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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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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한복음 본문 속에 예수 그리스도와 수가성 여인의 대화가 나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주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이 산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진짜입니까? 아니면 유대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것이 진짜입니까? 아니면 유대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예루살렘 성전이 진짜 하나님이 계시는 곳입니까? 어느 곳에 정말 하나님이 계십니까? 어느 곳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께서 받으십니까?" '이 산'이란 그리심 산입니다.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던 장소를 의미합니다. 바로 이 여인은 하나님을 특정 장소에 계신 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신앙 행위를 특정 공간에 국한된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 여인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 4:21-24)
주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 성전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특정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네 중심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네 중심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향해 있으면 네가 어느 곳에 있던 바로 그 곳에 하나님이 계시고, 네가 어느 곳에 있든 그 곳이 성전이고, 그 곳에서 드리는 예배가 살아있는 예배가 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