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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형제의 차이(胞兄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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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형제의 차이(胞兄弟)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창 4:3>~4)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창 4:1>) 아담, 저들 내외 간은 여인의 후손과 뱀의 후손과의 적대 행위로 전투적 선언을(<창 3:15>) 들었는지라 가인으로 원수를 보복 할까의 기대를 가졌을 듯도 하다. 후에 그 아우 아벨을 낳고 이름한 것을 보니 "빈 환상"이란 뜻의 이름에서 저 내외는 공허감 마저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저 형제는 최초의 가정학교의 동창으로 가정교육, 종교교육, 아니 신앙 교육을 착실하게 받았을 상 싶다. 천지 만물의 창조관 하나님에 대한 신관, 에덴낙원의 행복관, 그리고 말씀에 순응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교육하심에 순응하심에 순응하지 못한 일, 이로써 범죄 하여 수치를 알게 된 죄관 여기 부응하여 수치를 가리우려 했으나 어리석은 일을 했을 뿐 하나님께서 피 흘려 만들어 주신 가죽옷을 입고서 실물을 지적하여 교수하기도 했을 것이다.
죄를 가리우는데는 자신들이 만들어 입는 옷, 같은 것은 안되었고, 오직 하나님께서 손수 만들어 주셨으되 희생의 제물이 있었던 사실, 이미 입고 있는 가죽의 실물이 자신들에게 저 형제들에게 있었음이다. 죄관이 분명하였을 것이다. 가인은 먼저 낳은 고로 더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인은 분명한 신관은 배웠기에 때가 되매 자기의 소득인 농산물을 가지고 제물을 삼아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간 것이다. 제물을 가지고야 나아갈 줄 안 것도 그가 바른 교훈을 받은 까닭이었으리라. 그러나 가인은 신관 우주관, 그 타 신학적(이르거니와)
상식은 잘 학습하여 깨달았으나 지관에는 무감각이었기에 가죽옷을 입고서도 이를 감득하지 못하였으니 크게 유감이 아닐 수 없다. 한 예로 하나님을 찾아뵙는데 하나님께는 제물을 가지고 가야 됨을 알면서도 그 제물에 어떤 의의가 있음을 몰랐다. 제물은 희생이 거기 있음이라. 죄 값은 사망으로 내 죽음 거기에 제물이 대신으로 피를 흘림이 제물에 참된 의의가 있음이다.
그러기에 제물을 가지고야 하나님 앞에 나아가 뵈올 수 있음이다.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생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 찌니라"(례 1:12) 죄인은 죄를 인식하게 됨으로 제물을 수요됨이다. 희생의 제물이다. "피 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12>)
그리하여 피가 필요함이다. 보혈이 오직 사죄하여 주심을 아담의 범죄로부터 분명하게 가르치신 바이다. 가죽옷이 피 흘려 만들어 주신 옷으로 그리스도를 입어(<롬 13:14>)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됨이다(<롬 3:24>) 한 배에서 나온 포제(胞弟) 아벨은 어버이께로부터 받은 교육으로 죄 인식을 바로 함이라. 입은 자신의 옷에서 죄인식을 늘 새롭게 하였던 것 같다.
그리하여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다. 그 정답게 기르던 양을 잡아 피를 흘린다. 죄 값을 정중하게 느끼면서 그 양을 정들게 키웠것만 내 대신 피를 흘리게 그 양을 드린지라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을 열랍하신 바이다. 한 어머니의 배에서 나온 포 형제요 한 집 안에서 같이 배운 동창으로서 이렇게 죄관의 차이로 그 제물이 열랍되고 되지 않은 것이다.
엄연한 의미에선 가인의 제물은 제물이 아니다. 피가 없었다. 죄 인식 없는 제물은 열랍되지 못한다. 죄 인식이 없으니 피 제사를 드리지 않았으며 못 드렸다. 이는 다 그리스도, 하나님의 어린양의 예표일 뿐이다. 그리스도 속죄가 거기 내포되었기에 가랍된 제물인 것이었다.
오늘도 이 진리는 통하는 진리이다.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지 않는 예배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지는 못한다. 죄인 위하여 육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죄인 대신 친히 죄 값을 지불하신 그 피, 그 이름으로 아바, 아버지를 찾는 것이 참된 예배인 것이다. 다양한 예배 순서도 있거니와 어느 순서를 통해서 죄인식에 비례하여 찬송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난다.
기도를 통하여, 헌금을 통하여, 말씀을 통하여, 신앙고백을 통하여, 주 기도를 통하여, 헌금을 통하여, 축도를 통하여, 알리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난다. 우리는 다 아벨 같은 피 제사를 드려 하나님과 시선의 직선을 가진다.
"죄 인식하는데서 십자가를 맛본다."
"이 피를 가지고야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