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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도회 (가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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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15() 복되고 감사한 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송으로 예배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를 펴서 361장을 찬송하십시다.

N361.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40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기도하십시다.

 

40:1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의 시] 내가 간절히주님을 기다렸더니,주님께서 나를 굽어보시고,나의 울부짖음을 들어 주셨네.

40:2 주님께서 나를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진흙탕에서 나를 건져 주셨네.내가 반석을 딛고 서게 해주시고내 걸음을 안전하게 해주셨네.

40:3 주님께서 나의 입에 새 노래를,우리 하나님께 드릴 찬송을담아 주셨기에,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네.

40:4 주님을 신뢰하여우상들과 거짓 신들을섬기지 않는 사람은 복되어라.

40:5 , 나의 하나님,주님께서는놀라운 일을 많이 하시며,우리 위한 계획을많이도 세우셨으니,아무도 주님 앞에이것들을 열거할 수 없습니다.내가 널리 알리고 전파하려 해도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습니다.

40:6 주님께서는내 두 귀를 열어 주셨습니다.주님은 제사나 예물도기뻐하지 아니합니다.번제나 속죄제도원하지 않습니다.

40:7 그 때에 나는주님께 아뢰었습니다."나에 관하여 기록한두루마리 책에 따라내가 지금 왔습니다.

40:8 나의 하나님, 내가주님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합니다.주님의 법을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40:9 나는 많은 회중 앞에서,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신기쁜 소식을 전합니다.주님께서 아시듯이,내가입을 다물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40:10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의를나의 가슴 속에 묻어 두지 않았고,주님의 성실하심과구원을 말합니다.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그 미쁘심을많은 회중 앞에서감추지 않을 것입니다.

40:11 하나님은 나의 주님이시니,주님의 긍휼하심을나에게서 거두지 말아 주십시오.주님은한결같은 사랑과 미쁘심으로,언제나 나를 지켜 주십시오.

40:12 이루 다 헤아릴 수도 없이많은 재앙이나를 에워쌌고,나의 죄가 나의 덜미를 잡았습니다.눈 앞이 캄캄합니다.나의 죄가내 머리털보다도 더 많기에,나는 희망을 잃었습니다.

40:13 주님, 너그럽게 보시고나를 건져 주십시오.주님,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40:14 나의 목숨을 앗아가려는 자들이모두 다 부끄러워하게 하시고,수치를 당하게 해주십시오.내가 재난받는 것을기뻐하는 자들이,모두 뒤로 물러나서,수모를 당하게 해주십시오.

40:15 깔깔대며 나를 조소하는 자들이,오히려 자기들이 받는 수치 때문에,놀라게 해주십시오.

40:16 그러나 주님을 찾는 모든 사람은,주님 때문에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주님께서구원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사람은쉬지 않고 이르기를"주님은 위대하시다" 할 것입니다.

40:17 나는 불쌍하고 가난하지만,주님, 나를 생각하여 주십시오.주님은 나를 돕는 분이시요,나를 건져 주는 분이시니,나의 하나님,지체하지 말아 주십시오.


* 사도신경으로 소리내어 주님앞에서 신앙고백을 하십시다.

 

* 각자의 새찬송가 607장을 찬송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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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전도서(Ecclesiastes) 1-12을 성경을 펴서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1:1 [세상만사 헛되다]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a전도자의 말이다.(a , '코헬렛'. '설교자' 또는 '교사' 또는 '총회의 인도자')

1:2 a전도자가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a , '코헬렛'. '설교자' 또는 '교사' 또는 '총회의 인도자')

1:3 사람이 b세상에서 아무리 수고한들,무슨 보람이 있는가?(b , '해 아래')

1:4 한 세대가 가고,또 한 세대가 오지만,세상은 언제나 그대로다.

1:5 해는 여전히 뜨고,또 여전히 져서,제자리로 돌아가며,거기에서 다시 떠오른다.

1:6 바람은 남쪽으로 불다가북쪽으로 돌이키며,이리 돌고 저리 돌다가불던 곳으로 돌아간다.

1:7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도,바다는 넘치지 않는다.강물은 나온 곳으로 되돌아가,거기에서 다시 흘러내린다.

1:8 만물이 다 지쳐 있음을사람이 말로 다 나타낼 수 없다.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않으며귀는 들어도 차지 않는다.

1:9 이미 있던 것이훗날에 다시 있을 것이며,이미 일어났던 일이훗날에 다시 일어날 것이다.b이 세상에 새 것이란 없다.(b , '해 아래')

1:10 '보아라,이것이 바로 새 것이다' 하고말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그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던 것,우리보다 앞서 있던 것이다.

1:11 지나간 세대는 잊혀지고,앞으로 올 세대도그 다음 세대가기억해 주지 않을 것이다.

1:12 [지혜도 헛되다] a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동안에,(a , '코헬렛'. '설교자' 또는 '교사' 또는 '총회의 인도자')

1:13 하늘 아래에서 되어지는 온갖 일을 살펴서 알아 내려고 지혜를 짜며 심혈을 기울였다. 괴로웠다. 하나님은 왜 사람을 이런 수고로운 일에다 얽어매어 꼼짝도 못하게 하시는 것인가?

1:14 b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을 보니 그 모두가 헛되어 c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b , '해 아래' c 또는 '바람을 먹고 사는 것과 같다'(12:1을 볼 것))

1:15 구부러진 것은 곧게 할 수 없고,없는 것은 셀 수 없다.

1:16 나는 장담하였다. "나는 지혜를 많이 쌓았다. 이전에 예루살렘에서 다스리던 어느 누구도, 지혜에 있어서는 나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지혜와 지식을 쌓는 일에서,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은 없다."

1:17 나는 또 무엇이 슬기롭고 똑똑한 것인지, 무엇이 얼빠지고 어리석은 것인지를 구별하려고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처럼 알려고 하는 그것 또한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일임을 알게 되었다.

1:18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고,아는 것이 많으면 걱정도 많더라.

2:1 [즐거움도 헛되다] 나는 혼자서 이런 생각도 해 보았다.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할 것이니, 너는 네 마음껏 즐겨라." 그러나 이것도 헛된 일이다.

2:2 알고 보니 웃는 것은 '미친 것'이고, 즐거움은 '쓸데없는 것'이다.

2:3 지혜를 갈망해 온 나는,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하고, 낙을 누려 보려고 마음먹은 적도 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렇게 사는 것이 짧은 한평생을 가장 보람 있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2:4 나는 여러 가지 큰 일을 성취하였다.궁전도 지어 보고,여러 곳에 포도원도 만들어 보았다.

2:5 나는 정원과 과수원을 만들고,거기에온갖 과일나무도 심어 보았다.

2:6 나무들이 자라나는 숲에물을 대려고여러 곳에 저수지도 만들어 보았다.

2:7 남녀 종들을 사들이기도 하고,집에서씨종들을 태어나게도 하였다.나는 또한,지금까지예루살렘에 살던 어느 누구도일찍이그렇게 가져 본 적이 없을 만큼많은 소와 양 같은가축 떼를 가져 보았다.

2:8 은과 금, 임금들이 가지고 있던여러 나라의 보물도 모아 보았으며,남녀 가수들도 거느려 보았고,남자들이 좋아하는처첩도 많이 거느려 보았다.

2:9 드디어 나는일찍이예루살렘에 살던 어느 누구보다도더 큰 세력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지혜가 늘 내 곁에서나를 깨우쳐 주었다.

2:10 원하던 것을 나는 다 얻었다.누리고 싶은 낙은 무엇이든삼가지 않았다.나는 하는 일마다 다 자랑스러웠다.이것은 내가 수고하여 얻은나의 몫인 셈이었다.

2:11 그러나 내 손으로 성취한 모든 일과이루려고 애쓴나의 수고를 돌이켜보니,참으로 a세상 모든 것이 헛되고,b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고,아무런 보람도 없는 것이었다.(a , '해 아래' b 또는 '바람을 먹고 사는 것과 같다'(12:1을 볼 것))

2:12 임금 자리를 이어받은 사람이무엇을 할 수 있는가?기껏해야 앞서 다스리던 왕이이미 하던 일뿐이다.[슬기도 어리석음도 다 헛되다] 무엇이 슬기로운 일이며,무엇이 얼빠지고 어리석은 일인지알려고 애를 써 보기도 하였다.

2:13 "빛이 어둠보다 낫듯이,슬기로움이어리석음보다 더 낫다"는 것,

2:14 "슬기로운 사람은 제 앞을 보지만,어리석은 사람은어둠 속에서 헤맨다"는 것,이런 것은 벌써부터 알고 있다.지혜있는 사람에게나어리석은 사람에게나똑같은 운명이똑같이 닥친다는 것도 알고 있다.

2:15 그래서 나는 스스로 물었다. "어리석은 사람이 겪을 운명을 나도 겪을 터인데, 무엇을 더 바라고, 왜 내가 지혜를 더 얻으려고 애썼는가?" 그리고 나 스스로 대답하였다. "지혜를 얻으려는 일도 헛되다."

2:16 사람이 지혜가 있다고 해서 오래 기억되는 것도 아니다. 지혜가 있다고 해도 어리석은 사람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슬기로운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사람도 죽는다.

2:17 그러니 산다는 것이 다 덧없는 것이다. a인생살이에 얽힌 일들이 나에게는 괴로움일 뿐이다. 모든 것이 b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헛될 뿐이다.(a , '해 아래' b 또는 '바람을 먹고 사는 것과 같다'(12:1을 볼 것))

2:18 [수고도 헛되다] a세상에서 내가 수고하여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내 뒤에 올 사람에게 물려줄 일을 생각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a , '해 아래')

2:19 뒤에 올 그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일지, 어리석은 사람일지, 누가 안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a세상에서 내가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지혜를 다해서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그에게 물려주어서 맡겨야 하다니, 이 수고도 헛되다.(a , '해 아래')

2:20 a세상에서 애쓴 모든 수고를 생각해 보니, 내 마음에는 실망뿐이다.(a , '해 아래')

2:21 수고는 슬기롭고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이 하는데, 그가 받아야 할 몫을 아무 수고도 하지 않은 다른 사람이 차지하다니, 이 수고 또한 헛되고,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다.

2:22 사람이 a세상에서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속썩이지만, 무슨 보람이 있단 말인가?(a , '해 아래')

2:23 평생에 그가 하는 일이 괴로움과 슬픔뿐이고, 밤에도 그의 마음이 편히 쉬지 못하니, 이 수고 또한 헛된 일이다.

2:24 사람에게는먹는 것과 마시는 것,자기가 하는 수고에서스스로 보람을 느끼는 것,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알고 보니,이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

2:25 c그분께서 주시지 않고서야,누가 먹을 수 있으며,누가 즐길 수 있겠는가?(c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 '나를 떠나서는' 또는 '내가 없이는')

2:26 하나님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슬기와 지식과 기쁨을 주시고, 눈 밖에 난 죄인에게는 모아서 쌓는 수고를 시켜서, 그 모은 재산을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시니, 죄인의 수고도 헛되어서 b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b 또는 '바람을 먹고 사는 것과 같다'(12:1을 볼 것))

3:1 [매사에 때가 있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알맞은 때가 있다.

3:2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다.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다.

3:3 죽일 때가 있고, 살릴 때가 있다.허물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

3: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다.통곡할 때가 있고,기뻐 춤출 때가 있다.

3:5 돌을 흩어버릴 때가 있고,모아들일 때가 있다.껴안을 때가 있고,껴안는 것을 삼갈 때가 있다.

3:6 찾아나설 때가 있고,포기할 때가 있다.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

3: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말하지 않을 때가 있고,말할 때가 있다.

3: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다.전쟁을 치를 때가 있고,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

3:9 사람이 애쓴다고 해서, 이런 일에 무엇을 더 보탤 수 있겠는가?

3:10 이제 보니,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수고하라고 지우신 짐이다.

3:11 하나님은 모든 것이 제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더욱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깨닫지는 못하게 하셨다.

3:12 이제 나는 깨닫는다. 기쁘게 사는 것,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사람에게이보다 더 좋은 것이 무엇이랴!

3:13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고, 하는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다.

3:14 이제 나는 알았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언제나 한결같다. 거기에다가는 보탤 수도 없고 뺄 수도 없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니 사람은 그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3:15 지금 있는 것 이미 있던 것이고,앞으로 있을 것도 이미 있는 것이다.하나님은 a하신 일을 되풀이하신다.(a 또는 '과거를 다시 불러 오신다' 또는 '지나간 것을 다시 찾으신다')

3:16 나는 b세상에서또 다른 것을 보았다.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공의가 있어야 할 곳에 악이 있다.(b , '해 아래')

3:17 나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의인도 악인도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모든 행위는심판받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3:18 나는 또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하나님은, 사람이 짐승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람을 시험하신다.

3:19 사람에게 닥치는 운명이나 짐승에게 닥치는 운명이 같다. 같은 운명이 둘 다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가 죽듯이 다른 하나도 죽는다. 둘 다 숨을 쉬지 않고는 못 사니, 사람이라고 해서 짐승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모든 것이 헛되다.

3:20 둘 다 같은 곳으로 간다. 모두 흙에서 나와서, 흙으로 돌아간다.

3:21 사람의 영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영은 아래 땅으로 내려간다고 하지만, 누가 그것을 알겠는가?"

3:22 그리하여 나는, 사람에게는 자기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곧 그가 받은 몫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은 다음에, 그에게 일어날 일들을 누가 그를 데리고 다니며 보여 주겠는가?

4:1 [억압, 수고, 우정] 나는 또 a세상에서 벌어지는온갖 억압을 보았다.억눌리는 사람들이눈물을 흘려도,그들을 위로하는 사람이 없다.억누르는 사람들은폭력을 휘두르는데,억눌리는 사람들을위로하는 사람이 없다.(a , '해 아래')

4:2 그래서 나는, 아직 살아 숨쉬는 사람보다는, 이미 숨이 넘어가 죽은 사람이 더 복되다고 말하였다.

4:3 그리고 이 둘보다는, 아직 태어나지 않아서 a세상에서 저질러지는 온갖 못된 일을 못 본 사람이 더 낫다고 하였다.(a , '해 아래')

4:4 온갖 노력과 성취는 바로 사람끼리 갖는 경쟁심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나는 깨달았다. 그러나 이 수고도 헛되고, b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b 또는 '바람을 먹고 사는 것과 같다'(12:1을 볼 것))

4:5 "어리석은 사람은팔짱을 끼고 앉아서,제 몸만 축낸다"고 하지만,

4:6 적게 가지고 편안한 것이,많이 가지려고 수고하며b바람을 잡는 것보다 낫다.(b 또는 '바람을 먹고 사는 것과 같다'(12:1을 볼 것))

4:7 나는 a세상에서헛된 것을 또 보았다.(a , '해 아래')

4:8 한 남자가 있다.자식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산다.그러나 그는쉬지도 않고 일만 하며 산다.그렇게 해서 모은 재산도그의 눈에는 차지 않는다.그러면서도 그는 가끔,"어찌하여 나는즐기지도 못하고 사는가?도대체 내가 누구 때문에이 수고를 하는가?" 하고 말하니,그의 수고도 헛되고,부질없는 일이다.

4:9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낫다.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에,더 좋은 결과를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4:10 그 가운데 하나가 넘어지면,다른 한 사람이자기의 동무를 일으켜 줄 수 있다.그러나 혼자 가다가 넘어지면,딱하게도, 일으켜 줄 사람이 없다.

4:11 또 둘이 누우면 따뜻하지만,혼자라면 어찌 따뜻하겠는가?

4:12 혼자 싸우면 지지만,둘이 힘을 합하면적에게 맞설 수 있다.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4:13 [승진도 헛되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신하의 직언을 듣지 않는 왕은어리석다.그보다는가난할지라도슬기로운 젊은이가 더 낫다.

4:14 한 나라의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젊어서 감옥살이를 하다가도임금자리에 오를 수 있다.

4:15 내가 보니,a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모든 사람이,왕의 후계자가 된 젊은이를 따른다.(a , '해 아래')

4:16 한 왕이 다스리는 백성의 수가셀 수 없이 많다 하여도,그가 물러나면어느 누구도그의 업적을 찬양하지 않으니,왕으로서 통치하는 것도 헛되며b바람을 잡으려는 것과다를 바 없다.(b 또는 '바람을 먹고 사는 것과 같다'(12:1을 볼 것))

5:1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하나님의 집으로 갈 때에,발걸음을 조심하여라.어리석은 사람은악한 일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제물이나 바치면 되는 줄 알지만,그보다는 말씀을 들으러 갈 일이다.

5:2 하나님 앞에서 말을 꺼낼 때에,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마음을 조급하게 가져서도 안 된다.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너는 땅 위에 있으니,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여라.

5:3 걱정이 많으면 꿈이 많아지고,말이 많으면어리석은 소리가 많아진다.

5:4 하나님께 맹세하여서 서원한 것은미루지 말고 지켜라.하나님은어리석은 자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너는 서원한 것을 지켜라.

5:5 서원하고서 지키지 못할 바에는,차라리 서원하지 않는 것이 낫다.

5:6 너는 혀를 잘못 놀려서죄를 짓지 말아라.제사장 앞에서"내가 한 서원은 실수였습니다"하고 말하지 말아라.왜 너는 네 말로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려 하느냐?어찌하여 하나님이네 손으로 이룩한 일들을부수시게 하려고 하느냐?

5:7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말이 많아도 그러하다.오직 너는,하나님 두려운 줄만 알고 살아라.

5:8 어느 지방에서든지가난한 사람을 억압하고,법과 정의를 짓밟아도,너는 그것을 보고 놀라지 말아라.높은 사람 위에 더 높은 이가 있어서,그 높은 사람을 감독하고,그들 위에는 더 높은 이들이 있어서,그들을 감독한다.

5:9 한 나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왕이다.왕이 있으므로백성은 마음놓고 농사를 짓는다.

5:10 [부자가 된들 무엇하랴] 돈 좋아하는 사람은,돈이 아무리 많아도만족하지 못하고,부를 좋아하는 사람은,아무리 많이 벌어도만족하지 못하니,돈을 많이 버는 것도 헛되다.

5:11 재산이 많아지면돈 쓰는 사람도 많아진다.많은 재산도 임자에게는 다만눈요기에 지나지 않으니,무슨 소용이 있는가?

5:12 적게 먹든지 많이 먹든지,막일을 하는 사람은잠을 달게 자지만,배가 부른 부자는 잠을 편히 못잔다.

5:13 나는 a세상에서한 가지 비참한 일을 보았다.아끼던 재산이, 그 임자에게오히려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a , '해 아래')

5:14 어떤 사람은 재난을 만나서,재산을 다 잃는다.자식을 낳지만,그 자식에게아무것도 남겨 줄 것이 없다.

5:15 어머니 태에서 맨몸으로 나와서,돌아갈 때에도 맨몸으로 간다.수고해서 얻은 것은하나도 가져 가지 못한다.

5:16 또 한 가지 비참한 일을 보았다.사람이 온 그대로 돌아가니,바람을 잡으려는 수고를 한들무슨 보람이 있는가?

5:17 평생 어둠 속에서 먹고 지내며,온갖 울분과 고생과 분노에시달리며 살 뿐이다.

5:18 그렇다. 우리의 한평생이 짧고 덧없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이니, a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요, 좋은 일임을 내가 깨달았다! 이것은 곧 사람이 받은 몫이다.(a , '해 아래')

5:19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와 재산을 주셔서 누리게 하시며, 정해진 몫을 받게 하시며, 수고함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신 것이니, 이 모두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선물이다.

5:20 하나님은 이처럼,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시니, 덧없는 인생살이에 크게 마음 쓸 일이 없다.

6:1 나는 a세상에서 또 한 가지, 잘못되고, 억울한 일을 본다. 그것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a , '해 아래')

6:2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는 부와 재산과 명예를 원하는 대로 다 주시면서도, 그것들을 그 사람이 즐기지 못하게 하시고, 엉뚱한 사람이 즐기게 하시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요, 통탄할 일이다.

6:3 사람이 자녀를 백 명이나 낳고오랫동안 살았다고 하자.그가 아무리오래 살았다고 하더라도,그 재산으로즐거움을 누리지도 못하고,죽은 다음에제대로 묻히지도 못한다면,차라리 태어날 때에죽어서 나온 아이가그 사람보다 더 낫다.

6:4 태어날 때에 죽어서 나온 아이는,뜻없이 왔다가어둠 속으로 사라지며,그 속에서 영영 잊혀진다.

6:5 세상을 보지도 못하고,인생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다.그러나 이 아이는그 사람보다더 편하게 안식을 누리지 않는가!

6:6 비록 사람이천 년씩 두 번을 산다고 해도,자기 재산으로즐거움을 누리지도 못하면별 수 없다.마침내는둘 다 같은 곳으로 가지 않는가!

6:7 사람이 먹으려고수고를 마다하지 않지만,그 식욕을 채울 길은 없다.

6:8 슬기로운 사람이어리석은 사람보다나은 것이 무엇인가?가난한 사람이세상 살아가는 법을 안다고 해서,무슨 소용이 있는가?

6:9 이것 또한 헛되고,b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욕심에 사로잡혀서헤매는 것보다 낫다.(b 또는 '바람을 먹고 사는 것과 같다'(12:1을 볼 것))

6:10 지금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이미 오래 전에 생긴 것이다.인생이 무엇이라는 것도이미 알려진 것이다.사람은 자기보다 강한 이와다툴 수 없다.

6:11 말이 많으면 빈 말이 많아진다. 많은 말이 사람에게 무슨 도움을 주는가?

6:12 그림자처럼 지나가는 짧고 덧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무엇이 좋은지를 누가 알겠는가? 사람이 죽은 다음에, a세상에서 일어날 일들을 누가 그에게 말해 줄 수 있겠는가?(a , '해 아래')

7:1 [지혜] 명예가 값비싼 향유보다더 낫고,죽는 날이태어나는 날보다 더 중요하다.

7:2 초상집에 가는 것이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더 낫다.살아 있는 사람은누구나 죽는다는 것을명심하여야 한다.

7:3 슬픔이 웃음보다 나은 것은,얼굴을 어둡게 하는 근심이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7:4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초상집에 가 있고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잔칫집에 가 있다.

7:5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어리석은 사람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더 낫다.

7:6 어리석은 사람의 웃음소리는가마솥 밑에서가시나무 타는 소리와 같다.이 또한 헛되다.

7:7 탐욕은 지혜로운 사람을어리석게 만들고,뇌물은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을병들게 한다.

7:8 일은 시작할 때보다끝낼 때가 더 좋다.마음은 자만할 때보다참을 때가 더 낫다.

7:9 급하게 화내지 말아라.분노는어리석은 사람의 품에머무는 것이다.

7:10 옛날이 지금보다더 좋은 까닭이 무엇이냐고묻지 말아라.이런 질문은 지혜롭지 못하다.

7:11 지혜는유산을 받는 것만큼이나좋은 것이니,a이 세상에서 살면서그 덕을 보기 때문이다.(a , '해 아래')

7:12 돈이 사람을 보호하듯,지혜도 사람을 보호한다.그러나 지혜를 깨우쳐 아는 지식이더 좋은 까닭은,지혜가 그 사람의 목숨을살려 주기 때문이다.

7:13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생각해 보아라.하나님이 구부려 놓으신 것을누가 펼 수 있겠는가?

7:14 좋은 때에는 기뻐하고,어려운 때에는 생각하여라.하나님은 좋은 때도 있게 하시고,나쁜 때도 있게 하신다.그러기에 사람은제 앞일을 알지 못한다.

7:15 헛된 세월을 사는 동안에,나는 두 가지를 다 보았다.의롭게 살다가 망하는의인이 있는가 하면,악한 채로 오래 사는 악인도 있더라.

7:16 그러니 너무 의롭게 살지도 말고,너무 슬기롭게 살지도 말아라.왜 스스로를 망치려 하는가?

7:17 너무 악하게 살지도 말고,너무 어리석게 살지도 말아라.왜 제 명도 다 못 채우고,죽으려고 하는가?

7:18 하나를 붙잡되,다른 것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극단을 피한다.

7:19 지혜는슬기로운 한 사람을,성읍을 다스리는 통치자 열 명보다더 강하게 만든다.

7:20 좋은 일만 하고잘못을 전혀 저지르지 않는 의인은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7:21 남들이 하는 말에마음을 쓰지 말아라.자칫하다가는네 종이 너를 욕하는 것까지듣게 된다.

7:22 너 또한 남을 욕한 일이 많다는 것을너 스스로 잘 알고 있다.

7:23 나는 이 모든 것을지혜로 시험해 보았다.내가"지혜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결심해 보았지만,지혜가 나를 멀리하더라.

7:24 지혜라는 것이 무엇인지,너무도 멀고 깊으니,누가 그것을 알 수 있겠는가?

7:25 그래도 나는한 곳으로만 정신을 쏟아 보았다.지혜가 무엇인지,사물의 이치가 어떤 것인지를,연구하고 조사하고이해하려고 하였다.사악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며,우매가 얼마나 미친 일인지를깨닫는 데에정신을 쏟아 보았다.

7:26 나는 또,올가미와 같은 여자마음이 덫과 같고,손이 쇠사슬과 같은 여자는죽음보다 더 쓰다는 것을 알았다.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남자는그런 여자를 피할 수 있지만,죄인은그런 여자에게 걸려들고 말 것이다.

7:27 보아라, b전도자가 말한다.내가 깨달은 것은 이것이다.사물의 이치를하나하나씩 찾아가는데,(b , '코헬렛'. '설교자' 또는 '교사' 또는 '총회의 인도자')

7:28 아직도 얻지 못하였지만,다만 찾으면서 깨달은 것은 오로지,천 명 가운데서남자 하나는 찾을 수 있어도,천 명 가운데서여자 하나는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7:29 그렇다.다만 내가 깨달은 것은 이것이다.하나님은 우리 사람을평범하고 단순하게 만드셨지만,우리가 우리 자신을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8:1 어떤 사람이지혜 있는 사람인가?사물의 이치를 아는 사람이누구인가?지혜는 사람의 얼굴을 밝게 하고굳은 표정을 바꾸어 준다.

8:2 [왕에게 복종하라] a나는 권한다. 왕의 명령에 복종하여라. 그것은 네가 하나님 앞에서 맹세한 것이기 때문이다.(a , '나는 왕의 명령에 복종한다')

8:3 왕이 싫어하는 일은 고집하지 말고, 왕 앞에서는 물러나거라. 왕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8:4 왕의 말이 곧 최고의 법인데, 누가 감히 그에게 "왜 그렇게 하십니까?" 하고 말할 수 있겠는가?

8:5 왕의 명령을 지키는 이는 안전하다.지혜 있는 사람은언제 어떻게그 일을 하여야 하는지를 안다.

8:6 우리가 비록 장래 일을 몰라서크게 고통을 당한다 해도,모든 일에는 알맞은 때가 있고알맞은 방법이 있다.

8:7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앞으로 일어날 일을말하여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8:8 b바람을 다스려그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듯이,자기가 죽을 날을피하거나연기시킬 수 있는 사람도 없다.전쟁이 일어나면벗어날 사람이 없듯이,악은 행악자를 놓아 주지 않는다.(b 또는 '생기를 주장하여 생기로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듯이')

8:9 [악한 사람과 올바른 사람] 나는 c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살펴보다가, 이 세상에는 권력 쥔 사람 따로 있고, 그들에게 고통받는 사람 따로 있음을 알았다.(c , '해 아래')

8:10 나는, 악한 사람들이 죽어서 무덤에 묻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장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 악한 사람들을 칭찬한다.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바로 그 악한 사람들이 평소에 악한 일을 하던 바로 그 성읍에서, 사람들은 그들을 칭찬한다. 이런 것을 보고 듣노라면 허탈한 마음 가눌 수 없다.

8:11 사람들은 왜 서슴지 않고 죄를 짓는가? 악한 일을 하는데도 바로 벌이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8:12 악한 사람이 백 번 죄를 지어도 그는 여전히 살아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살면서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모든 일이 다 잘 되지만

8:13 악한 자는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그가 하는 일이 잘 될 리 없으며,사는 날이 그림자 같고한창 나이에 죽고 말 것이다."

8:14 이 세상에서 헛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악한 사람이 받아야 할 벌을 의인이 받는가 하면, 의인이 받아야 할 보상을 악인이 받는다. 이것을 보고, 나 어찌 헛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8:15 나는 생을 즐기라고 권하고 싶다. 사람에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c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야 c이 세상에서 일하면서, 하나님께 허락받은 한평생을 사는 동안에, 언제나 기쁨이 사람과 함께 있을 것이다.(c , '해 아래')

8:16 내가 마음을 다하여 지혜가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였을 때에, 그리고 땅 위에서 밤낮 쉬지도 않고 수고하는 사람의 수고를 살펴보았을 때에,

8:17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두고서, 나는 깨달은 바가 있다. 그것은 아무도 c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이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 뜻을 찾아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사람은 그 뜻을 찾지 못한다. 혹 지혜 있는 사람이 안다고 주장할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도 정말 그 뜻을 알 수는 없는 것이다.(c , '해 아래')

9:1 [모두 다 겪은 일] 나는 이 모든 것을마음 속으로 깊이생각해 보았다.그리고서 내가 깨달은 것은,의로운 사람들과지혜로운 사람들이 하는 일을하나님이 조종하신다는 것,그들의 사랑과 미움까지도하나님이 조종하신다는 것이다.사람은 아무도자기 앞에 놓여 있는 일을알지 못한다.

9:2 모두가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의인이나 악인이나,착한 사람이나 a나쁜 사람이나,깨끗한 사람이나 더러운 사람이나,제사를 드리는 사람이나드리지 않는 사람이나,다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착한 사람이라고 해서죄인보다 나을 것이 없고,맹세한 사람이라고 해서맹세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보다나을 것이 없다.(a 칠십인역(아퀼라역)과 불가타와 시리아어역을 따름)

9:3 모두가다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는 것,이것이 바로 b세상에서 벌어지는모든 잘못된 일 가운데 하나다.더욱이, 사람들은마음에 사악과 광증을 품고 살다가결국에는 죽고 만다.(b , '해 아래')

9:4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누구나 희망이 있다.비록 개라고 하더라도,살아 있으면 죽은 사자보다 낫다.

9:5 살아 있는 사람은,자기가 죽을 것을 안다.그러나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다.죽은 사람에게는더 이상의 보상이 없다.사람들은죽은 이들을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9:6 죽은 이들에게는이미 사랑도 미움도 야망도 없다.b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에도,다시 끼여들 자리가 없다.(b , '해 아래')

9:7 지금은 하나님이네가 하는 일을 좋게 보아 주시니,너는 가서 즐거이 음식을 먹고,기쁜 마음으로 포도주를 마셔라.

9:8 너는 언제나 옷을 깨끗하게 입고,머리에는 기름을 발라라.

9:9 너의 헛된 모든 날,하나님이 b세상에서 너에게 주신덧없는 모든 날에너는 너의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즐거움을 누려라.그것은 네가 사는 동안에,b세상에서 애쓴 수고로 받는 몫이다.(b , '해 아래')

9:10 네가 어떤 일을 하든지,네 힘을 다해서 하여라.네가 들어갈 c무덤 속에는,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다.(c , '스올')

9:11 나는 b세상에서또 다른 것을 보았다.빠르다고 해서달리기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며,용사라고 해서전쟁에서 이기는 것도 아니더라.지혜가 있다고 해서먹을 것이 생기는 것도 아니며,총명하다고 해서재물을 모으는 것도 아니며,배웠다고 해서늘 잘되는 것도 아니더라.불행한 때와 재난은누구에게나 닥친다.(b , '해 아래')

9:12 사람은,그런 때가 언제 자기에게 닥칠지알지 못한다.물고기가 잔인한 그물에 걸리고,새가 덫에 걸리는 것처럼,사람들도갑자기 덮치는 악한 때를피하지 못한다.

9:13 [어리석음보다 슬기가 낫다] 나는 b세상에서 지혜로운 사람이 겪는 일을 보고서,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b , '해 아래')

9:14 주민이 많지 아니한 작은 성읍이 있었는데, 한 번은 힘센 왕이 그 성읍을 공격하였다. 그는 성읍을 에워싸고, 성벽을 무너뜨릴 준비를 하였다.

9:15 그 때에 그 성 안에는 한 남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가난하기는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므로, 그의 지혜로 그 성을 구하였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 가난한 사람을 오래 기억하지 않았다.

9:16 나는 늘 "지혜가 무기보다 낫다"말해 왔지만,가난한 사람의 지혜가멸시받는 것을 보았다.아무도 가난한 사람의 말에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9:17 어리석은 통치자의고함치는 명령보다는,차라리 지혜로운 사람의조용한 말을 듣는 것이 더 낫다.

9:18 지혜가 전쟁무기보다 더 낫지만,죄인 하나가많은 선한 것을 망칠 수 있다.

10:1 향수에 빠져 죽은 파리가향수에서악취가 나게 하듯이,변변치 않은 적은 일 하나가지혜를 가리고 명예를 더럽힌다.

10:2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옳은 일 쪽으로 기울고,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그릇된 일 쪽으로 기운다.

10:3 어리석은 자는 길을 갈 때에도,생각 없이 자기의 어리석음을누구에게나 드러낸다.

10:4 통치자가 너에게 화를 낼 때에,너는 네 자리를 뜨지 말아라.침착하면 큰 잘못을 막을 수 있다.

10:5 내가 a세상에서 본 잘못된 일 또 하나는, 역시 통치자에게서 볼 수 있는 크나큰 허물이다.(a , '해 아래')

10:6 어리석은 사람을 높은 자리에 앉히고, 존귀한 사람을 낮은 자리에 앉히는 것이다.

10:7 내가 보니, 종은 말을 타고, 상전은 종처럼 걸어다니는 일이 있더라.

10:8 구덩이를 파는 자는거기에 빠질 수가 있고,담을 허무는 자는뱀에게 물릴 수가 있다.

10:9 돌을 떠내는 자는돌에 다칠 수가 있고,나무를 패는 자는나무에 다칠 수가 있다.

10:10 도끼가 무딘데도그 날을 갈지 않고 쓰면,힘이 더 든다.그러나 지혜는사람을 성공하도록 돕는다.

10:11 뱀을 부리지도 못하고뱀에게 물리면,뱀을 부린다는 그 사람은쓸 데가 없다.

10:12 지혜로운 사람은말을 해서 덕을 보고,어리석은 사람은제 입으로 한 말 때문에 망한다.

10:13 어리석은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어리석음으로 시작해서사악한 광기로 끝난다.

10:14 그런데도 어리석은 자는말을 하고 또 한다.무슨 일이 일어날지아는 사람은 없다.앞으로 일어날 일을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10:15 제 집으로 가는 길조차 못 찾는어리석은 자는,일을 해도 피곤하기만 하다.

10:16 왕은 b어리고,대신들은 이른 아침부터잔치에 빠져 있는 나라여,너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b 또는 '종이고')

10:17 왕은 출신이 고귀하고,대신들은 취하려고 해서가 아니라,건강을 지키려고제때에 먹는 나라여,너는 복을 받을 것이다.

10:18 게으른 자의 집은 들보가 내려앉고,손이 놀면 지붕이 샌다.

10:19 잔치는 기뻐하려고 벌이는 것이다.포도주는 인생을 즐겁게 하고,돈은 만사를 해결한다.

10:20 마음 속으로라도 왕을 욕하지 말며,잠자리에서라도존귀한 이를 저주하지 말아라.하늘을 나는 새가 네 말을 옮기고,날짐승이 네 소리를 전할 것이다.

11:1 [슬기로운 삶] 돈이 있으면,무역에 투자하여라.여러 날 뒤에너는 이윤을 남길 것이다.

11:2 이 세상에서 네가무슨 재난을 만날지 모르니,투자할 때에는일곱이나 여덟로 나누어 하여라.

11:3 구름에 물이 가득 차면,비가 되어서 땅 위로 쏟아지는 법.나무가남쪽으로나 북쪽으로 쓰러지면,어느 쪽으로 쓰러지든지,쓰러진 그 곳에 그대로 있는 법.

11:4 바람이 그치기를 기다리다가는,씨를 뿌리지 못한다.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다가는,거두어들이지 못한다.

11:5 바람이 다니는 길을 네가 모르듯이임신한 여인의 태에서아이의 생명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네가 알 수 없듯이,만물의 창조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너는 알지 못한다.

11:6 아침에 씨를 뿌리고,저녁에도 부지런히 일하여라.어떤 것이 잘 될지,이것이 잘 될지 저것이 잘 될지,아니면 둘 다 잘 될지를,알 수 없기 때문이다.

11:7 [젊은이에게 주는 충고] 빛을 보고 산다는 것은즐거운 일이다.해를 보고 산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11:8 오래 사는 사람은그 모든 날을즐겁게 살 수 있어야 한다.그러나어두운 날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도기억해야 한다.다가올 모든 것은 다 헛되다.

11:9 젊은이여,젊을 때에, 젊은 날을 즐겨라.네 마음과 눈이 원하는 길을 따라라.다만, 네가 하는 이 모든 일에하나님의 심판이있다는 것만은 알아라.

11:10 네 마음의 걱정과육체의 고통을 없애라.혈기왕성한 청춘은덧없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12:1 젊을 때에너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고생스러운 날들이 오고,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할 나이가되기 전에,

12:2 해와 빛과 달과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그렇게 하여라.

12:3 그 때가 되면,너를 보호하는 팔이 떨리고,정정하던 두 다리가 약해지고,이는 빠져서 씹지도 못하고,눈은 침침해져서보는 것마저 힘겹고,

12:4 귀는 먹어바깥에서 나는 소리도 못 듣고,맷돌질 소리도 희미해지고,새들이 지저귀는 노랫소리도하나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

12:5 높은 곳에는무서워서 올라가지도 못하고,넘어질세라걷는 것마저도 무서워질 것이다.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고,원기가 떨어져서보약을 먹어도 효력이 없을 것이다.사람이 영원히 쉴 곳으로 가는 날,길거리에는 조객들이 오간다.

12:6 은사슬이 a끊어지고,금그릇이 부서지고,샘에서 물 뜨는 물동이가 깨지고,우물에서 도르래가 부숴지기 전에,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a 시리아어역과 불가타를 따름. , '풀리고')

12:7 육체가 원래 왔던 흙으로 돌아가고,숨이 그것을 주신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12:8 b전도자가 말한다.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b , '코헬렛'. '설교자' 또는 '교사' 또는 '총회의 인도자')

12:9 [결론] 전도자는 지혜로운 사람이기에, 백성에게 자기가 아는 지식을 가르쳤다. 그는 많은 잠언을 찾아내서, 연구하고 정리하였다.

12:10 전도자는 기쁨을 주는 말을 찾으려고 힘썼으며, 참되게 사는 길을 가르치는 말을 찾으면 그것을 바르게 적어 놓았다.

12:11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찌르는 채찍 같고, 수집된 잠언은 잘 박힌 못과 같다. 이 모든 것은 모두 한 목자가 준 것이다.

12:12 한 마디만 더 하마. 나의 아이들아, 조심하여라. 책은 아무리 읽어도 끝이 없고,공부만 하는 것은몸을 피곤하게 한다.

12:13 할 말은 다 하였다.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그분이 주신 계명을 지켜라.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의무다.

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를 심판하신다.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모든 은밀한 일을 다 심판하신다."

 

* 신약 디도서(Titus) 1- 3장과 빌레몬서(Philemon) 1장을 소리내어 읽읍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다.

 

1:1 [인사]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의 믿음을 일깨워 주고 a경건함에 딸린 진리의 지식을 깨우쳐 주기 위하여, 사도가 되었습니다.(a 또는 '종교의 진리')

1:2 나는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약속해 두신 영생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1:3 하나님께서는 제 때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이 약속의 말씀을 사도들의 b선포를 통하여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것을 선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b 또는 '말씀의 선교를 통하여')

1:4 나는, 같은 믿음을 따라 진실한 아들이 된 디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빕니다.

1:5 [크레타에서 해야 할 디도의 사역] 내가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둔 것은,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내가 지시한 대로, 성읍마다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1:6 장로는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하며, 한 아내의 남편이라야 하며, 그 자녀가 신자라야 하며, 방탕하다거나 순종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1: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흠잡을 데가 없으며, 자기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쉽게 성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폭행하지 아니하며, 부정한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1:8 오히려 그는 손님을 잘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경건하며, 자제력이 있으며,

1:9 신실한 말씀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래야 그는 건전한 교훈으로 권면하고, 반대자들을 반박할 수 있을 것입니다.

1:10 복종하지 아니하며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특히 할례를 받은 사람 가운데 많이 있습니다.

1:11 그들의 입을 막아야 합니다. 그들은 부정한 이득을 얻으려고, 가르쳐서는 안 되는 것을 가르치면서, 가정들을 온통 뒤엎습니다.

1:12 크레타 사람 가운데서 예언자라 하는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크레타 사람은예나 지금이나거짓말쟁이요,악한 짐승이요,먹는 것밖에 모르는게으름뱅이다"하였습니다.

1:13 이 증언은 참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엄중히 책망하여, 그들의 믿음을 건전하게 하고,

1:14 유대 사람의 허망한 이야기나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게 하십시오.

1:15 깨끗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더러운 사람에게는, 깨끗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도리어, 그들의 생각과 양심도 더러워졌습니다.

1:16 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행동으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증하고 완고한 자들이어서, 전혀 선한 일을 하지 못합니다.

2:1 [교리에 맞는 말] 그대는 건전한 교훈에 맞는 말을 하십시오.

2:2 나이 많은 남자들은, 절제 있고, 위엄 있고, 신중하고, 믿음과 사랑과 인내심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십시오.

2:3 이와 같이 나이 많은 여자들도, 행실이 거룩하고, 헐뜯지 아니하고, 과도한 술의 노예가 아니고, 좋은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게 하십시오.

2:4 그리하여 그들이 젊은 여자들을 훈련시켜서,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고,

2:5 신중하고, 순결하고, 집안 살림을 잘하고, 어질고, 남편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2:6 이와 같이 그대는 젊은 남자들을 권하여 신중한 사람이 되게 하십시오.

2:7 그대는 모든 일에 선한 행실의 모범이 되십시오. 가르치는 일에 순수하고 위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2:8 책잡힐 데가 없는 건전한 말을 하십시오. 그리하면 반대자도 우리를 걸어서 나쁘게 말할 것이 없으므로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2:9 종들을 가르치되, 모든 일에 주인에게 복종하고, 그들을 기쁘게 하고, 말대꾸를 하지 말고,

2:10 훔쳐내지 말고, 온전히 신실하라고 하십시오. 그러면 그들이 모든 일에서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의 교훈을 빛낼 것입니다.

2:11 a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나타났습니다.(a 또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났습니다')

2:12 그 은혜는 우리를 교육하여, 경건하지 않음과 속된 정욕을 버리고, 지금 이 세상에서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게 합니다.

2:13 그래서 우리는 복된 b소망 곧 위대하신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고대합니다.(b 또는 '희망')

2:14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모든 불법에서 건져내시고, 깨끗하게 하셔서,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백성으로 삼으시려는 것입니다.

2:15 그대는 권위를 가지고 이것들을 말하고, 사람들을 권하고 책망하십시오. 아무도 그대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십시오.

3:1 [선행에 관한 교훈] 그대는 신도를 일깨워서, 통치자와 집권자에게 복종하고, 순종하고, 모든 선한 일을 할 준비를 갖추게 하십시오.

3:2 , 아무도 비방하지 말고, 싸우지 말고, 관용하게 하며, 언제나 모든 사람에게 온유하게 대하게 하십시오.

3: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고, 순종하지 아니하고, 미혹을 당하고, 온갖 정욕과 향락에 종노릇 하고, 악의와 시기심을 가지고 살고, 남에게 미움을 받고, 서로 미워하면서 살았습니다.

3:4 그러나 우리의 구주이신 하나님께서 그 인자하심과 사랑하심을 나타내셔서

3:5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분이 그렇게 하신 것은, 우리가 행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자비하심을 따라 거듭나게 씻어주심과 성령으로 새롭게 해 주심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3:6 하나님께서는 이 성령을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하게 부어 주셨습니다.

3:7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은혜로 의롭게 되어서,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3:8 이 말은 참됩니다.\○나는 그대가, 이러한 것을 힘있게 주장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하여금 선한 일에 전념하게 하기 바랍니다. 선한 일은 아름다우며, 사람에게 유익합니다.

3:9 그러나 어리석은 논쟁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관한 싸움을 피하십시오. 이것은 유익이 없고, 헛될 뿐입니다.

3:10 분파를 일으키는 사람은 한두 번 타일러 본 뒤에 물리치십시오.

3:11 그대가 아는 대로, 이런 사람은 옆길로 빠져버렸으며, 죄를 지으면서 스스로 단죄를 하고 있습니다.

3:12 [부탁과 인사]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그대에게 보내거든, 속히 니고볼리로 나를 찾아 오십시오. 나는 거기에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3:13 서둘러 주선하여 율법교사인 세나와 아볼로를 떠나 보내 주고, 그들에게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게 해 주십시오.

3:14 우리의 교우들도, 절실히 필요한 것을 마련하여 줄 수 있도록, 좋은 일을 하는 데에 전념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3:15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안하십시오.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빕니다.a(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절 끝에 '아멘'이 있음)

 

1:1 [인사] 그리스도 예수 때문에 감옥에 갇힌 나 바울과 a형제 디모데가, 우리의 사랑하는 동역자 빌레몬과(a , '그 형제')

1:2 b자매 압비아와 우리의 전우인 아킵보와 그대의 집에 모이는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b , '그 자매')

1: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1:4 [빌레몬의 믿음과 사랑] 나는 기도할 때마다 그대를 기억하면서, 언제나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5 나는 주 예수에 대한 그대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그대의 사랑에 관하여 듣고 있습니다.

1:6 그대의 믿음의 사귐이 더욱 깊어져서, c우리 안에 있는 모든 선한 일을 그대가 깨달아 d그리스도께 이르게 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c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여러분 가운데 있는' d 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가 하는 모든 선한 일을 하게', 또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모든 복을 받게')

1:7 형제여, 나는 그대의 사랑으로 큰 기쁨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성도들이 그대로 말미암아 마음에 생기를 얻었습니다.

1:8 [오네시모를 두고 선처를 부탁하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그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아주 담대하게 명령할 수도 있지만,

1:9 우리 사이의 사랑 때문에, 오히려 그대에게 간청을 하려고 합니다. 나 바울은 이렇게 나이를 많이 먹은 사람이요, e이제는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로 또한 갇힌 몸입니다.(e 또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신이요, 이제는 갇힌 몸입니다')

1:10 내가 갇혀 있는 동안에 얻은 아들 f오네시모를 두고 그대에게 간청합니다.(f 오네시모라는 이름의 뜻은 '쓸모 있는' 또는 20절에 나오는 '호의')

1:11 그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 없는 사람이었으나, 이제는 그대와 나에게 f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f 오네시모라는 이름의 뜻은 '쓸모 있는' 또는 20절에 나오는 '호의')

1:12 나는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그는 바로 내 마음입니다.

1:13 나는 그를 내 곁에 두고 내가 복음을 위하여 갇혀 있는 동안에 그대를 대신해서 나에게 시중들게 하고 싶었으나,

1:14 그대의 승낙이 없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대가 선한 일을 마지못해서 하지 않고, 자진해서 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1:15 그가 잠시 동안 그대를 떠난 것은, 아마 그대로 하여금 영원히 그를 데리고 있게 하려는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1:16 이제부터는 그는 종으로서가 아니라,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그대의 곁에 있을 것입니다. 특히 그가 나에게 그러하다면, 그대에게는 육신으로나 주님 안에서나 더욱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1:17 그러므로 그대가 나를 동지로 생각하면, 나를 맞이하듯이 그를 맞아 주십시오.

1:18 그가 그대에게 잘못한 것이 있거나, 빚진 것이 있거든, 그것을 내 앞으로 달아놓아 주십시오.

1:19 나 바울이 친필로 이것을 씁니다. 내가 그것을 갚아 주겠습니다. 그대가 오늘의 그대가 된 것이 나에게 빚진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1:20 형제여, 나는 주님 안에서 그대의 호의를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마음에 생기를 넣어 주십시오.

1:21 나는 그대의 순종을 확신하며 이 글을 씁니다. 나는 그대가 내가 말한 것 이상으로 해주리라는 것을 압니다.

1:22 그리고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로 내가 여러분에게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23 [작별 인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에바브라가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1:24 나의 동역자인 마가와 아리스다고와 데마와 누가도 문안합니다.

1:25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여러분의 영과 함께 하기를 빕니다.g(g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절 끝에 '아멘'이 있음)

 

* 각자의 새찬송가 542장을 찬송하십시다.

N542.jpg

 

* 기도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성경을 직접 펴서 시편(Psalms) 144편을 찾아 소리내어 읽고 난 후 세계를 위해, 국가들을 위해, 세계 선교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간구하십시다.


144:1 [다윗의 시] 나의 반석이신 주님을내가 찬송하련다.주님은 내 손을 훈련시켜전쟁에 익숙하게 하셨고,내 손가락을 단련시켜전투에도 익숙하게 하셨다.

144:2 주님은 나의 a반석, 나의 요새,나의 산성, 나의 구원자,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b뭇 백성을나의 발 아래에 굴복하게 하신다.(a 18:2와 삼하 22:2를 따름. , '변함없는 사랑' b 히브리어 사본들과 시리아어역과 아퀼라역과 제롬역을 따름. 마소라 본문에는 '내 백성을')

144:3 주님, 사람이 무엇이기에그렇게 생각하여 주십니까?인생이 무엇이기에이토록 생각하여 주십니까?

144:4 사람은 한낱 숨결과 같고,그의 일생은사라지는 그림자와 같습니다.

144:5 주님, 하늘을 낮게 드리우시고,내려오시며,산들을 만지시어산마다 연기를 뿜어 내게 하십시오.

144:6 번개를 번쩍여서원수들을 흩으시고,화살을 쏘셔서그들을 혼란에 빠뜨려 주십시오.

144:7 높은 곳에서 주님의 손을 내미셔서거센 물결에서 나를 끌어내시고,외적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144:8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그들이 맹세하는 오른손은거짓으로 속이는 손입니다.

144:9 하나님,내가 하나님께새 노래를 불러 드리며,열 줄 거문고를 타면서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다.

144:10 왕들에게 승리를 안겨 주신 주님,주님의 종 다윗을무서운 칼에서 건져 주신 주님,

144:11 외적의 손에서 나를 끌어내셔서건져 주십시오.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그들이 맹세하는 오른손은거짓으로 속이는 손입니다.

144:12 우리의 아들들은 어릴 때부터나무처럼 튼튼하게 잘 자라고,우리의 딸들은궁전 모퉁이를 장식한우아한 돌기둥처럼 잘 다듬어지고,

144:13 우리의 곳간에는온갖 곡식이 가득하고,우리가 기르는 양 떼는넓은 들판에서수천 배, 수만 배나 늘어나며,

144:14 우리가 먹이는 소들은 c살이 찌고,d낙태하는 일도 없고,e잃어버리는 일도 없으며,우리의 거리에는울부짖는 소리가 전혀 없을 것이다.(c 칠십인역과 아퀼라역과 심마쿠스역과 불가타를 따름. ,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고', 곧 새끼를 배서 몸이 무거운 것을 말하거나, 살이 쪄서 몸이 무거운 것을 말함 d 또는 '뚫리는 일도 없고' e 또는 '(포로로) 잡혀가는 일도 없고')

144:15 이와 같은 백성은복을 받은 백성이다.주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섬기는 백성은복을 받은 백성이다.

 

* 주기도문으로 오늘의 기도회를 마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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