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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육학 1
구성 비판적 학문으로서의 기독교교육학과 기독교교수학
(Religionsp dagogik und Religionsdidaktik
als konstruktiv-kritischeWissenschaft)
I. 머리말
II.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학의 이론
1. 2차 세계대전 이전의 기독교교육학 논쟁의 결과들
2. 기독교교육학의 핵심으로서 기독교교수학
3. 자신의 실천의 주체로서의 기독교교사
4. 고유한 학문으로서의 기독교교수학의 학문성을 위한 조건
5.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학의 주개념으로서의 형성교육개념
5.1 형성교육개념의 7가지 윤리적, 교수학적 관련성들
6. 자기책임적, 성찰적 주체성의 구축을 위한 신앙이해
7.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학의 주체지향
8.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학의 이념비판적 과제
III. 미래적 기독교교육학을 위한 이론적 제안
1. 머리말
기독교교육학은 전승된(기독교적, 비기독교적) 종교들과 현대의 세속성의 새로운
형태들을 통하여 경계지워진 변화된 관련 틀 안에서 기독교교육학 과제들을 규정해
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무엇이 기독교교육학이고 교수학인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학이 정말로 학문(과학)으로서 인정할 수 있는가? 라는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
질문은 기독교교육학이 실천신학으로 부터 유래되면서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이에대
한 수많은 연구결과들이 나타났다.
기독교교육학은 기독교교육학의 학문성이 자기 고유한 이론들과 실천의 장들로부
터 발생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출발한다. 기독교교육학은 타학문들과의 외부관계
와, 내용방법적 근본구조와 교수학적 전략에 의한 내부조직 그리고 기독교 교육학의
이론적 인식들에 대하여 명확하게 자기 고유한 시금석(기준)을 갖춘 학문으로서 규
정할 수 있다.
이러한 정체성에 대한 역사적 확신성으로부터 기독교교육학의 학문성은 출발하게
된다. 이러한 기독교교육학의 전제로부터 또한 학문으로서의 기독교교수학은 출발한
다. "기독교교육학의 고유한 대상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대한 기독교교육학 정의
에 대한 3가지 이론들이 존재한다.
1) 기독교교육학은 초기 어린이교육으로 부터 교회의 성인교육, 즉 어린이예배,
청소년사역, 견습례를 위한 수업 등에 대한 교회교육의 전체이론이다.
2) 기독교교육학은 아주 폭넓은 의미에서 파악되어질 수 있다. 즉 원리적인 신학
의 관점들로부터 구성된 일반교육학이다. 그렇다면 기독교교육학은 가족, 학교 그리
고 사회의 교육과 형성교육의 모든 현상들을 신학적 시금석(표준) 하에서 정의하는
신학적 형성교육이론이다.
3) 기독교교육학은 특히 기관으로서의 학교의 특수한 조건들과 그 조건들에 놓여
진 사회적 요구들과 기대들을 수용하는 기독교수업의 이론과 교수학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확정은 20세기 기독교교육학의 토의 상황에 상응하며 오늘날 "기독교 교수
학"이라는 개념으로 대변된다.
세 번째로 제시된 최근의 기독교교수학은 일반적으로 기독교교육학의 핵심으로서
이해될 수 있다. "기독교(교육)교사와 기독교(교육)수업의 이론과 교수학"으로서 기
독교교수학의 정의는 우연히 현재의 기독교교육학의 이론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지
않다. 왜냐하면 기독교교육학과 기독교수업은 자신들의 위기극복의 목적으로서 전략
적으로 기독교교수학을 통한 새로운 방향 설정을 추구하였기 때문이다. 위기의 근저
에는 학교에서의 공교육으로서의 기독교수업에 대한 위기의식이 놓여 있었기 때문이
다. 기독교수업은 제도화된 학사체계의 발전을 통하여 형성된 교육체계 내에서 이물
체(Fremdk rper)가 되었다. 그러한 상태로부터 공교육 학교에서의 기독교수업의 지
속적인 위기상태가 발생하였다.
기독교교육학의 경험(중심)적 전환점(Empirische Wende der Religionspaedago-
gik) 이후로 기독교 수업의 위기의 극복을 위하여 다양한 구상들이 제시되었다. 이
러한 다양한 구상들은 기독교수업의 이론과 교수학에 집중하였다. 고드윈 램머만에
의하면 기독교수업의 이론과 교수학으로서 기독교교수학은 현재와 미래에 열려진 기
독교교수학에로의 기여를 목적으로 "하나의 실제적이고 교육과학적 및 학교의 요구
들에 충분한 새 초안"을 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60년대 기독교교육학 정체성 위기의 핵심에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결정적 요인이 존
재하였다:
1) 공교육 제도로서의 학교 안에서의 기독교수업에 있어서 지배적인 성경적 전체
방향성의 지양
2) 기독교수업의 사회관련성의 중요성
3) 학생들의 기독교수업으로 부터의 탈퇴의 물결
위에 제시한 기독교교육학 정체성 위기의 현재적 극복과 미래의 대안으로서 독일 기
독교교육 학자들은 "기독교수업과 기독교교사의 이론과 교수학으로서의 기독교교수
학"(Religionsdidaktik als Theorie und Didaktik des Religionsunterrichts und
Religionslehrers)의 새로운 정립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대략 9가지의 구상
(構想:Konzeptionen)들로 나타난다.
1) 해석학적 기독교교수학(Die hermeneutische Religionsdidaktik: M. Stallmann,
H. Stock, K. Wegenast, G. Otto 등)
2) 주제-문제 중심적 초안(Der thematisch-problemorientierte Ansatz:
K.E. Nipkow, B. Kaufmann, P. Biehl 등)
3) 치료적 혹은 사회화동행적 기독교수업(Der therapeutische oder sozialisations-
begleitende Religionsunterricht: D. Stoodt, O. Randak)
4) (이념-)비판적 기독교교수학(Die [ideologie-]kritische Religionsdidaktik:
G. Otto, S. Vierzig)
5) 기초적 성서교수학(Elementare Bibeldidaktik: G. Kittel, I. Baldermann)
6) 서술적 기독교교수학(Narrative Religionsdidaktik: W. Neidhart, D. Steinwede)
7) 경험중심적 기독교교수학(Erfahrungsorientierte Religionsdidaktik:
W.-H. Ritter, H.-G. Heimbrock)
8) 상징교수학(Symboldidaktik: H. Halbfas, P. Biehl)
9)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학(Ans tze einer konstruktiv-kritischen Religions-
didaktik: K.E. Nipkow, R. Preul, G. L mmermann)
다양한 초안들과 구상들 가운데 최근에 새로이 시도되는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
학은 일반적으로 볼프강 클라프키(W.Klafki)에 의한 형성교육이론적 교수학의 수정
전개된 발전적 입장이다. 구성비판적 교수학은 형성교육이론적 교수학보다도 방법론
문제와 수업의 사회적 조건과 이용 관련 그리고 신학과 같은 전문학문에 대하여 기
독교교수학의 우월성을 보다 강하게 고려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램머만(G. L mmermann)은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학"의 출발점을 일반교수학의 근
본 정의로부터 시작하면서 자신의 초안을 입안한다. 그의 출발점은 형성교육개념과
이념비판에 근거한 기독교교수학의 새로운 틀의 필요성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는 일
반교육학의 주표상으로서 여겨지는 일반 형성교육이론을 신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그와 함께 이념비판 및 사회비판적 기독교교수학의 과제에 대한 문제들을 제기한다.
이러한 초안은 주체존재로서 (기독교교육)교사와 학생의 주체성을 그들의 환경에 대
한 일별 안에서 그들의 비판적 성찰을 통하여 정립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목
적을 위하여 신학적-교육학적 형성교육 개념 안에서 내포된 비판적 이해를 인간의
사고와 행위 안에서 실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의 핵심은 기독교교수학을 구성비판적 학문으로서 정의하는데 놓여 있다.
기독교교수학을 구성비판적 학문으로 규정하는 것은 지배적 중심 개념을 통하여 특
징지워지는 다른 구상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최근이다. 예를 들어서 성경기초교
육학, 경험중심적 기독교교수학 그리고 성경상징학과 비교할 때 새로운 실험적 초안
이다.
이 초안의 구성적 요소들은 기독교교육학의 다양한 구상들로부터 유래한다.
한편으로는 형성교육개념을 기독교육학의 중심 개념으로서 채택하고, 다른 한편으
로는 사회비판, 이념비판을 기독교교육학의 필연적 과제로서 표명하는 구상들로부터
유래한다. 고드윈 램머만은 여전히 비판-구성적 원리(클라프키)로부터 출발하여 해
석되어지고 발전되어질 수 있는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학"이라는 새로운 초안을
기독교교수학의 새초안들에 대한 논의에 자기의 이론을 제기하였다. 램머만의 이론
즉,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학은 나의 연구의 핵심과제로서 논구되어진다. 이 글은
나의 박사학위 논문의 일부분만을 발췌하여 정리하였다.
나의 연구는 문헌 연구에 의존하고 있다.
2.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학의 이론
실천신학/기독교교육학은 사회과학적 그리고 인문과학적 혹은 교육학적 고려들을
그들의 실현관련(Realisierungszusammenhang) 안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발견관련
(Entdeckungszusammenhang) 안에서 평가하고 수용 해야만 한다. 만일 실천신학/기독
교교육학이 그들에게 귀속되고 종종 선의식적으로 수용된 명시적인 신학의 적용학문
(Anwendungswissenschaft) 으로서의 고착화된 상으로 부터 나오고자 한다면 말이다.
기독교교육학 혹은 기독교교수학 이론이 실현관련이 아니라 발견관련 안에서 새로이
시작 하는 것은 학문의 실용주의적 성격에 대한 항변(이의제기)으로서 이해할 수 있
다. 이러한 주장을 통하여 우리는 램머만이 다른 학문들과의 관련 속에서 실천신학/
기독교교육학을 독자적 학문으로서 의도적으로 고려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러한 전 이해 안에서 실천신학/기독교교육학의 새로운 시도로서 이 단원에서는 기독
교교수학을 구성-비판적 학문으로서 새로이 시도 하기위한 규범적 정의의 요인들을
논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독교교수학이 "독립적으로 학교의 기독교수업과 관계있
는 이론"으로서 파악 된다는 점에서 기독교교수학은 보다 폭 넓고 포괄적인 기독교
교육학과 구별된다. 이 단원 처음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전의 기독교교육학 논쟁의
결과들을 고찰하고 이후에 기독교교육학과 기독교교수학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고찰
하고, 그 다음에 구성-비판적 기독교교수학에 대한 전망들이 논구 되어진다. 이러한
논의 이후에 기독교교수학을 구성-비판적 학문으로서 규정하고 그에 의하여 새로이
기독교교수학의 목표들, 과제들 그리고 내용들을 제기하고자 한다.
2.1 2차 세계대전 이전의 기독교교육학 논쟁의 결과들
2차 세계대전 이전의 기독교교육학 논쟁에 대하여 회상하면서 램머만은 7개의 결
과를 도출해 낸다:
1) 기독교교육학이 전체교육체계로 부터 고립되면서 학교 혹은 교회에서 기독교교
사의 상황은 위기적 상태로 첨예화되었다. 기독교수업의 과거, 현재적 위기상태는
(사회의)기능주의자로서 정체성 상실에 매몰된 기독교교사의 위기로 부터 발생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