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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교회, 놀라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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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교회, 놀라운 역사
사도행전 13:1~3
저는 지난 주간에 미국 LA 근교에 있는 은혜한인교회 부흥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그 교회는 가장 건강한 사도행전적 교회입니다. 모든 교인이 선교에 올~인하는 헌신공동체입니다.
현재 56개 국가에 272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데, 82%가 자체 파송선교사입니다.
교인들은 해마다 휴가를 활용하여 선교지를 방문하는데, 모든 비용을 본인이 부담합니다. 특히 우리 교회 사랑의 순례와 비슷한 3박4일 과정의 뜨레스 디아스라는 프로그램을 선교지마다 찾아가서 봉사해주는데, 모두가 자비량으로 사역합니다.
은혜교회의 놀라운 특징은 누구든지 그 교회 교인이 되면 처음부터 헌신자로 섬깁니다. 헌신 그 자체가 교회의 체질이기 때문입니다. 헌신이 신앙생활의 기본으로 정착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가 선교에 목숨 걸고 헌신하다보니 하나님께서 놀라운 역사로 어마어마한 축복을 베풀고 계십니다. 놀라운 기적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1년 미국교회 비전투어 때 은혜교회를 들려 큰 감동을 받은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교회는 지난 20년 동안 여기저기 장소를 옮겨 다니면서도 선교에만 올~인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셔서 Good to Great, 좋은 교회에서 위대한 교회로 도약한 것입니다.
미국의 어느 교회도 은혜교회 같은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지고 있지 못할 것입니다.
원래 이곳은 케첩회사 헤드쿼터였는데, 그 회사가 커져서 이 장소를 교회에 넘겨주고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것입니다. 캠퍼스의 면적이 3만 4천 평인데, 조경이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그것은 그 회사의 회장이 조경 애호가로서 막대한 투자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인 우리를 위해 세계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고 누구든지 동원하여 쓰시는 것입니다.
교회와 교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놀라운 역사로 축복해주십니다.
현재 우리교회도 50개 국가에 85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선교기관 60개, 국내농어촌교회 45개, 모두 합하여 190곳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컴패션 일대일 결연 후원자가 1,005명, 그리고 일반후원도 321명이나 됩니다.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시고 반드시 놀라운 은혜로 축복하실 줄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성경적으로 규정해보면 어느 교회가 위대한 교회일까요? 교회의 사이즈나 부동산의 규모, 교회의 지명도가 아닙니다. 유명한 것과 위대한 것은 근본이 달라요.
선교하는 교회가 위대한 교회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놀라운 역사로 반드시 축복해주십니다.
우리가 위대한 교회로 만드는 만큼 하나님의 놀라운 점핑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 교회가 개척초기부터 모델로 삼고 있는 안디옥교회는 좋은 교회 수준이 아니라, 위대한 교회입니다. 제가 지향하는 것처럼 Good to Great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안디옥교회는 선교지향적인 교회인 만큼,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는 현장이어야 합니다. 능력이 나타나고, 기적이 일어나고, 축복이 임하는 은혜의 보고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지구촌교회도 어떻게 하면 위대한 교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1. 모두가 하나 되어야 합니다.
안디옥교회는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를 받은 이후 대부분 업무상의 이유로 안디옥에 이주해온 무명의 성도들에 의해 설립된 교회입니다. 그 당시 안디옥이라는 도시는 인구가 50만이 넘는 도시였습니다. 우리 목동 인구와 비슷합니다. 특히 다민족들이 모여 사는 국제 도시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디옥교회는 시리아계, 헬라계, 로마계, 유대계 등 다양한 인종과 종족들이 모인 Global team으로 조직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다문화, 다인종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안디옥교회는 인종과 민족, 출신 성분, 종교적 배경, 신앙 경력, 교육 수준, 경제적 수치, 연령의 고하를 초월하여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나 된 이상적 교회 상을 보여줍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유색인과 무색인, 많이 가진 자와 적게 가진 자, 귀족과 평민의 차등과 담벽이 없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지역감정이나, 민족적 장벽, 계층적 자리다툼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들은 본토 출신과 섬사람들이 한 마음이었고,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이 한 뜻이었고, 귀족과 평민들이 한 생각이었고, 먼저 믿은 자와 나중 믿은 자들이 한 비전, 한 목적이었습니다.
소위 다양성 속에서의 일치성(Unity in diversity)을 띤 이상적 교회 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교 지향적 교회였기 때문에 모두가 하나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의 영적 파워는 연합과 하나 됨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 이름으로 연합할수록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납니다.
시오노 나나미(Shiono Nanami)가 쓴 「로마인 이야기」에 보면 로마제국과 켈트족을 사자와 호랑이로 비유하여 굉장히 멋진 설명을 합니다.
호랑이 한 마리가 사자 한 마리와 싸우면 호랑이가 이긴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자 다섯 마리와 호랑이 다섯 마리가 함께 싸우면 사자가 이깁니다. 사자는 호랑이와 다른 방식으로 싸우기 때문입니다. 사자 다섯 마리는 한 번에 호랑이를 한 마리씩 공격하여 순차적으로 이깁니다.
이처럼 연합과 팀워크가 승리의 비결입니다.
오늘 우리 지구촌교회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연합하고 하나 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모두가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자산은 조직이나 건물이 아닙니다.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도 아닙니다. 교회의 재산은 몇 층짜리 빌딩도 아닙니다. 교회는 인물이 자산이요, 일꾼들이 그 교회의 저력입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안디옥교회는 다양한 일꾼들이 많았습니다. 또 사도행전 11장 26절을 보면 안디옥교회는 「제자들의 수」가 많았음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디옥교회는 모든 연령층이 함께 일하고 헌신하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 훈련된 제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디옥교회가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많았다'는 것은 『말씀의 양육과 훈련이 잘 이루어진 교회』라는 점입니다. 모든 교인들이 일사분란하게 헌신하는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 지구촌교회의 표어는 「전 주민의 교인화, 전 교인의 신자화, 전 신자의 제자화, 전 제자의 목자화, 곧 지도자화」입니다.
저는 20년 전 쯤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의 신앙고백 문서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신앙고백은 너무나 위대합니다. 「우리는 예수의 전사입니다.」
현대 교회는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헌신이 멈추면 축복도 멈춥니다. 구약성경 말라기서의 주제는 은혜와 축복이 말라버린 암흑시대를 다룹니다.
요즘 한국교회는 주일마다 소속 없이 여기저기 방랑하는 교인이 2백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교회를 잘 만나고, 잘 정착해야 신앙생활의 방황이 끝납니다.
그리고 헌신하는 그 자리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헌신하고 망한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승법공식으로 축복하십니다.
요즘 어떤 교회는 동그라미를 더해 가는 운동을 펼치고 있더라구요. 내가 쓴 숫자에 0이 하나 더할수록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100이 1,000이 되고, 10,000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교인이 선교의 열정을 품고 함께 헌신할 때 위대한 교회가 되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3. 모두가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현대 교회 중에는 지성적 수준은 높은데, 영적으로는 냉랭한 그런 교회들이 많습니다. 프로그램은 많은데, 파워가 없는 교회들이 많아요. Many program, no power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교인들 중에 대다수가 기도 체험이나, 성령 체험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교인들이 모두 다 성령 충만함을 받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는 반드시 두 가지를 힘써야 합니다.
① 예배중심이어야 합니다.
안디옥교회는 모든 교인들이 예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2절에 '주를 섬겨'라는 말은 『주님께 예배드린다(They were worshiping the Lord)』는 말입니다. 예배가 살아 있는 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배 중에 성령의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예배가 생기가 있어야 성령 충만함을 받습니다.
우리 지구촌교회는 예배 때마다 성령의 임재와 충만함을 받는 은혜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② 기도중심이어야 합니다.
안디옥교회는 모든 교인들이 기도에 주력했습니다.(2-3절)
그들은 금식하면서 기도했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전 교회적으로 뜨겁게 기도한 것입니다.
함께 모여서 뜨겁게 기도하는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님이 주도해 나가십니다.
요즘 우리 교회 중보기도 팀의 기도지원은 마치 핵발전소와 같은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중보기도 팀의 헌신으로 제가 어디를 가든지 능력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1장 21절을 보면 안디옥교회가 성령 충만하여 선교하니까 놀라운 역사와 신비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주님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여기 「주님의 손」이라는 말은 주님의 능력, 특별히 성령의 능력의 손길을 의미합니다.
주님의 손길은 곧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입니다.(23절)
능력의 손입니다.(시편 89:13) 축복의 손입니다.(대상 4:10. 29:14,16) 치유의 손입니다.
기적의 손입니다.(시편 92:4) 보호의 손입니다. 형통케 하시는 손입니다. 구원의 손입니다.
힘주시는 손입니다. 붙잡아주시는 손이요, 인도하시는 손입니다.(시편 139:10)
특별히 능력으로 도와주시는 손입니다.(시편 119:173) 하나님의 선한 손입니다.(느헤미야 2:8)
이처럼 우리가 선교할 때 성령의 역사가 신비롭게 나타납니다. 큰 능력으로 도우시고, 치유와 기적의 손길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회복해주십니다. 일어나게 하십니다. 풀어주시고, 열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선한 손이 때마다 일마다 함께 하시는 역사를 체험하며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청교도 설교자 A.W. Tozer는 이렇게 정리해줍니다.
"초대교회는 능력으로 시작했고, 능력으로 움직였고, 능력을 가진 만큼 움직였다."
그래서 안디옥교회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고, 또한 축복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당시 중동 땅에 기근과 흉년으로 경제 한파가 왔는데, 안디옥교회는 놀라운 축복의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교회에 구제비를 보내주었습니다.
안디옥과 예루살렘, 둘 다 똑같은 중동지역인데 선교하는 교회가 있는 곳에는 축복의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손이 함께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이번에 제가 다녀온 미국 은혜한인교회는 선교에 올~인하는 만큼 놀라운 축복의 기적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교하는 만큼 교회가 위대해지고, 교인들에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 지구촌교회 역시 위대한 교회, 놀라운 역사를 일으켜가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초청 : 능력 주께 있네, 은혜 주께 있네, 축복 주께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