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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에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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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에 미쳐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창 21:1>~2)
75세 된 아브람을 부르시사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창 12:1>) 모험적으로 떠나 하나님의 지시하신 곳으로 들어갔다. 저 내외 간은 후예가 없었던 고로 조카 롯을 길렀으니 혹 양자로 삼을 심정도 가졌을 것 같으나 소유가 많아졌으므로 저것을 떠나게 되니 늙어는 가는데 후사가 없어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내 후사 될 것이니이다.
"(<창 15:3>) 이런 제의를 하는 것을 보니 저 내외 간에는 후사 때문에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던 것 같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다. 네 몸에서 날자가 너의 후사가 되리라."(<창 15:4>) 사라는 자기 나이 75세라 자신으로는 소망이 없음을 알았기에 궁리 끝에 남편에게 자기 여종 하갈을 통하여 후사를 얻는다면 하나님의 허락에도 맞는 줄만 알아 하나님께는 묻지 않고 저지른 일로 불행을 초래하였다.
할례의 언약을 맺은 후에 저 내외는 개명함을 받고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창 17:19>) 히브리 기자는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히 11:11>)이는 하나님의 권고하심이었다(<창 17:19,21>)
그 권고하심은 경도까지 끊어졌다고 자신을 웃은 저 내외이었다.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90세니 어찌 생산하리요"(<히 17:17>~18) 이는 상식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말씀대로 권고하셨고, 말씀대로 행하셨다. 그리고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았다. ①권고 ②잉태 ③아들을 낳음이 다 그 말씀하신 대로라.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아브라함에게 이삭의 주실 때 말씀하신대로 주셨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도 말씀하신 대로 된 것이 다 일맥 상통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심도(<요 1:14>) 생각하신 대로 여인의 후손으로 적을 무찌르기 위하셔서 그 말씀이 사람되어 오신 바이다. 이도 그 기한이 있었음이니 유대교인들은 메시야 오시기를 그렇게 갈망하였고, 저들은 이 일로 성경도 많이 상고한 바라 동박박사들이 와서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마 2:2>)
물을 때 저들은 서슴치 않고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를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마 2:5>~6) 이렇게 구체적으로 바로 지적하여 박사들을 보낸 것이었다.
사라는 말씀의 권고를 받았고, 말씀대로 하나님이 그에게 행하셨으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그가 잉태하였고 또 말씀하신 기한대로 아들을 낳은 사실은 말씀하신 대로 구속의 대업을 이루신 길의 전초였던 것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 주셨으니"(<창 15:3>)
하였던 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창 21:12>) 또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니"(<창 22:21>)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씨)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 3:16>)
"약속하신 자손이(씨) 오시기까지"(<갈 3:19>)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주신 이삭은 그리스도 곧 구속자의 예표이다. 말씀하신 대로 아들을 낳은 것이다. 이 모든 말씀은 다 그 정하신 설계대로 기한에 미쳐 이루심이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 3:1>)어느 일이 우연하게 되는 일은 없음이다.
언제나 그 정하신 때가 있음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이미 설계하신 그 일이 착착 진행될 뿐이다. 기한에 미쳐 주님도 오신다. 기한에 미쳐 우리 모두가 직선 상에서 그를 만난다. 사라의 생산도 기한에 미쳐 시행된 것이다.
"기한에 미쳐 나도 가고 주님도 오신다."
"기한이 이르기까지 우리는 본분을 감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