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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의 은혜가 임하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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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의 은혜가 임하는 가정
누가복음 1:5-13
일본의 기업가로서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있는 마스시다 고노스케는 자기 회사에 입사하는 자를 면접할 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당신의 인생은 노력으로 성공하였습니까? 행운으로 성공하였습니까?'
면접 후보자들이 자기 노력으로 성공하였다고 대답하면 떨어뜨리고, 행운으로 성공하였다고 대답하면 합격시켜주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노력으로 성공해야하지만, 행운이 따라주었기 때문에 인생이 잘 풀린 줄 알아야 겸허한 자세로 일한다는 것입니다. 참 좋은 교훈입니다.
우리들이야말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풀리는 인생이 될 줄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살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로 풀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저는 지난해에 이리 신광교회 장덕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놀라운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독교는 점핑의 종교라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놀라운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이 자녀로 신분이 바뀝니다. 어느 날 집사가 되고, 권사가 되고, 장로가 되는 점핑의 은혜를 누립니다.
신앙의 점핑, 신분의 점핑, 축복의 점핑, 점핑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안 되던 일이 되고, 불치병이 고침 받고, 암 덩어리가 사라지고, 태의 문이 열리고, 취업이 이루어지고, 사업이 회생하고, 전혀 교회 나오지 않을 것 같던 가족들이 교회 나와 예수 믿고 변화 받는 등 희한한 사건들이 얼마든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점핑의 은혜입니다. 기독교는 십자가에서 부활로 점핑하는 신앙입니다.
이번 달 교회 신문에 실린 글에서도 점핑의 은혜를 실감나게 간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내 삶의 현장과 우리 가정에도 점핑의 은혜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가 바로 그런 사건 보도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이라는 부부는 원래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느덧 나이도 많이 먹었었다고 자세히 설명해줍니다.(7절)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부부에게 기적을 일으켜주셔서 행복의 점핑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나이가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만드시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십니다. 적자를 흑자로, 불황을 호황으로, 악재를 호재로, 위기를 기회로 점핑시켜주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은혜주시면 기적의 점핑, 축복의 점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떤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 가정에 점핑의 은혜가 임할까요?
1. 믿음을 포기하지 마세요.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경건한 가문 출신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모태신앙 가정출신입니다.
본문 6절을 봅시다.
『이들은 둘 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자녀를 낳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무심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들은 일평생 초지일관하게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부부 중 어느 한쪽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에 요동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초연한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인생의 어떤 악천후에서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좋아하십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점핑의 은혜를 주십니다.
1996년 「타임」(TIME)지에 세계적인 전도자 Billy Graham 목사와 그 아들 Frankline Graham에 대한 기사를 커버스토리로 다루었습니다.
제목은 The Prodigal Son으로 돌탕, 곧 돌아온 탕자였습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그 사모님은 얼마나 훌륭한 분들입니까?
그런데 그 큰 아들은 열두 살 때부터 스물두 살 때까지 완전히 곁길로 탈선하였었습니다. 독한 위스키를 마시고, 총 쏘는 것을 좋아하고, 오토바이 폭주에다 완전히 비행 청소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지금 훌륭하게 변화 받아 아버지의 후계자가 되어 전 세계를 순회하는 복음 전도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때 비행 청소년이었기에 지금은 비행기를 몰고 다니며 전도합니다.
그가 어떻게 이처럼 놀라운 변화를 받고, 인생의 점핑이 이루어졌는지 그 간증이 감동적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버리셨을지 모르지만, 내 아버지는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얼마나 감동적이에요.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생의 방황을 끝내고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같으면 「내 아버지는 나를 버릴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고 간증하는데 말입니다.
여하튼 포기하지 않는 신앙이 점핑의 은혜를 가져다줍니다. 할렐루야!
오늘 아침도 우리는 윈스턴 처칠의 간곡한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Never give up, never, never」
2. 일편단심으로 헌신해 보세요.
사가랴 부부는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 없어도 일편단심으로 묵묵히 헌신했습니다. 본문 7절을 보면 그들은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도 초지일관 헌신했습니다.
8절과 9절 말씀의 배경을 살펴보면 그들의 훌륭함이 느껴집니다.
그 당시 제사장 숫자가 2만 명 정도 되었는데, 그 중에서 그들은 일편단심 고요한 신앙으로 헌신 했던 자임을 부각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으로서 어떤 축복도 받지 못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의연하게 자기 사명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옆에서 이러쿵저러쿵 비아냥거렸을 것입니다. 목회자가 무슨 죄가 있길 레 저럴까?
그러나 그들은 사람들의 말에 연연하지 않고 일편단심 올곧게 최선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감동하셔서 꿈에도 소원인 자녀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더라도, 삶의 어떤 혼돈과 소용돌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직분자로 임직을 못 받았어도 일편단심으로 헌신해보세요.
신실하신 하나님은 은밀한 중에 보시고, 반드시 점핑의 은혜로 축복해주십니다.
다윗은 형들에게 왕따를 당하더라도 들판에 혼자 남아 양을 지키고 돌보는 일에 일편단심으로 충실을 다하였더니, 결국 하나님께서 점핑의 은혜로 왕의 자리에 올려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와 같은 일편단심의 신앙으로 살아갈 때 점핑의 은혜가 임할 줄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오 신실하신 주, XZ.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3. 기도로 성령 충만해 보세요.
오늘 본문의 이야기를 보도해주고 있는 기록자는 누가라는 사람입니다. 그가 강조하는 핵심 단어는 『기도와 성령』입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주제입니다.
특히 그들의 가정에 점핑의 은혜가 임한 비결은 기도와 성령의 역사입니다.
본문 9~10절을 보면 남편 사가랴는 성전 안에 들어가 기도했고, 부인은 성전 밖에서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기도할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 세례 요한도 성령 충만한 인물이 된 것입니다.(15절)
다시 한 번 더 강조합니다.
남편 사가랴는 기도로 성령 충만하였습니다.(67절)
부인 엘리사벳도 기도로 성령 충만했습니다.(41절)
이런 신앙적 배경에서 그 가정에 점핑의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부부가 함께 기도해 보세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반드시 일어납니다. 아멘.
'기도를 드리세요. 기도를 드리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기도 드리세요.'
첫째, 하나님이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십니다.
본문 13절을 봅시다.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셨다.』
둘째, 하나님이 우리의 사정을 돌보아주십니다.
우리 주님은 기도하는 자의 딱한 사정을 돌보아주십니다.
엘리사벳은 감격스럽게 간증합니다.(25절)
『주님께서 이렇게 나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기도하는 그 가정에 점핑의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애절하게 기도할수록 하나님은 긍휼의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엘리사벳의 간증을 살펴봅시다.
(58절) / 『주님께서 큰 자비를 베풀어주십니다.』
(68절) / 『주님께서 돌보아 주십니다.』
(72절, 78절) /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십니다.』
세계적인 리더십의 권위자 데일 카네기가 아버지가 안 계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가 어린 시절 외롭게 잠자리에 들 때 어머니가 침대 옆에 무릎 꿇고 기도해주신 덕택이라고 간증합니다. 기도의 내용은 거의 똑같았대요.
'Dale, God will take care of you.'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셋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능력의 손을 펼쳐주십니다.
성령님은 능력의 영이십니다. 권세의 영이십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십니다. 안 되는 일도 되게 하십니다. 악재를 호재로, 위기를 기회로, 적자를 흑자로, 불황을 호황으로 점핑시켜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을 힘입어 기도할 때 능력의 손으로 도와주십니다.
오늘 본문 66절을 보면, 부모가 기도할 때 그 자녀들에게 주님의 손이 함께하여 주십니다.
특히 세례 요한이 태어난 때는 종교암흑 시대입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의 손이 함께해주셔야 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적으로 어둡고 암울한 만큼 부모의 기도지원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기도하는 만큼 주님의 손이 자녀들과 함께하여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손은 기도하는 손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용돈이나 학원비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기도지원이 부족합니다. 아버지가 무릎 꿇고 기도할 때 자녀들에게 점핑의 은혜가 임합니다. 아버지는 기도하는 제사장이어야합니다.
오늘 아침 우리 모두 희망의 그림을 그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어떤 암울한 환경에서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일편단심 사명감으로 헌신하며,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점핑의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할렐루야!
(기도 초청 : 나의 맘속에 온전히 주님만 모셔 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