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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찬양하라
시편 150:1-6
행복은 작습니다. 거창하고 큰 것에서 찾지 마세요. 멀리 힘들게 헤매지 마세요. 비록 작지만 항상 당신 눈앞에 있답니다. 행복은 이기적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남의 시선 따위는 무시해 버려요.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울 수 없답니다. 행복은 연습입니다. 그냥 주어지는 행운의 복권이 아닙니다. 부지런히 노력하고 연습해야 얻을 수 있는 열매입니다. 가는 길은 만 갈래지만 방법은 하나랍니다. 행복은 습관입니다. 아는 길이 편하고 가던 길을 또 가듯이 살아가는 동안 몸과 마음에 베이는 향기입니다. 하나씩 날마다 더해가는 익숙함이랍니다. 행복은 투자입니다. 미래가 아닌 현실을 위해 남김없이 투자하세요.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을 온전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답니다. 행복은 공기입니다. 때로는 바람이고 어쩌면 구름입니다. 잡히지 않아도 느낄 수 있고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답니다. 행복은 선물입니다. 어렵지 않게 전달할 수 있는 미소이기도 하고, 소리 없이 건네 줄 수 있는 믿음이기도 합니다. 가장 달콤한 포옹이랍니다. 행복은 소망입니다. 끝없이 전달하고픈 욕망입니다. 하염없이 주고 싶은 열망입니다. 결국엔 건네주는 축복입니다. 행복은 당신입니다.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당신입니다. 변함없이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이미 당신입니다. 아름다운 글입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분이 "행복해 지는 비결" 아홉 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①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좋은날'하고 큰소리로 외쳐라. 좋은 아침이 좋은 하루를 만든다. ② 거울을 보며 활짝 웃어라. 거울 속의 사람도 나를 보고 웃는다. ③ 가슴을 펴고 당당히 걸어라. 비실비실 걷지 말라. ④ 사촌이 땅을 사면 기뻐하라. 사촌이 잘되어야 나도 잘 되게 마련이다. ⑤ 마음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 꽃이 핀다. ⑥ 세상을 향해 축복하라. 세상도 나를 향해 축복해 준다. ⑦ 밝은 얼굴을 하라. 얼굴 밝은 사람에게 밝은 운이 따라온다. ⑧ 힘들다고 고민하지 말라. 정상이 가까울수록 힘이 들게 마련이다. ⑨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라.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을 덧붙인다면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행복해서 찬양하기 보다는 여호와를 찬양하면 반드시 행복해 집니다. 천국에서는 기도, 전도, 헌금, 봉사, 교육, 희년, 상담이 없고 오로지 찬양만 있다고 합니다. 하늘의 허다한 무리가 할렐루야를 세세토록 부릅니다(계19:3). 우리도 이 땅에서 찬양을 더욱 많이 불러야 합니다. 우리 모두 여호와를 찬양하는 성도와 생애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어디서나 찬양합시다
본문 1절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땅 위의 성소와 하늘에 있는 성소를 뜻합니다. 찬양은 땅의 모든 곳과 하늘의 모든 곳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는 것입니다. 찬송을 금하는 장소도 없고 찬송할 수 없는 장소도 없습니다. 찬송은 성전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역사하시는 모든 장소에서 행해집니다. 하늘과 땅을 포함한 모든 곳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스위스의 어떤 노인이 약 80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건강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80년을 사는 동안에 자기의 시간을 어떻게 썼나? 한 번 조사해 봤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26년간은 침상에서 누워만 있었습니다. 아마 잠을 넉넉히 잔 모야입니다. 또 21년간은 일만 했습니다. 6년 동안은 음식을 먹는 데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음식도 굉장히 많이 먹은 모양입니다. 또 다른 6년 동안은 불쾌하고 분노 중에 지냈다고 했습니다.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한 모양입니다. 5년 동안은 다른 사람이 시간 안 지키기 때문에 남을 기다리느라고 허비했다고 합니다. 사실 시간을 안 지키는 것은 큰 골치입니다. 남 때문에 허비한 시간이 5년 동안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28일 동안은 수염 깎는데 허비했다고 하였습니다. 또 26일은 아이들을 욕하는데 허비했다고 하였습니다. 손자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또 18일 동안은 넥타이 매는데 허비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도 모으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또 80일 동안은 코 푸는데 허비했다고 하였습니다. 열이틀 동안은 담배 불 붙이는데 허비됐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담배 피운 시간은 그보다 더 길 것입니다. 담배에 불붙이는 데만 열이틀이 걸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저 기쁨과 웃음으로 지낸 시간을 잘 계산해보니 마흔 여섯 시간밖에 없더란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날을 어떻게 계수 하십니까? 여러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십니까?
이제 우리의 남은 시간을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에 충실해야 합니다. 다른 것을 사정없이 생략하고 줄여야 합니다. 사람이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과 능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찬양을 많이 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찬양해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모임과 예배에 찬양을 많이 해야 합니다. 회의하고 말하는 시간은 우리의 영성을 파괴하고 시들게 하지만 찬송할 때 우리의 영성은 살아나고 강하고 뜨겁게 변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빌립보 감옥에 갇혀서 죽도록 매를 맞았으나 한 밤중에 찬양했을 때 땅이 흔들리고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나 간수가 회개하고 예수 믿고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나 찬양해야 합니다.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찬양하면 반드시 기적이 일어납니다. 어디서나 찬양하여 기적을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하나님을 최고로 찬양합시다
본문 2-5절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하나님의 어떤 점을 찬양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능하신 행동과 지극히 위대하심을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전능하신 힘을 가지고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인간을 위하여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높은 보좌 위에 앉아서 천사들을 호령하시는 분일뿐만 아니라 오늘도 인간의 구원과 행복을 위하여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찬양하되 나팔과 비파와 수금과 소고와 현악과 퉁소로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악기를 총동원하여 찬양하라는 뜻과 삶의 모든 국면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모든 정성과 영혼을 다하여 전 삶과 전 생애를 쏟아 붓는 찬양을 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찬양을 드리라는 뜻입니다.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해 있다면 세속적인 악기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칼이 강도의 손에 있으면 살인 흉기가 되지만 의사나 어머니 손에 있으면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크신 분이십니다. 사소한 것을 가지고 다투고 싸우는 인간이 아니십니다. 모든 사람을 품으시고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만 찬양해야 합니다.
어떤 나라에 큰 난리가 났습니다. 급기야 왕이 그 왕궁을 버리고 시골로 피난을 갑니다. 왕은 농부의 옷으로 갈아입고 신하 몇 사람과 함께 어느 마을에 몰래 숨어 들어갔습니다. 한 농부가 이 낯선 길손들을 잘 영접해주었습니다. 변장을 한 왕과 신하들은 며칠 동안 거기서 잘 묵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라 정세가 회복되어 왕은 환궁하게 되었습니다. 환궁한 왕은 그 농부가 자기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준 것과 누구인지 모르면서도 남을 잘 대접해준 것이 기특해서 농부를 왕궁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농부는 낯선 길손들이 왕과 신하들이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왕은 농부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소원이 있으면 말해보라." 그러나 농부는 이렇다 할 소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왕이시여, 이제 와서 제가 출세를 원하겠습니까, 영화를 원하겠습니까, 그렇다고 금은보화를 원하겠습니까? 그것들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아무 소원이 없습니다. 다만 며칠 후 제 생일잔치에나 한번 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침 환갑인지라 자식들이 힘을 모아서 조촐하나마 잔치를 열어준다는군요." 왕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드디어 며칠 후, 한 나라의 왕이 시골 초가집에 사는 일개 농부의 환갑잔치에 왔습니다. 그 후로부터 그 집은 귀한 집이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는 집이 되었습니다. 그 일 하나로 인해 농부의 가문은 위대한 가문이 되었습니다.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왕을 모셔도 가문이 빛나고 높아지는데 영원하신 왕 되신 하나님을 모시고 찬양 한다면 그 영광은 끝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모시고 최고로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과 악기와 사람과 모든 것을 동원하여 최고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찬양하기에 모자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찬양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찬양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누구나 찬양합시다
본문 6절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직역하면 '호흡을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들도 여호와를 찬양해야 합니다.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본분이고 영광이고 최고의 축복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모든 피조인을 대표해서 대표자답게 찬양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와 향기가 이 땅에 가득하고 하늘나라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호흡이 사람의 필수이고 일상 이듯이 찬양은 성도의 필수이고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특별할 때만이 아닌 삶 전체가 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불편함이 불행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편안함은 참으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편안한 삶 자체가 행복의 원인과 조건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지금으로부터 2~30년 전보다 100배나 발전하여 얼마나 편리해지고 편안해졌는지 모릅니다. 세탁기, 컴퓨터, 텔레비전, 핸드폰, 냉장고……. 바로 그 주역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옛날을 추억하며 "그때가 더 좋았다고" 말합니다. 자동차가 1대가 2대가 되고 아파트 15평이 50평이 되어도 우리의 행복지수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파트에서 지하 단칸 셋방으로의 전환이 불행지수를 증가 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변할 수 있는 것은 행복지수의 원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편안함'을 포기할 줄도 알았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도 편안한 하늘을 포기하고 아주 혹독하게 불편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모세도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믿음이란 편안한 환경을 포기하고도 넉넉히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힘입니다. 성숙한 믿음이란 예수님 때문에 더 편안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이 땅의 편안함을 포기하고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는 편안하고자 하는 끝없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불편하게 살면 그것을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잠시 잠깐의 편안함을 위하여 인생의 가치와 선한 목적과 하나님까지도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불행은 불편한 환경이 아니라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믿음은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꾸어 주시기도 하지만 최악으로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우리의 관점과 마음을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소망하고 간절히 바라는 대로 우리의 환경과 현실을 그리 쉽게 바꿔지지 않습니다. 시각과 관점을 바꾸도록 그 은혜를 구하십시오. 이러므로 인생의 성공자란 얼마나 편안하게 살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불편함속에서도 평안함을 소유하느냐로 결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촛불의 밝기는 어두워져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불편함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마귀에게 속는 것입니다. 불편함이 불행이라고 믿는 잘못된 편견을 주님이 치유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함이 평안함이 아니듯 불편함이 불행함은 아닙니다. 변할 수 없는 것들을 위하여 인생을 낭비하지 마시고 바울의 자족함의 비밀을 구하세요. 우리의 행복의 이유는 누가 뭐래도 예수 그리스도 이어야 하고 우리의 평생 찬송의 내용은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이어야 합니다.
평안도에 가서 선교하던 미국 선교사의 기록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선교사님이 어떤 시골에 갔더니 웬 사람이 밭을 가는데 소 멍에를 아버지가 메고 앞에서 끌면 아들이 뒤에서 그것을 잡고 밭을 갑니다. 하도 이상해서 가까이 가 보니까 마침 아는 장로님입니다. "장로님, 어찌해서 이렇게 소가 메는 멍에를 메고 밭을 갑니까?" "예, 예배당 짓는데 소를 팔아 바쳤거든요. 그래서 소 대신 내가 밭을 갑니다." 장로님의 그 얼굴빛은 여전히 밝고 감사와 찬송이 넘치더랍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것 같아도 그분만이 가지는 기쁨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불평이 아닌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기쁨으로 드리고 그 드림으로 인하여 더욱 찬양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 자신이 찬양해야 합니다. 찬양은 신앙의 꽃, 열매, 보석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기쁨이며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찬양하면 천국이 임하고 사탄이 도망갑니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여러분이 찬양의 불꽃과 세포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 시대는 어둠과 한숨과 고통과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귀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찬양만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어디서나, 하나님을 최고로, 누구나 찬양하는 인생과 가정과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