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의 교훈
- John
- 510
공자님 말씀중에 3인행인필유아사(三人行人必有我師)라 라는 얘기가 있다.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걷다보면
인생에서 한 번 실수가 얼마나 크나큰 결과를 초래하는지 인과응보에 대해 깨우치게 한다.
둘째 '비풍 초똥 팔삼'
- 살면서 무엇인가를 포기해야할 때 우선 순위를 가르침으로써
위기 상황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가르친다. 일의 순서가 없거나 뒤바뀌었을 때
그 당시에는 그 일만 하느라 잘 모르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어디서부터
그만큼 순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쳐야 한다.
세째 '밤일 낮장'
- 밤 일과 낮 일이 정해져 있다. 인생에서는 밤에 해야 할 일과 낮에 할 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모든 일은 때에 맞추어 해야 함을 가르친다.
Media Aperture(열린 틈)을 설명해주는 국내 버젼이다.
미국에서는 Amtrack, 한국에서는 밤일 낮장이다.
네째 '광박'
- 광 하나는 가지고 살아라 인생은 결국 힘있는 놈이 이긴다는
무서운 사실을 가르침으로써 광이 결국은 힘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게 해서
최소한 광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음을 깨우치게 한다.
다섯째 '피박'
- 쓸데없는 피(被)가 고스톱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치게 해서
별볼 일 없어 보이는 사실(facts)도 어떻게 interpretation 시켜 주느냐에 따라
가치(value)가 다르게 느껴진다.
여섯째 '쇼당'
- 현명한 판단력 있어야 생존. 고스톱의 진수인 쇼당을 안다면
인생에서 양자택일의 기로에 섰을 때 현명한 판단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쇼당은 불리한 입장의 선수가 극적인 반전을 도모할 때 사용하는 강력한 무기다.
쇼당패를 놓치면 좀처럼 반전의 기회는 잡기 어렵다.
일곱째 '독박'
- 무모한 모험이 실패했을 때 속이 뒤집히는 과정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무모한 짓을 삼가게 한다. 남들도 나만큼 똑똑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자기만 잘났고 남을 인정하지 않으면 자기의 개인적 이해관계에만 집착하게 되고
아! 이 절대 고독! 과연 누구를 탓할 수 있겠는가!
여덟째 '고'
- 인생은 결국 승부라는 것을 가르쳐 도전 정신을 배가시키고 배짱을 가르친다.
Go 상황에서도 Go 하지 않고 계속 잔머리 굴리고 눈치만 보면
Go 안해서 쳐진 거리의 제곱에 비례해서 뒤떨어진다.
아홉째 '스톱'
- 안정된 투자 정신과 신중한 판단력을 증진시키며 미래의 위험을 내다볼 수 있는
예측력을 가르친다. 주식은 사는 것보다 팔기가 더 힘들다고 한다.
현재 잘 가고 있는데 또 새로운 변신을 꿈꾸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요즘처럼 변화가 심한 세상에서는 잘 가고 있는 것도 포기하고
새로운 것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한다. 아차하는 순간에 정점에서 밀려난
수많은 사례가 있다. 어려울 때일 수록 우리의 상황을 되새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