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죄인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왜 죄인이라 가르치는지......
목회상담
웃시야 왕이 죽던 해 이사야는 높은 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주님을 찬송하는 스랍들의 진동하는 찬송 소리와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온 땅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사야가 자기 자신을 보았다는 점입니다.
즉 자기를 발견한 점입니다.
어디서 자기를 발견했습니까?
하나님의 성전에서 자기를 발견했습니다. 성전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경배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성정에 나와야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여기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20세기 인류의 적이라고 말하는 "암"도 조기 발견만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구는 둥글다"는 것을 발견함으로 세계 역사는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발견이나 발명은 인류 역사나 문명에 결정적 영향을 주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아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보다 위대하고 지동설보다 위대합니다.
파스칼은 팡세에서 "인간이란 생각하는 갈대이다." "중간자이다"라고 했고, 키에르케고르 같은 실존 철학자는 "한계 내의 존재"라고 했고, 무신론 실존 철학자였던 싸르트르 같은 사람은 "인간이란 서로에게 이리"라고 했고, 하이덱거는 "인간이란 내던져진 존재"라고 했고, 쎄네카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인간은 무안히 잔악해질 수 있는 존재"라고 했고, 말틴 부버 같은 신학자는 "인간은 대화를 필요로 하는 존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한 마디로 뭐라고 말합니까?
"인간! 너는 죄인이니라"고 말합니다. 즉 "인간, 너는 별 것 아니다. 너는 죄인이었다"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저항합니다. "왜 내가 죄인이란 말이냐?"고.
이사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름으로 성전에 엎드리기 전까지는 자신을 죄인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거룩, 거룩, 거룩하신 그 모습 앞에 섰을 때 즉각적으로 깨달은 것은 "화로다, 나여, 이젠 망하게 되었구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죄인이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 모두 죄인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 죄를 용서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