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8일(화)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85장을 찬송하십시다.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45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시 45:1 [지휘자를 따라 소산님에 맞추어 부르는 고라 자손의 노래, a마스길, 사랑의 노래] 마음이 흥겨워서 읊으니,\노래 한 가락이라네.\내가 왕께 드리는 노래를 지어\바치려네.\나의 혀는\글솜씨가 뛰어난\서기관의 붓끝과 같다네.\(a 문학 또는 음악 용어)
시 45:2 사람이 낳은 아들 가운데서\임금님은 가장 아름다운 분,\하나님께서 임금님에게\영원한 복을 주셨으니,\임금님의 입술에서는\은혜가 쏟아집니다.\
시 45:3 용사이신 임금님,\칼을 허리에 차고,\임금님의 위엄과 영광을\보여주십시오.\
시 45:4 진리를 위하여,\정의를 위하여\전차에 오르시고\영광스러운 승리를\거두어 주십시오.\임금님의 오른손이\무섭게 위세를 떨칠 것입니다.\
시 45:5 임금님의 화살이 날카로워서,\원수들의 심장을 꿰뚫으니,\만민이 임금님의 발 아래에\쓰러집니다.\
시 45:6 오 하나님, 하나님의 보좌는\영원무궁토록 견고할 것입니다.\주님의 통치는 정의의 통치입니다.\
시 45:7 임금님은 정의를 사랑하고,\악을 미워하시니,\그러므로 하나님,\곧 임금님의 하나님께서\기름 부어 주셨습니다.\임금님의 벗들을 제치시고\임금님께\기쁨의 기름을 부어 주셨습니다.\
시 45:8 임금님이 입은 모든 옷에서는\몰약과 침향과 육계 향기가\풍겨 나고,\상아궁에서 들리는 현악기 소리가\임금님을 흥겹게 합니다.\
시 45:9 임금님이 존귀히 여기는\여인들 가운데는\여러 왕의 딸들이 있고,\임금님의 오른쪽에 서 있는 왕후는\오빌의 금으로 단장하였습니다.\
시 45:10 왕후님!\듣고 생각하고 귀를 기울이십시오.\왕후님의 겨레와\아버지의 집을 잊으십시오.\
시 45:11 그리하면 임금님께서\그대의 아름다움에\사로잡힐 것입니다.\임금님이 그대의 주인이시니,\그대는 임금님을 높이십시오.\
시 45:12 두로의 사신들이\선물을 가져오고,\가장 부유한 백성들이\그대의 총애를 구합니다.\
시 45:13 왕후님은\금실로 수놓은 옷을 입고,\구중 궁궐에서 온갖 영화를 누리니,\
시 45:14 오색찬란한 옷을 차려입고\임금님을 뵈러 갈 때에,\그 뒤엔 들러리로 따르는 처녀들이\줄을 지을 것이다.\
시 45:15 그들이\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안내를 받아,\왕궁으로 들어갈 것이다.\
시 45:16 임금님, 임금님의 아드님들은\조상의 뒤를 이을 것입니다.\임금님께서는, 그들을\온 세상의 통치자들이 되게\하실 것입니다.\
시 45:17 내가 사람들로 하여금\임금님의 이름을\대대로 기억하게 하겠사오니,\그들이 임금님을\길이길이 찬양할 것입니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286장을 찬송하십시다.
* 구약 이사야(Isaiah) 10장-21장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사 10:1 불의한 법을 공포하고,\양민을 괴롭히는 법령을\제정하는 자들아,\너희에게 재앙이 닥친다!\
사 10:2 가난한 자들의 소송을 외면하고,\불쌍한 나의 백성에게서\권리를 박탈하며,\과부들을 노략하고,\고아들을 약탈하였다.\
사 10:3 주님께서 징벌하시는 날에,\먼 곳으로부터\재앙을 끌어들이시는 날에,\너희는 어찌하려느냐?\누구에게로 도망하여\도움을 청할 것이며,\너희의 재산을\어디에 감추어 두려느냐?\
사 10:4 너희는\포로들 밑에 깔려 밟혀 죽거나,\시체 더미 밑에 깔려 질식할 것이다.\그래도 주님께서는\진노를 풀지 않으시고,\심판을 계속하시려고,\여전히 손을 들고 계신다.\
사 10:5 [하나님의 도구인 앗시리아 왕] 앗시리아에게 재앙이 닥쳐라!\그는 나의 진노의 몽둥이요,\그의 손에 있는 몽둥이는\바로 나의 분노다.\
사 10:6 내가 그를\경건하지 않은 민족에게 보내며,\그에게 명하여\나를 분노하게 한 백성을 치게 하며\그들을\닥치는 대로 노략하고\약탈하게 하며,\거리의 진흙같이 짓밟도록 하였다.\
사 10:7 앗시리아 왕은\그렇게 할 뜻이 없었고,\마음에 그럴 생각도 품지 않았다.\오직 그의 마음 속에는,\'어떻게 하면\많은 민족들을 파괴하고,\어떻게 하면 그들을 멸망하게 할까'\하는 생각뿐이었다.\
사 10:8 그는 이런 말도 하였다.\"나의 지휘관들은 어디다 내놓아도\다 왕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아니냐?\
사 10:9 갈로는 갈그미스처럼\망하지 않았느냐?\하맛도 아르밧처럼 망하지 않았느냐?\사마리아도 다마스쿠스처럼\망하지 않았느냐?\
사 10:10 내가 이미\우상을 섬기는 나라들을\장악하였다.\예루살렘과 사마리아가 가진\우상보다\더 많은 우상을 섬기는 왕국들을\장악하였다.\
사 10:11 내가 사마리아와 그 조각한 우상들을\손에 넣었거늘,\예루살렘과 그 우상들을\그렇게 하지 못하겠느냐?"\
사 10:12 ○그러므로 주님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하실 일을 다 이루시고 말씀하실 것이다. "내가 앗시리아 왕을 벌하겠다. 멋대로 거드름을 피우며, 모든 사람을 업신여기는 그 교만을 벌하겠다."
사 10:13 그는 말한다.\"내가 민족들의 경계선을 옮겼고,\그들의 재물도 탈취하였으며,\a용맹스럽게 주민을 진압하였다.\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이것을 하였다.\참으로 나는 현명한 사람이다.\(a 또는 '용맹스러운 자들을 진압하였다')
사 10:14 내 손이 민족들의 재물을\새의 보금자리를 움키듯 움켰고,\온 땅을\버려진 알들을 모으듯\차지하였으나,\날개를 치거나,\입을 벌리거나,\소리를 내는 자가 없었다."\
사 10:15 도끼가 어찌 찍는 사람에게 뽐내며,\톱이 어찌\켜는 사람에게 으스대겠느냐?\이것은 마치 막대기가\막대기를 잡은 사람을\움직이려 하고,\몽둥이가\나무 아닌 사람을\들어 올리려 하는 것과\같지 않으냐!\
사 10:16 그러므로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질병을 보내어\살진 자들을 파리하게 하실 것이다.\생사람의 가슴에 불을 질러\홧병에 걸려 죽게 하실 것이다.\그의 재물은 화염 속에\태워 버리실 것이다.\
사 10:17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며\'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은\불꽃이 되셔서,\가시나무와 찔레나무를\하루에 태워서 사르실 것이다.\
사 10:18 그 울창한 숲과 기름진 옥토를\b모조리 태워서,\폐허로 만드실 것이다.\마치 병자가 기력을 잃는 것과\같게 하실 것이다.\(b 히, '영혼과 육체를 아울러')
사 10:19 숲 속에는\겨우 몇 그루의 나무만 남아서,\어린 아이도\그 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사 10:20 [살아 남은 소수가 돌아올 것이다] 그 날이 오면,\이스라엘 가운데서 남은 사람들과\야곱 겨레 가운데서\살아 남은 사람들이\다시는 그들을 친 자를\의뢰하지 않고,\오직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인\주님만을\진심으로 의지할 것이다.\
사 10:21 c남은 사람들이 돌아올 것이다.\야곱의 자손 가운데서 남은 사람들이\전능하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이다.\
사 10:22 이스라엘아,\네 백성이 바다의 모래처럼\많다고 하여도,\그들 가운데서 오직\c남은 사람들만이 돌아올 것이다.\너의 파멸이\공의로운 판결에 따라서\이미 결정되었다.\(c 히, '스알야숩')
사 10:23 파멸이 이미 결정되었으니,\주님, 곧 만군의 주님께서\온 땅 안에서\심판을 강행하실 것이다.\
사 10:24 [주님께서 앗시리아를 벌하신다]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께서\이렇게 말씀하신다.\"시온에 사는 나의 백성아,\앗시리아가\몽둥이를 들어 너를 때리고,\이집트가 그랬듯이\철퇴를 들어\너에게 내리친다 하여도,\두려워하지 말아라.\
사 10:25 너에게는 머지않아\내가 분노를 풀겠으나,\그들에게는 내가 분노를 풀지 않고,\그들을 멸망시키겠다."\
사 10:26 만군의 주님께서\오렙 바위에서\미디안 사람을 치신 것 같이\채찍을 들어 앗시리아를 치시며,\또한 이집트에서\바다를 치신 것 같이\몽둥이를 들어서\그들을 치실 것이다.\
사 10:27 그 날이 오면, 주님께서,\앗시리아가 지워 준 무거운 짐을\너의 어깨에서 벗기시고,\앗시리아의 멍에를\너의 목에서 벗기실 것이다.\d네가 살이 쪄서\멍에가 부러질 것이다.\(d 칠십인역에는 '네 어깨에서')
사 10:28 [침략자들의 공격] 앗시리아 왕이\리몬에서부터 올라가서\그가 아얏으로 들어갔다.\미그론을 지나서,\믹마스에다가\그의 군수품을 보관하였다.\
사 10:29 험한 길을 지나서,\게바에서 하룻밤을 묵겠다고 하니,\라마 사람들은 떨고,\사울의 고향 기브아 사람들은\도망하였다.\
사 10:30 딸 갈림아, 큰소리로 외쳐라.\라이사야, 귀를 기울여라.\가련한 아나돗아, 대답하여라.\
사 10:31 맛메나 사람이 도망 친다.\게빔 주민이 그 뒤를 따른다.\
사 10:32 바로 그 날,\벌써 적들이 놉 마을에 들어왔다.\딸 시온 산에서, 예루살렘 성 안에서\주먹을 휘두른다.\
사 10:33 그러나 주님, 곧 만군의 주님께서\그들을 나뭇가지 치시듯\요란하게 치실 것이니,\큰 나무들이 찍히듯,\우뚝 솟은 나무들이 쓰러지듯,\그들이 그렇게 쓰러질 것이다.\
사 10:34 빽빽한 삼림의 나무를\도끼로 찍듯이,\그들을 찍으실 것이다.\레바논이 전능하신 분 앞에서\쓰러질 것이다.\
사 11:1 [평화의 나라]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그 뿌리에서\한 가지가 자라서\열매를 맺는다.\
사 11:2 주님의 영이 그에게 내려오신다.\지혜와 총명의 영,\모략과 권능의 영,\지식과 주님을 경외하게 하는 영이\그에게 내려오시니,\
사 11:3 그는 주님을 경외하는 것을\즐거움으로 삼는다.\그는 눈에 보이는 대로만\재판하지 않으며,\귀에 들리는 대로만\판결하지 않는다.\
사 11:4 가난한 사람들을 공의로 재판하고,\세상에서 억눌린 사람들을\바르게 논죄한다.\그가 하는 말은 몽둥이가 되어\잔인한 자를 치고,\그가 내리는 선고는\사악한 자를 사형에 처한다.\
사 11:5 그는 정의로 허리를 동여매고\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는다.\
사 11:6 그 때에는,\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누우며,\송아지와 새끼 사자와 살진 짐승이\함께 풀을 뜯고,\어린 아이가\그것들을 이끌고 다닌다.\
사 11:7 암소와 곰이 서로 벗이 되며,\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눕고,\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는다.\
사 11:8 젖먹는 아이가\독사의 구멍 곁에서 장난하고,\젖뗀 아이가\살무사의 굴에 손을 넣는다.\
사 11:9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서로 해치거나 파괴하는 일이 없다."\물이 바다를 채우듯,\주님을 아는 지식이\땅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사 11:10 [포로된 백성이 돌아올 것이다] ○그 날이 오면,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깃발로 세워질 것이며, 민족들이 그를 찾아 모여들어서, 그가 있는 곳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사 11:11 ○그 날이 오면, 주님께서 다시 손을 펴시어서, 그의 남은 백성들, 곧 앗시리아와 하 이집트와 a상 이집트와 b에티오피아와 엘람과 c바빌로니아와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남은 사람들을, 자기의 소유로 삼으실 것이다.(a 히, '바드로스' b 히, '구스', '나일' 강 상류지역 c 히, '시날')
사 11:12 주님께서, 뭇 나라가 볼 수 있도록\깃발을 세우시고,\쫓겨난 이스라엘 사람들이\그 깃발을 보고 찾아오게 하시며,\흩어진 유다 사람들이 땅의 사방에서\그 깃발을 찾아오도록 하실 것이다.\
사 11:13 그 때에는\에브라임의 증오가 사라지고,\유다의 d적개심이 없어질 것이니,\에브라임이 유다를 증오하지 않고,\유다도 에브라임에게\적개심을 품지 않을 것이다.\(d 또는 '원수들')
사 11:14 그들이\서쪽으로는 블레셋을 공격하고,\함께 동쪽 백성을 약탈하며,\에돔과 모압을 장악할 것이다.\암몬 사람들도 굴복시킬 것이다.\
사 11:15 주님께서\e이집트 바다의 큰 물굽이를\말리시고,\뜨거운 바람을 일으키셔서,\f유프라테스 강 물을 말리실 것이다.\주님께서 그것을 쳐서\일곱 개울을 만드실 것이니,\누구나\신을 신고 건널 수 있을 것이다.\(e 또는 '수에즈 만의' f 히, '그 강')
사 11:16 주님께서, 남은 백성\곧 앗시리아에 남은 자들이\돌아오도록\큰길을 내실 것이니,\이스라엘이\이집트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같게 하실 것이다.\
사 12:1 [감사 찬송] 그 날이 오면,\너는 이렇게 찬송할 것이다.\"주님, 전에는 주님께서\나에게 진노하셨으나,\이제는 주님의 진노를 거두시고,\나를 위로하여 주시니,\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 12:2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다.\나는 주님을 의지한다.\나에게 두려움 없다.\a주 하나님은\나의 힘,\나의 노래,\나의 구원이시다."\(a 히, '야')
사 12:3 너희가 구원의 우물에서\기쁨으로 물을 길을 것이다.\
사 12:4 그 날이 오면,\너희는 또 이렇게 찬송할 것이다.\"주님께 감사하여라.\그의 이름을 불러라.\그가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리며,\그의 높은 이름을 선포하여라.\
사 12:5 주님께서\영광스러운 일을 하셨으니,\주님을 찬송하여라.\이것을 온 세계에 알려라.\
사 12:6 시온의 주민아!\소리를 높여서 노래하여라.\너희 가운데 계시는\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은\참으로 위대하시다."\
사 13:1 [하나님께서 바빌론을 벌하실 것이다] 다음은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빌론을 두고 받은 엄한 경고의 예언이다.
사 13:2 "너희는 벌거숭이가 된 산 위에\공격 신호 깃발을 세우고,\소리를 높여서\용사들을 소집하여라.\바빌론의 존귀한 자들이 사는 문들로\그 용사들이 쳐들어가도록,\손을 들어 공격 신호를 보내라.\
사 13:3 나는 이미\내가 거룩히 구별한 사람들에게\명령을 내렸고,\나의 분노를\원수들에게 쏟아 놓으려고,\사기가 충천한\나의 용사들을 불렀다."\
사 13:4 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산 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다.\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무리가 떠드는 소리다.\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나라들이 소리 치고\나라들이 모여서 떠드는 소리다.\만군의 주님께서, 공격을 앞두고,\군대를 검열하실 것이다.\
사 13:5 주님의 군대가 먼 나라에서 온다.\하늘 끝 저 너머에서 온다.\그들이 주님과 함께\그 진노의 무기로\온 땅을 멸하려 온다.\
사 13:6 슬피 울어라!\주님께서 오실 날이 가깝다.\a전능하신 분께서 오시는 날,\파멸의 날이 곧 이른다.\(a 히, '샤다이')
사 13:7 날이 가까이 올수록,\사람들의 손이 축 늘어지고,\간담이 녹을 것이다.\
사 13:8 그들이 공포에 사로잡히고\괴로워하고 아파하는 것이,\해산하는 여인이\몸부림 치듯 할 것이다.\그들은 놀라 서로 쳐다보며,\공포에 질릴 것이다.\
사 13:9 주님의 날이 온다.\무자비한 날,\진노와 맹렬한 분노의 날,\땅을 황폐하게 하고\그 땅에서 죄인들을 멸절시키는,\주님의 날이 온다.\
사 13:10 하늘의 별들과 그 성좌들이\빛을 내지 못하며,\해가 떠도 어둡고,\달 또한 그 빛을 비치지 못할 것이다.\
사 13:11 "내가 세상의 악과\흉악한 자들의 악행을 벌하겠다.\교만한 자들의 오만을 꺾어 놓고,\포학한 자들의 거만을\낮추어 놓겠다.\
사 13:12 내가 사람들의\수를 순금보다 희귀하게 만들고,\오빌의 금보다도 드물게 만들겠다.\
사 13:13 하늘이 진동하고\땅이 흔들리게 하겠다."\만군의 주님께서 진노하시는 날에\그 분노가 맹렬히 불타는 날에\이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사 13:14 바빌론에 사는 외국 사람들은\마치 쫓기는 노루와 같이,\모으는 이 없는 양 떼와 같이,\각기 제 민족에게로 돌아가고,\제 나라로 도망 칠 것이다.\
사 13:15 그러나 눈에 띄는 자마다\모두 창에 찔리고,\잡히는 자마다\모두 칼에 쓰러질 것이다.\
사 13:16 그들의 어린 아이들은\그들이 보는 데서 메어쳐져\갈기갈기 찢어지고,\그들의 집은 약탈을 당하며,\그들의 아내는\강제로 추행을 당할 것이다.\
사 13:17 "내가 메대 사람들을 불러다가\바빌론을 공격하게 하겠다.\메대 군인들은\은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금 같은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사 13:18 그들은 활로 젊은이들을 쏘아\갈기갈기 찢어 죽이며,\갓난아기를 가엾게 여기지 않고,\아이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사 13:19 나라들 가운데서\가장 찬란한 바빌론,\b바빌로니아 사람의 영예요\자랑거리인\바빌론은,\하나님께서 멸망시키실 때에,\마치 소돔과 고모라처럼 될 것이다.\(b 또는 '갈대아')
사 13:20 그 곳에는\영원토록 사람이 살지 못하며,\오고오는 세대에도\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떠돌아다니는 아랍 사람도\거기에는 장막을 치지 않으며,\목자들도 거기에서는\양 떼에게 풀을 뜯기지 않을 것이다.\
사 13:21 거기에는 다만\들짐승들이나 뒹굴며,\사람이 살던 집에는\부르짖는 짐승들이 가득하며,\타조들이 거기에 깃들이며,\산양들이\그 폐허에서 뛰어 놀 것이다.\
사 13:22 화려하던 궁전에서는\승냥이가 울부짖고,\화려하던 신전에서는\늑대가 울 것이다.\[포로에서 돌아오다] 그 때가 다가오고 있다.\그 날은 절대로 연기되지 않는다.\
사 14:1 주님께서\야곱을 불쌍하게 여기셔서,\이스라엘을\다시 한 번 선택하시고,\그들을\고향 땅에서 살게 하실 것이다.\그 때에\외국 사람들도 그들에게 와서,\야곱의 겨레와 함께 살 것이다.\
사 14:2 여러 민족이\이스라엘 사람의 귀향을\도울 것이며,\이스라엘 백성은,\주님께서 주신 땅에서\외국 사람을\남종과 여종으로 부릴 것이다.\이스라엘은\자기들을 사로잡았던 자들을\사로잡고,\자기들을 억누르던 자들을\다스릴 것이다.\
사 14:3 [지하로 내려간 바빌론 왕] ○주님께서 너희에게서 고통과 불안을 없애 주시고, 강제노동에서 벗어나서 안식하게 하실 때에,
사 14:4 너희는 바빌론 왕을 조롱하는, 이런 노래를 부를 것이다. "웬일이냐, 폭군이 꼬꾸라지다니!\a그의 분노가 그치다니!\(a 히브리어 본문이 불확실하여 사해 사본과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사 14:5 주님께서 악한 통치자의 권세를\꺾으셨구나.\악한 통치자의 지팡이를 꺾으셨구나.\
사 14:6 화를 내며 백성들을 억누르고,\또 억눌러 억압을 그칠 줄 모르더니,\정복한 민족들을 억압해도\막을 사람이 없더니,\
사 14:7 마침내 온 세상이\안식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구나.\모두들 기뻐하며 노래부른다.\
사 14:8 향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도\네가 망한 것을 보고 이르기를\'네가 엎어졌으니,\이제는 우리를 베러 올라올 자가\없겠구나'\하며 기뻐한다.\
사 14:9 땅 밑의 b스올이,\네가 오는 것을 반겨\맞으려고 들떠 있고,\죽어서 거기에 잠든\세상 모든 통치자의 망령을 깨우며,\한때 세상을 주름잡던\그 왕들을 깨운다.\(b 또는 '무덤' 또는 '죽음')
사 14:10 그 망령들이\너에게 한 마디씩 할 것이다.\'너도 별 수 없이\우리처럼 무력해졌구나.\우리와 똑같은 신세가 되었구나.'\
사 14:11 너의 영화가\너의 거문고 소리와 함께\스올로 떨어졌으니,\구더기를 요로 깔고,\지렁이를 이불로 덮고 있구나!\
사 14:12 웬일이냐,\너, 아침의 아들, 새벽별아,\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민족들을 짓밟아\맥도 못추게 하던 네가,\통나무처럼 찍혀서\땅바닥에 나뒹굴다니!\
사 14:13 네가 평소에 늘 장담하더니\'내가 가장 높은 하늘로 올라가겠다.\하나님의 별들보다 더 높은 곳에\나의 보좌를 두고,\저 멀리 북쪽 끝에 있는 산 위에,\신들이 모여 있는 그 산 위에\자리잡고 앉겠다.\
사 14:14 내가 저 구름 위에 올라가서,\가장 높으신 분과 같아지겠다'\하더니,\
사 14:15 그렇게 말하던 네가 스올로,\땅 밑 구덩이에서도\맨 밑바닥으로 떨어졌구나.\
사 14:16 너를 보는 사람마다,\한때 왕노릇하던 너를 두고\생각에 잠길 것이다.\'이 자가 바로 세상을 뒤흔들고,\여러 나라들을 떨게 하며,\
사 14:17 땅을 황폐하게 만들며,\성읍을 파괴하며,\사로잡힌 사람들을\제 나라로 돌려보내지 않던\그 자인가?' 할 것이다.\
사 14:18 다른 나라의 왕들은 모두\화려한 무덤에 누워 있는데,\
사 14:19 너는 무덤도 없이 c오물처럼 버려져,\칼에 찔려 죽은\군인들의 시체 더미 밑에\깔려 있다가,\지하 세계의 밑바닥으로\내려갈 것이다.\너의 시체를\사람들이 짓밟을 것이다.\(c 칠십인역 참조. 마소라 본문에는 '보기 싫은 나뭇가지처럼')
사 14:20 네가 너의 나라를 황폐하게 하고,\너의 백성을 죽였으니,\너는 왕들과 함께\묻히지 못할 것이다.\너의 자손도\이 세상에서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사 14:21 사람들아,\조상들의 죄를 물어야 하니,\그 자손을 학살할 준비를 하여라.\그들이 일어나\땅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막아라.\그들이 이 땅 위에\성읍의 기초를 놓지 못하도록\막아라."\
사 14:22 [하나님께서 바빌론을 멸하실 것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내가 일어나 바빌론을 치겠다.\내가 바빌론을 멸하겠다.\그 명성도 없애고,\살아 남아서\바빌론의 이름을 이어갈 자도\하나도 남기지 않고 멸종시키겠다."\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사 14:23 "또 내가 그 도성 바빌론을\고슴도치의 거처가 되게 하고,\물웅덩이로 만들며,\멸망의 빗자루로\말끔히 쓸어 버리겠다.\만군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사 14:24 [하나님께서 앗시리아를 치실 것이다] 만군의 주님께서\맹세하여 말씀하신다.\"내가 계획한 것을 그대로 실행하며,\내가 뜻한 것을 그대로 이루겠다.\
사 14:25 내가 나의 땅에서\앗시리아 사람들을 으스러뜨리고,\나의 산 위에서\그들을 밟아 버리겠다.\그들이 나의 백성에게 메운 멍에를\내가 벗겨 주겠다."\그가 씌운 멍에가\그들에게서 벗겨지고\그가 지운 짐이\그들의 어깨에서 벗겨질 것이다.\
사 14:26 이것이 주님께서\온 세계를 보시고 세우신 계획이다.\주님께서 모든 민족을 심판하시려고\팔을 펴셨다.\
사 14:27 만군의 주님께서 계획하셨는데,\누가 감히 그것을 못하게 하겠느냐?\심판하시려고 팔을 펴셨는데,\누가 그 팔을 막겠느냐?\
사 14:28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치실 것이다] ○아하스 왕이 죽던 해에 주님께서 다음과 같은 경고의 말씀을 하셨다.
사 14:29 "모든 블레셋 사람들아,\너를 치던 몽둥이가 부러졌다고\기뻐하지 말아라.\뱀이 죽은 자리에서\독사가 나오기도 하고,\그것이 낳은 알이,\날아다니는 불뱀이 되기도 한다.\
사 14:30 나의 땅에서는\가난한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불쌍한 사람들이\평안히 누워 쉴 것이다.\그러나 내가\너희 블레셋 사람을\모조리 굶어 죽게 하고,\너희 가운데서 남은 자는\d내가 칼에 죽게 하겠다."\(d 사해 사본과 불가타에는 '내가', 마소라 본문에는 '그가')
사 14:31 성문아, 슬피 울어라!\성읍아, 울부짖어라!\너 블레셋아, 녹아 없어져라!\북쪽에서부터\강한 군대가 진군하여 올 것이니,\너희 군인 가운데서\그것을 피하여 벗어날 자가\없을 것이다.\
사 14:32 블레셋 특사들에게는\무엇이라고 답변할 것인가?\'주님께서 시온을 세우셨으니,\고통당하던 그의 백성이\그리로 피한다' 하고 답변하여라.\
사 15:1 [하나님께서 모압을 치실 것이다] 이것은 모압을 두고 내리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알이 망하는 그 밤에 모압이 망한다.\길이 망하는 그 밤에 모압이 망한다.\
사 15:2 바잇과 디본 사람들이\산당에 올라가 통곡하고,\모압 사람들이\느보와 메드바의 멸망을 보고\통곡한다.\모두 머리를 밀고,\수염을 깎는다.\
사 15:3 그들이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길거리에 나앉아 울고,\지붕 위에 올라가 통곡하며,\광장에서도 통곡하니,\볼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사 15:4 헤스본과 엘르알레에서\부르짖는 소리가\저 멀리 야하스에까지 들리니,\모압의 용사들이\두려워 떨며 넋을 잃는다.\
사 15:5 가련한 모압아,\너를 보니, 나의 마음까지 아프구나.\사람들이 저 멀리\소알과 에글랏슬리시야까지\도망 치고,\그들이 슬피 울면서\루힛 고개로 오르는 비탈길을\올라가고,\호로나임 길에서\소리 높여 통곡하니,\그들이 이렇게 망하는구나.\
사 15:6 니므림 샘들이 말라서\메마른 땅으로 바뀌고,\풀이 시들고,\초목이 모조리 사라지고,\푸른 것이라고는\하나도 볼 수가 없구나.\
사 15:7 그러므로 그들이\남겨 놓은 것과\쌓아 놓은 재물을 가지고,\버드나무 개울을 건넌다.\
사 15:8 그 곡하는 소리가\모압 땅 사방에 울려 퍼지고,\그 슬피 우는 소리가\에글라임에까지 들리며,\그 울부짖는 소리가\브엘엘림에까지 이른다.\
사 15:9 a디몬의 물이 피로 변하였다.\"내가 또 다른 재앙 하나를\더 내리겠다.\모압에서 도피한 자들과\그 땅의 남은 자들에게\사자를 보내어서,\그들을 찢게 하겠다."\(a 마소라 본문을 따름. 사해 사본과 몇몇 칠십인역 사본과 불가타에는 '디본')
사 16:1 [모압의 절망 상태] 모압 백성아,\예루살렘의 통치자에게\어린 양들을\조공으로 보내라.\셀라에서 광야를 거쳐,\나의 딸 시온 산으로 조공을 보내라.\
사 16:2 있을 곳이 없어 날아다니는\새들처럼,\털린 둥지에서 흩어진\새끼 새들처럼,\모압의 a여인들이\아르논의 나루터에서 헤맨다.\(a 여러 성읍의 주민을 뜻함)
사 16:3 그들이 유다 백성에게 애원한다.\'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할지\말하여 주십시오.\우리를 위하여 중재하여 주십시오.\뜨거운 대낮에\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처럼,\우리가\그대의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보호하여 주십시오.\우리는 피난민입니다.\아무도 우리를 해치지 못할 곳에\우리를 숨겨 주십시오.\
사 16:4 우리가 이 땅에서 살도록\허락하여 주십시오.\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자들에게서\우리를 보호하여 주십시오.'\(폭력이 사라지고,\파괴가 그치고,\압제자들이\이 땅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다.\
사 16:5 다윗의 b가문에서 왕이 나와\신실과 사랑으로\그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옳은 일이면 지체하지 않고 하고,\정의가 이루어지는 것을\보여 줄 것이다.)\(b 히, '장막')
사 16:6 유다 백성이 대답한다.\'우리는 모압이 교만하다는\소문을 들었다.\그들이 매우\교만하고 오만하고 거만하여\화를 잘 내지만,\사실 그들은 허풍뿐이라는 것도\들어서 알고 있다.'\
사 16:7 그러면 모압 백성은\그들이 당하는 고통을 못이겨서\통곡할 것이다.\길하레셋에서 늘 먹던\건포도빵을 그리워하며,\슬피 울 것이다.\
사 16:8 헤스본의 밭과 십마의 포도원이\황무지가 되다니!\여러 나라의 군주들이 즐겨 마시던\포도주의 산지가 아니던가!\한때는 포도나무 가지가\저 멀리 야스엘에까지 뻗어 나가고,\동쪽으로는\광야에까지 퍼져 나가고,\서쪽으로는 그 싹이 자라서\사해 너머로까지 뻗어 가더니!\
사 16:9 야스엘이 울듯이, 내가 통곡한다.\말라 비틀어진\십마의 포도나무를 두고\통곡한다.\헤스본아, 엘르알레야,\나의 눈물이 너를 적신다.\여름 과일과 농작물을 거두는\너의 흥겨운 소리가\너에게서 그쳤구나.\
사 16:10 "이제 기름진 밭에서\기쁨도 사라지고\즐거움도 사라졌다.\포도원에서 노랫소리가 나지 않고,\기뻐 떠드는 소리도 나지 않고,\포도주틀에는\포도를 밟는 사람도 없다.\내가 그 흥겨운 소리를\그치게 하였다."\
사 16:11 모압을 생각하니,\나의 심장이 수금 줄이 튀듯 떨리고,\길하레셋을 생각하니,\나의 창자가 뒤틀린다.\
사 16:12 모압 백성이\산당에 올라가서 제사를 드리고,\그 성소에 들어가서 기도해도,\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사 16:13 ○이것이 전에 주님께서 모압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사 16:14 그러나 이제 주님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삼 년 기한으로 머슴살이를 하게 된 머슴이 그 햇수를 세듯이, 이제 내가 삼 년을 센다. 삼 년 안에 모압의 영화가 그 큰 무리와 함께 모두 능욕을 당할 것이며, 남은 사람이라야 얼마 되지 않아, 보잘 것이 없을 것이다."
사 17:1 [하나님이 시리아와 이스라엘을 치시리라] 이것은 다마스쿠스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다마스쿠스는\성읍 축에도 들지 못하고,\허물어진 무더기가 될 것이다.\
사 17:2 또한 아로엘의 성읍들이\황무지가 될 것이다."\그 성읍들은 양 떼의 차지가 되며,\양 떼가 누워도\그들을 놀라게 할 자가\하나도 없을 것이다.\
사 17:3 "에브라임은 무방비 상태가 되고,\다마스쿠스는 주권을 잃을 것이다.\이스라엘 자손에게서\영광이 사라지듯이,\시리아의 남은 백성도\수치를 당할 것이다."\만군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사 17:4 "그 날이 오면,\야곱의 영화가 시들고,\건강하던 몸이 야윌 것이다.\
사 17:5 그들은 곡식을 거두고 난\텅 빈 들처럼 될 것이다.\곡식을 거두는 자가\곡식을 다 거두어 버린 그 들판,\사람들이 이삭마저 다 줍고\내버린 그 들판,\이삭을 다 줍고 난\르바임 들판처럼 될 것이다.\
사 17:6 그들은\열매를 따고 난\올리브 나무처럼 될 것이다.\마치 올리브 나무를 흔들 때에,\가장 높은 가지에 있는\두세 개의 열매나,\무성한 나무의 가장 먼 가지에 남은\네다섯 개의 열매와 같이\될 것이다."\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하신 말씀이다.\
사 17:7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자기들을 지으신 분에게\눈길을 돌리고\'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바라볼 것이다.\
사 17:8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제단들은\거들떠보지도 않고,\자기들의 손가락으로 만든\아세라 상들과 태양 신상은\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다."\
사 17:9 그 날이 오면,\그 견고한 성읍들이\폐허가 될 것이다.\마치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도망 친\히위 족과 아모리 족의 성읍들처럼,\황폐하게 될 것이다.\
사 17:10 이스라엘아,\네가 하나님 너의 구원자를\잊어버리고,\네가 피할 견고한 반석을\기억하지 않고,\이방 신을 섬기려고\이방의 묘목으로\'신성한 동산'을 만들었구나.\
사 17:11 나무를 심는 그 날로\네가 울타리를 두르고,\그 다음날 아침에\네가 심은 씨에서 싹이 났다 하여도,\네가 그것을 거두어들일 무렵에는\흉작이 되어,\너의 슬픔이 클 것이다.\
사 17:12 [적국이 멸망하다] 가련하다!\저 많은 민족의 요란한 소리가\마치 바다에 파도 치는 소리처럼\요란하고,\많은 백성들이 몰려오는 소리가\마치 거대한 물결이\밀려오는 소리 같구나.\
사 17:13 비록 많은 백성이,\거대한 물결이 밀려오는 것 같이\소리를 내어도,\주님께서 그들을 꾸짖으시리니,\그들이 멀리 도망 칠 것이다.\그들은\산에서 바람에 흩어지는 겨와 같고,\폭풍 앞에 흩날리는\티끌과 같을 것이다.\
사 17:14 그들이 저녁때에\두려운 일을 당하고,\아침이 오기 전에 사라질 것이니,\이것이 바로\우리를 노략한 자가 받을 몫이고,\우리를 약탈한 자가 받을\마땅한 값이다.\
사 18:1 [하나님께서 에티오피아를 벌하실 것이다] a에티오피아의 강 건너편,\벌레들이 날개 치는\소리가 나는 땅에\재앙이 닥칠 것이다.\(a 히, '구스', '나일' 강 상류지역)
사 18:2 그들이 갈대 배를 물에 띄우고,\뱃길로 사절단을 보낸다.\너희 민첩한 사절들아, 가거라.\강물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흐르는 땅으로 가거라.\거기에 사는 민족,\곧 키가 매우 크고\근육이 매끄러운 백성,\멀리서도 두려움을 주고\적을 짓밟는\강대국 백성에게로 가거라.\
사 18:3 이 세상 사람들아,\땅에 사는 주민들아,\산 위에 깃발이 세워지면\너희가 보게 되고,\또 나팔 소리가 나면\너희가 듣게 될 것이다.\
사 18:4 주님께서 나에게\이렇게 말씀하신다.\b"내가 나의 처소에서\조용히 내려다보겠다."\추수철 더운 밤에\이슬이 조용히 내려앉듯이,\한여름 폭염 속에서\뙤약볕이 고요히 내리쬐듯이,\(b 또는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내려다 봄이 쬐이는 뙤약볕 같고 가을 더위에 내리는 이슬 같다')
사 18:5 곡식을 거두기 전에,\꽃이 지고 신 포도가 영글 때에,\주님께서 연한 가지들을\낫으로 자르시고,\뻗은 가지들을 찍어 버리실 것이다.\
사 18:6 산의 독수리들과 땅의 짐승들이\배불리 먹도록\그것들을 버려 두실 것이니,\독수리가 그것으로 여름을 나고,\땅의 모든 짐승이\그것으로 겨울을 날 것이다.\
사 18:7 그 때에 만군의 주님께서\예물을 받으실 것이다.\강물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흐르는 땅,\거기에 사는 민족,\곧 키가 매우 크고\근육이 매끄러운 백성,\멀리서도 두려움을 주고\적을 짓밟는\강대국 백성이\만군의 주님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곳\시온 산으로 올 것이다.\
사 19:1 [하나님께서 이집트를 벌하실 것이다] 이것은 이집트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주님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이집트로 가실 것이니,\이집트의 우상들이 그 앞에서 떨고,\이집트 사람들의 간담이\녹을 것이다.\
사 19:2 "내가 이집트 사람들을 부추겨서,\서로 맞서 싸우게 하겠다.\형제와 형제가,\이웃과 이웃이,\성읍과 성읍이,\왕권과 왕권이,\서로 싸우게 하겠다.\
사 19:3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의\기를 죽여 놓겠다.\내가 그들의 계획을\무산시켜 버리면,\그들은 우상과 마술사와\신접한 자와 무당을 찾아가\물을 것이다.\
사 19:4 내가 이집트를\잔인한 군주의 손에 넘길 것이니,\폭군이 그들을 다스릴 것이다."\주님, 곧 만군의 주님께서\하신 말씀이다.\
사 19:5 나일 강이 마를 것이다.\강바닥이 바싹 마를 것이다.\
사 19:6 강에서는 악취가 나며,\이집트 시냇물의 물 깊이가\얕아져 마르겠고,\파피루스와 갈대도\시들어 버릴 것이다.\
사 19:7 나일 강 가와 어귀의 풀밭과\강변에 심은 모든 나무가 말라서,\바람에 날려 사라지고 말 것이다.\
사 19:8 나일 강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슬퍼하며 통곡하고,\나일 강에 낚시를 던지는\모든 낚시꾼과\강에 그물을 치는 사람들이\잡히는 것이 없어서\고달파 할 것이다.\
사 19:9 가는 베를 짜는 사람이\베 짜는 일을 그만두고,\흰 천을 짜는 사람도 실망하여\천 짜는 일을 그칠 것이다.\
사 19:10 옷 만드는 사람들이 낙심하니,\모든 품꾼의 마음에도\병이 들 것이다.\
사 19:11 소안의 지도자인 너희는\어리석기만 하고,\지혜롭다고 하는\바로의 참모인 너희도\어리석은 제안만을 하고 있으니,\어찌 바로에게\너희가\옛 현인들과 옛 왕들의 후예라고\감히 말할 수 있겠느냐?\
사 19:12 이집트의 임금아,\너를 섬기는 현인이 어디에 있느냐?\그들을 시켜서,\만군의 주님께서 이집트에 대하여\무엇을 계획하셨는지를 알게 하여\너에게 보이라고 하여라.\
사 19:13 소안의 지도자들은\어리석은 사람들이다.\a멤피스의 지도자들은\제 꾀에 속고 있다.\이집트의 주춧돌들인 지파들이\이집트를 그릇된 길로 이끌었다.\(a 히, '놉')
사 19:14 주님께서 친히 그들에게\마음을 혼란시키는 영을 부으셔서,\그들이 이집트를\잘못 다스리게 하셨다.\그래서 마치\취한 자가 토하면서 비틀거리듯,\이집트를 그 꼴로 만들었다.\
사 19:15 그러므로\이집트에서는 되는 일이 없고,\우두머리나 말단에 있는 사람이나\종려나무처럼 귀한 자나\갈대처럼 천한 자나 가릴 것 없이,\모두 쓸모가 없이 될 것이다.\
사 19:16 [이집트 사람이 주님께 경배할 것이다] 그 날이 오면,\이집트 사람이\마치 겁 많은 여인처럼 되어,\만군의 주님께서 그들 위에\팔을 펴서 휘두르시며\심판하시는 것을 보고서,\두려워하며 떨 것이다.\
사 19:17 이집트 사람은\유다 땅을 무서워할 것이다.\만군의 주님께서\그들을 치려고 세우신\계획을 상기할 때마다\'유다'라는 이름만 들어도\모두 무서워할 것이다.\
사 19:18 그 날이 오면,\이집트 땅의 다섯 성읍에서는\사람들이 가나안 말을 하며,\만군의 주님만을 섬기기로\충성을 맹세할 것이다.\그 다섯 성읍 가운데서 한 성읍은\b'멸망의 성읍'이라고 불릴 것이다.\(b 사해 사본과 불가타와 몇몇 마소라 본문에는 '태양의 성읍', 곧 '헬리오폴리스')
사 19:19 그 날이 오면,\이집트 땅 한가운데\주님을 섬기는 제단 하나가\세워지겠고,\이집트 국경지대에는\주님께 바치는 돌기둥 하나가\세워질 것이다.\
사 19:20 이 제단과 이 돌기둥이,\만군의 주님께서\이집트 땅에 계시다는\징표와 증거가 될 것이다.\그래서 그 곳 백성이\압박을 받을 때에,\주님께 부르짖어서\살려 주실 것을 간구하면,\주님께서 한 구원자를 보내시고,\억압하는 자들과 싸우게 하셔서,\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사 19:21 주님께서는 이렇게\자신을 이집트 사람에게\알리실 것이며,\그 날로 이집트 사람은\주님을 올바로 알고,\희생제물과 번제를 드려서,\주님께 예배하고,\또 주님께 서원하고\그대로 실천할 것이다.\
사 19:22 주님께서 이집트를 치시겠으나,\치시고 나서는 곧바로 어루만져\낫게 하실 것이므로,\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고,\주님께서는\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그들을 고쳐 주실 것이다.\
사 19:23 그 날이 오면,\이집트에서 앗시리아로 통하는\큰길이 생겨,\앗시리아 사람은 이집트로 가고\이집트 사람은 앗시리아로 갈 것이며,\이집트 사람이 앗시리아 사람과 함께\주님을 경배할 것이다.\
사 19:24 그 날이 오면,\이스라엘과 이집트와 앗시리아,\이 세 나라가 이 세상 모든 나라에\복을 주게 될 것이다.\
사 19:25 만군의 주님께서\이 세 나라에 복을 주며 이르시기를\"나의 백성 이집트야,\나의 손으로 지은 앗시리아야,\나의 소유 이스라엘아,\복을 받아라" 하실 것이다.\
사 20:1 [벌거벗은 예언자의 징조] 앗시리아 왕 사르곤이 보낸 다르단 장군이 아스돗으로 와서, 아스돗을 점령하였다.
사 20:2 그 해에 주님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를 시켜서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시기를, 허리에 두른 베 옷을 벗고,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사야는, 말씀대로, 옷을 벗고 맨발로 다녔다.
사 20:3 ○그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맨발로 다니면서,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게 표징과 징조가 된 것처럼,
사 20:4 앗시리아 왕이, 이집트에서 잡은 포로와 에티오피아에서 잡은 포로를, 젊은이나 늙은이 할 것 없이 모두 벗은 몸과 맨발로 끌고 갈 것이니, 이집트 사람이 수치스럽게도 그들의 엉덩이까지 드러낸 채로 끌려갈 것이다."
사 20:5 그리하여 에티오피아를 의지하던 자들과, 이집트를 그들의 자랑으로 여기던 자들이,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다.
사 20:6 그 날이 오면, 이 해변에 사는 백성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리가 의지하던 나라, 앗시리아 왕에게서 구해 달라고, 우리를 살려 달라고, 도움을 청한 나라가 이렇게 되었으니, 이제 우리가 어디로 피해야 한단 말이냐?"
사 21:1 [바빌론의 멸망에 관한 환상] 이것은 a해변 광야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남쪽 광야에서 불어오는\회오리바람처럼\침략자가 광야에서 쳐들어온다.\저 무서운 땅에서 몰아쳐 온다.\(a 바빌로니아)
사 21:2 나는 끔찍한 계시를 보았다.\배신하는 자가 배신하고\파괴하는 자가 파괴한다!\엘람아, 공격하여라!\메대야, 에워싸거라!\"내가 바빌론의 횡포를 그치게 하고\억압받는 사람들의 탄식소리를\그치게 하겠다."\
사 21:3 그러자 나는,\허리가 끊어지는 것처럼 아팠다.\아기를 낳는 산모의 고통이\이런 것일까?\온 몸이 견딜 수 없이 아팠다.\그 말씀을 듣고 귀가 멀었으며,\그 광경을 보고 눈이 멀었다.\
사 21:4 나의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공포에 질려 떨었다.\내가 그처럼 보고 싶어한\희망찬 새벽빛은,\도리어 나를 무서워 떨게 하였다.\
사 21:5 내가 보니,\사람들이 잔칫상을 차려 놓고,\방석을 깔고 앉아서,\먹고 마신다.\갑자기 누가 명령한다.\"너희 지휘관들아, 일어나거라.\방패를 들어라."\
사 21:6 주님께서 나에게\이렇게 말씀하셨다.\"너는 가서 파수꾼을 세우고\그가 보는 대로 보고하라고 하여라.\
사 21:7 기마병과 함께 오는 병거를 보거나,\나귀나 낙타를 탄 사람이 나타나면,\주의하여 살펴보라고 하여라."\
사 21:8 b파수꾼이 외친다.\"지휘관님,\제가 온종일\망대 위에 서 있었습니다.\밤새 경계 구역을\계속 지키고 있었습니다."\(b 사해 사본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마소라 본문에는 '사자가')
사 21:9 그런데, 갑자기 병거가 몰려오고,\기마병이 무리를 지어 온다.\누가 소리친다.\"바빌론이 함락되었다!\바빌론이 함락되었다!\조각한 신상들이\모두 땅에 떨어져서 박살났다!"\
사 21:10 아, 짓밟히던 나의 겨레여,\타작 마당에서 으깨지던\나의 동포여,\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주님께서\나에게 말씀하신 것을,\이렇게 내가 그대들에게 전한다.\
사 21:11 [에돔에 대한 경고] ○이것은 c두마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세일에서 누가 나를 부른다.\"파수꾼아, 밤이 얼마나 지났느냐?\파수꾼아, 날이 새려면\얼마나 더 남았느냐?"\(c '침묵'. 두마는 에돔에 대한 어희, 두 히브리어 사본과 칠십인역에는 '에돔')
사 21:12 파수꾼이 대답한다.\"아침이 곧 온다.\그러나 또다시 밤이 온다.\묻고 싶거든, 물어 보아라.\다시 와서 물어 보아라."\
사 21:13 [아라비아에 대한 경고] ○이것은 아라비아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드단 사람들아,\아라비아의 메마른 덤불 속에서\밤을 지새우는 드단의 행상들아,\
사 21:14 목마른 피난민들에게\마실 물을 주어라.\데마 땅에 사는 사람들아,\아라비아의 피난민들에게\먹거리를 가져다 주어라.\
사 21:15 그들은\칼을 피하여 도망다니는\사람들이다.\칼이 그들을 치려 하고,\화살이 그들을 꿰뚫으려 하고,\전쟁이 그들의 목숨을 노리므로,\도망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사 21:16 주님께서 나에게\이렇게 말씀하셨다.\"일 년 기한으로\머슴살이를 하게 된 머슴이\날 수를 세듯이,\이제 내가 일 년을 센다.\일 년 만에\게달의 모든 허세가 사라질 것이다.\
사 21:17 게달의 자손 가운데서\활 쏘는 용사들이\얼마 남는다고 하여도,\그 수는 매우 적을 것이다."\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이렇게 말씀하셨다.\
* 신약 마가복음(Mark) 5장- 7장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막 5:1 [귀신 들린 사람들을 고치시다(마 8:28-34; 눅 8:26-39)] 그들은 바다 건너편 a거라사 사람들의 지역으로 갔다.(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겔게사' 또는 '가다라' 또는 '가자라')
막 5:2 예수께서 배에서 내리시니, 곧 b악한 귀신 들린 사람 하나가 무덤 사이에서 나와서, 예수와 만났다.
막 5:3 그는 무덤 사이에서 사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묶어 둘 수 없었다.
막 5:4 여러 번 쇠고랑과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쇠고랑도 부수었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 없었다.
막 5:5 그는 밤낮 무덤 사이나 산 속에서 살면서, 소리를 질러 대고, 돌로 제 몸에 상처를 내곤 하였다.
막 5: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엎드려서
막 5:7 큰소리로 외쳤다. "더 없이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두고 애원합니다.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막 5:8 그것은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b악한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명하셨기 때문이다.
막 5:9 예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대답하였다. "군대입니다. 우리의 수가 많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막 5:10 그리고는, 자기들을 그 지역에서 내쫓지 말아 달라고 예수께 간청하였다.
막 5:11 ○마침 그 곳 산기슭에 놓아 기르는 큰 돼지 떼가 있었다.
막 5:12 귀신들이 예수께 간청하였다. "우리를 돼지들에게로 보내셔서, 그것들 속으로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막 5:13 예수께서 허락하시니, b악한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거의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바다 쪽으로 비탈을 내리달아, 바다에 빠져 죽었다.(b 그, '더러운')
막 5:14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달아나 읍내와 시골에 이 일을 알렸다. 사람들은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보러 왔다.
막 5:15 그들은 예수에게 와서, 귀신 들린 사람 곧 c군대 귀신에 사로잡혔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이 들어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c '레기온'. 로마 군대의 한 사단, 약 6,000명)
막 5:16 처음부터 이 일을 본 사람들은, 귀신 들렸던 사람에게 일어난 일과 돼지 떼에게 일어난 일을 그들에게 이야기하였다.
막 5:17 그러자 그들은 예수께, 자기네 지역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막 5: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예수와 함께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하였다.
막 5:19 그러나 예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집으로 가서, 가족에게, 주님께서 너에게 큰 은혜를 베푸셔서 너를 불쌍히 여겨 주신 일을 이야기하여라."
막 5:20 그는 떠나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일을 d데가볼리에 전파하였다. 그리하니 사람들이 다 놀랐다.(d '열 도시')
막 5:21 [야이로의 딸과 혈루증 걸린 여자(마 9:18-26; 눅 8:40-56)] ○예수께서 배를 타고 맞은편으로 다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예수께로 모여들었다. 예수께서 바닷가에 계시는데,
막 5:22 회당장 가운데서 야이로라고 하는 사람이 찾아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아래에 엎드려서
막 5:23 간곡히 청하였다.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고쳐 주시고, 살려 주십시오."
막 5:24 그래서 예수께서 그와 함께 가셨다. ○큰 무리가 뒤따라오면서 예수를 밀어댔다.
막 5:25 그런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가 있었다.
막 5:26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상태는 더 악화되었다.
막 5:27 이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서, 뒤에서 무리 가운데로 끼여 들어와서는,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막 5:28 (그 여자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터인데!" 하고 e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e 그, '말하고')
막 5:29 그래서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그 여자는 몸이 나은 것을 느꼈다.
막 5:30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몸으로 느끼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막 5:31 제자들이 예수께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고 떠밀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막 5: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렇게 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셨다.
막 5:33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므로, 두려워하여 떨면서, 예수께로 나아와 엎드려서 사실대로 다 말하였다.
막 5:34 그러자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
막 5:35 ○예수께서 말씀을 계속하고 계시는데,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말하였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이제 선생님을 더 괴롭혀서 무엇하겠습니까?"
막 5:36 예수께서 이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서,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막 5: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밖에는, 아무도 따라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막 5: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사람들이 울며 통곡하며 떠드는 것을 보시고,
막 5:39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떠들며 울고 있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막 5:40 그들은 예수를 비웃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다 내보내신 뒤에, 아이의 부모와 일행을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막 5: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달리다굼!"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거라" 하는 말이다.)
막 5:42 그러자 소녀는 곧 일어나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크게 놀랐다.
막 5: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엄하게 명하시고,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다.
막 6:1 [예수께서 고향에서 배척을 당하시다(마 13:53-58; 눅 4:16-30)]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서 고향에 가시니, 제자들도 따라갔다.
막 6:2 안식일이 되어서, 예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어디에서 이런 모든 것을 얻었을까? 이 사람에게 있는 지혜는 어떤 것일까? 그가 어떻게 그 손으로 이런 기적들을 일으킬까?
막 6:3 이 사람은 a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닌가? 그는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이 아닌가? 또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와 같이 여기에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그들은 예수를 b달갑지 않게 여겼다.(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목수와 마리아의 아들이 아닌가?' b '꺼려 하였다' 또는 '예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막 6:4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밖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는 법이 없다."
막 6:5 예수께서는 다만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고쳐 주신 것 밖에는, 거기서는 아무 기적도 행하실 수 없었다.
막 6: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열두 제자를 선교에 파송하시다(마 10:1, 5-15; 눅 9:1-6)] ○그리고 예수께서는 마을들을 두루 돌아다니시며 가르치셨다.
막 6:7 그리고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셔서, 그들을 둘씩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c악한 귀신을 억누르는 권능을 주셨다.(c 그, '더러운')
막 6:8 그리고 그들에게 명하시기를, 길을 떠날 때에는, 지팡이 하나 밖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고, 빵이나 자루도 지니지 말고, 전대에 동전도 넣어 가지 말고,
막 6:9 다만 신발은 신되, 옷은 두 벌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
막 6:10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어라.
막 6: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나, 너희의 말을 듣지 않거든, 그 곳을 떠날 때에 너희의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서, 그들을 고발할 증거물로 삼아라."
막 6:12 그들은 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막 6:13 그들은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수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서 병을 고쳐 주었다.
막 6:14 [세례자 요한의 죽음(마 14:1-12; 눅 9:7-9)] ○예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니, 헤롯 왕이 그 소문을 들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d세례자 요한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났다. 그 때문에 그가 이런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하고,
막 6:15 또 더러는 말하기를 "그는 엘리야다" 하고, 또 더러는 "옛 예언자들 가운데 한 사람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막 6:16 그런데 헤롯이 이런 소문을 듣고서 말하기를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살아났구나" 하였다.
막 6:17 ○헤롯은 요한을 잡아오게 하여서, 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헤롯이 자기와 형제간인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이다. 헤롯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았으므로,
막 6:18 요한이 헤롯에게 형제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막 6:19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원한을 품고, 요한을 죽이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막 6:20 그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성스러운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고, 또 그의 말을 들으면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오히려 달게 들었기 때문이다.
막 6: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롯이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요인들을 청하여 놓고, 잔치를 베풀었는데,
막 6:22 e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어서, 헤롯과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왕이 소녀에게 말하였다. "네 소원을 말해 보아라. 내가 들어주마."(e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그의 딸 헤로디아가')
막 6:23 그리고 그 소녀에게 굳게 맹세하였다. "네가 원하는 것이면,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
막 6:24 소녀가 바깥으로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무엇을 달라고 청할까요?" 그 어머니가 말하였다. "d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여라."
막 6:25 소녀는 급히 왕에게로 돌아와서 청하였다. "곧바로 서둘러서 d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내게 주십시오."(d 또는 '침례자')
막 6:26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한 것과 거기에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소녀가 달라는 것을 거절할 수 없었다.
막 6:27 그래서 왕은 곧 호위병을 보내서,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다. 호위병은 나가서,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서,
막 6:28 쟁반에 담아 소녀에게 주고,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막 6:29 요한의 제자들이 이 소식을 듣고 와서, 그 시체를 거두어다가 무덤에 안장하였다.
막 6:30 [오천 명을 먹이시다(마 14:13-21; 눅 9:10-17; 요 6:1-14)] ○사도들이 예수께로 몰려와서,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일을 다 그에게 보고하였다.
막 6:31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와서, 좀 쉬어라." 거기에는 오고가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막 6:32 그래서 그들은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떠나갔다.
막 6:33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것을 보고, 그들인 줄 알고, 여러 마을에서 발걸음을 재촉하여 그 곳으로 함께 달려가서, 그들보다 먼저 그 곳에 이르렀다.
막 6:3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으므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래서 그들에게 여러 가지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막 6:35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여기는 빈 들이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막 6:36 이 사람들을 헤쳐, 제각기 먹을 것을 사 먹게 근방에 있는 농가나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막 6:3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우리가 가서 빵 이백 f데나리온 어치를 사다가 그들에게 먹이라는 말씀입니까?"(f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
막 6:3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빵이 얼마나 있느냐? 가서, 알아보아라." 그들이 알아보고 말하였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막 6:39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하여, 모두들 떼를 지어 푸른 풀밭에 앉게 하셨다.
막 6:40 그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앉았다.
막 6:41 예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어서, 하늘을 쳐다보고 축복하신 다음에, 빵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다. 그리고 그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막 6:42 그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막 6:43 빵 부스러기와 물고기 남은 것을 주워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막 6:44 빵을 먹은 사람은 남자 어른만도 오천 명이었다.
막 6:45 [예수께서 물 위로 걸으시다(마 14:22-33; 요 6:15-21)] ○예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자기보다 먼저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무리를 헤쳐 보내셨다.
막 6:46 그들과 헤어지신 뒤에, 예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올라가셨다.
막 6:47 날이 저물었을 때에, 제자들이 탄 배는 바다 한가운데 있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셨다.
막 6:48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들이 노를 젓느라고 몹시 애쓰는 것을 보셨다. 바람이 거슬러서 불어왔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로 가시다가, 그들을 지나쳐 가려고 하셨다.
막 6:49 제자들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유령으로 생각하고 소리쳤다.
막 6:50 그를 보고, 모두 놀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막 6:51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쳤다. 그래서 제자들은 몹시 놀랐다.
막 6:52 그들은 빵을 먹이신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무뎌져 있었다.
막 6:53 [게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다(마 14:34-36)] ○그들은 바다를 건너가서,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닻을 내렸다.
막 6:54 그들이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를 알아보고,
막 6:55 그 온 지방을 뛰어다니면서, 예수가 어디에 계시든지, 병자들을 침상에 눕혀서 그 곳으로 데리고 오기 시작하였다.
막 6:56 예수께서, 마을이든 도시이든 농촌이든, 어디에 들어가시든지, 사람들이 병자들을 장터거리에 데려다 놓고, 예수께 그 옷술만에라도 손을 대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병이 나았다.
막 7:1 [장로들의 전통(마 15:1-20)] 바리새파 사람들과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 몇 사람이 예수께로 몰려왔다.
막 7:2 그들은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않은 손으로 빵을 먹는 것을 보았다.
막 7:3 -바리새파 사람과 모든 유대 사람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켜, 규례대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았으며,
막 7:4 a또 시장에서 돌아오면, 몸을 정결하게 하지 않고서는 먹지 않았다. 그 밖에도 그들이 전해 받아 지키는 규례가 많이 있었는데, 그것은 곧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b침대를 씻는 일이다.-(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또 시장에서 돌아오면, 정결하지 않게 하고서는 먹지 않았다'가 없음 b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침대'가 없음)
막 7:5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왜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이 전하여 준 전통을 따르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막 7:6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사야가 너희 같은 위선자들을 두고 적절히 예언하였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c'이 백성은\입술로는 나를 공경해도,\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c 사 29:13(칠십인역))
막 7:7 그들은\사람의 훈계를 교리로 가르치며,\나를 헛되이 예배한다.'\
막 7:8 너희는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막 7:9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막 7:10 모세가 말하기를 d'네 아버지와 네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하고, 또 e'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다.(d 출 20:12; 신 5:16 e 출 21:17; 레 20:9)
막 7:11 그러나 너희는 말한다. 누구든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게서 받으실 것이 고르반(곧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되었습니다' 하고 말만 하면 그만이라고 말한다.
막 7:12 그러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그 이상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한다.
막 7:13 너희는 너희가 물려받은 전통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게 하며, 또 이와 같은 일을 많이 한다."
막 7:14 ○예수께서 다시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막 7:15 무엇이든지 사람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서 그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막 7:16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을 더럽힌다.f"(f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절 끝에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은 들어라'가 첨가되어 있음)
막 7:17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 비유를 두고 물었다.
막 7:1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아직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막 7:19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여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고 하셨다.
막 7:20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막 7:21 나쁜 생각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데, 곧 음행과 도둑질과 살인과
막 7:22 간음과 탐욕과 악의와 사기와 방탕과 악한 시선과 모독과 교만과 어리석음이다.
막 7:23 이런 악한 것이 모두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힌다."
막 7:24 [시로페니키아 여자의 믿음(마 15:21-28)] ○예수께서 거기에서 일어나셔서, g두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에 들어가셨는데, 아무도 그것을 모르기를 바라셨으나,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g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두로와 시돈 지역으로')
막 7:25 h악한 귀신 들린 딸을 둔 여자가 곧바로 예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의 발 앞에 엎드렸다.(h 그, '더러운')
막 7:26 그 여자는 그리스 사람으로서, 시로페니키아 출생인데, 자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달라고 예수께 간청하였다.
막 7:27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자녀들을 먼저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막 7:28 그러나 그 여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개들도 자녀들이 흘리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
막 7:29 그래서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돌아가거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
막 7:30 그 여자가 집에 돌아가서 보니, 아이는 침대에 누워 있고, 귀신은 이미 나가고 없었다.
막 7:31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치시다]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서, i데가볼리 지역 가운데를 지나, 갈릴리 바다에 오셨다.(i '열 도시')
막 7:32 그런데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손을 얹어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막 7:33 예수께서 그를 무리로부터 따로 데려가서, 손가락을 그의 귀에 넣고, 침을 뱉어서,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막 7:34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보시고서 탄식하시고,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에바다" 하셨다. (그것은 열리라는 뜻이다.)
막 7:35 그러자 곧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똑바로 하였다.
막 7:36 j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명하셨으나, 말리면 말릴수록, 그들은 더욱더 널리 퍼뜨렸다.(j 그, '그가')
막 7:37 사람들이 몹시 놀라서 말하였다. "그가 하시는 일은 모두 훌륭하다. 듣지 못하는 사람도 듣게 하시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하신다."
* 각자의 새찬송가 131장을 찬송하십시다.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149편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시 149:1 [새 노래로 찬양하여라] a할렐루야.\새 노래로\주님께 노래하며,\성도의 회중 앞에서 찬양하여라.\(a 또는 '주님을 찬송하여라')
시 149:2 이스라엘아,\창조주를 모시고 기뻐하여라.\시온의 주민아,\너희의 임금님을 모시고\큰소리로 즐거워하여라.\
시 149:3 춤을 추면서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소구 치고 수금을 타면서\노래하여라.\
시 149:4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보시고\기뻐하신다.\눌림받는 약한 사람에게\승리의 영광을 안겨 주신다.\
시 149:5 성도들아,\이 영광을 크게 기뻐하여라.\잠자리에 들어서도\기뻐하며 노래하여라.\
시 149:6 성도들의 입에는\하나님께 드릴 찬양이 가득하고,\그 손에는\두 날을 가진 칼이 들려 있어,\
시 149:7 뭇 나라에게 복수하고,\뭇 민족을 철저히 심판한다.\
시 149:8 그들의 왕들을 족쇄로 채우고,\고관들을 쇠사슬로 묶어서,\
시 149:9 기록된 판결문대로 처형할 것이니,\이 영광은 모든 성도들의 것이다.\a할렐루야.\(a 또는 '주님을 찬송하여라')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