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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뱀들의 3년 우정이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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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뱀들의 3년 우정이 주는 교훈 엡 2:19; 요 13:34,35; 요일 4:19-21; 고전 12:27; 고전 12:26; 빌 2:4; 갈 6:2,4,5 언젠가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되어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 된 집을 헐려고 할 때의 일이다. 당시 인부들이 지붕을 벗기려고 하는데, 꼬리 쪽이 못에 박혀 벽에서 꼼짝달싹 못하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인부들은 집주인을 불러 이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보니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순간 그들은 3년 동안이나 못에 박혀 움직이지도 못했을 터인데, 이렇게 죽지 않고 살아있는 도마뱀을 보고 모두 혀를 내두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서 이러한 사실에 대한 궁금증을 도저히 이기지 못한 인부들은 잠시 공사를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다. 그러자 한 가지 기이한 현상을 발견했다. 그것은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못에 박혀 있는 도마뱀에게 먹이를 가져다 주는...

• 빵 한 조각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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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한 조각의 사랑 금실이 좋은 부부가 있었다. 몹시 가난했던 젊은 시절 그들의 식사는 늘 한 조각의 빵을 나누어 먹는 것이었다. 모든 어려움을 사랑과 이해로 극복한 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자 그들은 결혼 40주년에 금혼식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부부는 무척 행복했다. 손님들이 돌아간 뒤 부부는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식탁에 마주 앉았다. 하루 종일 손님을 맞이하느라 지쳐 있었으므로 그들은 간단하게 구운 빵 한 조각에 잼을 발라 나누어 먹기로 했다. 할아버지가 말문을 열었다. "빵 한 조각을 앞에 두고 마주앉으니 가난했던 시절이 생각나는구려."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지난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듯 잔잔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할아버지는 지난 40년 동안 늘 그래왔듯이 할머니에게 빵의 제일 끝부분을 잘라 내밀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할머니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며 화를 내는 것이 아닌가. "역시 당신은 오...

• 기적을 낳은 소년의 아스피린 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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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을 낳은 소년의 아스피린 한 병 이탈리아의 한 시골마을, 열세 살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노벨 평화상을 받은 슈바이처 박사의 의료 선교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슈바이처 박사의 사업을 돕기 위하여 조그만 일이라도 하나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소년은 공군 사령관에게 아스피린 한 병을 보내면서, 부대의 비행기가 슈바이처 박사의 정글 병원을 지날 때 낙하산으로 보낼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사령관인 린제이 중장은 이 편지를 보고 감동하여 이탈리아의 한 방송국으로 호소문을 보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이탈리아의 국민들은 무려 40만 달러어치의 의료 용품을 모아 소년과 함께 슈바이처 박사에게 보냈습니다. 소년을 맞이하면서 슈바이처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어린이가 이렇게 큰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소년의 아스피란 한병은, 그 옛날 한 소년이 예수님께 내놓았던 물고기 두 ...

• 56년 전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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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년 전의 약속 1941년 8월 20세의 이탈리아군 소위 루이지는 그리스 어느 항구에 파견됐다. 행군을 하다가 크고 검은 눈이 매력적인 처녀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이들의 행복은 1943년 전쟁이 끝나면서 막을 내렸다. 전쟁이 끝나면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이탈리아로 돌아와 1000통의 편지를 보냈으나 처녀의 고모가 적군이라는 이유로 불태우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었다. 루이지는 결혼해 평범하게 살다가 1996년 아내가 죽자 수소문해 찾기 시작했다. 그리스 방송국기자의 도움으로 아직도 그 약속을 믿으며 독신으로 산 할머니를 찾았다. 77세 루이지는 79세의 독신 할머니에게 청혼을 해 결혼하기로 하였으나 할머니는 병으로 죽고, 루이지도 주변에서 비밀로 해 할머니가 죽은 줄 모르고 세상을 떠났다. 사랑은 천국도 되고 지옥도 되지만 훗날 세상을 떠날 때 사랑 말고 가지고 갈 것이 없다. - 김태광, <행복한 반올림>

• 10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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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맨 10분맨. 그를 만난 건 어느 따뜻한 봄날 토요일 오후였다. 약속시간에 많이 늦는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봄 햇살 마사지나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근처 계단에 앉았다. 북적대는 사람들 구경을 잠깐 하고 있는데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듯한 한 남자가 시야에 들어왔다. 누군가와 약속을 한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한 10분이 지났을까... 어디론가 사라졌던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나서는 여전히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잠깐 딴 곳을 보다가 다시 보면 또 와 있고, 또 살피고 있고... 대략 10분 간격으로 '사라졌다 나타났다' 를 반복하고 있었다. '10분맨이네.'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한 1시간 쯤 지났을까? 다시 그 '10분맨'이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그토록 찾던 사람을 만난 모양이었다. 약속시간에 많이 늦은 듯한 여자가 미안해 어쩔 줄 모르자, '10분맨'은 미처 말할 여지도 주지 않고 "미안하다 정말. 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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