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이 많은 죄를 지은 사람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을까요?
목회상담
죄인이란 말과 의인이란 말은 평소에 우리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죄의 근원은 무엇이며 왜 죄인이 되는가?", 또 "의의 근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의인이 되는가?"에 관하여 묻는다면 거기에 바로 대답할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죄의 근원이 무엇이며 왜 죄인이 되는가, 의의 근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의인이 되는가에 관해서 밝히 대답해 주고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뜻하신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섬기며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고 말았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반역하는 죄를 지음으로 이 땅에 죄가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죄는 인간의 자존심을 파괴합니다. 자존심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근원적인 기반이요, 자원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이 자존심을 짓밟음으로 인간성을 상실하게 합니다. 그 때문에 자존심을 상실한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또한 죄는 우리 스스로의 양심 앞에 벌거벗게 합니다.
인간은 죄를 지음으로써 자기에 대한 존경심을 잃게 되고 자존심을 파괴당하며 점점 동물화되고 맙니다. 그 뿐 아니라 타인과 하나님 앞에서도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에 수치를 느끼게 됩니다. 이 때문에 죄를 짓고 자존심을 파괴당한 사람은 미움덩어리가 되고 파괴적인 사람, 도전적인 사람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또한 죄는 불안과 공포를 가져옵니다. 성경은 여기에 대해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이사야 48:22)고 말씀하셨습니다. 죄는 끊임없이 쫓기는 삶을 살게 합니다. 이것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27)라는 말씀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면 세상에 의인은 누구일까요?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로마서 3:10)라고 말씀하셨으며 또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서 3:23)라고 하였습니다. 의란 죄를 한 번도 짓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데 그런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머리털보다도 더 많은 죄악을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서 한 분 뿐인 의인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악된 육신의 혈통을 통하지 않고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시사 이 땅에 태어나셔서 일생동안 하나님의 율법을 다 지키셨습니다. 그 때문에 성경은 예수님을 믿어야만 의인이 될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로마서 10:10).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와 죄인된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성경에서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로마서 6:23)라고 하였습니다. 죄를 지은 영혼은 반드시 죽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청산해 주심으로 우리는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사도행전 4:12)고 말씀하셨으며 예수님께서도 친히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 53:5~6)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고 담대히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기만 하면 그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못났음에도 불구하고, 버림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죄의 옷을 벗겨주시고 당신의 의의 옷으로 우리를 입혀 주십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우리의 일생은 죄와 의의 끊임없는 투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의 영인 마귀는 우리를 유혹하지만 의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우리를 예수님 안으로 이끌어 주시려고 합니다. 형제님이 마음을 굳세고 담대하게 하여 죄의 영을 물리치고 죄와 죄인의 길에서 돌아서서 우리를 의인으로 삼아 주신 그리스도 앞에 나와 무릎을 꿇으면 우리의 삶에 의의 열매가 열리게 되어 의롭고 아름다운 새 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