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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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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근원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창 12:2>)
모든 하수는 그 근원이 있어 거슬러 올라가면 많은 지류가 있고, 그 지류들이 합쳐서 큰 하수가 된다. 그 각 지류를 따라 올라가면 또 작은 지류가 있어 한 지류를 따라 올라가면 다 샘 근원이 있다. 졸졸 흐르는 작은 샘이 흐름을 본다. 이것이 하수의 근원이다. 오늘 받은 말씀에 "복의 근원" 운운한바 복의 뿌리, 복의 샘 근원을 말함이다.
이는 아브람에게 하신 말씀이시다. 그를 부르시사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의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라(<창 12:1>) 하시면서 아브람에게 주신 축복이다.
1. 큰 만족을 이룬다.
유대 민족이 아브람의 자손들이다. 민족적으로 큰 민족을 이루었거니와 실은 아람민족까지도 아브람의 후예임에 틀림없다. 아브람의 육적, 혈통적 후예를 지로함은 아니다.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자들이니라."(<요 1:13>)
말씀대로 아브람의 신앙의 혈통으로 받을 것이니 그리스도의 속죄의 필요로 말미암아 구속받은 하나님의 권속(<엡 2:9>)을 지로하심이다. 오늘 이 구속받은 민족, 하나님의 권속, 그리스도의 혈통을 받은 큰 민족을 본다. 소위비교종교에서 세계 종교분포며 그 신자 수를 따로 발표하기도 한다.
그 수치에서 우세하다는 말로 받을 것은 아니다. "각 국서 오는 소식, 날마다 들으니 죄악에 빠진 사람 예수를 믿도다." 이런 찬송가사가 옛날 있었다. 죄 인식을 바로 하는 사람은 속죄 주를 믿는 길이 있을 뿐이다. 세계연대도 구주 강생의 연대로 통일된 것은 무신주의자들도 채택하면서 이는 기독교의 연대가 아니라 세계공원(公元)이기에 사용 운운하나 공원이건 사원이건 그 근거가 성육신(成肉神)하신 주님의 강생의 연대임에는 틀림없음이다.
이렇게 보면 시인하지 않으면서도 그리스도의 깃발아래 산다고 할 것이다. 이런 풍성을 말하고저 함은 아니다. 오늘 이 복음의 역사는 놀랄만한 위력으로 선택하신 자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2. 이름이 창대케 됨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개명까지 허락하신 바 같이 그 이름도 창대해 짐은 사실이나 아브라함이나 그 후예의 이름이 창대케 됨도 유례 없다고들 한다. 위대한 학자 위대한 인물들이 그 혈통에서 나기 때문 했거니와 여기 말씀하신 이름은 생명의 주로 성육신 하신 우리 주님의 그 이름이시다.
벌써 성경에 시가로서 예언한 말씀에 "네 이름이 쏟은 향 기름 같으므로"(아가 1:3) 찬송가 가사 중에 "예수의 이름 권세여"도 온 세상 교회들이 부르는 찬송이다. 베드로는 큰 이적을 행하여 그 인기가 충천할 때에 자신들에게 그 영광이 돌려지는 것 같으므로 분명한 해명을 한바 "그 이름을 믿음으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행 3:16>)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만치 창대한 이름이 있지는 아니한다. 이 이름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앞에 출입할 수 있는 패스에 해당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요 14:13>) 예수의 이름은 보증수표라고 할 것이니 이 이름만 가지고 나가면 무엇이든지 받게 되어 있음이다.
예수 이름 없이는 그 앞에 나아가지도 못한다. 그 이름만 가지면 지성소에 아무 때나 출입할 수도 있다(<히 4:16>)
3. 복의 근원이 됨
복은 어떠한 것인가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가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시 32:1>) 복의 기초는 사죄함을 받음에서이다. 예로부터 소위 현, 철(賢哲)들 중에는 죄를 인식한 일 인식한 죄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연구하여 죄 처리하는 길을 많이 강구도 해보았다.
소위 고행이니 입공이니 적선이니 등등이었으나 인간의 힘으로는 가능하지 못했고, 거기서 우후죽순같이 (雨後竹筍) 많은 종교만물상을 이룩한 것뿐 죄를 없이하기는 커녕 일호라도 감하지 못한 것이다. 주님만이 대속의 보혈로 죄 값을 친히 지불, 완불하신 지라 그를 믿어 사죄함을 받은 바이다.
복의 근원은 그의 속죄와 있을 뿐이다. 다른 길은 있을 수 없다. 소위 종교에 속은 사람도 많았고, 지금도 있으나, 지나가면 그대로일 뿐. 이 예수 한 분만이 자기 피로 내 죄를 씻었다. 이 길만 있다. 이 일이 곧 복이며 복의 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