는 '그들의 무정한 마음에서는 악이 나오고')

73:8 언제나 남을 비웃으며,악의에 찬 말을 쏘아붙이고,거만한 모습으로폭언하기를 즐긴다.

73:9 입으로는 하늘을 비방하고,혀로는 땅을 휩쓸고 다닌다.

73:10 하나님의 백성마저도그들에게 홀려서,물을 들이키듯,그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73:11 덩달아 말한다."하나님인들 어떻게 알 수 있으랴?가장 높으신 분이라고무엇이든 다 알 수가 있으랴?"하고 말한다.

73:12 그런데 놀랍게도,그들은 모두가 악인인데도신세가 언제나 편하고,재산은 늘어만 가는구나.

73:13 이렇다면,내가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온 것과내 손으로 죄를 짓지 않고깨끗하게 살아온 것이허사라는 말인가?

73:14 하나님,주님께서는온종일 나를 괴롭히셨으며,아침마다 나를 벌하셨습니다.

73:15 "나도 그들처럼 살아야지"하고 말했다면,나는 주님의 자녀들을배신하는 일을 하였을 것입니다.

73:16 내가 이 얽힌 문제를 풀어 보려고깊이 생각해 보았으나,그것은 내가 풀기에는너무나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73:17 그러나 마침내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악한 자들의 종말이어떻게 되리라는 것을깨닫게 되었습니다.

73:18 주님께서 그들을미끄러운 곳에 세우시며,거기에서 넘어져서멸망에 이르게 하십니다.

73:19 그들이 갑자기 놀라운 일을 당하고,공포에 떨면서 자취를 감추며,마침내 끝장을 맞이합니다.

73:20 아침이 되어서 일어나면악몽이 다 사라져 없어지듯이,주님, 주님께서 깨어나실 때에,그들은 한낱 꿈처럼,자취도 없이 사라집니다.

73:21 나의 가슴이 쓰리고심장이 찔린 듯이 아파도,

73:22 나는 우둔하여아무것도 몰랐습니다.나는 다만,주님 앞에 있는한 마리 짐승이었습니다.

73:23 그러나나는 늘 주님과 함께 있으므로,주님께서내 오른손을 붙잡아 주십니다.

73:24 주님의 교훈으로나를 인도해 주시고,마침내나를 주님의 영광에참여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73:25 내가 주님과 함께 하니,하늘로 가더라도,내게 주님 밖에 누가 더 있겠습니까?땅에서라도,내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73:26 내 몸과 마음이 다 시들어가도,하나님은 언제나내 마음에 든든한 반석이시요,내가 받을 몫의 전부이십니다.

73:27 주님을 멀리하는 사람은망할 것입니다.주님 앞에서 정절을 버리는 사람은,주님께서 멸하실 것입니다.

73:28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나에게 복이니,내가 주 하나님을나의 피난처로 삼고,주님께서 이루신 모든 일들을전파하렵니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197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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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예레미야(Jeremiah) 17-25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17:1 [유다의 죄와 벌] "유다의 죄는그들의 마음 판에철필로 기록되어 있고,금강석 촉으로 새겨져 있다.그들의 제단 뿔 위에도그 죄가 새겨져 있다.

17:2 자손은 그 기록을 보고서,조상이 지은 죄를 기억할 것이다.온갖 푸른 나무 곁에,높은 언덕에,들판에 있는 여러 산에,그들의 조상이 쌓은 제단과만들어 세운 a아세라 목상들을기억할 것이다.네가 나라 구석구석에서 지은죄의 값으로,내가 네 모든 재산과 보물을약탈품으로 원수에게 넘겨 주겠다.(a 아세라 여신의 상징 3절이 포함되었음)

17:3 자손은 그 기록을 보고서,조상이 지은 죄를 기억할 것이다.온갖 푸른 나무 곁에,높은 언덕에,들판에 있는 여러 산에,그들의 조상이 쌓은 제단과만들어 세운 a아세라 목상들을기억할 것이다.네가 나라 구석구석에서 지은죄의 값으로,내가 네 모든 재산과 보물을약탈품으로 원수에게 넘겨 주겠다.(a 아세라 여신의 상징 2절에 포함되었음)

17:4 그리고 너는,네 몫으로 받은 땅에서쫓겨날 것이며,네가 알지도 못하는 땅으로끌려가서,네 원수를 섬기게 될 것이다.너희가 나의 분노를불처럼 타오르게 하였으니,이 분노의 불이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이다."

17:5 [주님을 의지하라] "나 주가 말한다.나 주에게서 마음을 멀리하고,오히려 사람을 의지하며,사람이 힘이 되어 주려니하고 믿는 자는,저주를 받을 것이다.

17:6 그는 황야에서 자라는가시덤불 같아서,좋은 일이 오는 것을볼 수 없을 것이다.그는,소금기가 많아서사람이 살 수도 없는 땅,메마른 사막에서 살게 될 것이다."

17:7 그러나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복을 받을 것이다.

17:8 그는 물가에 심은 나무와 같아서뿌리를 개울가로 뻗으니,잎이 언제나 푸르므로,무더위가 닥쳐와도 걱정이 없고,가뭄이 심해도, 걱정이 없다.그 나무는 언제나 열매를 맺는다.

17:9 "만물보다 더 거짓되고아주 썩은 것은사람의 마음이니,누가 그 속을 알 수 있습니까?"

17:10 "각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심장을 감찰하며,각 사람의 행실과 행동에 따라보상하는 이는 바로 나 주다."

17:11 불의로 재산을 모은 사람은자기가 낳지 않은 알을 품는자고새와 같아서,인생의 한창때에그 재산을 잃을 것이며,말년에는어리석은 사람의 신세가 될 것이다.

17:12 [예레미야의 기도] 우리의 성전은영광스러운 보좌와 같다.처음부터높은 산 위에 자리를 잡았다.

17:13 주님, 이스라엘의 희망은주님이십니다.주님을 버리는 사람마다수치를 당하고,주님에게서 떠나간 사람마다생수의 근원이신 주님을버리고 떠나간 것이므로,그들은 땅바닥에 쓴 이름처럼지워지고 맙니다.

17:14 주님, 저를 고쳐 주십시오.그러면 제가 나을 것입니다.저를 살려 주십시오.그러면 제가 살아날 것입니다.주님은 제가 찬양할 분이십니다.

17:15 백성이 저에게 빈정거리는 말을들어 보십시오."주님께서는 말씀으로만위협하시지,별 것도 아니지 않으냐!어디 위협한 대로되게 해보시지!" 합니다.

17:16 그러나 저는목자가 되지 않으려고도망을 가거나,주님 섬기기를 피하려고하지도 않았습니다.재앙의 날을 오게 해달라고간구하지도 않았습니다.주님께서 보시는 앞에서제가 아뢰었으므로,주님께서는제가 무엇을 아뢰었는지를알고 계십니다.

17:17 저를 무섭게 하지 마십시오.주님은 재앙의 날에저의 피난처이십니다.

17:18 저를 박해하는 사람들이수치를 당하게 하시고,제가 수치를 당하지는 않게하여 주십시오.그들이 무서워 당황하게 하시고,제가 무서워 당황하지는 않게하여 주십시오.이제는 그들에게재앙의 날이 오게 하시며,갑절의 형벌로그들을 멸망시켜 주십시오.

17:19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유다의 왕들이 출입하는 '백성의 문'과 예루살렘의 모든 성문에 서서,

17:20 그들에게 전하여라. '이 모든 성문으로 들어오는 유다의 왕들과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17:21 나 주가 말한다. 너희가 생명을 잃지 않으려거든, 안식일에는 어떠한 짐도 옮기지 말고, 짐을 가지고 예루살렘의 성문 안으로 들어오지도 말아라.

17:22 안식일에는 너희의 집에서 짐도 내가지 말아라. 어떠한 일도 해서는 안 된다.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에게 명한 대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17:23 그러나 너희 조상은 아예 듣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지도 않았고, 교훈을 받아들이지도 않았으며, 고집을 꺾지도 않았다.

17:24 나 주의 말이다. 너희가 이제 나의 말에 잘 순종해서, 안식일에 이 도성의 성문 안으로 어떠한 짐도 가져 오지 않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면서, 그 날에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으면,

17:25 다윗의 보좌에 앉은 왕들이, 병거와 군마를 타고, 대신들을 거느리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까지 거느리고, 이 도성의 성문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이 도성에서는 영원히 사람이 살 것이다.

17:26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변과 베냐민 땅과 b평원지대와 산간지역과 남방에서부터 사람들이 번제물과 희생제물과 곡식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주의 성전에서 감사의 제물로 바칠 것이다.(b , '스펠라')

17:27 그러나 너희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나의 말을 듣지 않고, 안식일에 짐을 옮기며, 예루살렘의 성문 안으로 짐을 가지고 들어오면, 내가 이 성문에 불을 질러, 예루살렘의 궁궐을 태워 버릴 것이다. 아무도 그 불을 끄지 못할 것이다.'"

18:1 [토기장이의 비유] 이것은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18:2 "너는 어서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내가 너에게 나의 말을 선포하겠다."

18:3 그래서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갔더니, 토기장이가 마침 물레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18:4 그런데 그 토기장이는 진흙으로 그릇을 빚다가 잘 되지 않으면, 그 흙으로 다른 그릇을 빚었다.

18:5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8:6 "'이스라엘 백성아, 내가 이 토기장이와 같이 너희를 다룰 수가 없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 안에 있듯이, 너희도 내 손 안에 있다.

18:7 내가 어떤 민족이나 나라의 뿌리를 뽑아내거나, 그들을 부수거나 멸망시키겠다고 말을 하였더라도,

18:8 그 민족이 내가 경고한 죄악에서 돌이키기만 하면 나는 그들에게 내리려고 생각한 재앙을 거둔다.

18:9 그러나 내가 어떤 민족이나 나라를 세우고 심겠다고 말을 하였더라도,

18:10 그 백성이 나의 말을 순종하지 않고, 내가 보기에 악한 일을 하기만 하면, 나는 그들에게 내리기로 약속한 복을 거둔다.'

18:11 그러므로 너는 이제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내릴 재앙을 마련하고 있으며, 너희를 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어서, 각기 자신의 사악한 길에서 돌이키고, 너희의 행동과 행실을 고쳐라.'

18:12 네가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이르기를 '그럴 필요 없다. 우리는 우리 생각대로 살아가겠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고집대로 행동하겠다' 할 것이다."

18:13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을 거역하다]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누가 이와 같은 말을 들어 보았는지,세상 만민에게 물어 보아라.처녀 이스라엘은너무 역겨운 일을 저질렀다.

18:14 레바논 산의 험준한 바위 봉우리에눈이 없는 때가 있더냐?거기에서 흘러 내리는시원한 물줄기가마르는 일이 있더냐?

18:15 그러나 내 백성은 나를 잊어버리고,헛된 우상들에게 분향을 한다.옛부터 걸어온 바른길을 벗어나서,이정표도 없는 길로 들어섰다.

18:16 그들이 사는 땅을 황폐하게 만들어영영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니,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마다놀라서 머리를 흔들며 비웃는다.

18:17 내가 그들을원수 앞에서 흩어 버리기를동풍으로 흩어 버리듯 할 것이며,그들이 재난을 당하는 날,내가 그들에게 등을 돌리고,내 얼굴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18:18 [예레미야의 암살 음모] 백성이 나를 두고 이르기를 "이제 예레미야를 죽일 계획을 세우자. 이 사람이 없어도 우리에게는 율법을 가르쳐 줄 제사장이 있고, 지혜를 가르쳐 줄 현자가 있으며, 말씀을 전하여 줄 예언자가 있다. 그러니 어서 우리의 혀로 그를 헐뜯자. 그가 하는 모든 말을 무시하여 버리자" 합니다.

18:19 [예레미야의 기도] 주님, 저의 호소를 들어주십시오.원수들이 저를 두고 하는 말을들어 보십시오!

18:20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되는 겁니까?그런데도 그들은제 목숨을 노려서 함정을 팠습니다.제가 주님 앞에 나서서그들을 변호한 것,주님께서그들을 보시고 진노하셨지만,주님의 진노를 풀어드리려고그들을 생각하면서,주님의 은혜를 간구한 것을,기억하여 주십시오.

18:21 그들이 이렇게 배은망덕하니,그들의 아들딸들이굶어 죽거나전쟁에서 죽게 하여 주십시오.그들의 아내들이아들딸들을 잃게 하시고,남편들을 잃어과부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장정들은 전쟁터에서칼에 찔려 죽게 하여 주십시오.

18:22 그들이 저를 잡으려고 함정을 팠고,제 발을 걸리게 하려고올가미들을 숨겨 놓았으니,주님께서 그들에게약탈하는 자들을졸지에 보내 주셔서,그들의 집집마다울부짖는 소리가 터져 나오게하여 주십시오.

18:23 주님, 저를 죽이려는그들의 모든 흉계를주님께서는 다 아시니,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지 마시고,그들의 허물을가볍게 다루지도 마십시오.주님께서 진노하시는 날에,그들이 주님 앞에서거꾸러져 죽게 하여 주십시오.

19:1 [깨진 항아리]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토기장이를 찾아가서 항아리를 하나 산 다음에, 백성을 대표하는 장로 몇 사람과 나이든 제사장 몇 사람을 데리고,

19:2 a'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b'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나아가서, 내가 너에게 일러주는 말을 거기에서 선포하여라.(a 또는 '질그릇 조각의 문' b 또는 '벤힌놈 골짜기')

19:3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 곳에 재앙을 내릴 터이니, 이 재앙은 그 소식을 듣는 모든 사람의 귀가 얼얼해질 만큼 무서운 재앙이 될 것이다.

19:4 이것은, 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이 곳을 남의 나라처럼 만들어 놓고,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의 조상이나 유다 왕들도 전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고, 이 곳을 죄 없는 사람들의 피로 가득 채워 놓았기 때문이다.

19:5 그리고 그들은 제 자식들을 바알에게 번제물로 불살라 바치려고, 바알의 산당들을 세움으로써, 내가 그들에게 명한 적도 없고, 말한 적도 없는, 내가 상상조차도 하여 본 적이 없는 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19:6 그러므로 보아라, 그날이 오면, 다시는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고 부르지 않고, 오히려 '살육의 골짜기'라고 부를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19:7 내가 이 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c좌절시키고, 그들이 전쟁할 때에 원수들의 칼에 찔려 죽게 하고,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고, 그들의 시체는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먹이가 되게 하겠다.(c '좌절시키다(, 바카)'라는 말과 '항아리(, 바크부크)'의 발음이 비슷함(1,10절을 볼 것))

19:8 내가 이렇게 이 도성을 폐허로 만들 것이며,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겠다. 그러면 이 도성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이 곳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고 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19:9 그리고 그들은 목숨을 노리는 원수에게 포위되어 곤경에 빠지면, 그들은 제 자식들을 잡아먹고, 이웃끼리도 서로 잡아먹을 것이다.'

19:10 이렇게 말하고 나서 너는 데리고 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항아리를 깨뜨리고,

19:11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만군의 주가 말한다. 토기 그릇은 한번 깨지면 다시 원상태로 쓸 수 없다. 나도 이 백성과 이 도성을 토기 그릇처럼 깨뜨려 버리겠다. 그러면 더 이상 시체를 묻을 자리가 없어서, 사람들이 도벳에까지 시체를 묻을 것이다.

19:12 내가 이 곳과 여기에 사는 주민을 이처럼 만들어 놓겠다. 반드시 이 도성을 도벳처럼 만들어 놓겠다. 나 주의 말이다.

19:13 예루살렘의 집들과 유다 왕궁들이 모두 도벳의 터처럼 불결하게 될 것이다. 이는 집집마다 사람들이 지붕 위에서 온갖 천체에게 향을 피워 올리고, 이방 신들에게 술을 부어 제물로 바쳤기 때문이다.'"

19:14 예레미야는, 주님께서 예언하라고 보내신 도벳에서 돌아와, 주님의 성전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19:15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이 백성이 고집을 부려, 나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이제 내가 이미 선포한 그 모든 재앙을, 이 도성과 거기에 딸린 모든 성읍 위에 내리겠다."

20:1 [예레미야와 바스훌의 충돌] 임멜의 아들로서, 제사장이면서 주님의 성전에서 총감독으로 일하는 바스훌이, 이렇게 예언하는 예레미야의 모든 말을 듣고서,

20:2 예언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그에게 차꼬를 채워서 주님의 성전 위쪽 '베냐민 대문' 근처에다가 가두었다.

20:3 다음날 아침에 바스훌이 예레미야의 차꼬를 풀어 줄 때에,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제는 당신의 이름을 바스훌이라 부르시지 않고, a마골밋사빕이라고 부르실 것이오.(a '사방으로 두려움' 또는 '사면초가')

20:4 당신을 두고,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너를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할 것이니, 너는 네 친구들이 원수의 칼에 찔려 쓰러지는 것을 네 눈으로 직접 볼 것이다. 또 내가 유다 백성을 모두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 주면, 그 왕은 백성을 더러는 바빌로니아로 사로잡아 가고, 더러는 칼로 죽일 것이다.

20:5 또 내가 이 도성의 모든 재물과 그 모든 재산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원수의 손에 넘겨 주어서, 그들이 모두 약탈하고 탈취하여, 바빌로니아로 가져 가게 하겠다.

20:6 그리고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은 포로가 되어서, 바빌로니아로 끌려갈 것이니, 너는 네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와 함께 거기에서 죽어, 그 곳에 묻힐 것이다.'"

20:7 [예레미야가 주님께 불평하다] 주님, 주님께서 나를 b속이셨으므로,내가 주님께 c속았습니다.주님께서는 나보다 더 강하셔서나를 이기셨으므로,내가 조롱거리가 되니,사람들이 날마다 나를 조롱합니다.(b 또는 '설득하셨으므로' 또는 '유혹하셨으므로' c 또는 '설득당했습니다' 또는 '유혹당했습니다')

20:8 내가 입을 열어 말을 할 때마다'폭력'을 고발하고 '파멸'을 외치니,주님의 말씀 때문에,나는 날마다치욕과 모욕거리가 됩니다.

20:9 '이제는 주님을 말하지 않겠다.다시는 주님의 이름으로외치지 않겠다'하고 결심하여 보지만,그 때마다, 주님의 말씀이나의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뼛속에까지 타들어 가니,나는 견디다 못해그만 항복하고 맙니다.

20:10 수많은 사람이 수군거리는 소리를나는 들었습니다.'예레미야가 겁에 질려 있다.너희는 그를 고발하여라.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합니다.나와 친하던 사람들도 모두내가 넘어지기만을 기다립니다.'혹시 그가 실수를 하기라도 하면,우리가 그를 덮치고그에게 보복을 하자' 합니다.

20:11 그러나 주님,주님은 내 옆에 계시는힘센 용사이십니다.그러므로 나를 박해하는 사람들이,힘도 쓰지 못하고 쓰러질 것입니다.이처럼 그들이 실패해서,그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20:12 만군의 주님,주님은 의로운 사람을 시험하시고,생각과 마음을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내 억울한 사정을주님께 아뢰었으니,주님께서 그들에게내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내가 그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20:13 "주님께 노래하여라!주님을 찬양하여라!주님께서는 억압받는 사람들을악인들의 권세에서 건져 주신다."

20:14 내가 태어난 날이저주를 받았어야 했는데.어머니가 나를 낳은 날이복된 날이 되지 말았어야 했는데.

20:15 나의 아버지에게'아들입니다, 아들!'하고 소식을 전하여,아버지를 기쁘게 한 그 사람도저주를 받았어야 했는데.

20:16 바로 그 사람은주님께서 사정없이 뒤엎어 놓으신성읍들처럼 되어서,아침에는 울부짖는 고통 소리를 듣고,대낮에는 전쟁의 함성을들었어야 했는데.

20:17 내가 모태에서 죽어,어머니가 나의 무덤이되었어야 했는데,내가 영원히 모태 속에있었어야 했는데.

20:18 어찌하여 이 몸이 모태에서 나와서,이처럼 고난과 고통을 겪고,나의 생애를 마치는 날까지이러한 수모를 받는가!

21:1 [예루살렘의 멸망 예고] 시드기야 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 제사장을 예레미야에게 보냈을 때에, 주님께서 그들에게 전할 말씀을 예레미야에게 주셨다.

21:2 그 때에 그들이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제발 우리가 멸망하지 않도록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주십시오.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포위하여 공격하고 있습니다. 행여 주님께서, 예전에 많은 기적을 베푸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기적을 베풀어 주시면, 느부갓네살이 우리에게서 물러갈 것입니다."

21:3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시드기야 왕에게 가서 이렇게 전하시오.

21:4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는, 지금 성벽을 에워싸고 공격하는 a바빌로니아 왕과 갈대아 군대에게 맞서서 싸우려고 무장을 하고 있으나, 내가, 너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전쟁무기를 회수하여, 이 도성 한가운데 모아 놓겠다.(a 또는 '갈대아')

21:5 내가 직접 너희를 공격하겠다. 이 분노, 이 노여움, 이 울화를 참을 수가 없어서, 내가 팔을 들고, 나의 손과 강한 팔로 너희를 치고,

21:6 사람이나 짐승을 가리지 않고, 이 도성에 사는 모든 것을 칠 것이니, 그들이 무서운 염병에 걸려 몰살할 것이다.

21:7 나 주의 말이다. 그런 다음에, 염병과 전쟁과 기근에서 살아 남은 이 도성의 사람들, 곧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을,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그들의 원수들의 손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의 손에, 포로로 넘겨 주겠다. 느부갓네살은 포로를 조금도 가련하게 여기지 않고, 조금도 아끼지 않고, 무자비하게 칼로 쳐죽일 것이다.'"

21:8 "너는 이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을 둔다.

21:9 이 도성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전쟁이나 기근이나 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너희를 에워싸고 있는 a바빌로니아 군대에게 나아가서 항복하는 사람은, 죽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은 적어도 자신의 목숨만은 건질 것이다.(a 또는 '갈대아')

21:10 나는 복을 내리려고 해서가 아니라, 재앙을 내리려고 이 도성을 마주 보고 있는 것이다. 이 도성은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들어갈 것이고, 그는 이 도성을 불질러 버릴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21:11 [유다 왕실에 내린 심판] "이제 유다 왕실에 말한다.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21:12 다윗의 왕가는 들어라.나 주가 말한다.아침마다 공의로운 판결을 내려라.너희는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여 주어라.억압하는 자들의 손에서그들을 건져 주어라.그렇지 않으면,그들의 악행 때문에나의 분노가불처럼 일어나서 불탈 것이니,아무도 끌 수 없을 것이다."

21:13 "골짜기로 둘러싸인우뚝 솟은 바위 산에서 사는 자들아'우리를 습격할 자가 누구며,우리가 숨은 곳에까지쳐들어올 자가 누구냐?' 한다마는,이제 내가 너희를 치겠다.나 주의 말이다."

21:14 "나는 너희의 행실에 따라너희를 벌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내가 바로예루살렘의 숲에 불을 질러,그 주변까지 다 태워 버리겠다."

22:1 [유다 왕실에] "나 주가 말한다. 너는 유다 왕궁으로 내려가서, 그 곳에서 이 말을 선포하여라.

22:2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다윗의 보좌에 앉은 유다의 왕아, 너는 네 신하와 이 모든 성문으로 들어오는 네 백성과 함께 주가 하는 말을 들어라.

22:3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고, 억압하는 자들의 손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여 주고,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지 말아라.

22:4 너희가 이 명령을 철저히 실천하면, 다윗의 보좌에 앉는 왕들이 병거와 군마를 타고, 신하와 백성을 거느리고, 이 왕궁의 대문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22:5 그러나 내가 스스로 맹세하지만, 너희가 이 명에 순종하지 않으면, 바로 이 왕궁은 폐허가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22:6 이것은 나 주가유다 왕실을 두고 하는 말이다.네가 나에게 길르앗과도 같고레바논 산 꼭대기와 같았으나,이제는 내가 너를 사막으로 만들고아무도 살지 않는 성읍으로만들겠다.

22:7 내가 너를 무너뜨릴사람들을 불러다가,그들에게연장을 마련하여 줄 것이니,그들이너의 가장 좋은 백향목들을찍어 내어,불 속으로 집어 던질 것이다.

22:8 그러면 많은 민족이 이 도성을 지나갈 때에, 서로 묻기를 '주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 큰 도성을 이렇게 폐허로 만들어 놓으셨는가?' 하면,

22:9 그들이 또한 서로 대답하기를 '그들이 주 그들의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 다른 신들을 경배하면서 섬겼기 때문이다' 할 것이다."

22:10 [살룸 왕에 대한 예언] 너희는 죽은 왕 때문에 울지 말며,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말아라.오히려, 너희는잡혀 간 왕을 생각하고 슬피 울어라.그는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다시는 고향 땅을 보지 못한다.

22:11 부왕 요시야의 대를 이어서,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다가, 이 곳에서 포로가 되어 잡혀 간,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a살룸을 두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는 영영 이 곳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a 일명 '여호아하스'(왕하 23:30; 대상 3:15에서도))

22:12 그는 잡혀 간 곳에서 죽을 것이며, 이 땅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22:13 [여호야김 왕에 대한 예언] "불의로 궁전을 짓고,불법으로 누각을 쌓으며,동족을 고용하고도,품삯을 주지 않는 너에게화가 미칠 것이다.

22:14 '내가 살 집을 넓게 지어야지.누각도 크게 만들어야지' 하면서,집에 창문을 만들어 달고,백향목 판자로 그 집을 단장하고,붉은 색을 칠한다.

22:15 네가 남보다 백향목을 더 많이 써서,집 짓기를 경쟁한다고 해서,네가 더 좋은 왕이 될 수 있겠느냐?네 아버지가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법과 정의를 실천하지 않았느냐?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다.

22:16 그는가난한 사람과억압받는 사람의 사정을헤아려서 처리해 주면서,잘 살지 않았느냐?바로 이것이나를 아는 것이 아니겠느냐?나 주의 말이다.

22:17 그런데 너의 눈과 마음은불의한 이익을 탐하는 것과무죄한 사람의피를 흘리게 하는 것과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에만쏠려 있다."

22:18 그러므로 주님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아무도 여호야김의 죽음을애도하지 않을 것이다.남자들도 '슬프다!' 하지 않고여자들도 '애석하다!'하지 않을 것이다.'슬픕니다, 임금님!슬픕니다, 폐하!' 하며애곡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22:19 사람들은 그를 끌어다가예루살렘 성문 밖으로멀리 내던지고,마치 나귀처럼 묻어 버릴 것이다."

22:20 [예루살렘에 대한 탄식] "예루살렘아,너는 레바논 산에 올라가서통곡하여라.바산 평야에서 소리를 지르고,아바림 산등성에서 통곡하여라.너의 모든 동맹국이 멸망하였다.

22:21 네가 평안하였을 때에는내가 너에게 경고를 하여도'나는 듣지 않겠다!'하고 거부하였다.너는 어렸을 때부터이런 버릇이 있어서,언제나 나의 말을 듣지 않았다.

22:22 너의 목자들은 모두바람에 휩쓸려 가고,너의 동맹국 백성은포로가 되어 끌려갈 것이다.참으로 그 때에는,너의 온갖 죄악 때문에,네가 수치와 멸시를 당할 것이다.

22:23 네가 지금은b레바논 산 위에터를 잡고 사는 듯하고,백향목 나무 위의 보금자리에깃들이고 있는 것 같지만,해산하는 여인의 진통 같은 아픔이너에게 덮쳐 오면,너의 신음이 땅을 뒤흔들 것이다."(b 레바논에서 가져 온 나무로 예루살렘에다 지은 궁전을 말함(왕상 7:2))

22:24 [하나님께서 여호야긴 왕을 심판하시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여호야김의 아들 유다 왕 c고니야야, 네가 내 오른손에 낀 옥새 가락지라고 하더라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빼버리겠다.(c 일명 '여호야긴'(왕하 24:6,8에서도) 또는 '여고냐'(대상 3:16; 24:1에서도))

22:25 네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의 손과, 네가 무서워하는 사람들의 손과,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손에, 내가 너를 넘겨 주겠다.

22:26 나는 너와 네 친어머니를, 너희가 태어나지 않은 곳인 이국 땅으로 쫓아내어, 거기에서 죽게 할 것이다.

22:27 마침내 그들은 그처럼 돌아가고 싶어하던 고향으로 영영 돌아갈 수가 없을 것이다."

22:28 이 사람 c고니야는깨져서 버려진 항아리인가?아무도 거들떠보려고 하지 않는질그릇인가?어찌하여 그는자신도 모르는 낯선 땅으로가족과 함께 쫓겨나서,멀리 끌려가게 되었는가?(c 일명 '여호야긴'(왕하 24:6,8에서도) 또는 '여고냐'(대상 3:16; 24:1에서도))

22: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22:30 "나 주가 말한다.너희는 이 사람을 두고'그는 자녀도 없고,한평생 낙을 누리지도못할 사람'이라고 기록하여라.다윗의 왕위에 앉아서유다를 다스릴 자손이,그에게서는 나지 않을 것이다."

23:1 [미래의 왕 메시아] "내 목장의 양 떼를 죽이고 흩어 버린 목자들아, 너희는 저주를 받아라. 나 주의 말이다.

23:2 그러므로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내 백성을 돌보는 목자들에게 말한다. 너희는 내 양 떼를 흩어서 몰아내고, 그 양들을 돌보아 주지 아니하였다. 너희의 그 악한 행실을 내가 이제 벌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23:3 이제는 내가 친히 내 양 떼 가운데서 남은 양들을 모으겠다. 내가 쫓아냈던 모든 나라에서 모아서, 다시 그들이 살던 목장으로 데려오겠다. 그러면 그들이 번성하여 수가 많아질 것이다.

23:4 내가 그들을 돌보아 줄 참다운 목자들을 세워 줄 것이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무서워 떠는 일이 없을 것이며, 하나도 잃어버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23:5 내가 다윗에게서의로운 가지가 하나 돋아나게 할그 날이 오고 있다.나 주의 말이다.그는 왕이 되어슬기롭게 통치하면서,세상에 공평과 정의를실현할 것이다.

23:6 그 때가 오면유다가 구원을 받을 것이며,이스라엘이 안전한 거처가될 것이다.사람들이 그 이름을'주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라고부를 것이다.

23:7 그러므로 보아라, 그 날이 지금 오고 있다. 나 주의 말이다. 그 때에는 사람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않고,

23:8 그 대신에 '이스라엘 집의 자손이 쫓겨가서 살던 북녘 땅과 그 밖의 모든 나라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신 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 것이다. 그 때에는 그들이 고향 땅에서 살 것이다."

23:9 [예언자들에 대한 예레미야의 경고] 예언자들아, 들어라.내 심장이 내 속에서 터지고,내 모든 뼈가 떨리며,내가 취한 사람처럼 되고,포도주에 곯아떨어진사람처럼 되었으니,이것은 주님 때문이요,그의 거룩한 말씀 때문이다.

23:10 진실로 이 땅에는음행하는 자들이 가득 차 있다.진실로 a이런 자들 때문에땅이 슬퍼하며,광야의 초장들은 b메마른다.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며,그들이 힘쓰는 일도 옳지 못하다.(a 또는 '저주 때문에' 또는 '이런 일들 때문에' b 또는 '슬퍼한다')

23:11 "예언자도 썩었고,제사장도 썩었다.심지어, 나는 그들이나의 성전 안에서도,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보았다.나 주의 말이다.

23: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미끄럽고 캄캄한 곳이 될 것이며,그들이 그 곳에서 떠밀려넘어지게 될 것이다.내가 정한 해가 되면,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나 주의 말이다.

23:13 나는 일찍이사마리아의 예언자들에게서못마땅한 일들을 보았다.그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여,내 백성 이스라엘을그릇된 길로 인도하였다.

23:14 그런데 이제내가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끔찍한 일들을 보았다.그들은 간음을 하고거짓말을 한다.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도와서,어느 누구도죄악에서 떠날 수 없게 한다.내가 보기에 그들은모두 소돔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예루살렘의 주민은고모라 백성과 같이 되었다."

23:15 "그러므로, 이런 예언자들을 두고,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내가 그들에게 쓴 쑥을 먹이며,독을 탄 물을 마시게 하겠다.죄악이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솟아 나와서,온 나라에 퍼졌기 때문이다."

23:16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스스로 예언자라고 하는 자들에게서예언을 듣지 말아라.그들은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고 있다.그들은 나 주의 입에서 나온 말을전하는 것이 아니라,자기들의 마음 속에서 나온 환상을말할 뿐이다.

23:17 그들은나 주의 말을 멸시하는 자들에게도말하기를'만사가 형통할 것이다.주님의 말씀이다' 한다.제 고집대로 살아가는모든 사람에게도'너희에게는 어떠한 재앙도내리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한다.

23:18 그러나 그 거짓 예언자들 가운데서누가 나 주의 회의에 들어와서,나를 보았느냐?누가 나의 말을 들었느냐?누가 귀를 기울여나의 말을 들었느냐?

23:19 보아라, 나 주의 분노가폭풍처럼 터져 나온다.회오리바람처럼 밀려와서악인들의 머리를 후려칠 것이다.

23:20 나 주는 나의 마음 속에 뜻한 바를시행하고 이룰 때까지,분노를 풀지 않을 것이다.마지막 날이 오면,너희가 이것을분명히 깨달을 것이다."

23:21 "이런 예언자들은내가 보내지 않았는데도스스로 달려나갔으며,내가 그들에게말을 하지 않았는 데도스스로 예언을 하였다.

23:22 그들이 나의 회의에 들어왔다면,내 백성에게 나의 말을 들려주어서,내 백성을악한 생활과 악한 행실에서돌아서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23:23 "내가 가까운 곳의 하나님이며,먼 곳의 하나님은 아닌 줄 아느냐?나 주의 말이다.

23:24 사람이제아무리 은밀한 곳에숨는다고 하여도,그는 내 눈에서 벗어날 수 없다.나 주의 말이다.내가 하늘과 땅 어디에나 있는 줄을모르느냐?"

23:25 "나의 이름을 팔아 거짓말로 예언하는 예언자들이 있다. '내가 꿈에 보았다! 내가 꿈에 계시를 받았다!' 하고 주장하는 말을 내가 들었다.

23:26 이 예언자들이 언제까지 거짓으로 예언을 하겠으며, 언제까지 자기들의 마음 속에서 꾸며낸 환상으로 거짓 예언을 하겠느냐?

23:27 그들은, 조상이 바알을 섬기며 내 이름을 잊었듯이, 서로 꿈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내 백성이 내 이름을 잊어 버리도록 계략을 꾸미고 있다.

23:28 꿈을 꾼 예언자가 꿈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 말을 받은 예언자는 충실하게 내 말만 전하여라. 알곡과 쭉정이가 서로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나 주의 말이다.

23:29 내 말은 맹렬하게 타는 불이다. 바위를 부수는 망치다. 나 주의 말이다.

23:30 그러므로 보아라, 내 말을 도둑질이나 하는 이런 예언자들을, 내가 대적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23:31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제멋대로 혀를 놀리는 예언자들을, 내가 대적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23:32 허황된 꿈들을 예언이라고 떠들어대는 자들은 내가 대적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그들은 거짓말과 허풍으로 내 백성을 그릇된 길로 빠지게 하는 자들이다. 나는 절대로 그들을 보내지도 않았으며, 그들에게 예언을 하라고 명하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런 유익도 끼칠 수 없는 자들이다. 나 주의 말이다."

23:33 [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 "이 백성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나 예언자나 제사장이 너에게 와서 c'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 있느냐고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여라. '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라고 하였느냐? 나 주가 말한다. 너희가 바로 나에게 부담이 된다. 그래서 내가 이제 너희를 버리겠다 말하였다고 하여라.(c 히브리어 '맛사''말씀'이라는 뜻과 '부담'이란 뜻을 둘 다 지니고 있음)

23:34 '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예언자나 제사장이나 백성이 있으면, 내가 그 사람과 그 집안에 벌을 내리겠다고 하여라.

23:35 친구나 친척끼리 서로 말할 때에는 '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는 대신에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대답을 하셨느냐?'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하고 물어야 한다고 일러주어라.

23:36 '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라는 표현을 너희가 다시는 써서는 안 된다. 누구든지 그런 말을 쓰는 사람에게는 그 말이 그에게 정말 부담이 될 것이라고 하여라. '그렇게 말하는 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 만군의 주의 말씀을 왜곡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하여라.

23:37 이제 예언자에게 물을 때에는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대답을 하셨느냐?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하고 물어라.

23:38 내가 사람을 보내서 '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했는데도 내 명령을 어기고 '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라는 말을 써서 말한다면,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반드시

23:39 내가 그들을 뽑아서, 멀리 던져 버리겠다 하더라고 전하여라. 그들뿐만 아니라 그들과 그들의 조상에게 준 이 도성도 함께 뽑아서, 멀리 던져 버리겠다 하더라고 전하여라.

23:40 내가 이와 같이 하여, 그들이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수치와 영원한 치욕들을 당하게 하겠다 말했다고 전하여라."

24:1 [무화과 두 광주리] 주님께서 나에게 이런 것을 보여 주셨다. 내가 보니, 주님의 성전 앞에 무화과 광주리 두 개가 놓여 있었다. 이것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김의 아들 유다 왕 a여고냐와 유다의 고관들을 비롯하여 기술자들과 대장장이들을 함께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사로잡아 바빌로니아로 데려간 뒤에 있었던 일이다.(a 일명 '여호야긴')

24:2 그런데 한 광주리에는 맏물 무화과처럼 아주 좋은 무화과가 담겨 있었고, 다른 한 광주리에는 너무 나빠서 먹을 수도 없는 아주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었다.

24:3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무화과입니다. 좋은 무화과는 아주 좋고, 나쁜 무화과는 아주 나빠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24:4 그러자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일러주셨다.

24:5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 곳에서 b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으로 내쫓은 유다의 포로들을 이 좋은 무화과처럼 잘 돌보아 주겠다.(b 또는 '갈대아')

24:6 내가 그들을 지켜 보면서 잘 되게 하고,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그들을 세우고 헐지 않겠으며, 내가 그들을 심고 뽑지 않겠다.

24:7 이제는 내가 그들에게 나를 그들의 주로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나에게 돌아와서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24:8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대신들을 비롯하여, 예루살렘에 남은 사람들과 이 땅에 남은 사람들과 이집트 땅으로 간 사람들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가 없는, 나쁜 무화과처럼 만들어 버리겠다. 나 주가 분명히 말한다.

24:9 내가 c그들을 세계 만국으로 흩어 놓아, 혐오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그러면 내가 쫓아 보낸 그 모든 곳에서, 그들이 수치와 조롱을 당하고, 비웃음과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c 또는 '그들로 세계 만국에 두려움이 되게 하여')

24:10 그리고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에게 준 땅에서 그들이 멸절될 때까지, 나는 계속 그들에게 전쟁과 기근과 염병을 보내겠다."

25:1 [북쪽의 적]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제 사년 곧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예레미야는 온 유다 백성에게 일러줄 말씀을 받았다.

25:2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 말씀을 온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전하였다.

25:3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유다 왕이 되어, 십삼 년이 되던 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십삼 년 동안, 주님께서 나에게 계속하여 말씀하셨고, 나는 그것을 여러분에게 열심히 전하였으나, 여러분은 그 말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25:4 주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주님의 종 예언자들을 보내시되 꾸준히 보내셨으나, 여러분은 예언자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들으려 하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25:5 주님께서는 예언자들을 시켜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각기 자신의 악한 삶과 온갖 악행을 그치고 어서 돌아오너라. 그러면, 나 주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길이길이 살 것이다.

25:6 또 너희는 다른 신들을 쫓아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도 말고,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나의 분노를 격발시키지도 말아라. 그러면, 나도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고 하였다.

25:7 그런데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듣지 않았고, 오히려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나 주를 격노케 하였으며, 너희는 재앙을 당하고 말았다' 하셨습니다.

25:8 그래도 듣지 않으니, 이제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25:9 내가 나의 종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시켜서 북녘의 모든 민족을 데려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이렇게 그들을 데려다가, 이 땅과 그 주민을 함께 치게 하며, 그 주위의 모든 민족을 치게 하겠다. 내가 그들을 완전히 a진멸시켜, 영원히 놀라움과 빈정거림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고, 이 땅을 영원한 폐허 더미로 만들겠다.(a '진멸'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헤렘은 물건이나 렘25:짐승이나 사람을 완전히 진멸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로 삼는다는 것을 가리킴. 진멸하여 바칠 물건은 사람이 가질 수 없음)

25:10 내가 그들에게서 흥겨워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신랑 신부의 목소리, 맷돌질하는 소리, 등불 빛을 모두 사라지게 하겠다.

25:11 이 땅은 깡그리 끔찍한 폐허가 되고, 이 땅에 살던 민족은 칠십 년 동안 바빌로니아 왕을 섬길 것이다.

25:12 이렇게 칠십 년이란 기한이 다 차면, 내가 바빌로니아 왕과 그 민족과 바빌로니아 땅의 죄를 벌하며, 그 곳을 영원한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25:13 내가 그 땅을 치겠다고 한 나의 모든 약속을 실천할 터이니, 이는 뭇 민족이 받게 될 벌을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이 책에 모두 기록된 대로 성취하는 것이다.

25:14 참으로 이번에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많은 강대국들과 대왕들을 섬길 것이다. 이와 같이 나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직접 행하고 저지른 일을 그대로 갚아 주겠다.' 이렇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5:15 [세계 만민에게 내리는 진노의 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아라. 내가 너를 뭇 민족에게 보낼 터이니, 그들 모두에게 그 잔을 마시게 하여라.

25:16 그들은 모두 이 잔을 마신 다음에, 내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비틀거리며 미칠 것이다."

25:17 그래서 내가 주님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 가지고, 주님께서 나를 보내신 모든 민족에게 마시게 하였다.

25:18 우선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의 주민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땅의 왕들과 고관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그래서, 그 땅이 오늘날과 같이 폐허가 되었고, 사람들의 놀라움과 빈정거림과 저주의 대상이 된 것이다.

25:19 그리고 이집트 왕 바로와 그의 신하와 고관과 그의 모든 백성과,

25:20 이집트에 사는 여러 족속과, 우스 땅의 모든 왕과, 블레셋 땅의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의 주민과, 아스돗에 남아 있는 주민과,

25: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백성과

25: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지중해 건너편 해안지방의 왕들과,

25: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의 주민과, 관자놀이의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모든 족속과,

25:24 아라비아의 모든 왕과, 사막에 사는 여러 족속의 모든 왕과,

25: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5:26 북녘에 있는 원근 각처의 모든 왕에게 주어서, 차례로 마시게 하였다. 이렇게 내가 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에 마시게 하였다. 마지막에는 b세삭 왕이 마시게 될 것이다.(b 바빌론을 가리키는 암호. 칠십인역은 '바빌론'으로 번역함)

25:27 "너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라고 하면서 이들 민족들에게 전하여라. '내가 너희 사이에 전쟁을 일으킬 것이니, 너희는 마시고, 취하고, 토하고, 쓰러져서 죽어라.'

25:28 그러나 그들이 네 손에서 그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면,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는 그 잔을 마시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25:29 보이지 않느냐? 내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저 도성에서부터 재앙을 내리기 시작하였는데, 너희가 무사하게 넘어갈 수 있겠느냐? 너희는 절대로 무사하게 넘어가지 못한다. 이는 내가 온 세계에 전쟁을 일으켜서, 모든 주민을 칠 것이기 때문이다. 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다.'

25:30 그러므로 너는 이 모든 말로그들을 규탄하여 예언하여라.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주님께서저 높은 곳에서 고함 치신다.그의 거룩한 처소 하늘 꼭대기에서벽력 같은 목소리를 내신다.그의 목장에다 대고무섭게 고함 치신다.포도를 밟는 자들처럼이 땅의 모든 주민을 규탄하여큰소리를 내신다.

25:31 주님께서 만민을 신문하실 것이니,그 우렁찬 소리가땅 끝에까지 퍼질 것이다.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이니,악인들을 칼로 쳐서죽게 하실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25:32 [재앙이 닥쳐온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보아라, 재앙이 이 민족에서저 민족에게로 퍼져 나가고,땅의 사방 끝에서큰 폭풍이 일 것이다.

25:33 그 날에는 땅 이 끝에서 저 끝에 이르기까지 나 주에게 죽임을 당한 시체들이 널려 있을 것이며, 그들이 죽었다고 하여 울어 줄 사람도 없고, 그들을 모아다가 묻어 줄 사람도 없어서, 마치 땅 위에 뒹구는 거름덩이처럼 될 것이다."

25:34 "목자들아,너희는 울부짖으며 통곡하여라.양 떼의 인도자들아,너희는 재 위에서 뒹굴어라.너희가 살육을 당할 날이 다가왔다.귀한 그릇이 떨어져 깨지듯이너희가 부서질 것이다.

25:35 목자들은 도피처도 없으며,양 떼의 인도자들은도망할 곳도 없을 것이다."

25:36 목자들이 울부짖는 소리와양 떼의 인도자들이통곡하는 소리를들어 보아라.주님께서 그들의 목장을파괴하셨기 때문이다.

25:37 주님께서 맹렬히 진노하시니,평화롭던 초장들이황무지가 되었다.

25:38 사자가 굴을 버리고 떠나가듯이,주님께서 떠나가셨다.압박하는 자의 c칼과주님의 분노 때문에그 땅이 폐허가 되었다.(c 몇몇 히브리어 사본과 칠십인역(46:16; 50:16에서도)을 따름. 대다수의 히브리어 사본에는 '분노')

 

* 신약 누가복음(Luke) 7- 8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7:1 [백부장의 종을 낫게 하시다(8:5-13; 4:43-54)] 예수께서 자기의 모든 말씀을 백성들에게 들려주신 뒤에, 가버나움으로 가셨다.

7:2 어떤 백부장의 종이 병들어 거의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종이었다.

7:3 그 백부장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 사람들의 장로들을 예수께로 보내어 그에게 청하기를, 와서 자기 종을 낫게 해달라고 하였다.

7:4 그들이 예수께로 와서, 간곡히 탄원하기를 "그는 선생님에게서 은혜를 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7:5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우리에게 회당을 지어주었습니다" 하였다.

7:6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가셨다. 예수께서 백부장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르렀을 때에, 백부장은 친구들을 보내어, 예수께 이렇게 아뢰게 하였다. "주님, 더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내 집에 모셔들일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7:7 그래서 내가 주님께로 나아올 엄두도 못 냈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셔서, 내 종을 낫게 해주십시오.

7:8 나도 상관을 모시는 사람이고, 내 밑에도 병사들이 있어서, 내가 이 사람더러 가라고 하면 가고, 저 사람더러 오라고 하면 옵니다. 또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

7:9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기시어, 돌아서서, 자기를 따라오는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는, 아직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7:10 심부름 왔던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서 보니, 종은 나아 있었다.

7:11 [과부의 아들을 살리시다] a그 뒤에 곧 예수께서 나인이라는 성읍으로 가시게 되었는데, 제자들과 큰 무리가 그와 동행하였다.(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다음 날')

7:12 예수께서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사람을 메고 나오고 있었다. 그 죽은 사람은 그의 어머니의 외아들이고, 그 여자는 과부였다. 그런데 그 성의 많은 사람이 그 여자와 함께 따라오고 있었다.

7:13 주님께서 그 여자를 보시고, 가엾게 여기셔서 말씀하셨다. "울지 말아라."

7:14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서, 관에 손을 대시니, 메고 가는 사람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젊은이야,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라."

7:15 그러자 죽은 사람이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께서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7:16 그래서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말하기를 "우리에게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하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아주셨다" 하였다.

7:17 예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대와 그 주위에 있는 모든 지역에 퍼졌다.

7:18 [세례자 요한이 보낸 사람들에게 답변하시다(11:2-19)]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요한에게 알렸다. 요한은 자기 제자 가운데서 두 사람을 불러,

7:19 주님께로 보내어 "선생님이 오실 그분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어 보게 하였다.

7:20 그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b세례자 요한이 우리를 선생님께로 보내어 '선생님이 오실 그분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어 보라고 하였습니다."(b 또는 '침례자')

7:21 그 때에 예수께서는 질병과 고통과 악령으로 시달리는 사람을 많이 고쳐주시고, 또 눈먼 많은 사람을 볼 수 있게 해주셨다.

7:22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가서 요한에게 알려라. 눈먼 사람이 다시 보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걷고, c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먹은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c 온갖 악성 피부병을 뜻하는 말)

7:23 d나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d , '의심을 품지 않는')

7:24 요한의 심부름꾼들이 떠난 뒤에, 예수께서 요한에 대하여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7:25 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비단 옷을 입은 사람이냐? 화려한 옷을 입고 호사스럽게 사는 사람은 왕궁에 있다.

7:26 아니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를 보려고 나갔더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는 예언자보다 더 위대한 인물이다.

7:27 이 사람에 대하여 성경에 기록하기를 e'보아라.내가 내 심부름꾼을너보다 앞서 보낸다.그가 네 앞에서네 길을 닦을 것이다'하였다.(e 3:1)

7:2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가 낳은 사람 가운데서, b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더 크다."(b 또는 '침례자')

7:29 (모든 백성과 심지어는 세리들까지도 요한의 설교를 듣고, 그의 f세례를 받았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옳으심을 드러냈다.(f 또는 '침례')

7:30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요한에게서 f세례를 받지 않음으로써 자기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물리쳤다.)(f 또는 '침례')

7:31 "그러니, 이 세대 사람을 무엇에 비길까?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7:32 그들은 마치 어린이들이 장터에 앉아서, 서로 부르며 말하기를 '우리가 너희에게 피리를 불어도,너희는 춤추지 않았고,우리가 애곡을 하여도너희는 울지 않았다'하는 것과 같다.

7:33 b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으니, 너희가 말하기를 '그는 귀신이 들렸다' 하고,(b 또는 '침례자')

7:34 인자는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 너희가 말하기를 '보아라, 저 사람은 마구 먹어대는 자요, 포도주를 마시는 자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다' 한다.

7:35 그러나 지혜의 자녀들이 결국 g지혜가 옳다는 것을 드러냈다."(g 또는 '하나님의 지혜' 또는 '하나님')

7:36 [죄인인 한 여인이 예수께 향유를 붓다] 바리새파 사람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청하여,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 바리새파 사람의 집에 들어가셔서, 상에 앉으셨다.

7:37 그런데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었는데, 예수께서 바리새파 사람의 집에서 음식을 잡숫고 계신 것을 알고서, 향유가 담긴 옥합을 가지고 와서,

7:38 예수의 등 뒤에 발 곁에 서더니, 울면서,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발랐다.

7:39 예수를 초대한 바리새파 사람이 이것을 보고, 혼자 중얼거렸다. "이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저 여자가 누구이며, 어떠한 여자인지 알았을 터인데! 그 여자는 죄인인데!"

7:4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시몬아, 네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말했다. "선생님, 말씀하십시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7:41 "어떤 돈놀이꾼에게 빚진 사람 둘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오백 h데나리온을 빚지고, 또 한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h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

7:42 둘이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돈놀이꾼은 둘에게 빚을 없애주었다. 그러면 그 두 사람 가운데서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7:43 시몬이 대답하였다. "더 많이 빚을 없애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판단이 옳다."

7:44 그런 다음에, 그 여자에게로 돌아서서,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여자를 보고 있는 거지?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에,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았다.

7:45 너는 내게 입을 맞추지 않았으나, 이 여자는 들어와서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7:46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발라 주지 않았으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발랐다.

7:47 그러므로 내가 네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것은 그가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용서받는 것이 적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7:48 그리고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 죄가 용서받았다."

7:49 그러자 상에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이 속으로 수군거리기를 "이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도 용서하여 준다는 말인가?" 하였다.

7:50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8:1 [여인들이 예수의 활동을 돕다] 그 뒤에 예수께서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그 기쁜 소식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와 동행하였다.

8:2 그리고 악령과 질병에서 고침을 받은 몇몇 여자들도 동행하였는데, 일곱 귀신이 떨어져 나간 막달라라고 하는 마리아와

8:3 헤롯의 청지기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그 밖에 여러 다른 여자들이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의 일행을 섬겼다.

8:4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13:1-9; 4:1-9)] 무리가 많이 모여들고, 각 고을에서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오니, 예수께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8: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니, 발에 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쪼아먹기도 하였다.

8:6 또 더러는 돌짝밭에 떨어지니, 싹이 돋아났다가 물기가 없어서 말라 버렸다.

8:7 또 더러는 가시덤불 속에 떨어지니,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서, 그 기운을 막았다.

8:8 그런데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자라나,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예수께서는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8:9 [비유로 말씀하신 목적(13:10-17; 4:10-12)] 예수의 제자들이, 이 비유가 무슨 뜻인지를 그에게 물었다.

8:1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을 허락해 주셨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말하였으니, 그것은 a'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a 6:9(칠십인역))

8:11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해설(13:18-23; 4:13-20)]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8:12 길가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으나, 그 뒤에 악마가 와서, 그들의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아 가므로, 믿지 못하고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되는 사람들이다.

8:13 돌짝밭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으므로 잠시 동안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8: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들었으나, 살아가는 동안에 근심과 재물과 인생의 향락에 사로잡혀서, 열매를 맺는 데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8:15 그리고 좋은 땅에 떨어진 것들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서, 그것을 굳게 간직하여 견디는 가운데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8:16 [비밀은 드러난다(4:21-25)]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대 아래에다 놓지 않고, 등경 위에다가 올려놓아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그 빛을 보게 한다.

8:17 숨겨 둔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 둔 것은 알려져서 환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8:18 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여 들어라.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줄로 생각하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8:19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12:46-50; 3:31-35)]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께로 왔으나, 무리 때문에 만날 수 없었다.

8:20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께 전하였다.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서서,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8: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들이다."

8:22 [풍랑을 잔잔하게 하시다(8:23-27; 4:35-41)] 어느 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그들이 출발하여

8:23 배를 저어 가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는 잠이 드셨다. 그런데 사나운 바람이 호수로 내리 불어서, 배에 물이 차고, 그들은 위태롭게 되었다.

8:24 그래서 제자들이 다가가서 예수를 깨우고서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깨어나서, 바람과 성난 물결을 꾸짖으시니, 바람과 물결이 곧 그치고 잔잔해졌다.

8: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 그들은 두려워하였고, 놀라서 서로 말하였다. "이분이 도대체 누구시기에 바람과 물을 호령하시니, 바람과 물조차도 그에게 복종하는가?"

8:26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8:28-34; 5:1-20)] 그들은 갈릴리 맞은 편에 있는 b거라사 지방에 닿았다.(b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가다라' 또는 '겔게스')

8:27 예수께서 뭍에 내리시니, 그 마을 출신으로서 c귀신 들린 사람 하나가 예수를 만났다. 그는 오랫동안 옷을 입지 않은 채, 집에서 살지 않고, 무덤에서 지내고 있었다.(c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오랫동안 귀신 들렸던 사람 하나가 예수를 만났다. 그는 옷을 입지 않았으며')

8:28 그가 예수를 보고, 소리를 지르고서, 그 앞에 엎드려서, 큰 소리로 말하였다. "더없이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8:29 예수께서 이미 d악한 귀신더러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명하셨던 것이다. 귀신이 여러 번 그 사람을 붙잡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쇠사슬과 쇠고랑으로 묶어서 감시하였으나, 그는 그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서 광야로 뛰쳐나가곤 하였다.(d , '더러운')

8:30 예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대답하였다. "군대입니다." 많은 귀신이 그 사람 속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8:31 귀신들은 자기들을 e지옥에 보내지 말아달라고 예수께 간청하였다.(e , '아비소스', '밑이 없는 깊은 구덩이')

8:32 마침 그 곳 산기슭에, 놓아 기르는 큰 돼지 떼가 있었다. 귀신들은 자기들을 그 돼지들 속으로 들어가게 허락해 달라고 예수께 간청하였다. 예수께서 허락하시니,

8:3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그 돼지 떼는 비탈을 내리달아서 호수에 빠져서 죽었다.

8:34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이 일을 보고, 도망가서 읍내와 촌에 알렸다.

8:35 그래서 사람들이 일어난 그 일을 보러 나왔다. 그들은 예수께로 와서, 귀신들이 나가버린 그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이 들어서 예수의 발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8:36 처음부터 지켜본 사람들이, 귀신 들렸던 사람이 어떻게 해서 낫게 되었는가를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8:37 그러자 b거라사 주위의 고을 주민들은 모두 예수께, 자기들에게서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배에 올라 되돌아가시는데,(b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가다라' 또는 '겔게스')

8:38 귀신이 나간 그 사람이 예수와 함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하였으나, 예수께서는 그를 돌려보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8:39 "네 집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네게 하신 일을 다 이야기하여라." 그 사람이 떠나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일을 낱낱이 온 읍내에 알렸다.

8:40 [하혈하는 여자를 낫게 하시고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다(9:18-26; 5:21-43)] 예수께서 돌아오시니, 무리가 그를 환영하였다. 그들은 모두 예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8:41 그 때에 야이로라는 사람이 왔다. 이 사람은 회당장이었다. 그가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서, 자기 집으로 가시자고 간청하였다.

8:42 그에게 열두 살쯤 된 외동딸이 있는데, 그 딸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는데, 무리가 예수를 밀어댔다.

8:43 무리 가운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있었는데 [의사에게 재산을 모두 다 탕진했지만] 아무도 이 여자를 고쳐주지 못하였다.

8:44 이 여자가 뒤에서 다가와서는 예수의 옷술에 손을 대니, 곧 출혈이 그쳤다.

8:45 예수께서 물으셨다. "내게 손을 댄 사람이 누구냐?" 사람들이 모두 부인하는데, f베드로가 말하였다. "선생님,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서 밀치고 있습니다."(f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베드로와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이')

8:46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군가가 내게 손을 댔다. 나는 내게서 능력이 빠져나간 것을 알고 있다."

8:47 그 여자는 더 이상 숨길 수 없음을 알고서, 떨면서 나아와 예수께 엎드려서, 그에게 손을 댄 이유와 또 곧 낫게 된 경위를 모든 백성 앞에 알렸다.

8:48 그러자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8:49 예수께서 아직 말씀을 계속하시는데,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였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선생님을 더 괴롭히지 마십시오."

8:50 예수께서 들으시고 나서,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딸이 나을 것이다."

8:51 그리고 그 집에 이르러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그 아이의 부모 밖에는, 아무도 함께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8:52 사람들은 모두 울며 그 아이에 대해 슬퍼하고 있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울지 말아라.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8:53 그들은 아이가 죽었음을 알고 있으므로, 예수를 비웃었다.

8:5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아이야, 일어나라."

8:55 그러자 그 아이의 영이 돌아와서, 아이가 곧 일어났다. 예수께서는 먹을 것을 아이에게 주라고 지시하셨다.

8:56 아이의 부모는 놀랐다.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명하셨다.

 

* 각자의 새찬송가 267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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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26-27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26:1 [다윗의 시] 주님,나를 변호해 주십시오.나는 올바르게 살아왔습니다.주님만을 의지하고흔들리지 않았습니다.

26:2 주님,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시험하여 보십시오.나의 속 깊은 곳과 마음을달구어 보십시오.

26:3 나는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늘 바라보면서주님의 진리를 따라서 살았습니다.

26:4 나는 헛된 것을 좋아하는 자들과한자리에 앉지 않고,음흉한 자들과도어울리지 않았습니다.

26:5 나는 악인들의 모임에서그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고,한자리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26:6 주님, 내가 손을 씻어내 무죄함을 드러내며주님의 제단을 두루 돌면서,

26:7 감사의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며,주님께서 나에게 해주신놀라운 일들을모두 다 전하겠습니다.

26:8 주님, 주님께서 계시는 집을내가 사랑합니다.주님의 영광이 머무르는 그 곳을내가 사랑합니다.

26:9 나의 이 목숨을죄인의 목숨과 함께거두지 말아 주십시오.나의 이 생명을살인자들의 생명과 함께거두지 말아 주십시오.

26:10 그들의 왼손은음란한 우상을 들고 있고,그들의 오른손은뇌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26:11 그러나 나는깨끗하게 살려고 하오니,이 몸을 구하여 주시고,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26:12 주님, 내가 선 자리가 든든하오니,예배하는 모임에서주님을 찬양하렵니다.

27:1 [다윗의 시] 주님이 나의 빛,나의 구원이신데,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주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이신데,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27:2 나의 대적자들, 나의 원수들,저 악한 자들이,나를 잡아먹으려고 다가왔다가비틀거리며 넘어졌구나.

27:3 군대가 나를 치려고 에워싸도,나는 무섭지 않네.용사들이 나를 공격하려고일어날지라도,나는 하나님만 의지하려네.

27:4 주님,나에게 단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나는 오직 그 하나만 구하겠습니다.그것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면서주님의 자비로우신 모습을보는 것과,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살아가는 것입니다.

27:5 재난의 날이 오면,주님의 초막 속에 나를 숨겨 주시고,주님의 장막 은밀한 곳에나를 감추시며,반석 위에 나를 올려서높여 주실 것이니,

27:6 그 때에 나는나를 에워싼 저 원수들을내려다보면서,머리를 높이 치켜들겠다.주님의 장막에서환성을 올리며 제물을 바치고,노래하며 주님을 찬양하겠다.

27:7 내가 주님을 애타게 부를 때에,들어 주십시오.나를 불쌍히 여기시고,응답하여 주십시오.

27:8 주님께서 나더러"a내게 와서 예배하여라"하셨을 때"b주님, 내가 가서예배하겠습니다"하고 대답하였으니,(a 또는 '너희는 나의 얼굴을 찾으라')(b 또는 '주님, 내가 주님의 얼굴을 찾겠습니다')

27:9 주님의 얼굴을내게 숨기지 말아 주십시오.주님의 종에게 노하지 마십시오.나를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주님은 나의 도움이십니다.나를 버리지 마시고,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주님은 나를 구원하신하나님이십니다.

27:10 나의 아버지와 나의 어머니는나를 버려도,주님은 나를 돌보아 주십니다.

27:11 주님,주님의 길을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내 원수들이 엿보고 있으니,나를 안전한 길로인도하여 주십시오.

27:12 그들이 거짓으로 증언하며,폭력을 휘둘러서나에게 대항해 오니,내 목숨을내 원수의 뜻에내맡기지 마십시오.

27:13 이 세상에 머무는 내 한 생애에,내가 주님의 은덕을 입을 것을나는 확실히 믿는다.

27:14 너는 주님을 기다려라.강하고 담대하게주님을 기다려라.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혹시라도 시력 때문에 성경 읽기가 쉽지 않으실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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