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배교
- 관리자
- May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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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배교
호세아 9:10-17
죄는 모든 좋은 것을 다 빼앗아가 버립니다. 이스라엘의 경우가 바로 그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범죄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풍요를 누리던 민족이었으나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므로 온갖 좋은 것들을 다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사랑이 증오로(10)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증오로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마치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같이 기뻐하셨습니다. 또한 추수를 기다리던 농부에게 첫 열매와 같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가증한 우상을 미워하듯이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존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부끄러운 우상에게 더러운 음행으로 자신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조건없이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후 범죄하여 하나님을 배반해도 용납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를 용납하실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징계하십니다.
날아가버린 영광(11-14) 이스라엘의 별명인 에브라임은 ‘풍성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에브라임은 풍성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영광은 새 같이 날아갈 것입니다. 바알이 새 생명을 준다고 믿었던 이스라엘은 전쟁으로 인하여 더 이상 생명을 잉태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자식들은 전쟁으로 인하여 살해당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남을 것은 오직 배지 못하는 태와 젖 없는 유방이 될 것입니다. 죄는 이처럼 모든 것을 다 빼앗아가는 강도요, 도적입니다.
쫓겨날 이스라엘(15-17) 아내의 음행을 알아차린 남편이 그 아내를 집에서 쫓아내듯이 이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 집에서 쫓아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증오는 아내에게 배신당한 남편의 심정이었습니다. 악한 아내에 대하여 질려버린 남편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질려버리셨습니다. 사랑하고 싶어도 더 이상 사랑할 마음이나 생각이 조금도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풍요의 상징이던 에브라임은 뿌리조차 말라버린 나무와 같은 신세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전쟁으로 인하여 수없이 살해당할 것입니다. 살아 남을지라도 집에서 쫓겨난 아내처럼 열국 가운데서 유리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의 증오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