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과 축복에 대한 약속
- 관리자
- May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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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축복에 대한 약속
호세아 2:14-23
하나님은 죄로 인해 절망하고 있는 아내 된 이스라엘에게 회복의 복을 약속하십니다. 특히 하나님을 남편이라 지칭할 수 있는 특권을 주사 ‘내 하나님이시라' 부르게 되도록 상황을 바꾸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긍휼(14-15) 하나님께서는 바알을 음란하게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의 속삭임으로 설득하여 과거 하나님만을 의지했던 거친 광야로 인도하여 과거와 같이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도록 말로 위로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위로는 마치 연인들끼리의 깊은 속삭임과 같은 사랑의 언어입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의 부정됨으로 인해 빼앗겼던 포도원을 다시 되찾을 것이며, 아간이 죄를 범하여 이스라엘 전 백성에게 불행을 가져왔던 곳이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인해 소망의 문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셨습니다.
평안의 선포(16-20)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풀기로 결심한 이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이름을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바알(나의 주인)을 ‘남편’이라 불렀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법적인 부부 관계로서 남편이라고 부를 권한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롬8:15)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아들의 영이 거하십니다(갈4:6).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주위 환경을 정리하되 이방 신들의 이름을 제거하셔서 백성들이 그 이름조차 기억할 수 없도록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인간 타락 이후 항상 위협적인 존재였던 자연의 위협과 전쟁의 위협을 제거해 주셔서 평안 가운데 거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사2:4;슥9:10).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새로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죄로 인한 배신과 반목의 관계에서 이제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재정립되고 있습니다. 마치 의심의 대명사로 불리워졌던 도마가 부활의 주를 만난 후에 ‘나의 주, 나의 하나님'(요20:28)이라고 고백한 것과 같이 오늘도 주님은 우리와의 관계가 개선되길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계약관계(21-23) 이스라엘과의 관계회복을 선포하신 하나님께서는 땅의 소산이 풍성할 뿐 아니라 그 백성의 수가 많아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주는 내 하나님’이라 말하게 될 것입니다(롬9:24-26).