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일(화)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265장을 찬송하십시다.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69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시 69:1 [지휘자를 따라 a소산님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하나님,\나를 구원해 주십시오.\목까지 물이 찼습니다.\(a '나리꽃')
시 69:2 발 붙일 곳이 없는\깊고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물 속 깊은 곳으로 빠져 들어갔으니,\큰 물결이 나를 휩쓸어갑니다.\
시 69:3 목이 타도록 부르짖다가,\이 몸은 지쳤습니다.\눈이 빠지도록,\나는 나의 하나님을 기다렸습니다.\
시 69:4 까닭도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나의 머리털보다도 많고,\나를 없애버리려고 하는 자들,\내게 거짓 증거하는 원수들이\나보다 강합니다.\내가 훔치지도 않은 것까지\물어 주게 되었습니다.\
시 69:5 하나님,\주님은 내 어리석음을\잘 알고 계시니,\내 죄를 주님 앞에서는\감출 수 없습니다.\
시 69:6 만군의 주 하나님,\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나 때문에 수치를 당하는 일이\없도록 하여 주십시오.\이스라엘의 하나님,\주님을 애써 찾는 사람들이\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는 일이\없도록 하여 주십시오.\주님 때문에 내가 욕을 먹고,\
시 69:7 내 얼굴이 수치로 덮였습니다.\친척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시 69:8 어머니의 자녀들에게마저\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시 69:9 주님의 집에 쏟은 내 열정이\내 안에서 불처럼 타고 있습니다.\그러나\주님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이\나에게로 쏟아집니다.\
시 69:10 내가 금식하면서 울었으나,\그것이 오히려 나에게는\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시 69:11 내가 베옷을 입고서 슬퍼하였으나,\오히려 그들에게는\말거리가 되었습니다.\
시 69:12 성문에 앉아 있는 자들이\나를 비난하고,\술에 취한 자들이 나를 두고서\빈정거리는 노래를 지어\흥얼거립니다.\
시 69:13 그러나 주님,\오직 주님께만 기도하오니,\하나님,\주님께서 나를 반기시는 그 때에,\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주님의 확실한 구원으로\나에게 응답하여 주십시오.\
시 69:14 나를 이 수렁에서 끌어내어 주셔서\그 속에 빠져들어가지 않게\하여 주십시오.\나를 미워하는 자들과 깊은 물에서\나를 건져 주십시오.\
시 69:15 큰 물결이 나를\덮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깊은 물이 나를\삼키지 못하게 해주십시오.\큰 구덩이가 입을 벌려\나를 삼키고\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시 69:16 주님,\주님의 사랑은 한결같으시니,\나에게 응답해 주십시오.\주님께는 긍휼이 풍성하오니,\나에게로 얼굴을 돌려 주십시오.\
시 69:17 주님의 종에게,\주님의 얼굴을\가리지 말아 주십시오.\나에게 큰 고통이 있으니,\어서 내게 응답해 주십시오.\
시 69:18 나에게로 빨리 오셔서,\나를 구원하여 주시고,\나의 원수들에게서\나를 건져 주십시오.\
시 69:19 주님은,\내가 받는 모욕을 잘 알고 계십니다.\내가 받는 수치와 조롱도\잘 알고 계십니다.\나를 괴롭히는 대적자들이\누구인지도,\주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시 69:20 수치심에 갈기갈기 찢어진\내 마음은\아물 줄을 모릅니다.\동정받기를 원했으나\아무도 없었고,\위로받기를 원했으나\아무도 찾지 못했습니다.\
시 69:21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그들은 나에게 독을 타서 주고,\목이 말라 마실 것을 달라고 하면\나에게 식초를 내주었습니다.\
시 69:22 그들 앞에 차려 놓은 잔칫상이\도리어\그들이 걸려서 넘어질\덫이 되게 해주십시오.\그들이 누리는 평화가\도리어 그들이 빠져드는\함정이 되게 해주십시오.\
시 69:23 그들의 눈이 어두워져서,\못 보게 해주시며,\그들의 등이\영원히 굽게 해주십시오.\
시 69:24 주님의 분노를 그들에게 쏟으시고,\주님의 불붙는 진노를\그들에게 쏟아부어 주십시오.\
시 69:25 그들의 거처를 폐허가 되게 하시며,\그들의 천막에는\아무도 살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시 69:26 그들은,\주님께서 매질하신 사람을\새삼스레 핍박하며,\주님께 맞은 그 아픈 상처를\덧쑤시고 다닙니다.\
시 69:27 그들이 저지른 죄악마다\빠짐 없이 벌하셔서,\그들이 주님의 사면을\받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시 69:28 그들을 생명의 책에서\지워 버리시고,\의로운 사람의 명부에\올리지 말아 주십시오.\
시 69:29 나는 비천하고 아프니,\하나님,\주님의 구원의 은혜로\나를 지켜 주십시오.\
시 69:30 그 때에, 나는 노래를 지어,\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련다.\감사의 노래로\그의 위대하심을 알리련다.\
시 69:31 이것이 소를 바치는 것보다,\뿔 달리고 굽 달린 황소를\바치는 것보다,\주님을 더 기쁘게 할 것이다.\
시 69:32 온유한 사람들이 보고서\기뻐할 것이니,\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아,\그대들의 심장에\생명이 고동칠 것이다.\
시 69:33 주님은\가난한 사람의 소리를\들으시는 분이므로,\갇혀 있는 사람들을\모르는 체하지 않으신다.\
시 69:34 하늘아, 땅아, 주님을 찬양하여라.\바다와\그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아,\주님을 찬양하여라.\
시 69:35 하나님께서 시온을 구원하시고,\유다의 성읍들을\다시 세우실 것이니,\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면서,\그 곳을 그들의 소유로 삼을 것이다.\
시 69:36 주님의 종들의 자손이\그 땅을 물려받고,\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거기에서 살게 될 것이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595장을 찬송하십시다.
* 구약 예레미야(Jeremiah) 1장- 7장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렘 1:1 [제 1 장]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예레미야가 한 말이다. 그는 베냐민 땅 아나돗 마을의 제사장 출신인 힐기야의 아들이다.
렘 1:2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린 지 십삼 년이 되었을 때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렘 1:3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 왕으로 있을 때에도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고, 그 뒤에도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 제 십일년까지 주님께서 그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다. 시드기야 왕 십일년, 그 해 다섯째 달에 예루살렘 주민이 포로로 잡혀 갔다.
렘 1:4 [예레미야의 소명]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렘 1:5 "내가 너를 모태에서 짓기도 전에\너를 선택하고,\네가 태어나기도 전에\너를 거룩하게 구별해서,\뭇 민족에게 보낼 예언자로 세웠다."\
렘 1:6 내가 아뢰었다.\"아닙니다. 주 나의 하나님,\저는 말을 잘 할 줄 모릅니다.\저는 아직 너무나 어립니다."\
렘 1:7 그러나 주님께서\나에게 말씀하셨다.\"너는 아직 너무나 어리다고\말하지 말아라.\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너는 그에게로 가고,\내가 너에게 무슨 명을 내리든지\너는 그대로 말하여라.\
렘 1:8 너는 그런 사람들을\두려워하지 말아라.\내가 늘 너와 함께 있으면서\보호해 주겠다.\나 주의 말이다."\
렘 1:9 ○그런 다음에, 주님께서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고, 내게 말씀하셨다.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맡긴다.\
렘 1:10 똑똑히 보아라.\오늘 내가\뭇 민족과 나라들 위에 너를 세우고,\네가 그것들을 뽑으며 허물며,\멸망시키며 파괴하며,\세우며 심게 하였다."\
렘 1:11 [살구나무 가지와 끓는 가마솥 환상]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예레미야야, 너는 무엇을 보고 있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저는 a살구나무 가지를 보고 있습니다."(a 히, '샤케드')
렘 1:12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네가 바로 보았다.\내가 한 말이\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내가 b지켜 보고 있다."\(b 히, '쇼케드'. '살구나무(샤케드)'와 '지켜보다'라는 두 히브리어의 발음이 비슷함)
렘 1:13 ○주님께서 나에게 두 번째로 말씀하셨다. "너는 무엇을 보고 있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물이 끓는 솥이 있습니다. 그 솥의 물이 북쪽에서부터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렘 1:14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북쪽에서\재앙이 넘쳐 흘러\이 땅에 사는\모든 사람에게 내릴 것이다.\
렘 1:15 내가 북쪽에 있는\모든 나라의 백성들을\이 땅으로 불러들이겠다.\그러면 그들이 모두 몰려와서,\예루살렘 모든 성문 바로 앞에\자리를 잡고,\사방에서 그 성벽을 공격하고,\유다의 모든 성읍을 칠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렘 1:16 내가 이렇게\내 백성을 심판하는 까닭은,\그들이 나를 버리고 떠나서\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고,\손으로 우상을 만들어서\그것들을 숭배하는 죄를\저질렀기 때문이다.\
렘 1:17 그러므로 너는 이제\허리에 띠를 띠고 준비하여라.\일어나거라.\내가 너에게 명하는 모든 말을\그들에게 전하여라.\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네가 그들을 두려워하면,\오히려 내가 너를\그들 앞에서 무서워 떨게 하겠다.\
렘 1:18 그러므로 내가 오늘 너를,\튼튼하게 방비된 성읍과\쇠기둥과 놋성벽으로 만들어서,\이 나라의 모든 사람, 곧\유다의 왕들과 관리들에게 맞서고,\제사장들에게 맞서고,\이 땅의 백성에게 맞서게 하겠다.\
렘 1:19 그들이 너에게 맞서서\덤벼들겠지만,\너를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내가 너를 보호하려고\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나 주의 말이다."\
렘 2:1 [하나님께서 돌보시다]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렘 2:2 "너는 가서 예루살렘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이렇게 외쳐라. '나 주가 말한다.\네가 젊은 시절에\얼마나 나에게 성실하였는지,\네가 신부 시절에\얼마나 나를 사랑하였는지,\저 광야에서,\씨를 뿌리지 못하는 저 땅에서,\네가 어떻게 나를 따랐는지,\내가 잘 기억하고 있다.\
렘 2:3 이스라엘은\나 주에게 거룩하게 구별된\나의 수확 중 첫 열매다.\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 먹으면,\벌을 받고 재앙을 만났다.\나 주의 말이다.'"\
렘 2:4 [조상의 죄] 야곱의 백성아,\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가족아,\너희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렘 2:5 "나 주가 말한다.\너희의 조상이\나에게서\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나에게서 멀리 떠나가서\헛된 우상을 쫓아다니며,\자신들도 허무하게 되었느냐?\
렘 2:6 '이집트 땅에서\우리를 이끌고 올라오신 분,\광야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분,\그 황량하고 구덩이가 많은 땅에서,\a죽음의 그림자가 짙은\그 메마른 땅에서,\어느 누구도 지나다니지 않고\어느 누구도 살지 않는 그 땅에서,\우리를 인도하신 주님은,\어디에 계십니까?'\하고 묻지도 않는구나.\(a 또는 '깊은 흑암의 땅에서')
렘 2:7 내가 너희를\기름진 땅으로 인도해서,\그 땅의 열매를 먹게 하였고,\가장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그러나 너희는\들어오자마자 내 땅을 더럽히고,\내 재산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렘 2:8 제사장들은\나 주가 어디에 있는지를\찾지 않으며,\법을 다루는 자들이\나를 알지 못하며,\b통치자들은\나에게 맞서서 범죄하며,\예언자들도\바알 신의 이름으로 예언하며,\도움도 주지 못하는\우상들만 쫓아다녔다."\(b 히, '목자')
렘 2:9 [주님께서 백성을 규탄하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다시 법대로 처리하겠다.\나 주의 말이다.\내가 너희 자손의 자손들을\법대로 처리하겠다.\
렘 2:10 너희는 한 번 c키프로스 섬들로\건너가서 보고,\d게달에도 사람을 보내어서,\일찍이 그런 일이 일어났던가를\잘 살피고 알아 보아라.\(c 히, '깃딤' d 시로 아라비아 사막에 있는 베두인 족의 고향)
렘 2:11 비록 신이라 할 수 없는\그런 신을 섬겨도,\한 번 섬긴 신을\다른 신으로 바꾸는 민족은\그리 흔하지 않다.\그런데도 내 백성은\e그들의 영광을\전혀 쓸데 없는 것들과\바꾸어 버렸다.\(e 고대 히브리 서기관 전통에서는 '나의 영광을')
렘 2:12 하늘아, 이것을 보고,\너도 놀라고 떨다가,\새파랗게 질려 버려라.\나 주의 말이다.\
렘 2:13 참으로 나의 백성이\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하나는,\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또 하나는,\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그것을 샘으로 삼은 것이다."\
렘 2:14 [신실하지 못한 결과] "이스라엘이 노예냐?\집에서 태어난 종이냐?\그런데 어찌하여 잡혀 가서,\원수들의 노예가 되었느냐?\
렘 2:15 원수들이 그를 잡아 놓고,\젊은 사자처럼\그에게 으르렁거리며,\큰소리를 질렀다.\그들이 이스라엘 땅을\황폐하게 만들었다.\성읍들은 불에 타서,\아무도 살지 않는다.\
렘 2:16 f멤피스와 다바네스의 자손도\너의 머리에 상처를 주었다.\(f 히, '놉')
렘 2:17 주 너의 하나님이\길을 인도하여 주는데도,\네가 주를 버리고 떠났으니,\너 스스로 이런 재앙을\자청한 것이 아니냐?\
렘 2:18 그런데도 이제 네가\g시홀 강 물을 마시려고\이집트로 달려가니,\그것이 무슨 일이며,\유프라테스 강 물을 마시려고\앗시리아로 달려가니,\이 또한 무슨 일이냐?\(g 나일 강의 지류)
렘 2:19 네가 저지른 악이 너를 벌하고,\너 스스로 나에게서 돌아섰으니,\그 배신이 너를 징계할 것이다.\그러므로\주 너의 하나님을 버린 것과\나를 경외하는 마음이\너에게 없다는 것이,\얼마나 악하고 고통스러운가를,\보고서 깨달아라.\나 만군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렘 2:20 [이스라엘이 주님 섬기기를 거절하다] "참으로 너는 옛적부터,\너의 멍에를 부러뜨리고,\너를 묶은 줄을 모두 끊어 버리면서\'나는 신을 섬기지 않겠다'\하고 큰소리를 치더니,\오히려 높은 언덕마다 찾아 다니며\음행을 하고,\또 푸른 나무 밑에서마다\너의 몸을 눕히고,\음행을 하면서 신들을 섬겼다.\
렘 2:21 나는 너를 종자가 아주 좋은,\제일 좋은 포도나무로 심었는데,\어떻게 하여 네가\엉뚱하게 들포도나무로 바뀌었느냐?\
렘 2:22 네가 잿물로 몸을 씻고,\비누로 아무리 몸을 닦아도,\너의 더러운 죄악은\여전히 내 앞에 남아 있다.\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렘 2:23 네가\스스로의 몸을 더럽히지 않았고,\바알 신들을 따라가지도 않았다고,\감히 말할 수 있느냐?\네가 골짜기에서 한 일을\생각해 보아라.\네가 무엇을 했는지 깨달아라.\너는 이리저리 날뛰는,\발이 빠른 암낙타와 같았다.\
렘 2:24 너는 사막에 익숙한\야생 암나귀와 같았다.\암내만 나면 헐떡이는 그 짐승,\그 짐승이 발정하면\누가 그것을 가라앉힐 수 있겠느냐?\그런 암컷을 찾아 다니는 수컷은\어느 것이나\힘들이지 않고서도\발정기가 된 암컷을 만나게 된다.\
렘 2:25 너는 너의 발을 돌보아,\맨발로 다니지 말고,\너의 목을 돌보아,\목타게 다니지 말라고 일렀건만,\너는 말하였다.\'아닙니다. 공연한 말씀이십니다.\오히려 나는 이방 신들이 좋으니,\그들을 쫓아다녀야 하겠습니다.'"\
렘 2:26 [형벌을 받아 마땅한 유다] "도둑이 붙잡히면 수치를 당하듯이,\이스라엘 백성 곧\왕들과 고관들과\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수치를 당하였다.\
렘 2:27 그들은 나무를 보고\'나의 아버지'라고 하고,\돌을 보고\'나의 어머니'라고 하였다.\그들은 나에게 등을 돌리면서도,\얼굴은 돌리지 않고 있다가,\환난을 당할 때에는\'오셔서,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하고 부르짖는다.\
렘 2:28 네가 스스로 만들어 섬긴 신들이\지금 어디에 있느냐?\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네 신들이 일어나서\너를 도와주어야 옳지 않겠느냐?\유다야, 너는 네 성읍의 수만큼\많은 신들을 만들어 놓았구나.\
렘 2:29 그런데도 너희가\어떻게 나와 변론할 수 있겠느냐?\너희가 모두\나를 배신하고 떠나갔다.\나 주의 말이다.\
렘 2:30 내가 너희 자녀들을 때렸으나\헛수고였다.\옳게 가르치는 것을\그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너희의 칼은\사람을 삼키는 사자처럼,\너희의 예언자들을 죽였다.\
렘 2:31 이 세대의 사람들아,\너희는 그래도,\나 주의 말을 명심하여 들어라.\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막막한 광야가 되었느냐?\어둡고 캄캄한 땅이 되었느냐?\어찌하여 나의 백성이\우리가\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되었으니,\다시는 주께로 돌아가지 않겠다'\하고 말하느냐?\
렘 2:32 처녀가 어찌\자기의 보석을 잊으며,\신부가 어찌\결혼식에 입을 예복을\잊을 수 있느냐?\그런데도 나의 백성은\이미 오래 전에 나를 잊었다.\얼마나 오래 되었는지\셀 수도 없구나."\
렘 2:33 "너는\연애할 남자를 호리는 데 능숙하다.\경험 많은 창녀도\너에게 와서 한 수 더 배운다.\
렘 2:34 너의 치맛자락에는\가난한 사람들의\죄없는 피가 묻어 있다.\그들이 담을 뚫고 들어오다가\너에게 붙잡힌 것도 아닌데,\너는 그들을 죽이고서도\
렘 2:35 '나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하나님이 진노하실 일은\하지 않았다' 하고 말한다.\네가 이렇게\죄가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렘 2:36 [외세가 유다를 구하여 낼 수 없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다니,\너는 어쩌면 그렇게 지조도 없느냐?\그러므로 너는,\앗시리아에게서\수치를 당했던 것처럼,\이집트에게서도 수치를 당할 것이다.\
렘 2:37 너는 거기에서도\두 손으로\얼굴을 가리고 나올 것이다.\네가 의지하는 것들을\나 주가 버렸으니,\그들이 너를 도와주어도,\네가 형통하지 못할 것이다."\
렘 3:1 [신실하지 못한 유다] "세상 사람들은 말하기를\'어떤 남자가\아내를 버릴 때에,\그 여자가 남편에게서 떠나서\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면,\그 여자가 본남편에게로\다시 되돌아갈 수 있느냐?\그렇게 되면, 그 땅이\아주 더러워지지 않느냐?' 한다.\그런데 너는\수많은 남자들과 음행을 하고서도,\나에게로 다시 돌아오려고 하느냐?\나 주의 말이다."\
렘 3:2 "두 눈을 뜨고,\저 벌거숭이 언덕들을 바라보아라.\네가 음행을 하여\더럽히지 않은 곳이\어디에 있느냐?\사막에 숨어서 사람을 기다리다가\물건을 터는 a유목민처럼,\너는 길거리마다 앉아서\남자들을 기다렸다.\너는 이렇게\네 음행과 악행으로\이 땅을 더럽혀 놓았다.\(a 히, '아랍 사람')
렘 3:3 그러므로 이른 비가 오지 않고,\늦은 비도 내리지 않는데,\너는 창녀처럼\뻔뻔스러운 얼굴을 하고,\부끄러워하지도 않았다.\
렘 3:4 지금 너는 나를\'아버지'라고 부르면서,\'오랜 친구'라고 하면서,\
렘 3:5 '하나님은\끝없이 화를 내시는 분이 아니다.\언제까지나\진노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면서,\온갖 악행을 마음껏 저질렀다."\
렘 3:6 [회개해야 할 이스라엘과 유다] ○요시야 왕 때에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저 배신한 이스라엘이 한 일을 보았느냐? 그가 높은 산마다 올라가서 음행을 하였고, 또 푸른 나무가 있는 곳마다 그 밑에서 음행을 하였다.
렘 3:7 그래도 나는, 그가 이 모든 음행을 한 다음에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려니,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신실하지 못한 그의 아우 유다까지도 언니의 변절을 보았다.
렘 3:8 b유다는, 이스라엘이 나를 배신하고 음행을 하다가, 바로 그것 때문에 나에게서 내쫓기는 것과, 이혼장을 쥐고 내쫓기는 것을 보았다.(b 사해 사본과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마소라 본문에는 '나는') ○그러나 이 신실하지 못한 아우 유다가 두려운 줄도 모르고, 오히려 자기도 가서 음행을 하였다. 그것을 내가 직접 보았다.
렘 3:9 그는 음행하는 것을 가벼운 일로 여겨, 그 땅을 더럽히고, 심지어 돌과 나무를 음란하게 섬겼다.
렘 3:10 이런 온갖 음행을 하면서도, 배신한 자매 유다는, 건성으로 나에게 돌아온 척만 하고, 진심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나 주의 말이다."
렘 3:11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비록 이스라엘이 나를 배신하였다고 하지만, 신실하지 못한 유다보다는 낫다.
렘 3:12 너는 북쪽으로 가서, 이 모든 말을 선포하여라. 배신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나 주의 말이다.\내가 다시는 노한 얼굴로\너를 대하지 않겠다.\나는 자비로운 하나님이다.\나 주의 말이다.\내가 노를 영원히 품지는 않겠다.\
렘 3:13 다만, 너는 너의 죄를 깨달아라.\너는 너의 주 하나님을\배반하고 떠나서,\푸른 나무마다 찾아 다니며,\그 밑에서 다른 신들에게\너의 몸을 내맡겼으며,\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너는 이것을 깨달아라.\나 주의 말이다."\
렘 3:14 "나를 배신한 자녀들아, 돌아오너라!\나 주의 말이다.\내가 너희의 보호자다.\내가 성읍마다 한 사람씩,\가문마다 두 사람씩 택하여,\너희를 시온 산으로 데려오겠다.\
렘 3:15 그 때에 내가\마음에 맞는 목자들을\너희에게 세워 주겠다.\그러면 그들이 지식과 훈계로\너희를 양육할 것이다.\
렘 3:16 그 때가 이르러서,\너희가 이 땅에서\번성하여 많아지면,\아무도 다시는 주의 언약궤를\말하지 않을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그것을 다시는\마음 속에 떠올리지도 않을 것이며,\기억하거나\찾지도 않을 것이다.\그것이 필요도 없을 것이다.\
렘 3:17 그 때에는 누구나 예루살렘을\주의 보좌라고 부를 것이며,\뭇 민족이 그리로,\예루살렘에 있는\주 앞으로 모일 것이다.\그들이 다시는\자기들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고집대로 살지 않을 것이다.\
렘 3:18 그 때에는\유다 집안과 이스라엘 집안이\하나가 되어서,\다 같이 북녘 땅에서 나와서,\내가 너희 조상에게\유산으로 준 땅으로\들어갈 것이다."\
렘 3:19 [이스라엘의 배신] "나는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였다.\내가 너희를\나의 자녀로 삼고,\너희에게 아름다운 땅을 주어서,\뭇 민족 가운데서\가장 아름다운 유산을 받게 하면,\너희가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며\나만을 따르고,\나를 떠나가지 않을 것이라고\생각하였다.\
렘 3:20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아!\마치 남편에게\정절을 지키지 않은 여인처럼,\너희는 나를 배신하였다.\나 주의 말이다."\
렘 3:21 [백성이 죄를 고백하다] 애타는 소리가\벌거숭이 언덕에서 들린다.\이스라엘 자손이\울부짖으면서 간구하는 소리다.\그들이 올곧은 길에서 벗어나고,\자기들의 하나님이신 주님을\잊었기 때문이다.\
렘 3:22 "너희 변절한 자녀들아,\내가 너희의 변절한 마음을\고쳐 줄 터이니\나에게로 돌아오너라."\"우리가 지금 주님께 돌아옵니다.\주님만이\주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렘 3:23 언덕에서 드리는\이교 제사가 쓸데없고,\산 위에서 드리는 축제의 제사가\우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주 우리의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렘 3:24 옛부터 우리 조상이\애써서 얻은 모든 것을,\그 수치스러운 우상이\삼켜 버렸습니다.\우리 조상이 애써 모은\양 떼와 소 떼와 아들과 딸들을\모두 삼켜 버렸습니다.\
렘 3:25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수치를 요로 깔고,\부끄러움을 이불로 덮겠습니다.\우리 조상이\아득한 옛날부터 오늘날까지,\주 우리 하나님께\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주 우리 하나님께\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렘 4:1 [회개를 촉구하시다] "이스라엘아,\정말로 네가 돌아오려거든,\어서 나에게로 돌아오너라.\나 주의 말이다.\내가 싫어하는 그 역겨운 우상들을\내가 보는 앞에서 버려라.\네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여라.\
렘 4:2 네가 '주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진리와 공평과 정의로 서약하면,\세계 만민이 나 주를 찬양할 것이고,\나도 그들에게 복을 베풀 것이다."\
렘 4:3 "참으로 나 주가 말한다.\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아,\가시덤불 속에 씨를 뿌리지 말아라.\묵은 땅을 갈아엎고서 씨를 뿌려라.\
렘 4:4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아,\너희는 나 주가 원하는 할례를 받고,\너희 마음의 포피를 잘라 내어라.\그렇지 않으면,\너희의 악한 행실 때문에,\나의 분노가 불처럼 일어나서\너희를 태울 것이니,\아무도 끌 수 없을 것이다."\
렘 4:5 [유다의 침략 위협] "너희는 유다에 알리고,\예루살렘에 선포하여라.\너희는 이 땅 방방곡곡에\나팔을 불어서 알리고,\큰소리로 외쳐서 알려라.\'어서 모여서,\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여라.\
렘 4:6 시온으로 가는 길에 깃발을 세우며,\지체하지 말고 대피하여라.\내가 북쪽에서 재앙을 몰아와서,\크나큰 파멸을 끌어들이겠다.\
렘 4:7 사자가 일어나서\숲 속에서 뛰쳐 나오듯이,\세계 만민을 멸망시키는 자가\길을 나섰다.\그가 너의 땅을 황무지로 만들려고\제자리를 떴다.\이제 곧 너의 모든 성읍이\폐허가 되어,\주민이 없을 것이다."\
렘 4:8 그러므로 너희 이스라엘 백성아,\굵은 베 옷을 허리에 두르고\'과연 주님의 맹렬한 분노가\아직도 우리에게서\떠나가지 않았구나!'\하고 탄식하며,\슬피 울어라.\
렘 4:9 "그 날이 오면,\왕이 용기를 잃고,\지도자들도 낙담하고,\제사장들도 당황하고,\예언자들도\소스라치게 놀랄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렘 4:10 ○그 때에 내가 이렇게 아뢰었다. "아, 주 나의 하나님, 진실로 주님께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완전하게 속이셨습니다. '예루살렘은 안전하다' 하셨으나, 이제는 칼이 목에 닿았습니다."
렘 4:11 그 때가 오면,\이 백성과 예루살렘이\이런 말을 들을 것이다.\"소용돌이치는 열풍이\사막에서 불어온다!\나의 딸 나의 백성이 사는 곳으로\불어온다.\이 바람은\곡식을 키질하라고\부는 바람도 아니고,\알곡을 가려내라고\부는 바람도 아니다.\
렘 4:12 그것보다 훨씬 더 거센 바람이\나 주의 명을 따라\불어 닥칠 것이다."\백성에게 심판을 선언하시는 분은\바로 주님이시다.\
렘 4:13 [유다의 포위] "적군이\먹구름이 몰려오듯 몰려오고,\그 병거들은\회오리바람처럼 밀려오며,\그 군마들은\독수리보다도 더 빨리 달려온다."\"이제 우리는 화를 당하게 되었다.\우리는 망하였다."\
렘 4:14 예루살렘아, 네가 구원을 받으려면,\너의 마음에서 악을 씻어 버려라.\네가 언제까지 흉악한 생각을\너의 속에 품고 있을 작정이냐?\
렘 4:15 "이미 단이 소리 친다.\에브라임 산이\재앙의 소식을 전하여 이르기를\
렘 4:16 '이 소식을 여러 나라에 알리고,\예루살렘에 전하여라.\적군이\먼 땅에서 몰려와서 에워싸고,\유다의 성읍들 쪽으로\전쟁의 함성을 지른다.\
렘 4:17 적군이 논밭지기들처럼,\사방으로 예루살렘을 둘러싼다.\그 도성이\주님께 반역하였기 때문이다' 한다.\나 주의 말이다."\
렘 4:18 "너의 모든 길과 행실이\너에게 이러한 재앙을 불러왔다.\바로 너의 죄악이\너에게 아픔을 주었고,\그 아픔이\너의 마음 속에까지 파고들었다."\
렘 4:19 [예언자의 탄식] 아이고, 배야.\창자가 뒤틀려서 견딜 수 없구나.\아이고, 가슴이야.\심장이 몹시 뛰어서,\잠자코 있을 수가 없구나.\나팔 소리가 들려 오고,\전쟁의 함성이 들려 온다.\
렘 4:20 재난에 재난이\꼬리를 물고 일어난다.\온 나라가 황무지가 된다.\홀연히 나의 천막집도 무너지고,\순식간에 나의 장막집도 찢긴다.\
렘 4:21 저 전쟁 깃발을\언제까지\더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가?\저 나팔 소리를\언제까지\더 듣고 있어야만 하는가?\
렘 4:22 "나의 백성은 참으로 어리석구나.\그들은 나를 알지 못한다.\그들은 모두 어리석은 자식들이요,\전혀 깨달을 줄 모르는 자식들이다.\악한 일을 하는 데에는\슬기로우면서도,\좋은 일을 할 줄 모른다."\
렘 4:23 [혼돈의 환상] 땅을 바라보니,\온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다.\하늘에도 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렘 4:24 산들을 바라보니,\모든 산이 진동하고,\모든 언덕이 요동한다.\
렘 4:25 아무리 둘러보아도\사람 하나 없으며,\하늘을 나는 새도\모두 날아가고 없다.\
렘 4:26 둘러보니,\a옥토마다 황무지가 되고,\이 땅의 모든 성읍이 주님 앞에서,\주님의 진노 앞에서,\허물어졌다.\(a 히, '갈멜')
렘 4:27 "나 주가 말한다.\내가 온 땅을 황폐하게는 하여도\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
렘 4:28 이 일 때문에 온 땅이 애곡하고,\하늘이 어두워질 것이다.\나 주가 말하였으니,\마음을 바꾸지 않고,\취소하지 않겠다."\
렘 4:29 "기병들과 활 쏘는 군인들의 함성에,\성읍마다 사람들이 도망하여\숲 속에 숨고,\바위 위로 기어올라간다.\이렇게 모두 성읍을 버리고 떠나니,\성읍에는 주민이 한 사람도 없다.\
렘 4:30 그런데 너 예루살렘아,\네가 망하였는데도,\네가 화려한 옷을 입고,\금패물로 몸단장을 하고,\눈화장을 짙게 하다니,\도대체 어찌된 셈이냐?\너의 화장이 모두 헛일이 될 것이다.\너의 연인들은 너를 경멸한다.\그들은 오직 너를 죽이려고만 한다."\
렘 4:31 나는 해산하는 여인의\진통 소리를 이미 들었다.\첫 아이를 낳는 여인처럼\신음하는 소리,\딸 시온이 몸부림 치는 소리다.\딸 시온이 손을 휘저으며\신음하는 소리다.\'이제 나는 망하였구나.\그들이\나를 죽이려고 달려든다'\하는구나.\
렘 5:1 [예루살렘의 죄]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아,\예루살렘의 모든 거리를\두루 돌아다니며,\둘러보고 찾아보아라.\예루살렘의 모든 광장을\샅샅이 뒤져 보아라.\너희가 그 곳에서,\바르게 일하고\진실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을\하나라도 찾는다면,\내가 이 도성을 용서하겠다."\
렘 5:2 그들이\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고,\주님을 섬긴다고 말하지만,\말하는 것과 사는 것이 다르다.\
렘 5:3 주님,\주님께서는 몸소\진실을 찾고 계셨습니다.\주님께서 그들을 때리셨어도\그들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며,\주님께서 그들을\멸망시키신 것인데도\그들은 교훈받기를 거절합니다.\그들은\얼굴을 바윗돌보다도 더 굳게 하고,\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거절합니다.\
렘 5:4 나는 이러한 생각도 해보았다.\'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은\주님의 길도 모르고\하나님께서 주신 법도 모르니,\그처럼\어리석게 행동할 수밖에 없겠지.\
렘 5:5 이제\부유하고 유식한 사람들에게 가서,\그들에게 이야기를 해보자.\그들이야말로\주님의 길과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알고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들도 한결같이\고삐 풀린 망아지들이다.\멍에를 부러뜨리고,\결박한 끈을 끊어 버린 자들이다.\
렘 5:6 그러므로\사자가 숲 속에서 뛰쳐 나와서,\그들을 물어 뜯을 것이다.\사막의 늑대가\그들을 찢어 죽일 것이다.\표범이 성읍마다 엿보고 있으니,\성 바깥으로 나오는 자마다\모두 찢겨 죽을 것이다.\그들의 죄가 아주 크고\하나님을 배반한 행위가\매우 크구나.\
렘 5:7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어떻게 용서하여 줄 수가 있겠느냐?\너의 자식들이 나를 버리고 떠나서,\신도 아닌 것들을 두고\맹세하여 섬겼다.\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여 놓았더니,\그들은 창녀의 집으로 몰려가서,\모두가 음행을 하였다.\
렘 5:8 그들은 살지고 정욕이 왕성한\숫말과 같이 되어서,\각기 이웃의 아내를 탐내어\울부짖는다.\
렘 5:9 이런 일을 내가\벌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나 주의 말이다.\이런 백성에게 내가\보복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렘 5:10 "이스라엘의 대적들아,\너희는 저 언덕으로 올라가서\내 포도원을 망쳐 놓아라.\전멸시키지는 말고,\그 가지만 모두 잘라 버려라.\그것들은 이미 나 주의 것이 아니다.\
렘 5:11 이스라엘과 유다가\완전히 나를 배반하고 떠나갔다.\나 주의 말이다."\
렘 5:12 [주님께서 백성을 버리시다] 이 백성이\주님을 부인하며\말한다.\"그는 아무것도 아니다.\어떤 재앙도\우리를 덮치지 않을 것이다.\우리는 전란이나 기근을\당하지 않을 것이다."\
렘 5:13 "그러나 예레미야야,\이러한 예언자들에게는,\내가 아무런 예언도 준 일이 없다.\그들의 말은 허풍일 뿐이다."\
렘 5:14 "그들이 그런 말을 하였으니,\보아라,\내가 너의 입에 있는 나의 말을\불이 되게 하고,\이 백성은 장작이 되게 하겠다.\불이 장작을 모두 태울 것이다."\"그러므로\나 만군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렘 5:15 이스라엘 백성아,\내가 먼 곳에서 한 민족을 데려다가,\너희를 치게 하겠다.\나 주의 말이다.\그 민족은 강하며,\옛적부터 내려온 민족이다.\그 민족의 언어를 네가 알지 못하며,\그들이 말을 하여도\너는 알아듣지 못한다.\
렘 5:16 그들의 화살은 모두\열린 무덤과 같고,\그들은 모두 용사들이다.\
렘 5:17 네가 거둔 곡식과 너의 양식을\그들이 먹어 치우고,\너의 아들과 딸들도 그들이 죽이고,\너의 양 떼와 소 떼도\그들이 잡아먹고,\너의 포도와 무화과도\그들이 모두 먹어 치울 것이다.\네가 의지하고 있는 견고한 성들도\그들이 모두 칼로 무너뜨릴 것이다."\
렘 5:18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경고하시다] ○"그러나 그럴 때에도, 내가 너희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렘 5:19 예레미야야, 그들이 '무엇 때문에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모든 일을 하셨는가?' 하고 너에게 물으면,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주어라. '너희가 너희 땅에서\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으니,\이제는 너희가 남의 나라 땅에서\다른 나라 사람을\섬겨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렘 5:20 "너는 이 말을\야곱의 자손에게 전하고,\유다 백성에게 들려주어라.\
렘 5:21 이 어리석고\깨달을 줄 모르는 백성아,\눈이 있어도 볼 수가 없고,\귀가 있어도 들을 수가 없는 백성아,\너희는 이제\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렘 5:22 너희는 내가 두렵지도 않으냐?\나 주의 말이다.\너희는 내 앞에서 떨리지도 않느냐?\나는 모래로\바다의 경계선을 만들어 놓고,\바다가 넘어설 수 없는\영원한 경계선을 그어 놓았다.\비록 바닷물이 출렁거려도\그 경계선을 없애지 못하고,\아무리 큰 파도가 몰아쳐도\그 경계선을 넘어설 수가 없다.\
렘 5:23 그러나 너희는\목이 곧아 고집이 세고\반역하는 백성이어서,\나에게서 돌아서서\멀리 떠나고 말았다.\
렘 5:24 너희는 마음 속으로라도\'주 우리의 하나님은 두려운 분이다.\그분은 제때에 비를 주고,\이른 비와 늦은 비를 철따라 내리며,\곡식을 거두는 일정한 시기를\정하여 주었다'\하고 말한 적이 없다.\
렘 5:25 바로 너희의 모든 죄악이\이러한 것들을\누리지 못하게 하였고,\너희의 온갖 범죄가\그 좋은 것들을 가로막아,\너희에게 이르지 못하게 하였다."\
렘 5:26 "나의 백성 가운데는\흉악한 사람들이 있어서,\마치 새 잡는 사냥꾼처럼,\허리를 굽히고 숨어 엎드리고,\수많은 곳에 덫을 놓아,\사람을 잡는다.\
렘 5:27 조롱에 새를 가득히 잡아넣듯이,\그들은 남을 속여서 빼앗은 재물로\자기들의 집을 가득 채워 놓았다.\그렇게 해서, 그들은 세도를 부리고,\벼락부자가 되었다.\
렘 5:28 그들은 피둥피둥 살이 찌고,\살에서 윤기가 돈다.\악한 짓은 어느 것 하나\못하는 것이 없고,\자기들의 잇속만 채운다.\고아의 억울한 사정을\올바르게 재판하지도 않고,\가난한 사람들의 권리를 지켜 주는\공정한 판결도 하지 않는다.\
렘 5:29 이런 일들을\내가 벌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나 주의 말이다.\이러한 백성에게\내가 보복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렘 5:30 "지금 이 나라에서는,\놀랍고도 끔찍스러운 일들이\일어나고 있다.\
렘 5:31 예언자들은 거짓으로 예언을 하며,\제사장들은\거짓 예언자들이\시키는 대로 다스리며,\나의 백성은 이것을 좋아하니,\마지막 때에\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렘 6:1 [예루살렘이 포위되다] "너희 베냐민 자손아,\예루살렘에서\도망쳐 나와서 피하여라.\너희는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벳학게렘에서는 봉화불을 올려라.\재앙과 파멸이 북쪽에서 밀려온다.\
렘 6:2 딸 시온은 아름답고 곱게 자랐으나,\이제 내가 멸망시키겠다.\
렘 6:3 이방 왕들이 군대를 몰고\도성으로 접근하여,\성읍 사방에 진을 칠 것이다.\제각기 원하는 자리에\진을 칠 것이다.\
렘 6:4 그런 다음에, 이르기를\'모두 공격 준비를 하여라.\만반의 준비를 해 놓고 기다려라.\공격 개시 시각은\정오 정각이다' 하는구나.\그러다가 갑자기\야간 공격으로 바꾸면서\'너무 늦었다. 날이 저문다.\저녁 그림자가 점점 길어진다.\
렘 6:5 야간 공격을 해서\시온의 궁전들을\헐어 버리자!' 한다."\
렘 6:6 "나 만군의 주가 이미\적군에게 이렇게 명하였다.\'너희는 나무를 모두 자르고,\예루살렘을 점령할\흙 언덕을 쌓아라.\예루살렘은\심판을 받아야 할 도성이다.\그 도성 안에서는\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렘 6:7 샘이 물을 솟구쳐 내듯이\그 도성은 죄악을 솟구쳐 내고 있다.\그 도성에서 들리는 것은\폭행과 파괴의 소리뿐이다.\나의 눈 앞에 언제나 보이는 것은,\병들고 상처 입은 사람들뿐이다.'\
렘 6:8 예루살렘아,\이 고난을 경고로 받아들여라.\그렇지 않으면,\나의 마음이\너에게서 떠나갈 것이다.\그래도 받아들이지 않으면,\내가 너를 황무지로 만들고,\아무도 살 수 없는 땅이\되게 하겠다."\
렘 6:9 [반역하는 백성]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농부가 포도나무에서\포도송이를 다 따내듯이,\적군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샅샅이 뒤져서 끌어 갈 것이다.\그러니 예레미야야,\아직 시간이 있을 때에,\포도 따는 사람이\포도덩굴을 들추어보는 것처럼,\네가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을\구해야 한다."\
렘 6:10 [예레미야의 분노] 제가 말하고 경고한들\누가 제 말을 듣겠습니까?\그들은 a귀가 막혀\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습니다.\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면\그들은 저를 비웃기만 합니다.\말씀 듣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a 히,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하여')
렘 6:11 그들을 향하신 주님의 진노가\제 속에서도 부글부글 끓고 있어서,\제가 더 이상 주님의 진노를\품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주님의 분노] "그러면 나의 분노를\길거리의 아이들에게 쏟아라.\젊은이들이 모인 곳에다가 쏟아라.\결혼한 남자들과 결혼한 여자들이\잡혀 갈 것이다.\청년이 잡혀 가고,\죽을 날을 기다리는 노인도\잡혀 갈 것이다.\
렘 6:12 그들의 집은\다른 사람들에게로 넘어가고,\밭과 아내들도 다 함께\다른 사람들의 차지가 될 것이다.\내가 손을 들어서\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칠 것이기 때문이다.\나 주의 말이다."\
렘 6:13 "힘 있는 자든 힘 없는 자든,\모두가 자기 잇속만을 채우며,\사기를 쳐서 재산을 모았다.\예언자와 제사장까지도\모두 한결같이 백성을 속였다.\
렘 6:14 백성이 상처를 입어 앓고 있을 때에,\'괜찮다! 괜찮다!' 하고 말하지만,\괜찮기는 어디가 괜찮으냐?\
렘 6:15 그들이 그렇게\역겨운 일들을 하고도,\부끄러워하기라도 하였느냐?\천만에!\그들은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얼굴을 붉히지도 않았다.\그러므로 그들이 쓰러져서\시체더미를 이룰 것이다.\내가 그들에게 벌을 내릴 때에,\그들이 모두 쓰러져 죽을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렘 6:16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길을 떠나다] "나 주가 말한다.\나는 너희에게 일렀다.\가던 길을 멈추어서 살펴보고,\옛길이 어딘지,\가장 좋은 길이 어딘지 물어 보고,\그 길로 가라고 하였다.\그러면 너희의 영혼이\평안히 쉴 곳을\찾을 것이라고 하였다.\그런데도 너희는 여전히\그 길로는 가지 않겠다고 하였다.\
렘 6:17 나는 또 너희를 지키려고\파수꾼들을 세워 놓고,\나팔 소리가 나거든\귀담아 들으라고 가르쳐 주었으나,\너희는\귀담아 듣지 않겠다고 하였다."\
렘 6:18 "뭇 민족아, 들어라.\온 회중아, 똑똑히 알아 두어라.\내 백성에게\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보아라.\
렘 6:19 땅아, 너도 들어라.\내가 지금\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린다.\그들이\이처럼 사악한 생각을 하였으니,\이것은 그들이 받아 마땅한 벌이다.\그들이\나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며,\나의 율법도 무시하였기 때문이다."\
렘 6:20 "스바에서 들여 오는 향과\먼 땅에서 가져 오는 향료가,\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너희가 바치는 온갖 번제물도 싫고,\온갖 희생제물도\마음에 들지 않는다."\
렘 6:21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내가 이 백성 앞에\걸림돌들을 숨겨 놓아서,\모두 돌에 걸려 넘어지게 하겠다.\아버지와 아들이\다 함께 넘어지고,\이웃과 그 친구가\다 함께 멸망할 것이다."\
렘 6:22 [북쪽에서 오는 침략자] "나 주가 말한다.\한 백성이 북녘 땅에서 오고 있다.\큰 나라가 온다.\저 먼 땅에서 떨치고 일어났다.\
렘 6:23 그들은 활과 창으로 무장하였다.\난폭하고 잔인하다.\그들은\바다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며,\군마를 타고 달려온다.\딸 시온아,\그들은 전열을 갖춘 전사와 같이\너를 치러 온다."\
렘 6:24 "우리는 그 소식을 듣고,\두 팔에 맥이 풀렸습니다.\해산의 진통을 하는 여인처럼\불안하여 괴로워합니다."\
렘 6:25 "너희는 들녘으로 나가지도 말고,\거리에서 돌아다니지도 말아라.\너희의 원수가\칼로 무장하고 있으니,\너희의 사방에 공포가 있을 뿐이다."\
렘 6:26 나의 딸, 나의 백성아,\너는 굵은 베 옷을 허리에 두르고,\잿더미 속에서 뒹굴어라.\외아들을 잃은 어머니처럼\통곡하고,\슬피 울부짖어라.\멸망시키는 자가 갑자기\우리를 덮쳐 올 것이다.\
렘 6:27 "예레미야야,\내 백성을 시험해 보아라.\금속을 시험하듯 시험해서\도대체 그들의 정체가 무엇인지\밝혀 보아라.\
렘 6:28 그들은 모두 반항하는 자들이다.\모함이나 하고 돌아다니며\마음이 완악하기가\놋쇠나 무쇠와 같다.\모두 속속들이 썩은 자들이다.\
렘 6:29 풀무질을 세게 하면,\불이 뜨거워져서\그 뜨거운 불 속에서 납이 녹으련만,\불순물도 없어지지 않으니,\금속을 단련하는 일이\헛수고가 되고 만다.\그들의 죄악이\도무지 제거되지 않는다.\
렘 6:30 이제 그들은,\불순물을 제거할 수 없는\'내버린 은'일 뿐이다.\나 주가 그들을 내버렸기 때문이다."\
렘 7:1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렘 7:2 주님의 성전 문에 서서, 주님께 예배하려고 문으로 들어오는 모든 유다 사람에게 주님의 말씀을 큰소리로 일러주라고 하셨다.
렘 7:3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의 모든 생활과 행실을 고쳐라. 그러면 내가 이 곳에서 너희와 함께 머물러 살겠다.
렘 7:4 '이것이 주님의 성전이다, 주님의 성전이다, 주님의 성전이다' 하고 속이는 말을, 너희는 의지하지 말아라.
렘 7:5 너희가, 모든 생활과 행실을 참으로 바르게 고치고, 참으로 이웃끼리 서로 정직하게 살면서,
렘 7:6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억압하지 않고, 이 곳에서 죄 없는 사람을 살해하지 않고, 다른 신들을 섬겨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이지 않으면,
렘 7:7 내가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 하도록 준 이 땅, 바로 이 곳에서 너희가 머물러 살도록 하겠다.
렘 7:8 ○그런데도 너희는 지금 전혀 무익한 거짓말을 의지하고 있다.
렘 7:9 너희는 모두 도둑질을 하고, 사람을 죽이고, 음행을 하고, a거짓으로 맹세를 하고, 바알에게 분향을 하고,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섬긴다.(a 또는 '거짓 신들로')
렘 7:10 너희는 이처럼 내가 미워하는 일만 저지르고서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으로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우리는 안전하다' 하고 말한다. 너희는 그런 역겨운 모든 일들을 또 되풀이하고 싶어서 그렇게 말한다.
렘 7:11 그래,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이, 너희의 눈에는 도둑들이 숨는 곳으로 보이느냐? 여기에서 벌어진 온갖 악을 나도 똑똑히 다 보았다. 나 주의 말이다.
렘 7:12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두었던 실로에 있는 내 처소로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에 내가 그 곳을 어떻게 하였는지 보아라.
렘 7:13 ○너희가 온갖 죄를 지었으므로, 내가 너희에게 서둘러서 경고하였으나, 너희는 듣지 않았다. 내가 불렀으나, 너희는 대답도 하지 않았다. 나 주의 말이다.
렘 7:14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서 한 것과 똑같이, 내 이름으로 불리며 너희가 의지하는 이 성전, 곧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이 장소에, 내가 똑같이 하겠다.
렘 7:15 내가 너희의 모든 친척 곧 에브라임 자손 모두를 내 앞에서 쫓아 버렸던 것과 똑같이, 너희도 내 앞에서 멀리 쫓아 버리겠다."
렘 7:16 [백성의 불순종] ○"그러므로 너 예레미야는 이 백성을 보살펴 달라고 기도하지 말아라. 너는 그들을 도와달라고 나에게 호소하거나 간구하지도 말고, 나에게 조르지도 말아라. 나는 이제 너의 말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렘 7:17 너는 지금 그들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거리에서 하는 일들을 보고 있지 않느냐?
렘 7:18 자식들은 땔감을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고, 어머니들은 하늘 여신에게 줄 빵을 만들려고 가루로 반죽을 하고 있다. 또 그들은 나의 노를 격동시키려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친다.
렘 7:19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함으로 나를 격노하게 하는 것으로 그치느냐?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들 스스로가 낯뜨거운 수치를 당하는 것이 아니냐? 나 주의 말이다.
렘 7:20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나의 무서운 분노가 바로 이 땅으로 쏟아져서, 사람과 짐승과 들의 나무와 땅의 열매 위로 쏟아져서, 꺼지지 않고 탈 것이다."
렘 7:21 [소용 없는 제사]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받고 싶은 것은 제사가 아니다. 너희가 번제는 다 태워 내게 바치고 다른 제물은 너희가 먹는다고 하지만, 내가 허락할 터이니, 번제든 무슨 제사든 고기는 다 너희들이나 먹어라.
렘 7:22 ○내가 너희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왔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번제물이나 다른 어떤 희생제물을 바치라고 했더냐? 바치라고 명령이라도 했더냐?
렘 7:23 오직 내가 명한 것은 나에게 순종하라는 것, 그러면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라는 것, 내가 그들에게 명하는 그 길로만 걸어가면, 그들이 잘 될 것이라고 한 것뿐이지 않았더냐?
렘 7:24 그러나 그들은 내게 순종하지도 않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자기들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온갖 계획과 어리석은 고집대로 살고, 얼굴을 나에게로 돌리지 않고, 오히려 등을 나에게서 돌렸다.
렘 7:25 너희 조상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로부터 오늘까지, 내가 나의 종 예언자들을 너희에게 보내고 또 보냈지만,
렘 7:26 나에게 순종하지도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너희는 조상보다도 더 고집이 세고 악하였다."
렘 7:27 [살육 골짜기에서 저지른 죄] ○"그래서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듣지 않을 것이다. 또 네가 그들에게 외치더라도, 그들이 너에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렘 7:28 그들은 자기들의 하나님인 나 주의 말에 순종하지도 않고, 어떤 교훈도 받아들이지 않는 백성이다. 진실이 아주 없어졌다. 그들의 입에서 진실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다.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렘 7:29 '예루살렘아,\너는 긴 머리채를 잘라서 던지고,\메마른 언덕 위에 올라가서\슬피 울어라.\주님께서는 이 세대를 보시고\진노하셔서,\이 세대를 물리쳐 버리셨다.'"\
렘 7:30 ○"나 주의 말이다. 참으로 유다 백성은, 내가 보기에 악한 일들을 하였다. 그들은, 나의 이름을 찬양하려고 세운 성전 안에다가, 자기들이 섬기는 역겨운 것들을 세워 놓아서 성전을 더럽혔다.
렘 7:31 또 그들은 자기들의 아들과 딸들을 불태워 제물로 바치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이라는 산당을 쌓아 놓았는데, 그런 것은 내가 명하지도 않았고, 상상조차도 하여 본 적이 없다.
렘 7:32 ○그러므로 보아라, 그 날이 오면, 다시는 이 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고 부르지 않고, 오히려 '살육의 골짜기'라고 부를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그 때에는 매장할 자리가 더 이상 없어서, 사람들이 도벳에 와서 시체를 묻을 것이다.
렘 7:33 그 때에는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에 사는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아무도 그것을 쫓아 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렘 7:34 그 때에는 내가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거리에서, 흥겨워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사라지게 하겠다. 온 나라가 황무지로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 신약 누가복음(Luke) 1장- 3장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눅 1:1 [데오빌로에게 보내는 헌사] 우리 가운데서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차례대로 이야기를 엮어내려고 손을 댄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눅 1:2 그들은 이것을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요 전파자가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대로 엮어냈습니다.
눅 1:3 그런데 존귀하신 데오빌로님, 나도 모든 것을 a시초부터 정확하게 조사하여 보았으므로, 각하께 그것을 순서대로 써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a 또는 '오랫동안')
눅 1:4 이리하여 각하께서 이미 배우신 일들이 확실한 사실임을 아시게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눅 1:5 [세례자 요한의 출생을 예고하다] ○유대왕 헤롯 때에, 아비야 조에 배속된 제사장으로서, 사가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인데, 이름은 엘리사벳이다.
눅 1:6 그 두 사람은 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어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율을 흠잡을 데 없이 잘 지켰다.
눅 1:7 그런데 그들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임신을 하지 못하는 여자이고, 두 사람은 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눅 1:8 ○사가랴가 자기 조의 차례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담당하게 되었다.
눅 1:9 어느 날 제사직의 관례를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눅 1:10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온 백성은 다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눅 1:11 그 때에 주님의 천사가 사가랴에게 나타나서, 분향하는 제단 오른쪽에 섰다.
눅 1:12 그는 천사를 보고 놀라서,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눅 1:13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사가랴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 간구를 주님께서 들어 주셨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것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여라.
눅 1:14 그 아들은 네게 기쁨과 즐거움이 되고, 많은 사람이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눅 1:15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그는 포도주와 독한 술을 입에 대지 않을 것이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성령을 충만하게 받을 것이며,
눅 1:16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눅 1:17 그는 또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지고 주님보다 앞서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아오게 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의인의 지혜의 길로 돌아서게 해서,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백성을 마련할 것이다."
눅 1:18 사가랴가 천사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그것을 알겠습니까? 나는 늙은 사람이요, 내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 말입니다."
눅 1:19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인데, 나는 네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 주려고 보내심을 받았다.
눅 1:20 보아라, 그 때가 되면 다 이루어질 내 말을 네가 믿지 않았으므로, 이 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서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눅 1:21 ○백성이 사가랴를 기다리는데, 그가 성소 안에서 너무도 오래 지체하므로, 이상하게 여기고 있었다.
눅 1:22 그런데 그가 나와서도 말을 못하니까, 사람들은 그가 성소 안에서 환상을 본 줄로 알았다. 사가랴는 그들에게 손짓만 할 뿐이요, 그냥 말을 못하는 채로 있었다.
눅 1:23 사가랴는 제사 당번 기간이 끝난 뒤에 집으로 돌아갔다.
눅 1:24 그 뒤에 얼마 지나서,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임신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살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눅 1:25 "주님께서 나를 돌아보셔서 사람들에게 당하는 내 부끄러움을 없이해 주시던 날에 나에게 이런 일을 베풀어 주셨다."
눅 1:26 [예수의 탄생을 예고하다] ○그 뒤로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리 지방의 나사렛 동네로 보내시어,
눅 1:27 다윗의 가문에 속한 요셉이라는 남자와 약혼한 처녀에게 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눅 1:28 천사가 안으로 들어가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야, b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하신다."(b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여인들 가운데서 너는 복이 있다. 주님께서……')
눅 1:29 마리아는 그 말을 듣고 몹시 놀라,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궁금히 여겼다.
눅 1:30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마리아야, 그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눅 1:31 보아라, 그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눅 1:32 그는 위대하게 되고,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다.
눅 1:33 그는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리고, 그의 나라는 무궁할 것이다."
눅 1: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c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c 처녀라는 뜻)
눅 1: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이 그대에게 임하시고, 더없이 높으신 분의 능력이 그대를 감싸 줄 것이다. 그러므로 d태어날 아기는 거룩한 분이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d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너에게 태어날')
눅 1:36 보아라, 그대의 친척 엘리사벳도 늙어서 임신하였다.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라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벌써 여섯 달이 되었다.
눅 1:37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눅 1: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여종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눅 1:39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그 무렵에, 마리아가 일어나, 서둘러 유대 산골에 있는 한 동네로 가서,
눅 1: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였다.
눅 1: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었을 때에, 아이가 그의 뱃속에서 뛰놀았다.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충만해서,
눅 1:42 큰 소리로 외쳐 말하였다. "그대는 여자들 가운데서 복을 받았고, 그대의 태중의 아이도 복을 받았습니다.
눅 1: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내게 오시다니, 이것이 어찌된 일입니까?
눅 1:44 보십시오. 그대의 인사말이 내 귀에 들어왔을 때에, 내 태중의 아이가 기뻐서 뛰놀았습니다.
눅 1:45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줄 믿은 여자는 행복합니다."
눅 1:46 [마리아의 찬가] ○그리하여 e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e 다른 고대 역본들에는 '엘리사벳이')
눅 1:47 내 마음이\내 구주 하나님을 좋아함은,\
눅 1:48 그가 이 여종의 비천함을\보살펴 주셨기 때문입니다.\이제부터는 모든 세대가 나를\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눅 1:49 힘센 분이 나에게\큰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그의 이름은 거룩하고,\
눅 1:50 그의 자비하심은,\그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대대로 있을 것입니다.\
눅 1:51 그는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을\흩으셨으니,\
눅 1:52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비천한 사람을 높이셨습니다.\
눅 1:53 주린 사람들을\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부한 사람들을\빈손으로 떠나보내셨습니다.\
눅 1:54 그는 자비를 기억하셔서,\자기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눅 1: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그 자비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영원토록 있을 것입니다."\
눅 1:56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석 달쯤 있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눅 1:57 [세례자 요한의 출생] ○엘리사벳은 해산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눅 1:58 이웃 사람들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큰 자비를 그에게 베푸셨다는 말을 듣고서,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눅 1:59 ○아기가 태어난 지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들은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러 와서,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그를 사가랴라 하고자 하였다.
눅 1:60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말하였다.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눅 1:61 사람들이 말하였다. "당신의 친척 가운데는 아무도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눅 1:62 그들은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하려는지 손짓으로 물어 보았다.
눅 1: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하고 쓰니, 모두들 이상히 여겼다.
눅 1:64 그런데 그의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눅 1:65 이웃 사람들은 모두 두려워하였다. 이 모든 이야기는 유대 온 산골에 두루 퍼졌다.
눅 1:66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이 사실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이 아기가 대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보살피는 손길이 그 아기와 함께 하시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눅 1:67 [사가랴의 예언]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이렇게 예언하였다.
눅 1:68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은\찬양받으실 분이시다.\그는 자기 백성을 돌보아\속량하시고,\
눅 1:69 우리를 위하여 f능력 있는 구원자를\자기의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다.\(f 그, '구원의 뿔')
눅 1:70 예로부터\자기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눅 1:71 우리를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우리를 미워하는\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내셨다.\
눅 1:72 주님께서\우리 조상에게 자비를 베푸시고,\자기의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다.\
눅 1:73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하신 맹세이니,\
눅 1: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셔서\두려움이 없이\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눅 1:75 우리가 평생 동안 주님 앞에서\거룩하고 의롭게 살아가게 하셨다.\
눅 1:76 아가야,\너는 더없이 높으신 분의\예언자라 불릴 것이니,\주님보다 앞서 가서\그의 길을 예비하고,\
눅 1:77 죄 사함을 받아서\구원을 얻는 지식을\그의 백성에게 가르쳐 줄 것이다.\
눅 1:78 이것은 우리 하나님의\자비로운 심정에서 오는 것이다.\그는 해를 하늘 높이 뜨게 하셔서,\
눅 1:79 어둠 속과 죽음의 그늘 아래에\앉아 있는 사람들에게\빛을 비추게 하시고,\우리의 발을\평화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눅 1:80 ○아기는 자라서, 심령이 굳세어졌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나는 날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눅 2:1 [예수의 탄생(마 1:18-25)] 그 때에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칙령을 내려 온 세계가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는데,
눅 2:2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구레뇨가 시리아의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시행한 것이다.
눅 2:3 모든 사람이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고향으로 갔다.
눅 2:4 요셉은 다윗 가문의 자손이므로, 갈릴리의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다윗의 동네로,
눅 2:5 자기의 약혼자인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올라갔다. 그 때에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는데,
눅 2:6 그들이 거기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되었다.
눅 2:7 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아서,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눕혀 두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
눅 2:8 [목자들이 예수 탄생의 소식을 듣다] ○그 지역에서 목자들이 밤에 들에서 지내며 그들의 양 떼를 지키고 있었다.
눅 2:9 그런데 주님의 한 천사가 그들에게 나타나고, 주님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니,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눅 2:10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
눅 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으니, 그는 곧 a그리스도 주님이시다.(a 또는 '메시아'.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임. 둘다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함)
눅 2:12 너희는 한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볼 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눅 2:13 갑자기 그 천사와 더불어 많은 하늘 군대가 나타나서,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였다.
눅 2:14 "더없이 높은 곳에서는\하나님께 영광이요,\땅에서는\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평화로다."\
눅 2:15 ○천사들이 목자들에게서 떠나 하늘로 올라간 뒤에, 목자들이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바, 일어난 그 일을 봅시다."
눅 2:16 그리고 그들은 급히 달려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찾아냈다.
눅 2:17 그들은 이것을 보고 나서, 이 아기에 관하여 자기들이 들은 말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다.
눅 2:18 이것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목자들이 그들에게 전해준 말을 이상히 여겼다.
눅 2: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고이 간직하고, 마음 속에 곰곰이 되새겼다.
눅 2:20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본 모든 일이 자기들에게 일러주신 그대로임을 알고, 돌아가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를 찬미하였다.
눅 2: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행할 때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수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준 이름이다.
눅 2:22 [아기 예수의 정결예식] ○모세의 법대로 그들이 정결하게 되는 날이 차서, 그들은 아기를 주님께 드리려고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눅 2:23 그것은 주님의 율법에 기록된 바 b"어머니의 태를 처음 여는 사내아이마다, 주님의 거룩한 사람으로 불릴 것이다" 한 대로 한 것이요,(b 출 13:2, 12)
눅 2:24 또 주님의 율법에 이르신 바 c"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드려야 한다" 한 대로, 희생제물을 드리기 위한 것이었다.(c 레 12:8)
눅 2:25 ○그런데 마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
눅 2:26 그는 주님께서 세우신 a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었다.(a 또는 '메시아'.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임. 둘다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함)
눅 2:27 그가 성령의 인도로 성전에 들어갔을 때에, 마침 아기의 부모가 율법이 정한 대로 행하고자 하여, 아기 예수를 데리고 들어왔다.
눅 2:28 시므온이 아기를 자기 팔로 받아서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여 말하였다.
눅 2:29 "주님, 이제 주님께서는\주님의 말씀을 따라,\이 종을 세상에서\평안히 떠나가게 해주십니다.\
눅 2:30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눅 2:31 주님께서 이것을\모든 백성 앞에 마련하셨으니,\
눅 2:32 이는 이방 사람들에게는\계시하시는 빛이요,\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영광입니다."\
눅 2: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므온이 아기에 대하여 하는 이 말을 듣고서, 이상하게 여겼다.
눅 2:34 시므온이 그들을 축복한 뒤에, 아기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 가운데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도 하고 일어서게도 하려고 세우심을 받았으며, 비방 받는 표징이 되게 하려고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눅 2:35 -그리고 칼이 당신의 마음을 찌를 것입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의 마음 속 생각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눅 2:36 ○아셀 지파에 속하는 바누엘의 딸로 d안나라는 여예언자가 있었는데, 나이가 많았다. 그는 처녀 시절을 끝내고 일곱 해를 남편과 함께 살고,(d 그, '한나')
눅 2:37 과부가 되어서, 여든네 살이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을 섬겨왔다.
눅 2:38 바로 이 때에 그가 다가서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의 구원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였다.
눅 2:39 [나사렛으로 돌아오다] ○아기의 부모는 주님의 율법에 규정된 모든 일을 마친 뒤에, 갈릴리의 자기네 고향 동네 나사렛에 돌아왔다.
눅 2:40 아기는 자라나면서 튼튼해지고, 지혜로 가득 차게 되었고, 또 하나님의 은혜가 그와 함께 하였다.
눅 2:41 [소년 시절의 예수] ○예수의 부모는 해마다 e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갔다.(e 출 12:13, 21-28을 볼 것)
눅 2:42 예수가 열두 살이 되는 해에도, 그들은 절기 관습을 따라 e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갔다.(e 출 12:13, 21-28을 볼 것)
눅 2:43 그런데 그들이 절기를 마치고 돌아올 때에, 소년 예수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그의 부모는 이것을 모르고,
눅 2:44 일행 가운데 있으려니 생각하고, 하룻길을 갔다. 그 뒤에 비로소 그들의 친척들과 친지들 가운데서 그를 찾았으나,
눅 2:45 찾지 못하여,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서 찾아다녔다.
눅 2:46 사흘 뒤에야 그들은 성전에서 예수를 찾아냈는데, 그는 선생들 가운데 앉아서,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눅 2:47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슬기와 대답에 경탄하였다.
눅 2:48 그 부모는 예수를 보고 놀라서, 어머니가 예수에게 말하였다. "얘야, 이게 무슨 일이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찾느라고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모른다."
눅 2:49 예수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습니까?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습니까?"
눅 2:50 그러나 부모는 예수가 자기들에게 한 그 말이 무슨 뜻인지를 깨닫지 못하였다.
눅 2:51 예수는 부모와 함께 내려가 나사렛으로 돌아가서, 그들에게 순종하면서 지냈다. 예수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다.
눅 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눅 3:1 [세례자 요한의 전도(마 3:1-12; 막 1:1-8; 요 1:19-28)] 디베료 황제가 왕위에 오른 지 열다섯째 해에, 곧 본디오 빌라도가 총독으로 유대를 통치하고, 헤롯이 a분봉왕으로 갈릴리를 다스리고, 그의 동생 빌립이 a분봉왕으로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을 다스리고, 루사니아가 a분봉왕으로 아빌레네를 다스리고,(a 그, '테트라아르케스'. 지위와 권위가 왕보다 밑에 있었음)
눅 3: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다.
눅 3:3 요한은 요단 강 주변 온 지역을 찾아가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b세례를 선포하였다.(b 또는 '침례')
눅 3:4 그것은 이사야의 예언서에 적혀 있는 대로였다. c"광야에서 외치는 이의\소리가 있다.\너희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그 길을 곧게 하여라.\(c 사 40:3-5(칠십인역))
눅 3:5 모든 골짜기는 메우고,\모든 산과 언덕은 평평하게 하고,\굽은 것은 곧게 하고,\험한 길은 평탄하게 해야 할 것이니,\
눅 3:6 모든 사람이\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것이다."\
눅 3:7 ○요한은 자기에게 b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닥쳐올 진노를 피하라고 일러주더냐?(b 또는 '침례')
눅 3:8 회개에 알맞는 열매를 맺어라. 너희는 속으로 '아브라함은 우리의 조상이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눅 3:9 도끼를 이미 나무 뿌리에 갖다 놓으셨다.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어서 불 속에 던지신다."
눅 3:10 ○무리가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눅 3:11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속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눅 3:12 세리들도 b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눅 3:13 요한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너희에게 정해 준 것보다 더 받지 말아라."
눅 3:14 또 군인들도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아무에게도 협박하여 억지로 빼앗거나, 거짓 고소를 하여 빼앗거나, 속여서 빼앗지 말고, 너희의 봉급으로 만족하게 여겨라."
눅 3:15 ○백성이 d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던 터에, 모두들 마음 속으로 요한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그가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였다.(d 또는 '메시아'.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임. 둘다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함)
눅 3: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여러분에게 물로 b세례를 주지만, 나보다 더 능력 있는 분이 오실 터인데,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소. 그는 여러분에게 성령과 불로 b세례를 주실 것이오.(b 또는 '침례')
눅 3:17 그는 자기의 타작 마당을 깨끗이 하려고, 손에 키를 들었으니,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오."
눅 3:18 ○요한은 그 밖에도, 많은 일을 권면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눅 3:19 그러나 a분봉왕 헤롯은 자기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와 관련된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 때문에, 요한에게 책망을 받았고,(a 그, '테트라아르케스'. 지위와 권위가 왕보다 밑에 있었음)
눅 3:20 거기에다가 또 다른 악행을 보태었으니, 요한을 옥에 가둔 것이다.
눅 3:21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다(마 3:13-17; 막 1:9-11)] ○백성이 모두 b세례를 받았다. 예수께서도 b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데, 하늘이 열리고,(b 또는 '침례')
눅 3: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 위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울려 왔다. e"f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는 너를 좋아한다."(e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f 또는 '너는 내 아들 내 사랑하는 자다')
눅 3:23 [예수의 계보(마 1:1-17)] ○예수께서 활동을 시작하실 때에, 그는 서른 살쯤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기로는 요셉의 아들이었다. 요셉은 엘리의 아들이요,
눅 3:24 그 윗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맛닷, 레위, 멜기, 얀나, 요셉,
눅 3:25 맛다디아, 아모스, 나훔, 에슬리, 낙개,
눅 3:26 마앗, 맛다디아, 세메인, 요섹, 요다,
눅 3:27 요아난, 레사, 스룹바벨, g스알디엘, 네리,(g 그, '살라디엘')
눅 3:28 멜기, 앗디, 고삼, 엘마담, 에르,
눅 3:29 예수, 엘리에제르, 요림, 맛닷, 레위,
눅 3:30 시므온, 유다, 요셉, 요남, 엘리야김,
눅 3:31 멜레아, 멘나, 맛다다, 나단, 다윗,
눅 3:32 이새, 오벳, 보아스, h살라, 나손,(h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살몬')
눅 3:33 아미나답, 아드민, i아르니, 헤스론, 베레스, 유다,(i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아미나답')
눅 3:34 야곱, 이삭, 아브라함, 데라, 나홀,
눅 3:35 스룩, 르우, 벨렉, 에벨, 살라,
눅 3:36 가이난, 아박삿, 셈, 노아, 레멕,
눅 3:37 므두셀라, 에녹, 야렛, 마할랄렐, 가이난,
눅 3:38 에노스, 셋, 아담에게 이르는데,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 각자의 새찬송가 423장을 찬송하십시다.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22편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시 22:1 [지휘자의 지휘를 따라 '새벽 암사슴'의 가락으로 부르는 다윗의 노래]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어찌하여 그리 멀리 계셔서,\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나의 간구를\듣지 아니하십니까?\
시 22:2 나의 하나님,\온종일 불러도 대답하지 않으시고,\밤새도록 부르짖어도\모르는 체하십니다.\
시 22:3 그러나 주님은 거룩하신 분,\이스라엘의 찬양을\받으실 분이십니다.\
시 22:4 우리 조상이 주님을 믿었습니다.\그들은 믿었고,\주님께서는\그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시 22:5 주님께 부르짖었으므로,\그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주님을 믿었으므로,\그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시 22:6 그러나 나는 사람도 아닌 벌레요,\사람들의 비방거리,\백성의 모욕거리일 뿐입니다.\
시 22:7 나를 보는 사람은 누구나\나를 빗대어서 조롱하며,\입술을 비쭉거리고\머리를 흔들면서\얄밉게 빈정댑니다.\
시 22:8 "그가 주님께 그토록 의지하였다면,\주님이 그를 구하여 주시겠지.\그의 주님이\그토록 그를 사랑하신다니,\주님이 그를 건져 주시겠지" 합니다.\
시 22:9 그러나 주님은 나를\모태에서 이끌어 내신 분,\어머니의 젖을 빨 때부터\주님을 의지하게 하신 분이십니다.\
시 22:10 나는 태어날 때부터\주님께 맡긴 몸,\모태로부터\주님만이 나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시 22:11 나를 멀리하지 말아 주십시오.\재난이 가까이 닥쳐왔으나,\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습니다.\
시 22:12 황소 떼가 나를 둘러쌌습니다.\바산의 힘센 소들이\이 몸을 에워쌌습니다.\
시 22:13 으르렁대며 찢어 발기는 사자처럼\입을 벌리고 나에게 달려듭니다.\
시 22:14 나는 쏟아진 물처럼\기운이 빠져 버렸고\뼈마디가 모두 어그러졌습니다.\나의 마음이 촛물처럼 녹아내려,\절망에 빠졌습니다.\
시 22:15 나의 입은 옹기처럼 말라 버렸고,\나의 혀는 입천장에 붙어 있으니,\주님께서 나를 완전히 매장되도록\내버려 두셨기 때문입니다.\
시 22:16 개들이 나를 둘러싸고,\악한 일을 저지르는 무리가\나를 에워싸고\내 손과 발을 묶었습니다.\
시 22:17 뼈마디 하나하나가\다 셀 수 있을 만큼\앙상하게 드러났으며,\원수들도 나를 보고 즐거워합니다.\
시 22:18 나의 겉옷을\원수들이 나누어 가지고,\나의 속옷도\제비를 뽑아서 나누어 가집니다.\
시 22:19 그러나 나의 주님,\멀리하지 말아 주십시오.\나의 힘이신 주님,\어서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시 22:20 내 생명을\원수의 칼에서 건져 주십시오.\하나뿐인 나의 목숨을\개의 입에서 빼내어 주십시오.\
시 22:21 사자의 입에서\나를 구하여 주십시오.\들소의 뿔에서\나를 구하여 주십시오.\주님께서 나의 기도를\들어주셨습니다.\
시 22:22 주님의 이름을\나의 백성에게 전하고,\예배 드리는 회중 한가운데서,\주님을 찬양하렵니다.\
시 22:23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너희는 그를 찬양하여라.\야곱 자손아,\그에게 영광을 돌려라.\이스라엘 자손아,\그를 경외하여라.\
시 22:24 그는 고통받는 사람의 아픔을\가볍게 여기지 않으신다.\그들을 외면하지도 않으신다.\부르짖는 사람에게는\언제나 응답하여 주신다.\
시 22:25 주님께서 하신 이 모든 일을,\회중이 다 모인 자리에서\찬양하겠습니다.\내가 서원한 희생제물을\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앞에서\바치겠습니다.\
시 22:26 가난한 사람들도\"여러분들의 마음이\늘 유쾌하길 빕니다!"\하면서 축배를 들고,\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이다.\주님을 찾는 사람은\누구나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시 22:27 땅 끝에 사는 사람들도\생각을 돌이켜\주님께로 돌아올 것이며,\이 세상 모든 민족이\주님을 경배할 것이다.\
시 22:28 주권은 주님께 있으며,\주님은\만국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시 22:29 a땅 속에서 잠자는 자가\어떻게 주님을 경배하겠는가?\무덤으로 내려가는 자가\어떻게 주님 앞에 무릎 꿇겠는가?\그러나 나는\주님의 능력으로 살겠다.\(a 마소라 사본은 '세상의 모든 권세자들은 먹고 경배할 것이다'로 읽고 있다)
시 22:30 내 자손이 주님을 섬기고\후세의 자손도\주님이 누구신지 들어 알고,\
시 22:31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도\주님께서 하실 일을 말하면서\'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셨다'\하고 선포할 것이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혹시라도 시력 때문에 성경 읽기가 쉽지 않으실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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